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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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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전기차에 100억달러 투자…'10년지대계' 발표

/샤오미 샤오미가 전기차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얼굴도 새로 바꿨다. 샤오미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친 '샤오미 봄절기 신제품 발표회 2021'에서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공개하고 10년간 주요 계획을 소개했다. 우선 샤오미는 스마트 전기차 사업에 100억달러(한화 약 11조원)을 투자한다. 전기차 사업은 샤오미 완전 자회사로 운영된다. 샤오미 경영진은 지난 75일 동안 200여 명의 업계 전문가들과 85차례의 간담회, 4차례의 내부 토론, 2차례의 이사회, 전기차 산업에 대한 엄격하고 포괄적인 연구를 하는 과정을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또 샤오미 가치에 대한 미팬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신뢰 또한 회사가 최종 결정을 내리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본 결정은 모든 파트너들과 수많은 숙고 끝에 내려졌고 전기차 사업은 제 인생의 마지막 주요 기업가적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며 "기꺼이 모든 개인적인 명성을 걸고 샤오미 스마트 전기차 미래를 위해 싸울 것이며 성공을 위해 팀을 이끌어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로고도 바꾼다. '얼라이브'라는 뜻을 담아 일본 디자인센터 하라 켄야 회장이 직접 디자인했다. 샤오미의 생동감과 젊음을 의미하는 주황색을 유지하면서, 검은색과 은색을 고급 라인업에 보충하게 됐다. '얼라이브'는 샤오미의 철학을 시각적인 관점에서 해석해 '사람은 살아있고, 기술은 사람에 의해 창조되며, 따라서 기술도 살아있다'라는 의미를 전한다. 즉, '기술은 항상 삶의 요구에 부응할 것이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스마트 전기차는 향후 10년간 가장 큰 사업 기회 중 하나로 스마트 라이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요소다"며 "샤오미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 스마트 AIoT 생태계를 확대하는 기업으로써 전기차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31 13:29: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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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뉴 LS 법인 고객 위한 '오토 케어 리스' 출시…서비스 직접 설계

/렉서스 렉서스코리아가 뉴 LS 법인 고객을 위한 금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렉서스코리아는 3월 31일 '뉴 LS 오토케어리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를 포함해 프리미엄 차량 유지 관리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법인 고객들이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타입은 3가지로,▲신차 교환 보험 프로그램(3년) ▲프리미엄 차량 외장관리 ▲윈터 타이어 서비스(4본 교환 및 보관) 혜택으로 구성한다. 법인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어 합리적으로 뉴 LS를 이용할 수 있다. 렉서스코리아 이병진 상무는 "New LS는 지난 16일 공식 판매 이후 LS만의 DNA인 정숙성과 안락한 승차감 등으로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법인 고객의 비율이 높은 LS 특성에 맞추어 법인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New LS 오토 케어 리스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렉서스는뉴 LS 출시를 기념해 렉서스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를 통해 오는 6월 말까지 차량을 출고하는 '렉서스 오토 케어 리스' 이용 고객에 한하여 1회차 리스료를 전액 면제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31 13:29: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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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고객 만족 실천한 임직원에 'LG어워즈' 시상…'일등LG상'에 구광모 직접 배지 수여

LG가 지난해 임직원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성공을 공유했다. LG는 30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LG어워즈는 그룹차원에서 진행하는 혁신상이다. 고객 가치 관점에서 혁신적 제품/기술을 개발하거나 사업 성과를 낸 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에는 서비스센터와 콜센터, B2B 고객 대응 부서 등 최일선 고객 접점 구성원들의 고객을 향한 노력을 발굴해 격려하고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고객 접점' 부문에서 별도로 최고상인 '일등LG상'을 시상하고, '고객 감동 실천 특별상'도 신설했다. 최고상인 '일등LG상'은 3개 부문에서 최고의 고객 가치를 만든 팀에 시상했다. '고객 접점' 부문에서는 LG전자 홍성 서비스지점 임호성 주임, '시장 선도' 부문에서는 '48인치 OLED TV'를 출시한 LG전자/LG 디스플레이 프로젝트 팀, '기반 프로세스' 부문에서는, 배터리 공장 증설 과정에서 철저한 사전 준비와 AI를 활용한 자동화 등을 통해 최고 수율을 달성해 적기에 고객 요구 물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법인 팀이 수상했다. '고객 감동 실천 특별상'은 고객 접점에서의 응대 과정에서 고객의 작은 불편까지도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고객 감동을 이끌어 낸 13개 팀이 받았다. 구광모 대표는 '일등 LG상'을 수상한 임호성 주임에 직접 배지를 달아주고, 수상자 모두에게 "고객을 향한 진실된 마음으로 바로 행동하고 도전하는 것이 LG가 추구하는 혁신입니다", "오늘 보여주신 '진실된 마음'들이 고객의 삶을 바꾸는 더 큰 혁신으로 발전하면 좋겠습니다"라는 축하 메시지도 전했다. 한편 LG는 구광모 대표가 '고객 가치 실천'을 경영 화두로 제시한 이후,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에서 시작해 고객에 대한 세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고객 감동을 완성하고 LG의 팬으로 만들어 나가며 실행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계열사별로 고객 가치 혁신 전담 조직을 만들어 고객 경험 단계별로 발생하는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은 쉽고 빠른 연결이 가능한 ARS 체계 변경, 서비스센터 운영시간 확대, 매장 내 편한 체험/상담 공간 구성 등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2021-03-31 11:00: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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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전자, 중국 유통 채널 발굴 공로로 '혁신 우수 사례상' 수상

ㅌ설한길 위니아전자 중국판매법인장(왼쪽 5번째)가 중국에서 유통채널 혁신 우수 사례상을 수상하고 있다 /위니아전자 위니아전자가 중국에서 다양한 유통 채널을 발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위니아전자는 24일 '2021 상하이 가전박람회'에서 '유통채널 혁신 우수 사례상'을 수상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상하이 가전박람회는 중국가전협회와 중국가전왕이 공동 주관하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로, 유통채널 우수 사례상은 가전업체들에 새로운 유통 채널에 진출하는 노력을 격려하고 더 많은 브랜드에 혁신 제품을 판매하도록 주는 상이다. 위니아전자는 대형가전 최초로 유아 전문 최대 오프라인 매장 '아이잉스'에 진출하고 캠핑카 시장 확대와 금융권 VIP 포인트몰 입점 등 새로운 채널을 개척했다. 앞서 위니아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브랜드를 'WINIA'로 전환하고 중국에 유통망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메이크 잇 이지'라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벽걸이 세탁기와 유아용품 분야 판매 채널도 새로 개척했다. 올해에는 아이잉스 상하이 매장을 시작으로 온라인 전용몰로도 진출한다. 오프라인 매장과 중국의 인스타그램 격인 샤오홍슈와의 상품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위니아 벽걸이 세탁기는 콤팩트 전자레인지와 캠핑카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중국내 주요 캠핑카 제조업체와 협력을 강화하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위니아 벽걸이 세탁기는 중국 프리미엄 캠핑카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한다. 또 중국초상은행과 계약 체결로 은행 VIP 고객 전용몰에도 입점했다. 헝롱 수입가전과 협력 계약을 맺어 프리미엄 가전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올해 SNS 기반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마케팅 활동도 꾸준히 강화한다. 위챗과, 샤오홍슈 등과 같은 매체에서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열고 유명 인플루언서와 고객체험단과의 협업으로 프리미엄 유니크 가전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설한길 위니아전자 중국판매법인장은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성장을 멈추지 않는 중국에서 "WINIA" 브랜드로 유의미한 실적을 연속적으로 내고 있다"며 "중국 및 다국적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WINIA만의 프리미엄 품질과 현지화 마케팅으로 목표한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31 10:45: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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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코로나19와 싸우는 지역 의료진에 지원 물품 전달…USR 실천

LG이노텍 구미지부 노조원들이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경상북도 구미시 큰사랑요양병원을 방문해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간호사들에게 학용품 세트와 감사 편지를 전달했다. (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김동의 LG이노텍 노조위원장, (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김영길 큰사랑요양병원장 /LG이노텍 LG이노텍 노동조합이 코로나19와 여전히 맞서 싸우는 의료진들에 힘을 실었다. LG이노텍 노조는 구미와 광주, 평택 지역 보건소와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의료진들에 3300만원 상당 물품을 전달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LG이노텍 노조는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차원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의료진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김동의 노조위원장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코로나19에 맞서 밤낮없이 고군분투해온 의료진들에게 깊은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고 말했다 LG이노텍 노조 구미지부는 경북 간호사 협회와 구미시 보건소에 물품을 전달했다. 경북 간호사 협회 소속으로 구미 지역 요양병원 7개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111명의 간호사들에게는 올해 초등학교 입학한 자녀를 위한 학용품 세트와 감사 및 축하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함께 전했다. 구미시 보건소도 격무로 지친 직원들과 방역인원들이 가장 필요한 물품으로 꼽은 에어컨, 냉장고, 광파오븐 등 가전제품을 코로나19 종합 상황실 휴게공간에 설치했다. 광주지부는 광주광역시 생활치료센터, 광주소방학교, KS병원 의사 및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방역 마스크, 멸균 장갑, 비대면 체온 측정기 등 의료 용품을 비롯해 초등 입학 자녀를 위한 학용품 세트를 지원했다. 평택지부는 평택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박애병원 의료진들에게 소독젤, 소독 티슈 등이 담긴 항균 물품 세트와 식품을, 진위면사무소 방역활동 봉사자들에게는 역시 항균 물품 세트와 방역 마스크를 각각 전달했다. 한편 LG이노텍 노조는 2012년 USR을 선언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방역과 협력사 지원 등을 실시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31 10:44: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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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로 '눈부심 없는' 검증까지 3관왕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이 눈부심 없는 성능까지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안전인증기업 UL에서 OLED TV 패널로 '눈부심 없는 디스플레이' 검증을 획득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눈부심'은 밝기 차이로 눈의 불편함을 유발하는 현상이다. OLED TV 패널은 적정 화면 밝기 구현으로 눈부심 없이 최상의 화질을 표현하며 기준치를 만족시켰다. 간접 조명 위주의 북미 및 유럽과 직접 조명의 비중이 높은 아시아 등 다양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수준이다. UL은 국제조명위원회(CIE)가 공인한 눈부심 평가법인 UGR을 기준으로 테스트를 진행한다. 침실 스탠드 조명 정도 밝기인 70룩스(lx)부터 맑은날 실내 창가 정도 밝기인 300룩스(lx) 사이에서 TV 시청 시 UGR이 22 이하일 경우에만 검증마크를 발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이에 따라 낮은 블루라이트와 플리커 프리, 눈부심 없는 디스플레이 등을 모두 검증받은 유일한 패널이 됐다. LG디스플레이는 비대면 시대에 TV 시청 시간이 증가하면서 화질뿐 아니라 적정 화면 밝기 등 소비자 눈 건강이 중요짐에 따라 검증을 실시하게 됐다. 'OLED 대세화' 일환으로 '눈부심 없는 디스플레이' 검증 마크를 글로벌 고객사와 유통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게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은 "OLED는 까다로운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가장 눈에 편안하고 안전한 디스플레이임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이번 검증으로 눈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OLED TV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31 10:44: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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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10 친환경 포장으로 미국 SMM 어워드 수상

SMM 어워드를 수상한 갤럭시 S10 포장재.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친환경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주관 '2020 SMM 어워드' 2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SMM 어워드'는 지속가능한 자원관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14년 제정된 상으로 ▲우수한 친환경 제품·프로그램·신기술을 선정하는 챔피언 어워드 ▲기업의 재활용 활동 성과를 평가하는 티어 어워드 2개 부문으로 나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친환경 포장재로 챔피언 어워드 부문에서 프로그램상 ▲폐전자제품 회수 성과를 인정받아 티어 어워드 부문에서 골드 티어를 받았다. 특히 갤럭시S10은 케이블과 이어폰 등을 감싸는 포장을 플라스틱 대신 종이로 전환하고 USB 커넥터 보호 비닐을 제거하는 등 친환경 소재 비중을 높였다. 포장재에서는 펄프 몰드를 적용해 종이 사용량을 최소화하며 중량을 16% 감축, 생산과 운송 과정에서 생기는 온실가스도 1181톤 줄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포장재로 자원순환 우수성을 인정받아 챔피언 어워드 부문에서 총 4회 수상을 기록했다. 폐전자제품 회수와 재활용 확대 성과를 인정받아 티어 어워드 부문에서도 최고 등급인 골드 티어 기업으로 7년 연속 선정됐다. IT기기 전문 수리업체와 협업해 무상 수거 서비스를 실시하고, 제3자 전자폐기물 재활용 인증인 'e스튜어드', 'R2'를 취득한 업체들과 제휴한 결과다. 자체 수거, 위탁 수거, 이해관계자 협업 등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자원관리를 실시하면서 2019년 미국에서 총 4만5234톤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했다.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 김형남 전무는 "삼성전자는 원료 선택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자원 효율성을 고려한 제품을 개발중"이라며 "친환경 기술 적용, 자원 사용 최소화 등 순환경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31 09:22: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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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3월 31일 한줄뉴스

<정책·사회>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해 내년에도 적극 재정을 운용하지만, 재량지출의 10%를 의무 감축하고, 비정상적으로 커진 재정 지출 관리에도 나서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가 지속함에 따라 '속도감 있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포용적 회복' 등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경제 위기가 1년 이상 이어지는 가운데 방역 강화뿐 아니라 회복에도 집중할 것이라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지난달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1년 전과 비교해 17만명 감소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지난달 중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의 영향으로 감소폭은 전달보다 완화됐다. ▲올해 초유의 신입생 미달사태로 난관에 부딪힌 지방대 곳곳에서 입시 부진을 놓고 총장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 이억원 경제정책비서관을 기재부 1차관, 안도걸 기재부 예산실장을 2차관에 내정하는 등 경제 분야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가 최근 국내외 인터넷과 중거거래 앱에서 유통되는 불용 군수품 근절을 위한 칼을 빼들었다. 그렇하지만, 국방부의 접근방식이 구시대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며 시민들에게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심화시킨 현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 ▲현대자동차가 첫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품질 테스트에 돌입한다. 아이오닉5의 국내 판매는 다음달 중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한화큐셀이 독일에서 태양광 셀 효율을 향상시키는 특허 기술 보호를 위해 중국 아스트로너지(Astronergy)를 대상으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GS칼텍스가 글로벌 에너지기업들과 머반 원유 선물거래를 시작해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가격 매커니즘을 갖춘 원유 거래 활성화에 나선다. <유통라이프 > ▲신동원 농심 부회장은 30일 열린 고 신춘호 농심 회장의 영결식에서 "농심의 철학은 뿌린대로 거둔다는 믿음이 바탕이며, 노력한 것 이상의 결실을 욕심내지 않는 것"이라며 "아버님이 가지셨던 철학을 늘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보기 앱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김포에 총 2만5000여평 크기의 신선물류센터를 오픈했다. 김포 신선물류센터를 통해 고객 확대와 수도권 외 지역까지 새벽배송 권역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패션업체가 이전보다 어린 모델들을 기용하는 등의 전략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라인별로 다른 모델을 여러명 내세우는 등 변화를 보이고 있다. ▲미국 현지시간 28일 발표된 연구의 데이터에 따르면,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첫번째 접종 이후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80%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마켓·부동산> ▲오는 7월 7일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낮아진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공모주 광풍이 이어지면서 장외주식 시장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의 지난달 매매가격 상승폭이 줄어든 가운데 동북권의 노원·도봉 일대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1-03-31 07:00: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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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형제의 난' 1승 1패…3%룰로 조현식 극적 승리

조현식·조현범 형제가 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에서 1승 1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부회장이 물러나게 되면서 경영권 분쟁도 일단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타이어는 30일 경기도 본사에서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조현범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미라 GE 한국 인사 총괄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 사외이사는 조현범 사장이 추천한 인사다. 84%의 압도적인 득표로 조현범 부회장과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 등이 추천한 이혜웅 비알비코리아 어드바이저스 대표이사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한국타이어는 한국앤컴퍼니가 30.67% 지분으로 대주주, 국민연금이 8.66%로 2대주주다. 국민연금이 조현범 부회장(0.65%)과 조희경 이사장(2.72%) 등에 손을 들어줬지만, 소액주주들이 대부분 조현식 사장에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오후에 열린 한국앤컴퍼니 주총에서는 조현범 부회장 측 의견이 승리했다. 이한상 고려대학교 교수가 김혜경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를 밀어내고 감사위원 겸 사외이사로 선임된 것. '3%룰'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조현범 사장이 42.90%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지만, 3%룰을 적용받아 실제로는 3% 지분만 행사할 수 있었던 것. 조현식 부회장(19.32%)도 3%룰에 해당하지만, 조희경 이사장(0.83%)과 소액주주(22.61%)로 승부가 갈린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조현식 부회장은 입장문을 내고 이한상 교수를 경영 투명성을 위한 적임자라며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주주들이 이를 받아들이면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경영권 분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조현식 부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며 한국타이어 오너 일가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될 전망이다. 다만 추후 경영 성과에 따라 '2차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2021-03-30 16:20:11 김재웅 기자
메트로신문 - 3월 30일 인사

메트로신문 - 3월 30일 인사 ◆ 관세청◇국장급 전보△통관국장 김용식 △심사국장 이석문 △조사국장 고석진 △국제관세협력국장 주시경◇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강연호 △인사혁신담당관 박헌 △감찰팀장 채봉규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 최연수 △정보관리담당관 현명진 △연구개발장비팀장(직무대리) 최영환 △시스템운영팀장 노시교 △통관물류정책과장 한민 △관세국경감시과장(통관국) 임현철 △수출입안전검사과장 정기섭 △전자상거래통관과장 김기동 △보세산업지원과장 김재식 △심사정책과장(심사국) 이철재 △세원심사과장(심사국) 윤동주 △기업심사과장 김동수 △공정무역심사팀장 백도선 △조사총괄과장 양승혁 △외환조사과장 김현석 △국제조사과장 백형민 △국제협력총괄과장 김희리 △자유무역협정집행과장 오현진 △원산지검증과장 김동이 △인천세관 항만수출입물류과장 문행용 △〃 항만통관정보과장 김용익 △〃 공항통관감시국장 유영한 △〃 여행자통관1국장 이근후 △〃 여행자통관2국장 정광춘 △서울세관 심사1국장 김현정 △〃 심사2국장 장웅요 △천안세관장 강성철 △부산세관 신항통관감시국장 김종덕 ◆ 안동시 ◇ 5급 승진 △ 축산진흥과 공승오 △ 환경관리과 김영옥 △ 유통특작과 김종섭 △ 평생교육과 도규태 △ 투자유치과 박금출 △ 종합민원실 안재홍 △ 전통문과예술과 오규태 △ 행정지원실 이금혜 △ 교통행정과 정진용 △ 기획예산실 조경식 △ 예안면 박정우 △ 노인장애인복지과 엄길용 △ 유통특작과 김상동 △ 농정과 전종호 △ 유통특작과 정광석 △ 여성가족과 배용범 △ 환경관리과 정상호 △ 건설과 이선우 △ 관광진흥과 이준홍 △ 건축과 정교순 △ 유교문화권사업과 최상국 ◆ 식품의약품안전처◇고위공무원단 승진 △차장 김진석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서경원 ◇고위공무원단 전보 △기획조정관 한상배 △식품안전정책국장 이승용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장 박윤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장 손수정 ◆ 웰컴금융그룹 ◇웰컴저축은행 △상무 권영관 ICT서비스본부 본부장 △이사 이동호 리스크관리본부 여신관리팀 팀장 ◇웰컴리싱라오 △상무 정창복 웰컴리싱라오 법인장 ◆ 대한주택건설협회 ◇1급(본부장·실장) 승진 △전략기획본부 본부장 이호상 △감사실 실장 정동주 ◇2급(사무처장·부장) 승진 △정책관리본부 임대주택부장 금동욱 △정책관리본부 부장 김형범 △회원사업실 부장 이유형 △대구광역시회 사무처장 김치용 △인천광역시회 사무처장 정동환 △경기도회 부장 유희봉 △경상북도회 사무처장 이도희 ◇3급(차장·팀장) 승진 △전략기획본부 미디어팀장 구선영 △감사실 차장 김희준 ◆ 문화재청 ◇ 고위공무원 승진 △ 국립무형유산원장 이종희 ◇ 과장급 전보·임용 △ 유형문화재과장 김종승 △ 세계유산정책과장 여성희 △ 활용정책과장 최영호 ◆ 대전 동구 ◇4급 승진 △관광문화경제국장 길준석 ◆ 건양대학교병원 △헬스케어데이터검증센터장 김종엽(홍보실장, 의료정보부실장,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장 겸임) △헬스케어데이터검증부센터장 신지은

2021-03-30 15:41: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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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SDC 온 더 스테이지로 임직원 끼 발굴 프로젝트 개시

SDC 온 더 스테이지 1편.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이 끼를 방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유튜브 채널에 'SDC 온 더 스테이지'를 업로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영상은 코로나19로 사내 행사나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 사내 분위기를 환기하고 임직원들의 끼를 발굴하는 프로젝트로 제작됐다. 매달 한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1편은 남윤수 프로가 출연한다. 가로세로 3열 큐브 분야에서 한국 최고기록인 9.36초를 보유한 장기를 살려 경쾌한 음악에 맞춰 다양한 큐브를 현란하게 맞춰냈다. 2편은 인디 밴드 드러머 출신 유민열 프로가 주인공이다. 화려한 무대에서 드럼스틱을 돌리며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담았다. 해당 콘텐츠에는 많은 네티즌들이 500개 이상 댓글을 달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취미 생활에 대한 동경과 다양한 재능을 보고 싶다는 기대도 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 클라이밍과 카레이싱, 승마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기는 직원들을 발굴해 특기를 뽐내는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업무에 쏟는 열정만큼 자신의 취미 생활에도 프로 못지않은 관심과 에너지를 쏟으며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춰가는 직원들이 늘어가고 있다"며 "이런 열정과 에너지가 최고의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또 다른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30 15:12: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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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00조 기업 다음으로 '그레이트 컴퍼니' 선언…미국·유럽에 R&D 인프라 구상 중

파이낸셜 스토리를 설명하는 SK하이닉스 이석희 CEO.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100조 기업을 넘어 그레이트 컴퍼니로 간다. SK하이닉스는 30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주주총회를 열었다. 사내이사 선임과 재선임 등 모든 안건을 무리 없이 통과시켰다. 이날 이석희 사장은 회사 미래 비전을 담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발표했다. 최근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에 이어 슈퍼사이클에 따른 기대감으로 2년 전 취임 당시 목표로 설정했던 시가총액 100조원을 달성한 상황, 그 다음을 약속하는 자리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최태원 회장 지시로 SK그룹의 미래 성장 방향성을 담은 목표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 사업 양날개로 회사 성장을 도모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함과 함께, ESG경영도 지속하며 기업 가치를 높인다는 방향성을 설정했다. 우선 경제적 가치는 낸드 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2018년 키옥시아 투자에 이어 인텔 낸드 사업부까지 인수한 상황, 자체 낸드 모바일 경쟁력과 인텔 eSSD를 모아 시너지 효과로 낸드 사업 글로벌 선두권에 오른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Social Values)를 창출하는 데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일례로 하드디스크를 모두 저전력 SSD로 대체하면 이산화탄소 93%를 줄일 수 있다며, SSD 기술 경쟁력을 통한 경제적 가치 성장뿐 아니라 환경문제 해결을 통한 사회적 가치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 투자는 연구개발과 ESG 경영 강화,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등 3가지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R&D는 미국과 유럽 등에 인프라를 만드는 안도 구상 중이다. ESG 측면에서는 RE100과 탄소 순 배출제로 선언 준비, 미래성장동력으로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등 유망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마지막으로 주주들에게 "ESG와 함께 미래 신성장동력을 치밀하게 준비하는 회사가 되겠다"며 "그레이트 컴퍼니로 성장해 나갈 SK하이닉스의 여정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30 14:37: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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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에 지친 화이트컬러들, 자체 노조 결성 움직임 잇따라

대기업 '화이트 컬러' 들이 노동조합 결성을 위해 모여들고 있다. 현장직을 중심으로 운영됐던 기존 노조에 대한 불신이 가장 큰 이유, 그동안 소외됐던 임금 협상 등에서 제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 사무직과 연구직들이 SNS를 통해 새로운 노조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 모인 직원 숫자는 2000여명, 그 밖에도 사무직 노조가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팽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이미 강성노조로 잘 알려져있는 상황, 사무직이 따로 노조를 만들겠다고 나선 이유는 기존 노조가 사무직과 연구직 입장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임단협에서 노조가 생산직 입장만을 반영한 내용으로 사측과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커뮤니티 등에서 불만이 커졌고, 결국 노조 설립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LG전자는 이달 초 사무직 노조를 설립하는데 성공했다. 기존 노조가 그동안 사측과의 협상에 미온적인 태도를 이어왔던 데다가, 올해 사업부별로 성과급 차이가 더 커지는 상황에서도 대응을하지 않으면서 결국 행동에 돌입한 것.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는 2018년 조직돼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기존에 현장 근무자인 전임직 노조가 대졸 이상 기술 사무직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는 불만으로 처음 설립됐고, 최근 대기업 성과급 논란에 불을 지핀 주인공이기도 하다. 올 들어 노조원 수가 적지 않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노조는 상급 단체를 중시하지 않는다는 것도 특징이다. 현대차 사무직들은 기존 노조인 민주노총에, LG전자와 SK하이닉스 사무직들은 한국노총에 적지 않은 거부감을 드러내왔다. LG전자 사무직 노조는 상급 단체 없이,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는 민주노총 산하에서 활동하는 것도 이같은 분위기를 따랐다는 분석이다. . 사측은 긴장하는 모습이다. 매년 임단협을 수차례 진행해야한다는 부담은 물론이고, 여러 집단의 이익을 모두 충족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서다. 자칫 양측 입장 차로 불안과 불신만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조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현대차 장재훈 사장이 직원들에 이메일을 보내 성과급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나선 것. 직원들 입장을 적극 반영해 성과급 지급 기준을 마련하고 공개하겠다는 내용이다. LG전자가 올해 임금을 9%나 인상한 것도 사무직 노조를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이미 기술사무직 노조와 협상을 이어왔으며, 최근에도 성과급과 관련해 기술사무직과 소통을 이어왔다. 문제는 노조원 숫자다. 아직 조직되지 않은 현대차는 물론, LG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가입자수가 사무직 직원들의 과반에 한참 못미쳐 단체교섭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최근 가입자가 크게 늘긴 했지만 과반에는 여전히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가입도 쉽지 않은 분위기다. 사무직 직원 특성상 단체 행동에 적극적이지 않고, 회사에 불만이 있으면 맞서기보다는 떠나는 방법을 선택한다는 것. 노조 가입에 따른 불이익을 우려하는 직원들도 적지 않다는 전언이다. 최근 한 회사에서는 인사팀이 5년차 미만 직원 중 스마트폰으로 경쟁사를 검색한 사례를 추려 면담을 했다는 의혹이 나오는 등 공포감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사무직이 현장직과는 다르다는 인식이 있어 노조와 거리를 뒀지만, 최근에는 '임포자' 등 인식이 확대되면서 사측에 대응해 자기 목소리를 내려는 분위기가 많아졌다"며 "오히려 사측과 직원간 소통이 활발할 수록 불만도 크다는 점은 아이러니"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노조 #대기업 #사무직 #민주노총 #한국노총 #LG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

2021-03-30 14:16:2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