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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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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문화비축기지서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열린다

서울시는 4차산업 혁명이 가져다줄 이동수단의 변화를 전망하고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를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이달 10~12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엑스포 주제는 '모빌리티 혁신이 만드는 더 스마트한 도시'다. 시는 이 자리에서 시민들에게 서울의 미래 교통 비전을 소개한다. 현장에서는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 LG전자, GS칼텍스, 벤츠, KT, T맵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티머니, 42dot, 오토머스 등 40여개 기업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이뤄진다. 이날 시는 문화비축기지에서 현대자동차와 UAM 성공적 실현 및 생태계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UAM 생태계 구축, UAM 산업 활성화, UAM 이착륙장(버티포트) 비전 수립, 한국형 UAM 로드맵 및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 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의 미래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주제관에서는 UAM과 스마트물류, 자율주행이라는 3개의 주제로 드론 기체 탑승 체험, 물류배송 로봇, 자율주행 VR 체험 등의 시연행사가 열린다. 이에 더해 AI 로봇쇼, 대학생 모빌리티 디자인 전시, 웨어러블 로봇 체험처럼 시민들이 직접 미래 모빌리티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5G, IoT 첨단 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발전상을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는 곳이 바로 상암 지역"이라며 "시민들이 생활 주변에서 서울시의 모빌리티 미래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장인 이번 엑스포에서 다양한 기업들의 첨단 기술과 서울시의 미래 교통 비전을 함께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6-10 14:37: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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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중국의 조용한 침공 外

◆중국의 조용한 침공 클라이브 해밀턴 지음/김희주 옮김/세종서적 총과 미사일이 오가는 것만이 전쟁은 아니다. 중국의 로비를 받은 정치인들이 중국 기업과 공산당이 들어오기 좋은 정책을 만들고 중국 기업들은 호주의 땅과 기업을 무서운 속도로 사들인다. 중국 공산당은 이러한 상황을 보도한 현지 신문사나 방송국의 광고를 빼는 식으로 언론을 통제한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중국의 입맛에 맞는 정보와 역사, 문화 교육이 진행된다. 이 모든 일을 목도한 저자는 호주가 중국을 경제적 부를 가져다줄 유일한 나라로 여겼기 때문에 주권을 빼앗겼다고 진단한다. 중국은 파산 위기에 놓인 세계 여러 나라들에 경제적인 지원을 하고 그 나라의 중요 거점 시설인 항구나 공항을 손에 넣는 방식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중국의 진정한 본질과 야망을 깨닫지 못하면 한국도 위험하다"고 저자는 경고한다. 500쪽. 2만2000원. ◆저는 삼풍 생존자입니다 산만언니 지음/푸른숲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2분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던 삼풍 백화점이 20초 만에 무너져 내렸다. '사망자 501명, 부상자 937명, 실종자 6명.' 이는 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인명 피해 기록이다. 책은 간발의 차로 사고를 벗어난 생존 당사자가 고백하는 '참사 이후 이야기'다. 그날 이후 저자의 머릿속에는 "그 사람들은 왜 죽었고, 나는 왜 살았을까?"라는 질문이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살아남았다는 이유만으로 뭐라도 해야 했기에 저자는 글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내가 겪은 사고 이후의 고통을 생생하게 잘 적어 놓으면, 이를 모르고 살던 수많은 사람이 참사가 주는 비탄이 어떤 것인지 공감할 테고 그러면 건물이 되었든 배가 되었든 그 일을 하는 엔지니어들은 설계도면을 한 번이라도 더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시행사와 시공사도 안전 규정을 준수하고, 감리기관은 꼼꼼하게 관리 감독할 것이며, 해당 공무원은 인허가 기준을 확실히 세우고, 국가기관은 재난 대처방안에 대해 더욱더 많은 연구를 해 대응방안을 낼 테고, 사법부는 선례로 남을 피의자들의 판결을 지금보다 더 신중한 자세로 내릴 테니까." 256쪽. 1만6000원. ◆정의라는 위선, 진보라는 편견 윤석만 지음/나남출판사 책은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나타나고 있는 '반자유주의적 민주주의' 현상의 원인을 보편과 특수의 관점에서 다룬다. 민주주의 위기의 보편적 원인은 무엇인지 서방국가들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이 나라들과 달리 '반자유주의적 민주주의'가 급진적으로 심화된 한국의 케이스를 심층 분석한다. 저자는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정의'의 가치가 어떻게 오염되고, 집권세력이 내세운 '진보'의 민낯이 얼마나 위선적이었는지 까발린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했다는 문재인 정부는 정의로운가?'라는 질문에 저자는 "정의는 정확한 현실 진단과 합리적 대안 실행의 '결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인데, 문재인 정부와 집권세력은 '결과'여야 할 정의를 목표로 삼고 도덕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주관을 현실세계에 투영해 세상을 흑백으로 바라봤다"고 답한다. 400쪽. 2만4000원.

2021-06-10 14:16: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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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쓰기의 말들

은유 지음/유유 웹서핑을 하다가 '교수님 울리는 법'이라는 제목의 유머 글을 본 적이 있다. 방법은 간단했다. "세미나에서 자신이 쓴 석사 논문을 읽게 하면 된다"였다. 우리는 안다. 연구를 잘한다고 해서 집필 실력이 뛰어난 게 아니라는 사실을. 공부를 평생 업으로 삼겠다 다짐한 이에게도 글쓰기는 고역이다. 취업준비생 시절에 자기소개서를 한 번이라도 써본 사람이라면 공감하겠지만 글을 쓴다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우리 주변엔 글쓰기를 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필자도 그 중 하나다. "카프카의 가장 분명한 장점은 허용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내는 솜씨이다. 단 몇 행만으로 그는 영원히 남을 상처를 새겨 넣는다."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거장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가 프란츠 카프카의 단편을 묶은 선집을 펴내며 책의 앞장에 실은 문장이다. 카프카의 '독수리'를 안 읽고 배길 수 없게 만드는 찬사다. '쓰기의 말들'은 보르헤스처럼 간결하고 멋진 문장으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글짓기를 열망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나는 글쓰기를 독학으로 배웠다"라는 말로 책은 시작한다. 전업 작가가 아닌 평범한 주부였던 저자는 한 선배의 요청으로 사보에 자신이 쓴 글을 얹게 되면서 읽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독자가 분명치 않은 비매용 기업체 정기 간행물을 누군가 한 사람은 본다는 마음으로 공들여 글을 썼고 거짓말처럼 이를 알아보는 사람이 생기며 신망을 얻게 돼 작가로 살아갈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문필 하청 업자의 시간은 빠르게 흘렀고 나만의 문장 노트가 수십 권 쌓였다. 어느 순간이 되자 나는 '다른 글'을 쓰고 싶어 몸이 달았다. 내 몸에 투입되는 문장과 내 몸이 산출하는 문장의 간극을 견딜 수 없었다." 사람은 '내가 바라는 나'와 '현실의 나'가 다를 때 좌절을 겪고 우울감에 빠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작가는 어떻게 이 고통을 이겨냈을까? "글을 안 쓰는 사람에서 글을 쓰는 사람이 되는 기적. 자기 고통에 품위를 부여하는 글쓰기 독학자의 탄생을 기다리며 '쓰기의 말들'이 글쓰기로 들어가는 여러 갈래의 진입로가 되고 각자의 글이 출구가 되어 주길 바란다"는 말로 저자는 서문을 마무리한다. 229쪽. 1만3000원.

2021-06-10 13:11: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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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일 남산예장공원 정식 개장

서울시는 9일 중구 예장동에 남산예장공원을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남산의 자연경관을 가리고 있던 옛 '중앙정보부 6국'(서울시청 남산별관) 건물과 TBS교통방송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1만3036㎡(약 3950평) 규모의 녹지공원을 만들어 이날 일반에 공개했다. 공원 하부에는 독립운동가 이회영기념관과 남산 일대를 달리는 친환경 녹색순환버스가 정차하는 환승센터, 40면 규모의 관광버스 주차장이 생겼다. 남산 예장자락은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예장)과 녹천정, 주자소 등이 있던 자리다. 일제강점기에는 조선 침략의 교두보인 통감부와 통감관저가 설치되고 일본인 거주지가 조성되면서 훼손됐고, 1961년 이후에는 중앙정보부 건물이 들어서면서 시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도시의 섬이 됐다. 시는 2009년 남산의 생태환경과 전통 역사문화유산을 복원하고자 남산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12년 만에 남산예장공원 사업이 완료되면서 결실을 맺게 됐다. 지상 녹지공원에는 남산의 고유 수종인 소나무 군락을 비롯해 18종의 교목 1642주, 사철나무 외 31종의 관목 6만2033주 등 다양한 나무를 식재했다. 녹음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산책코스도 마련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공원 하부 지하공간에 들어선 이회영기념관에서는 '난잎으로 칼을 얻다'라는 이름의 상설전시가 열린다. 후손이 기증한 유물 42점 등이 전시된다.

2021-06-09 15:06: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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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셜벤처 외연 넓히려면? 사회적 가치 인센티브 도입해야

서울시 소재 벤처기업 10곳 중 7곳은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경영활동을 하면 기업 가치가 증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벤처기업의 절반 이상은 공공의 소셜벤처 지원을 새로운 투자 기회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벤처 생태계 외연을 넓히기 위해 서울시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 인센티브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9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소셜벤처(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기술, 비즈니스 모델을 동원하는 기업)의 확장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시 소재 벤처기업 164곳을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관련 설문조사를 벌였더니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경영활동을 하느냐는 물음에 응답 벤처기업의 30.5%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CSR 활동을 한다는 벤처기업은 전체의 28.7%였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잘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40.9%에 달했다. 벤처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효과에 대한 인식에서는 '기업가치가 증대될 수 있다'라는 항목의 긍정답변 비율이 77.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내부 조직문화가 개선될 수 있다'(64.6%), '이해당사자의 불만족을 개선할 수 있다'(62.8%), '장기적인 재무적 성과가 늘어날 수 있다'(51.2%), '리스크 및 자본비용이 감소될 수 있다'(41.5%), '단기적인 재무적 성과가 증가할 수 있다'(28.7%) 순이었다. 주재욱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연구위원은 "벤처기업들은 장기적으로는 사회적 책임을 추구할수록 매출액, 영업이익 같은 경제적 성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벤처기업의 소셜벤처에 대한 인식도 살펴봤다. '소셜벤처가 벤처기업과 다르다'는 의견에 설문에 응한 벤처기업의 44.5%가 긍정, 26.2%가 부정, 29.3%가 보통으로 응답했다. '정부의 소셜벤처 지원은 새로운 투자 및 지원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는 의견에 벤처기업의 58.5%가 긍정, 12.8%가 부정했다. 주 연구위원은 "벤처기업들은 소셜벤처와 다르다고 인지하고 있지만 공공이나 민간의 투자, 지원이 있다면 벤처기업도 소셜벤처와 마찬가지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에 서울연구원은 창업, 중소기업 등 서울시 기업지원 정책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역할을 강화해 소셜벤처 생태계의 외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벤처기업들이 에이블테크로 구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원하고 인공지능처럼 신기술을 요구하는 사회문제는 CSR을 확산, 신기술 벤처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토록 도와 소셜벤처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서울연구원은 서울시 주도의 사회적 가치 인센티브 도입도 제안했다. 민간참여가 저조한 도시문제 분야는 시장경제(수익성 극대화) 기반 기업의 진·출입을 통한 생태계 육성이 어렵기 때문에 민간투자로 공공사업을 수행한 다음 성과목표 달성시 공공이 예산을 집행해 투자자에게 이자와 함께 상환하는 사회성과보상 사업이나 사회성과 연계채권 등 '사회적 가치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2021-06-09 14:52: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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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수방시설 441개소 점검 완료

서울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시 전역 441개 수방시설의 가동 준비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시는 관내 모든 빗물펌프장을 시험 운전해 배수펌프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했다. 빗물펌프장은 집중호우시 펌프장으로 유입된 빗물을 모터 펌프로 강제 배수해 하천으로 방류, 침수를 예방하는 시설이다. 한강, 중랑천·안양천 주변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등에 설치돼 있다. 시는 서울 전역 빗물펌프장이 시간당 95mm(30년 빈도) 강우시 배수 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해 120개소 중 98개소(82%)에서 이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시는 한강 나들목(육갑문) 43곳과 수문 278곳에 대한 점검도 끝냈다. 한강 나들목은 평소엔 한강공원으로 가는 통로로 활용되다가 홍수 위험이 발생하면 셔터를 치듯 육갑문을 내려 강물이 도심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시설이다. 시는 한강 나들목과 수문의 개폐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수문 상승·하강 때 자동 멈춤 스위치가 제 기능을 하는지 등을 살폈다고 덧붙였다. 최진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올여름에도 잦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빗물펌프장 같은 수방시설물을 사전에 점검하고 시운전을 실시, 핵심 시설에 대한 가동 준비를 완료했다"며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2021-06-08 12:16: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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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글로벌 창업축제 '트라이 에브리씽' 참여 기업 모집

서울시는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자, 엑셀러레이터 등 창업 플레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인 '트라이 에브리씽(Try Everything)'을 연다고 8일 밝혔다. 트라이 에브리씽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모든 것을 시도한다'는 스타트업의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Try Everything이란 이름으로 2020년부터 진행돼 온 행사다. 작년에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를 포함 전 세계 10개국에서 글로벌 창업생태계 전문가 237명, 투자사 45개사가 참여했다. 올해에는 스케일업, 글로벌 진출 중심의 스타트업 전문 프로그램 총 80여개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대기업·투자기관, 유니콘 기업, 언론사 등 다양한 창업 생태계 플레이어의 참여를 통해 창업생태계 활성화 촉진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우수 스타트업과 공공, 민간의 다양한 투자자 간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투자자(VC)-스타트업 맞춤형 상시' 밋업(Meet-up) 프로세스를 새롭게 도입하기로 했다. 밋업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이달 9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식재산권(IP) 창출, 국내외 투자유치, 글로벌 사업화 진출, 판로개척 등의 우수사례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면 참여 가능하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서울기업지원센터 전문상담 ▲투자자·엑셀러레이터(VC·ACC)와 사업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이중 우수 기업은 트라이 에브리씽 본 행사기간에 투자사와의 심층 밋업, IR 등에 참여하게 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2021-06-08 11:44: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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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암서 커넥티드 카 시연··· '미래교통 발표회' 개최

서울시는 8일 마포구 상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일대에서 미래교통 발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시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추진한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실증사업의 성과를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커넥티드 카(정보통신망과 결합된 차) 서비스를 체험하고, 커넥티드 카 기술이 접목된 자율주행 자동차를 도심도로에서 타보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5G 융합 커넥티드 카는 전방 교통신호, 위험구간 무단횡단 보행자, 불법 주정차 차량, 커브 구간 정지 차량, 터널 내 사고 등을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시는 교통안전을 지원하는 커넥티드 카 기술을 통해 운전자 부주의로 유발되는 교통사고를 3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시는 교통안전비전센서(ADAS)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된 도로영상을 분석해 도로함몰(포트홀), 라바콘(도로공사)을 검지하고, 이를 주변차량에 전달해 도로위험을 사전에 안내하는 기술도 공개한다. 해당 기술은 서울시가 과거 도로상에서 발생한 2만3000장 이상의 도로함몰 사진을 제공하고 SK텔레콤에서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학습을 7개월 이상 시행, 공공과 민간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은 민간 및 전국 지자체와 협력을 기반으로 5G 융합 커넥티드 카 기술, 자율주행 등을 가장 앞서 상용화시켜 미래 교통의 표준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혁신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08 11:12: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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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상공인에 2조원 긴급수혈··· '4無 안심금융' 공급

서울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2조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수혈한다. 서울시는 9일부터 소상공인에 무이자로 자금을 지원하는 '4無(무이자·무보증료·무담보·무종이서류) 안심금융' 접수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월 8000억원, 2월 1조원에 이은 세 번째 지원으로 무이자와 무보증료 혜택을 추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한도 심사 없이는 업체당 최대 2000만원, 한도 심사를 받을 경우엔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기존 보증을 이용한 업체도 신용한도 내에서 중복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융자 기간은 5년이다. 유흥업, 도박·향락·투기 등의 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융자 이후 1년간은 무이자로 지원하고 이듬해부터는 이자의 0.8%를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시는 1억원을 4無 안심금융으로 융자받은 업체가 5년 동안 절감할 수 있는 금융비용은 712만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자금은 ▲일반 4無 안심금융(1조4000억원) ▲저신용자 특별 4無 안심금융(1000억원) ▲자치구 4無 안심금융(5000억원)으로 나눠서 공급된다. '일반 4無 안심금융'은 총 1조4000억원 규모로 한도심사 없이 2000만원, 한도사정을 감안하면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생계 절벽에 내몰린 소상공인의 긴급구제를 위해 시는 이달 9일 4000억원을 즉시 투입하고, 나머지 1조원은 시의회의 추경심사가 완료되는 7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자의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옛 7등급)이면 신청 가능하다. '저신용자 특별 4無 안심금융'은 신용평점 350~744점 이하(옛 6~9등급)인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심사 기준을 완화해 업체당 최대 2000만원 한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자치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치구 4無 안심금융' 지원 대상자에게도 같은 조건을 적용해 1년간 무이자 혜택을 주고, 이미 납부한 보증료 0.5%를 환급해주기로 했다. 자치구와 서울시 지원을 중복해서 받을 수는 없지만, 대출 한도가 남아있는 경우라면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4無 안심금융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나 하나은행 '하나원큐 기업'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로 방문 상담을 신청하거나 5개 시중은행(신한·우리·국민·농협·하나) 370개 지점에서 운영 중인 '안심금융 상담창구'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2021-06-08 10:54: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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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백신 접종 확대로 연초보다 코로나19 사망률 줄었다"

서울시는 최근 백신 접종 확대로 연초보다 코로나19 사망률이 줄었다고 7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월별 서울시 코로나19 사망자수를 보면 올해 1월에는 143명으로 굉장히 많았는데 이후 50명대, 40명대로 계속 내려오고 있는 중"이라며 "지난달 사망자수는 41명으로 연초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접종에 의해 고령층 확진자가 줄면서 사망률 자체도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시 코로나19 사망률(치명률=사망자수/확진자수 X 100)은 지난 1월 마지막주 3.3%에서 5월 말 0.6%로 2.7%포인트 감소했다. 금년 1월 24~30일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806명 가운데 27명이 목숨을 잃어 사망률은 3.3%였고, 지난달 23~29일 서울시 신규 코로나 환자 1325명 중 8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0.6%였다. 서울시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에 의하면 시는 7일 0시 기준 134만1990명에 1차 접종을 마친 상태다. 2차 접종까지 끝낸 시민은 36만6927명이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61만3300회분, 화이자 16만9746회분 등 총 78만3046회분이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6일 신규는 53건이고, 누적은 총 5279건(접종자의 0.3%)으로 집계됐다. 이상반응 신고 중 97.3%가 근육통, 두통, 발열 같은 경증 사례였다고 시는 덧붙였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예방접종을 시행한 지 100여일 만에 서울시 백신 1차 접종률이 14%를 넘기며 차질없이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코로나19 주간 발생동향에 의하면 지난주(5월 30일~6월 5일)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1412명으로 하루 평균 201.7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이는 2주 전(5월 23~29일) 일평균 확진자 수 189.3명보다 12.4명 증가한 수치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는 2주전 전체 확진자의 30.7%에서 지난주 29.9%로, 확진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14.2%에서 10.1%로 각각 0.8%포인트, 4.1%포인트 줄었다. 반면 같은기간 무증상자 비율은 전체 확진자의 23%에서 23.4%로 0.4%포인트 증가했고, 사망자수는 8명에서 9명으로 1명 늘었다. 최근 1주간 집단감염 발생 사례는 ▲직장 관련 146명 ▲교육시설 관련 47명 ▲카페·음식점 관련 27명 ▲실내체육시설 관련 25명 ▲복지시설 관련 16명 ▲기타 다중이용시설 관련 15명 ▲기타 집단감염 관련 13명 ▲종교시설 관련 8명 ▲가족·지인모임 관련 6명 ▲PC방 관련 1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송파구 소재 시장 종사자 1명이 5월 18일 최초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이달 5일까지 127명, 6일 8명이 추가로 코로나에 걸려 관련 확진자가 136명(서울시 환자 105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전 종사자가 모두 검사받을 수 있도록 시장 내에 '상설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박 방역통제관은 "해당 시설에서의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경매장, 화장실 같은 공용 이용공간에 대한 환경검체 검사 30건을 실시한 결과 확진자 발생 점포 실내표면 1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면서 "업소 내 감염차단을 위해 공용으로 사용하는 곳은 표면 소독을 자주 실시하고 손 씻기도 철저히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1-06-07 14:44: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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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수당 참여자 4000여명 모집···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 지원

서울시는 이달 14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4시까지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청년수당 2차 참여자 4000여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2차 지원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시민 중 최종학력 졸업 후 2년이 지난 미취업 청년이다.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더라도 주 26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 단기취업자(아르바이트, 시간제 근로자)면 청년수당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소득 요건의 경우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하며, 2021년 5월 건강보험료 월 부과액이 지역가입자 27만7765원, 직장가입자 25만2295원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실업급여, 서울시 청년월세지원 사업 등 서울시 청년수당과 유사한 사업 참여자 ▲2017~2021년 1차 서울시 청년수당 참가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생계, 주거, 의료, 교육급여 수급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최종 선정된 청년수당 참가자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활동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외에 온라인 마음건강 상담, 취업탐색 등 서울시 청년활동 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청년 활력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청년수당은 교육비, 독서실비 같은 직접적인 구직활동에 소요되는 비용뿐 아니라 식비, 통신비, 교통비로도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특급호텔, 총포류 판매업, 유흥주점 등 구직활동과 무관한 일부 업종에서는 결제가 제한된다. 시는 거주지, 소득, 졸업 요건 등을 정량평가해 기본 조건을 충족한 신청자는 모두 선정할 계획이다. 모집인원 초과시 저소득자(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낮은 사람)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라고 시는 전했다. 청년수당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2021-06-07 12:40: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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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선 11개역서 '코로나시대 행복의 가치' 전하는 전시회 열려

우이신설선 11개 역사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함께 만드는 행복'의 가치를 전하는 전시장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8월 22일까지 지하철 '우이신설선' 11개 역사(신설동역~북한산우이역)에서 '같이, 우리: Happy Together' 전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하철역 대합실, 개찰구 앞, 디지털 스크린, 에스컬레이터 등 역내 다양한 공간을 전시장으로 꾸미는 프로젝트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올리 파더스, 독일의 사진 콜라주 작가 울리 베스트팔을 포함 29명의 창작자가 참여해 회화, 사진, 그래픽, 설치미술 등 총 272개 작품을 선보인다. 우이신설선에서 만나볼 수 있는 모든 전시·작품에 대한 소개는 '우이신설선 문화예술철도 홈페이지'나 공식 SNS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는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시민 참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는 우이신설선을 시민의 발이자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하는 문화예술철도로 운영 중"이라며 "29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행복의 에너지를 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6-07 12:21:0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