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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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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타트업 발굴 축제 'LG 커넥트' 개최…'포스트 코로나'에도 육성 이어간다

'LG 커넥트'에 참가한 '에이치로보틱스' 직원이 재활 보조용 로봇 수트를 시연하고 있다. /LG전자 LG가 스타트업 발굴에도 온택트 방식을 도입하며 '포스트 코로나'에도 지원을 이어간다. LG는 14일부터 15일까지 스타트업과의 교류 및 공동연구 개발을 모색하는 'LG 커넥트'를 개최한다. LG 커넥트는 혁신 스타트업을 모아 독자 기술을 소개하고 제품을 시연하는 자리다. 스타트업 테크페어에서 3번째인 이번부터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에는 지난 7개월간 공모를 통해 50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온라인 가상 전시관 형태로 헬스케어,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관련 AI 솔루션,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술, 로봇 분야가 출품됐다. 가상 전시관은 PC나 모바일로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다. 일반인도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들의 기술과 제품을 즐길 수 있다. 'LG 커넥트' 참여자들은 참가 기업들의 소개 영상 등을 보며 궁금한 점을 실시간 채팅을 통해 물어보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세미나도 진행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모빌리티 시장', 'AI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선진국 AI 현황' 등 스타트업 생태계 및 최신 기술 트렌드 관련 다양한 주제가 마련됐다. 총 6000만원 개발 지원금도 나온다. 벤처캐피털,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등 전문가 평가뿐 아니라 행사에 참여한 일반인들의 온라인 투표를 합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3개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와디즈와 협력해 크라우드 펀딩 유치도 지원한다. LG도 협업 가능한 곳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 개발(R&D) ▲사업화 지원 ▲LG사이언스파크 내 개방형 연구 공간 '오픈랩' 입주 ▲글로벌 홍보 등을 돕는다. 이미 지난 행사에서 10여개 업체와 기술 라이센스 체결, 공동 연구, 사업 제품화를 진행하는 등 결실을 맺었다. 이삼수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단순히 스타트업과의 협업에 그치지 않고 더 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산학, 공공 등과의 폭넓은 협력으로 개방형 혁신에 앞장서고 미래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14 11:00: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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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전자 제품 효율 높일 고효율 페라이트 개발…'소재 독립' 만세 불렀다

LG이노텍이 개발한 고효율 페라이트. /LG이노텍 LG이노텍이 전자 제품을 혁신할 소재를 개발해냈다. 일본이 주도하던 시장에서 '소재 독립'을 이룬 것이라 의미가 더 크다. LG이노텍은 최근 '고효율 페라이트'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페라이트는 산화철이 주 원료인 분말 형태의 자성 소재로, 타일 모양으로 굳혀 전자 제품에 불필요한 신호를 제어한다. TV와 에어컨 등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전자 제품이 작고 기능을 높이면서 고효율 페라이트가 차세대 소재로 주목을 받았다. LG이노텍이 개발한 고효율 페라이트는 열로 인한 전력 손실량을 일반 페라이트 대비 최대 40%까지 줄였다. 또 영하 40℃~ 영상 140℃ 온도에서 저손실 특성을 그대로 유지해 고온의 TV 내부와 차량의 다양한 주행환경에서도 완벽품질을 구현할 수 있다. 때문에 전기차와 수소차 연비를 높이는 데에 특히 기대감이 높다. 발열이 적어 부품 온도 과열을 막아 화재 위험도 줄일 수 있다. TV용 파워모듈을 세계 최저인 9.9㎜로 만들 수 있어 OLED TV 두께를 20㎜ 이하로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 동시에 에너지 효율을 최대 5% 포인트 높여 부품 수명도 늘어난다. LG이노텍이 개발한 고효율 페라이트는 소재 독립 의미도 크다. 종전까지 일본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던 상황에서, LG이노텍은 2018년부터 개발에 돌입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인공지능 방식 시뮬레이션 등으로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데 성공했다. LG이노텍은 자사 제품을 대상으로 핵심소재인 '고효율 페라이트' 적용을 확대해 차별화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내년 상반기 소재 양산을 목표로 글로벌 전자기업 및 완성차 업체 대상 프로모션도 적극 추진 중이다. 기술력 1위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120여 개의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성능을 높인 소재 선행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석 CTO부문 자성부품Task 연구위원은 "LG이노텍만의 방식으로 핵심소재를 단기간에 내재화해 최고의 성능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자성소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14 10:21: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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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플러스, 홈쇼핑 포맷 '리본쇼' 진행…신차급 모닝 나온다

/오토플러스 오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홈쇼핑 포맷을 적용한 실시간 자동차 라이브쇼 '리본쇼'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리본쇼는 지난달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되며, 라이브 방송으로 프리미엄 중고차 '리본카'를 투명하고 직관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시간 상담과 구매도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로, 차량 외관 상태와 인테리어, 옵션 등을 상세하게 소개해준다. 시청자 질문도 실시간으로 답변해준다. 이번 리본쇼는 3부로 진행되며 프리미엄 세단 'G80'과 인기 소형 SUV 'XM3', 가성비 경차 '모닝'을 소개한다. 특히 '모닝'의 경우 2019년 연식의 주행거리 850㎞미만의 신차급 중고차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구매 고객에는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제공하며, 업계 최장기간인 '10일간 타보기 서비스'와 전국 무료 배송 등 특별한 혜택도 주어진다. 이벤트도 마련된다.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 상담을 진행하는 고객에게는 각 차량마다 선착순 10명에게 신세계 상품권(3만 원, 총 30명)을 증정하며, 실시간 댓글창에 올린 차량 관련 질문이 MC에게 채택되면 CU 모바일상품권(1만원, 10명)도 제공된다. 오토플러스 플랫폼사업실 양경덕 상무는 "지난달 첫 리본쇼가 안정적인 진행과 소통으로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을 받으며, 자동차 구매 수요가 많은 연말을 맞아 더욱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비대면의 한계를 뛰어넘는 참신한 시도로 비대면 중고차 판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13 16:47: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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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청년은 버려졌다

김재웅 기자 "아저씨들은 정년 연장을 위해서 성과금을 포기하고 사원들을 버렸다." 한 대기업 사원이 커뮤니티에 올린 글 일부다. 노조가 고연령층을 위한 협의에 집중한 탓에 젊은 직원들이 의욕을 잃었다며, 회사가 앞으로 발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푸념을 담았다. 이같은 일이 처음은 아니다. 몇해 전 한 회사 노조는 폐업까지 논의되는 상황에서 임금과 성과금, 교통비 등을 포기하는 대신, 대학 등록금 등 일부 직원들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복리후생을 지켜낸 적이 있다. 이후 구조조정으로 많은 청년들이 회사를 나갔지만 올해에도 무리한 요구를 이어가고 있다. 상황을 지켜봤던 한 직원은 노조 관계자들을 이렇게 기억했다. "밖에서는 노동자 권리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달라던 사람들이, 테이블에 앉으면 제안을 살펴보지도 않는다. 간부급을 위한 혜택이 무엇인지에만 집중했다." '아저씨'들은 말한다. 너희도 나이 먹는다. 정년을 겪게 된다. 평생 직장을 만들어야 한다.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권리가 있다. 그렇게 어렵게 취업 구멍을 통과한 청년들에 정당성을 설명하려 한다. 그러나 이제 청년들은 그 말을 믿지 않는다. 인간의 자리를 인공지능이 대체하는 4차산업혁명에 누구보다 익숙한 세대, 언제까지 일자리가 남아있을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구조조정이 시작되면 결국 남는 것은 '아저씨'들이라는 것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꼭 노조만이 그런 건 아니다. 문재인 정부는 청년층 지지를 등에 업고 높은 지지율을 이어가고 있지만, 청년에 대한 이해와 인식은 낙제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부동산 정책에서는 계층 사다리를 끊는 결과를 낳았고, 최근에는 39세 미만이 부동산을 구입하면 출처를 철저하게 캐내겠다는 '협박'까지 했다. 신입사원들이 업무보다는 주식과 부동산, 혹은 다른 자격증 취득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이유다. '라떼는' 노력으로 극복했을지 모르겠다. 그때는 '아저씨'들이 없었을테니.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13 16:39: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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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싱가포르에 미래 모빌리티 거점 'HMGICS' 기공식 개최…맞춤형 차 만든다

(왼쪽부터) 베 스완 진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장, 안영집 주싱가포르 한국대사,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대사.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거점을 마련했다. 고객을 중심으로 맞춤형 전기차와 UAM 등 스마트 모빌리티 생산과 신사업 연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13일 남양연구소와 싱가포르 서부 주롱 지역 주롱 타운홀을 연결해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기공식을 개최했다.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고객 자동차 생애 주기를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 기지(오픈이노베이션랩)다.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과 시승, 인도 및 서비스까지 모든 '가치 사슬'을 연구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임을 감안해 양국 행사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정의선 수석 부회장뿐 아니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등 양국의 정부 주요 인사들까지 참여했다. 정부가 참여한 행사가 실시간으로 가상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행사는 정 수석부회장이 환영사로 시작해 싱가포르 리 총리와 성 장관 축사로 이어졌다. 주요 참석자들이 터치패드 버튼을 함께 눌러 건설 부지에 건물을 세우는 컴퓨터 그래픽(CG)을 재생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조감도.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은 2022년말 HMGICS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4000㎡(1만3000평), 연면적 9만㎡(2만7000평)에 지상 7층 규모로 건설된다. 건물 옥상에서는 고속 주행이 가능한 길이 620m의 고객 시승용 '스카이 트랙'과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이착륙장, 태양광 패널 등 미래 기술을 총집합한다. 내부는 고객 체험 시설과 연구개발(R&D) 및 사무를 위한 업무 공간, 소규모 제조 설비 등으로 구성했다. 외부는 내부의 수납형 차량 전시 공간을 밖에서 들여다볼 수 있도록 투명한 유리를 적용하는 등 유려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에 다양한 기능까지 융합해, 완공 뒤 싱가포르 도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3개 전략 방향성에 주력하며 HMGICS를 통한 인간 중심 밸류체인 혁신 비전 달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첫번째 전략은 인간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일의 가치와 근로자의 존엄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HMGICS는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만들어져 사람의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하고 인간의 가치를 존중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된다. 고객 중심의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을 체계화해 지속가능한 자동차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는 목표도 있다. 고객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제품과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비전 달성에도 공헌한다. HMGICS는 태양광, 수소 등 깨끗한 친환경 에너지를 확대 적용해 탄소 중립 달성, 자원 보호, 자원 순환 노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혁신의 중심에는 고객을 뒀다. 스마트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간단히 계약할 수 있게 하고, HMGICS가 주문형 생산 기술로 고객이 주문한 사양에 맞춰 즉시 차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HMGICS 내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는 고객이 자신의 자동차가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도 있게 한다. 생산을 완료한 차는 HMGICS 옥상의 스카이 트랙으로 옮겨 시승까지 가능케 했다. 소규모 전기차 시범 생산 체계도 갖춘다. 고객 중심의 혁신 제조 플랫폼을 개발하고 실증하기 위함이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사람 중심의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실증할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시장 변화 및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차종 소규모 생산 시스템을 연구하고 실증할 계획도 세웠다. 작업자 편의도 높인다. HMGICS 내의 물류와 조립 시스템을 고도로 자동화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구축한다. 세밀한 작업과 시스템에 대한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고, 어렵고 위험한 작업은 로봇이 수행하는 방식이다. 미래 모빌리티 신사업을 발굴하고 검증하는 역할도 맡는다. 렌탈과 리스 등 배터리 생애주기 연계 서비스인 'BaaS(서비스 방식의 배터리 공급)' 실증을 통해 고객의 전기차 구매 부담 경감 및 사용 편의성 개선 방안도 연구한다는 목표다. 현지 혁신 생태계와 협업도 예정했다. 난양이공대학과 공동 연구소를 운영하고 미래 신산업 분야 산학 과제를 수행한다. 싱가포르 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세부 과제의 선행 연구를 수행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또 혁신 비즈니스 및 R&D 부문 핵심 조직과 역량을 투입해 미래 신기술 검증 효과를 극대화한다. 글로벌 혁신 거점 '현대 크래들'과 인공지능 전담 조직 '에어 센터'를 HMGICS와 결합해 개방형 혁신 전략에 속도를 붙인다는 복안이다. 현대모비스와 글로비스, 오토에버 등 계열사들도 참여를 예정했다.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를 HMGICS 거점으로 선택한 이유는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관점에서 최적의 입지라는 판단 때문이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물류와 금융, 비즈니스 허브로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 트렌드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외국 문화에 개방적이고 IT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도 높아 동남아 시장 내에서 최고의 신기술 테스트베드로 평가받고 있다. 차량 공유업체 그랩이 대표적, 교육열이 높고 우수 인재들도 많다는 설명이다. 싱가포르 정부가 스마트시티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데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2025년까지 국가 전체를 스마트 시티로 개발하는 '스마트 네이션'을 국가 비전으로 추진 중이며, 주롱 혁신단지에도 다양한 다국적 기업이 추가로 입지할 예정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환영사에서 "현대차그룹은 HMGICS의 비전인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인간 중심의 밸류체인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HMGICS를 통해 구현될 혁신이 우리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인류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축사에서 "HMGICS는 현대차그룹에 의미 있는 도약이며 세계 최초의 설비"라며 "HMGICS를 통해 싱가포르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장관은 "HMGICS가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그 성공의 열쇠는 현대차그룹의 비전과 싱가포르가 가진 장점을 얼마나 잘 조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13 15:26: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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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도전과 응전의 5년] ②코로나19 극복 '일등공신'은 기업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사장(왼쪽)과 구동휘 LS 전무. /LS 기업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중심축으로 거듭났다. 미래 사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환경과 빈곤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에서 물심양면 지원으로 'K-방역' 성공을 견인하며 진심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사회 변화가 빨라지면서 정부의 문제 해결 역량에도 한계가 드러나는 상황, 기업이 사회적 책임에 적극 나서며 우리 사회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LG가 생활치료센터로 지원한 LG인화원. /LG인화원 페이스북 1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올해 말까지 4만명 고용 계획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해말까지 3만2000명을 새로 채용했으며, 올해에도 신규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약속을 그대로 실현한 것이다. 이 부회장은 2018년 당시 4만명 채용 계획을 밝히며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다른 기업들도 코로나19 충격에도 채용 규모를 최대한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면접을 활용하는 등 노력으로 인재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기준 청년 실업률이 8.9%로 OECD 평균(4.4%)을 2배 이상 넘어선 상황에서 취업 시장을 유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초 코로나19 펜데믹을 극복하는 데에도 기업 역할이 컸다. 단순 기부금뿐 아니라 치료 시설 및 의료진 지원, 응원 캠페인 동참 등 전방위적인 노력에 나섰다. 기부금 규모만 하더라도 수백억원대다. 4대 그룹만 봐도 삼성 계열사들이 300억원을 쾌척했으며, 현대차그룹과 SK그룹, LG그룹이 각 50여억원씩 내놨다. 일부 계열사에서는 방역 물품을 따로 지원하기도 했다. 의료 시설도 빌려줬다. 재계가 보유한 전국 연수원 10여곳이 생활치료센터로 제공됐다. 덕분에 병상 시설 부족도 크게 해소할 수 있었으며, 특히 삼성은 삼성의료원 의료진을 파견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코로나19 극복 릴레이 헌혈 행사에 예고 없이 방문한 뒤 헌혈에 앞서 혈압을 측정하고 있다. /SK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투자도 단행했다. 삼성은 마스크 생산 업체에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했을 뿐 아니라, 부족한 필터까지 공수하면서 국가적인 마스크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데 성공했다. 구광모 LG 대표는 국제백신연구소에 개인적으로 10억원을 기탁하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돕기도 했다. 재계가 힘을 합쳐 상생 활동도 이어갔다. 화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가 대표적이다. 꽃을 구입해 여러 사람들에 선물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을 시작으로 권영진 LG 부회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조현상 효성 사장 등 국내 주요 경영진들이 동참했다. SK그룹은 헌혈 캠페인으로 부족해진 혈액 모으기에 나섰다. 최태원 회장이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았고, 계열사별로도 주요 경영진이 일제히 동참했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 '오르막길'을 통해 의료진과 국민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협력사도 살뜰히 챙겼다. 그룹별로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자금 순환을 돕는 것은 물론, 따로 자금을 마련해 저리 대출을 해주기도 했다. 스마트 공장 구축 사업 등 장기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갤러리를 둘러보는 모습. /삼성전자 미래 먹거리 사업에 전폭적인 투자를 지속하며 포스트 코로나 준비에도 만전을 기했다. 삼성전자 평택사업장과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준공을 비롯해 현대차 전주공장 수소트럭 라인 증설 등이다. 스타트업 육성에도 팔을 걷어 붙혔다. 최태원 SK 회장은 직접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참여할 정도로 큰 관심을 갖고 다양한 곳에 투자를 단행해왔다.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들을 지원함과 동시에 '소셜 밸류 커넥트(소백)'를 통해 사회적 가치 해결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는 시도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가 C랩이라는 이름으로 사내외 스타트업 육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가운데, 다른 여러 기업들도 자체적으로 스타트업 투자 시스템을 갖추고 미래 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는 상황이다. '인간중심의 모빌리티 개발 철학'을 설명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현대자동차그룹 그 밖에도 기업들은 단순히 이윤을 추구하는 데에서 벗어나 사회적 가치를 충족하는데 힘을 쏟는 모습이다. SK는 사회적 가치 측정 기준을 마련해 계열사별 성과를 판단하고 있을 정도다. 삼성전자도 반도체 사업장에서 탄소발자국 인증과 폐기물 매립제로 골드 인증을 받는 등 환경 문제 해결에도 앞장섰다. 이같은 활동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에 기인한다. 2012년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경영자들이 논의한 내용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는 기업이 정부와 함께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만 한다는 내용이다. 이런 기업들을 가로막는 것은 끊이지 않는 규제다. 법인세 인상이 꾸준히 안정적인 활동을 방해하는 가운데, 상법 개정안 등 경영권을 위협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경영이 흔들리면 지원 활동을 결정하기도 어려워지고, 사회적 문제 해결도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사회가 다변화하는 미래에는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야만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을 만들 수 있다"며 "정부가 기업을 이윤만을 따르는 '악'으로만 생각한다면 기업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13 15:20: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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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그랑데AI·청정스테이션으로 인간공학디자인상 수상

삼성전자는 그랑데AI와 청정스테이션으로 인간공학디자인상 그랑프리와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와 '청정스테이션'이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최근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2020년 인간공학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고상인 그랑프리에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가, 최고혁신상 청정스테이션이 선정됐다. 인간공학디자인상은 이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의 ▲사용 편리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정성 ▲시장성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수상 제품을 선정한다. 그랑프리는 부문에 상관없이 전 제품을 통틀어 인간공학적 설계가 가장 우수한 제품에 수여된다. 그랑데 AI는 인공지능 기반의 세탁기와 건조기로, 두 기기가 서로 소통하며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움직이는 제품이다. 세탁기 조작부에서 건조기까지 제어가 가능한 '올인원 컨트롤'로 누구나 직렬 설치된 제품을 쉽게 작동할 수 있다. AI 코스 연동과 AI 습관기억 등 편의 기능도 있다. 특히 시각 장애인을 배려한 점자 라벨과 소리만으로도 설정 변경을 즉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사운드 디자인, 청각 장애인을 위해 원거리에서도 세탁 종료를 알 수 있도록 진동으로 알려주는 모바일 앱 등 다양한 접근성 기능들도 호평을 받았다. 청정스테이션은 무선 청소기 '삼성 제트' 전용 자동 먼지 배출 시스템으로, 먼지통을 분리해 청정스테이션에 꽂아주기만 하면 '에어 펄스' 기술로 내부 공기압 차를 이용해 먼지를 비워준다. 먼지통을 손으로 비울 때보다 먼지 날림이 기존 제품 대비 최대 400배나 적고, 0.5~4.2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먼지 배출을 99.999% 차단하는 5중 청정 시스템을 갖춰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가 그간 소비자 사용 경험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고민한 끝에 내놓은 제품이 그랑데 AI와 청정스테이션"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삼성 가전을 통해 가사 부담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13 11:00: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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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로봇청소기 광고 영상 '로봇 배틀'편 조회수 1000만 돌파

'로봇 배틀'편 영상 장면. /LG전자 LG전자 물걸레 로봇청소기 코드제로M9 씽큐가 광고 영상으로도 높은 소비자 관심을 증명해냈다. LG전자는 최근 출시한 M9 광고 영상이 잇따라 조회수 1000만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로봇 배틀'편이 먼저 1000만뷰를 넘었다. 지난달 23일 공개된지 20일만인 이달 초에다. 공간을 더럽히는 '더티 빌런'을 로봇청소기 M9과 R9이 힘을 합쳐 물리치는 내용이다. 먼지와 얼룩 제거, 음성인식과 장애물 회피 능력 등을 강조했다. e스포츠 박상현 캐스터와 김동준 해설가가 박진감 넘치는 중계로 재미를 극대화했다. 네티즌들은 "퀄리티와 아이디어가 좋은 광고", "제품도 최고, 영상도 최고", "광고가 재미있어서 끝까지 보고나니 로봇청소기가 사고 싶어졌다", "해설이 신의 한 수" 등 댓글로 호평을 쏟아냈다. 먼저 공개된 '클린 홈즈' 2편도 지난달 4일 업로드 후 10일만에 조회수 1000만을 돌파하며 화재를 모은바 있다. 셜록 홈즈와 모리아티가 난장판으로 만든 사무실을 R9과 M9이 깨끗하게 청소하는 내용으로, 흥미로운 이야기와 영상미로 주목을 끌었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친숙한 목소리와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통해 코드제로 M9만의 뛰어난 성능과 차별화된 편리함을 담았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13 11:00: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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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업계 최초 IDC DX 어워드 '대상' 수상

SK하이닉스 이천 행복문.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디지털 전환(DT) 노력을 인정받았다. SK하이닉스는 'IDC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어워드 2020'에서 총 10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한국 수상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IDC DX 어워드는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IDC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며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고 뉴노멀 시대를 준비한 기업들을 수상사로 선정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대상격인 '디지털 트랜스포머' 부문을 반도체 업계 최초로 수상했다. '구성원의 행복을 향한 DT'를 비전으로 반도체 제조업에 맞는 DT플랫폼을 확보해 업무 생산성을 파괴적으로 혁신하는 전략을 추진한 덕분이다. 또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AI 기술을 활용해 제조 장비의 막대한 정보를 활용하는 의사 결정 모델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운영모델 마스터', '인재운용' 부문 등에서도 상을 받았다. 제조향 클라우드를 구축해 첨단 기술과 유연한 인프라 환경을 구현하고, 실시간 대화형 협업 플랫폼인 큐브를 운영한 성과다. IDC는 오는 20일 IDC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밋을 버추얼로 개최하고 2020년 IDC 어워드 국내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13 10:42: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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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엠' MV 등장한 LG윙, 언택트 마케팅 이어간다

슈퍼엠 뮤직비디오에 나온 LG윙. /LG전자 LG윙이 아이돌 그룹 슈퍼엠 손에 쥐어졌다. LG전자는 지난달 25일 공개된 슈퍼엠 정규 1집 타이틀곡 'One(Monster & Infinity)' 뮤직비디오에 LG 윙이 등장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영상은 공개 후 현재까지 16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멤버 태용이 LG 윙의 스위블 모드를 활용해 지도를 확인하고, 후반에는 태민이 LG 윙을 통해 의문의 심벌을 제시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모습을 담았다. LG전자는 이번 슈퍼엠 뮤직비디오를 통해 LG 윙의 차별화된 폼팩터와 뛰어난 멀티태스킹 성능이 보다 많은 글로벌 소비자에게 알려지길 기대했다. LG전자는 LG윙 출고가를 109만8900원으로 저렴하게 출시하면서 대규모 프로모션 대신 언택트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MZ세대를 겨냥해 유튜브 채널을 활용하는 등이다. LG윙을 온라인을 통해 처음 공개한 것뿐 아니라, LG 벨벳 등 신제품 출시도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LG전자 신재혁 모바일마케팅담당은 "LG 윙은 기존 스마트폰의 익숙함에 스위블 모드라는 세상에 없던 사용자 경험을 더한 제품이다"라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 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13 10:41: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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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 13일자 한줄뉴스

국방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통제했던 군 장병 휴가를 정상 시행한다고 밝힌 12일 오후 서울역을 도착한 군인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책·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 충격으로 실업급여 지급액이 5개월째 1조원대를 기록했다. 숙박·음식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급감한 반면, 정부 재정을 투입한 공공행정 가입자는 크게 증가했다. ▲이른바 'SKY 대학'이라고 불리는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에 대한 국가 예산이 전체 고등교육재정의 1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의 서열화를 더욱 고착시킬 수 있어, 대학재정지원 사업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직계 정치 세력인 동교동계 복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위기로 대면접촉이 많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서울 여성일자리의 타격이 심각한 가운데 그동안 서울시의 여성일자리 지원정책이 취업자 수를 늘리는데 치중하면서 고용이 불안정한 일자리를 대거 양산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10명 이상 집회금지를 종료하고 12일부터 100인 이상 집회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 아시아나항공이 본격적인 분리매각에 나서면서 6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도 이뤄질지 관심이 제기된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출 침체의 늪에 빠진 국내 완성차 업계가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임단협) 난항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 이달 말 배터리 사업의 물적 분할을 앞둔 LG화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역대 분기기준 최대 실적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냈다. ▲ '유통산업발전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대형 식자재마트에 대한 규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마켓·부동산>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카드업황에 하반기 채용을 주저하던 카드사들이 하나둘씩 채용에 나서고 있다. 언택트 서비스 활성화로 인해 IT·데이터 인력 수급에 공을 들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시장에서 7%대 급락했다. 기관투자자들이 보유한 한 달간의 의무보유 기간이 종료돼 435만주가 한꺼번에 풀렸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춰지면서, 그동안 숨고르기를 하던 전국 주요 정비사업장이 사업 재개에 들어갔다 <유통·라이프> ▲셀트리온은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예방 임상시험인 3.3상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고 예방 임상시험을 본격 개시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만난 것으로 12일 현지 언론이 확인했다. 지난달 스가 총리 취임 후 한국에서 활동하는 주요 기업인이 그를 만난 것이 알려진 사례는 신동빈 회장이 처음이다. ▲프렌차이즈 메뉴 표절논란이 일면서 음식 레시피 저작권이 뜨거운 감자가 됐다. 현재는 음식 조리법은 창작물의 결과가 아니라 창작 전 단계인 '아이디어'로 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다.

2020-10-13 07:00: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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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공개 임박, 시장 점유율 지킬 수 있을까

애플이 글로벌 미디어에 전송한 초청장. /애플 애플 아이폰12 공개가 임박했다. 아이폰에서는 첫 5G 모델로, 성능면에서도 전작보다 업그레이드 폭을 높힐 전망이다. 한국에 이달말 1차 출시될 예정이라 소비자 기대도 커지고 있다. 문제는 경쟁력이다. 경쟁사들이 플래그십급 보급형 모델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입지를 강화한 가운데,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폴더폰 등 새로운 폼팩터 제품이 점유율을 높이는 상황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13일(현지시간) 아이폰 12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모델은 국내에서도 맨 처음 출시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다. 종전까지는 2~3차 출시국으로 뒤늦게 국내에 들어왔지만, 이번에는 1차 출시국이나 그에 준하는 출시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5G다. 시리즈에서 최초로 5G를 탑재하는 만큼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한국에 먼저 출시해 성능을 인정받겠다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고급 모델인 프로 맥스에는 28㎓ 초고주파 대역 안테나가 탑재될 가능성도 높다. 미니는 LTE를 유지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라인업은 4개로 확정되는 분위기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 맥스다. 가격은 미니가 700달러 안팎, 프로맥스가 1100달러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패키지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매진 사례를 이어갔으며, 이후 중고 시장에 2~3배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일도 벌어졌다. /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A14 바이오닉, 디스플레이는 전 모델에 OLED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와 프로맥스 상위모델에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에 3D 센서인 ToF 장착도 유력하게 점쳐진다. 120㎐ 주사율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대체로 전작보다는 성능 향상에 무게를 실었다는 평가다. 단, 예전과 같은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다변화하면서 아이폰 브랜드 입지도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보급형 모델이 가장 큰 문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0 성능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700달러로 낮춘 팬 에디션(FE)을 출시하면서다. 6.5형 디스플레이에 후면 1200만화소 등 트리플 카메라, 전면 3200만화소 카메라 등 아이폰12 미니뿐 아니라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와도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도 오는 22일 신제품 플래그십인 메이트40을 공개하며 시장 방어에 나선다. 비록 미국 무역제재로 큰폭의 성능 향상을 이루지는 못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5G 도입과 함께 자체 OS인 '홍멍' 도입을 본격화하면서 중국과 유럽에 남아있는 고객들을 붙잡아두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화웨이는 미국 무역 제재 속에서도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신제품 출시 계획을 내놓고 있다. /화웨이 그나마 최상급 모델인 프로 맥스는 상황이 나은 편이다. 사실상 경쟁 모델은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로, 120㎐ 주사율과 5배 광학줌 등 대체로 비슷한 스펙을 갖고 있다. 디스플레이가 6.7형으로 노트20(6.9형)보다 다소 작지만, 노트20에서 삭제된 ToF 센서를 추가했으며 출고가를 기준으로 가격도 100달러 가량 저렴하다. 충전 포트도 USB-C로 바꾸면서 진입 장벽도 낮췄다. 그러나 플래그십 시장 전체를 보면 상황이 녹록치만은 않다. 삼성전자가 폴더폰인 갤럭시 Z 폴드2와 갤럭시 Z플립으로 '승승장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이 각각 1999달러, 1380달러로 훨씬 비싼데도 꾸준히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오히려 '톰 브라운 에디션'과 같은 프리미엄 마케팅에 더 많은 수요가 몰리는 상태다. LG전자가 최근 내놓은 '스위블폰' LG 윙은 새로운 폼팩터임에도 가격이 1000달러 수준에 불과해 복병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은 고객 충성도가 높아 경쟁 모델에 크게 판매량 영향을 받지 않는 편"이라면서도 "아이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가 최근 폴더블 폰 등 혁신 제품 출시로 다소 떨어진 만큼, 점유율을 지속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12 15:18: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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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G전자, 탈모인 100명에 탈모 치료기 프라엘 메디헤어 제공

LG전자 프라엘 메디헤어. /LG전자 LG전자가 탈모로 고민하는 고객들에 프라엘 메디헤어를 쏜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프라엘 메디헤어 출시 기념으로 대국민 사연 공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자는 탈모로 고민하는 고객으로, 프라엘 메디헤어 이벤트 페이지에 사연을 응모하면 참여할 수 있다. 100명을 선정해 프라엘 메디헤어를 무상 제공하며, 다음달 중 유튜브 인기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최종 사연을 소개한다.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헬멧 형태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美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의 Class II 인가를 각각 받았다 '저출력 레이저 치료' 방식을 활용해 모발 성장을 돕고 안드로겐성 탈모 진행도 늦춰준다. 레이저(146개)와 LED(104개)를 포함한 총 250개 광원에서 에너지를 내뿜는다. LG전자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의뢰해 성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27분 모드로 주 3회씩 총 16주간 사용한 참가자들의 모발은 사용 전과 비교해 1제곱센티미터(㎠) 당 밀도가 21.64% 증가했다. 모발 굵기도 19.46% 굵어졌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손대기 상무는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라며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신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적극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12 10:00:18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