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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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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싸움에 휘말리는 반도체업계, 정부도 이제 나서나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삼성전자 뉴스룸 미중 반도체 전쟁이 또다시 확대되면서 국내 업체들이 '샌드위치' 신세에 놓였다. 무역 분쟁과 투자 압박에 자칫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12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회의에 현지 자동차와 반도체 업계, 그리고 삼성전자를 초청했다. 표면적으로는 반도체 공급난 해결책을 찾기 위한 조치지만, 결국 중국에 대응한 반도체 전쟁 연합 결성을 위한 것 아니냐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같이 중국 반도체 굴기에 강력하게 대응하려는 것. 당초 우려했던 것처럼 국내 반도체 업계에 연대를 요구하려는 모습이다. 중국도 최근 왕이 외교부장이 우리나라 정의용 외교부 장관에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요청하며 '반도체 굴기' 의지를 분명히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 상황,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 중국 시안 삼성 반도체 기공식. /삼성전자 우리 반도체 업계가 미국과 중국 양쪽에서 무언의 압박을 받고 있다는 얘기다. 양국은 자국에 공급을 늘리고 투자를 강화하라는 요구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현지 여건이다. 국내 반도체 업계가 해외에 반도체 설비를 확대하기를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지 전력과 수자원 공급을 확신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따른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기도 쉽지 않아 늘 가동 중단을 염두에 둬야 한다. 기술 유출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현지 생산 기지는 기술과 인력 유출이 불가피한데, 단기적인 이익으로 무조건 설비를 늘릴 수는 없다는 것. 실제로 지난해 Arm차이나가 본사와 갈등을 빚어 자체적으로 경영자를 해임하는 등 논란이 있기도 했다. 특히 특정 국가에 무게를 실으면 다른 국가에서 공격을 받을 우려도 크다. 정부가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비로소 9일에서야 성윤모 장관 주재로 '반도체협회 회장단 간담회'를 열며 부랴부랴 대책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 국내 주요 업계와 반도체협회 등이 참석했다. 정부와 업계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민간투자 확대 ▲인력 양성 ▲차량용 반도체 부족 대응방안 ▲차세대 전력반도체·AI 반도체와 같은 신시장 개척 등 반도체 관련 최근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업계는 정부에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산업계 건의문'을 전달했다. ▲국내 반도체 제조시설 구축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확대 ▲인재 양성 및 공급 ▲국내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지원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능동적 대응을 위한 정부 지원 등을 담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성윤모 #미국 #중국 #투자

2021-04-09 08:54: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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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창립 68주년, 국내외 재계를 이끈다

SK그룹이 창립 68주년을 맞았다. 올해에는 최태원 회장이 대를 이어 경제단체장으로 오르는 등 리더십을 이어가는 한편, '파이낸셜 스토리' 가동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SK그룹은 8일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와 주요 경영진이 모여 온라인으로 '메모리얼 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메모리얼 데이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다. 종전에는 경영진들이 용인 SK기념관에 모였지만, 코로나19로 온라인 행사로 대체했다. SK그룹은 1953년 창업주인 故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주식회사(현 SK네트웍스)로 시작됐다. 직물사업으로 기반을 닦은 후 故 최종현 회장이 자리를 물려받았고, '수직 계열화'를 통해 석유 사업으로 저변을 확대하게 된다. 이후 1990년대에 들어 한국이동통신(SK텔레콤)을 인수하며 통신업계에도 획을 긋게 됐다. 최종현 회장은 SK그룹의 경영 철학을 확립하기도 했다. 고유 경영 관리 체계인 SKMS를 정립하고 '수펙스 추구법'을 도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1993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에 취임, 사업보국과 선공후사 신념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와 경제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완수해냈다. IMF 위기 극복과 한일월드컵 개최에도 큰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있다. 이후 최태원 회장이 자리를 이어받았고, SKMS와 수펙스 등 경영 철학을 계승·발전시켜왔다. 여기에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등 모두가 행복해야한다며 일찌감치 '사회적 가치'를 내세우고 재계의 ESG 경영을 주도하기도 했다. SK그룹은 올해부터 '파이낸셜 스토리'를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ESG 경영 강화뿐 아니라, 지배구조 개선 작업도 속도를 붙이기로 했다. 특히 최근에는 최태원 회장이 4대그룹 총수 중 처음으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기도 했다. 대한상의가 재계를 주도하는 단체로 우뚝 서면서, 2대에 걸친 경제단체장으로 주목이 쏠린다. 최 회장은 그동안 상생을 강조해왔던 만큼, 대중소기업을 아우르는 대한상의를 화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취임 직후 일본을 포함한 전세계 130여개 상공회의소에 협력을 강화하자는 서한을 발송하며 글로벌 재계의 화합도 이끌어낼 전망이다.

2021-04-08 13:39:30 김재웅 기자 2021-04-08 13:39:30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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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새로운 준대형 세단 K8 출시…사전계약 2만4000여대

기아가 준대형 세단 기준을 새로 정립하며 기아로의 행보를 본격화한다. 고급감과 스포티함, 편의성까지 가득 담았다. 기아는 8일 K8 온라인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기아 로고를 적용한 첫 모델이다. K8은 기아의 새로운 준대형 세단이다. 혁신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갖췄다. 지난달 23일 사전 계약을 시작해 첫날에만 1만8015대, 7일까지 12영업일 동안 2만4000여대가 계약됐다. 연간 목표치인 8만대의 30%나 된다. K8 디자인은 새로운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반영해 역동적이고 우아하게 만들어졌다.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대비되는 개념을 결합해 새로운 효과를 만들어, 서로 대조되는 조형과 구성 등을 조합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창조했다는 설명이다. 외관은 5m를 넘는 전장을 기반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전면부는 브랜드 최초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어 트릴과 함께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과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DWL) 기능으로 중후함을 뽐낸다. 후면은 화살표 모양의 리어램프와 좌우를 연결한 리어램프 클러스터로 입체적으로 끝을 완성했다. 실내는 편안함에 중점을 맞췄다. 고급 시트와 넓은 레그룸 등 1등석 공항 라운지에 영감을 받았다. 각각 12.3인치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연결했고, 1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운전석 공간을 완성해냈다. 특히 메리디안 사운드는 브랜드에서 처음 시도되는 럭셔리 기능이다. 스피커만 14개, '메리디안 호라이즌' 기능으로 어떤 자리에서든 최적의 사운드를 느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커스텀 모드를 사용하면 소리가 들리는 위치나 공간감 등을 마음대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제한속도 이상으로 주행 시 빨간 조명을 통해 시각적으로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해주며, 야간에는 운전자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자동으로 밝기를 낮춰 안전한 주행을 돕기도 한다. 아울러 고급차에서만 볼 수 있는 에르고 모션 시트ㆍ전동 익스텐션 시트, 앞좌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옷걸이형 헤드레스트를 갖춘 1열과 다기능 센터 암레스트, 고급형 헤드레스트, 3존 공조(뒷좌석 온도 제어)를 갖춘 2열로 구성했다. 쇼퍼 드리븐을 위한 조수석 좌측 시트 조절 버튼도 있다. 파워트레인은 파워트레인이 2.5 가솔린과 3.5 가솔린, 3.5 LPI 등 3가지다. 다음달 중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스티어링은 R-MDPS를 적용했으며, 서스펜션 강성 보강과 쇼크 업소버 최적화로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3.5 가솔린에는 전륜 기반 AWD 시스템과 전자제어 서스펜션도 더했다. 3.5 가솔린과 LPI에는 투 챔버 토크 컨버터를 적용한 신규 8단 자동변속기로 변속 충격감 완화와 연비 개선, 직결감 강화 등으로 주행 감성을 제고했다. 진동과 소음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트렁크 상단부 패키지 언더패드와 도어 접합부 3중 씰링을 새로 추가하고 실내 흡차음재 밀도를 더 높였다. 주행 보조 기능도 대거 포함시켰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와 전방충돌방지 보조(FCA),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ISLA) 등이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와 안전하차보조(SEA), 후석 승객 알림(ROA) 등 주행 지원 기능도 넣었다. 기아 관계자는 "K8은 편안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일상에 가치를 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기아 #K8 #준대형 #세단 #HDA2

2021-04-08 13:38: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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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OS 업그레이드 1년 연장 결정…고객 신뢰 보답한다

LG 벨벳. /LG전자 LG전자가 앞으로도 휴대폰 운영체제(OS)를 3년간 업그레이드해주겠다고 약속했다. LG전자는 운영체지 업그레이드 지원 기간을 1년씩 더한다고 8일 밝혔다. 프리미엄 모델 3년, 일부 보급형 모델 2년이다. LG전자는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지만, 고객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마지막까지 신뢰를 보낸 고객에 감사를 담아 보답하기 위해 지원 확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LG 벨벳과 LG윙은 2023년까지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받을 수 있다. 그 밖에도 2019년 이후 출시된 프리미엄급과 일부 보급형 모델들이 2022년에서 2023년까지 업그레이드 가능할 전망이다. 구글의 OS 배포 일정과 성능, 안정화 수준 등으로 변동될 수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국가별 기준과 법령에 따라 사후서비스도 계속 이어간다. 국내에서는 최소 4년, 전국 120여개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LG페이도 최소 3년간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LG전자는 5월 말까지 휴대폰을 생산할 예정이다. 사업 종료 이후에도 유통 재고 소진까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와 AS 등 사후 지원 걱정 없이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게할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08 11:00: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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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8 도로를 달리다…준대형 기준 재정립

기아 K8이 드디어 도로로 달려나온다. 기아는 8일 K8 온라인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8은 기아의 새로운 준대형 세단이다. 혁신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갖췄다. 지난달 23일 사전 계약을 시작해 첫날에만 1만8015대, 7일까지 12영업일 동안 2만4000여대가 계약됐다. 연간 목표치인 8만대의 30%나 된다. K8 디자인은 새로운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반영해 역동적이고 우아하게 만들어졌다.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대비되는 개념을 결합해 새로운 효과를 만들어, 서로 대조되는 조형과 구성 등을 조합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창조했다. 전면부는 신규 기아 로고와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 등 브랜드 최초로 적용하는 디자인 요소로 혁신적이고 존재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의 기능을 하는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은 차문 잠금 해제 시 10개의 램프를 무작위로 점등시키는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DWL) 기능으로 운전자를 반겨준다. 전ㆍ후면 방향지시등에는 순차점등 기능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측면부는 유선형의 캐릭터 라인이 차체 볼륨과 조화를 이뤄 우아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후면부는 좌우 리어램프와 이를 연결해주는 그래픽으로 구성된 '리어램프 클러스터'를 통해 입체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실내공간은 1등석 공항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은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12.3인치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부드럽게 이어지고, 1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운전자 중심 공간을 구현한다.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와 앰비언트 라이트는 감성적인 만족감을 한층 높인다. 특히 앰비언트 라이트는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제한속도 이상으로 주행 시 빨간 조명을 통해 시각적으로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해주며, 야간에는 운전자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자동으로 밝기를 낮춰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아울러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ㆍ전동 익스텐션 시트, 앞좌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옷걸이형 헤드레스트를 갖춘 1열과 다기능 센터 암레스트, 고급형 헤드레스트, 3존 공조(뒷좌석 온도 제어)를 갖춘 2열로 구성, 모든 승객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양을 적용했다. 상품성도 높였다. 우선 파워트레인이 2.5 가솔린과 3.5 가솔린, 3.5 LPI 등 3가지다. 다음달 중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스티어링은 R-MDPS를 적용했으며, 서스펜션 강성 보강과 쇼크 업소버 최적화로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3.5 가솔린에는 전륜 기반 AWD 시스템과 전자제어 서스펜션도 더했다. 3.5 가솔린과 LPI에는 투 챔버 토크 컨버터를 적용한 신규 8단 자동변속기로 변속 충격감 완화와 연비 개선, 직결감 강화 등으로 주행 감성을 제고했다. 진동과 소음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트렁크 상단부 패키지 언더패드와 도어 접합부 3중 씰링을 새로 추가하고 실내 흡차음재 밀도를 더 높였다. 주행 보조 기능도 대거 포함시켰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와 전방충돌방지 보조(FCA),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ISLA) 등이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와 안전하차보조(SEA), 후석 승객 알림(ROA) 등 주행 지원 기능도 넣었다. 가격은 3220만원부터 4256만원까지다. 플래티넘 트림 전용 색상이었던 '샌드 베이지 투톤'을 시그니처 트림으로도 확대 적용하게 됐다. 기아는 K8 출시와 함께 온라인 발표회에 이어 시승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23일부터 모집을 시작했으며, 추첨을 통해 6박 7일 시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K8은 기존의 패러다임을 벗어나 혁신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대한민국 준대형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편안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일상에 가치를 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기아 #K8 #준대형 #세단 #HDA2

2021-04-08 09:44: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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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자이언츠 사직 개막전 승리 기원하는 영상 공개

스카이브릿지에서 롯데자이언츠를 응원하는 치어리더 4인. /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가 프로야구 부산 사직구장 개막전에 롯데자이언츠 승리를 기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롯데월드타워 555m 정상에 조지훈 응원단장과 박기량 치어리더 등 응원단 5명이 올라 촬영했다. 조 단장이 최상층 랜턴에서 독무를 추고, 치어리더 4명이 스카이브릿지와 스카이데크에서 응원 모습을 연출했다. 이번 촬영은 안전을 위해 산악구조팀과 의료진 입회 아래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진행했다. 조 단장은 평균 풍속 10m/s의 강한 바람이 부는 조건 속에서도 승리를 기원하는 힘찬 응원 동작을 선보였다. 조지훈 응원단장이 롯데월드타워 최상층 랜턴에서 응원을 하고 있다. /롯데물산 조지훈 응원단장은 "올해 롯데자이언츠의 선전을 기원하며 세계 5위, 국내 1위 높이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에서 특별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촬영하며 얻은 좋은 기운을 선수단과 팬 여러분께 열심히 전달할 테니 올해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상은 4월 8일(목) 자이언츠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GIANTS TV'와 롯데 유튜브 채널 '롯데 LOTTE'를 통해 볼 수 있다. 9일 홈 개막전에서 사직구장에도 상영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08 09:43: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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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오브제컬렉션·올레드 TV로 역대 최대 실적 달성…모바일 뗀 2분기에 더 달린다

LG전자가 12년만에 분기 영업이익 기록을 새로 쓸 수 있었던 것은 단연 가전 사업 덕분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 LG전자 H&A(생활가전) 사업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 동기(5조4180억원)보다 10% 이상 늘어난 수치다. 2019년 5조원대에 돌입한지 2년만에 다시 한 번 앞자리수를 바꾸는 것. 영업이익도 8000억원으로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 달성이 유력하다. 매출액과 마찬가지로 2019년부터 지켜온 7000억원대를 다시 한 번 돌파하는 셈이다. 새로운 기록을 달성케 한 주역은 단연 오브제 컬렉션이 꼽힌다. 오브제컬렉션은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색상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삼성전자 비스포크와 비슷한 콘셉트지만, 더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결합하고 심플한 디자인과 조작감까지 개선해 소비자들에 큰 인기를 얻었다. TV 사업인 HE(홈엔터테인먼트)도 1분기 높은 실적을 거두면서 전체 실적 상승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가량 상승한 2조3000억원 수준,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3258억원)보다는 개선됐을 가능성이 높다. 올레드 TV가 실적 상승 주인공이다. 코로나19로 집콕족이 늘어나는 상황, 유럽과 일본 등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꾸준히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가격 하락에 따른 보급도 속도를 붙였다. 나노셀TV도 시장에 자리를 잡고 있다는 평가다. 나노셀 TV는 QLED TV에 대응해 개발된 프리미엄 LCD TV다. VS(전장) 부문은 적자폭을 줄이며 흑자 전환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업계가 지난해 말부터 생산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LG전자 전장 사업 핵심 분야인 전기차 비중도 크게 늘어나면서다. 지난해 1분기 전장사업은 매출액 9986억원에 영업손실 2378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2분기에도 손실규모가 2025억원에 달했지만, 3분기에는 662억원, 4분기에는 20억원으로 대폭 줄이면서 연간 적자를 3675억원으로 막아냈다. 코로나19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다만, 최근 자동차 업계에 몰아친 반도체 공급난은 악재다. 올 초부터 GM을 비롯한 주요 거래 업체들이 반도체 부족을 이유로 잇따라 감산을 결정했다. 때문에 1분기 VS사업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MC(모바일) 사업은 적자를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했거나, 오히려 더 심화됐을 가능성이 높다. 올 초 스마트폰 사업 재검토를 선언하면서 소비자 구매 심리도 크게 줄어든 탓이다. 삼성전자와 샤오미 등 브랜드들도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지난해 LG윙 이후로 신작을 내놓지 못한 LG전자 스마트폰은 어려움이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부터는 모바일 사업 철수가 실적에 반영되는 만큼, LG전자 영업이익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모바일 사업 적자 규모가 분기 기준으로 2000억~3000억원 수준. 매출액이 10% 가까이 줄어드는 대신, 영업이익은 1조원 중후반대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 TV 사업도 호재가 많다. 올레드 TV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꾸준히 지분을 늘리고 있는데다가, 미니 LED TV인 QNED TV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경쟁사 점유율을 일부 뺏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크다. 도쿄 올림픽도 여름 개최될 예정이어서 수요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장 사업은 반도체 공급난 해소가 관건이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잇따라 생산 감산에 나섰지만, 여전히 공급난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나마 LG전자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흑자전환 달성 기대는 여전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LG전자 #오브제 컬렉션 #올레드TV #전장 #윙 #모바일

2021-04-07 16:37: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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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파이, 필립스 UV-C 개인용 미니 살균기 출시…성능에 안전 더했다

필립스 UV-C 미니 살균기. /시그니파이코리아 시그니파이코리아가 필립스 UV-C 개인용 미니 살균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소독과 살균 용도로 사용되는 UV-C 광원을 사용한 휴대용 살균 제품이다. 마스크와 안경 등 개인용품과 메이크업 제품, 휴대폰 등 전자기기까지 10분 이내에 살균할 수 있다. 상하 배열된 LED 칩과 바닥면의 기둥을 통해 물건의 앞뒷면이 한 번에 살균되며, 반사율이 높은 안티-UV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해 더욱 뛰어난 살균력을 낸다. 충전 가능한 USB C타입 케이블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휴대하면서 소지품을 살균할 수 있도록 했다. 시그니파이는 살균력이 높지만 유해할 수 있는 UV-C를 적용하면서 이중 안전장치로 조명이 자동으로 꺼지도록 해 안전성을 높였다. 추가 차단 벽 디자인 설계로 UV-C 누출도 막았다. 가격은 4만9800원이다. 핑크와 그린 2가지 색상이다. 앞서 시그니파이는 기자간담회에서 오랜 조명 사업 경험으로 UV-C 조명을 안정적인 파장으로 유지할 수 있어 타 제품 대비 성능이 높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시그니파이 동북아시아지역 총괄사장 강용남 대표는 "'필립스 UV-C 개인용 미니 살균기'는 휴대하기 편리한 사이즈와 신속하고 간편한 작동으로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물품 살균이 가능하다"면서 "위생과 편의성을 모두 잡은 '필립스 UV-C 개인용 미니 살균기'와 함께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07 16:36: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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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1 조기 출시 전략 적중…슈퍼사이클로 '대박' 이어간다

삼성전자가 1분기 호실적을 거둔 데에는 스마트폰 사업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을 예년보다 2달여 빨리 출시한 덕을 톡톡히 봤다. 출시한지 57일만에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면서 전작의 부진을 떨쳐낸 것. 지난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시장이 최근 들어 회복세로 돌아선 영향도 컸다. 기본 모델 가격을 전작보다 크게 낮은 99만원대로 낮추면서 다소 위축된 소비 심리를 공략한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중저가폰인 갤럭시A 시리즈도 실적 향상에 힘을 실어줬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성장한데 더해, 중국 화웨이가 주춤한데 따른 반사이익을 봤다. 아울러 웨어러블 기기도 실적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고 추정된다. 갤럭시 워치와 버즈 등 제품들이 빠르게 보급률을 높이는 상황,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은 덕분에 IM사업부 실적에도 크게 기여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IM사업부문 영업이익 예상치는 4조원 초중반대다. 전년 동기(2조6500억원), 전분기(2조4200억원)보다 2배에 가까운 성장이다. 지난해 시장 위축에 애플 아이폰12 출시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갤럭시S21 조기 출시 전략을 성공시키면서 다시 실적을 원상태로 회복했다. 가전 사업도 1조원 초중반대 영업이익이 유력하다. 전년 동기(4500억원) 대비 3배 가량 높은 수치다.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적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가전 시장 성장 영향이 컸다. 전세계적으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가전 수요가 크게 늘었고, 식기세척기 등 신가전 시장도 대폭 성장한 것. 특히 디자인을 앞세운 '비스포크' 브랜드가 실적 향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인테리어 열풍에도 비스포크 가전이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 지난해부터 경쟁사들도 유사 제품을 론칭할 만큼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TV 사업도 여전히 글로벌 1위를 유지하며 꾸준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형 TV 수요가 늘어났고, 올해 들어서는 도쿄 올림픽 기대감 등에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효자 분야였던 반도체 사업은 이번에는 실적에 크게 기여하지는 못했다는 분석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파운드리 시장 확대 등 슈퍼사이클 효과가 있긴 했지만, 실제 성적은 3조원 중반대로 전년 동기(3조9900억원)나 전분기(3조8500억원)에 비해 주춤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장 중단이 가장 치명적인 악재로 꼽힌다. 업계에서 예상하는 피해 규모는 3000억원 수준. 그나마 최근 가동을 재개했지만, 정상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비용이 늘어난 것도 실적에는 악영향이다. 3세대 10나노(1z) D램 공정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중국 시안 2공장도 새로 가동하면서 초기 비용이 실적에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디스플레이 부문도 일부 성장 기대와는 달리 예전과 비슷한 4000억~6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단, 반도체는 2분기부터 슈퍼사이클 효과를 본격적으로 받으며 삼성전자 실적 중심으로 다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오스틴 공장을 포함해 1z D램 등 신 공정이 안정화될 전망이기 때문. 특히 2분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더 빨라지면서 수익성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서버용 D램 고정거래가격이 1분기보다 20%나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IM 부문은 이익 하락이 불가피하다. 갤럭시S21 출시 효과가 줄어드는데다가, 갤럭시Z폴드3 등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소비 심리도 위축되는 영향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중저가 시장을 대폭 확대하며 오히려 실적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도 내놓고 있다. 갤럭시A52와 A72, A82 등 고성능 보급형 모델 출시를 준비하는 상황, LG전자도 휴대폰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국내와 북미 등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는 예상이다. 신규 폴더블폰 출시에 앞서 기존 제품 가격 할인 등 프로모션도 기대 요인 중 하나다. 변수는 글로벌 정세다. 미중무역분쟁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에 공세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 구속으로 컨트롤 타워를 잃은만큼, 발빠른 대처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삼성전자 #반도체 #스마트폰 #갤럭시S21 #조기 출시 #성공적

2021-04-07 15:15:3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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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나란히 1Q '어닝 서프라이즈'…연간 최대 실적 대박 가능성도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시스 /뉴시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충격을 무색하게 하는 '역대급' 성적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매출액 65조원, 영업이익 9조3000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55조3300억원)이 17.48%, 영업이익(6조4500억원)이 44.19% 많다. 전분기보다도 매출(61조5500억원) 5.61%, 영업이익(9조500억원) 2.76% 늘었다. 특히 매출액은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였다.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지난해 3분기(66조9600억원)에도 근접했다. 영업이익도 9조원 안팎을 예상했던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 연간 실적 전망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매출은 역대 최대치였던 2018년(244조원) 수준을 넘어 260조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도 50조원 가까이 올라가면서 2018년(59조원)에 근접할 전망이다. LG전자도 같은 날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다. 1분기 매출액이 18조8057억원, 영업이익이 1조517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14조7278억원) 27.7%, 영업이익(1조904억원) 39.2% 증가했다. 매출액 18조원에 영업이익 1조원 수준을 예상했던 시장 기대치를 한참 넘어섰다. 매출액이 분기 기준 최대였던 전분기(18조7808억원)보다도 0.1% 늘어나며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2009년 2분기(1조2438억원)를 넘어서면서 12년여만에 기록을 다시 세우게 됐다. LG전자 역시 연간 영업이익이 4조원 안팎으로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가전 사업이 호조를 이루는데다가, 하반기 만년 적자였던 휴대폰 사업을 접으면서다. 한편 양사는 조만간 1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부별 실적도 함께 소개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07 13:42: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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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메이커' LG전자 철수에 휴대폰 가격 상승 우려↑…마지막 구매 기회 노린다

LG전자의 마지막 바형 스마트폰인 벨벳. /LG전자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면서 아쉬움을 나타내는 소비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페이스 메이커'가 사라지면서 소비자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LG전자는 7월 31일자로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휴대폰 시장에 국산은 삼성전자만이 남게 됐다. LG전자는 그동안 프리미엄 성능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안 역할을 톡톡히해왔다. 국내 시장 점유율도 10~20% 수준으로, 가격이 높은 애플이나 삼성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 고객들 사이에서 마니아 층도 확보했었다. 기술 혁신도 주도했다. 광각카메라와 듀얼카메라, 노크 코드와 세컨드 스크린, 듀얼 스크린 등을 업계에 먼저 소개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와 경쟁하면서 기술을 상향 평준화하고 가격을 안정시키는데 기여했다. LG전자가 휴대폰을 만들지 않으면서 중저가폰 시장도 삼성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A12 등 신모델 출시에 이어 언팩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면서다. 샤오미가 레드미노트10을 출시하는 등 중국 스마트폰들도 공략을 강화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 점유율이 0.1% 수준에 불과한만큼 삼성전자를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애 LG전자의 마지막 스마트폰 LG윙. /LG전자 플 스마트폰은 고가 제품인데다가 운영체제도 다르다. 고객 선택권이 줄어들면서 스마트폰 가격도 더 높아질 것으로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이미 국내 스마트폰 평균 판매 가격은 전세계 2위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팬택이 사라질 때와 LG전자가 사라질 때는 다르다"라며 "삼성과 애플이 양강 구도로 가면 가격 인상은 물론 서비스 질 하락에도 우려가 있다"며 "삼성과 LG는 각자 신제품을 출시할 때 알게 모르게 가격 경쟁을 펼쳐왔다. '재고 떨이' 모멘텀이 사라지면 통신 시장에서 공시 지원금 등을 통한 마케팅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LG전자는 기존 사용자와 기출시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를 위해 사업 종료 후에도 서비스센터와 콜센터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소모품 역시 판매를 이어간다. OS업그레이드와 SW 업데이트도 지속한다. 이에 따라 LG전자가 생산을 중단하기 전 미리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고객도 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5G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다는 좋은 기회라는 반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국가별 기준과 법령에 따라 안정적인 사후 서비스 제공 및 수리 부품 공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며, "끝까지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고객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07 13:00: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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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효율 21.2% 태양광 모듈 '네온 H' 출시

LG전자 네온 H. /LG전자 LG전자가 글로벌 태양광 시장 공략을 위해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새로 내놨다. LG전자는 네온 H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모듈 효율이 21.2%로, 출력은 업계 최고 수준 390W에 달한다. LG전자는 N타입 셀을 적용해 네온 H를 만들었다. P타입에 비해 공정 난이도가 높지만, 효율이 높아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에 주로 사용된다. 셀 구조가 전면뿐 아니라 후면에서도 빛을 받아들이는 '양면발전' 구조로 발전량도 늘렸다. 기온 증가에 따른 발전 효율 변화도 -0.33%/℃로 P타입 대비 상대적으로 낮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셀 1장을 2개로 분할해 연결하는 '하프컷' 기술도 적용해 효율을 높였다. 셀을 나눠서 사용해 저항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전력 손실을 줄여준다. 내구성도 높다. 25년까지 초기 출력 90.6% 발전 성능을 무상 보증해준다. 출시는 이달 초부터 국내와 미국, 독일, 프랑스와 영국 등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국내 시장에는 특성에 맞춰 출력을 450W로 높이고 모듈 효율 20.5%를 구현했다. LG전자 에너지사업부장 김석기 상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글로벌 기업 생존의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친환경 태양광 발전이 주목받고 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 신제품으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07 12:50: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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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플로깅 패키지 1000개 추가…업계 최초 라이브커머스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오는 12일 라이브 커머스 방식으로 '2021 헤이, 플로깅 한정판 패키지' 1000개를 추가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패키지는 플로깅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만들어졌다. 2019년 시작된 '헤이, 플로깅'은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친환경 러닝 캠페인 일환이다. ▲친환경 소재로 만든 삼성물산 '브룩스 러닝'의 기능성 반팔 티셔츠와 양말 ▲플로깅 장갑 ▲재사용 플로깅 가방 ▲친환경 플로깅 봉투로 구성되며, 13만원 상당이지만 2만원에 할인 판매한다. 볼보는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사전 판매한 플로깅 한정판 패키지 2000개가 판매 시작 4시간 만에 전량 매진되면서, 더 많은 사람이 안전한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1000개 추가 판매를 결정했다. 이번 판매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로 진행된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서 쇼호스트 최세영과 코미디언 문천식이 진행한다. 시청자는 한정판 패키지 구매를 비롯해 ▲라이브 플로깅 3행시 ▲플로깅 퀴즈 ▲나만의 친환경 실천 액션 댓글 달기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라이브를 위해 특별 제작된 300개 한정 볼보 더미 피규어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미리 알림 신청한 고객 대상으로 볼보 1:43 다이캐스트 모델카,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경품으로 준비했다. 패키지 판매 수익금은 볼보자동차 이름으로 전액 환경재단에 기부되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 회복을 위한 정화 캠페인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2021 언택트 헤이, 플로깅' 캠페인은 4월 17일부터 4월 25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절차를 준수한 플로깅 인증 사진을 #볼보플로깅 #언택트헤이플로깅 #플로깅 의 필수 해시태그 3개와 함께 업로드하면 자동 참가 신청된다. 자세한 내용은 헤이플로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06 15:44:2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