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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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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클로이 바리스타봇으로 명예 커피 지도사 자격증 취득

LG 클로이 바리스타봇. /LG전자 LG 바리스타 로봇이 커피 제조 능력을 검증받았다. LG전자는 18일 서울 LG 사이언스 파크에서 '로봇 브루잉 마스터(명예 커피지도사 자격증)' 자격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로봇 브루잉 마스터는 사단법인 한국커피협회가 커피 추출 도구 및 방식에 대한 이해를 통해 최적의 커피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평가하는 민간자격 검정이다. 한국커피협회는 LG 클로이 바리스타봇이 만드는 커피맛이 브루잉 마스터가 만드는 수준과 동등함을 인정하고 로봇 브루잉 마스터를 수여했다. LG전자는 바리스타봇에 원두 종류와 분쇄 정도, 물온도 및 양과 추출 시간 등 핸드드립 커피와 관련한 정보를 적용해 커피 제조 능력을 제고했다. 임직원 대상 시음회를 진행하는 등 최적화 시험도 지속했다. 바리스타봇은 브루잉 마스터 자격증을 획득하면서 '맛' 신뢰를 확보했다. 원두 고유 맛과 향을 일정하게 제공해 영업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고 LG전자는 평가했다. LG전자는 내년 LG트윈타워를 시작으로 베스트샵 메장에서 바리스타봇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호텔과 병원 등에서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노규찬 상무는 "'LG 클로이 바리스타봇'이 수준 높은 커피 품질을 제공한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20 10:4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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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노트북 혁신 기준 '이보' 적용 확대…테크놀로지 오픈하우스 개최

인텔이 11세대 프로세서와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앞세워 아테나 프로젝트 확대를 본격화한다. 인텔은 17일 온라인으로 테크놀로지 오픈하우스 2020을 개최하고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8개 제조사 신제품을 소개했다. 11세대 인텔 프로세서는 지난 9월 타이거레이크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인텔 최초 외장형 그래픽 코어인 아이리스 Xe도 함께 선보였다. 최원혁 인텔코리아 상무는 이날 '노트북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11세대 프로세서 특징을 소개했다. 윈도와 크롬 OS 기반에서 강력한 성능을 증명했으며, 슈퍼핀 공정을 통한 4.8㎓ 클럭 스피드와 속도 향상 등이다. 특히 인텔은 아테나 프로젝트 혁신 프로그램 두번째 에디션인 이보를 소개했다. 이보는 노트북 플랫폼 브랜드로, 배터리 응답성과 절전모드에서 1초내 시스템 재가동, 풀HD에서 9시간 이상 배터리 수명 등 기준을 제시한다. 11세대 인텔 프로세서를 장착한 노트북 중에서는 삼성 갤럭시북 플렉스 5G와 LG전자 그램을 비롯해 에이서와 에이수스, 델과 HP 및 레노보, MSI 등 브랜드에서 이보 인증을 받았다. 아이리스 Xe 맥스 외장그래픽도 강조했다. 아이리스 Xe 내장 그래픽과 동일한 Xe-LP 마이크로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PCIe 4세대 기술을 지원해 작고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다. 최원혁 인텔 코리아 상무는 "여러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 노트북을 국내 시장에 발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인텔은 현재 출시된 30여 종의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탑재한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노트북을 포함해 사용자의 노트북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준호 인텔 코리아 상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노트북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PC 성능과 배터리 수명, 그래픽 등 사용자의 기준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인텔은 인텔 아이리스 Xe 맥스 그래픽과 인텔 딥 링크 기술로 플랫폼 차원의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며, 얇고 가벼운 노트북에서도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원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12-17 16:22: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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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김해시청에도 차량 관리 시스템 '스마트 링크' 공급

(좌측부터) 염홍익 SK렌터카 스마트링크사업부PL, 이봉재 김해시청 행정자치국 회계과장, 박병규 김해시청 공용차량지원팀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렌터카 SK렌터카 관리 시스템이 관공서에도 도입된다. SK렌터카는 16일 경상남도 김해시청에서 '공용 차량 통합관리 IoT 시스템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SK렌터카는 이번 프로젝트로 김해시청에서 운영하는 업무용 차량에 1년간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게 된다. 스마트링크로 차량을 통합 운행해 차량이 자주 필요한 부서에 편의를 높였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 현황을 한눈에 확인해주고 자동차 문 개폐까지 가능해 자동차 열쇠 관리 수고까지 덜었다. 앞서 SK렌터카는 SK그룹 정보통신 기술에 스피드메이트 관리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링크를 개발한 바 있다. 만도와 코나투스 등 관련 기업들과도 협력을 강화하면서 출시 3년만에 210여개사 2만1000여 계정을 운영 중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남양주시청에 이어 김해시청 등 관공서까지 자사의 스마트링크를 도입했다는 것은 해당 기술을 인증했다고 볼 수 있다"며 "향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인증을 거쳐 자사 기술의 신뢰성을 높이고 다양한 기관/단체에 맞춤형 종합 차량관리 솔루션 제공을 통해 모빌리티 라이프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17 14:38: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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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GV70, 제네시스를 완성하다

제네시스 GV70 후측면. 제네시스는 소비자 마음을 잘 안다. 뒤늦게 시장에 진입했지만 우수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편의 기능으로 빠르게 럭셔리 브랜드 시장을 정복하고 있다. G70으로는 수준 높은 주행 성능까지 실현해냈다. 앞으로는 전기차로도 영토를 확대해 미래 럭셔리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GV70은 제네시스의 내연기관 시대를 완성하는 모델이라 할만 하다. 이제는 여느 고성능 브랜드 못지 않은 성능을 내는 파워트레인에 현대자동차가 자랑하는 첨단 편의 기능을 집약했다. 디자인은 GV80을 그대로 계승했다. 외관은 지-매트릭스 패턴 그릴과 앞뒤 쿼드램프 등, 내부는 심플한 대시보드에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센터페시아 공조기 버튼 및 다이얼형 변속기, 그리고 완전히 새로 디자인된 스티어링 휠과 디지털 클러스터 등이다. 그러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C필러를 이용해서다. 대형 SUV에 걸맞는 묵직함을 보여줬던 GV80과는 달리, 쿠페형 측면 라인으로 훨씬 날렵한 모습을 보여준다. GV70 실내는 미니멀리즘을 극대화하면서도 공조기능등 편의성과 수납 기능을 확실하게 챙겼다. 운전석에 앉으면 제네시스가 왜 편의 기능으로는 세계 최고 브랜드인지를 알게 해준다. 기본적으로 LTE망에 연결되며, 시동을 켜면 카카오가 음성으로 날씨를 알려준다. 스마트폰이 없어도 기본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납 공간도 구석구석 알뜰하게 챙겼다. 주행성능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시승한 차량은 가솔린 3.5 터보. 최고출력 380마력에 최대토크 54.0㎏f·m을 낸다. 시동을 걸어도 마치 전기차와 같이 조용하고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며, 가속 페달을 밟으면 조용하게 폭발적인 가속력을 뿜어낸다. 런치컨트롤을 이용하면 G70급의 가속도 가능하다. 디지털 클러스터는 후측방 카메라(BVM)도 지원해 차선 이동시 후방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힘껏 달릴 때는 시트도 버킷 스타일로 변신한다. 스포츠 모드나 시속 130㎞를 넘어가면 시트 옆구리 양쪽이 튀어나와 몸을 시트에 밀착할 수 있게 해준다. 지면도 읽는다. 험로 주행 모드로 눈과 모래, 진흙에 최적화한 토크 배분을 지시할 수 있다. 운전석 상단에 지면을 읽는 장치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으로 승차감도 조정해준다. HDA2를 작동 중인 모습. HUD에서 주변 차량을 인식해 보여준다. 주행 보조(ADAS) 기능은 이제 3단계로 넘어갈 준비를 마친 듯하다. 차선 유지 기능이 훨씬 안정화됐고, 주변 차량 인식 능력도 수준을 높여 급하게 끼어드는 차에도 대응할수 있었다. 과속카메라에 따라 속도를 조절해주는 기능은 이제 기본. 왠만한 도로에서는 별다른 조작이 필요없을 정도였다. 속도 제한 표지판을 읽는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로 안전 운전까지 도와줬다. 단연 최고는 편리한 조작감이다. 공조 기능은 물론이고 ADAS나 오디오 조작, 기타 설정까지도 버튼 몇번이면 작동할 수 있다. 다른 브랜드가 따라올 수 없는, 오랜 고객 연구 결과다. 연비는 다소 아쉽다. 공인 연비가 8.6㎞/L로, 시내에서는 6㎞/L, 고속도로에서는 10㎞/L 수준을 보여줬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17 14:35: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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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2021 프레스 컨퍼런스 초청장 발송…온라인으로 오감만족 시도

/LG전자 LG전자가 내년 국제가전박람회(CES) 2021을 본격으로 준비하고 나섰다. LG전자는 17일 글로벌 미디어에 LG 프레스 컨퍼런스 초청장을 보냈다. 이번 컨퍼런스는 다음달 11일 CES 홈페이지와 LG전자 유튜브 채널 등으로 진행된다. '소중한 일상은 계속됩니다. LG와 함께 홈 라이프를 편안하게 누리세요(Life is ON - Make yourself @ Home)'를 주제로 한다. LG전자는 컨퍼런스를 통해 고객 일상을 더욱 안심하고 편리하며 재미있게 누리게 해주는 다양한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뉴노멀 시대에 맞는 라이프 스타일도 제시할 예정이다. 12일에는 온라인으로 미래기술대담 'LG 퓨처 토크'도 진행한다. 박일평 사장이 업계 전문가들과 다양한 분야 혁신을 설명하고 고객들이 누릴 새로운 미래 비전도 소개한다. LG전자는 온라인으로도 오프라인 전시와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LG전자 사이트에 인터넷 방송과 3D 가상 전시관 등 다양한 플랫폼도 운영할 예정이다. 인터넷 방송으로 24시간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전시가 끝난 후에도 2월 15일까지 플랫폼을 오픈해둔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김진홍 전무는 "고객들이 LG전자의 혁신 기술과 함께 소중한 일상을 더욱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모습을 진정성 있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17 11:00: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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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0억원 전달…사회 안전망 이어간다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왼쪽)이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SK그룹 SK그룹이 어려운 이웃에 120억원을 내놨다. SK는 17일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2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K는 1999년 이후 22년 연속으로 이웃사랑 성금을 내고 있다. 누적 기부액은 1760억원에 달한다. 이웃사랑 성금뿐이 아니다. SK는 올해 모든 이해관계자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에서 기업차원 안전망 역할을 묵묵히 수행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SK그룹 연수시설 제공이 대표적이다. 용인 SK아카데미와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 인천 SK무의연수원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왔으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다시 순차적으로 제공 중이다. 혈액 부족 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그룹 구성원 2300여명이 헌혈 릴레이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최태원 회장도 깜짝 동참해 사회적 안전망 조성 의지를 확인했다. 취약 계층을 위해 전국 1000여개 복지 기관을 통한 김장김치 5만5600포기 전달,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재민 돕기 성금 20억원 기탁 등 활동도 있다. 올 초 결식 우려 어린이 1500명에 행복도시락을 전달하기도 했다. SK 관계자는 "구성원은 물론 이웃, 사회의 행복까지 추구하는 게 SK 경영철학의 핵심"이라며 "SK는 앞으로도 행복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17 10:40: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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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6형 추가한 2021년형 그램 출시

2021년형 LG그램 16형. /LG전자 LG그램이 신제품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성능 뿐 아니라 크기도 다양해졌다. LG전자는 2021년형 LG그램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크기를 더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14인치와 15.6인치, 17인치에 이어 16인치 모델도 새로 선보였다. 16인치 모델 무게는 1190g에 불과하다. 세계 기네스 협회에서 세계 최경량 16형 노트북 인증도 받았다. 그러면서 80Wh 대용량 배터리로 사용 시간도 확보했다. 화면은 16:10 비율에 WQXGA 고해상도 IPA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5.6인치 모델보다 더 선명하게 깨끗한 화질을 제공한다. 디지털 영화협회 표준색 영역 DCI-P3를 충족한다. 디자인 우수성도 높였다. 직각 마감 모서리에 화면부와 키보드 힌지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디테일에 신경을 썼다. CPU는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를 탑재했다. 인텔 내장 그래픽 아이리스 Xe도 함께 조합했다. 인텔 EVO 플랫폼 인증을 획득할만큼 높은 성능과 빠른 충전을 지원한다. 내구성도 높다. 미국 국방부 신뢰성 테스트 7개 항목을 통과했다. 가격은 209만원이다. 스노우화이트와 쿼츠 실버, 옵시디안 블랙 등 3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예약판매를 통해 LG 톤 프리와 512GB SSD 등을 담은 패키지를 증정한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김선형 HE마케팅담당은 "LG 그램은 끊임없는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초경량·대화면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며 "새롭게 선보인 'LG 그램 16' 등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17 10:00: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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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옵테인 신제품으로 차세대 메모리 '초격차' 과시…P램 시대 언제 오나

인텔이 다시 한 번 옵테인을 업그레이드했다. 옵테인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 변혁 의지도 재확인했다. 인텔은 16일 온라인을 통해 메모리&스토리지 2020 행사를 열고 새로운 메모리 제품 6가지를 공개했다. 옵테인 SSD P5800X와 H20 등이다. 144단 QLC 낸드플래시 SSD도 함께 소개하며 옵테인 생태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옵테인은 인텔의 차세대 메모리다. 마이크론과 함께 개발한 3D 크로스 포인트 기술로 만든 퍼시스턴트 메모리를 핵심으로 낸드플래시를 결합해 SSD로 판매된다. 상변화 메모리(P램)기술을 사용한 것으로도 알려져있다. D램 수준 속도를 내면서 낸드와 같이 비휘발성 메모리라 미래 컴퓨팅 환경에서 공간과 비용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신제품은 속도와 안정성, 호환성 등 다방면에서 성능을 높였다. P5800X는 인텔 최초 PCIe 4.0을 지원하며, 이전 제품보다 3배 이상 빠른 속도를 낸다. H20은 QLC 낸드를 결합하고 설치 공간을 최소화했다. 144단 QLC와 TLC 낸드도 함께 내놨다. 이번 발표는 인텔이 SK하이닉스에 낸드 사업부를 매각한 후 처음 진행하는 메모리 관련 행사다. 인텔은 내년 하반기 매각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번에 발표한 낸드는 중국 다롄 팹에서 양산한다고 밝혔다. 알페르 일크바하르 인텔 데이터 플랫폼 그룹 부사장겸 인텔 옵테인 그룹 총괄은 "이번 발표는 인텔의 메모리 및 스토리지 여정에서 중요한 순간이다. 인텔은 새로운 옵테인 제품 출시를 통해 혁신을 지속하고, 메모리 및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고객이 복잡한 디지털 혁신의 여정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옵테인 제품과 기술은 비즈니스 컴퓨팅의 주류 요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리더십 제품들을 통해 AI, 5G 네트워크 및 지능형, 자율형 엣지 등 인텔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우선순위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은 옵테인 메모리가 여러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도 밝혔다. 중국 바이두와 알리바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오라클, 국내에서는 SK텔레콤 등을 고객사로 들었다.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자사 QLC 낸드가 TLC보다 더 안정적일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도 타사에서 양산 기술을 개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옵테인이 D램과 낸드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겠지만,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시장 비중을 계속 확대할 것으로 긍정적인 전망도 내놨다.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실제로 메모리 반도체 업계들은 일찌감치 P램 기술을 확보하긴 했지만, 좀처럼 수율을 높이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져있다. 때문에 상용화 계획도 계속 미루고 있다는 전언이다. 다만 P램을 양산하지 않는 이유가 여전히 시장성이 낮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옵테인도 여전히 시장에서 의미 있는 점유율을 차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굳이 손해를 감수하고 시장에 진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 옵테인 메모리 생태계가 인텔 중심 아키텍처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전략적으로도 상용화를 할 필요가 없다는 해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P램 양산 기술이 완성 단계에 있긴 하지만 수율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시장성이 없어서 의지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16 23:00:2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