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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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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더 뉴 EQE 국내 출시…471km 주행에 휠베이스 길어져

베스트셀링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전동화됐다. 벤츠 코리아는 국내에 더 뉴 EQE를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더 뉴 EQE는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번째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첫 준대형 세단 세그먼트 전동화 모델로, 최대 471km 주행이 가능하다. 외관은 EQ 라인업 요소들을 그대로 구현했다. 넓은 표면 처리와 이음새를 최소화한 심리스 디자인에 하나의 활처럼 만든 '원보우'라인 등이다. 실내는 E클래스를 넘어선다. 휠베이스가 180mm 긴 3120mm로, 앞좌석 숄더룸과 실내 길이가 각각 27mm, 80mm 더 늘었다.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그대로다. 제로 레이어로 중요한 기능을 화면에서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했고, 인텔리전스 내비게이션으로 수준높은 길 안내뿐 아니라 온도와 환경 등을 고려해 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할 최적의 경로도 안내해준다. 그 밖에도 15개 스피커와 710W 부메스터 서라운드 시스템, 실버웨이브와 비비드 플럭스 전기차 사운드 및 공기청정 패키지로 실내 환경도 고급화했다. 무상 보증기간은 10년에 25만km로, 국내에는 더 뉴 EQE 350+가 1억160만원에 출시된다. 추후 AMG와 4매틱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 요하네스 슌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EQE 의 출시로 콤팩트에서부터 대형 세그먼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그먼트에 걸쳐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제공하며 럭셔리 전기차 분야에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더 뉴 EQE는 다양한 최신 기술 및 편의 사양들을 탑재하여, 국내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세단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7 13:58: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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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새로운 인포테인먼트·하이브리드 탑재한 S60·V60 크로스컨트리 출시…한국 시장 중요성 강조

볼보가 중형차 라인업을 더 똑똑하고 친환경적으로 개편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완전한 전동화 첫 걸음인 EX90 기대감도 높였다. 볼보코리아는 27일 서울 웨스틴조선에서 신형 S60과 V60 크로스컨트리를 처음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3년만에 내놓은 개선형으로, 볼보가 국내 시장을 위해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친환경성도 높였다. 볼보는 이번 모델로 전동화 뿐 아니라 300억원을 들여 개발한 한국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더 다양한 모델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 지배력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볼보는 이날 행사에서 국내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재확인했다. 아시아태평양을 관활하는 닉 코너 총괄이 직접 발표를 맡아 차량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볼보 글로벌 입장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당장 닉 총괄은 한국이 따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한 둘중에 하나라고 소개했다. 당초 도입 여부가 불투명했던 볼보 어시스턴스(볼보온콜)도 국내에 일찌감치 도입했고, 볼보 카스앱 등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볼보코리아는 올해 글로벌에서 10위 진입을 노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출시한 V60 크로스컨트리도 중국이나 영국보다도 많이 판매하고 있다. 닉 총괄은 차세대 완전 전동화 모델 EX90도 아시아에서는 한국에 처음 소개하겠다고 약속했다.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도 연말 물량을 대거 확보해 월 2000대 출고, 내년에는 올해 대비 20~30% 이상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그러면서도 옵션을 빼는 등 상품 가치를 떨어뜨리지는 않겠다고 약속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S60과 V60 크로스컨트리는 안전을 넘어 스웨디시 럭셔리가 선사하는 고성능 기능까지 갖춘 대표 모델"이라며, "스마트 카로 진화한 이번 신형 모델을 통해 한층 더 개인화되고 연결된 이동의 자유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9-27 13:58: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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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하반기 공채 진행 중…"함께 미래를 만들 인재 찾는다"

LS그룹이 하반기 공채를 이어가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탠다. LS그룹은 30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LS는 매년 하반기에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해왔다. 최근 경기 침체 등으로 채용이 대폭 줄어든 가운데, LS그룹은 올해에도 공채를 지속하기로 했다. 채용 계열사는 LS일렉트릭과 LS니꼬동제련, E1 등 4개사다. 특히 지주사인 LS도 공채를 통해 사업전략, 경영기획, 재무관리 등 주요 업무를 2~3년 단위로 순환 근무하는 통섭형 미래 사업가를 선발한다는 취지로 전공 제한없이 지원을 받고 있다. 올해 모집 규모는 세자릿수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수시 채용까지 올해 100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와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직무에서 선발하고 있다. 앞서 LS는 9월 초 주요 대학에서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캠퍼스 리쿠르팅 행사를 재개해 학생들과 직접 대면하는 방식으로 취업에 관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대면 상담이 어려운 취준생을 배려하기 위해 온라인 메타버스 채용박람회 운영, 회사별 직무 소개 영상 제공 등 다채로운 코너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LS는 신입사원 채용 후에도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배전반)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만들어 갈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위 학위 과정, 글로벌 리더 양성 과정 등 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PC-off 시스템 도입으로 정시 퇴근을 장려하는 등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는 설명이다. LS그룹 조준영 인사팀장은 "LS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찾고 있다"며,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취준생들이 조금만 더 힘을 내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과 함께 당당하게 사회로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7 11:04: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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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씽큐앱에 '모닝브리핑' 서비스 추가…현대차와 연동도

LG씽큐가 바쁜 아침 일정을 챙겨준다. LG전자는 LG씽큐앱에 '모닝브리핑'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설정한 시간에 LG 스마트 TV를 자동으로 켜고 날씨와 교통 등 정보를 보여주는 기능이다. LG 씽큐 모바일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알림 설정으로 출근이나 등교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다른 앱들과도 연동된다.구글 캘린더와 일정을 공유하고 서드파티앱에서 작성한 메모도 출력할 수 있다. 출발지나 도착지를 설정하면 티맵을 기반으로 예상 소요 시간이나 빠른 경로, 거리 등 교통 정보도 안내해준다. 차량과도 연결할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활용해 등록 차량 주차위치와 주행가능거리, 누적운행거리 등 정보도 알려준다. LG전자는 현대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집과 차량 경계를 허무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모닝브리핑은 일단 LG 씽큐앱 이용자 중 LG스마트 TV를 보유한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베타서비스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의견을 취합해 서비스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함이다.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이건우 ThinQ플랫폼서비스기획담당은 "LG 씽큐 앱을 통해 고객이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누릴 수 있도록 '모닝브리핑' 등 홈 라이프스타일 관련 서비스를 지속 추가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7 11:00: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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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박세리 골프대회에 메인스폰서 참가…장애 아동에 스탠바이미 지원

LG전자가 박세리와 함께 장애 아동과 골프 꿈나무를 지원한다. LG전자는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골프대회'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 아동과 골프 꿈나무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선행사다. 박세리 뿐 아니라 아니카 소렌스탐, 로레아 오초나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레전드 선수 6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현역 선수 6명이 출전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100만원씩 최대 5000만원을 적립한다. 지원금까지 2억원을 기부했다. 박세리 희망재단은 대회가 끝나고 서울재활병원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LG 스탠바이미 30대 등을 구매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의 재활치료에 활용하고, 나머지는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에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LG전자는 LG 스탠바이미 기부 캠페인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말부터 상반기까지 사연을 신청 받아 55명에 LG스탠바이미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은 "근육장애 아동은 활동이 자유롭지 못해 학습을 비롯한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LG 스탠바이미를 통해 휠체어를 타거나 이동이 어려운 아이들의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재활치료 집중도를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G전자 장진혁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그룹장(전무)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면서 LG전자를 알리기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7 10:54: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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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랩, 치과 전문 솔루션 3DII와 국내 판매 협약…3D 프린터 활용성 제고 기대

3D 프린터 폼랩이 치과 전문 솔루션을 함께 유통하게 됐다. 폼랩코리아는 치과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쓰리디산업영상(3DII)과 국내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3DII는 임플란트 솔루션 덴딕가이드를 개발한다. 소프트웨어 하나로 서지컬 가이드 디자인과 템포러리 크라운, 덴탈 모델까지 디자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를 활용하면 폼랩 사용자는 임플란트 수술의 진단 모델과 수술용 서지컬 가이드, 수술 당일 장착할 임시 보철물까지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다양한 프린트를 할 수 있다. 또 3DII의 치과 CT(CBCT)의 3D영상 소프트웨어인 'Dentiq3D'는 치과 해부학적 진단 영상을 폼랩의 폼(Form)3B+와 '폼(Form) 3BL'로 프린트할 수 있게 해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앞으로 폼랩과 3DII는 국내 주요 임플란트 제조사를 비롯해 디지털 솔루션 유통업체들에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폼랩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폼랩과 3DII의 임플란트 솔루션 '덴틱가이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진욱 폼랩코리아 지사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득함과 동시에 치과 전문기업 ㈜쓰리디산업영상과 총판계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나고 프린트 결과물의 품질과 반복 재현성이 좋아 정체돼 있던 치과계 3D 프린팅 솔루션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년 3DII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쓰리디산업영상의 정밀 CT진단분석 프로그램인 '덴틱가이드'와 폼랩의 '폼 3BL' 제품 간 시너지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국내 치과 분야의 기술발달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7 10:54: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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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가을밤 사랑 가득한 캠핑 이벤트 '폴 인 러브 위드 쉐비' 참가자 모집

'쉐비'와 함께 가을 캠핑을 떠날 기회가 마련된다. 쉐보레는 다음달부터 '폴 인 러브 위드 쉐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가을을 맞아 쉐보레 SUV와 픽업트럭 오너를 대상으로 쉐보레 전용 캠핑장에서 1박2일 오토캠핑을 즐기는 행사다. 경기도 소달산 여주관광농원에서 각자 캠핑을 즐기고 쉐보레 차량의 차별화된 특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웰컴 기프트와 함께 쉐보레 픽업트럭과 GMC 시에라 전시, 타호와 트래버스 등 온오프로드 시승체험 등 이벤트도 준비됐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 쉐보레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숙박 날짜와 인원을 기입하면 된다. 6일과 18일 순차적으로 총 248개팀 당첨자를 발표하고 11월 12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잠개 고객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있다. 1월 22일과 23일에는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타호, 콜로라도 등 쉐보레의 전 SUV·픽업트럭 라인업을 경험할 수 있는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 밖에 주말에는 쉐보레 오너를 위한 다양한 스페셜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10월 29일~30일에는 차박을 위한 빔프로젝터와 스크린을 대여해 주는 '차박 위크', 11월 5일~6일에는 캠핑용품 DIY, 레고교실, 마술쇼 등 가족들을 위한 '패밀리 위크', 11월 12일~13일에는 반려견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퍼피 위크' 등이다. 아울러 쉐보레는 온라인과 전시장에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쉐보레 홈페이지나 전시장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가을여행 테마와 워너비 차량을 선택하고 경품을 골라 응모하면 된다. 전시장 방문 선착순 5000명에는 파리바게뜨 모바일 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토르 컨테이너와 에코보드 상판세트 등 캠핑 상품을 증정한다. 노정화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상무는 "캠핑의 계절 가을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 친구, 반려견 등과 함께 쉐보레가 제안하는 아메리칸 무드의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쉐보레의 SUV, 픽업트럭의 진정한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2-09-27 10:54: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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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재단, '온드림 앙상블' 실내악 시리즈 통해 “K-클래식 인재 양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클래식 전공 장학생들에 무대 경험을 제공했다. 정몽구재단은 18일과 25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온드림 앙상블'의 '2022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온드림 앙상블'은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의 성장 프로그램이다. 클래식 음악 전공 장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교육과 연주 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음악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목표로 2014년 시작했다.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는 온드림 앙상블의 단원들과 지도교수진이 함께하는 전공별 실내악 연주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성악, 현악, 피아노, 목관, 금관 전공별로 연주 프로그램을 구성해 모든 단원들에게 무대 경험은 물론 각 악기의 특색을 살린 곡들을 함께 연주하며 실내악을 통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년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콘서트로 행사를 이어온 만큼, 올해에는 화려한 곡들로 아쉬움을 해소했다. 18일 시리즈는 첫 공연으로 피아노, 목관, 성악 앙상블이 무대를 꾸몄다. 피아노 앙상블의 연주로 시작한 공연의 1부는 루토스와프스키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스메타나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와 론도', 뿔랑의 '관악 오중주와 피아노를 위한 육중주' 등 피아노와 관악기의 다채로운 음색들을 여과없이 들려줬다. 2부는 성악 전공과 현악 앙상블이 함께하는 무대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죠반니'의 장면들을 엮어 마치 한 편의 오페라를 보는 듯 한 무대를 선사했다. 25일 공연은 현악, 금관 앙상블의 무대로 장 밥티스트 바리에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 프리드리히 헤르만의 '세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카프리치오 2번', 요한 스벤센의 '현악 팔중주', 비제-밀로네가 현악 앙상블을 위해 편곡한 비제의 '카르멘', 그리고 금관 앙상블을 위해 편곡된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마리아 모음'곡, 튜바와 트럼본 듀오가 연주하는 스티븐 버헬스트의 '악마의 왈츠' 등 특히나 쉽게 볼 수 없는 편성의 앙상블과 익숙한 듯 색다른 프로그램을 공연했다. 장지민 장학생은 "학업을 하면서 개인 실기 능력 향상을 위한 커리큘럼에 주로 노출되기 마련인데, 실내악 시리즈를 위해 단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준비하면서 서로간에 새로운 자극을 받았다. 자칫 놓치기 쉬운 음악의 즐거움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정몽구 재단은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 활동에서 국내 최고 수준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2400명으로 지원금액은 약 97억 원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6 16:09:3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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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우조선 인수]대우조선 품는 한화, '한국형 록히드마틴' 만든다

명실상부한 종합 방산그룹이 탄생한다.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품에 안으면 '육해공' 전부를 아우르는 시너지를 낼 수 있어서다.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시도한지 14년 만에 꿈을 이뤘다. 지난 2008년 한화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인수를 거의 확정지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와 노조 반발 등으로 결국 포기한 바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에서 특수선 부문만 분할해 인수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수조원으로 평가되는 인수가격뿐 아니라 조선업에 대한 우려 등 때문이다. 그러나 한화는 대우조선 분할에 따른 기술 유출 우려와 국가 경쟁력 훼손 등 문제에 공감하고 전체 사업을 인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 주력사업인 방위산업 사업을 육해공 전체로 확대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한화는 최근 방산 부문 사업을 통합하며 역량을 대폭 강화해왔다. 누리호 발사를 성공시키며 주가를 높인 우주항공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7월 K9자주포와 장갑차 등을 생산해온 한화디펜스, 탄약 등을 생산하는 ㈜한화 방산부문을 합병한 것. 대우조선은 군함과 잠수함 등 부문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1980년대에 잠수함 사업을 시작해 최근 KSS-III 도산 안창호함을 생산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 잠수함을 만들어냈고, 1989년 국내최초로 4000톤급 헬기탑재 구축함을 자체 설계한데 이어 1만톤급 구축함 등 수상함 건조 실적도 다수 보유 중이다. 또 30년 이상 독보적인 특수선 건조 노하우도 갖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조선업황 호조도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선박 60척, 107억7000만 달러어치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인 77억달러를 40% 이상 돌파했다. 올해에도 현재까지 총 86억 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해 올해 수주 목표인 89억 달러의 97%를 채웠다. 한화가 군함 사업까지 품게 되면서 '한국형 록히드 마틴'이라는 목표에도 한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방산 특성상 대량 생산을 통해 가격을 낮추는 것뿐 아니라 호환되는 제품끼리 패키지 판매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만큼, 해외 영업에서도 한층 유리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화는 최근 힘을 쏟고 있는 친환경에너지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수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LNG 활용이 필수적인데, 대우조선은 LNG 해상운용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추후 수소를 운반하는데도 활용된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수소 생산과 저장, 충전 등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미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대우조선 인수로 운송과 관련한 숙제를 해결한 셈이다. 유동성 문제는 숙제다. 일단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조원 이상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대우조선 인수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어보인다.다만 한화가 발표한 투자액만 2026년까지 37조6000억원으로, 앞으로도 투자를 지속해야하는 대우조선을 원활히 운영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우조선 노조 반발도 예상된다. 대우조선은 민주노총 소속 강성 노조로 잘 알려져있다. 이미 한화가 2008년 노조 반발로 인수에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 이번에도 '헐값 매각' 논란이 예상되면서 단체 행동에 나설 조짐이 보이고 있다. 오는 29일 양일간 쟁의행위 찬반투표도 앞두고 있다. 한편 한화는 최근 지주사 아래로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과 한화갤러리아를 두고 태양광 및 방산과 금융, 유통 등 3개 사업으로 정리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3세 승계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 김동관 부회장마저 한화 지분을 4.44%밖에 보유하지 못해 이를 어떻게 끌어올릴지가 관건이다. 대우조선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인수되면서 승계작업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도 관심이 높다.

2022-09-26 16:07: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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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해진 '뉴삼성', 그룹 컨트롤타워 재건 절실

'뉴삼성' 출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특별사면으로 경영을 본격화한 이후 해묵은 과제를 빠르게 해결하면서 삼성그룹의 재건 필요성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조만간 소프트뱅크와 ARM 인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유럽 출장을 다녀온 후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출장 중 ARM 인수를 논의했냐에 대한 답변이다. ARM은 반도체 설계회사로, 전세계 IT 제품에 사용되는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애플까지도 주요 고객으로 둔다. 삼성전자의 인수 합병 시도는 2017년 하만 이후 5년여만이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실탄은 100조원 이상, ARM의 가격도 최대 10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삼성전자가 오랫동안 반도체 설계 역량 문제를 겪어왔던 만큼, ARM을 인수하면 모처럼 성장 가능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다. 문제는 세계 각국 정부들의 승인 여부다. ARM은 이미 엔비디아에 인수될 뻔 했다가 승인을 받지 못해 다시 매물로 나온 상태다. 삼성전자가 ARM을 효과적으로 인수하려면 이 부회장의 '진짜 실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다른 투자자들과 컨소시엄 형태로 인수를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거론된다. 삼성전자가 ARM을 인수하면 지배구조 개편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당장 삼성이 지배구조 개편 문제로 오랫동안 골머리를 앓아왔던 상황, 삼성전자가 파운드리와 반도체 설계부문인 시스템LSI를 함께 운영하는 탓에 대규모 수주가 어렵다는 비판도 다시 커지면서 삼성전자 분할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일단 대규모 투자가 절실한 파운드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아직 분사를 하면 안된다는 게 중론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대어'인 ARM을 효과적으로 인수하기 위해서는 지배구조 안정화를 통한 경영 안정화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미 삼성은 일찌감치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연구 컨설팅 용역을 맡겼고 상반기 보고서를 제출받아 내용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서도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 지배구조의 가장 큰 문제는 '금산분리'다. 현재 삼성물산이 지주사격으로 있지만, 삼성생명 지분을 19.47% 보유한 반면 삼성전자 지분은 5.01%에 불과하다. 오히려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지분 8.51%를 가지고 있는 상황, 보험사의 계열사 주식 보유를 3%로 제한하게 되는 보험업법 개정 전에 해결해야할 과제로 손꼽힌다. 재계에서는 삼성물산이 삼성생명에 삼성전자 지분을 넘겨받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바꿔주는 등 방안이 거론되기도 했다. 다만 삼성물산이 지주사가 되면 자회사 지분을 20%, 공정거래법 개정안까지 시행되면 30% 이상을 확보해야하는 탓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크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그룹 컨트롤타워 복구라는 게 재계 시각이다. 삼성은 지난 '국정농단' 사태로 미래전략실 등 그룹 조직을 해체하고 계열사별로 사업을 이어왔다. 지배구조 개편뿐 아니라 시너지 효과를 내지도 못하면서 위기를 극복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조만간 회장으로 승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는 11월 3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 상황, 이 부회장을 다시 등기이사로 복귀시키고 인사 개편과 함께 회장에 오른다는 것. 내년 정기주총에서 진행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단 이 부회장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최근 이 부회장은 연내 승진 가능성에 대해 "회사가 잘 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입장을 밝혔다. 다만 삼성이 이 부회장 승진과는 별개로 미전실을 이을 새로운 조직을 구축한다는 소문은 끊이지 않는다. 이 부회장을 중심으로 각계열사들이 모이는 자리, 11월 1일 창립기념일 '제2의 신경영' 선포 기대감도 높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6 14:08: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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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충남 당진에 자동차 복합시설 조성 협약…지역 랜드마크 기대

SK렌터카가 충남 당진시에 자동차 복합시설을 조성한다. SK렌터카는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당진시와 '자동차 복합시설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SK렌터카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일대 약 10만평 부지를 매입하고 오는 2024년까지 총 1000여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복합물류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8만평의 신차 및 기존 차량 상품화 구역과 2만평의 편의 시설 공간으로 구성된다. 신차 구역에서는 출고 전 검수와 썬팅 및 블랙박스 등 설치 작업을, 보유 차량 구역에는 ▲사고 정비 ▲일반 정비 ▲세차 등 일련의 상품화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차량 1만대를 동시 보관 가능해 대량 주문도 거뜬히 소화할 수 있는 보유 역량도 갖춘다. 2만평 부지에는 방문객용 편의 시설과 현재 인천 송도에 운영중인 신차 인수 센터를 확대해 구축할 계획이다. SK렌터카는 '복합물류 단지'를 통해 차량 관리와 운영 효율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과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현재 전국 주요 거점에 분산된 15개의 물류 센터를 한 곳으로 집결,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운영비 절감 및 효율적인 운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전기차 1만대를 수용하는 대규모 충전 설비를 갖춰 친환경 전기차 중심 사업도 이어간다. 지역민과 고객이 함께 이용 가능한 녹지와 편의 시설도 마련해 지역 랜드마크로도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당진시는 전국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이 특징으로 평택항 등 항구가 인접해 있어 수입차는 물론 현대차와 기아 집하장이 약 30여km 내 있어 물류비 절감효과가 높다"며, "고속도로와도 가까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으로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히 차를 인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SK렌터카 투자협약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며, 생동 있는 당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단계적으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향후 당진에 진출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원만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정 편의를 지원할 예정으로 당진시 투자에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오성환 당진시장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 환영한다"며, "SK렌터카 자동차 복합물류 시설 투자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는 "당진시에 들어설 자동차 물류 허브 콤플렉스는 자사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시작이자 물류 인프라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대대적 물류 체계 혁신을 통해 고객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당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6 13:49: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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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아프리카 6개국 초청해 부산엑스포 지지 당부

LG전자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이어갔다. LG전자는 26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 아프리카 6개국 주한 대사 등 외교 관계자를 초청했다.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수단, 케냐, 르완다, 앙골라 등과 함께 LG전자 경영진과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윤성혁 기획본부장 등 정부관계자도 동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LG전자 조주완 사장은 "부산은 디지털 기술 기반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 시티로 변하고 있다"며 "'2030 세계박람회'를 통해 구현될 새로운 인류의 미래를 설계할 최적의 장소인 만큼 이 자리에 모인 각국의 대사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LG전자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직업훈련학교 운영, 콜레라 백신 지원, 농촌마을 자립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2030 부산 엑스포를 위해서도 국내외서 적극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국내에서는 부산 김해국제공항 입구 전광판, 김포국제공항 청사 내 전광판, 서울 파르나스호텔 앞 대형 옥외광고물 등을 활용,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또 지난달부터는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약 400개 매장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있는 전광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에서, 9월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2022에서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6 13:48:4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