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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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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스마트 기술로 ESG 경영 박차

LS전선의 해저 케이블이 강원도 동해항에서 선적되고 있다 /LS LS그룹이 환경과 사회를 선도하는 스마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은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세계등대공장'에 선정됐다. 포스코에 이은 국내 두번째 사례, LS가 4차산업혁명을 견인할 핵심 기술로 새로운 제조업 성과모델을 만들어냈음을 인정받았다. LS는 스마트공장에 적용한 핵심 기술을 오픈 플랫폼인 테크스퀘어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공유하고 있으며, 국내 제조업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며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S는 지주사에 지난 8월 ESG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지속가능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그룹 관점의 ESG 방향성 정립과 정책 변화 대응, 각 사 ESG 실행 모니터링 및 지원 등 그룹의 ESG 경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주요 상장사들도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LS, LS일렉트릭, E1 등은 올해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해 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업보고서 등 주요 공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ESG 실천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계열사별로도 LS전선이 지난 6월 ESG위원회와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친환경 제품 개발과 안전 관리 등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ESG 경영 비전'을 선포했다. 2050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을 추진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도 최근 한국지배구조원 (KCCGS) 상장사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획득하고, 유엔글로벌콤팩트 'BIS Summit 2021 반부패 어워드'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이고 체계화된 ESG 성과관리 노력을 공식 인정받고 있다. LS ELECTRIC이 구축한 국내 최대 94MW급 영암태양광발전소 전경 /LS 비철금속 제련기업인 LS니꼬동제련도 동 산업계의 ESG 인증시스템으로 불리는 카퍼마크(Copper Mark) 인증심사를 신청해 추진하는 등 ESG 경영을 선언했다. 특히 LS는 ESG를 단순히 리스크 관리 차원이 아니라, 친환경 이슈로 인해한 '전기의 시대'를 대비해 차별화된 사업 기회라는 인식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구자열 회장도 신년사에서 "LS의 스마트 기술인 태양광-ESS시스템, Smart-Grid, 전기차 부품과 같은 신사업 분야의 성과를 조기 창출해,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당부하면서 힘을 실었다. 이에따라 각 계열사들은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오랜 사업적 경험을 살려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분야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S전선은 최근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전세계 각국에서 잇따라 해저 케이블 공급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성공했으며, 태양광 사업에서도 수중 케이블과 태양광 전용 DC 케이블, 전장용 전선 등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E1 정선 태양광 발전단지 전경 /LS LS일렉트릭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린 에너지 사업 일환으로 태양광 발전소와 신재생 에너지 등을 구축하고 여러 기업들과 MOU도 체결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니꼬동제련은 온산제련소에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인 ODS를 추진하며 안전과 환경까지 챙기는 글로벌 최초 제련소로 만든다는 목표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지난해 '신재생 민자발전 사업팀'을 신설한 후 6월에 강원 정선에 8MW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준공하는 등 발전 사업자로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자동화·빅데이터·AI 기술 등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력사업의 디지털 전환과 그 동안 축적해온 그린 에너지 분야의 탁월한 기술력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 사업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7 15:39: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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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반도체 대전' 개막, 한계 넘을 '협력' 찾는다

반도체 대전 삼성전자 부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국내 반도체 업계가 한 자리에 모여 소부장 국산화 노력과 난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23회 '반도체 대전(SEDEX)'을 개최했다. 2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반도체 대전은 국내 반도체 제조사뿐 아니라 소재·부품·장비와 설계분야까지 다양한 협력사들까지 자리를 잡고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에는 237개사가 참여했다. 올해 화두는 반도체 초미세 공정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이다. 코로나19 이후 반도체 수요가 대폭 늘어나고 고성능 반도체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지만, 미세 공정 발전 속도는 더뎌지면서 우려감이 크다는 것.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은 26일 '반도체, 포스트 코로나의 미래를 그리다'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은 반도체 업계 과제를 제시했다. 코로나19 이후 데이터가 늘고 인공지능(AI) 활용이 확대되면서 반도체 필요성이 높아진 반면 미세 공정은 정체되는 분위기라며, 패키지와 PIM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한계를 극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계간 협력과 인력 양성 및 투자도 강조했다. 동진쎄미켐 부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이어서 램리서치 팀 아처 CEO가 'Collaborating to Deliver the Future & Faster'라는 주제로 선진적인 반도체 공정을 소개하며, 반도체 산업 협력이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전시장에서는 반도체 업계들이 각각 최신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이고 반도체 산업의 현주소를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새로 양산을 시작한 14나노 EUV DDR5 D램을 비롯해 2억화소 아이소셀 이미지센서 등 주력 제품을 내놓고 반도체 최전선 기술을 선보였다. SK하이닉스도 초고속 D램인 HBM3를 비롯한 HBM 제품군과 소비자용 SSD '골드 P31'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자랑했다. 그 밖에도 CMP 장비 부문 국산화를 주도하는 케이씨텍, 소재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는 동진쌔미켐과 피에스케이, 국내 최초로 장비 세정과 코팅 서비스를 제공한 코미코 등도 부스를 차렸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7 15:38: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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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랩, 대형 3D 프린팅 후처리 자동화 시스템 '폼 워시L'·'폼 큐어L' 출시

폼랩 대형 3D 프린팅 제품 라인 /폼랩 3D 프린터 폼3L과 폼 3BL이 후처리 시스템까지 완전 자동화한다. 폼랩은 27일 '폼 워시L'과 '폼 큐어L'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10월 말부터 본사 홈페이지와 국내 파트너스사를 통해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2022년 1분기 고객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폼3L과 폼 3BL의 후처리 시스템이다. 대규모 대용량 출력물 후처리를 자동화하고 3D 출력 공정을 간소화하면서 고품질 부품을 일관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 폼랩은 이를 통해 대형 SLA 제품라인을 완성, 전문적인 고품질 부품을 직관적이고 포괄적으로 처리해 대규모 자체 제작에 적합하고 효율이 높은 3D 프린팅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다비드 라카토스 폼랩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폼랩은 대형 프린터인 폼 3L과 폼 3BL을 출시하면서 선도적인 SLA 3D 프린팅 기술을 산업용 고객 대상으로 비용 효율적인 가격대로 출시되었으며 폼랩의 강점인 전문가 용도의 정교한 품질은 유지하고 있다"며 "폼 워시 L과 폼 큐어 L이 SLA 3D 프린팅 솔루션에 추가되면서 고객을 위한 사용 편의성과 자동화 수준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폼랩 사용자인 폴 레이크 와츠 워터 테크놀로지스 리드 엔지니어는 "폼 워시 L과 폼 큐어 L을 조직 전반에서 활용하여 전사적으로 제품 개발이 간소화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진욱 폼랩코리아 지사장은 "기존 폼 3L을 사용하고 계셨던 산업용 고객분들이 폼 워시 L과 폼 큐어 L에 대한 요구가 높았고 오랫동안 기다려 왔었다. 이번 출시로 인해 폼랩이 산업용 대량생산에 필요한 전체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어서 향후 폼 3L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7 13:09: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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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더 프레임으로 유명 한정판 사진까지…옐로우코너와 파트너십

더 프레임이 옐로우 코너에서 작품을 전시한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더 프레임으로 한정판 사진 작품까지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사진 전문 갤러리 '옐로우코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옐로우코너는 프랑스에 거점을 둔 세계 최대 규모 사진 전문 갤러리다. 전세계 130여개 국가에 매장을 보유했다. 유명 사진 작가의 한정판 작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삼성전자는 협업을 통해 더 프레임에서 볼 수 있는 옐로우코너의 작품을 더욱 확대하고, 옐로우코너의 프랑스 내 주요 매장에 더 프레임을 전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추후 유명 사진작가들의 작품으로 파리에서 전시회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옐로우코너 웹 사이트 내에 더 프레임을 소개하는 마이크로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사진 애호가들이 더 프레임으로 좋아하는 작품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다는 방침이다. 더 프레임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추종석 부사장은 "옐로우코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더 프레임이 가진 아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더 프레임을 통해 일상에서 예술의 가치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7 12:59: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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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안보였던 이유, 모더나 조기 도입 위해 뛰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손진영기자 son@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 이후에도 암중 경영을 지속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코로나19 백신인 모더나를 국내에 추가로 도입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주 백신 243만5000회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삼바는 일찌감치 모더나 위탁 생산을 수주하면서 국민적 기대를 받았다. 당시 백신이 기대보다 부족했던데다가, mRNA 백신인 모더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설비구축 등 기틀만 갖췄을 뿐, 인허가와 안정적인 대량 생산, 출하시험 등 문제로 실제 공급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 부회장은 가석방 직후부터 다른 일정을 미루고 백신 생산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데 주력했다고 알려졌다. 삼바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바이오에피스 등 최고위 경영진들을 모다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백신 공급을 위한 최전선 대응체계를 구축한 것. TF는 발 빠르게 체크 리스트를 작성하고 점검하며 매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인허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했다. 주말뿐 아니라 추석 연휴까지도 쉬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팀도 공정 개선에 동참해 짧은 시간 안에 수율을 대폭 높이는데 기여했다. 삼성전자 반도체와 관계사에서도 이물질 검사 과정 등에 전문가들을 투입하며 힘을 보탰다. 경영진들이 인허가 절차를 해결하며 길을 뚫었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네트워크까지 동원했다. 지난 8월 모더나 최고경영진과 화상회의를 통해 백신 생산과 중장기적인 바이오 산업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 이후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는 등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 부회장이 가석방 이후 '청년희망 ON' 외에는 공개적인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았던 것도 이같이 백신 생산을 앞당기기 위한 행보를 이어왔기 때문이라는 추측이다. 삼바는 이 부회장의 이같은 노력으로 백신 생산 일정 목표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이 부회장이 가석방된지 불과 2달만. 안정적인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춰 추후 공급 안정성도 확보했다. 이 부회장을 통해 모더나와 관계도 단순 협력사가 아닌 사업 파트너 수준으로 격상했다는 전언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7 12:50: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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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년만에 SDC21 개최…소비자 중심 기술 혁신 소개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전세계 개발자들과 새로운 기술을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26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21)'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SDC는 전세계 개발자와 파트너사, 소비자들에 혁신적인 기술들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2년만에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보안 플랫폼 혁신 ▲타이젠 기반의 스크린 경험 확장 ▲갤럭시 생태계 강화 방안을 다뤘다. 삼성전자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가 전 세계 창의적인 개발자들과 협력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수많은 기기와 네트워크를 통해 온 세상이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는 만큼 모두의 삶을 더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만들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소비자 중심 혁신 중요성을 강조하며 빅스비와 스마트싱스, 삼성녹스 등 플랫폼 발전으로 실생활에 도움을 줄 방안을 주요하게 소개했다. 빅스비는 온 디바이스 AI를 활용해 반응 속도를 최대 35% 높이고, TV와 냉장고 등에 스마트싱스 허브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는 등으로 연결성과 호환 기기도 확대했다. 음성명령으로 다양한 제품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빅스비 홈 플랫폼도 함께 선보였다. 스마트싱스는 최신 IoT 통신 규격인 '매터'도 적용했다. 매터는 여러 브랜드 IoT 제품들을 하나로 연결 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IoT 통신 규격으로, 애플과 아마존, 구글 등이 모인 표준 단체 'CSA'가 제정한다. 보안 플랫폼 녹스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삼성전자는 ▲보호 ▲선택 ▲투명성 등 보안의 3대 원칙을 준수하고 소비자, 개발자, 파트너사에게 데이터 관리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신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 볼트'를 선보이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보안 기술을 위한 협업과 개방형 혁신 철학을 따라 보안 분석 도구를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스크린 포 올' 비전을 바탕으로 한 TV 사용 경험 확장 기능도 새로 선보였다. TV 화상통화에서 AI가 인물을 포커스하고, 삼성 헬스에서 스마트 트레이너가 웹캠을 통해 운동을 분석해주고 실시간 피드백까지 제공하는 등이다. HDR10+ 표준을 게임으로도 확대했다. 타이젠은 기업용으로 개발돼 전자칠판과 키오스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제어하면서 지하철과 공항 등 다양한 공간을 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타이젠 라이센스를 다른 TV 제조업체에 제공해 삼성TV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됐다. 모바일 기기를 업그레이드하는 '원 UI 4'도 공개됐다. 원 UI4는 새로운 맞춤형 기능과 보안 관리 등 성능을 더했다. 또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 등 폴더블폰 폼팩터에서도 사용하는 플렉스 모드와 멀티 액티브 윈도우도 함께다. 원UI워치와 구글과 개발한 신규 웨어러블 통합 플랫폼도 소개됐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7 12:50: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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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진주시 슈바이처' 등 새로운 영웅 4인에 'LG 의인상'

(왼쪽부터) 故 이영곤 원장, 권재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경위, 신동환 해양경찰교육원 경감, 김민성 대구시청 주무관 /LG LG가 새로운 영웅들에 감사를 전했다. LG복지재단은 새로운 의인 4명을 선정해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故 이영곤 원장을 비롯해 권재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경위와 신동환 해양경찰교육원 경감, 김민성 대구시청 주무관 등이다. 이영곤 원장은 '진주시 슈바이처'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1996년부터 진주 중앙시장 인근에 내과를 운영하며 형편이 어려운 환자에 치료비와 약값을 받지 않았고, 매주 3회씩 점심 시간마다 교도소 재소자를 진료, 학생들에 장학금 지원 등 선행을 이어왔다. 그러다가 지난달 22일 남해고속도로에서 사고 차량을 보고 부상자를 살피다가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에 치었다. 결국 목숨을 잃었고, 진주시가 보건복지부에 의사자 지정 직권을 청구 중이다. 지인들은 고인이 사회에 도움을 주겠다는 일념이 강했다며, 진정한 의사였다고 회고했다. 권재준 경위는 1996년부터 25년간 매월 헌혈을 하며 모은 헌혈증 220장을 백혈병과 소아암 아동을 위해 기부했다. 소외 계층 아동 7명을 13년간 정기 후원하고,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 기관에서 안전교육봉사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신동환 경감은 1990년부터 대한적십자사 한려봉사회 소속으로 취약계층 이웃에 청소와 물품 지원, 수리 등 봉사 활동을 3900시간 가량 지속했다. 김민성 주무관은 지난 11일 경북 대평동 정육점에서 건물 균열을 발견한 직후 20여명을 대피시켰다. 직후 건물이 붕괴되면서 왼쪽 무릎과 발목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LG관계자는 "의사로서 평생 선행의 삶을 몸소 실천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얼굴도 모르는 부상자를 돕다 돌아가신 故 이영곤 원장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각자의 영역에서 헌신과 봉사의 귀감이 된 의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선정 이유를 말했다. 한편 LG의인상은 2015년 故 구본무 회장 뜻에 따라 제정됐다. 2018년 구광모 회장이 수상 범위를 확대하며 지금까지 166명이 수상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7 12:50: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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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Q 실적 '슈퍼 사이클' 수준으로…성장 지속 전망도

SK하이닉스가 슈퍼사이클 수준 실적을 되찾았다. 우려와는 달리 앞으로 메모리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라며, 차세대 제품 양산과 개발 및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마무리도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 11조8053억원에 영업이익 4조171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 영업이익도 2018년 4분기 이후 2년반만에 최대치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45%, 220% 늘었다. 전기보다도 14.4%, 54.8%나 성장했다. 메모리 업황 '슈퍼사이클'을 확인한 셈이다. 증권가 전망치도 충족했다. SK하이닉스는 서버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었으며, 제품 가격도 오른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또 10나노급 3세대(1z) D램과 128단 4D 낸드 등 주력 제품 수율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개선하면서 영업이익도 확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낸드 사업이 이번 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2018년 4분기 이후 적자 행진을 끝낸 것. 낸드 가격이 다시 정상화되는 상황, 128단 4D 낸드 상품성에 원가 개선까지 이뤄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차세대 제품 도입도 본격화한다. 4세대 10나노(1a) D램 공급과 176단 낸드 양산을 계획중으로, 1z 16Gb D램과 128단 낸드 비중을 높이겠다고도 덧붙였다.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마무리에 대한 기대도 컸다. SK하이닉스는 인수 작업이 중국 승인만 남겨둔 상태로, 계획대로 올해 안에 인수 작업을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합리적으로 판단해 연내 승인해줄 것으로 예상했다. 낸드 인수 후에는 본격적으로 강점을 극대화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규모의 경제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미래 전망도 긍정적으로 봤다. 여전히 수요가 지속하면서 4분기에는 D램이 한자릿수 중후반, 낸드는 두자릿수 이상 출하량 증가를 예상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리스크 속에서도 3분기 실적이 상승한 것에 대해서도 메모리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공급망 이슈는 이미 예상되는 변수로 큰 위협이 아니라고 봤다. 설비 투자도 매출 30% 수준을 유지하며 보수적으로 접근하겠다면서도, 최근 업계가 공급을 수요에 맞추는 분위기라며 공급 과잉 우려를 해명했다. SK하이닉스 노종원 부사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이후 SK하이닉스는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상호보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규모의 경제도 갖추어 가겠다. 이와 함께 R&D 기반을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리더로 진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6 15:03:46 김재웅 기자 2021-10-26 15:03:46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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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한국전자전서 혁신 가전 자랑…'팀삼성' VS '신가전'

한국전자전 삼성전자 전시관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한국전자전에서 혁신 기술을 겨룬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202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약 900㎡ 규모 전시 공간에 '당신을 위한 환상의 팀워크'라는 주제로 '팀 삼성 스튜디오'를 꾸몄다. 인공지능(AI) 연결성을 기반으로 TV와 가전, 모바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일상에서 혁신을 선보인다. 팀 삼성 스튜디오는 스마트싱스 앱으로 비스포크 홈 가전과 라이프스타일 TV, 그리고 갤럭시 북과 갤럭시 Z 폴드 3 등 모바일 기기까지를 함께 제어하는 통합 서비스를 소개한다. ▲'최고의 요리'를 위한 팀 삼성 ▲'깨끗한 의류케어'를 위한 팀 삼성 ▲ '홈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팀 삼성 ▲'더 앞선 모바일 라이프'를 위한 팀 삼성의 4개 테마로 구분된 전시 존에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모바일 라이프를 위한 팀 삼성 존에서는 윈도우즈 11과 이에 최적화한 갤럭시 북, 그리고 모바일 제품과 완벽한 연동을 확인해볼 수 있다. 갤럭시 Z플립3를 직접 코디하는 마이 커디네이션과 커스텀 스티커를 만드는 아트 콜라주 등도 체험 가능하다. 갤럭시 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역시 조합해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이 보다 즐겁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각 코너에서 5개 이상 인증 스티커를 모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랠리 챌린지'도 마련한다. 윤태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팀 삼성 콘셉트는 다양한 삼성 제품간 연동으로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제품 간 연결성을 기반으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한국전자전 전시관에 설치된 LG 틔운 /LG전자 LG전자도 900㎡ 규모 전시관에서 혁신 제품과 솔루션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기로 했다. 올레드 TV부터 신가전까지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입구에는 83형 올레드 TV와 88형 시그니처 올레드 8K 등 초대형 올레드 TV로 장식했다. LG 클로이 가이드봇 신제품과 클로이 UV-C봇, 서브 봇 등 로봇들이 관람을 돕는다. 전시관 중앙에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가전이 자리를 잡았다. KES 혁신상을 수상한 스탠바이미와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을 중심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한다.떠오르는 여가 생활인 캠핑 시네마존도 마련했다. LG 시네빔 프로젝터와 LG 룸앤TV, LG엑스붐360 등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오브제컬렉션 다양한 컬러와 조합을 기반으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별 공간도 연출했다. 3인 이상 가족을 위한 패밀리라이프존과 싱글라이프존으로 나눠 청소기와 공기청정기, 라이프스타일 스크린과 무선 스피커 등을 보여준다. 비대면 시대에 맞춰 비즈니스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도 대거 선보인다. LG 원퀵과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LG원퀵 e-보드와 클라우드 모니터 등이다. 홈뷰티존에는 메디헤어와 아이케어, 인텐시브 멀티케어와 워시팝 등 LG 프라엘 라인업을 전시했다. 홈시네마존에서는 초단초점 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 4K와 프리미엄 사운드바 LG 에클레어, LG 엑스붐 고등 홈엔터테인먼트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게이밍 모니터와 스피커 등 LG 울트라기어 라인업도 함께한다. 한편 LG전자는 스탠바이미와 프라엘 인텐시브 멀티케어,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와 클로이 가이드 봇 등 4개 제품으로 KES 혁신상을 받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6 13:03: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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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수어상담서비스 열고 장애인 접근성 확대

/LG전자 LG전자도 수어 서비스를 확대하며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가 최근 수어상담센터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어상담센터는 수어통역사 자격을 갖춘 상담사가 청각이나 언어 장애 고객과 서비스엔지니어 대화를 수어로 통역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장애인 고객이 쉽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기업과 사회가 공존하는 성장을 추구하는 'ESG경영' 일환으로 이번 서비스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영상통화 기능이 있는 전화로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이나 imo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수어상담센터를 이용한 고객들은 "이전에는 기관에서 제공하는 수어통역서비스를 이용해 왔는데 LG전자가 운영하는 전문적인 수어상담서비스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서비스지점을 방문하거나 서비스 엔지니어가 방문해 제품을 수리를 하는 경우에도 수어상담사를 통해 쉽게 소통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LG전자는 수어상담센터를 상담과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구매 렌탈까지 서비스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농아인협회 등과 협업해 상담 전에 장애인 고객을 인지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앞서 LG전자는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5월 장애인과 접근성 전문가로 구성한 자문단을 발족해 제품 접근성 평가 지표를 만들고 기능과 디자인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올 초부터는 트롬 워시타워와 스타일러 등 LG전자 가전 제품에서 사용하는 음성 매뉴얼과 점자 스티커가 한국장애인 소비자연합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하이텔레서비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장애인 특별전형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하는 등 채용도 늘리고 있다. LG전자 CS경영센터장 유규문 전무는 "장애인 고객이 차별없이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이텔레서비스와 협업해 수어상담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LG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6 11:00:2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