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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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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휘센 타워, UL 그린가드 골드 인증…유기화합물 안전 확인

LG전자 휘센 타워 에어컨이 안전한 공기질을 확인받았다. LG전자는 UL 그린가드 골드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스탠드형 에어컨 중에서는 처음이다. UL 그린가드는 글로벌 안전과학회사인 UL솔루션즈(UL Solutions)가 제품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의 방출량을 엄격하게 측정해 부여하는 실내공기질 안전성 인증이다. 유기화합물은 기준치 이상으로 노출될 경우 집중력과 생산성 저하는 물론 새집증후군, 천식, 알레르기 등을 유발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이번 인증은 UL 그린가드 인증의 최고 등급으로 가정, 사무실 등 일반 환경뿐만 아니라 공기질에 민감한 어린이, 노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학교, 의료시설 등 실내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더욱 강화된 유기화합물의 방출량 기준치를 충족시켜야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주요 제품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을 비롯해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LG 휘센 듀얼베인 시스템 에어컨이 업계 최초로 UL 그린가드 골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 창원에서 생산하는 휘센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全 제품에 국내 에어컨 업계 최초로 로하스(LOHA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한국표준협회는 2006년부터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적이고 사회공헌적인 노력과 성과를 보인 기업의 제품, 서비스 등에 로하스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차원이 다른 청정관리와 앞선 성능은 물론 건강과 환경까지 고려한 휘센 에어컨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11 10:00: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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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목표 달성 '비상' 걸린 산업계…시장 침체에 '하투' 공포까지

하반기 글로벌 시장 침체가 본격화하면서 산업계도 연간 목표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 주문이 많이 밀린 자동차가 그나마 긍정적이지만, 경제 위기 속에서 수요를 지키고 내부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가 실적 회복 관건으로 꼽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상반기 매출액 154조원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129조원)보다 20% 가량 늘어난 숫자, 역대 최대치다. 그러나 연간 목표인 300조원 돌파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2분기 말부터 글로벌 시장 침체가 표면화되면서 하반기 실적은 큰 하락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벌써부터 증권가에서는 목표치를 하향조정하려는 모습이다. 그 밖에도 LG전자는 큰폭으로 떨어진 2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전망이 좋지 않다. SK하이닉스도 주가 저평가 논란이 있긴 하지만, 증권가 목표가는 여전히 하향 조정 중이다. 당장 소비재 수요 감소가 심상치 않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5월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대에 못미치는 9600만대에 머물렀다. 전년 동기 대비 10%, 전달보다도 4% 줄어든 숫자다. TV 출하량도 전년보다 10% 이상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가전은 물론 냉장고와 같은 필수 가전 판매량도 크게 줄었다. 올해 일찌감치 역대급 더위가 시작됐지만 에어컨 판매량도 예년같지 않다는 전언이다. 이에 따라 큰폭의 할인 행사도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도 따라가기 시작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D램 평균 계약가는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다. 한동안 시장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긴 했지만 예상보다 적었던 데다가, 계약가격은 굳건했던 상황에서 2년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낸드 가격도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미국 마이크론이 하반기부터 기대보다 나쁜 실적을 예고한 가운데, 국내 업체들도 뒤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경기 침체다. 전세계적으로 가파른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소비재 시장이 완전히 얼어붙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가전과 IT 기기 수요도 대폭 감소했다. 메모리 반도체도 연이어 소비재 공급 감소 직격탄을 맞았다. IT 부문 수요 축소만이 문제가 아니다. 1분기까지만 해도 주요 수요처로 주목받았던 서버 업계까지 재고 관리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스트리밍 업체들이 실적 하락으로 투자를 줄이기 시작했으며, 클라우드 업계는 한시적으로 사용자 용량을 제한하면서까지 주머니를 닫아버렸다. 단, 비메모리 반도체 만큼은 앞으로도 굳건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난이 오랫동안 심각해서 수요가 여전하고 파운드리 공급 계약도 몇년간 가득 찬 상태. 초미세 공정의 경우 삼성전자와 TSMC만 할 수 있는 영역이라 사실상 경쟁도 없다. 자동차 산업에도 긍정적인 소식이다. 8인치 반도체 라인에 모처럼 숨통이 트일 수 있기 때문. 반도체 공급난을 해소하면서 밀린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미 현대자동차 2분기 글로벌 판매량이 반등을 시작하면서 하반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2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장 산업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LG전자가 2분기 VS사업부문에서 7년만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흑자 전환 가능성을 높였고, 삼성전자 하만과 LG이노텍, 삼성전기 역시 자동차 산업 시황 회복으로 실적 보완을 기대하는 눈치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계도 하반기 실적 상승에 무게가 실린다. 전자 업계는 매출 대신 수익성 확보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인피니티' 라인업을 내놓는 등 가전업계는 올 들어 '프리미엄'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반도체 업계도 HBM 등 고급 제품을 앞세워 수익성 극대화에 나섰다. 임금협상을 둘러싼 노사 갈등은 변수다. 현대차 노조가 3년만에 파업을 준비하며 대규모 '하투'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물가가 오르니 임금도 크게 올려야한다는 이유다. SK하이닉스도 과반 노조인 전임직 노조가 협상을 끝냈지만, 기술사무직 노조가 강경한 태도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10 13:14: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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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맥주 원료 직접 조합하는 홈브루 신제품 출시

LG홈브루가 직접 원료를 조합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8일 LG 홈브루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더 다양한 수제 맥주를 만들고 싶어하는 목소리를 반영해, 직접 맥주 원료를 조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아울러 '여러 홉 오일과 플레이버를 담은 홈브루 캡슐 멀티팩도 새로 선보인다. 전용 캡슐 패키지가 아닌 새로운 스타일 맥주를 만들 수 있다. 800가지 이상 조합이 가능하고, 썸머 에일 등 추천 레시피도 제공한다. 집 밖에서도 신선한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병입 숙성 기능'도 제공한다. 여행이나 야외 파티 등을 위해 더 많은 맥주를 만들 수 있다. 인테리어에도 활용할 수 있다 오브제컬렉션 색상을 적용해 실버와 네이처 베이지, 솔리드 그린 등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UP가전으로 추후 기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출하가는 144만~149만원이다. 8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이현욱 전무는 "다양한 조합을 통해 나만의 수제 맥주를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는 LG 홈브루 신제품을 통해 맥주 애호가들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08 17:33:08 김재웅 기자
KDIA, 분기별 '중국 디스플레이 이슈 리포트' 발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가 분기별로 중국 시장 정보를 소개한다. KDIA는 7일 '중국 디스플레이 이슈 리포트'를 발간하고 분기별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리포트는 최근 중국의 자국보호주의로 공급망 리스크가 커진 상황, 현지 정책과 시장 동향을 파악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짐에 따라 기존 중국 기사 제공 서비스를 개선하고 심도 깊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구체적으로는 분기별로 중국정부 디스플레이 정책과 산업계 주요 이슈, 중국 패널과 소부장 기업 GVC 분석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지 R&D 투자와 소부장 기업 현황 및 밸류체인, 국내 업체의 현지 진출 로드맵 데이터 지원 및 전문가 칼럼을 통한 동향과 시사점을 제시한다. 창간호는 '탈세계화'에 대한 대응과 중국 봉쇄 정책 영향, 중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밸류 체인을 다뤘다. 이동욱 상근부회장은 "산업의 성숙과 함께 다양한 형태로 교류 중인 중국과의 주도권 경쟁에서, 본 리포트가 국내 업계의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는 유익한 자료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중국 정부 기조에 따라 급변하는 시장을 다각도에서 분석하고 시의성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전문가를 활용하고, 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07 16:25: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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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코어, ETRI와 고성능 컴퓨터 개발 맞손…'굿컴퓨터' 자신감도 밝혀

그래프코어가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손을 잡고 생태계도 확대하게 됐다. 그래프코어는 7일 ETR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고효율 AI 컴퓨팅을 위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접근법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됐다. 2025년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그래프코어는 영국의 AI 반도체 기업으로, GPU를 대체할 고성능 IPU 제품군을 개발하면서 AI를 더 저렴하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래프코어는 ETRI와 협력을 통해 국내 고성능 컴퓨팅 개발과 상용화에 힘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로 담당하며, 기술 검증과 상용화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명준 ETRI 원장은 "AI 혁신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한다. 즉, 막대한 비용이나 시간 혹은 기술적 동질성의 제약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그래프코어와의 협업을 통해 최신 AI 모델로 우리 개발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설명했다. 그래프코어의 페브리스 모이잔 글로벌 세일즈 수석 부사장은 "그래프코어와 ETRI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요구사항을 효율적으로 충족시키는 기술을 식별하고 개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그래프코어는 머신 인텔리전스를 위한 고효율의 대규모 병렬 컴퓨팅 시스템을 개발해 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ETRI가 AI 컴퓨팅 시스템에 대한 기술적 제약과 소유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효과적으로 모색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래프코어는 이날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진출 2년간 성과와 계획을 소개했다. 자사 제품군이 GPU 성능을 뛰어넘기 시작했다며,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AI 모델 크기를 처리하기 위한 초지능 AI 컴퓨터 '굿 컴퓨터'를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한국 시장 기여도가 유럽을 넘어서는 수준이라며 ETRI와 협업으로 중요성도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07 16:05: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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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경영진 총출동'2030 부산엑스포' 유치전… 중남미 외교사절단 면담 이어가

삼성전자 경영진들이 한국을 찾은 중남미 외교 사절단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중남미 4개국 외교 사절단을 경기도 수원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를 찾은 외교 사절단은 도미니카공화국 라파엘 에너지광물부 차관, 코스타리카 아르놀도 안드레 외교부 장관, 엘살바도르 파브리시오 메나 대통령실 혁신부수석 등이다.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은 이들 외교 사절단을 접견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도 당부했다.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도 파나마 카르멘 베르가라 투자진흥청과 면담을 이어갔다. 앞서 이재승 사장은 6일 서울에서 온두라스 엔리케 레이나 외교부 장관을 만나 삼성전자 주요 활동을 소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5일에는 한종희 부회장이 멕시코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교부 장관을, 4일에는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이 삼성이노베이션을 관람한 외교사절단을 만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경영진들이 중남미 외교 사절단과 만나는 이유는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정현호 부회장을 중심으로 부산엑스포 지원 태스크포스를 조직했으며, 이인용 사장이 지난달 파리에서 진행한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현장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부산에 있는 디지털프라자와 백화점 등 매장에는 부산엑스포 유치 관련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2022-07-07 15:55: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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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 기록 끝, LG전자도 영업익 하락…하반기 공포 시작

삼성전자가 2분기 주춤한 실적을 기록하며 경제 침체 위기를 현실화했다. 그나마 반도체 등 부품 사업이 악영향을 최소화했지만, 가전 사업 중심인 LG전자는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하반기에는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77조원에 영업이익 14조원을 거뒀다고 7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는 각각 20.94%, 11.38% 늘어난 것이다. 상반기 누적으로도 19.93%, 28.11% 많은 성적을 기록하며 굳건한 모습을 이어갔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악재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냈다는 평가다. 그러나 역대 최대 매출 행진은 끝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73조9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3분기 연속으로 분기별 최대 기록을 새로 써왔지만, 2분기에는 전 분기보다 1% 줄어들며 주춤했다. 영업이익도 0.85% 감소했다. 최근 들어 잇따라 하향 조정된 증권가 전망치도 충족하지 못했다. 삼성전자가 주춤한 이유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본격화한 영향으로 추정된다. 부문별 사업 실적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 MX와 CE 부문에서 저조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부터 가전과 스마트폰 등 소비재 시장이 위축되면서 시장 규모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당장 가전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LG전자는 실적 하락을 본격화했다. LG전자는 2분기 매출이 19조4720억원에 영업이익 7917억원이라고 7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2%나 줄어든 숫자다. 1분기와 비교하면 2분기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59.3%나 대폭 쪼그라들었다. 그나마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1분기 실적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7%, 영업이익 0.7%로 성장을 지켰다. 3분기 전망은 더 암울하다. 삼성전자는 그나마 반도체 사업 안정성으로 매출 하락을 최소화했지만, 메모리 시장이 더 악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미국 마이크론이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6~8월에는 예상보다 더 적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고했고, 증권가에서도 하방 경고를 숨기지 않고 있다. 소비재에 이어 전쟁과 중국 봉쇄 등으로 수요 감소가 더 가팔라지는 탓이다. 반등이 기대됐던 메모리 가격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연간 실적 300조원 돌파도 쉽지 않게 됐다. 일단 상반기에만 150조원을 넘어서며 절반을 채우긴 했지만, 앞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무난하게 넘어서기는 힘들것으로 예상된다. 단, 위기 속 기대감도 있다. 하반기 새로운 폴더블폰 출시 등으로 다시 스마트폰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예상, 메모리 생산이 어려워지면서 공급 축소에 따른 가격 방어 가능성도 제기된다. LG전자도 전장 사업에서 잇딴 수주 행진으로 연간 첫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07 15:33: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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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GTS 국내 출시

포르쉐 타이칸 라인업이 늘어난다. 포르쉐코리아는 7일 타이칸 GTS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타이칸GTS는 4S와 터보 사이에 위치하며, 최고 598마력으로 317km까지 달릴 수 있다. 외관 및 인테리어도 GTS 모델의 특징을 반영한다. 프런트 에이프런, 사이드 미러 하단, 사이드 윈도 트림 등 익스테리어 요소에는 GTS 고유의 블랙 또는 다크 틴트 처리된 디테일을 적용했다. 블랙 컬러 레이스-텍스가 특징이며, 블랙 아노다이즈 마감과 함께 기본 사양의 무광 알루미늄 패키지로 우아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GTS 인테리어 패키지는 옵션으로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 트림, 센터콘솔 측면 장식 요소, 도어 표면 장식을 무광 탄소섬유로 마감한다. 대시보드, 도어 트림, 스티어링 휠 림, 시트 등 이음매 부분에 카민 레드 또는 크레용 컬러로 대조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라이트 컨트롤 (Variable Light Control)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파노라마 루프는 '타이칸 GTS'에 추가된 새로운 옵션이다. 전자식 액정 필름을 통해 불투명한 무광 상태로 전환이 가능하며, 실내가 어두워지지 않으면서도 눈부심을 줄여준다. 업계 최초로 9개 구역으로 나눠 루프를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 선샤인 컨트롤 기능을 적용한 파노라마 루프는 일반 글래스 루프보다 열 차단 기능이 우수하다. 투명도는 투명과 불투명 외에 중간과 진한 단계로 나뉘며, 구역을 패턴으로 미리 정할 수도 있다. 가격은 1억8030만원이다. 4인승과 5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07 13:29:1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