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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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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3~14일 '코리아 럭셔리&크루즈 트래블마트(KLCTM)' 개최

'2020 코리아 럭셔리&크루즈 트래블마트' 행사 포스터./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3~14일 '2020 코리아 럭셔리&크루즈 트래블마트(KLCTM : Korea Luxury&Cruise Travel Mart 2020)'를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행사 첫날에는 럭셔리·크루즈 관광 관련업체와 해외업체 160개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회와 럭셔리·크루즈 관광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관광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로얄캐리비언 아태지역 대표 지난 리우(Zinan Liu)와 홍콩폴리텍대학 전계성 교수가 '뉴노멀 시대 크루즈 관광의 현재와 미래', '럭셔리 관광 여행 동향 사례'를 주제로 온라인 강연을 한다. 둘째 날에는 일반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럭셔리 관광 콘텐츠 전시와 상품 홍보, 크루즈 전문가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일상 속 대한민국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이라는 부제에 맞게 코로나19 상황에서 위축된 방한 관광시장 회복과 내수 활성화에 초점을 둔다. 특히 관광업계와 소비자 대상 현장 상담과 네트워크 장을 마련해 상품 판매를 병행하는 형태로 차별화했다고 공사는 덧붙였다. 공사는 럭셔리·크루즈 국내여행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의 사연을 접수받아 500명을 선정, 현장 참가자로 초청한다. 이들은 방역지침에 따라 시간대별로 4회에 걸쳐 차례로 입장한다. 한화준 공사 관광상품실장은 "KLCTM은 럭셔리, 크루즈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한관광 영역에 대한 연계형 홍보마케팅의 장"이라면서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한국관광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1 10:27: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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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서울시민 생활환경 기온, 기상관측소보다 약 2도 높아

S·DoT 데이터를 이용한 5월 평균 기온 분포./ 서울연구원 올해 여름 서울시민들의 생활환경 기온이 기상관측소와 비교해 2도 가까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지난 5∼8월 시내 도시데이터 센서(S·Dot) 850여 개를 이용해 측정한 서울의 생활환경기온은 평균 24.9도로 종로구에 있는 기상관측소 평균기온 23.1도를 1.8도 웃돌았다고 11일 밝혔다. S·Dot은 주로 CCTV 지지대나 가로등, 주민센터에 설치된 도심 데이터 수집 장치다. 표준화된 환경의 데이터를 모으는 기상관측소와 달리 인접한 건물이나 도로·에어컨 등 주거·상업 환경의 영향이 반영된다. 5월 기준으로 서울에서 가장 기온이 높은 지역은 종로였다. 평균기온 21도로,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에서 측정된 18.2도와 1.9도 차이가 났다. 5∼8월 중 일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던 6월 22일 종로구 창신동 일대는 서울 기상관측소보다 약 4도 높은 38.5도를 기록했다. 광진구·중랑구 일대와 구로·가산 디지털단지, 올림픽로, 천호동, 성수동, 노량진 등지도 종로와 마찬가지로 기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관악산·북한산 일대와 강서구는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낮았다. 하루 단위로 보면 오후 1시께 종로 일대와 다른 지역 기온 사이에 차이가 나기 시작하고 오후 3시께부터 중랑·광진·송파구에서도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연구원은 "S·Dot은 생활에서 체감하는 기온을 측정해 기상관측소보다 다소 높게 관측되는 특징이 있다"며 "향후 지속적 관찰을 통해 서울시 고유의 기온 특징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1 10:08: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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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월세 지원 대상자 소득 40% 주거비로 사용

서울시 청년월세지원 대상자 월 소득 통계./ 서울시 서울에 사는 청년들은 소득의 약 40%를 주거비로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청년월세지원' 사업 대상자 5000여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이들의 한 달 평균 소득은 123만6000원이었으며, 매월 지출하는 주거비는 평균 46만5000원(월세 41만원, 관리비 5만5000원)이었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소득 대비 주거비 비중이 37.6%를 차지했다. 청년들이 거주하는 집의 평균 임차보증금은 871만4000원이었으며, 이들의 49.1%는 보증금이 500만원 이하인 집에서 살고 있었다. 또 5명 중 1명(20.4%)은 무직이었다. '서울 청년월세지원'은 만 19∼39세 청년 1인 가구에 월 20만원을 최장 10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첫 공모로 대상자를 선정해 9월부터 월세를 지원하고 있다. 모집 당시 지원 신청자는 3만4201명이었으며, 온라인 신청 기간 해당 사이트인 '서울주거포털' 방문자는 66만9000명에 달했다. 신청자 전체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주거공간 면적이 24㎡(7.3평) 이하인 경우가 66.2%, 14㎡(4.2평) 이하는 13.6%였다. 지하·옥탑에 거주하는 비율은 14.6%였다. 이들 전체의 월평균 소득은 131만6000원, 월 주거비는 43만3000원이었다. 신청 접수는 일반 부문과 코로나19 피해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는데, 코로나 피해 부문 신청자의 직종별 비율은 전문·자유직(28.3%), 판매·서비스(22.4%), 무직(23.7%) 순이었다. 특히 문화예술인과 스포츠시설, 학원, 여행·항공업계 종사자가 다수 지원해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이들에게 더 컸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정책을 중간 진단하고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고자 12일 오후 3시 '청년월세지원 정책포럼'을 서울시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연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 본부장은 "서울의 청년 1인가구는 62만명으로 지난 5년 사이 10만명가량 급격히 증가했다"며 "시가 올해 처음 시작한 청년월세 신청자가 지원규모의 7배 가까이 몰린 것은 높은 주거비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큰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1 09:50: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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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0다산콜재단 파업 대비 단계별 비상운영체제 가동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의 각종 생활 정보를 안내하는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에 들어간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조는 11일 오후 3∼9시와 12일 오전 4∼7시 경고 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120재단 노조는 ▲기본급 15.1% 인상 ▲감정노동 수당 신설 ▲명절휴가비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는 "출연기관인 120재단이 행정안전부의 총인건비 지침을 준수해야 하므로 이런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며 "그간 8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교착 상태"라고 전했다. 파업 기간에 전화와 문자 상담은 이용할 수 없다. 챗봇 '서울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울시 스마트불편신고'는 정상적으로 운영되지만 처리가 늦어질 수 있다. 시는 120으로 들어오는 문의의 절반가량이 시·구청 대표 전화번호를 거쳐 오는 것인 만큼 필요하면 일선 자치구가 직접 120 문의에 응대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파업 미참여 인력의 상담 시 인사말과 맺음말을 줄이는 방법으로 건당 상담 시간을 줄여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민영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120다산콜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한다"면서 "원만한 노사 협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0 16:01: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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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새로운 대중문화 현상 '밈' 주제로 공공미술축제 개최

'2020 서울은 미술관 공공미술 축제'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13~15일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2020 서울은 미술관 공공미술 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축제 주제는 '밈(meme)'이다. 시는 밈의 문화적 특성을 예술로 재해석한 공공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증강현실(AR) 체험, 게임, 해시태그 이벤트 등 놀이 형태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밈은 '비(非) 유전적 방법으로 전달되는 문화요소'를 뜻한다. 영국의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저서 '이기적인 유전자'를 통해 대중에 처음 소개됐다.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말이나 행동을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을 가리키는 용어로 널리 쓰인다. 축제에는 도파민최·정크하우스·주재범·빠키 등 작가 4명이 참가해 대중문화의 모방적 속성을 살린 작품을 전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분석 테스트, 픽셀 단위로 그린 시민 초상화 등 상상력과 재미를 결합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사전 예약을 통해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0 15:17: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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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나루한강공원 콘크리트 호안 걷어냈다··· 자연형 강변 재탄생

광나루한강공원 전경./ 서울시 '광나루한강공원' 강변이 자연형 호안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광나루한강공원 자연형 호안 복원사업'을 완료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사를 마무리한 곳은 천호대교에서 올림픽대교 남단에 이르는 1.2㎞ 구간(3만254㎡ 규모)이다. 시는 한강 자연성 회복에 방점을 두고 돌, 자갈 등 자연소재를 사용하고 꽃·나무를 심어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콘크리트 호안을 거둬낸 자리에 돌과 자갈을 쌓았다. 또 물억새, 수크령, 사초 같은 물과 친밀한 식물로 만든 매트를 식재했다. 식물매트는 강물에 의한 침식을 막고 생물의 서식처가 돼 자연 그대로의 하천 생태계를 형성하는 기능을 한다. 호안 둔치에는 사계절 푸르른 소나무, 대왕참나무, 사철나무가 심어졌다. 피크닉장도 새롭게 마련됐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지난 2018년 조성돼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촌한강공원의 자연형 호안처럼 광나루 역시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연성 회복 사업을 통해 사람과 자연 모두 진정으로 휴식할 수 있는 일상 속 쉼터로서의 한강공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0 15:10: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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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장기 스타트업 전용 3250억 펀드 조성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성장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전용 펀드를 3250억원 규모로 조성해 12월부터 투자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성장기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집중하는 펀드로는 처음이다. 기존의 시 스타트업 펀드는 주로 창업 초기기업에 초점을 맞춰 지원해왔다. 규모(Scale)를 확대(Up)한다는 뜻의 펀드 이름 '스케일업'처럼 시가 기존에 조성해서 투자·운용 중인 초기기업 펀드(평균 250억원 규모)보다 펀드당 크기를 평균 1625억원으로 약 6배 늘렸다. 또 기업 당 투자 평균 금액도 30억원으로 4배 이상(초기기업 펀드는 평균 7억원) 키웠다. 투자 대상은 창업한지 3~7년인 시리즈B 단계 이상 성장기 스타트업이다. 시는 최근 3년간 매출 또는 고용자 수가 매년 20% 이상 급증한 고성장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 총 3250억원이다. 대형 펀드 2개(2000억원·1250억원)가 조성된다. 시는 총 100억원을 출자하고 네트워크와 자금력을 갖춘 전문운용사(KB인베스트먼트·KTB네트워크)를 지정해 본격적인 기업 투자에 나선다. 기업 선발 기준은 성장 잠재력이다. 성장기 기업 대상 펀드 운영 경험이 많고 해외 진출 지원 역량을 가진 전문운용사가 기업 발굴부터 투자 전 과정을 전담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성장기에 접어든 스타트업들이 코로나19 위기와 투자유치의 어려움 때문에 좌절하는 일이 없도록 대규모 후속 투자펀드를 조성하게 됐다"며 "이번 스케일업 펀드가 유망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0 15:05: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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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행안전개선 종합계획' 발표

대각선 횡단보도 조감도./ 서울시 서울 지하철역 입구에 전동킥보드 등 개인이동수단(PM) 거치대가 설치되고 관련 법·제도 정비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11월 11일 보행자의 날을 맞아 이런 내용을 담은 '보행안전개선 종합계획'을 10일 발표했다. 공유형 이동수단 활성화로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대응해 시민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하고 그동안 관련 제도 미비로 인한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우선 시는 공유형 이동수단이 보도 위에 무단 방치돼 보행 공간을 침해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하철 역사 출입구 근처에 전동킥보드용 충전거치대와 부대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으로 1∼5개 역에 만들어 보고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면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3차로 이상 도로의 맨 오른쪽 차로를 자전거와 개인이동수단이 다닐 수 있는 차로로 지정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이 차로는 '자전거 등'과 함께 시속 20㎞ 미만의 자동차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는 정부와 국회에 지정차로제 도입을 지속해서 건의하고 있다.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는 이륜자동차(오토바이)를 단속하기 위해 이륜자동차에 전면 번호판을 부착하게 하고 불법 주정차에 과태료를 물릴 수 있도록 법제도 마련에 나선다. 서울형 안전속도 '532' 프로젝트로 기존의 간선도로 50km/h, 이면도로 30km/h에 더해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과 생활권역 이면도로의 제한 속도를 현행 30km/h에서 20km/h로 낮출 방침이다. 보행자 이동에 편리한 대각선 횡단보도도 2023년까지 24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별 특색에 맞는 보행 거리를 만들어 시민에게 선보인다. 북창동 구간의 테라스형 카페거리, 덕수궁길·서울역광장의 문화·역사 노천카페거리, 석촌호수·청계천로의 경관 카페거리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0 15:00: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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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북권 오래가게 21곳 선정

나폴레옹과자점./ 서울시 서울시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명소로 '오래가게' 21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그리고 오래 가길 바라는 가게'란 뜻의 이름으로,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졌거나 2대 이상 대를 잇는 곳 또는 명인·장인이 기술과 가치를 이어가는 가게를 선정해 서울시가 홍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년간 서울 중심권과 서북·서남권 일대 명소 85곳을 선정·운영해왔다. 올해는 성북구·동대문구·성동구 등 동북권에 있는 가게들을 발굴했다. 특히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짧은 여행으로 달랠 수 있도록 '한방·그린·전통·미식·맞춤·추억·감성' 7가지 힐링 테마로 구성했다. '한방 힐링' 테마로는 동대문구 서울약령시 '효성한의원'에서 한방차를 맛본 후 한의약박물관에서 다양한 전시를 감상하고, 조선 시대 의료인 복장 체험을 해보는 코스가 제시됐다. '미식 힐링'으로는 50년 역사의 '나폴레옹과자점'과 '함스브로트과자점'·'동부고려제과'를 연결하는 '빵지순례' 코스를 제안한다. 국내 바리스타 1세대 박이추 선생이 1990년 문을 열어 제자에게 물려준 보헤미안 커피하우스도 소개됐다. 1972년부터 시민들을 맞이해 버스정류장 이름이 될 정도로 역사적인 목욕탕 '삼양탕'과 같이 운영되던 삼양여관을 개조해 만든 카페, 인근 수유전통시장의 '수유어묵공장'은 '추억 힐링' 코스다. 가수 김광석의 단골 가게였던 낙원상가 '경은상사'와 추억의 LP 노래를 즐길 수 있는 '서울레코드'는 '감성 힐링' 코스로 선정됐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가로수길에서 여는 '서울이야기 위크 - 오래가게 특별주간' 행사에서 오래가게 관련 이야기 전시와 한정판 제품 판매, 오래가게 명인과 함께하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0 14:48: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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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대중교통 환경 가장 열악한 곳은? 금천·관악구

서울에서 대중교통 환경이 가장 열악한 곳은 금천구와 관악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자치구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데다가 버스와 지하철로 단시간 내 이동 가능한 지역 면적도 좁았다. 10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지역 형평성을 평가해보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원은 ▲이용 가능 버스·지하철 노선 수 ▲버스정류장 및 지하철역까지 평균 도보시간과 해당 시설에서의 노선 평균 대기시간 ▲버스, 지하철 승차 인원 ▲버스·지하철 운행시간 등을 고려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분석했다. 대중교통 서비스 형평성을 따진 결과 버스·지하철 접근성이 가장 떨어지는 곳은 금천구로, 평가지표 값이 22.65%로 꼴찌였다. 평가지표는 시가화 면적 대비 도보 10분 거리 이내에 이용 가능한 버스·지하철 노선이 있는 지역의 면적 비율로 산출한 값이다. 즉 평가지표 값이 낮을수록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하다는 의미다. 이어 관악구 33.76%, 양천구 41.4%, 서대문구 45.78% 순으로 평가지표가 낮았다. 반면 높은 평가지표 값을 기록한 중구 97.65%, 광진구 79.14%, 동작구 78.87%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또 서울의 지역적 특성을 대표하는 14개 집계구를 선정해 대중교통 이동성을 평가했다. 이동성은 해당 집계구의 중심점에서 출발해 다른 모든 집계구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대중교통 통행시간을 이용해 계산한다. 조사 결과 관악구 신림동, 금천구 시흥동, 노원구 중계동, 송파구 위례동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3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지역 면적이 14.6~21.4㎢에 불과하고, 60분 이내도 117~153.3㎢로 전체 시가화 면적(약 438.1㎢)의 35% 이하였다. 반면 중구 중림동과 서초구 잠원동 같이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에서는 도보시간 포함 30분 안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지역 면적이 평균 49㎢, 60분 이내는 평균 370.8㎢나 됐다. 이는 중림·잠원동에서는 서울의 시가화 지역 대부분을 지하철과 버스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뜻이다. 유경상 서울연구원 교통시스템연구실 연구위원은 "신림·위례·중계·시흥동은 45분 이내에 이동 가능한 지역도 46.5~68.8㎢로 중림동이나 잠원동의 절반 수준도 되지 않는다"면서 "지역 형평성 측면에서 향후 이들 지역의 대중교통 이동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환승 횟수에서도 지역간 격차가 벌어졌다. 중구 중림동과 서초구 잠원동처럼 이동성이 좋은 지역에서는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한 지역이 평균 127.1㎢로 시가화 면적의 약 29%였다. 환승 1회 이하로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은 평균 407.6㎢로 시가화 면적의 약 93%에 달해 서울 전 지역을 적은 환승으로 편리하게 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반대로 금천구 시흥동과 노원구 중계동은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한 지역이 각각 17.5㎢, 17.6㎢로 시가화 면적의 4%에도 미치지 못했다. 환승 1회 이하로 이동할 수 있는 지역도 각각 159.9㎢, 182.3㎢로 시가화 면적의 절반이 채 되지 않아 중림·잠원동과 비교해 이동성이 현저히 떨어졌다. 유경상 연구위원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하철 노선의 신규 건설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통행시간이나 환승횟수에 따른 이동성이 좋지 못한 지역에는 버스 노선 조정, 환승시설 확충, 직결 노선 신설 등 다양한 개선 정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2020-11-10 14:42: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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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주일간 제로배달 20% 할인

제로배달 행사주간 홍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11일부터 일주일간 공공배달 서비스 '제로배달 유니온'을 이용하면 각종 할인 혜택과 경품을 주는 '제로배달 행사주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제로배달 유니온 앱은 서울시가 주관해 만든 민관협력 상생 네트워크로, 배달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춘 착한 주문배달서비스다. 해당기간 이 앱을 활용해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총 주문금액의 20%,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예산 소진시 조기 종료된다. 제로배달 영수증 경품행사는 내달 6일까지 진행된다. 이 앱에서 결제한 서울사랑상품권 영수증을 이벤트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세탁건조기와 무선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손안의 서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로배달 유니온앱에서 사용 가능한 '힘내라 집콕(힘콕)상품권'도 11일부터 발행을 시작한다. 힘콕상품권은 1인당 10만원까지 10~15% 할인된 가격(8만5000원 또는 9만원 구매 가능)으로 살 수 있다. 사용 기간은 1년 이내다. 힘콕상품권은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에 지친 시민들의 피로감을 덜어주고 손님 발길이 끊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높여주기 위한 상품권이다. 자치구당 1억씩 총 25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시는 제로배달 행사주간 내 상품권을 구매하고 앱에서 결제한 이용자 10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5만원어치 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제로배달 행사주간 운영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제로배달 유니온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09 15:10: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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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다같이 만드는 혐오·차별 없는 세상' 캠페인 전개

한국관광공사는 내달 6일까지 그랜드코리아레저, 국가인권위원회와 인권 존중 문화를 확립하고자 '다만세(다같이 만드는 혐오·차별 없는 세상) 캠페인'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 시대, 불안과 두려움 확산에 따른 사회의 혐오·차별 현상 사례를 제시하고 보다 성숙한 사회로 발돋움하기 위한 인권 의식 제고를 촉구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다만세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대국민 이벤트도 마련됐다. 인권 관련 퀴즈와 포스트코로나 시대 인권 실천 아이디어 공모로 구성됐다. 공사는 추첨을 통해 참가자 중 일부를 선정, 편의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한편, 국가인권위가 지난 6월 실시한 '2020 차별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응답자의 69.3%가 차별이나 혐오의 대상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별 대상은 종교인(48.3%), 외국인·이주민(14.4%), 특정 지역 출신(13.6%) 순으로 조사됐다. 공사는 "공공기관 인권경영 이행 방침에 따라 대국민 대상 인권 홍보 캠페인을 비롯해 그랜드코리아레저와 윤리·인권경영 협의체를 운영, 인권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2020-11-09 15:03: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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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대문 made in KOREA 제품에 정품인증라벨 부착

서울시는 화폐 위·변조 방지기술을 적용한 '정품인증라벨' 251만장을 제작해 동대문패션타운에서 만든 의류·가방 제품에 부착한다고 9일 밝혔다. 정품인증라벨에는 한국조폐공사가 개발한 보안기술이 탑재됐다.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보안 문자나 이미지를 라벨에 넣는 '형광다중화기술'이다. 소형감지기를 라벨에 갖다 대면 정품일 경우에만 소리가 울리게 된다. 시는 외국산 저가 상품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불법 행위인 이른바 '라벨갈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되찾아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우선 시는 국내 의류쇼핑의 메카인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 내 사업체에서 취급하는 의류와 가방을 대상으로 이달 중 정품인증라벨 부착을 시작해 올해 251만장을 배포하고, 내년에 500개 업체 2500만장, 2023년 1000여 업체 1억장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불법적인 라벨갈이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품인증라벨 부착이 원산지 위·변조 불법행위 차단에 기여해 품질 좋은 국내산 제품으로 인정받는 동대문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1-09 14:54: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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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셰프 메뉴를 배달·도시락으로··· 11~15일 '서울 미식주간'

서울시는 11~15일 대표 레스토랑과 유명 셰프, 골목식당들이 대거 참여하는 비대면 미식축제 '서울미식주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 기간 유명 셰프들의 특별 메뉴를 배달시켜 즐길 수 있다. 한류 열풍을 타고 미식도시로 떠오르는 서울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외국에 알리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서울 레스토랑@홈'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유명 셰프의 명품 메뉴를 맛볼 기회다. 셰프 메뉴를 하루 전에 예약하면 서울시 공공배달 서비스인 제로배달 유니온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음식이 배달된다. 김세경·이충후·조희숙·임정식·이준·이형준·신창호·조은희·강민구·김성운 등 셰프 10명이 참여한다. 유명 셰프들이 유럽의 미식가와 인플루언서, 한류 팬들에게 '서울의 맛'을 전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쿠킹 클래스'도 열린다. 조희숙, 강민구 셰프가 13∼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와 벨기에 브뤼셀을 연결해 고추장과 간장을 기반으로 한 레시피를 전수한다. 로마 쿠킹 클래스에는 서울시 홍보대사인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특별 출연해 통역을 돕는다. 로마·브뤼셀 현지 참가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유튜브 채널 'VisitSeoulTV'에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평범하고 익숙한 메뉴들로 코로나19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됐다. '마음까지 포장하는 컴포트푸드 식당'에는 떡볶이·치킨·김치찌개·삼겹살 등 '나를 위로하는 음식'을 만드는 관광특구 내 골목식당 100곳이 함께한다. 이달 13∼14일에는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이웃을 직접 찾아가 음식으로 위로를 전하는 '바퀴달린 식당'이 운영된다. 점심은 직장이나 기관에 대한 사연을 받아 도시락을 배달하고 저녁은 시티투어버스로 서울의 주요 관광코스를 둘러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한남동에 있는 레스토랑 '그랑아무르'가 메뉴를 준비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서울의 미식은 이미 세계적 수준에 올랐다"면서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미식주간을 통해 서울을 뉴욕이나 파리를 능가하는 미식의 대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0-11-09 14:49: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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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묘지 5곳서 파묘·화장시 최대 50만원 지원

용미 1묘지./ 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은 시립묘지 분묘를 개장(改葬)하고 화장을 실시한 유족에게 최대 50만원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용미1·2묘지, 벽제묘지, 망우리묘지, 내곡리묘지 등 5개 시립묘지가 비용 지원 대상이다. 공단은 "유족 고령화·사망, 핵가족화, 장례문화 변화에 따라 관리되지 않는 분묘들이 증가해 환경을 훼손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청자는 분묘 관리비 체납 사실이 없어야 한다. 개장 신고서와 지원금 신청서를 작성한 다음 해당 묘지관리소에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연내 개장 및 화장을 마치고 내년 1월 10일까지 개장·화장 신고필증과 비용 증빙자료를 내야 한다. 증빙자료 제출 항목은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신용카드매출전표 중 1부 ▲거래명세서 1부 ▲화장 증명서(서울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 외 타 지역 화장장 이용 시)이다. 공단은 '장묘 또는 장의와 연관된 업종으로 등록된 사업자'가 발행한 증빙 서류만 인정한다. 시는 이번 분묘개장·화장 지원에 총 2억원을 투입한다. 분묘 1기당 최대 한도인 50만원을 지원할 경우 총 400기가 혜택 받는다고 시는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립승화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각 묘지 관리사무소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09 14:42:2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