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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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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수사심의위 개최, 삼성 '사법 리스크' 해소할 수 있을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는 모습. / 손진영기자 son@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기소한데 대해, 외부로부터 타당성 여부를 평가 받게 된다. 삼성전자가 '사법 리스크'에 따른 경영 공백을 일부라도 해소할 수 있을지 각계 관심이 집중된다. 25일 재계 등에 따르면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26일 예정대로 현안위원회를 소집하고 이 부회장 등 공소제기 여부를 심의한다. 심의는 법조계와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문화·예술계 등 각계 전문가 150~250명 중 추첨을 통해 분야별로 3~4명씩 선정된 15명 현안위원이 맡게된다. 이들은 이 부회장과 검찰 양측에서 제출 받은 각 50쪽 분량 의견서를 바탕으로 공소가 정당했는지를 살펴보게 된다. 관건은 의견 진술이다. 지난 부의심의위와는 달리, 이날 현안위에서는 이 부회장과 검찰 측에 30분간 의견 진술을 하고 현안위원 질문을 받는 절차를 추가했다. 양측은 이 기회를 이용해 심의 위원들을 설득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제한된 시간 안에 위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레젠테이션을 비롯한 여러 수단이 등장할 전망이다. 이 부회장 측은 김기동 전 부산지검장과 이동열 전 서울서부지검장 등 검사 출신 변호인 등을 앞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중 옛 미래전략실 전략팀장. 삼성물산 변호인 등도 참석한다. 검찰측에서는 주임검사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의 이복현 부장검사와 이 부회장 대면조사를 담당한 최재훈 부부장 검사, 의정부지검의 김영철 부장검사 등 3~4명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 부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행위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관련 증거를 내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G' 문건과, 이 부회장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는 삼성 임직원들의 진술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이 부회장은 이전과 같이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대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검찰이 2년 가까이 50여차례 압수수색에 430여회 소환조사 등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왔음에도 뚜렷한 증거를 찾는데 실패했다며, 범죄 사실을 소명하지 못했다고 기소의 불합리성을 강조할 것으로 추측된다. 현안위는 논의를 끝내면 표결로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 과반수가 동의해야 결론을 내릴 수 있으며, 동수가 되면 별다른 결정 없이 심의를 종결하게 된다. 심의 결과는 쉽게 예상하기 어렵다는 분위기지만, 공개된 내용으로만 보면 이 부회장이 위법 행위를 알았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이 내세우는 '프로젝트G' 문건에 대해 이 부회장이 존재 조차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 부회장이 개입했다는 구체적인 증거도 증언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최근 한 매체에서는 삼성증권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당시 주가를 조작한 정황과 함께, 이 부회장이 사모펀드인 앨리엇의 경영권 공격에 직접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증거가 공개되지 않은데다가, 이 부회장 측이 전면 부인하고 나서면서 수사심의위를 앞둔 검찰측의 '흘리기' 아니냐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수사심의위 결정은 빠르면 26일 저녁에 나오지만, 더 늦춰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사안이 중대한데다가, 검토할 자료도 방대하기 때문이다. 만약 검찰이 이 부회장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이어온 만큼, 수사심의위가 불기소를 결정해도 기소를 강행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검찰이 최근 입장을 바꿨다는 시각도 내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5 15:44: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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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이웃집의 백호'와 유기동물 위한 에어컨 20대 기부

/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가 인플루언서와 함께 유기동물의 시원한 여름을 지원했다. 위니아딤채는 최근 '이웃집의 백호'와 에어컨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벤트는 인스타그램 '이웃집의 백호'를 통해 진행됐으며, 기부 참여 댓글 500개 당 에어컨 1대를 기부하는 내용이다. 참가자들은 17일 이벤트 시작 2시간만에 댓글 1만 개를 돌파하며 , 에어컨 20대 기부 목표를 조기에 이뤄냈다. 위니아딤채는 약속한 위니아 벽걸이 에어컨 20대를 7월 초 전국 12곳의 유기동물보호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역대 최고 수준의 폭염이 예고된 올 여름, 보호센터에 머무는 유기동물들의 안락한 생활환경을 지원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해 여름 '이웃집의 백호' 유튜브에 업로드 된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기획됐다. 백호가 무더위에 지쳐 영상 속 에어컨을 마구 때리며 에어컨을 틀어달라고 보채는 모습이 누적 조회수 36만회를 기록했다. 털이 많은 동물들이 여름을 나기 쉽지 않음을 널리 알린 것. 당시 백호에게 얻어 맞은 에어컨이 바로 위니아 둘레바람 에어컨이었으며, '불쌍한 에어컨'으로 불리며 팬들에 언급되기도 했다. 위니아딤채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후문이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위니아에어컨이 등장한 백호의 영상을 보고 좋은 뜻을 널리 전하고자 컬래버레이션을 제안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기획된 이벤트가 하루 만에 마무리 되어 놀랍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사회에 좋은 가치를 전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5 15:43: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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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주권, 벤츠 등 배출가스 불법 조작 소송인단 모집

벤츠 로고 이미지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배출가스 불법조작과 관련해서 사기죄 등으로 형사고발당했다. 소비자주권회의는 지난 10일 벤츠코리아와 한국닛산, 포르쉐코리아 등 3개사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기환경보전법과 위계에 의한 공무방해죄(형법), 사기죄(형법) 등 3개 혐의다. 지난달 환경부가 3개사 경유차량 14종 4만381대에 대해 인증 취소와 과징금을 부과하고 형사고발한 것을 근거로했다. 소비자주권은 3개사가 배출가스 불법 조작으로 최고 13배에 달하는 질소산화물을 배출해 국민 건강을 위해하고 대기환경을 오염시켰으며, 자기 이익을 위해 자동차를 판매하는 비윤리적 범죄행태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보유하고 있는 차종의 브랜드가치의 하락으로 인한 재산적 손실과 그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 이루 헤아릴 수 없다며, 특히 배출가스 인증 취소로 인하여 판매될 수 없는 차종임에도 소비자들에게 정상적인 차량인 양 기능을 속여서 판매하면서 천문학적 금액의 부당이득금을 얻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주권은 소비자와 감독기관을 속여서 배기가스를 과다 배출하는 자동차를 판매한 3사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고자 공동소송인단을 모집했다며, 소송인단을 모집하면 적절한 시점에 3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다고 예고했다. 소송인단은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50명까지만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다. 2012~2018년 벤츠와 닛산, 포르쉐 디젤차를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며, 인지대와 송달료 등을 소송비용으로 받는다. 소비자주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5 15:43: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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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K칩 시대' 위한 생태계 확장 본격화

삼성전자 직원(우)과 이오테크닉스 직원(좌)이 양사가 공동 개발한 반도체 레이저 설비를 함께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본격화한다. 협력사-산학-친환경 상생 활동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해 'K칩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반도체 생태계 강화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0년대 초반부터 주요 설비, 부품 협력사와 함께 자체 기술개발에 노력해왔으며, 최근 들어 협력사들과 함께한 국내 반도체 생태계 육성 노력도 성과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곳은 이오테크닉스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고성능 레이저 설비를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에 성공해 D램 미세화 과정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불량 문제를 해결했다. 싸이노스는 반도체 식각공정 효율화에 필요한 세라믹 파우더를 개발하고 리코팅 기술 내재화에 성공해 식각공정 제조 비용 절감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솔브레인은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3D 낸드플래시 식각공정의 핵심소재인 '고선택비 인산'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삼성전자 차세대 제품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레이저 설비 협력사 이오테크닉스 성규동 대표는 "8년 간에 걸친 삼성전자와의 연구개발 성과로 설비 개발에 성공해 회사 임직원들도 큰 자부심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혁신을 통한 반도체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원익IPS, 테스, 유진테크, PSK 등 국내 주요 설비협력사, 2~3차 부품 협력사와 MOU를 체결하고 오는 7월부터 설비부품 공동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기흥캠퍼스 주차타워에 설치된 총 3,600장, 1,5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 /삼성전자 설비사가 필요한 부품을 선정하면 삼성전자-설비사-부품사가 공동개발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삼성전자는 설비부품의 개발과 양산 평가를 지원한다. 또 중소 설비·부품사를 대상으로 반도체 제조와 품질 노하우를 전수하는 컨설팅도 진행한다. 다음달 시작되는 이 컨설팅은 국내 반도체 중소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에 신청한 2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개발, 제조, 품질, 환경안전, 인사, 기획/경영, 영업/마케팅, 정보보호, 구매 등 총 9개 분야에 대해 전방위적인 경영자문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내 팹리스 지원정책도 본격화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정부와 삼성전자, 반도체 업계가 1000억원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유망한 팹리스와 디자인하우스 업체를 발굴하고 투자할 예정이다. 또 국내 중소 팹리스 업체의 제품 개발 활동에 필수적인 MPW(Multi-Project Wafer) 프로그램을 공정당 년 3~4회로 확대 운영하고, 8인치(200mm)뿐 아니라 12인치(300mm) 웨이퍼로 최첨단 공정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달에는 중소 팹리스 업체가 서버 없이도 반도체 칩 설계를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설계 플랫폼(SAFE Cloud Design Platform, SAFE-CDP)'을 제공하는 등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기도 했다. 그밖에도 삼성전자는 반도체 각 사업장에 상주하는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2010년부터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지급된 규모는 총 3476억 5000만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직원(좌)과 이오테크닉스 직원(우)이 양사가 공동 개발한 반도체 레이저 설비를 함께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미래 반도체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에 반도체 Asher(공정장비), AFM(계측장비)을 기증해 학생들이 반도체 제조 공정을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AI(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함께 '인공지능반도체공학 연합전공'도 신설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8년 8월 서울대학교와 '국내 반도체 분야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기도 했다. 그 밖에도 연세대·성균관대와 반도체학과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국내 반도체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대규모 전력이 소모되는 반도체 사업장이지만, 재생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와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일단 지난 2019년 말부터 기흥캠퍼스 주차타워에 1,5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 중이며, 오는 7월부터 기흥 일부 사무공간의 전력을 대체할 예정이다. DS부문 '환경안전연구소'에서는 반도체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절감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세계 각국의 폐기물 감축 움직임에 따라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최근 글로벌 안전인증 회사로부터 반도체 全사업장에 대해 국내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골드등급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삼성전자가 협력사에 처리시설 증설 투자비용의 상당 부분을 지원하면서 협력사가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고 자체 매립비용도 절감하게 하는 성공사례를 만들어냈다. 폐수정화 시설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사업장에서 깨끗한 물이 풍부한 수량으로 배출돼 지역 하천을 정화하고 생태계를 살리는 데 기여했다. 삼성전자의 배출수가 흘러나가는 오산천에서 최근 천연기념물 수달이 발견되기도 했다.

2020-06-25 15:40: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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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9kg 건조기에도 에너지 효율 1등급

삼성전자는 26일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만족하는 9kg 건조기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그랑데 건조기 16kg과 14kg 모델로 유일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선보인바 있다. 이번에 9kg 모델까지 1등급을 획득하면서 국내 유일 전 용량 1등급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신제품은 에너지 효율뿐만 아니라 건조 성능, 위생, 스마트 기능까지 강화했다. 총 8개의 센서가 주기적으로 건조기 내부의 온·습도를 감지해 최적의 상태로 건조해주는 'AI쾌속 건조' 기능도 적용됐다. 제품 곳곳에 탑재된 센서가 불필요한 건조시간을 줄여줘 기존 9kg 제품 대비 전기료가 회당 88원 수준으로 약 20% 절약되고, 건조 시간도 63분(쾌속코스 기준)으로 13분이나 단축된다. 건조기의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 면적이 기존 제품 대비 36%, 컴프레서 압축실 용량이 23% 나 커져 건조 효율을 높여 준다. 위생과 청결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기존보다 넓어진 '올인원 필터'와 물세척 가능한 '마이크로 안심필터'를 적용해 열교환기로 가는 먼지를 최소화했다. 또 열교환기 내부를 더욱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내부케어' 코스를 추가해 제품 내부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습기까지 말려줘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지 않도록 해 준다. 이 밖에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해 그랑데 세탁기 AI에서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는'AI코스 연동'기능도 적용했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2개로, 출고가는 각각 114만9000원과 124만9000원이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건조기를 출시한 데 이어 소용량 제품까지 1등급을 구현했다"면서 "향후에도 소비자들의 세탁과 건조 경험을 혁신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절약에도 기여하는 친환경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25 11:00: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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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첫 에너지 효율 1등급 건조기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신제품 출시

LG전자는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를 출시한다. /LG전자 LG전자도 1등급 건조기 시장에 진출한다. LG전자는 26일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LG전자가 국내에서 처음 판매하는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1등급 제품이다.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생산한다. LG전자는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데는 업그레이드된 고효율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효율이 더욱 향상된 듀얼 인버터 모터와 같은 핵심부품을 활용했다. 연간 에너지비용은 표준코스 기준 4만4000원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대상에 건조기가 포함될 경우 신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은 구매비용의 10%를 돌려받게 된다.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는 트루스팀도 탑재했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옷감의 주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신제품의 스팀 살균코스는 유해세균뿐 아니라 바이러스까지 제거한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시험한 결과 이 코스는 인플루엔자(H1N1), 인플루엔자A(H3N2), 엔테로(PEA), 아데노(ICHV), 헤르페스(IBRV) 바이러스를 99.99% 없앴다. 3가지 스팀 특화코스는 젖은 빨래를 건조할 때 외에도 옷과 침구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 코스들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Korea Apparel Testing & Research Institute)의 시험을 통해 땀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99% 제거하는 탈취성능을 검증받았다. 스팀으로 아기옷을 살균하고 아웃도어 의류나 기능성 의류를 탈취하는 전용코스도 추가됐다. 아기옷 코스의 경우 한국의과학연구원 시험결과 유해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 대장균을 99.99% 제거한다. LG 트롬 건조기의 차별적 장점은 그대로 계승했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히터의 도움 없이도 처음부터 끝까지 100% 저온제습 방식으로 건조한다.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은 주기적으로 콘덴서를 직접 세척해야 하는 수동세척 방식과는 달리 건조 코스를 사용할 때마다 알아서 물로 씻어줘 편리하다. 무선인터넷(Wi-Fi)을 이용해 신제품을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인 LG 씽큐(LG ThinQ)에 연결해 편리한 스마트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페어링 기능은 LG 씽큐 앱와 연결된 세탁기로부터 세탁 코스 정보를 건조기에 보내 건조 코스를 알아서 설정해 준다. 신제품의 색상은 모던 스테인리스, 블랙 스테인리스, 화이트 등이다. 가격은 214~234만원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차별화된 스팀기능과 1등급 에너지효율을 갖춘 트롬 건조기가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5 10:00: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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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인공지능 경연대회서 1등…토론토 대학 협력 후 첫 성과

LG는 컴퓨터 비전학회 2020CVPR에 처음 참여해 연속학습 기술 경영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토론토 대학교와 협력 후 첫 성과를 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크리스토퍼 입 토론토 대학교 부학장(왼쪽)과 배경훈 LG사이언스파크 AI담당이 협력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는 모습./LG LG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LG는 컴퓨터비전학회인 '2020 CVPR'이 개최한 '연속학습 기술 경연 대회' 첫 회에서 3개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종합 합계로도 1위의 성적이다. LG사이언스파크는 토론토대학과 함께 공동연구팀으로 참가했다. 아마존, 중국과학원, 도쿄대 등 총 79개팀을 제치고 우승했다. LG는 'CVPR 2020' 경연대회에 처음 참가해 첫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LG사이언스파크가 토론토대학교와 지난해 5월 협력을 시작한 후 첫 결과물이기도 하다. '연속학습'은 AI 분야의 오랜 난제 중 하나로 순차적으로 과제들을 지속해 학습할 수 있는 방식을 지칭한다. AI기반으로 학습 진행시, 데이터가 누적될수록 과거 데이터는 지워지고, 신규 데이터 중심으로 결과값을 도출하는 경향이 발생하는데 이 오류를 해결할 수 있다. LG가 선보인 기술은 디바이스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 실시간으로 전달할 때, 연속학습을 클라우드가 아닌 디바이스에서 진행하는 내용이다. 특히 보안에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때 유리하며, 예상치 못한 클라우드 환경 변화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아 성능 저하가 발생하지 않고, AI 학습에 소요되는 획기적으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LG는 설명했다. 이번 LG의 연구는 디바이스에서 연속학습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클라우드 환경의 영향을 줄이는 등 기존 AI 학습 방식을 한 단계 뛰어넘은 고난도 AI 연구 결과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경훈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장은 "LG는 이번 2020 CVPR 수상을 시작으로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데이터 지능 등 AI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연구 개발뿐만 아니라 산학, 선도 기업과의 파트너십, 글로벌 인재 영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4 16:31: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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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헌혈 캠페인으로 '사회 안전망' 구축에 동참

SK머티리얼즈 임직원이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 SK머티리얼즈가 영주 본사에서 'SK 릴레이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부족해진 혈액 수급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혈액 안전망 구축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다. SK머티리얼즈는 임직원 100여명이 참가해 헌혈을 진행했으며, 자회사인 SK에어가스와 SK트리켐, SK쇼와덴코 등 자회사도 릴레이 형태로 동참할 예정이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코로나19를 맞아 완전히 새로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달 말에는 SK텔레콤 헌혈 캠페인에 '깜짝' 등장해 직접 헌혈을 하기도 했다. SK그룹도 지속적으로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추진함과 동시에, 건강 관리 및 혈액위치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드커넥트' 앱을 개발해 헌혈 활동에 보다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SK머티리얼즈 이용욱 사장은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통해 혈액 수급 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19 대응 과정에서 소외된 조직이나 개인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머티리얼즈는 2017년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함께 임직원 300여명이 참가해 헌혈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4 15:57: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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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롤러블 OLED TV 개발한 김인주 팀장 '올해의 발명왕' 영예

김인주 팀장과 롤러블 OLED TV.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발명의 날 주인공이 됐다. LG디스플레이는 24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자사 OLED TV기구설계 2팀 김인주 팀장이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발명왕'은 발명과 과학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단 한 명의 발명가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엔지니어들에겐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김 팀장은 세계 최초로 롤러블 OLED TV 패널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김 팀장은 1999년 LG에 입사해 2008년 '슬림&내로 모듈기술'을, 2013년에는 '사이드 실링 기술'을 개발해 LG연구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 디스플레이는 롤러블 OLED TV 개발 과정에서 초박형 글래스 제작기술을 적용하고 설계 단계부터 OLED 기판의 롤러블 구현이 용이하도록 다양한 회로 부품을 통합 및 소형화하는 등 총 54건의 특허권을 확보하고 33건의 해외출원을 내는 등 지적재산권을 만들어냈다. 특히 다양한 국산장비와 소재, 부품을 사용해 국산화율 70%를 달성하며 국내 협력업체 육성 및 고용창출에도 기여했다. 김팀장은 "롤러블 OLED TV는 디스플레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4 15:33: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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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클린 세척수' 만들어주는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출시

LG전자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LG전자 LG전자 정수기가 세척수까지 만들어준다. LG전자는 26일 'LG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빌트인 디자인으로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다. 싱크대 아래쪽 수납장에 정수기 본체를 설치하고 물이 나오는 2개의 출수구를 외부에 노출시키는 구조로, 주방 공간을 극대화해준다. 특히 음용수뿐 아니라 클린 세척수도 만들어준다. 클린 세척수는 물을 전기분해해서 만들며 ▲과일과 채소류 등 다양한 식재료 ▲그릇, 수저류 등 식기 ▲행주, 칫솔 등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살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시험한 결과 이 제품의 클린 세척수는 행주와 칫솔에 붙어있거나 세척수에 섞이게 되는 대장균, 황색 포도상구균, 녹농균을 99.99% 제거한다. LG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LG전자 출수구는 음용수와 클린 세척수 2개가 나뉘며, 180도 회전이 가능해 공간 활용도를 높여준다. 출수구는 심플하고 고급스럽게 디자인해 주방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도록 했다. 'UV나노 안심살균' 기능은 UV(자외선) LED를 사용해 출수구 코크를 99.99% 살균한다. 이 기능은 정수기가 1시간마다 알아서 작동하고 고객이 원할 때에도 버튼만 누르면 사용이 가능해 더 위생적이다. 케어솔루션 서비스에 가입하면 1년에 한 번씩 정수기 내부에서 물이 흐르는 직수관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3개월마다 방문해 고온살균과 고압세척으로 제품을 99.99% 살균해 철저하게 위생을 관리해준다. 아울러 와이파이를 이용해 LG씽큐 앱과 연결하면, 필터 교체시기와 제품 상태, 물 사용량 등을 스마트폰을 확인할 수 있는 IoT 서비스도 있다. 가격은 냉정수기가 월 3만8900원, 냉온정수기가 4만900원이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으로 전기료 부담도 적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위생과 건강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편리함은 물론 차별화된 살균 기능을 갖춘 LG 퓨리케어 정수기를 앞세워 프리미엄 정수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4 15:24: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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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청년 아카데미, 코로나19에 '언택트' 수료식…180명 조기 취업 성과도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2기 교육생들이 올 초 대전 교육센터에서 팀을 이뤄 소프트웨어 개발 실습을 하는 모습. /삼성전자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가 2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SSAFY 2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SSAFY 2기는 지난해 7월 500명을 선발해 교육을 시작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180여명을 네이버와 카카오, SK주식회사 C&C 등 IT와 통신, 금융회사에 조기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1기 교육생도 500명 중 35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올 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SSAFY 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도, 수업 인프라를 갖추는 등으로 현장 수업 수준 교육을 이어갔다. 교육생에 고사양 노트북과 실습을 위한 키트를 배송하고, 유산균과 마스크 등 물품을 자택으로 발송하는 등 격려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언택트'로 진행됐다. 현장 참석 교육생을 약 50명으로 최소화하고, 서울과 대전, 광주와 구미 등 전국 4개 지역 교육생 250여명을 온라인으로 양방향 연결했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2기 수료식에 참석한 교육생이 1년간의 활동을 되돌아 보고 있다. /삼성전자 참가자들은 중계 카메라와 대형 디스플레이로 연결돼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서로 소회를 나누고 격려하기도 했다. 현장에는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과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최윤호 사장 등도 참석해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삼성전자 대표이사상을 시상하기도 했다. 온라인으로 접속한 광주 교육센터의 공현아씨는 "경영학 전공이어서 소프트웨어를 몰랐는데, 지금은 논리적 사고를 갖춘 개발자가 됐다"며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서의 경험을 발판으로 계속 개발자로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은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서 익힌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IT 인재로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최윤호 사장은 "지난 1년간 보여준 열정과 노력이라면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성공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로서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SSAFY는 삼성전자가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8월에는 이재용 부회장이 광주 교육센터를 직접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교육생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4 14:58: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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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코리아, '뉴 미니 컨트리맨' 세계 최초 공개…"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한국에서"

뉴 미니 컨트리맨. /미니코리아 뉴 미니 컨트리맨이 한 단계 진보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태동하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돼 그 의미를 더했다. 미니코리아는 24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에서 '뉴 미니 컨트리맨'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미니 브랜드 역사상 한국에서 신차를 공개하는 것은 60여년만에 처음이다. 미니는 한국을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했다고 평가하며,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컨트리맨의 콘셉트와 부합한다는 이유로 '월드 프리미어' 장소로 낙점했다. 행사는 '자연에 둘러 쌓인 도심'을 상징하는 특수 돔 텐트 형태 파빌리온에서 진행됐다. '애드 인스퍼레이션 투 뉴 노멀'이라는 콘셉트로 한국적 요소인 조각보를 모티브로 한 LED 스크린을 설치해 첫 한국 월드 프리미어 행사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미니의 베른트 쾨버 브랜드 총괄은 영상을 통해 "한국은 뿌리 깊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동시에 모더니즘에 개방적인 나라로, 긴 60년 역사에도 불구하고 늘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미니 브랜드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뉴 미니 컨트리맨은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모험을 추구하는 모델인 만큼, 여러분의 삶에 영감을 더해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미니 컨트리맨 월드프리미어 행사장. /미니코리아 미니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시장 공략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시장은 미니코리아가 2005년 처음 론칭한 원년에 761대에서 지난해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13배 성장에 성공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미니 브랜드로만 전세계 8번째 규모로 주요 거점으로 우뚝 선 상황이다. 컨트리맨은 미니의 유일한 4도어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로, 2011년 처음 출시된 후 54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미니 브랜드 판매 비중에서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뉴 컨트리맨은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10.0㎾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추가하면서 새로운 변화에 동참했다. 가솔린과 디젤 각 3개 모델도 유로6d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것뿐 아니라, 배기 매니폴드와 터보차저를 실린더 헤드에 통합하는 등으로 연소 효율과 주행 성능까지 동시에 높였다. 한국형 디자인을 적용한 스크린. /미니코리아 특히 외관에 많은 변화를 줬다. 커다란 차체와 루프 레일 등 고유의 특징을 간직하면서도, 육각형 구조로 새로 디자인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유니온잭'을 형상화한 리어 램프 등 새로운 요소를 배합했다. LED 헤드라이트와 LED 안개등을 기본 장착하며,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도 선택 사양으로 마련했다. 2개 컬러를 추가하고, 피아노 블랙 외장 트림을 통해 헤드라이트 테두리와 리어라이트 등을 고광택 블랙 컬러로 마감할 수 있다. 실내 공간도 여전히 넉넉하다. 트렁크 용량이 기본 450L에 2열을 접으면 1390L로 늘어난다. 풀 사이즈 시트로 5명이 편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했고, 레그룸도 동급 최대 수준으로 확보했다. 커넥티드 기능도 강화했다. SIM 카드를 탑재해 이머전시 콜과 텔레서비스 등 디지털 서비스에 상시 접속할 수 있도록 한 것. '아마존 알렉사'도 함께 지원한다. 내비게이션 자동 업데이트 기능도 갖췄다. 한편 미니는 이날 저녁 8시 글로벌에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라이브로 방송할 예정이다. 미니 애호가들과 함께 진행하며,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비대면 행사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4 14:57: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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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뉴 삼성 비전' 닻 올린다…삼성리서치 세바스찬 승 소장 영입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는 이재용 부회장(오른쪽).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의 '뉴 삼성 비전'을 위한 우수 인재 영입을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통합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 소장에 세바스찬 승(한국명 승현준)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를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승 신임 소장은 뇌 기반 인공지능(AI) 연구를 개척한 세계적 석학이다. 프린스턴대 교수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며, 2018년부터는 삼성리서치 CRS(최고연구과학자)로 삼성전자 AI 전략 수립과 선행 연구에 대한 자문을 통해 글로벌 AI센터 설립과 AI 우수인력 영입에 기여해왔다. 특히 승 소장은 지난달 이재용 부회장이 발표한 '뉴 삼성 비전' 이후 첫 영입 사례다. 당시 이 부회장은 회사의 미래를 위해 외부 유능한 인재를 적극 영입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이 부회장은 당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춘 최고 수준의 경영만이 생존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앞으로도 성별과 학벌 나아가 국적을 불문하고 훌륭한 인재를 모셔와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승 소장은 앞으로 한국을 포함한 13개 국가 15개 R&D 센터와 7개 AI센터에서 진행하는 미래 신기술과 융복합 기술 연구를 관장할 예정이다. 그동안 학계에서 쌓은 경험과 뛰어난 연구 능력, 폭넓은 연구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선진 연구자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한 미래기술 연구 역량을 증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는 AI 분야 최고 전문가인 승현준 교수를 삼성리서치 소장으로 선임함으로써, 미래의 핵심 성장동력인 AI 기술력을 강화하고 AI 관련 사업과 전략을 고도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의 대국민 발표 이후 발빠르게 AI 핵심인재 확보에 나서면서, 삼성의 핵심 미래 사업인 AI에 대한 연구 역량과 더불어 AI 구현에 핵심적인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제고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4 11:00: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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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020 확대 경영 회의' 개최…최태원 "고객과 사회에 신뢰 얻는 성장 스토리" 주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익 추구를 넘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얻는 새로운 기업 가치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SK그룹은 23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2020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회의는 패널 토론 방식으로 집단 지성을 활용,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모색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을 감안해 최 회장과 CEO 등 최고 경영진들만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패널 토론에 참석하고 다른 경영진들은 온라인으로 회의를 지켜봤다. 이날 회의에는 최 회장과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 등 30여 명이 참석해 토론에 참여했다. SK CEO들은 패널토론에서 파이낸셜 스토리에 기반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경영전략과 실천방안을 모색하면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최 회장은 이날 '파이낸셜 스토리와 CEO 역할'을 주제로 한 토론을 직접 주재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기업 가치가 단순히 재무성과·배당정책 등 경제적 가치 만이 아니라 지속가능성·ESG 등 유·무형자산을 모두 포괄하는 토털밸류"라고 정의하고, CEO들에 시장, 투자자, 고객 등과 소통하고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자신만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CEO 들은 각사별로 장애물 극복 방안과 함께, 기업가치를 높여 각자 스토리를 만들고 시장과 투자자, 고객 등을 끊임없이 설득해 소통하는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키워가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CEO 역할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언급하기도 했다. 그동안 성장을 가로막아 왔던 구조적 한계를 '극복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발상의 전환이 이뤄져야한다며, CEO들이 이 같은 구조적 장애물을 해결하기 위한 성장 스토리를 준비해 출사표를 던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CEO들이 중장기 비전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거둔 경제적 성과를 시장에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여러 이해관계자 목소리를 반영하고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CEO가 고객과 사회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신뢰를 확보하는 '스토리 텔러' 역할을 해야한다는 의미다. SK 관계자는 "앞으로 CEO들은 자본시장의 평가를 중심으로 하는 파이낸셜 스토리, 사회문제도 해결하는 사회적 가치 스토리, 친환경 비즈니스를 접목한 ESG 스토리 등 자신의 경영환경에 맞는 여러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면서 결국에는 총체적인 기업가치를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대식 의장도 최 회장에 앞선 오프닝에서 "글로벌 선진 기업은 고유의 강점을 내세워 신성장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신생 스타트업은 획기적 신기술로 높은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반면 SK는 기존 사업 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절실함과 실행력 부족을 그 원인으로 진단했다. 이어 "유망사업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해 가시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빠르고 과감하게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참가자들은 안정적 수익과 미래 성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SK그룹의 포트폴리오 운영 방향을 고민하고, 그룹 차원의 성장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SK 관계사들이 상호협력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에너지·화학 분야에서는 전통적 에너지 산업으로는 기업 성장이 정체될 수 있다는데 인식을 함께 하고 친환경을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기업가치를 혁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AI와 DT 등 4차산업의 핵심기술에 대한 테크 리더십을 확보하는 방안과 글로벌 선두기업과의 기술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을 고민했다.

2020-06-23 17:30:2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