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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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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차입금 상환 시작…회생할 수 있을까

쌍용차 평택공장 회사 전경. 쌍용차가 더 큰 차입금 상환 압박에 시달리게 됐다. 투자자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2분기 이후 KB국민은행에 대출을 모두 갚았다. 1분기 말 기준 87억5만원이다. 앞으로 금융권에서 상환을 요구하고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만기 도래가 아닌 구로정비 사업소 매각 자금으로 자금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빌린 돈이 많은 만큼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국내 금융권은 만기를 연장한 상태다. 우리은행이 150억원, 산업은행이 900억원 대출 만기를 연말로 연장했다. 금융당국이 코로나19로 대출 회수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한데 따른 조치다. 그러나 정부 손이 닿지 않은 JP모건과 BNP파리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외국계 금융권이 빌려준 돈이 전체 단기 차입금 3899억원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대출 회수에 나서면 유동성 위기가 더욱 확대될 수 밖에 없다는 해석이다. 사정도 좋지 않다. 7월 쌍용차는 전년 동월 대비 30.6%나 적은 7498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누적으로 봐도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26.4%, 수출은 43%나 쪼그라들었다. 삼정회계법인이 1분기 재무제표에 검토의견을 '거절'로 표명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탈출구를 찾지 못하면 존립 자체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그나마 모기업인 인도 마힌드라가 지분율을 75%에서 50% 미만으로 낮출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 후 매각 논의가 일부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단, 현재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HAAH오토모티브홀딩스가 지리차와 BYD, 체리차 등 중국 업체들 자본이라 성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결국 회생 관건은 차세대 전기차 성공 여부로 좁혀진다. 쌍용차는 코란도를 기반으로 신형 전기차를 준비 중이다. 일정을 앞당겨 올해 말 출시를 계획 중이다. 일각에서는 쌍용차의 중요성을 감안해 정부가 지원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13 14:40: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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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에도 N라인 적용…11년만 하이브리드도 추가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N'을 입는다. 하이브리드도 추가했다. 현대자동차는 13일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N라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풀 체인지에 이어 라인업까지 확대해 고객 만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11년만에 출시됐다. 통합형 리튬 배터리를 품은 고효율 하이브리드 엔진에 6단 DCT를 적용해 복합연비 21.1㎞/L를 달성했다. 배터리를 2열 하부에 탑재해 트렁크 공간도 기본 모델과 똑같은 수준으로 확보했다. 주행 성능도 가솔린 엔진이 최고출력 105마력에 최대토크 15.0㎏·m이며, 모터가 43.5마력에 17.3㎏·m을 더한다. 최고 출력 141마력에 최대토크 27.0㎏·m을 발휘한다. 통합형 전동 부스터로 부드러운 제동성능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탑재해 안정적인 승차감도 구현했다. N라인은 고성능 브랜드 N에서 영감을 받아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이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PS, 최대토크 27.0㎏f·m를 내며, 6단 수동변속기나 7단 DCT를 조합할 수 있다. 올 뉴 아반떼 N라인. /현대자동차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물론,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와 전용 18인치 알로이휠, 패들 쉬프트와 레브 매칭 등도 함께 적용했다. 디자인은 '로우 앤 와이드' 디자인 콘셉트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N라인 엠블럼, 에어 인테이크와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등으로 스포티함을 극대화했다. 내부에도 스티치 가죽 시트와 기어노브 등 N라인 전용 디자인을 채용했다. 'N 퍼포먼스' 부품도 함께 출시된다.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으로, 대용량 브레이크 패키지와 디자인 휠 패키지, N퍼포먼스 서스펜션 등을 아반떼에 추가 장착할 수 있게 했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 N라인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N브랜드 굿즈 증정 이벤트도 실시한다. 고객 500명에 '일상의 스포츠카'라는 주제를 담은 브랜드 굿즈 바우처를 선착순 제공한다. 가격은 하이브리드가 2199만~2814만원, N라인이 2179만~2779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뉴 아반떼'가 높은 연료 효율성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와 스포티한 주행성능으로 완성된 'N 라인' 모델을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올 뉴 아반떼가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안에 쏘나타 N라인도 추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13 14:16: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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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지킨 이재용, 2년만 삼성 국내 투자액 130조 돌파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2라인 전경./사진=삼성전자 삼성이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 8월 대규모 투자를 약속한지 2년, 이를 뛰어넘는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은 2018년 이후 올해까지 국내에서만 130조원을 투자했다. 올해 말까지는 137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당초 목표치인 130조원을 넘어서는 것이다. 코로나19로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반도체와 바이오 등 '중점 육성 산업'으로 선정한 비메모리 반도체와 바이오, 미래형 자동차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올 초 "약속을 꼭 지키겠다"며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를 비롯한 악재가 이어졌지만, 결국 약속을 지킨 셈이다. 특히 반도체 투자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시스템 반도체에 26조원을 투자하며 '반도체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해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결국 관련 사업 매출이 상반기 8조1200억원으로 올라서며 첫 반기 기준 8조원 돌파, 전년 대비 20% 성장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1일 인천 송도에 다시 한 번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25만6000L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 건설에 나섰다. 1조7400억원이 투입돼 5조6000억원 생산 유발과 2만7000명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향상도 본격화했다. 지난달 말까지 전년 실적보다 6배나 많은 1조7887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고, 시가 총액도 상반기에만 22조원 늘어난 51조원으로 뛰었다. 아울러 독일 아우디에 '엑시노스 오토 V9'을 공급하고, 독일 BMW '아이넥스트'에 차량용 통신장비를 탑재하는 등 미래형 자동차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텔레메틱스용 모뎀, 이미지센서 분야에서도 BMW, 볼보, 현대모비스 등 글로벌 업체들로부터 수주에 성공하며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신규 채용 규모도 목표치인 4만명의 80% 이상 달성한 상황이다. 기존 채용 계획인 2만명보다도 2배 가까운 수준이다. 올해 말까지 채용을 이어가며 무난하게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중소 협력업체, 스타트업, 학계 등을 지원하는 등 '동행' 철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인재제일, 상생추구라는 경영철학 및 핵심가치와 연계해 CSR 비전 및 테마를 재정하고, 청년실업과 양극화라는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해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동행' 비전이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구체적으로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비전으로 청소년 교육에 집중함과 동시에,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계층을 돕고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과 C랩 등이다. 협력사 지원을 통한 상생 노력도 이어갔따. 2018년 부터 상반기까지 반도체 우수 협력사에 인센티브 1927억원을 제공하고, 최저임금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는 등으로 4500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팹리스 업체에는 지적재산권을 제공하고 기술 교육도 병행했다. 산학협력 사업 규모는 매년 1000억원에 달했다.

2020-08-13 14:12: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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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탭 S7 판매 일정 확정…S펜 더 강력해졌다

갤럭시 탭 S7+. /삼성전자 갤럭시 탭 S7이 판매 준비를 마쳤다. S펜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로 태블릿 시장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포부다. 삼성전자는 18일부터 22일까지 갤럭시 탭 S7과 S7+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출시는 9월 3일로 정했다. 갤럭시 탭 S7은 S펜을 활용한 다양한 앱과 멀티 태스킹 기능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S펜은 전작보다 80% 반응 속도를 키워 필기감을 제고했다. 삼성 노트도 PDF 위에 바로 메모할 수 있고, 작성 내용을 PDF와 워드, 파워포이느 등 파일로 변환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기울어진 글자 수평을 자동으로 맞춰주고, 스마트폰과 PC 자동 동기화 등도 있다.필기와 동시에 음성 녹음 기능도 추가됐다.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는 앱도 있다. 안드로이드 최초로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를 지원하며, '노트쉘프'와 '캔바' 등 인기 앱도 선탑재한다. 기본 기능도 높였다. '삼성 덱스'로 데스크탑 PC로 변신하는 것은 물론, 노트북과 연결해 2개 화면에서 복제나 확장 모드로 동시에 작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면 카메라 위치를 변경해 가로로 세우고 화상 컨퍼런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고, S7+ 키보드 북커버는 기능키를 추가해 다양한 단축기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그 밖에도 멀티 액티브 윈도우로 앱을 3개 동시에 쓸 수 있고, 앱 페어로 태블릿 최초로 지원해 자주 사용하는 앱 3개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120Hz 주사율과 AKG '돌비 애트모스' 스피커, 1만mA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와 45W 고속 충전 등도 지원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엑스박스 게임을 즐길수 있다. 가격은 메모리 사양에 따라 82만9400원에서 134만9700원이다. LTE와 와이파이 모델이 있으며, 색상은 미스틱 블랙·미스틱 실버·미스틱 브론즈 등이다. 사전 판매에서는 정품 북커버 무료 제공 혹은 정품 키보드 북커버 5만원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10월 31일까지 구매 고객은 정품 북커버 50% 할인 쿠폰, 정품 키보드 북커버 50% 할인 쿠폰, 삼성케어플러스 6개월 무료 이용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구매 고객 전원에는 YES24 북클럽과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이용권, 밀리의 서재·조인스 프라임·왓챠 3개월 이용권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클래스101 1개월 이용권·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6개월 이용권·삼성에듀 1년 이용권 등 다양한 강의 및 창작 콘텐츠 혜택도 선물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13 11:10: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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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후공정도 '초격차'…시스템 반도체 3차원 적층 기술 'X-큐브' 적용 성공

기존 시스템반도체의 평면 설계(왼쪽)와 삼성전자의 3차원 적층 기술 'X-Cube'를 적용한 시스템반도체의 설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후공정에서도 첨단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업계 최초로 7나노 EUV 시스템 반도체에 3차원 적층 패키지 기술인 'X-Cube(eXtended-Cube)'를 적용한 테스트칩 생산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X-Cube'는 전공정을 마친 웨이퍼 상태의 복수의 칩을 위로 얇게 적층해 하나의 반도체로 만드는 기술이다. 시스템 반도체에 로직과 S램을 단독으로 설계하고 생산한 후 위로 적층해 칩 면적을 줄이면서도 고용량 메모리 솔루션을 장착할 수 있어 고객의 설계 자유도도 높일 수 있다. 또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을 통해 시스템반도체의 데이터 처리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고, 전력 효율도 높인다. 이 외에도 위아래 칩의 데이터 통신 채널을 고객 설계에 따라 자유자재로 확장할 수 있고, 신호 전송 경로 또한 최소화할 수 있어 데이터 처리 속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팹리스 고객은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X-Cube' 설계방법론과 설계툴을 활용해 EUV 기술 기반 5, 7나노 공정 칩 개발을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이 슈퍼컴퓨터·인공지능·5G 등 고성능 시스템반도체를 요구하는 분야는 물론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헸다. 특히 이미 검증된 바 있는 삼성전자의 양산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 오류를 빠르게 확인하며 칩 개발 기간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마켓전략팀 강문수 전무는 "EUV 장비가 적용된 첨단 공정에서도 TSV 기술을 안정적으로 구현해냈다"며 "삼성전자는 반도체 성능 한계 극복을 위한 기술을 지속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HPC·AI 등의 고성능 반도체 관련 연례 학술 행사인 '핫 칩스(Hot Chips) 2020'에서 'X-Cube'의 기술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13 11:00: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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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청소년의 날 맞아 '라이프 굿' 캠페인…MZ 세대와 소통 나선다

/LG전자 LG전자가 MZ세대와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LG전자는 MZ세대에 연출과 연기 등을 맡긴 '라이프 굿' 영상을 공개하고 캠페인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UN이 정한 8월 12일 국제 청소년의 날을 기념해 유튜브 계정에 영상을 올렸다. 이번 캠페인은 MZ세대의 다양하고 무안한 가능성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환경 운동가, 여성 인권 운동가, 미디어 아티스트, 다국적 밴드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MZ세대들의 도전과 열정을 풀어냈다. 연출은 2003년생 아멜리아 콘웨이 감독이 맡았다. 11살에 감독으로 데뷔해 광고, 단편영화,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한 경험이 있다. 제작도 MZ세대에 익숙한 '온택트' 방식을 사용했다. 화상 인터뷰를 통해 스토리를 구성했으며, 화상회의 플랫폼 등을 활용해 원격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아멜리아 감독은 "라이프 굿이라는 주제에 크게 공감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며 "우리세대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되짚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영상 공개에 이어 젊고 재능 있는 뮤지션을 발굴하고 음악을 완성해가는 참여형 프로젝트도 소셜미디어에서 진행하는 등 MZ세대와 소통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김진홍 전무는 "LG전자의 브랜드 철학인 Life's Good의 의미를 MZ세대와 공유하고, MZ세대를 지지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젊은 세대의 문화와 트렌드에 부합하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속 가능 브랜드를 넘어 적응 가능 브랜드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13 10:00: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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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친한파' 된 수입차

김재웅 기자 "본사가 한국 시장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한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신차를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현지 모델을 강요했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국내 소비자 반응을 신차 출시에 반영하거나, 오히려 배워가기도 한다고도 덧붙였다. 신차 출시도 서두르는 분위기다. 쉐보레가 지난해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를 도입한데 이어, 현지에 최근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을 올해 중으로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BMW는 국내에서 신형 5시리즈와 MINI 컨트리맨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 밖에도 신차들이 현지 출시 후 1년 이내로 좁혀지고 있다. 옵션도 국내 소비자를 최대한 배려하는 모습이다. 컵홀더는 물론, 측후방 경보 시스템이나 통풍 시트 등 옵션을 장착하는게 필수가 됐다. 쉐보레는 트래버스에 현지에도 없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을 추가로 장착해 국내에 판매했으며, 르노삼성은 오히려 SM6 부분변경 모델에 컵홀더 크기를 키워 수출할 예정이다.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수입차 업계가 국내 시장을 '재고 처리장' 수준으로 인식하던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업그레이드를 바로 앞두고 있거나, 사정상 재고가 밀려있는 차를 갑자기 들여오는 일도 줄었다. 도무지 의도를 알 수 없는 신차 론칭 행사와, "현지에서 인정 받은 모델"이라거나, "현지 감성을 느껴달라"는 어줍잖은 변명도 들을 수 없게 됐다. 소비자 수준이 높아진 덕분이다. 옵션까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비교하게 되면서 더 이상 수입차를 손쉽게 고급차로 둔갑시키기 어렵게 됐다. 반대로 주행 성능에 집중한 미국차와 연비에 역량을 쏟아부는 유럽차가 국산차 자리를 뺏는 일도 늘었다. 물론 여전히 국내 시장을 '우습게' 보는 것처럼 생각되는 업체도 있다. 국내 소비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모델과 옵션. 납득하기 어려운 출시 시기와 가격. 오히려 소비자를 훈계하는 사후 서비스 등이다. 사회 공헌에 포기한 회사도 적지 않다. 국내 소비자는 참지 않을 테다. 아직은 큰폭의 할인과 브랜드를 앞세워 시장을 점유하고 있지만,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몰락은 한순간이다.

2020-08-12 15:46: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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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앱티브 합작법인, '모셔널' 이름으로 사업 본격화…2022년 자율차 상용화 예고

모셔널 자율주행차.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앱티브가 합작법인 이름을 정하고 자율주행차 개발에 본격 닻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은 11일(현지시간) 임직원들에 온라인으로 합작법인의 사명을 '모셔널'로 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모셔널은 지난 3월 현대차그룹과 앱티브가 전략 투자를 통해 설립한 회사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경제적인 자율주행차를 현실화하는 선도적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을 표방한다.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피츠버그, 라스베이거스, 산타모니카, 싱가포르에 이어 서울에도 거점을 마련했다. 사명은 운동을 뜻하는 '모션'과 감정을 뜻하는 '이모셔널'을 합해서 만들어졌다. 수십년간 축적한 자율주행차의 움직임과 함께 안전과 신뢰에 기반한 인간존중 가치를 실현한다는 의미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차 역량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보유한 앱티브 자율주행 사업부 노하우를 결합해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앱티브는 세계 최초로 2015년 완전자율주행차로 미 대륙 횡단에 성공하고, 2016년 싱가포르에서 로보택시 시범사업에 나선 바 있다. 모셔널 로고. /현대자동차그룹 구체적으로는 올해부터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2022년에는 로보택시 및 모빌리티 사업자에게 자율주행 시스템과 지원 기술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앱티브 자율주행사업부가 진행했던 사업들도 함께 이어간다. 2018년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일반인 대상 로보택시 서비스 등이다. 모셔널 CEO 칼 이아그넴마 사장은 "모셔널은 수십 년간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해 왔다"며 "앱티브의 첨단 기술 전문성과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연구개발·제조 분야 리더십이 결합된 우리의 DNA는 사람들의 이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독보적 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그동안 실도로에서 어느 누구보다 많이 탑승객들과 자율주행 기술을 매개로 소통해 왔다"며 "신규 사명은 자율주행 산업과 교통의 미래를 선도할 우리의 의지를 반영하는 대담하고 강력한 표시"라고 덧붙였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모셔널은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친환경 이동수단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차세대 혁신 영역을 대표하는 기업"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최첨단 자동차 기술의 역사를 새로 써왔으며, 이러한 유산을 모셔널과 함께 이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앱티브 케빈 클락 CEO는 "모셔널은 자율주행차가 세상 모두를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는 사실을 소비자에게 인식시킬 강력한 이름"이라며 "모셔널은 자율주행 시스템 양산을 통해 모빌리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앱티브는 고도로 자동화된 차량에 안전과 신뢰를 더하는 첨단 ADAS 플랫폼으로 자율주행차 시대를 여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12 15:06:46 김재웅 기자
코트라, 인도 아마존 '한국상품 전용관' 개편

코트라가 인도 온라인 쇼핑몰에 한국 상품 판매 거점을 확대한다. 코트라는 8일부터 '아마존 인디아'에 '한국상품 전용관'을 개편하고 판촉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코트라는 벵갈루루무역관을 통해 지난해 아마존인디아에 한국상품 전용관을 처음 론칭한 바 있다. 내수기업 10개사를 포함한 중소·중견기업 38개사 제품을 시작으로 최근 화장품과 가전, 식품 등 53개사로 확대한 상태다. 이번 개편은 인도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망을 사용하고 있는 한국기업 제품을 전용관으로도 모으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기존 유통망에 더해 전용관으로 판로를 더욱 늘릴 수 있도록 한 것. 아울러 현지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한 온라인 홍보도 이어갔다. 현지 한류 팬클럽과 함께 한국상품 전용관 판촉물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고, 제품 사용후기 포스팅 등을 활용해 입점기업 마케팅을 계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마존인디아의 해외브랜드 소싱 매니저 '카우다키 시드람'은 "인도 소비자가 한국 제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다"며 우리 기업의 입점을 독려했다. 김문영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은 "비대면, 홈코노미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인도 온라인 유통망의 성장세도 더욱 빨라질 것이다"며 "한국상품 전용관이 우리 기업의 효과적인 현지 진출 플랫폼이 되도록 아마존인디아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12 15:02: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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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랩, 유통 파트너 모집한다…3D 프린터 활성화 본격화

/폼랩 폼랩이 고객 접점을 늘리며 국내 3D 프린터 시장 활성 활성화를 본격화한다. 폼랩코리아는 앞으로 유통 정책을 멀티채널 파트너 정책으로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산업 분야별 파트너사를 대거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치공학을 포함한 덴탈, 헬스케어, 제조 및 엔지니어링, 엔터프라이즈 등 분야별로 특화된 역량 있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정책에 따라 플래티넘과 골드, 실버 등으로 구분해 관리할 예정이다. 단독 총판이었던 엘코퍼레이션은 플래티넘 파트너로 사업을 이어가고, 하반기부터 디지털핸즈, 브룰레코리아 등이 새로 파트너로 합류하게 됐다. 폼랩은 단독 총판을 없애는 대신 직접 리셀러들과 계약하고 고객 접점을 늘리면서 지원 역할을 강화할 수 있게된다. 폼랩은 이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3D 프린팅 유통 생태계를 구축해 시장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진욱 폼랩코리아 지사장은 "4차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아이디어를 즉시 구현할 수 있는 3D프린터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 정책 변경을 계기로 국내의 역량 있는 협력사들과 함께 폼랩의 3D프린팅 에코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내 사업 활성화와 함께 4차 산업의 중심 축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12 15:00: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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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속이 꽉찬 '스팅어 마이스터' 공개…이달 말 출시

스팅어 마이스터. /기아자동차 스팅어가 속을 꽉 채워 돌아온다. 기아자동차는 12일 '스팅어 마이스터' 디자인과 사양을 공개했다. 출시는 이달 말로 예정했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에 전문가라는 뜻을 가진 '마이스터'를 결합해 명명됐다. 외장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좌우로 연결된 수평형 리어콤비램프 ▲스타일리시한 신규 디자인의 메시 타입 18, 19인치 휠 ▲'체커 플래그' 문양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턴 시그널 램프 등으로 고성능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스팅어 마이스터 내부 /기아자동차 반면 내부는 고급감을 대폭 추가했다. ▲심리스 디자인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 ▲다이아몬드 퀼팅나파 가죽시트 ▲GT전용 스웨이드 패키지 ▲베젤에 블랙 하이그로시와 크롬을 적용한 클러스터 등이다. 나파 가죽 시트에는 다이아몬드 퀄팅 디자인을, 스웨이드 패키지에는 더블 스티치와 시트벨트 레드 포인트 등도 더해진다. 특히 편의 사양은 완전히 새로워졌다. ▲후측방 모니터(BVM) ▲차로유지보조(LFA) ▲안전 하차 경고 ▲기아 페이 ▲리모트 360도 뷰(자차 주변 영상 확인 기능)▲외부공기 유입 방지제어 등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 마이스터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변경된 파워트레인, 상세 사양 등은 이달 말 출시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12 10:16: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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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카이스트·KRISS 손잡고 6G 개발 본격화

LG전자 LG전자도 일찌감치 6G 시대를 준비하고 나섰다. LG전자는 12일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한국과학기술원과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6G 기술에 대한 원천기술 개발부터 기술 검증까지 6G 연구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6G는 2029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다. 사람, 사물, 공간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물지능인터넷(AloE) 환경과 인공지능(AI)이 결합될 전망이다. 3자는 올 하반기부터 6G 테라헤르츠(THz)와 관련한 ▲원천 기술 개발 ▲기술 검증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주파수 발굴 ▲채널 특성 분석 등을 진행해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테라헤르츠 무선 송수신 기술은 6G 이동통신의 핵심이다. 이 기술은 0.1 테라헤르츠에서 수 테라헤르츠에 이르는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여 초당 최대 1테라비트(1T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월 KAIST와 LG-KAIST 6G 연구센터를 국내 최초로 설립하고 6G 이동통신 핵심 기술에 대한 선행 연구, 개발 등을 진행해왔다. 테라헤르츠 무선 송수신 원천 기술을 포함해 다수의 6G 핵심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현민 원장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개발하는 전자파분야 원천 측정기술이 우리나라 기업의 6G 연구개발 분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산학연 간 긴밀하고 지속적인 연구협력으로 국내외 측정표준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원 LG-KAIST 6G 연구센터 조동호 센터장은 "우리나라가 5G 세계 최초 상용화에 이어 6G 이동통신의 연구개발을 주도하기 위해 국내 최고 산학연 기관들이 모여 4차 산업혁명 후 미래사회 인프라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미래산업을 위한 기술 초석을 마련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LG전자 C&M표준연구소 김병훈 소장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6G 핵심 후보 기술인 테라헤르츠 무선 송수신에 대한 연구를 고도화 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견고하게 구축하길 기대한다"며 "협약 기관들의 역량 강화를 넘어 국가 기술 경쟁력의 강화와 연구개발 협력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12 10:00: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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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OLED 소비전력 대폭 줄이는 '어댑티브 프리퀀시' 상용화…주사율 마음대로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 주사율을 조정해 소비전력을 낮추는 어댑티브 프리퀀시 기술을 개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OLED 패널이 소비 전력을 더 줄이는데 성공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2일 '어댑티브 프리퀀시'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종전보다 OLED 패널 구동 전력을 최대 22% 낮출 수 있다 .소비자 사용 환경에 맞춰 주사율을 자동화하는 원리로,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에 최초로 적용된다. 구체적으로는 모바일 게임에서 120㎐를 내다가, 영화를 재생할 때는 60㎐, 일반 화면에는 30㎐ 등으로 주사율을 자동으로 변경한다. 기존 패널은 저주사율 구동시 휘도 변화로 깜빡임이 발생해 고정 주사율을 사용했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백플레인2 기술을 통해 깜빡임을 제어했다. 특히 정지 이미지에서는 10㎐까지 가변 주사율을 적용한다. 10㎐까지 주사율을 낮추는 것은 스마트폰 중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구동 전력을 최대 60%까지 줄여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어댑티브 프리퀀시' 기술을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양한 IT 제품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소재 효율성을 높이고 구동 부품을 최적화 하는 등 기술 개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상품기획팀 이호중 상무는 "5G 상용화에 따라 고해상도 동영상 스트리밍 및 게임 콘텐츠가 급증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의 소비전력 절감 기술이 중요해졌다"며 "어댑티브 프리퀀시는 디스플레이가 콘텐츠에 맞게 주사율을 자동으로 조절해 소비전력을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기술로 스마트폰의 사용시간을 늘려 소비자들의 실제 사용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12 09:57:2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