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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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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7.2%, "한 번 이상 이직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8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직 경험 관련 설문조사 결과./ 사람인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은 커리어 발전을 위해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813명을 대상으로 이직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77.2%가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 1회 이상 이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 경험은 연차가 올라갈수록 높았는데, '9년차'(87.5%), '10년 이상'(85.3%), '4년'(83.3%), '8년'(81.8%), '5년'(81.7%), '7년'(80.8%) 순이었다. 1년 미만의 연차도 이직 경험이 절반 이상인 59.9%에 이르렀다. 이직을 한 직장인들은 평균 3회 이상 회사를 옮겨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직을 결심한 중요한 원인은 '연봉'(49.8%,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낮은 수준의 근무환경'(45.1%), '회사 성장성과 비전 부족'(34.1%), '워라밸 유지 어려움'(31.8%), '과도한 업무량'(31.7%), '무능력한 동료, 상사'(22.9%), '커리어 성장기회 부족'(19.6%), '고용 불안정성'(18%)이 뒤를 이었다. 이직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관심 회사 내부정보 파악'(42.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연봉협상'(37.6%), '경력기술서·포트폴리오 작성'(35.9%)이 그다음으로 꼽혔다. 평균적으로 이직까지 4개월 정도가 소요됐으며, 주로 활용했던 경로는 '취업 플랫폼'이 81.9%로 대다수였다. 이외에 '검색 포털'(24.2%), '주변 지인'(19.4%), '기업 자체 채용 홈페이지'(18.2%)라는 답변도 나왔다. 사람인 관계자는 "최근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입사제안부터 입사지원, 면접 준비까지 이직의 전 과정을 하나로 끝낼 수 있는 커리어 관리앱 '아이엠그라운드 더 레디'를 론칭했다. 인사담당자들로부터 이직을 제안받는 '러브콜' 기능을 제공해 조건에 맞는 기업과 공고를 찾아 다니는 수고를 덜어준다"며 "메신저를 통해 기업에 궁금한 부분을 직접 물어보고 빠르게 답변받을 수 있고, 면접 일정이나 입사 일정도 바로 조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이후에도 이직을 시도했다는 직장인은 전체의 52.6%에 달했다. 이직 시 기업 선택의 중요한 기준은 '연봉'(43.5%), '워라밸'(14.2%), '기업문화'(13%)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28 09:58: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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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리더의 상상력

심용환 지음/사계절 인간은 자신에게 없는 것을 갈구하는 존재다. 그래서 미래에 다가올 일을 상상한다. 상상 속 사회가 현실의 정치와 만나면 둘 사이 간극을 좁히기 위한 변화가 시작된다. 저자는 1980년대 후반부터 김영삼·김대중 대통령 재임 시기를 거쳐 21세기 초반에 이르는 대한민국의 정치와 사회, 경제와 생활의 질적 발전을 탐구한다. 책에 따르면 오늘 우리가 살아가며 생활하는 세계의 대부분은 김영삼과 김대중이 대한민국 14대, 15대 대통령을 역임한 10년간 조정되고 만들어졌다. 김영삼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개혁의 가치를 다시 쓴 리더였다고 저자는 평가한다. 그는 1993년 독립운동사에서 민주화운동사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역사 발전을 재정립했다. 현직 대통령 최초로 임시정부를 성역화했고 4·19를 혁명으로 승격시켰으며 5·18을 비롯해 국가 폭력으로 얼룩진 과거사를 청산하려 했다. 하나회 숙청,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 정치개혁법과 전면적 지방자치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이룩한 개혁들이다. 그가 제창한 세계화와 OECD 가입 같은 국가 발전 의제는 여전히 대한민국의 사회적 지표로 기능하고 있다. 저자는 "김영삼은 국가가 해야 할 일의 선례를 만든 리더였고, 김대중은 정부의 무능으로 초래된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전망을 제시했다"고 말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단순히 외환 위기에서 벗어나는 문제를 넘어서서 산업 합리화와 재벌 개혁, 벤처 산업 육성 등 한국 경제의 구조 조정과 질적 변화를 실현했다. 그는 햇볕정책을 통해 남한과 북한이 협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고, 일본 총리와 함께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저자는 "두 사람을 다시 들여다보는 일은 새로운 영웅 만들기나 우상화 작업이 아니다. 이것은 헌법에 따라 유한한 권력을 손에 쥔 리더가 무엇을 바꾸고 어떤 성과를 이룰 수 있는지 정확하게 관찰하려는 시도"라고 강조한다. 김영삼·김대중 시대의 변화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지 알려주는 책. 304쪽. 1만6800원.

2021-12-23 00:44: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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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랜드 오브 스퀴드 게임 外

◆랜드 오브 스퀴드 게임 민병철 지음/BCM 실용영어 교육으로 널리 알려진 민병철 중앙대학교 석좌교수가 한국 전통게임과 생활문화·행동을 소개하는 K-컬처 소개 도서 '랜드 오브 스퀴드 게임'(Land of Squid Game)을 국영문으로 출간했다. 책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온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닭싸움', '말뚝박기' 같은 전통놀이, '품앗이 문화', '정'(情) 등 한국 특유의 문화를 다룬다. 또 저자는 태어나자마자 1살을 먹는다거나, 왜 빨간색으로는 이름을 쓰지 않는지, 왜 일부 오래된 건물에는 4층이 빠져 있는지 등 외국인들의 눈에 신기하게 보일 수 있는 독특한 한국생활문화를 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삽화와 함께 한글과 영문으로 소개한다. 197쪽. 1만5000원. ◆「마음」을 알면 물건이 팔린다 카게 코지 지음/박재영 옮김/지상사 2004년 미국의 길거리에 복잡한 숫자 문제를 올린 익명의 옥외 광고가 등장했다. '{e의 값 중 처음 연속하는 10자리의 소수}.com'이라는 문구만 적혀 있는 수수께끼 같은 간판이었다. 간판을 본 호기심 많은 학생들은 문제를 풀지 않고는 못 배기는 충동에 사로잡혀 맹렬하게 답을 구하기 시작했다. 정답인 '7427466391.com'에 접속하면 다른 문제가 등장했고 이를 풀면 미국 구글의 구인광고가 나타났다. 당시 구글은 지금만큼 유명하지 않았고 사람들에게 우량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인간의 심리를 꿰뚫은 구글은 총명한 인재들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우수한 학생 구함, 고액 급여 보증' 같은 평범한 구인광고로 이룰 수 없는 일을 해낸 것이다. 이처럼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마음의 포인트'를 마케팅 세계에서는 '인사이트'라고 부른다. 저자는 '마음 마케팅'을 실천하려면 기업의 입장에서 고객을 분석하지 말고 고객의 시점에서 마음을 이해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248쪽. 1만6000원. ◆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를 선점하라 자오궈둥, 이환환, 쉬위엔중 지음/정주은 옮김/김정이 감수/미디어숲 2021년은 메타버스의 원년이다. 인류는 본격적으로 디지털 세계에 뛰어들어 새 지평을 열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기 시작했다. 디지털 세상 속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메타버스 시대가 열린 것이다. 문제는 인류가 앞으로 살아갈 이 디지털 신세계에서는 과거 전통 경제에서 당연하다고 여겨졌던 기본 원칙들이 모두 통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메타버스 시대를 맞이한 우리는 존재와 비존재, 육신과 정신, 선과 악, 자아와 우주에 관한 철학적 명제들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아울러 인간은 무한과 유한, 질서와 자유, 자치와 법치, 경제와 정치, 윤리와 문명의 경계를 탐구하며 기존의 사고체계에 끊임없는 도전을 받게 됐다. 디지털 경제와 IT 기술이 어우러진 메타버스의 장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책. 336쪽. 1만8800원.

2021-12-23 00:44: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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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격대학협의회, '소외계층을 위한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9개 선정

전국 21개 사이버대학 운영 협의회체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21일 '소외계층을 위한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일까지의 공모기간 동안 총 60여개의 작품이 응모됐다. 장애인, 고령층, 저소득층, 농어민 등 다양한 소외계층의 편의를 증진하는 참신하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다수 제출됐다고 협의회는 전했다. 협의회는 사회복지 및 AI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9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작은 대상(교육부장관상) 1개, 최우수상(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상, 한국원격대학협의회장상, 대구테크노파크원장상) 3개, 우수상(고려사이버대총장상, 부산디지털대총장상, 영진사이버대총장상, 서울사이버대총장상) 4개, 특별상(AI융합교육원장상) 1개다. AI융합교육원 나홍석 원장(고려사이버대 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은 "공모전에 지원한 소외계층을 위한 AI 아이디어가 모두 참신하고 특별했다"면서 "상당수의 아이디어는 빨리 상용화가 되면 좋을 정도로 우수한 것이 많았다. 우리 사회가 소외계층을 위한 AI 활용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채널 압력센서를 이용한 CNN 기반의 점자 인식 시스템' 아이디어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서지윤 씨는 "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며 "아이디어가 아직 기술적으로 부족하고 개선할 점이 많지만, 더 열심히 수정 보완해 아이템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수상작은 '2021 소외계층을 위한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12-22 17:19: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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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선 소방서 현장지휘권 강화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소방서 현장대응조직을 개편하고 일선 소방서의 현장지휘권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24시간 사고현장에 출동하는 일선 소방서의 현장지휘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0월 서울시 공무원 정원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본부는 종로·동대문·영등포·강남·송파 5개 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의 근무 체계를 내년 1월부터 24시간 상시 출동하는 3교대로 개편한다. 기존 소방서 팀장급이 지휘하던 현장 소방력은 주·야간 구분 없이 직급이 더 높은 현장대응단장이 출동해 지휘하게 된다. 또 본부는 소방서 현장지휘팀을 현장안전팀과 재난조사팀으로 나눠 현장대응의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장안전팀은 사고현장 내·외부의 위험성을 분석·평가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인력의 안전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재난조사팀은 현장지휘관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지휘를 위해 사고현장 내 구조 대상자 유무, 위치 등 정보를 수집·전파하며 상황종료 후 사고원인을 조사한다. 본부는 현장조직 개편을 2026년까지 서울시 모든 소방서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일선 소방관서 조직개편을 통해 빈틈없는 재난현장 대응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소중한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22 15:30: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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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북권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 조성 본격화

서울시는 22일 의정부시, 노원구와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 협약'을 맺고, 동북권에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 조성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구는 도봉 운전면허시험장(노원구 상계동 807-1 일원, 6만7420㎡ 규모)과 창동차량기지(노원구 상계동 820 일대, 19만7400㎡ 규모)가 이전한 부지에 대형병원, 세계 유수의 제약회사, 의료분야 연구기관 등의 유치를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는 동북권을 바이오 의료생태계를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다. 시와 구는 도봉 운전면허시험장이 이전되는 의정부시 장암동 254-4 일원 인근에 주민 편익시설이 조성되도록 의정부시와 협의하고, 500억원을 지원한다. 또 시가 보유한 의정부시 장암역 환승주차장 지분(약 60%)을 의정부시에 매각해 환승주차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이들 기관은 수락리버시티 1?2단지의 행정구역 조정도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도봉 운전면허시험장 이전지(의정부시 장암동)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사업시행 행정 절차를 본격 추진하고, 의정부시 주민편익시설 조성 지원도 시작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동북권역은 과거 도시계획을 할 때 공공 편익시설이나 상업지역이 골고루 배치되지 못해 베드타운으로서 기능할 수밖에 없었다"며 "창동 차랑 기지와 도봉 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부지에 차세대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일자리가 창출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22 15:16: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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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글로벌 투자자 멘토링 사업, 100만달러 투자 유치 성과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2021 서울 유망기업&글로벌 투자자 전략 멘토링' 사업에 참여한 국내 기업 2곳이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글로벌 펀드를 보유한 해외투자사(벤처캐피털, 이하 VC) 6개사와 유망 기업 12곳을 매칭해 해외 투자유치에 필요한 멘토링과 네트워킹을 포함, 최종 투자유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시에 따르면 미국의 노틸러스 벤처파트너스는 국내 게임 제작사인 니오스트림 인터렉티브에 1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이번 사업에 참여한 투자사 1곳이 매칭 기업에 비공개 투자를 결정했다. 또 국내 기업 크리모는 미국의 무선주파수 솔루션 개발사인 믹스컴과 메타버스에 최적화된 5G 모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시장, 서울의 혁신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핀테크, 바이오,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로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는 서울의 유망기업들이 세계에 진출해 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해외투자 유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22 15:04: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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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득 중장년층 1인가구, 통신요금 연체 가장 많아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에서 통신 요금 연체 경험이 가장 많은 계층은 소득이 없는 중장년층 1인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통계청, SK텔레콤과 협력해 서울시민 340만명의 가명데이터 결합정보를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전체 계층을 ▲연령(청년·중장년·고령층) ▲소득 수준(소득 없음·저소득·중간소득·중상이상) ▲가구원 수(1인 가구·2인 가구·3인이상가구)로 나눠 분석한 결과 무소득 중장년층 1인가구의 15.9%가 최근 3개월간 휴대전화 요금 연체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득이 없는 청년층 2인 가구(14.4%), 저소득(소득 3000만원 이하) 청년층 2인 가구(12.9%), 소득이 없는 청년층 1인 가구(12.2%) 순으로 요금 연체 경험률이 높게 나타났다. 통화량(횟수)은 1인가구가 다인가구에 비해 많았다. 청년층 1인가구는 소득에 따른 통화량 차이가 별로 없었으나 고령층 1인가구는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통화량도 많았다. 1인가구는 다인가구와 비교해 통화량은 많았지만, 통화 대상자수는 상대적으로 적게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0대보다 약 15명 정도 더 많은 사람과 통화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핸드폰 소액결제 비중은 소득이 없거나 저소득층에 있는 1인가구가 높게 나타났다. 청년층 1인가구 내에서 중상이상 소득층의 월평균 결제액은 4654원인데 반해, 소득이 없는 1인가구와 저소득층의 1인가구가 각각 9623원, 9110원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에 분석된 정보를 1인가구를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1인가구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그물망 정책을 개발하려면 시의성 있고, 시·공간적으로 해상도가 높은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종 데이터 간 결합을 통한 빅데이터 연구를 활성화해 시민 삶의 질 개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22 14:52: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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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시범사업 초석 다지는 세계도시

세계 주요도시들이 기본소득 지원 시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섰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부분 기본소득' 지원 법안을 통과시켰고, 스페인 카탈루냐주는 '완전 기본소득' 정책 적용에 앞서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키로 했다. 중국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새 국정과제인 '공동부유'와 결합해 기본소득 논의에 불이 붙고 있다. 22일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 7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개인에게 주정부가 지원하는 기본소득 보장 법안이 통과됐다. 성인이 돼 더 이상 주정부의 청소년 보호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청년이나 특정 자격을 갖춘 임신부들에게 매월 500~1000달러를 24개월간 지원하는 내용이다. 김민희 통신원은 "이번 기본소득 지원 정책은 저소득층을 포함, 특정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하는 형태로 모두에게 지급되는 '완전 기본소득'과 다른 '부분 기본소득' 성격을 띤다"며 "저소득층에 대한 정부 지원은 그간 식품 바우처나 주거 지원과 같은 제한적인 정책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으나 이번 기본소득 프로그램은 수혜자의 지출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내년 초부터 '부분 기본소득'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주정부의 일반기금 항목에서 5년간 3500만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 통신원은 "이번 정책 도입을 통해 다른 주정부의 유사 법안이나 계획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며 "장기적으로는 연방정부 차원의 기본소득 정책 마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페인 카탈루냐 주정부는 '완전 기본소득' 정책을 적용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2월 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구성된 주정부는 내년 가장 취약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최선의 '완전 기본소득' 및 사회소득 시범 정책을 도입하고, 이듬해 '완전 기본소득' 정책의 효과를 평가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적용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진광선 통신원은 "카탈루냐 주정부가 추진하는 '완전 기본소득' 시범사업 계획의 핵심은 '무조건성'이다. 이는 단순하고 효과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하고 '보조금 수령인'이라는 낙인을 방지한다"며 "또한 '무조건성'은 보조금 액수와 비슷한 임금의 일자리를 찾지 않게 되는 '빈곤의 함정'을 예방한다"고 평가했다. 중국에서도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꿈틀대고 있다. 중국에서 기본소득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인 '베이징사범대학교 중국소득분배연구원'이 작년 봄 톈진시 내 800가구를 대상으로 기본소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6%가 '기본소득을 수령하기를 원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소득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매월 얼마만큼의 기본소득이 지급돼야 적당한가'를 물었더니 88%가 보기 항목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제시됐던 2500위안 이상을 선택했다. 중국소득분배연구원은 주민들이 희망하는 월 2500위안은 지방정부에 막대한 재정부담을 주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연구원은 이처럼 예상을 뛰어넘는 기본소득 희망 액수는 톈진시 주민들의 불안한 경제 현실과 미래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종혁 통신원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내세운 새 국정과제 '공동부유(모두 함께 잘살자는 의미로 전 국민에 대한 분배 강화에 초점을 둠)'와 결합돼 향후 기본소득 논의가 진전될 가능성 있다"고 전했다.

2021-12-22 14:23: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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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문대학 정시로 2만1545명 모집··· 이달 31일 원서접수 시작

2022학년도 정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 포스터./ 전문대교협 전국 133개 전문대학이 오는 31일부터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일제히 시작한다. 이번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2021학년도 2만5447명 대비 3902명 감소한 2만1545명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는 22일 전국 133개 전문대학의 '2022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전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일반전형'의 경우 2021학년도 1만507명과 비교해 2205명 줄어든 8302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정원 내)'은 작년 970명 대비 25명 증가한 995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정원 외)'의 경우 지난해 1만3970명과 비교해 1722명 감소한 1만2248명을 모집한다. 가장 많이 모집하는 주요 전공분야는 '간호·보건' 분야로 전체의 21.1%에 해당하는 4553명을 모집한다. 이어 '기계·전기전자' 분야 4153명(19.3%), '호텔·관광' 분야 2531명(11.7%), '연극·영화·방송·응용예술' 분야 2173명(10.1%), '회계·세무·유통' 분야 1672명(7.8%) 순으로 선발한다.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은 '호텔·관광' 분야는 작년 3789명 대비 1258명 줄어든 2531명을 모집한다. 오병진 전문대교협 입학지원실장은 "대학의 전공을 선택할 때는 동일한 전공명이라 하더라도 대학에 따라 수업연한이 2년 또는 3년인 과정이 있으므로 지원 시 관련 전공에 대한 상세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을 보면, 정시모집에서는 '서류 위주' 전형으로 가장 많은 7276명(33.8%)을 모집한다. 이어 ▲'수능 위주' 전형 5524명(25.6%) ▲'면접 위주' 전형 3523명(16.4%) ▲'학생부 위주' 전형 2793명(13.0%) ▲'실기 위주' 전형으로 2429명(11.3%)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이달 31일부터 내달 12일까지다. 전형기간 내에서 면접 등 일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대학 간 복수지원 및 입학 지원 횟수도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앞서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일반대학·산업대학·교육대학·전문대학)이라도 합격한(최초 및 충원합격)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오병진 실장은 "전문대학은 정시모집 원서 접수기간 이후 결원 충원을 위해 자율적으로 입시 마감일인 내년 2월 28일까지 '자율모집'을 실시한다"며 "정시모집에서 불합격한 수험생들은 대학별 '자율모집'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대교협은 다음달 7~8일 서울 서초구 소재 양재aT센터 제2전시관에서 '정시모집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연다.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는 '2022학년도 정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 누리집에 접속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문대학 포털(프로칼리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22 11:17: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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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명 중 1명, 내년 연봉 협상 기대

취업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년도 연봉 협상 기대감' 관련 설문조사 결과./ 잡코리아 직장인 2명 중 1명은 내년도 연봉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취업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20일 직장인 501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연봉 협상 기대감'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54.5%가 '기대감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인사 제도 개편 등 급여 환경이 개선될 것 같아서'가 32.6%로 1위를 차지했다. '애사심 고취 등 동기 부여가 필요해서'(25.6%), '올해 부서 KPI 달성 등 실적이 좋은 편이어서'(17.9%), '신사업 등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서'(17.6%)가 뒤를 이었다. 반면, 기대감이 없다고 답한 그룹은(45.5%) '코로나 사태가 이어지며 경영 악화 상황도 지속될 것 같아서'(50.0%)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외에 '승진 대상자가 아니어서'(21.9%), '연봉 동결이 유지되고 있어서'(15.8%), '올해 연봉 협상 결과가 좋지 못해서'(8.3%)라는 답변이 나왔다. 내년도 희망 연봉 인상률을 물었더니 현재 연봉 대비 약 10% 인상을 희망하는 응답자가 27.7%로 가장 많았다. '약 5%'(22.4%), '약 3%'(10.8%), '약 1%'(10.6%)가 뒤를 이었다. 이들은 연봉 인상 금액으로 '약 240만원'(29.3%)을 받기를 가장 희망했다. '약 120만원''(21%), '약 360만원'(18.6%)이 그다음이었다. 한편, 올해 연봉이 인상된 직장인은 10명 중 4명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중 39.7%가 '올해 연봉이 올랐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연봉 인상률에 대해 묻자 현재 연봉 대비 '약 5%'(20.1%) 오른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약 2%'(16.6%), '약 3%'(15.6%), '약 1%'(15.1%) 순이었다. 이처럼 올해 연봉이 인상된 직장인 가운데 절반 이상인 67.3%는 연봉 인상률이 5% 이하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22 10:23: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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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지식환경서비스융합전공' 신설··· 내년 1학기부터 신입생 모집

인하대학교 전경./ 인하대 인하대학교는 일반대학원 내 '지식환경서비스융합전공'을 신설하고 2022년 1학기부터 트랙과정생 및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는 저탄소, 기후변화 이슈에 따른 산업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공모했다. 인하대를 포함한 전국 4개 대학이 사업에 선정돼 3년간 각각 4억원의 지원을 받으며 환경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지식환경서비스융합전공'은 제품의 제조공정부터 서비스까지 포함한 모든 산업활동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전과정평가개론, 환경공학개론 같은 개론수업과 에코디자인, 지속가능제품 설계 프로젝트, 탄소중립·순환경제와 관련된 강의를 개설한다. 아울러 환경공학과, 글로벌산업환경융합전공, 환경안전융합전공, 고분자환경융합공학전공 및 물류전문대학원과 학과 간 연계된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특성화대학원의 전일제 학생은 전액 장학금과 유급 인턴, 해외연수 기회 등을 지원받는다. 파트타임 학생은 반액 장학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산학연계프로젝트, 인턴십, 현장실습, 국제교육 워크숍, 해외연수 같은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해외 선진기술에 대한 학습기회도 갖게 된다. 인하대 관계자는 "현재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에 필수적인 전과정평가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그에 대한 전문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들은 전과정평가 전문가로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등의 공공기관과 전과정평가를 활용하는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22 10:08: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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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 서구원 교수, "AI 모방할 수 없는 인간만의 창의성 길러야"

한양사이버대학교 광고미디어학과 서구원 교수는 22일 대부분의 대학이 아직도 이론에 매달려 쓰나미처럼 다가오는 미래의 변화에 미리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구원 교수는 "광고와 미디어 산업만 보더라도 전통적인 관점에서 대중매체와 소셜 미디어를 통한 광고비만을 집계하고 있다. 정부와 광고대행사의 광고비 금액은 다소 차이가 있으나 2020년 약 12조원 규모로 예측된다. 여기서 중요한 건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전통적으로 보아온 광고에 대한 관점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광고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의 일부일 뿐이며,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는 기업의 위치기반 기술과 실감기술 등을 활용한 옥외 미디어, 체험 이벤트, 팝업스토어(pop-up store),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 기업 박물관 등이 광고비에 집계되지 않고 있다는 것. 서 교수는 "정부 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가 집행하는 축제, 이벤트 등 거대 자본이 투입되는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집계되지 못하고 있다"며 "또한 유명인과 일반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 기반의 1인 방송과 1인 미디어는 매번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는 새로운 시장"이라고 짚었다. 그는 오랜 역사와 거대한 조직을 가진 공룡 대학보다 한양사이버대 광고미디어학과와 같은 혁신에 대한 저항이 적은 빠르고 슬림(slim)한 대학이 새 커뮤니케이션 시장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광고미디어학과는 유연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커리큘럼을 시의적이고 유연하게 조정하고 있다. 최근 4-5년간 빅데이터, 위치기반 마케팅,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등의 4차산업 혁명 기술, 소셜 미디어 및 1인 미디어 기획과 연출 기법, 스토리텔링 창작 기법 등 신규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전문가를 초청한 특강과 실습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변혁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광고미디어학과는 4학년에 진학하면 학생들이 이제까지 쌓은 지식을 활용해 기획서 작성, 영상, 광고 제작, 논문 프로포절 작성 등 자율적으로 주제를 선정, 졸업 프로젝트를 제작한다. 학과에서 중요시하는 것은 창의성이다. 4학년의 졸업작품은 학과에서 주관하는 밴드,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이버 영상 작품 전시회로 발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올바른 교육 방향은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실무를 할 수 있는 능력과 AI(인공지능)가 모방할 수 없는 인간만이 가진 창의성을 기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12-22 10:06: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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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한국현대미술 중요자료 3000여건 사전 공개

40여년간 생산한 아카이브를 살펴보는 임동식 작가(촬영: 57STUDIO)./ 서울시 서울시는 내년 8월 종로구 평창동에 문을 여는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가 수집한 한국현대미술의 중요 자료 3000여건을 사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신규 분관인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현대미술의 중요 기록과 자료를 수집·보존·연구하는 미술관이다. 시는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온라인 서비스시스템을 이날 오픈하고 그간 수집한 자료 일부를 공개했다. '미술 아카이브'는 창작자·매개자의 아이디어가 형성되고 발전되는 과정, 의도, 제작 배경 등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담고 있는 흔적으로, 작품의 해석과 작가의 세계관을 심층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 자료이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22개 컬렉션 5만5000여건의 미술 아카이브를 수집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는 김용익, 임동식, 강홍구 불광동 작업, 노원희 '바리데기' 삽화, 2016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 '용적률 게임' 컬렉션이다. 작가와 전시 기획자로부터 기증받은 3000여건의 자료는 약 3년간의 정리·디지털화·선별 과정을 거쳤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서비스시스템에서는 개별 자료의 이미지와 생산시기, 형태, 내용 등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시는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소장 자료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현대미술의 중요 자료를 매개로 연구·전시·교육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운영되는 지식 활동의 공간이자 문화휴식 공간"이라며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가 혁신적인 지식 플랫폼 모델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21 15:24:3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