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재웅
기사사진
LG전자, 스타일러·슈케어도 아티스트 한정판…지코 일러스트 입었다

LG전자가 신발관리 솔루션이 인기 아티스트 작품을 담은 한정판으로 가치를 더한다. LG전자는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대상으로 가수 지코 등과 함께한 특별 한정판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신발을 수집하고 작품처럼 감상하는 MZ세대에 소장 가치를 더하기 위해 이번 마케팅을 기획했다. 패션 매거진 맵스와 함께다. 실제로 LG전자는 지난 3월 말 제품을 출시한 이후 2개월여간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슈케이스 구매 절반 가까이가 30대였음을 확인했다. 슈케어 역시 30대 비중이 30%를 넘었다. 1차 한정판은 가수 지코가 제품에 직접 일러스트를 입혔다. 지코 싸인과 고유 넘버를 새겨 한정판으로 가치를 더했다. 슈케이스 70대와 슈케어 30대 등 100대 한정으로 제작한다. LG전자는 14일 오후 9시 LG전자 홈페이지 라이브방송 '엘라쇼'에서 한정판 판매를 시작한다. 출하가 기준으로 각각 49만원, 169만원이다. 이어서 7월에는 지코 2차 스페셜 에디션과 함께 패션브랜드 나인티나인퍼센트이즈 대표 디자이너 바조우 스페셜 에디션도 준비중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박원영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신발 마니아와 MZ세대 고객들에게 특별한 디자인의 스타일러 슈케이스ㆍ슈케어로 신발을 가치있게 관리ㆍ보관ㆍ감상하는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08 10:00:1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포니 추억에 눈시울 붉힌 정의선 회장…현대차 '포니의 시간' 전시회 개최

"과거를 정확하게 알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포니의 시간' 전시회를 열게된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포니를 되살린다. 발빠른 전동화에 성공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게 된 상황, 미래 전략을 본격화하기 앞서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를 되찾기 위함이다. 현대차는 7일 서울 현대모터스튜디오 강남에서 '포니의 시간' 전시회를 시작하며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차가 포니 복원 작업을 하면서 모은 다양한 자료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모은 포니와 관련한 발간물을 비롯해 포니를 만들기 위해 그렸던 도안과 개발 자료들까지 한 자리에 모았다. 포니는 현대차가 1976년 양산하기 시작한 첫 자체 모델이다. 현대차는 1974년에 첫선을 보였던 포니 쿠페 콘셉트를 복원해 지난 5월 이탈리아에서 공개한 바 있다. 포니는 문화재청에 국가등록문화재와 국립중앙과학관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에 등록되는 등 역사적인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는 출간물 '리트레이스 시리즈'도 함께 선보였다. 포니 개발 사료를 담은 리트레이스 컬렉션과 포니를 다각도로 분석한 리트레이스 매거진 등 2개 형식이다. 특히 현대차는 이날 행사에 포니 개발 주역이었던 김뇌명 전 해외사업본부장과 이수일 전 기술연구소장 등도 초청했다. 정 회장은 행사장에 방문해 원로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정의선 회장 배우자인 정지선 씨를 비롯한 일부 가족들도 함께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회장은 "故 정주영 선대 회장이 폐허가 된 도로를 재건하고 故 정세영 회장은 자동차 국산화를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 정몽구 명예 회장은 기술 독립과 풀 라인업으로 확고한 브랜드 입지를 구축한 것을 바탕으로 오늘 현대차가 스마트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해 로보틱스 개발까지 하고 있다"며 "이런 성장은 창업주 혜안과 모든 선배 덕분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과 이상엽 부사장은 디자인 측면에서 포니를 평가하고 복원 배경과 일화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포니를 '환상적인 차'라며, 미래 프로젝트에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는 밴드 잔나비와 함께 '포니'라는 이름의 새로운 곡을 만들고 기념 공연을 열기도 했다. 밴드 잔나비는 음악을 통해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떠나던 기분을 느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은 "이번에 발간하는 '리트레이스 시리즈'는 창업주로부터 시작되어 지금으로 이어진 '사람을 위한', 그리고 '대담한 도전을 통한 혁신'을 이뤄낸 우리들의 여정을 쫓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오늘날의 현대자동차와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선배들의 엄청난 노력과 열정이 있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으며 이러한 역사는 현대자동차가 오늘을 살고, 내일을 향해 가는데 참고가 될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회장은 기아도 현대차와 같이 헤리티지 복원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08 08:49:0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TSMC 앞서 신기술 성공한 인텔, 파운드리 게임체인저 될까

파운드리 업계가 차세대 기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파워비아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파워비아는 웨이퍼 뒷면을 활용해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이다. 반도체 미세화로 배선 난이도가 함께 상승하던 상황, 트랜지스터 윗쪽에는 신호만 전달하게 하고 아랫쪽에도 배선을 추가해 전력을 공급하게 함으로써 공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인텔은 이를 통해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작동 클록을 6% 높였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당장 내년부터 파워비아를 양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4나노급인 인텔4 공정에서 양산성을 확인, 2나노급인 20A 공정을 가동하면서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기술인 리본펫도 함께 적용하기로 예고한 상태다. 일본에서 열리는 VSLI 심포지엄에 이같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파워비아가 인텔이 처음 시도하는 기술은 아니다. 이미 2021년 벨기에 IMEC 주도로 시연에 성공한 BSPDN(후면 전력 전달 네트워크)과 같은 원리다. 대신 인텔은 배선이 아닌 칩을 관통하는 TSV 기술을 적용해 효율을 극대화했다. 인텔이 계획대로라면 파운드리 업계에서는 가장 앞서가게 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2세대 3나노 공정에 이어 2025년에야 2나노 공정을 적용할 예정, TSMC도 같은 해 2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나마 삼성전자는 2나노부터 BSPDN까지 적용하기로 공식화한 상태. TSMC는 여전히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GAA 역시 삼성전자가 벌써 2세대에 돌입한 반면 TSMC는 2나노부터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 업계 1위인 TSMC 입장에서는 GAA에 이어 BSPDN에서도 주도권을 놓치는 셈이다. 다만 인텔이 실제로 주도권을 선점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선단 공정을 먼저 시도한다고 해도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 기술적으로도 '과장'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인텔이 GAA와 파워비아를 처음 시도하는 만큼 바로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우려다. 삼성전자는 이미 GAA를 2세대에 걸쳐 안정화한 상태, TSMC도 오랜 검증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TSMC도 반격에 나섰다. 대만 매체에 따르면 TSMC는 최근 대만에서 2나노 공정 시범 생산에 착수했다. 양산 계획은 당초 계획대로 2025년이라고 하면서도, 발빠른 가동으로 안정성을 극대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07 14:52:1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전장으로 기지개켜는 엑시노스…삼성전자, 현대차에 IVI용 '엑시노스 오토 V920' 공급 협력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드디어 힘을 합친다. 삼성전자는 2025년부터 현대자동차에 엑시노스 오토 V920을 공급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엑시노스 오토 V920은 삼성전자가 개발하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용 프리미엄 프로세서다. Arm CPU 10개를 탑재한 데카코어로, LPDDR5 메모리와 6개 고화소 디스플레이, 12개 카메라 센서를 제어할 수 있다.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조합해 그래픽 성능도 이전 세대 대비 2배 높였다. 최신 연산코어를 적용한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도 2.7배 강화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를 통해 실시간 운행정보와 고화질 멀티미디어 재생, 고사양 게임 구동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사양 게임과 실감나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도 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전자 음성 인식과 상태 감지 모니터링 등 안전 사양에도 활용할 수 있다. 안전성도 확보했다. 차량용 시스템 안전 기준 '에이실-B'를 지원해 발생 가능한 시스템 오작동을 방지한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피재걸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현대자동차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며, "운전자에게 최적의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최첨단 차량용 반도체 개발과 공급을 위해 전 세계 다양한 고객 및 파트너사와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07 13:40:1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전경련, CF100 기업 인식 조사 발표…불확실성에 참가 의사 17.6% 불과

CF100이 RE100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아직 불안을 떨치지 못하는 분위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CF100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업들은 CF100에 대해 아직 잘 알지 못하고 있었다. 31.4%만이 CF100 정확한 개념과 구체적인 내용에 잘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절반 이상이 잘 알고 있다고 대답한 RE100과 비교하면 아직 저조한 수준이다. 참여 의사는 더 없었다. 필요하다는 응답이 69.6%에 달했지만, 참가하겠다는 기업은 17.6%에 머물렀다. 현실적으로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전력을 공급하기 어려워 RE100 달성이 어렵긴 하지만, CF100이 아직 구체적 기준이나 이행방안이 없어서 불확실성이 크고(35%) 전담 수행 인력 부족 및 추가 비용 부담(23.6%)과 실시간 조달 기준이 비현실적(20%)이라는 이유가 거론됐다. 기업들은 CF100을 위해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세제혜택 등 재정적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38.2%,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계측설비 등 CF100 관련 인프라 구축(26.5%), 무탄소에너지 전용 PPA와 인증서 등 제도 마련(20.6%)등을 주문했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기업이 CF100 필요성에 공감하는 비율이 높음에도 실제 참여에는 소극적인 이유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이행방안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CF100이 탄소중립 추진 과정에서 우리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캠페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교육 활동과 더불어 정부가 초기 제도 설계를 세심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07 10:48:0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조주완 사장 중동·인도 현장 경영…현지 위상 확대 당부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를 정조준한다. LG전자는 지난 1일 조주완 사장이 사우디 리야드에 있는 '네옴 시티' 전시관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조 사장은 '더 라인'과 '옥사곤', '트로제나' 등 3개 프로젝트 사업 기회를 소개받고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어서 LG전자가 축적한 기술력을 앞세워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최적화한 가전과 TV, 로봇과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리야드에 있는 생산기지를 방문해 프리미엄 에어컨 생산현장도 살펴봤다. 에너지 고효율 부품을 탑재해 에어컨 수요가 높은 중동 등 지역에서 필수 가전으로 손꼽힌다. 조 사장은 6일 인도 뉴델리 판매법인과 노이다 가전 생산라인 및 R&D센터 등을 방문해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점검하기도 했다. 뉴델리에서는 IT 솔루션을 활용한 에듀테크 등 신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프리미엄 가전과 온라인 강화 등 현지화 전략 정비도 주문했다. 노이다에서는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2025년으로 계획 중인 재생에너지 100% 전환 등 친환경 스마트공장 추진 현황을 확인했다. LG전자는 인도에 진출한지 26년간 현지 특화 제품을 선보이고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으로 현지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브랜드샵을 운영하고 소비자 직접판매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전략도 확대 중이다. 조 사장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 시장에서 위상을 확대하고 사업을 더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조 사장은 현지법인 임직원에 "고객경험 혁신 기반의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프리미엄 가전 및 맞춤형 서비스 전략을 고도화해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자"고 주문했다. 한편 조 사장은 상반기에만 12개국, 14만5000여km를 이동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07 10:18:1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 AI 연구원, 퓨리오사 AI와 반도체 개발 맞손…엑사원으로 차세대 반도체 검증

LG가 팹리스 업체 퓨리오사AI와 초거대 AI '엑사원'을 구동할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 LG AI연구원은 7일 퓨리오사AI와 차세대 AI 반도체와 생성형 AI 관련 공동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초거대 AI 모델을 구동하는 차세대 AI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한 기술 협력 로드맵을 마련하고 협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LG AI 연구원은 개발 중인 2세대 AI 반도체 레니게이드로 초거대 AI 엑사원 기반 생성형 AI 상용 기술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았다. 퓨리오사는 평가와 피드백을 설계와 개발 등 전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LG AI연구원에서는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AI 모델 개발을 이끌고 있는 임우형 어플라이드 AI 연구 그룹장(상무)이 퓨리오사AI와의 공동 연구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담당한다. 퓨리오사 AI가 만드는 AI 반도체는 신경망처리장치(NPU)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성능으로 AI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LG AI연구원과 협력해 AI 반도체와 생성형 AI 기술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양사는 인류의 삶에 도움이 되는 AI를 만들자는 비전을 공유하며 강한 자생력을 갖춘 AI 기술 생태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07 10:00:0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봄봄봄] 삼각별 감성에 AMG 성능, 친환경 EQ까지…벤츠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수료 해봄

"메르세데스-벤츠는 이제 삼각별 감성만 남았다" 요즘 자동차 마니아들이 많이 하는 말이다. 자동차들이 워낙 상향 평준화되다 보니 예전만한 매력이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영 틀린 말도 아닌 것이, 제원상으로는 물론이고 실제로 다른 차들과 비교해도 특별함을 찾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수많은 소비자들이 감성만으로 벤츠를 선택하는 건 아닐테다. 여전히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다투는 브랜드. 서브 브랜드인 AMG는 확고한 마니아층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동화 플랫폼 EVA로 만든 EQ 브랜드로 미래차 브랜드로도 자리매김하고, 여기에 AMG까지 결합하면서 안정적으로 전동화를 마무리했다.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벤츠의 진짜 실력을 느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자리다. 본사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벤츠 코리아는 2018년 에버랜드에 있는 국내 최초 서킷을 'AMG 스피드웨이'로 이름바꾸면서까지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킷 주행과 짐카나, 택시 드라이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드라이빙 스킬을 배우면서 벤츠의 진가를 확인해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동화 모델인 EQE와 EQS AMG 모델까지 시승차 라인업에 합류해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모두 경험하고 차이를 비교해볼 수 있도록 했다. AMG GT 2도어는 벤츠에 굳건히 남아있는 레이싱 DNA를 확인할 수 있는 모델이다. 4리터 트윈터보 8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이 476마력, 거의 같은 앞뒤 무게 배분에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면서도 다운포스를 극대화하는 외관 등 다양한 기술력으로 비행기같이 생긴 차를 날지 않고 미끄러지게 했다. 마치 약간 떠있는듯 빠르게 가속하고 부드럽게 회전했다. 현실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배기음이다. 이제는 사라지는 8기통 엔진, 가변 배기음까지 더해 그야말로 예술적인 소리를 낸다. 오히려 성능이 배기음을 따라오지 못한다는 기분이 들 정도다. 이 배기음은 전기차, EQS와 EQE AMG 모델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진짜 배기음은 아니지만, 벤츠가 공들여 만든 우렁찬 소리가 전기차에서도 엔진을 그립지 않게 해준다. 실내에서만 들리는 것도 아니다. 외부 스피커로도 재생해 색다른 '하차감'도 기대해볼만하다. EQ 시리즈 AMG가 대표 고성능 모델 GT 2도어 모델보다도 강력하게 달리는 모습은 묘한 기분을 들게 했다. 일단 최고출력이 600마력을 넘는데. 바닥을 알차게 채운 배터리로 자연스럽게 다운포스를 만들어 직선 거리에서 안정적이면서도 엄청난 가속력을 구현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달리는 시간은 3초대로 같지만, AMG GT는 론치 컨트롤까지 써야 가능한 수치다. 그냥 밟으면 최고힘을 내는 EQE와 EQS AMG와는 다르다. 코너 구간에서는 역시 AMG GT가 한수위라는 느낌이었지만, 평소에 그런 조향을 할만한 곳은 서킷 빼고 없다. 전동화를 향한 벤츠의 확고함도 느껴졌다. EQ 시리즈 AMG는 전동화 특징을 극대화해 최고 성능을 내는데에만 충실했다. 최대한 내연기관차를 재현하려는 다른 브랜드 고성능 전기차와는 확실한 차별점이다. 한편 이번 미디어 아카데미에서는 G클래스를 이용한 오프로드 모듈 택시 드라이빙, 그리고 A클래스를 활용한 짐카나 대회도 함께 열렸다. 벤츠에서는 가장 크고 작은 모델을 활용한 자리, 각 영역에서 최고를 향한 벤츠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06 11:24:3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씽큐로 가전 협업 체험 'LG 리빙 페어링 하우스' 오픈

LG전자가 다양한 가전을 함께 쓰면 좋은 이유를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성수동 카페 할아버지공장에서 'LG 리빙 페어링 하우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젊은 고객들이 LG전자 가전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LG전자는 두가지 이상 제품을 결합해 더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 신제품을 포함해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M9' 등 코드제로 청소기 3총사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차세대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등 두 가지 이상의 제품을 결합한 생활가전 솔루션이 전시된다. '청소기 체험존'에서는 코드제로 A9S나 R9의 먼지 흡입 청소가 끝나고 나면 연이어 M9의 물걸레 청소가 이어지는 '스마트 페어링'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 앱에서 '스마트 페어링'을 설정하면 A9S와 R9, M9이 차례대로 작동한다. '워시타워 체험존'에서는 세탁기에서 사용한 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해 가장 적합한 건조 코스를 스스로 설정하는 '다이렉트 페어링' 기능을 소개한다. 이 기능은 고객이 이불을 빨기 위해 '이불 세탁코스'를 돌렸다면 세탁 후 건조기 전원을 켰을 때 가장 먼저 '이불 건조코스'를 추천하고, '스피드워시 세탁코스'를 돌린 뒤에는 '소량급속 건조코스'를 추천하는 등 알아서 건조코스를 맞춤 설정해준다.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체험존'에서는 고객의 소중한 신발을 슈케어에 넣어 관리한 뒤 쾌적하고 보송보송해진 신발을 꺼내 신는 경험은 물론, 관리된 신발을 슈케이스에 넣어 예술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는 페어링 경험을 제공한다. 또 LG 씽큐 앱에 연동된 슈케이스 16대의 내부 조명 색상을 바꿔보며 두 대 이상의 슈케이스가 연출하는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9일 인플루언서와 유통관계자를 대상으로, 10일과11일에는 누구나 방문해 LG 프리미엄 가전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박원영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고객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는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널리 알리고자 'LG 리빙 페어링 하우스'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하며 LG 프리미엄 가전만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06 10:00:2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윈도우즈 OS 탑재한 삼성 키오스크 출시…야놀자클라우드 공급

삼성 키오스크가 윈도우즈 운영체제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키오스크 윈도우즈 버전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 키오스크는 상품 선택부터 주문 및 결제까지 지원하는 제품이다. 24형 터치 디스플레이에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256GB용량 SSD 저장장치와 8GB 메모리를 탑재했다. 카드 리더기 영수증 프린터, QR 및 바코드 스캐너 등 필수 기능도 지원한다. 테이블형과 스탠드형, 벽걸이형 등 3개 형태로 출시돼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지난 1월 스페인에서 열린 ISE2023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타이젠 OS를 탑재한데 이어, 이번에 윈도우즈 OS로 선택 폭을 넓혔다. 야놀자클라우드에 삼성 키오스크 신제품 10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코리아 호텔쇼'에도 소개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삼성 키오스크는 현재까지 전세계 35개국 60여개 파트너사에 공급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06 08:50:22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D, TV용 QD-OLED로 팬톤 인증 획득…2000개 색·110개 피부톤 정확하게 표현

삼성 QD OLED가 색 표현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팬톤에서 77형과 65형, 55형 TV용 QD-OLED 패널로 '팬톤 컬러 인증'과 '팬톤 스킨톤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팬톤은 '팬톤 컬러 표준'으로 잘 알려져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팬톤 컬러 인증을 받기 위해 2000개 이상 특정 색상을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음을 검증하고 일정 기준 이상을 달성했다. 팬톤 스킨톤 인증을 위해서는 110개 피부톤을 정확히 구현했다. QD-OLED는 기존의 대형 OLED가 별도의 컬러 필터로 색을 구현하는 것과 달리 입자 크기에 따라 다른 색을 내는 퀀텀닷(양자점)을 패널에 내재화한 것이 특징이다. 각 픽셀의 색순도가 높아 주변 색과 섞이는 혼색 현상이 적은데, 이를 통해 보다 순수하고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해져 그동안 표현하기 힘들었던 자연의 색을 더 정확히 보여줄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팬톤 인증 획득을 계기로 프리미엄 TV 시장 내 QD-OLED의 입지를 보다 확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팬톤 모회사 엑스라이트에 얀 켈러 OEM 영업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제품이 엄격한 테스트와 보정 기준을 통과했다"며 "컬러 인증과 스킨톤 인증을 동시에 통과한 QD-OLED가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컬러 자신감과 실제 사물을 보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근 초고화질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면서 색을 얼마나 풍부하게 표현해낼 수 있는지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자연에 존재하는 색상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길 원하는 고객 및 콘텐츠 제작자에게 대체불가능한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06 08:50:2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재규어랜드로버, JLR로 하나된다…'하우스 오브 브랜드' 전략

재규어와 랜드로버가 진짜 하나가 된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 'JLR'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최근 발표한 '하우스 오브 브랜드' 전환 계획에 따라 이번 CI를 발표했다. 재규어와 함께 레인지로버와 디펜더 등을 개별 브랜드로 운영하며 정체성을 확고히하고 회사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는 것. JLR은 이들 브랜드 고유 DNA를 강조하고 '모던 럭셔리의 자랑스러운 창조자'라는 비전을 가속화하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전동화를 위한 '리이매진' 전략에도 힘을 더할 전망이다. 새로운 아이덴티티에 대해 JLR CEO 에드리안 마델(Adrian Mardell)은 "하우스 오브 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회사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공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새로운 아이덴티티는 모던 럭셔리 공간에 대한 JLR의 원대한 포부를 완벽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JLR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 교수는 "이것은 진정한 모던 럭셔리 비즈니스가 되기 위한 리이매진(Reimagine) 여정의 다음 장"이라며 "새로운 JLR 아이덴티티는 고객에게 명확성을 제공하고 4개의 독특한 영국 브랜드들을 통합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06 08:49:4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비스포크 라이프 2023' 앞두고 한종희 부회장 기고문 공개…"가전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일 것"

삼성전자가 다시 한 번 지속 가능한 가전을 강조한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5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초연결시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삼성가전의 비전'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이번 기고문은 7일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에서 열리는 '비스포크 라이프 2023'을 앞두고 삼성전자 전략을 미리 소개하기 위해 작성됐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전세계 가전 업계에서 맞춤형 경험과 지속 가능한 가전에 대한 소비자 목소리에 답하기 위해 가장 노력하는 브랜드라며 다양한 가전제품이 스마트싱스 플랫폼으로 연결돼 혁신과 통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노력을 약속하며 첨단 AI 기술로 편리한 경험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모든 비스포크 신제품에 와이파이를 탑재하고 보안기술 녹스를 적용, 20가지 이상 자동화 모드도 더하겠다고 덧붙였다. 개인화 강화도 예고했다. 스튜디오 토일렛 페이퍼와 함께 만든 한정판 비스포크 냉장고 패널이 주인공이다. 한 부회장은 "비스포크가 추구하는 가치는 고객 개개인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디자인 측면의 유연성을 확장시켜 디자이너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창의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2023-06-05 16:16:2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토요타, '더 퍼스트 크라운' 국내 출시

토요타 플래그십 크라운이 국내에 상륙했다. 토요타코리아는 5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크라운을 공식 출시했다. 크라운은 토요타뿐 아니라 일본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1955년 브랜드 첫 양산차로 출시, 15세대에 걸쳐 완전변경되며 현지에서는 럭셔리의 대명사로까지 자리잡았다. 16세대 크라운은 완전히 새로워졌다. 고급 세단에서 벗어나 크로스오버와 스포트, 에스테이트 등 4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특히 이번 크라운은 일본 뿐 아니라 글로벌 모델로 거듭났다. 초기 개발 과정에서 더이상 기존 크라운으로는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설명, 세단 형태 뿐 아니라 내수용이라는 한계도 넘어서겠다는 목표로 개발돼 처음으로 글로벌 40여개 국가에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우선 크로스오버 타입으로 2.5리터 하이브리드와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등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는 일단 100대 한정 판매 후 추가 도입을 결정할 계획이다. '먼저 가치를 보는 당신'이라는 토요타코리아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에 따라 다양한 전동화 차량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크라운은 날렵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에 21인치 대구경 휠, 아일랜드 아키텍처 콘셉트 기반 인테리어를 특징으로 한다. TNGA 플랫폼으로 서로 다른 4개 모델을 개발하면서도 성능을 내기에 어려움이 없었다는 설명. 바이폴라 니켈 메탈 배터리로 비용과 크기를 최소화하면서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고성능 모터를 내장한 'e-액슬' 기반 'E four 어드밴스드' 시스템으로 성능을 더 높였다. 토요타는 '더 퍼스트 크라운'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보증기간도 5년 또는 10만km로 늘리며 상품성도 극대화했다. 가격은 트림별로 5670만원, 6480만원이다. 토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신형 크라운은 아름다운 실루엣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새로운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로 그 가치를 더해 운전자를 웃음짓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토요타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6-05 16:16:1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