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재웅
기사사진
[기자수첩] 아이들에 누구를 가르칠 것인가

김재웅 기자 요즘 청년들은 일론 머스크를 꿈꾼다. 일론 머스크의 SNS를 늘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은 물론, 사진을 곳곳에 펼쳐 가까이 두기도 한다. 도전 의식, 통찰력, 그리고 막대한. 머스크가 여느 위인들처럼 난세에서 기회를 손에 잡았다는 점에서 청년들은 감동하고 꿈을 꾼다. 그러나 머스크가 본받을만한 '위인'인지는 의문이다. 머스크가 성공한 방법이 정직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당장 테슬라는 고객 목숨을 담보로 발전하는 대표적인 비윤리적 회사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주행 보고 기능을 '자율주행'이라고 거짓 탑재한 것뿐 아니라, 여기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취득해 스스로 기술력을 높인다. 그뿐 아니다. 여전히 그렇다할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도 지지자들을 이용해 주가 조작까지 서슴지 않는다. 장난으로 만들어진 '도지 코인' 가격이 폭등한 것도 머스크가 만든 것, 머스크가 도지 코인 초기 보유자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을 떠오르게 한다. 우리나라 사정도 마찬가지다. 모 회사가 음료를 근거도 없이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다고 속인 건 그저 웃을 일이다. 지난해 주식 시장에서는 도산을 앞둔 회사가 갑자기 마스크를 만들겠다고 나서면서 주가를 부양해 기사회생한 일도 있었다. 장난감 수준 시제품으로 전기차 개발에 나서겠다고 돈을 끌어모은 회사도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기차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바야흐로 사기의 시대다. 한 국내에 호사가는 지난 10여년간 음모론을 그럴듯하게 대중들에 팔아 부와 명예를 거머쥐었다. 공정을 외치면서 뒤로는 자기 자녀에 허위 스펙을 만들어주고 차명 계좌로 주가 조작을 시도한 정치인도 있다. 모두 여전히 유력 정치인들과 지지자들 비호아래 잘 살고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정부는 재벌을 사회악으로 삼고 전쟁을 이어나갈 태세다. 경제 정책 실패와 코로나19, 미중무역분쟁 등 내홍을 겪으면서도 여전히 공정을 앞세운 규제를 준비하고 있다. 개혁을 당한 검찰이 개혁을 위해 만든 수사심의위원회의 불기소 권고를 사상 처음으로 무시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법원으로 불러내는 촌극도 벌어졌다. 한때 故 이건희 회장을 다룬 위인전이 논란이 됐었다. 재벌2세가 무슨 위인이냐는 비판이었다. 그러나 지금 한국이 이건희 회장의 유산인 반도체와 가전, 스마트폰으로 먹고산다는 건 부정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지금도 그렇다. 요즘 정직하게 일자리 늘리고 투자하고 미래 먹거리 만드는 건 재벌 밖에 없다. 오히려 과정은 공정하다던 집권 여당 인사들이 부동산 투기에 앞장서며 부당 이득을 챙겼고, 오락가락 정책으로 금융 시장도 혼란에 빠뜨리며 벼락 거지를 양산해냈다. 그런데도 문제가 생기면 재벌탓을 한다. 그러면서도 문제를 해결하는데에는 재벌 손을 빌린다. 우리 아이들이 누구를 닮아야 할까. 일론 머스크나 부동산 투기꾼, 혹은 거액을 벌고 조기 은퇴한 비트코인 투자자? 차라리 진취적으로 발전을 도모하는 재벌이 낫겠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26 16:34:1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이건희 회상 상속 임박, 삼성 지배구조 개편 어디로 갈까

故 이건희 회장 운구 차량 / 손진영기자 son@ 삼성 총수 일가가 故 이건희 회장 유산을 조만간 처리하게 된다. 주식이 어떤 비율로 상속될지, 상속세를 어떻게 납부할지, 사회 환원 규모는 얼마나 될지 등 각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삼성 총수 일가는 30일까지 상속세를 신고해야한다. 이에 따라 총수 일가도 관련 내용을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 면회가 제한된 탓에 어려움이 크긴 하지만, 이번 주에 결론을 짓고 삼성전자가 결과를 대신 발표할 예정이다. 이르면 28일 전후, 늦으면 신고를 마친 30일 이후로 예상된다. 이 회장 유산은 22조원 수준이다. 계열사 주식 19조원과 미술품 2~3조원, 한남동 자택과 용인 에버랜드 부지 등이다. 핵심은 주식을 어떻게 배분할지다. 지배력을 유지하는 것뿐 아니라, 지배구조 개편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 지배구조는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물산을 지분 17.08%로 지배하고, 삼성물산과 이건희 회장이 삼성생명을 각각 19.34%와 20.76%로, 또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이건희 회장이 삼성전자를 각각 5.01%, 8.51%, 4.18% 보유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은 삼성전자 보통주 2억4927만3200주(4.18%)와 우선주 61만9900주(0.08%), 삼성생명 4141만9180주(20.76%), 삼성물산 542만5733주(2.88%), 삼성SDS 9701주(0.01%) 등이다. 법정비율로는 배우자인 홍라희 전 관장이 절반을, 나머지를 3남매가 나눠서 받아야 한다. 홍 전 관장은 삼성전자 지분만 0.91%를 보유하고 있다. 이 경우 지배력에 큰 변화는 없겠지만, 삼성생명과 삼성전자에서 홍 전 관장 지분이 이재용 부회장을 넘어서게 된다. 홍 관장 사후에는 또다시 막대한 상속세가 발생할 수도 있다. 때문에 재계에서는 총수 일가가 이재용 부회장에 지분을 더 분배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지배력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지배구조 개편도 본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상속세는 문제다. 재계에서는 유족들이 낼 상속세를 13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주식을 많이 분배받으면 더 많은 상속세를 내야하는데, 수조원에 달하는 돈을 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분납을 한다고 해도 길어야 5년, 삼성전자에서 무급여로 일하고 있는데다가 지난해 배당금도 2000억원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건희 회장이 일찌감치 삼성전자 지분을 삼성물산에 증여하려 했을 수 있다고도 본다. 이 경우 삼성물산이 삼성전자 지분을 9.19%로 높여 삼성생명을 누르고 최대 주주로 자리잡을 수 있기 때문. '이건희 컬렉션'으로 불리는 미술품 중 일부는 사회에 환원될 전망이다. 이미 유족들이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중앙박물관 등과 관련 내용을 협의중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사재 출연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회장이 2008년 1조원 규모 사재 출연 계획을 밝혔다가 갑작스런 와병으로 실행하지 못한 상황, 이건희 회장 이름을 딴 재단이 설립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언이다. 앞서 지난 2월 '삼성장학회'가 장학사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다른 삼성 재단에 기부할 수도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26 13:50:1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국내에 울트라기어 모니터 신제품 출시…응답속도 1ms

/LG전자 LG전자 게이밍모니터가 성능을 높여 국내 소비자들을 만난다. LG전자는 다음달 3일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모델명: 27GP95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출하가는 109만원이다. 이번 제품은 고사양 게임 환경에 최적인 성능을 대거 탑재했다. 특히 4K 해상도에 120Hz까지 지원하는 HDMI 2.1 단자를 적용해 PC는 물론 'Xbox 시리즈X, '플레이스테이션 5' 등 최신 콘솔 게임기에서도 4K 해상도의 고주사율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응답속도는 1ms에 불과하다. 여기에 초당 최대 16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160Hz 고주사율로 게이머들의 몰입감을 높여준다. 패널은 4K 나노 IPS 디스플레이다. 나노미터 단위 미세 입자를 백라이트에 적용해 정확하고 풍부한 색을 표현한다.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 충족한다. 또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AMD 라데온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등 그래픽 호환 기능을 갖췄다. 외부 기기의 그래픽 카드 신호와 모니터 화면의 주사율을 일치시켜 화면 끊김을 최소화한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김선형 HE마케팅담당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게이밍 모니터 수요가 늘고 있다"며 "강력한 성능에 편의기능까지 더한 LG 울트라기어 신제품으로 비대면 수요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26 13:42:1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신형 QLED TV 50일만 1만대 판매 돌파…네오 QLED TV가 절반

삼성전자 QLED TV가 네오 QLED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3일 기준으로 2021년형 QLED TV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 3일 처음 출시 이후 2달이 채 지나지 않아서다. 이같은 판매 속도는 지난해 출시한 QLED TV 신제품보다 2배 이상 빠르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리더십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퀀텀 미니 LED'를 적용한 '네오 QLED'가 QLED TV 판매량 중 절반을 차지했다. QLED TV 성장을 견인했다는 얘기다. 국내 판매량 중 75% 가량이 75형 이상 대형 제품으로 TV 시장 대형화와 고급화 트렌드도 확인시켰다. 삼성전자는 최근 집에서 TV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네오 QLED를 중심으로한 프리미엄 TV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QLED TV 초기 판매 성과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기능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한 결과"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화질과 사운드, 디자인과 콘텐츠 등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Neo QLED와 함께 새로운 일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4월 1일부터 TV를 포함, 인기 가전 제품을 대상으로 '국민 가전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TV 반납 후 네오 QLED 8K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지원하는 등 보상판매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2021-04-26 11:00:22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또다시 삼성전자 NXP 인수설…미래 위해 70조 태울 수 있을까

NXP는 전장 반도체를 폴크스바겐 MEB 플랫폼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사에 공급하고 있다. /NXP 삼성전자 NXP 인수설이 또다시 확대되고 있다. 전세계 반도체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상황, 삼성전자가 대규모 M&A에 돌입할 적기라는 이유다. 다만 기술력이나 사업성 등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25일 외산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약속한 '대규모 M&A(인수합병)' 대상자로 NXP를 우선 검토 중이다. NXP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전장 반도체 회사로, 미국 텍사스와 아리조나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다. 시가총액은 60조원 수준, 자동차 핵심 부품인 MCU 부문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NXP 인수설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여러번 인수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2018년에는 NXP가 삼성전자에 인수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실제 M&A 작업이 이뤄지지는 않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나 일렉트로닉스 등 다른 업체를 인수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다시 인수설이 커지는 이유는 최근 전장 반도체 수급 불균형이 극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에서 전장 반도체 공급 압박을 받는 상황, NXP를 인수하면 따로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논리다. 때문에 삼성전자도 미국에 생산 기지를 보유한 글로벌 업체를 M&A 대상자로 고려했다 전해진다. 삼성전자 디지털콕핏 2021년형. /삼성전자 전장 반도체 시장 중요성도 높아졌다. IT 분야뿐 아니라 가전 시장 등에서도 반도체를 필요로 하면서, 그동안 '찬밥 신세'였던 전장 반도체 업계 지위도 크게 올라갔다. 이재용 부회장도 일찌감치 전장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지목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전장 사업을 성장시킬 발판을 만들 수도 있다. NXP가 BMW와 도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도 판로를 확대하기 용이하다는 평가다. LG전자가 zKW를 인수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파운드리 사업에서도 일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NXP는 지난해 TSMC와 고성능 자동차용 5나노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협업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를 염두에 두고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문제는 실익이다. 삼성전자가 NXP를 인수하면 안정적으로 전장 사업을 확대할 수는 있지만, 전장 반도체 사업 특성상 큰 수익을 가져다주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전장 반도체가 난이도가 높지 않고 수요도 일정해서 최첨단 반도체를 만드는 삼성전자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다. 1~2년 안에 수급이 안정되면 또다시 사양 산업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NXP는 TSMC와 5나노 공정을 적용한 전장 반도체 개발 협력을 하기도 했다. /NXP 인수 작업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미국 퀄컴이 2018년 NXP를 50조원에 인수하려다가 중국측 반대로 위약금 2조원만 날린 바 있다. 때문에 삼성전자가 쉽게 결정을 내리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NXP를 인수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적기라고 보고 있지만, 전문 경영인이 인수 자금만 70조원에 달하는 큰 사안을 결정하기 어려워서다. 9개국에서 합병 승인을 받기 위해서도 이 부회장 역할이 필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장 반도체는 공급난이 아무리 심하다고 해도 사업 자체만으로는 크게 매력적이지 않은 분야"라며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당장 사업성 보다는 전장 사업 확대나 시너지 효과 등 미래를 보고 결정해야 하는데, 오래지 않아 회사를 떠날 전문 경영인 입장에서는 당연히 망설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25 13:16:2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창문형 에어컨도 비스포크 컬러…삼성전자, '윈도우 핏' 출시

/삼성전자 창문형 에어컨도 비스포크 시대가 열린다. 삼성전자는 26일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출고가는 84만9000원이다. 윈도우 핏은 실외기와 실내기를 합친 일체형 에어컨이다. 최근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려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설치는 창문이 있는 곳이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용 프레임과 에어컨을 부착하기만 하면 된다. 이전 설치뿐 아니라 겨울철 에어컨을 분리하기도 쉽다. 열교환 과정 중 발생한 수분을 팬을 통해 자연스럽게 증발시키는 방식을 적용해 별도의 배수관 설치도 필요 없다. 냉방 성능도 뛰어나다. 좌·우·중앙·스윙 등 4가지 방향으로 전환이 가능한 '2중 바람날개'를 적용해 강력한 바람을 방안 구석구석 넓고 고르게 보내준다. 소음도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에 두개의 실린더가 회전하면서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트윈 인버터'와 2개의 관을 이용해 냉매의 마찰음을 감소하는 '트윈튜브 머플러'를 적용해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저소음 모드로 사용 시 40dB(데시벨) 수준에 불과하다. 소비전력도 최대 70% 절감해준다. 에어컨을 종료할 때마다 내부 습기를 자동으로 건조해 주는 기능, 손쉽게 분리 세척 가능한 필터 등 삼성 무풍에어컨에 적용돼 호평 받아온 '이지케어'를 탑재해 편리한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 색상은 그린ㆍ블루ㆍ베이지ㆍ그레이ㆍ핑크 등 5가지 비스포크를 적용했으며, 필요한 경우 패널을 교체할 수 있도록 해 실내 인테리어와 다른 비스포크 가전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했다. 에너지 소비 효율은 1등급이다. 제품에 적용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는 '평생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고장이 나면 무상으로 부품을 수리 또는 교체 받을 수 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최근 각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고자 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설치 환경 제약으로 불편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윈도우 핏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켜주는 새로운 제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25 11:00:2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그램 15형도 출시…16:9 화면비에 1120g

/LG전자 LG그램이 더 다양한 크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다음달 2021년형 'LG 그램 15'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14~17형까지 풀라인업을 갖추게 된 것. 특히 15형 제품은 종전에 14/16/17 모델과 달리 16:9 화면비로 제작돼 더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15.6형 FHD IPS 패널을 장착했다. 그러면서도 초슬림 베젤과 퍼펙트 히든 힌지를 적용, 기존 그램 15형과 비교해 콤팩트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무게도 1120g에 불과하다. 성능은 그대로다. 80와트시(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고, 최신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로 처리 속도를 종전 대비 20% 가량 높였다. 인텔의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 아이리스 Xe로 게임 플레이도 지원한다. 기존 모델에는 색상을 늘렸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투인원(2 in 1) 노트북 '그램 360'의 14형 제품에 '옵시디안 블랙', 16형에 '쿼츠 실버' 색상을 추가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김선형 HE마케팅담당은 "이번 라인업 확대로 고객은 본인의 사용환경이나 색상 등 디자인 선호도에 따라 'LG 그램'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코로나 19로 인해 성장하고 있는 노트북 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5월 한 달간 '더 큰 그램이 더 크게 드리는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기간 구매 고객에는 노트북 파우치, 게이밍 헤드셋, 커블체어 등을 추가로 증정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25 10:00:0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포르쉐, 한국 시장 85% 성장 이어 지속 가능한 계획 발표…새 거점 '오픈 하우스'

포르쉐도 한국 거점 확대에 나선다. 질적성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포르쉐코리아는 22일 서울 포르쉐 오픈하우스를 공개하고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포르쉐는 지난해 코로나19에도 한국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뒀다며 한국 시장에 대한 큰 기대를 나타냈다. 전년 대비 85% 성장한 7779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수준을 뛰어넘은 것. 2014년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이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 비중이 전세계 5위가 됐다고 덧붙였다. 올해에도 1분기에만 2573대를 판매하며 성장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연말 성적도 새로운 기록을 쓸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다만 포르쉐는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에 힘을 기울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오픈하우스도 포르쉐코리아의 장기적인 계획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기대감을 만족할 변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른 전략으로는 4가지를 들었다. ▲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 설득력있는 전기차 모델 ▲ 브랜드의 혁신적인 강점 ▲ 위기관리에 필요한 결단력 등이다. 이를 위해 올해 중으로 타이칸과 박스터 25주년 모델, 911 GT3와 718 카이맨 GT3 등 다양한 모델을 새로 내놓을 예정이다. 2번째 순수 전기차이자 첫 CUV 모델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도 계획 중이다. 전동화도 가속화한다. 2025년까지 50%, 2030년까지 80%를 전동화한다는 방침, 포르쉐 차징 스테이션을 꾸준히 확대하며 충전 인프라도 조성한다. 내적 성장과 함께 서비스 질 개선도 추진한다. PDI센터를 새로 오픈하고 송도와 대치, 분당과 대구 및 제주 등에 서비스센터와 팝업스토어 등을 새로 오픈하며 접접을 확대한다. 새로운 홈페이지로 딜러 파트너십과 소비자 편의성도 제고한다.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 트레이닝센터를 확대하고 전기차 정비 가능 센터도 확대 계획, 고전압 테크니션과 전기차용 스페셜 툴 확충도 준비 중이다. 사회 공헌도 이어간다. e스포츠 마케팅과 함께 '두드림' 캠페인을 확장하며 지속 가능한 사업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다른 지역 자회사들과 함께 대규모 모터 스포츠 투자 계획도 언급했다. 고객을 대상으로 고성능차 경험도 늘린다는 의지도 보였다.

2021-04-22 18:00:2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