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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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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타운 입주한 '수호아이오', 선배기업 지원받아 50억 투자 유치

서울시는 창업 3년차 서울캠퍼스타운 스타트업 수호아이오가 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수호아이오는 소프트웨어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창업기업으로, 스마트 컨트랙트(계약 조건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조건이 충족될 경우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게 하는 프로그램) 자동 분석 서비스인 '오딘(Odin)'을 국내외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수호아이오는 게임회사 위메이드트리로부터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안암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의 선·후배 기업 간 네트워크와 멘토링으로 이뤄진 첫 번째 성과라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안암 캠퍼스타운 대표 기업으로 성장한 '에이올 코리아'의 백재현 대표는 후배 창업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투자자와 후배 혁신 기업을 이어주기 위해 작년 10월 '네트워킹 프로그램'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면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호아이오'는 VC(투자자·Venture Capitalist)를 소개받아 조언을 들었고, 이는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수호아이오가 성장해온 안암동 캠퍼스타운은 투자유치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정기세미나, 창업실무교육·멘토링·상시전문자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창업 기업들이 정보와 아이디어를 교류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운영해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수호아이오의 50억 투자유치 성과는 캠퍼스타운형 동반성장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간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서울캠퍼스타운이 혁신창업의 전진기지, 창업기업 동반성장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대학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6 14:26: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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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조선시대 관청 군기시와 경복궁 궁중의례 디지털 기술로 복원

서울시 청사 내 유적전시실에 보존된 군기시 터./ 서울시 조선 건국과 동시에 설립돼 군수물자 제조를 담당했던 조선시대 관청인 '군기시'가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술로 되살아난다. 철거 된 지 약 100여 년만이다. 조선 제일의 법궁 경복궁에서 열렸던 다양한 궁중의례도 AR로 재현된다. 서울시는 문화재청, 우미건설, 제일기획과 '군기시'와 '경복궁 궁중의례'를 AR·VR 같은 디지털 기술로 복원·재현하고, 문화관광 융복합 체험 콘텐츠로 개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역사와 기술,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로 시공간을 초월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역사 관광의 새 모델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먼저 시는 서울시청 지하 '군기시 유적전시실' 내에 잔존한 유적 5채를 복원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옛 군기시의 내·외부 모습을 AR로 생생하게 볼 수 있고, VR기기로 군기시 전체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시는 세계 최초의 로켓 무기인 '신기전'을 비롯해 군기시에서 개발됐던 전통무기 체험 콘텐츠도 기획하고 있다. 또 시는 경복궁 근정전에서 임금과 주요 관리가 국정 대소사를 논하던 '조회'와 궁중잔치인 '연향' 등 다양한 궁중행사를 AR로 재현할 계획이다. 궁중의례를 스마트폰으로 언제나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역사와 테크놀로지, 스토리텔링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체험 자원 및 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며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더 나아가 서울의 문화유산에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7-06 14:13: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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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3월 중구에 '남산 실감형 창작스튜디오' 개관··· 민간위탁 운영

내년 초 서울 중구에 비대면 영상 전문 창작시설이 생긴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남산 실감형 창작스튜디오(가칭)'가 2022년 3월 중구 퇴계로(26가길 82)에 문을 연다. 실감형 스튜디오는 확장현실(XR) 그래픽 기술 기반 가상 배경을 활용, 콘텐츠를 만드는 작업실이다. 남산 실감형 창작스튜디오(이하 남산스튜디오)는 최첨단 음향·영상·조명 설비를 갖춘 미래형 영상콘텐츠 제작 공간으로,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 영상 제작 지원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시는 "남산창작센터는 당초 시설 노후화와 구조 안전 문제로 작년 하반기부터 제로에너지 건물 시범사업을 통해 리모델링될 예정이었다"면서 "이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첨단시설로 활용하도록 기능을 보강, 미래 예술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스튜디오로 개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남산스튜디오는 총 1996㎡(지상 2층) 규모로, ▲XR 스튜디오 ▲VFX 스튜디오 ▲부조·송출주조·기계실 ▲믹스마스터실 ▲녹음 스튜디오 ▲종합편집·색보정실 ▲편집실 ▲분장실 ▲콘텐츠 제작실 등이 들어선다. 눈여겨볼 만한 시설은 XR 스튜디오(LED벽을 이용한 확장형 실감 영상 제작 작업실)와 VFX 스튜디오(크로마·LED벽을 활용한 가상현실 효과 영상 제작 공간)다. 시는 남산스튜디오를 기초예술과 영상산업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멀티 스튜디오로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남산스튜디오에 콘텐츠 사전제작부터 후반작업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방식을 도입하고, 전문 송출 플랫폼을 만들어 미디어 콘텐츠를 송출할 방침이다. 또 아카이빙을 통해 다양한 실감 콘텐츠를 확보하고, 국내외 유통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남산 실감형 스튜디오를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영상제작과 관련 분야 활동 경험을 가진 전문 인력, 기술에 대한 이해가 높은 조직 구성으로 사업 운영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수탁기관은 남산스튜디오 시설 관리와 영상 관련 사업 운영 업무를 맡게 된다. 서울시로부터 남산스튜디오 운영을 위탁받은 업체는 실감형 영상제작 및 융합예술 지원, 영상 그래픽 인력양성, XR·VFX 융합 공연예술 축제 기획, 미디어아트 연구개발(R&D) 제작 컨설팅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11월 공모를 통해 남산 실감형 스튜디오 수탁기관을 선정하고, 위·수탁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는 올 하반기 설계를 진행하고, 2022년 3월 남산스튜디오를 개관한다는 목표다.

2021-07-06 13:40: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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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일부터 서울사랑상품권 판매··· 10% 할인

제로페이 결제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서울사랑상품권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서울시의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이 확정된 데 따른 것으로, 추가 발행 물량은 4000억원 규모다. 각 자치구마다 추가 판매 시간이 달라 확인해야 한다. 이달 12일 오전 10시에는 용산·동대문·노원·서대문·강서구, 정오에는 광진·도봉·구로·동작·관악구, 오후 1시에는 성동· 마포·서초구, 오후 2시에는 종로·강북·강남구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13일 오전 10시에는 중구와 영등포구가, 14일 오전 10시에는 중랑·성북·은평구가 각각 판매를 개시한다. 8월 2일 오전 10시에는 서초구가 판매를 시작한다. 금천구는 현재 서울사랑상품권을 판매 중인 상태다. 이번에 발행되는 서울사랑상품권은 20개 상품권 결제앱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1인당 구매 한도는 70만원이고 구매한 상품권은 5년 내 사용하면 된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서울사랑상품권은 발행 1년여 만에 누적 판매액 1조원을 돌파했고, 이용 회원은 1만명에서 326만명으로 폭증했다. 가맹점은 33만개에 달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이 코로나19로 막대한 영업손실을 겪는 서울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7-05 14:14: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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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병원, 나래학교 중도·중복장애 학생 맞춤형 공공의료사업 추진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서울나래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도·중복장애 학생을 위한 맞춤형 공공의료사업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서울나래학교는 시 어린이병원과 같은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공립 특수학교로, 지난 2019년 9월 개교했다. 나래학교 학생들의 약 80%가 지체장애와 함께 중도·중복장애를 갖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생 대부분이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자세가 불편해 책상에 오래 앉지 못하거나 신체 불편으로 식사가 힘들어 맞춤형 건강관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서울형 의료-교육 협력사업'은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을 보호하는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장애 아이들의 특수성을 알고, 보다 전문적으로 케어할 수 있도록 서울시 어린이병원 의료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건강관리법을 자문·교육해주는 사업이다. 예컨대 신체 불편으로 식사할 때 흘리는 경우 어떤 부위의 자세를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 음식은 어떤 걸 먹여야 하는지, 학교생활 중 자세 변형 방지를 위해 어떤 도움을 줘야 하는지 등 장애 유형별·연령대별 증상과 특징에 대해 전문적으로 알려주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교육현장에 의료역량을 결합해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보장한다는 취지다. 시 어린이병원은 이달 중으로 교육 현장을 찾아가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점검하고 생애 주기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최진숙 서울시 어린이병원장은 "장애 소아청소년들이 학습권과 건강권을 지킬 수 있는 지역사회 어린이 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어린이병원이 중도·중복장애학생의 건강 어벤져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1-07-05 14:00: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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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형 긴급복지 기준 완화' 조치 12월까지 연장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 조건 완화 조치를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형 긴급복지는 사고나 실직, 휴·폐업 같은 위기 상황으로 생계절벽에 직면한 취약계층에 생계비·의료비·주거비 등을 최대 300만원(4인 가구 기준)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대상자 소득·재산기준 조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해왔는데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이 기간을 더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득기준은 기준중위소득 85% 이하에서 100% 이하로, 재산기준은 2억5700만원에서 3억2600만 원 이하로 각각 완화된다. 폐업신고일, 실직일로부터 '1개월 경과' 요건도 폐지해 코로나19 때문에 폐업·실직하고도 바로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형 긴급복지는 거주지 인근 동주민센터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동주민센터는 신청자에 대한 사례 회의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갑작스럽게 위기에 처한 시민들이 소득·재산 등 기존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작년부터 '서울형 긴급복지'의 문턱을 낮춰 지원하고 있다"며 "기준 완화를 올 연말까지 연장해 코로나19로 인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다하고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7-05 13:44: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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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지 닭 사육·택시 할인쿠폰 발행·범죄자 조기 석방··· 눈길끄는 세계 코로나 정책

'도시에서 닭 기르기,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할인 쿠폰 주기, 경범죄자를 구금 않고 풀어주기···.' 같은 구석이라곤 눈씻고 찾아볼 수 없지만 모두 코로나19 대응의 일환으로 세계도시가 내놓은 묘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5일 서울연구원 해외통신원들이 보내온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도심 닭 사육 시범사업' 기간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도심 닭 사육 시범사업은 도시농업 등 자연친화적인 생활양식을 선호하는 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토론토시가 지난 2018년부터 시내 4개 지역구에서 진행한 3년짜리 프로젝트다. 먼저 시는 닭장의 크기와 위치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닭 사육 기준을 마련했다. 닭장의 높이는 2m, 면적은 최대 9.2평을 확보토록 하고 암탉 수만큼 닭들이 쉴 수 있는 횃대를 두도록 했다. 또 시는 밤에 닭장을 잠글 수 있는 지붕과 문을 설치하도록 했고, 이웃집 문으로부터 최소 3m 이상 떨어진 곳에 닭장을 만들도록 권장했다. 반려동물 양육 혹은 달걀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시범사업이기 때문에 암탉만 키울 수 있도록 했고 사육 두수는 4마리로 제한했다. 암탉을 제대로 보살피지 않으면 학대로 간주하고 벌금을 부과해 사육자가 닭의 건강과 복지에 대한 책임을 지게 했다. 당초 토론토시는 닭 사육 시범사업을 2018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식량 부족을 걱정하는 시민들이 증가하면서 닭 사육 정보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시 외곽 농장에서 병아리 판매가 50% 이상 급증하자 프로젝트를 일년 더 이어가기로 했다. 닭 사육 시범사업 참가자는 뒷마당이 있는 단독주택 거주자, 타운하우스 거주자, 집주인의 허가를 받은 임대주택 거주자여야 하며, 소정의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현재 79가구, 230마리의 암탉이 등록된 상태다. 고한나 통신원은 "닭 사육 시범사업 프로젝트 시행으로 로컬푸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남은 음식을 재활용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였으며 신선한 달걀 생산으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 먹거리 확보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하는 등 많은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며 "시는 시범 프로그램을 1년간 더 진행한 뒤 내년 3월 최종 권고사항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피렌체시는 택시연합과 좋은 여행(Buon Viaggio·부온 비아지오) 프로젝트를 기획해 택시 이용 할인쿠폰을 발행, 시민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부온 비아지오 쿠폰은 5유로짜리 20매로 구성된 100유로의 할인 쿠폰이다. 택시 이용 금액의 최고 50%(1회 최대 20유로)까지 쿠폰 적용이 가능하다. 쿠폰 지급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임산부, 자가 운전이 불가능한 시민, 이동제한 조치로 병원 출근이 어려운 의료업계 종사자, 대중교통 이동 제한으로 피해를 본 대학생 등이다. 시민들이 부온 비아지오 홈페이지에 접속해 쿠폰을 신청하면 피렌체 택시연합이 우편으로 쿠폰을 보내준다. 김예름 통신원은 "부온 비아지오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받은 택시업계를 지원하는 동시에 정부의 이동제한 조치 상황에서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하와이주는 교정시설 과밀화를 방지하고자 경범죄자 수감 금지 및 기존 수감자 조기 석방 정책을 폈는데 이를 악용한 묻지마 폭행과 도난 사건이 이어져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와이주는 오아후섬 지역 교정센터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경범죄자들을 풀어주기로 결정했다. 주정부는 경범죄자에게 구금 또는 징역형을 내리는 대신 가석방 청문회 제도로 이들을 조기 석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주지사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하와이주 대법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도소 내 인구수를 줄이기로 한 주정부 방침에 동의, 작년 6월 총 655명의 경범죄자를 조기 석방할 것을 명령했다. 가정폭력 관련 경범죄 혐의로 기소돼 구금 중이었던 범죄자들과 중범죄 혐의를 받고 형이 확정되지 않은 수감자 등이 조기 석방됐다. 임지연 통신원은 "이 조치로 하와이에서 경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늘었다"면서 "해당 행정명령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청원서가 하와이주 고등법원에 전달된 상태"라고 밝혔다.

2021-07-05 13:32: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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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의 매력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40점 선정

서울시는 '서울의 매력 글로벌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총 40점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역사, 문화, 관광, IT기술 등 서울의 다채로운 모습을 발굴해 전 세계에 알리고자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관련 공모를 벌였다. 해당 공모전에는 총 854점(42개국)의 작품이 접수됐다. 대상 작품은 필리핀 소키(ThOKI)팀의 '서울 포 소울(Seoul for soul)'이다. 소키팀은 필리핀 연인이 DDP, 남산, 서울역, 한강, 한양도성 등 서울의 아름답고 매혹적인 명소들을 여행하며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이들은 "서울은 당신의 기대를 뛰어넘는 도시다(The city that will surpass your expectations)"고 서울을 소개했다. 대상 수상팀에겐 서울특별시장상과 1000만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시는 예비심사(6월 9일), 시민 온라인 투표(6월 14∼18일), 영상·사진 분야 전문가 심사(6월 23일)를 거쳐 시민 온라인투표(20%)와 전문가 심사(80%)를 합산한 점수로 최종 수상작을 가렸다. 시는 수상작을 세계인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서울시 유튜브,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달 중 시는 온라인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 소감을 들을 예정이다. 한영희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다시 방문 하고 싶은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발굴할 수 있는 뜻깊은 공모전이었다"며 "당선작을 통해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1-07-04 13:04: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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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초등학생 대상 환경체험교육 '기후위기 방탈출 게임' 운영

서울시 기후에너지정보센터(서울시 중구 덕수궁로15)는 여름 방학을 맞아 이달 27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방탈출 게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기후위기 방탈출 게임은 초등학교 6학년 과학 교과서의 '에너지' 단원과 연계해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 에너지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기후위기 방탈출은 '게임(Game)'과 '교육(Education)'의 합성어인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다.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참여자가 적극적으로 놀이와 학습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게임 참여자는 에너지를 과소비하는 '마구쓰'와 퀴즈대결을 펼치며 대정전(Black out)을 막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게임은 정보센터에 설치된 QR코드를 활용, 가상현실에서 운영된다. 기후위기 방탈출 게임 참여 희망자는 서울시 환경교육포털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일자와 시간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오는 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상시 접수 받는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기후위기 방탈출 게임'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 라며 "기후에너지정보센터에서 진행될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법을 함께 고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7-04 12:45: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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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일 골목창업사관학교 '상권혁신아카데미' 문 연다

서울시는 이달 5일 외식·디저트업종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전 교육을 실시하는 상권혁신아카데미의 문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상권혁신아카데미(성동구 성수동 13-277)는 수업이 운영되는 강의실과 실습을 위한 조리실·바리스타실·베이커리실, 다양한 제품을 촬영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다. 교육생 1명에 5개월간 투입되는 교육비는 1200만원이다. 골목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한 최초의 인큐베이팅 공간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소비트랜드가 대형상권에서 동네상권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어 사업장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중심 교육과 현장체험을 통해 준비된 창업을 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상권혁신아카데미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네가게가 아닌 혁신적인 창업아이템으로 골목브랜드를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소상공인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카데미 강의는 7월 5일부터 5개월 동안(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식업, 커피·디저트류 예비창업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앞서 시는 지난 4~5월 관내 예비창업자와 재창업자를 상대로 공모를 벌여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수강생을 선발했다. 교육생은 경험과 아이디어로 동네상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혁신적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위주로 선발했다고 시는 전했다. 아카데미 커리큘럼은 크게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으로 나뉜다. 이론교육은 상권분석, 사업계획 수립, 임대차 계약, 상표권등록방법, 배달앱 활용, 재고관리, 홍보물 제작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실습교육은 건물 5층에 마련된 실습공간에서 이뤄진다. 가스화구·오븐이 설치된 '음식조리실'과 반죽기·발효기·오븐을 갖춘 '베이커리/디저트실습실', 그라인더·커피머신을 사용할 수 있는 '커피실습실' 등 전문 장비가 마련된 공간이다. 개인연습과 실습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꾸몄다고 시는 강조했다. 시는 이론·실습교육을 마친 수강생에게 ▲인턴십 기회 ▲창업자금 융자(5000만원, 연 1%대 저리) ▲일대일 창업컨설팅 ▲정책자금 연계 ▲서울시 종합지원사업 참여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상권혁신아카데미는 철저한 교육과 준비로 예비창업자들의 성공적 창업은 물론 창업 후 생존율을 높이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골목상권을 부활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업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선순환적인 창업생태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4 12:31: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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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 중 8명, 시내 가로쓰레기통 부족···무단 투기 근절 위해 설치해야

서울시민 10명 중 8명은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서는 가로쓰레기통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내 거리에 쓰레기통이 충분하지 않게 설치됐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8~31일 서울시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 3112명을 대상으로 가로쓰레기통 이용 및 개선에 관한 설문을 벌였더니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전체 응답자의 82.8%는 서울시내 정류장, 횡단보도, 지하철 출입구, 다중이용시설 등 거리에 설치된 가로쓰레기통을 이용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용자 가운데 69.1%는 '가로쓰레기통 주변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항상 깨끗함 6.3%·대체로 깨끗함 62.8%)고 했다. 나머지 28.3%는 '대체로 더럽다', 2.7%는 '항상 더럽다'고 응답했다. 평소 거리에 있는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릴 때 분리배출을 잘 하냐는 물음에는 '가급적이면 분리 배출을 하려고 한다'는 응답 비율이 55.7%로 1위를 차지했다. '항상 분리 배출한다'(36.3%), '대체로 분리 배출을 하지 않는다'(6.8%), '전혀 분리 배출하지 않는다'(1.2%)가 그다음이었다. 분리배출을 못하는 이유로는 '분리배출을 위한 쓰레기통이 없어서'(52.7%), '버리는 쓰레기가 재활용인지 일반쓰레기인지 잘 몰라서'(26.9%), '재활용과 일반쓰레기통이 비슷하게 생겨 구분하기 힘들어서'(13.9%), '분리배출하기 귀찮아서'(4.4%) 등이 꼽혔다. 서울시 전반의 거리 청결상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2.7%(매우 만족 8%·대체로 만족 74.7%)가 '만족한다'고 했다. '대체로 불만족'은 15.1%, '매우 불만족'은 2.1%로 집계됐다. 현재 서울시내 거리에 설치된 쓰레기통의 대수가 적정하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에는 73.3%가 '적은 편이다'고 답했다. 반면 '적정하다'와 '많은 편이다'는 응답 비율은 각각 25.2%, 1.5%에 그쳤다. 응답자의 75.7%는 '거리에 쓰레기통을 설치하는 것이 무단투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도움이 안 된다'는 14.7%, '잘 모르겠다'는 9.5%였다. 시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거리에 쓰레기통을 설치·운영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도시미관 저해의 우려를 제기한다"면서 서울시내 가로쓰레기통 주변을 청결하게 관리하기 위한 방법을 시민에게 물었다. 응답자들은 '시민 의식 제고'(53.3%)와 '환경미화원 투입을 통한 빈번한 청결관리'(37.7%)가 필요하다고 했다. '가로쓰레기통 없애기'를 해결책으로 제시한 이는 5%뿐이었다. 또 시가 서울시내에 쓰레기통을 설치할 때 한 장소에 두는 분리수거 쓰레기통의 종류(개수)로 가장 적절해 보이는 조합을 고르게 한 결과 일반 쓰레기통과 재활용 쓰레기통을 한꺼번에 두는 2종 설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4종(일반쓰레기+플라스틱+캔·유리+기타 재활용 쓰레기통) ▲3종(일반쓰레기+플라스틱+기타 재활용 쓰레기통) ▲1종(일반 쓰레기통 하나만 설치) 순이었다.

2021-07-04 12:09: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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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내 894개 기관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운영··· "유스내비서 신청하세요"

서울시는 관내 청소년 유관기관과 사회적기업 800여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민 누구나 유스내비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시 공공기관과 청소년센터 894곳에서 진행하는 진로, 봉사, 교과, 동아리체험 활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신청을 받는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은 ▲역사사회 ▲예술·문화 ▲생태환경 ▲직업진로 ▲IT과학 ▲국제 ▲봉사 ▲예술문화 ▲스포츠 ▲기타(청소년 및 부모 상담 등) 총 9개 분야다. 시 관계자는 "특히 이번 여름방학에는 사회적 쟁점이 되는 사안을 해결하는 역량을 개발하고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된다"며 "환경 문제와 생명 윤리, 성인지 프로그램들이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유스내비에서는 연령과 분야, 지역에 따른 맞춤 검색을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이용할 수 있다. 교육과 진로에 대한 전문가들의 영상 콘텐츠도 마련돼 있어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자유롭게 시청하면 된다. 고석영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장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두 번째 여름방학을 맞았다. 올해는 우리 청소년들이 체험활동과 미래 진로 프로그램들을 대면과 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활기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2 11:10:3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