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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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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신경질환 난제도 밝혀냈다…정원석 교수 연구팀 '기억을 유지하는 방식' 규명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신경 질환 비밀을 밝혀냈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정원석 교수 연구팀은 한국뇌연구원 박형주 박사팀과 공동으로 '성인의 뇌가 기억을 유지하는 방식'을 밝혔다. 이 연구는 성인의 뇌에서 기억을 지우고 새로 형성하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을 제시해 뇌·인지과학 연구 분야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인정받았다. 지난해 12월 23일 네이처지에도 공개됐다. 구체적으로는 시냅스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미세아교세포'보다 '별아교세포'가 활발하게 시냅스를 제거함을 확인하며 종전 학설을 뒤집었다. 만약 별아교세포를 억제하면 비정상적인 시냅스가 급증함도 밝혀냈다. 별아교세포에 의한 시냅스 제거가 뇌 신경회로 기능과 기억 형성에 필수적임을 보여준 것. 유전자 변형으로 별아교세포 시냅스 제거 작용을 억제한 생쥐를 통해 시냅스가 형성되는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도 확인했다. 정 교수 연구팀은 2017년 6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과제로 선정돼 연구 지원을 받아왔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별아교세포'가 시냅스를 제거하는 현상을 조절하게 할 수 있다면 자폐증, 조현병, 치매 등 뇌 신경질환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2013년부터 1조5000억원을 출연한 연구 지원 공익 사업이다. 기초과학과 소재, ICT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연구비를 지원하며, 최근까지 8125억원이 집행됐다.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이라는 CSR 비전으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뿐 아니라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등 상생 활동과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1-01-05 13:00: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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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패널로 아이세이프 인증'도 획득…블루라이트 업계 최저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이 미국에서도 눈에 안전함을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 아이세이프에서 '아이세이프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세이프 인증은 TUV 라인란드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미국과 유럽의 안과 전문의 10여명도 함께 아이세이프 인증 표준 개발 및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눈의 피로도 증가나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블루라이트를 측정해 ▲전체 블루라이트 방출량 중 유해한 블루라이트의 비중 50% 이하 ▲전체 가시광선 방출량 중 유해한 블루라이트 비중이 0.085% 이하 등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TV 패널 중에서는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이 처음으로 인증을 받았다. 유해한 블루라이트 비중이 65인치 기준 약 34%로 업계 최저 수준이었다. 동급 LCD TV 패널과 비교해서도 절반에 불과하다. 전체 가시광선 방출량 중 블루라이트 비중도 기준치 이하를 충족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 OLED는 2019년과 2020년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낮은 블루라이트'와 '플리커 프리'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아이세이프' 인증까지 획득하면서 눈이 편한 디스플레이임을 재확인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1일 개최되는 CES2021에서 편한 OLED로 안전과 건강까지 생각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잇따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은 "이번 인증은 OLED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최적의 디스플레이임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눈에 건강하고 안전한 TV를 찾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OLED TV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05 10: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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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LG전자 사장, 신년 메시지로 'LG팬덤' 강조

권봉석 LG전자 CEO. /LG전자 LG전자가 전문 역량 확보와 도전을 장려했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4일 임직원 이메일을 통해 신년 메시지를 전달했다. 권 사장은 우선 지난해 위기속에서도 고객가치 실현을 고민한 임직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반기 최고 수준 실적 달성도 축하했다. 올해에도 '고객가치'를 기반으로 성장과 변화를 노력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성과를 일관성 있게 내야한다며, 'LG 팬덤'을 만들 수 있는 미래사업을 준비하고 실행 역량을 높여 질적 성장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야한다고도 말했다.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과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전환도 아날로그 영역인 고객 감성과 고객 가치를 이해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파괴적인 변화'도 주문했다. 기존에 없던 혁신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점진적 성장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것. 표준화와 공용화, 모듈화에 중점을 둔 제조업 관점에서 벗어나 세분화 전략을 토대로 고객 관점 상품과 서비스를 과감하게 개발하는 시도를 해야한다고도 덧붙였다. 열린 조직문화 정착도 요구했다. 권 사장은 "단순히 물을 담아 두면 저수지에 그치지만 그 물을 활용하면 발전소가 된다"며 "지금까지 축적해온 역량을 활용해 발전소와 같은 LG전자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04 17:02: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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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 첫 신년사…시가총액 100조 목표도 강조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취임 첫 신년사를 발표했다. 시가 총액 100조원 달성을 향한 의지를 분명히했다. 박 부회장은 4일 이석희 대표이사와 함께 이천 캠퍼스에서 비대면 신년회를 열고 신년사를 발표했다. 박 부회장은 올해 처음 부임한 소감을 밝히며 신년사를 시작했다. 이미 SK하이닉스 출범 이전부터 각별한 인연으로 한 가족이라 생각해왔다며, 2011년 인수 당시 13조원을 넘지 않았던 기업가치가 80조원을 넘어섰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도 기술적 난제와 대단위 투자 부담 등 많은 어려움도 우려했다. 글로벌 생태계에서 '초협력'을 강조해왔다며, 이같은 '글로벌 테크 리더십'으로 인텔 낸드 사업을 인수했다고 소개했다. 박 부회장은 인텔 낸드 사업 인수가 단순 시장 점유율 확대 목적이 아닌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한 협업 관계를 만들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협업 관계와 파트너십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글로벌 테크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진화'와 담대한 비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현신의 시대에는 스스로 길을 만드는 '패스 파인더'가 돼야 한다며, ICT 세상에서 1등이 되는 꿈을꾸자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석희 사장. /SK하이닉스 이어서 이석희 사장도 '결실의 2021년, SK하이닉스의 진화를 완성해 가자'는 신년 메시지를 전달했다. 올해 파이낸셜 스토리를 본격적으로 실행하면서 SK하이닉스 의 진화를 완성하겠다는 내용이다. 이 사장은 인텔 낸드 사업 인수를 완료하면 시너지를 확보하고 새로운 위상을 확보하기 위해 1년간 스스로 역량을 향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스트 팔로워'가 아닌 '퍼스트 무버'로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확신으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M16 본격 양산 준비를 다짐했다. ESG 경영 의지도 강조했다. 올해 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CEO 직속 전담 조직 편성도 소개했다. 이를 통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더 많이 창출하고 사회에 기여하며 성숙한 회사로 발전하는 선순환 궤도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가총액 100조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와있다며, 임무 인수 완료를 착실히 준비해 사업에 굳건한 한축으로 자리잡자는 당부로 말을 마무리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04 17:02: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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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현 SK㈜ 사장, 신년사로 4대 성당 동력 육성 강조

장동현 SK㈜ 사장. /SK㈜ SK㈜가 올해부터 소재와 그린, 바이오와 디지털 등 4대 성장 동력 육성을 선포했다. 장동현 SK㈜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장 사장은 올해부터 실천할 파이낸셜 스토리가 SK의 딥체인지 실현 방법이라며, SK㈜는 지주회사로 SK그룹을 리드하는 책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시장 유동성이 넘치며 기존 투자 지표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기업가치가 만들어지고 있지만, 시장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이해 관계자들에 확신과 기대감을 주고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소재와 그린, 바이오와 디지털 등 4대 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하고 투자 생태계를 구축해 빠르게 확장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반도체와 배터리 영역은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 중심 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존 에너지 사업 역량으로 수소 시장을 선도하는 등이다. 바이오 영역은 합성 신약에서 바이오 신약까지 파이프라인을 모두 확보하고, 디지털 분야에서는 AI 테크 분야를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는 단순 개별 투자가 아닌, 포트폴리오 관리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참여해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스토리를 지속 발전시키고 시장과 사회에 전달해 교감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사장은 "사회의 공감과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기업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지금까지 잘해온 것처럼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희망과 행복이라는 더 큰 가치를 만들어 가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04 16:21: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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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신년사 통해 경영 전략 4가지 당부…궁극적으로는 '행복' 강조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올해에도 미래 먹거리 창출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4일 메일을 통해 구성원들에 신년사를 공유했다. 최신원 회장과 박상규 사장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회사 재무구조 개선과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재편 등 성장동력 확보에 노력했다며, 임직원들에 감사를 전하며 신년사를 시작했다. 올해에도 도전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이 예상된다며, 언택트에 적극 대응하고 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ESG 경영 기반을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경영 전략도 제시했다. 먼저 회사와 사업 단위 '파이낸셜 스토리' 구체화와 실행력 제고, 사회적 가치 창출, 구성원 역량 강화와 고객 지향적이고 수평적인 기업문화다. 특히 올 3월부터는 SK네트웍스와 SK매직, SK렌터카 등이 한 공간에서 일하게 된다며, 이를 계기로 협업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교류와 소통, 학습을 당부했다.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의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지속 가능한 공동체로서의 행복'을 위해 서로 배려하고 격려하며 발전하는 긍정적인 우리가 되자며, 서로 밝은 얼굴로 인사하고 격려하면서 한 해를 시작하자고 말을 맺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04 16:14: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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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글로벌 웨이퍼 업계 최초 전제품 '탄소 발자국'

카본트러스트 인증 마크. /SK실트론 SK실트론이 전세계 웨이퍼 업계 처음으로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SK실트론은 최근 200mm 웨이퍼 등 전 제품으로 영국 카본 트러스트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앞서 2014년 300mm 웨이퍼 제품에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에 전 제품으로 확대한 것이다. 탄소 배출 발자국은 제조 이전부터 생산 완료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종합 측정해 받을 수 있다. SK실트론은 전세계에서 웨이퍼 업계 중에서는 SK실트론이 처음이자 유일하게 탄소발자국 인증에 성공했다. SK실트론은 구미 산업단지 3개 공장이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ESG 경영 강화도 충족하게 됐다. 앞으로 SK실트론은 모든 웨이퍼 제품에 '카본 트러스트' 친환경 인증마크를 달고 수출할 예정이다. SK실트론 관계자는 "제조업 특히 반도체 소재 분야인 실리콘 웨이퍼 제품에 대해 선제적으로 친환경 인증을 준비하고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인증 획득에 그치지 않고 기후, 토양, 물 등 3대 중점 분야에서 획기적이고 진정성 있는 개선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실트론은 지난 12월 SK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한국 기업 최초 RE100에 가입한 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04 16:14: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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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시무식서 사회와 동반 성장 약속…'위 투게더 2021'

코오롱그룹 시무식. /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이 올해 동반 성장을 약속했다. 코오롱 주요 계열사 CEO 협의체인 '원앤온리위원회'는 4일 온라인으로 그룹 통합 시무식을 열고 '위 투게더 2021'을 올해 '코오롱공감'으로 정했다. 온라인 시무식은 영상으로 공개했으며, 사내 방송과 인트라넷, 모바일 앱 등 플랫폼으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공개됐다. 위원회는 이를 통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코오롱'을 선언했다. 코오롱 가족 모두가 고객과 사회 전체와 튼튼한 연대를 이뤄 더불어 살고 나누자는 의미다. 공동체 가치 공감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선다는 의지를 담았다. 위원회는 "지금의 시대 상황은 연결과 연대의 필요성을 일러준다"며 "물리적 거리가 멀어질수록 '더불어 함께' 사는 삶의 중요성과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기업의 사명을 새롭게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코오롱 가족들은 마음을 더하고 지혜를 곱하고 어려움을 나눠온 우리만의 성공방정식을 세상 밖으로 넓혀 고객, 사회 전체와 더불어 살고, 함께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천 방향도 제시했다. 각사와 사업부문마다 공감과 협업 능력을 바탕으로 사회 다양한 주체와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기반을 갖추고 고객 및 사회 공동체와 지속 성장하기 위해 서비스와 브랜드, 제품 가치를 키우는 방법이다. 특히 ESG 경영과 지표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환경과 사회, 윤리적 책임 기준을 선제적으로 실행해 사회와 동행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코오롱 임직원들은 시무식 후 코오롱 공감인 '위투게더 2021' 의미를 담은 배지를 달며 새로 각오를 다졌다. 9년간 이어져온 배지경영 전통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04 15:41: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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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명장 9명 선정…인프라 분야로도 대상 확대

삼성전자 글로벌인프라총괄 정호남 명장. /삼성전자 올해에도 삼성명장이 새로 탄생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와 삼성전기 등 계열사는 4일 삼성명장 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서 6명, 계열사별로 1명씩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명장은 제조 관련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장인 수준 숙련도와 노하우를 겸비한 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2019년 처음 신설해 올해까지 16명을 선발했다. 올해에는 제조기술과 금형 등 분야 외에도 반도체 생산에 필수 직무인 인프라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며 역대 최대 규모 삼성명장을 임명했다. 전문 역량과 경영 기여도, 후배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서성무 명장.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설비 분야 2명과 제조기술·금형·품질·인프라 분야에서 각 1명씩 총 6명을 선정했다. 삼성전기는 설비 분야에서 1명,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는 올해 처음으로 제조기술과 설비에서 각 1명씩을 삼성명장에 올렸다. 사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생활가전사업부 2명과 영상디스플레이·메모리·파운드리·글로벌인프라에서 각 1명씩 뽑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디스플레이, 삼성SDI는 소형전지, 삼성전기는 기판사업부에서 명장을 선정했다. 삼성전기 설비 부문 박운영 명장. /삼성전자 인프라 부문에서 처음 명장에 선정된 삼성전자 정호남 명장은 1989년 입사한 공기조화기술(HVAC) 전문가로,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가스와 케미컬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시스템 설계와 생산라인 온습도 최적화 제어 기술 등으로 반도체 '초격차'에 기여해왔다. 특히 친환경 인프라 기술을 개발해 삼성전자가 친환경 사업장으로 거듭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SDI 설비 부문 김형직 명장 /삼성전자 서성무 명장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선정된 첫 명장이다.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소속으로, 1988년 입사해 32년간 OLED 모듈 공정 생산성 혁신을 이끈 설비 자동화와 CNC 가공 전문가다. 2017년부터 베트남 생산법인에 근무하며 신규 라인 설비 개조와 공정 자동화를 주도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04 15:14: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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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온라인 시무식으로 희망·상생 약속

재계 총수들이 온라인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를 향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안전과 환경,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자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강조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이날 오전 온라인을 통해 시무식을 개최하거나, CEO 신년 메시지로 갈음했다. 대부분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빨라진 혁신 속도에 발맞춰 나아가자는 희망적인 내용을 담았다. 삼성전자는 김기남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시무식을 열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올해에는 따로 신년 메시지를 남기지 않았다. 김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경제 전반의 변화가 촉진되고 있다"며 올해에는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원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전과 혁신'과 차별화된 경쟁력, 그리고 고객 가치를 높이는 기업이 되자고 말했다. 특히 꾸준히 전개한 사회 공헌 활동과 상생 등 '지속가능경영'을 발전시켜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준법 문화 정착과 산업재해 예방으로 100년 기업 기틀을 마련하자고도 덧붙였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이날 글로벌 임직원에 이메일로 새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매년 진행했던 시무식은 코로나19로 생략했다. 정 회장 역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 입지를 확대하고 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며 임직원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서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규 꿈을 함께 실현하자며, 올해를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이 이뤄지는 한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친환경과 미래기술 사업경쟁력 영역 성과 가시화로, 특히 고객 존중 기본인 '품질과 안전'을 강조했다. 전 임직원이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고 완벽함을 추구해 신뢰를 추구해야 한다는 의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일 일찌감치 이메일로 임직원에 신년 인사를 보냈다. 대면 신년회를 취소하고 예산을 결식 취약계층 지원에 쓰기로도 결정했다. 최 회장은 SK가 성장하는 데에는 사회가 허락한 기회와 응원이 있었다며, 기업이 사회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남 안나의 집을 운영하며 노숙자와 어르신에 식사를 나누는 김하종 신부 이야기도 소개했다. 우선 SK 역량과 자산을 활용해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며 '행복 도시락' 사업을 예로 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는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올 것이라며, 함께 봄을 재촉해보자고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구광모 LG 대표도 4일 오전 디지털 영상으로 글로벌 25만여명 임직원에 신년사를 전달했다. 지난해 실용주의를 위해 온라인 시무식으로 대체한 후 2번째다. 구 대표 역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신년사를 시작했다. 올해에도 핵심은 고객 만족이었다. 2년전 LG가 나아갈 방향을 고객에두고 지난해에는 'LG만의 고객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고객 페인 포인트에 집중했다며, 올해에도 LG의 고객 가치를 어떻게 한단계 높일지 생각해보자고 말문을 열었다. 구 대표는 '초세분화를 통한 고객 이해와 공감'과 '고객 감동을 완성해 고객을 팬으로 만드는 일' '고객 감동을 향한 집요함' 등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다. 올해를 고객을 세밀히 이해하고 감동을 완성해 LG의 팬으로 만드는 한 해로 만들자며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앞으로 산업 전반 지형이 2~3년간 불확실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한화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며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한화다운 길'을 강조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온라인을 통해 CEO와 임원들을 만나 직접 경영 계획을 프레젠테이션하며 신년을 시작했다.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디지털 전환과 사업 구조 개편 등 미래를 착실히 준비했다며, 올해에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새 먹거리 발굴 등으로 '빅투 비거'를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신년사를 업로드했다. 우선 지난해는 코로나19 등으로 많은 고통을 안겨줬지만 성숙하는 계기도 마련해줬다고 평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은 모두 고통을 나누며 노력했다며, 양사가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고 보듬어달라며 통합에 이해와 공감을 당부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임직원에 신년사를 배포하고 올해 불확실성으로 위기와 기회가 공존할 것으로 예상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차세대 사업을 집중 육성해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재해 없는 삶의 터전을 만들자며, 노후 시설과 불안전 현장을 적극 발굴해 개선하고 스마트 안전장치를 완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1-04 14:59: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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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달 빠른 갤럭시 S21 언팩…갤럭시 생태계 확장 기대감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1 초대장.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상반기 언팩을 전년보다 1달여 앞당겨 오는 14일(미국 동부 시간)에 연다. 올해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새로운 기술이 대거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4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 초청장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 전송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최신 갤럭시 기기와 에코 시스템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S21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초청장에는 카메라 모듈로 보이는 희미한 형태가 가운데에 자리잡았다. 앞서 유출된 갤럭시 S21 카메라 모듈과 같은 디자인이다. 때문에 갤럭시 S21은 툭 튀어나온 부분을 대폭 개선한 카메라 모듈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스마트폰이 고성능 카메라로 불가피하게 '인덕션' 형태를 유지하던 상황, 삼성전자가 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 기술력을 발표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카메라 모듈을 감싼 불투명 정육면체로는 업그레이드된 촬영 기능을 유추해볼만하다. 노태문 사장은 최근 기고문을 통해 전문가 수준에 필적하는 고성능 사진과 영상 촬영 기능을 탑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우선 레이저 자동 초점 센서가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피사체 위치에 따라 빠르게 초점을 다시 설정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초점과 촬영 모드도 탑재될 수 있다. 그 밖에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S펜 지원 방법도 주요 관심거리다. 노 사장이 기고문에서 S펜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던 것과 같이, 갤럭시 S21도 S펜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일단 노트 시리즈와 같이 제품 내부에 펜을 수납하는 공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별도 케이스로 지원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추가 발표 제품으로는 무선 이어폰 버즈 신작이 확정적이다. 삼성전자가 언팩과 같이 버즈 시리즈를 업데이트 해왔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새로 탑재해 이전 제품들과 차별화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워치 신작도 언팩에서 공개되는 주요 제품 중 하나다. 이번에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공개가 유력하다. 물건에 부착하면 위치를 조회할 수 있는 스마트 태그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최근 제품으로 추정되는 디자인이 유출되면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04 14:42:2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