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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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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 튀르키예·시리아에 100만달러 기부

만트럭버스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대지진에 100만유로를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만트럭은 대지진 사태 피해자를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긴급 구호 물자를 지원하고, 소방차 5대 등 차량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만트럭은 앙카라 공장의 장비와 인력을 활용해 재난 극복에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앙카라에 본사를 둔 만트럭버스 튀르키예 지사는 지역 재난 통제실과 협력해 MAN 버스 및 MAN TGE 차량을 통해 피해 지역으로 구호 물자를 운송했으며, 지진 피해 지역의 만트럭 임직원의 가족 및 친인척 수백명을 앙카라로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이 수송작전에는 만트럭 임직원들이 운전자로서 구호활동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알렉산더 블라스캄프 만트럭 회장은 "만트럭은 1966년부터 앙카라에서 생산 공장을 운영하며 수십 년 동안 튀르키예와의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앙카라 공장은 독일 이외 지역의 첫 생산 시설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만트럭은 인도적인 차원에 입각하여 보다 신속하게 재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라스캄프 회장은 "우리는 이번 대지진 사태의 모든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지난 며칠간 피해자를 돕기 위해 노력한 만트럭 임직원들의 위대한 헌신에도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2023-02-16 12:38: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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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5G 어드밴스드 지원 통신칩 스냅드래곤 X75 공개…하반기 상용화

퀄컴이 5G 기술을 한단계 끌어올린다. 퀄컴은 16일 6세대 모뎀-투-안테나 솔루션을 탑재한 스냅드래곤 X75를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X75는 전용 하드웨어인 텐서 엑샐러레이터와 5G AI 프로세서 2세대를 탑재하는 첫 모뎀-RF 시스템이다. 우선 AI 성능을 1세대 대비 2.5배 이상 향상, AI 기술로 최적화한 퀄컴 5G AI 스위트 2세대를 장착해 속도와 커버리지, 위치 정확도도 개선했다. 세계 최초 센서 보조 밀리미터파빔 관리와 AI 기반 2세대 위성항법시스템(GNSS) 위치 추적 등으로 최적화했다. 특히 5G 어드밴스드를 세계 최초로 지원해 연결성을 극대화했다. 모바일뿐 아니라 산업용 IoT, 5G 특화망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퀄컴 스마트 트랜스밋 4세대로 빠르고 안정적이며 장기적인 업로드와 함께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를 지원한다. 두르가 말라디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셀룰러 모뎀 및 인프라 부문 본부장은 "5G 어드밴스드 기술은 연결성을 전례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려 커넥티드 지능형 엣지가 선도하는 시대를 현실화할 것"이라며, "스냅드래곤 X75 모뎀-RF 시스템은 하드웨어 가속화 AI와 같은 혁신 기술을 활용하고, 다가오는 5G 어드밴스드 기술을 지원해 글로벌 5G 리더십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5G 기술의 수준을 고양시켜 셀룰러 통신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X 75를 샘플링 중, 올 하반기 상용화할 예정이다.

2023-02-16 10:54: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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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안진, '중동지역 투자 진출 세미나' 개최…사전 준비 지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중동 전략을 소개한다. 딜로이트 안진은 23일 '중동지역 투자 진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법무법인 세종과 공동 개최,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 후원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는 중동지역 관련 투자와 법무, 세무 및 분쟁 해결 전문가들이 모여 중동지역 투자와 운영시 주의점과 시장동향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딜로이트 안진은 '제2의 중동붐'에 6월 아랍에미리트의 법인세 도입 등 중동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상세한 분석과 세무 플랜 등 사전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건설 사업'과 관련한 강연도 준비했다. 세종도 중동진출 국내 건설사들에 대한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계약 및 건설 분쟁절차를 사례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중동지역 파트너사인 Clyde & Co의 전문가도 강의를 맡아 사우디아라비아의 시장환경, 법무 환경, 건설 계약, 분쟁해결 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정부의 해외건설 정책지원에 대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에서는 최근 사업현황 및 지원사례 등을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으로, 중동지역 진출 건설업체들이 정부의 정책 지원 요건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이사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필두로 중동 시장은 국내 기업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핵심 시장으로 부각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동지역 투자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이 현지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중동 관련 리스크와 기회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16 10:53: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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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물로 씻어 20년 쓰는 필터 기술 개발…먼지·가스 합치고 포집 용량도 4배

삼성전자가 완벽에 가까운 필터 기술을 만들어냈다. 삼성전자 SAIT는 필터 하나로 20년간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필터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15일(영국 현지시간) 게재됐다. 이 기술은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 세라믹 소재 다공성 공기정화 필터 입구에 무기물 소재 막을 코팅해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출구 통로에 광촉매를 코팅해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필터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뿐 아니라, 고성능 헤파 필터보다 먼지 포집 용량도 4배나 늘렸다. 세계 최초로 아산화동과 이산화타이타늄 등 빛을 이용하는 광촉매를 적용해 수명도 대폭 늘렸다. 방수 특성 소재를 통해 물세척을 해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 물로 10번 씻을 때까지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교체 주기를 2년으로 보면 20년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상용화하면 공기정화 기기나 설비의 공간 효율을 높이고, 교체에 소요되는 유지비용 절감은 물론 필터 폐기물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적용한 시제품을 제작해 반도체 사업장 내 건물과 버스터미널, 지하주차장 등의 공조시설에 적용하고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SAIT 권혁재 연구원(교신저자 및 공동 1저자)은 "이번 연구는 필터 제조 업계 뿐만 아니라 실 사용자들의 경험과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시작하게 됐다"며 "향후 공기정화 필터 재생 기술 관련 연구를 확장해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6 10:25: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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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박물관에도 가이드봇 운영…취약계층 관람 돕는다

LG전자 클로이 가이드봇이 박물관 안내도 맡았다. LG전자는 국립공주박물관과 국회박물관에 LG클로이 가이드봇을 배치하고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큐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클로이 가이드봇은 관람 접근성을 높여 소외계층 관람을 돕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청력이 약한 관람객에 수어 해설과 자막 노출을 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관람객에 휠체어와 유모차 전용 경로를 제공하는 등이다. 어린이들에도 다양한 양방향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 큐아이는 별도 UI 소프트웨어로 관리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기도 했다. 음성인식 및 답변과 문화 해설, 이동홍보와 챗봇&로봇 연계 서비스도 가능케 했다. 외관은 무령왕릉 연꽃 무늬 문양을 활용했다.LG 클로이 가이드봇이 배치된 웅진백제실의 특색있는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노규찬 상무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취약층 등 '관람접근성' 확대가 필요한 고객들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박물관을 찾은 모든 이들이 편안하게 관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서브봇(서랍형/선반형) ▲UV-C봇 ▲캐리봇 ▲잔디깎이봇 등 총 5종의 로봇 라인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한 로봇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16 10:24: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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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도 기대하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대중화 작전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 대중화 작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쟁사들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S23 시리즈를 구매하면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스마트싱스 허브에 15W 무선 충전기를 결합한 제품이다. 지그비 등 IoT 통신을 지원해 연동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쉽게 자동화를 할 수 있는 스마트버튼도 탑재했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스마트홈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낮춘 제품으로 평가된다. 스마트홈을 구축하기 위해 필수적인 허브를 무선충전기 형태로 쉽게 들일 수 있게 됐기 때문. 가격대도 기대보다 낮게 책정하고 경품으로까지 제공하면서 비용 문제도 해결했다 실제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통해 스마트홈을 구축하려는 사용자가 크게 늘어나는 분위기다. 온라인 커뮤니티나 카페에는 스마트홈 구축과 관련한 질문이 부쩍 많아졌다. 중고장터에서도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거래가 활발하다. 매터와 HCA 표준이 자리를 잡으면서 제조사를 넘어선 연동도 스마트싱스 보급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뿐 아니라 LG전자와 밀레 등 가전도 스마트싱스로 쓸 수 있어 쉽게 스마트홈을 구축할 수 있게되면서다. 삼성전자와 달리 다른 가전 업계는 스마트홈에 미온적인 분위기다. 일단 위니아전자는 단기적으로 가전에 IoT를 지원할 계획이 없다. LG전자도 씽큐 플랫폼을 고도화하고는 있지만 허브와 통신 방식 등 스마트홈 시장 대응 전략을 고민중으로 알려졌다. 해외 가전사들도 전구 등 한정된 제품에서만 IoT를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홈 대중화에 회의적인 탓이다. 스마트홈 구축이 여전히 어려워서 실제 사용자들이 활용하기는 어렵다는 것. 내심 경쟁사인 삼성전자를 응원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앞장서서 스마트홈을 보급하고 편의성을 높이면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가전 시장 전체에 선순환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 삼성전자와 가전업계가 '윈윈'하는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제품에 IoT 기능을 적용하기는 아주 쉽고 저렴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가 의문이라 아직까지는 본격적인 제품화가 쉽지 않다"며 "스마트싱스가 대중화되면 전체 시장이 커지는 만큼 가전 시장도 새로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15 16:31: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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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 'AI 시대, 한국 반도체가 나아갈 길' 기조 연설

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이 반도체 산업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원을 당부했다. 박 부회장은 15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림대 도헌학술원 개원 기념 학술심포지엄에서 'AI 시대, 한국 반도체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박 부회장은 IT기술 발전이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왔다며, 메모리 반도체가 변화의 중심에서 보이지 않는 혁신을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AI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역시 메모리 반도체가 기술 혁신 중심에 있을 것으로 봤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HBM3 메모리가 초고속 AI 반도체 시장에서 최적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하고, CXL 등 공유메모리 역할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우수 인재 육성, ▲정부의 반도체 생태계 강화 노력 ▲미래 기술 준비 등 3가지가 필수적이라며, 지역 거점 대학에 반도체 특성화 성격을 부여하거나 '미니팹' 구축 등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반도체 기술이 지구와 인류에도 기여할 수 있음도 설명했다. DDR4에서 DDR5로 전환되면 2030년까지 누적 29.2TWh 전력 감축이 가능, 1167만톤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는 것. 박 부회장은 "한국 반도체가 고효율·고성능 제품 개발로 지구와 인류에 기여하고, 이러한 리더십이 다시 업계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2-15 16:00: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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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GIST에 석사 과정 '지능형 모터 트랙' 신설

삼성전자가 광주과학기술원과 모터 개발 인재를 키운다. 삼성전자는 광주과학기술원과 15일 '지능형 모터 트랙' 신설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능형 모터 트랙은 석사 과정으로, 매년 15명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모터와 관련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계 분야 맞춤형 커리큘럼을 만들어 등록금과 학비 보조금 등을 지원, 추후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 후 입사하게 된다. 해외 학회 참관 등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모터 기술을 선도할 인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광주과학기술원과 특화 인재 양성 과정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가전 제품의 혁신을 만들어갈 모터 기술 개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과학기술원 박래길 부총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바라며 모터 특화 전문 인재 양성과 트랙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능형 모터 트랙을 통해 차세대 가전 개발에 특화한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지역 차원 우수 인재 양성에도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가전 핵심 부품 성능과 친환경 기술을 강화하기 이ㅜ해 고려대와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를, 서울대와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를, 연세대와 '친환경 신소재·표면나노기술 연구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2023-02-15 15:46: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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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헤리티지를 찾아라

"솔직히 이제는 상품성만으로는 승부하기 어렵다. 브랜드 가치가 주머니를 여는 중요한 기준이 됐다." 최근 한 산업계 관계자가 한 말이다. 브랜드 마케팅이 본격화했다. 첨단 기술이 '특이점'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기술력만으로는 차별화를 할 수 없게 되면서다. 마침 소비 방식도 '가심비'를 추구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이런 명품화 전략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나 자동차 업계가 '헤리티지'에 집중하는 이유다. 내연기관 기술이 상향 평준화하고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성능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는 상황, 기존 완성차 업계는 기술 개발은 물론 브랜드 역사를 앞세워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하기 시작했다. 차량 성능보다는 브랜드 역사에 중점을 두고, 추억의 디자인을 되살리는 '레트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도 이같은 노력 일환이다. 옛 모델이나 브랜드를 되살리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시대를 넘어선 유행을 보고 있는 MZ세대는 물론, 추억을 다시 떠올리는 중장년층에도 꽤나 즐거운 일인 듯 하다. 여러 연령대가 다양한 감성과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모처럼 세대간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다. 그런 중에도 여전히 환영받지 못하는 브랜드가 하나 있다. 바로 대우자동차다. GM이 브랜드를 포기한지 10년이 훌쩍 넘었고, 자일버스도 존폐 기로에 섰다. 타타대우상용차가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지만 모기업인 타타모터스와 라인업이 중복되는 탓에 폐지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된다. 대우차 브랜드가 가치를 잃은 건 아니다. 여전히 동유럽을 비롯한 지역에서는 높은 인지도에 더해 프리미엄 이미지도 갖고 있다. 마티즈나 라세티 등 대우 브랜드에서 개발됐던 차들도 일부는 아직 단종되지 않았다. 타타대우 트럭도 모기업인 타타보다 상위 모델로 비싸게 팔린다. 문제는 두가지인듯 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소유하고 있지만 GM이 허락해야하는 복잡한 관계. 그리고 적지 않은 브랜드 사용료다. 양사는 대우 브랜드를 지킬 의지가 없어보이지만, 그렇다고 쉽게 내줄수도 없는 분위기다. 대우차가 역사속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우전자의 탱크주의는 브랜드 슬로건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만든지 20년 가까이된 중고 대우차가 아직도 동유럽에서 인기 차종으로 거론되는 것을 보면 그냥 빈말은 아니었던것 같다. 품질보다 감성이 우선시되는 요즘, 문득 그리워질 때가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15 14:08: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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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7시리즈 디젤·PHEV 사전 예약

BMW 뉴7시리즈가 디젤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로 라인업을 확대한다. BMW코리아는 21일 오후 3시 BMW 샵 온라인에서 뉴 7시리즈의 디젤 모델 뉴 740d xDrive와 PHEV 모델인 뉴 750e xDrive의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뉴 740d xDrive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기본 적용해 성능을 높이고 정숙하고 부드럽게 작동하도록 한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299마력, 최대토크는 68.3kg·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8초다. 뉴 7시리즈의 PHEV 모델인 뉴 750e xDrive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합산 시스템 최고출력 489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8초만에 가속하며, 이전 세대 대비 50%이상 성능이 향상된 총 용량 22.1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87km의 주행이 가능하다. 뉴 740d xDrive와 750e xDrive에는 플래그십다운 편의사양을 적용해 럭셔리함을 더했다.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탑재로 민첩한 주행을 지원하며,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을 통해 최상의 주행 안전을 보조한다. 또한,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와 뒷좌석 시어터 스크린이 기본 적용했다. 이에 더해 뉴 750e xDrive에는 21인치 휠과 이큐제큐티브 라운지 시트와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두 모델은 모두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와 M 스포츠 외관이 적용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BMW 뉴 740d xDrive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및 M 스포츠의 예상 가격은 1억 5800만원~1억 6800만원, 뉴 750e xDrive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및 M 스포츠는 1억 9200만원~2억 200만원이며 각각 오는 3월과 6월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15 12:15: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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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에 'QD-OLED' 신제품 선공개…경쟁사와 비교 체험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임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QD-OLED를 공유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3일부터 2주간 사내에서 'QD 스닉픽'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은 QD-OLED 2023년형을 공개하는 전시회다. '몰래 훔쳐보다'는 뜻으로, 출시 전 임직원들에 먼저 제품을 공개해 객관적 평가를 받고 차세대 기술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초대형 77형 TV용 QD-OLED와 49형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용 QD-OLED 등 2023년형 신제품을 전시했다. 65형 QD-OLED를 경쟁 제품과 비교하는 체험부스를 마련하며 기술 자신감도 드러냈다. 2023년형 신제품 QD-OLED는 진화된 AI 기술과 최신 유기 재료를 적용해 최대 밝기는 2,000니트(nit)이상 끌어올리면서 소비전력은 전년 제품 대비 25% 감소시켜 소비자들에게 뛰어난 화질과 합리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를 관람한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 양유진 프로는 "기사로만 접했던 2023년형 신제품을 실물로 보고 나니 디스플레이 기술에 한계는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삼성이 QD-OLED로 대형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QD-OLED는 2021년 양산을 시작한 후 2022, 2023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차세대 대형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상용화된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넓고 정확한 색 표현력과 높은 컬러 휘도, 광 시야각 등의 장점을 고루 갖춰 출시 직후부터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북미 IT전문매체 알팅스(RTINGS)로부터 2022년 최고의 TV에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QD-OLED는 차세대 대형 기술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출시되어 임직원 접촉의 기회가 적었다"며 "정체된 TV 및 모니터 시장을 타개할 회사의 전략 기술을 임직원에 소개해 회사의 비전에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15 11:45: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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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국립암센터에 8000만원 기부…23년 지원 이어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취약계층 암 환자를 돕는다. 토요타는 14일 국립암센터에 기부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암환자 의료비 지원을 비롯해 소아청소년암 환아의 심리 발달 프로그램 운영과 소아청소년암병동 '도담쉼터'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문화예술체험 지원을 통해 환아들의 사회성을 배양하고, '소원 이뤄주기 프로그램'을 신설해 투병과정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암 환아들의 원활한 치료를 도울 예정이다. 토요타는 2001년부터 23년째 국립암센터에 암 연구 증진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하고 소아암 환자 치료를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누적으로 7억8000만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토요타는 2021년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에 '병원학교'를 조성한 바 있다. 전담교사를 배정하고 정규 교과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한 것. 학교 안에는 '도담쉼터'를 통해 독서를 하며 편히 쉬는 휴게 공간도 마련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콘야마 마나부 대표이사는 "환자들이 치료에 집중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 치료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토요타자동차도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시민으로서 한국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2-15 11:45: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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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에이, 지난해 매출 8509억으로 9% 성장…수주잔고 1조 수준

에스에프에이가 비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높은 실적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확인했다. 에스에프에이가 지난해 별도 기준으로 매출 8509억원에 영업이익 96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9%, 2% 증가한 숫자다. 연결 기준으로도 1조6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 영업이익이 1609억원으로 전년보다 15% 줄었지만, 계열사간 거래에서 기말 기준 수익 인식 시점 차이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에스에프에이는 설명했다. 특히 에스에프에이는 신규 수주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성장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신사업에서 전년 동기보다 39%나 많은 1조1207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로 기록될 2022년말 기준 수주 잔고는 96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나 증가했다. 이차전지사업이 성장을 주도했다. 총 수주액의 48%인 54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1%나 많았다. 국내외 주요 고객사 해외 거점 설비투자 등에 적극 대응하며 영업활동 반경을 넓히고 공급 가능한 품목을 확장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해외 고객사 수주 성과를 창출하고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첨단 검사장비와 조립 공정 및 화성공정에 필요한 핵심 공정 장비 등으로 품목 커버리지를 확대한 성과도 있었다. 유통사업군에서도 전년 대비 135%나 많은 2210억원을 새로 수주했다. 빠른 배송이 국내 주요 이커머스 유통 고객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스마트 물류센터 고도화를 위한 설비 투자가 늘면서 수주 실적을 이끌었다. 반도체도 해외 웨이퍼 제조사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고 스마트 물류 시스템 부문을 수주하는 등으로 전년 대비 14% 많은 1602억원 수주에 성공했다. 2020년까지 연 평균 400억원 수준에서 2021년 1400억원대로 급성장, 올해에도 이같은 기조를 지속했다. 에스에프에이는 이차전지 부문을 필두로 유통과 반도체 등 고성장 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스마트 기술 기반의 품목 커버리지 확대 및 고객 풀 다변화를 통해 신규 수주 규모를 급격하게 넓히며 꾸준한 성장세를 그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씨아이에스 인수와 관련해서는 스마트 물류시스템에 이차전지 전 공정 장비를 공급하는 턴키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다.

2023-02-14 17:37:5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