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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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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위니아 더컬렉션 얼음정수기 프렌치도어 냉장고

위니아 더 컬렉션 얼음 정수기 프렌치도어 냉장고. /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가 유럽풍 신형 냉장고를 새로 내놨다. 위니아딤채는 위니아 더컬렉션 '얼음정수기 프렌치도어 냉장고'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출하가는 300만원대다.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대유위니아그룹의 최고급 패밀리 가전제품 라인업이다. 1월 출시한 에어컨에 이은 2번째다. 신제품은 우선 편의성 극대화에 중점을 뒀다. 상단에 얼음정수기는 주방 활용성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올인원 워터필터로 조각얼음과 각얼음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다용도 멀티케이스와 멀티포켓, 접이식 선반과 EZ 프레시존 등 다양한 수납 공간도 탑재했다. 특히 상단 아래 서랍식 중실은 고메스페이스 기능을 적용해 생선과 야채, 주류 등을 최적 온도로 보관할 수 있게 했다. 좌우 이동식 EZ 디바이더로 공간 배분도 자유롭다. 하단 냉동실은 서랍식으로 크고 작은 식품까지 다양하게 보관할 수 있게 했다. 냉동식품 소비가 늘어나는 현대인을 위해 밀키트를 그대로 보관할 수 있도록 냉동실 사용공간 효율성도 높였다. 내부에 멀티 드로우는 식품을 한눈에 보고 쉽게 꺼내 쓸 수 있어 식품관리 편의를 제고했다. 디자인 고급성도 챙겼다. 고급스러운 메탈블랙 색상과 초승달을 형상화한 반달형 곡선미 핸들 등이 프리미엄 디자인 가치를 확보했다. 고객 만족 서비스도 제공한다. 3년간 무상 서비스와 무상 보증 기간 중 연 2회 워터필터 및 탈취제 교체 무상 제공 등이다. 위니아 더 컬렉션 전용 콜센터로 고객 불편도 최소화한다. 김혁표 위니아딤채 대표는 "위니아 더컬렉션 얼음정수기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다양한 편리기능에 신개념 디자인이 적용된 프리미엄 패밀리 가전제품으로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최우선에 두고 출시한 제품"이라며 "제품을 구입하는 모든 소비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제품과 서비스 모두 만족 드릴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4 14:04: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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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참깨?" "열려라 냉장고"…LG전자 음성인식 냉장고의 진화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 /LG전자 "열려라 참깨"처럼 말을 하면 문을 열어주는 냉장고가 등장했다. LG전자가 음성 명령 기능을 강화한 얼음정수기 냉장고를 국내에 선보인 것. LG전자는 20일 'LG 디오스 얼음 정수기 냉장고(모델명 J823MT75V)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냉장고 앞에서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음성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LG 씽큐 앱으로 미리 연결해놓으면 된다. 특히 '냉장고 문 열어줘'라고 하면 문도 스스로 열어준다. 양손에 짐을 들고서도 문을 열 수 있는 것. '냉수 설정해줘'나 '각얼음 설정해줘' 등 명령도 인식할 수 있다. 시간이나 날씨 등 생활정보를 가르쳐주는 기능도 포함됐다. 활용 패턴을 분석해 제품 가동 상태를 스스로 조절해주기도 한다. '스마트케어 2.0'을 통해서다. 제품을 사용하는 시간을 확인해 절전모드나 빠른 냉각 등 모드를 바꿔줘 에너지 절약뿐 아니라 재료를 최적 보관할 수 있다. 얼음정수기는 위생을 대폭 강화했다. 3단계 안심정수필터를 적용해 중금속 7종 및 유기화학물과 대장균 등 박테리아, 기타 유해물질까지 제거할 수 있다. 출수구는 UV LED를 이용해 수시로 살균해준다. 'UV안심제균+'는 '광촉매 제균필터'를 활성화해 냉장고 안 박테리아를 줄여줄뿐 아니라, 탈취효과까지 제공한다. 용량은 824L다. 출하가는 540만원이다. 케어솔루션 서비스에 가입하면 3개월마다 필터 교체와 고온 살균 등 관리까지 해준다.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혁신적인 성능과 차별화된 위생관리 기능을 갖춘 LG 디오스 냉장고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올 상반기 2020년형 LG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 30여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4 13:57: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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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경제성장률 1% 포인트 떨어지면 월소득 10만원 감소 …대책마련 시급"

한국경제연구원 로고 이미지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면 막대한 경제 손실이 야기된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3일 '성장위축이 경제주체별 주요지표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 분석'을 발표했다. 한경연은 이를 통해 성장률이 1%포인트 떨어지면 ▲가계부문 금융부채 657만원 증가 ▲월소득 10만원씩 감소 ▲신생기업 수가 7980개 증발 ▲코스피 시가총액이 97조3000억원 하락 ▲국세수입 3조3000억원 감소 ▲상대적 빈곤인구수 14만9000명 증가를 예상했다. GDP에 대한 탄성치로는 ▲가계부문 실질 월가계소득 2.3% 감소 ▲실질 금융부채비율 6.9%p 증가 ▲활동기업 수 대비 신생기업 수 비율인 '기업 신생률' 0.1% 포인트 하락 ▲실질 코스피 시가총액 7.2% 감소 ▲실질 국세수입 1.1% 감소 ▲'상대적 빈곤률' 증가율 1.9% 포인트 상승 등이 예상됐다. 한경연은 코로나19로 인한 성장률 하락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기적인 소비진작책뿐만 아니라 성장력 복원 및 확충을 위한 중장기적 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생산기반 자체를 훼손하지 않도록 기업규모와 관계없이 피해업종에 대한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성장요인별 중장기 대책으로는 유휴 노동인력 활용 제고와 외국인 우수인력 도입 등을 통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공급 축소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령자 및 여성 등의 경제활동 참여확대를 위한 직업훈련, 재교육, 탄력근무제 확대 등을 실시하고 주 52시간제 등 경직적 규제를 완화해 노동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고도 전했다. 자본투입 측면에서는 경쟁력 있는 법인세제 구축 필요성을 요구했다. 법인세율 인하와 R&D 및 설비투자에 대한 소득·세액공제를 확대, 규제 개혁 가속화와 기술 이전 및 M&A 중개 시장 발전책 강화 등이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가 생산기반 잠식을 초래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코로나19 이후 빠른 성장력 복원 및 확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체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3 16:15: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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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코로나19에 미래 모빌리티 개발 가속화…현대차 '퍼스트 무버'로

현대차가 CES2020에 공개한 주거용과 의료용 PBV콘셉트 'S-link'. /현대자동차 미래 모빌리티 시대가 앞당겨지는 분위기다.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사태에도 체질 개선 노력을 본격화하면서다.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주도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최근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개발을 전담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현대차의 고성능화를 주도한 알버트 비어만 사장이 주도할 예정이다. PBV는 이름처럼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진 이동 수단을 뜻한다. 모빌리티가 단순히 이동 수단이 아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 하는 것. 현대차가 지난 CES 2020에서 처음 선보인 개념이다. 배송이나 의료용 모빌리티 등 다양한 활용이 거론된다. 현대차는 코로나19로 PBV 주력 계획을 더 확고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택트(비대면)'가 중요시 되면서 카셰어링을 비롯한 기존 모빌리티 사업 모델이 위기를 겪는 상황이어서 이 자리를 PBV가 차지할 것이라는 기대다. 이미 현대차는 PBV를 위한 준비를 꾸준히 이어왔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차량을 만들 수 있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이 대표적이다. 올 초 이 기술을 보유한 영국 어라이벌과 미국 카누와 손을 잡으면서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현대차는 지난 CES2020에서 우버와 UAM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사진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왼쪽)과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CEO./현대자동차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도 PBV를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다. 현대차는 지난달 UAM 분야 경력 개발자 채용 공고를 내면서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서울 강남 GBC 건설 사업에도 파란 불이 켜지면서 모빌리티 환승 거점(HUB)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미래 모빌리티가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주요 도심에서 널따란 거점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왔다. GBC는 수많은 지상형 모빌리티를 담을 주차 공간과 함께, UAM이 착륙할 거점까지 갖출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지난 CES 2020에서 발표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구축 계획도 본격화했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당시 PBV와 UAM, HUB 등 3개를 축으로 한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다양한 모빌리티가 하늘과 땅을 누비는 미래 도심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물론 현대차만이 미래 모빌리티 투자 중인 것은 아니다. 도요타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한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도 미래 기술 투자 의지를 밝힌 가운데, 다른 글로벌 업계도 미래 준비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UAM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드론의 추진력과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UAM 상용화 예상 시기가 획기적으로 빨라졌기 때문이다. 미국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UAM 시장은 2040년 연간 1조5000억달러(약 18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연간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 2000조원에 육박하는 수치다. 도요타는 일찌감치 테슬라 투자금을 전액 회수한 직후, 플라잉카 등 도심형 항공체 개발에 투자를 지속해왔다. 가장 최근에는 비행 택시 사업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조비항공에 3억9400만달러를 투자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공개한 미래형 비행 모빌리티 볼로콥터. /김재웅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와 볼보의 모기업 지리자동차도 도심형 항공기 개발 업체인 볼로콥터와 손을 잡았다. 전기차 플랫폼 개발도 한창이다. 폴크스바겐이 일찍이 전기차 플랫폼 MEB를 개발했으며, 미국 포드에도 공급키로 계약한 상태다. GM이 LG화학과 배터리 공장을 새로 짓기로 하는 등 배터리 투자도 크게 늘었다. 사업 구조도 개편하는 모습이다. GM은 지난달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카셰어링 사업인 메이븐 철수를 선언했다. 벤츠와 BMW는 이미 지난해 말 미국에서 '셰어 나우'를 철수하고 전기차에 올인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다만, 업체 대부분은 아직 구체적인 미래 청사진을 제대로 그려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대차가 이미 전기차와 수소차 개발에 이어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 계획까지 구체화한 반면, 여전히 추상적인 미래 도심을 상상하는 수준이라는 비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모빌리티 시장이 아직 다양한 모습으로 예상되는 탓에 업계에서도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라며 "현대차의 계획은 상대적으로 구체적이어서 업계를 주도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평가했다.

2020-05-13 15:39: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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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 선정

삼성전자 시청각 장애인용 스마트 TV.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TV를 만들게 됐다. 삼성전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2020년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사업'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인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무료로 보급하는 내용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소득 수준과 장애 정도 등을 고려해 선정한 우선 보급 대상자 1만5000가구에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제공할 TV는 40형 풀 HD 스마트 TV다. TV조작과 관련된 채널이나 볼륨 등 특정 글자를 확대할 수 있는 '포커스 확대 기능'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의 작은 글씨나 이미지를 TV로 볼 수 있는 '스마트 돋보기' 등 특별한 기능들을 대거 탑재했다. 자막을 옮기거나 분리하는 등도 리모컨 핫키를 이용해 쉽게 조정할 수 있다. 음성 안내 기능도 강화했다. 시청 중인 방송 주요 정보를 음성으로만으로도 제공하고, 리모컨과 접근성 기능 사용법도 음성 안내해준다. 속도와 음조도 조절 가능하다. 리모컨도 점자버튼을 적용한 전용 제품을 제공한다. 건전기 교체 시기에는 TV 화면에 알람과 음성, 리모컨 LED 불빛을 통해 알린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제품과 함께 점자로 제작된 사용 설명서와 기능 설명 동영상을 제공해 시청각 장애인들이 새로운 TV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천강욱 부사장은 "시청각 장애인들이 겪을 수 있는 정보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그간 접근성 기능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의미 있는 사업에 활용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3 09:56: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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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세계 최초 '민간 샌드박스 지원센터' 출범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규제샌드박스 지원센터 출범식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왼쪽 일곱번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변창환 콰라 대표, 이련주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김성수 국무총리비서실장,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정세균 국무총리,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김기웅 위쿡 대표, 이석우 두나무 대표. / 손진영기자 son@ 대한상공회의소가 전세계 민간 단체 최초로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한 규제 완화에 팔을 걷어 붙혔다. 대한상의는 12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민간 샌드박스 지원센터'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2차관,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와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및 김기웅 위쿡 대표와 변창환 콰라소프트 대표 등 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지난 1월 발표된 '규제 샌드박스 발전방안'에 따라 민간 최초로 설치됐다. 법령에 근거한 국내 유일의 민관 합동 지원기구로, 민간이 제도 혁신 채널을 구성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공식 업무는 이날 출범식 이후 시작됐다. 신청 과제는 상의 사무국과 컨설팅, 변호사로 구성된 전담팀을 투입해 1대1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서 작성은 물론 사업성·기술성에 관한 컨설팅과 법률 자문, 부처협의, 사후관리까지 제공한다. 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기업에는 약 1억2000만원의 실증특례비와 1500만원의 책임보험료도 지원된다. 이날 행사는 현판 대신 110인치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하며 혁신을 강조했다. '미래를 여는 길, 샌드박스' 영상을 통해 규제 샌드박스 사례를 보여주며 '영상 감독'을 맡은 박용만 회장의 혁신적 사업모델 육성 의지를 보여줬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샌드박스 지원센터 출범식'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박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환경에도 일을 벌이려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지만, 위험을 사전 차단하는 제도로 인해 시도 자체가 막히거나 사업모델이 '마름질'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 같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샌드박스가 젊은이들에겐 최후의 보루로 평가받고 있다"며 "국회 입법이 무산되거나, 소극 행정에 사업이 막히면 이들이 마지막으로 찾는 곳이 바로 샌드박스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문제점보다는 '미래 가능성'을 우선 평가해 일을 벌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서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넓히고, 그 길을 가로막는 '턱'은 낮춰갈 해법을 찾는데 함께 머리를 맞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속도가 생명인 신산업 분야에서 혁신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제도가 바로 샌드박스"라며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먼저 샌드박스의 성공을 돕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보여주셨고, 정부도 이를 전향적으로 수용하면서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이라는 또 하나의 혁신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기업의 혁신이 모이면 국가의 혁신이 이루어진다. 기업은 혁신을 위해 대한상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대한상의는 기업의 입장에 서서 제도가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의 핵심과제로 규제혁신을 최우선적으로 강조하겠다. 비대면 산업과 디지털 인프라를 핵심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도 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규제이슈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정 총리는 이어서 샌드박스 관련 기업 9개사와 함께 현장간담회를 주재했다. 기업인들로부터 기업 편의성과 접근성 제고와, 법과 제도 혁신 당부를 들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샌드박스를 위한 정부와 대한상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혁신제품과 서비스가 쏟아져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이 앞당겨지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샌드박스 지원센터 출범식'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공영운 현대차 사장은 "민간 샌드박스 지원센터 설치로 기업들의 편의성·접근성이 높아져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보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지난해 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김기웅 위쿡 대표도 "공유주방 허가로 전통산업인 식음료 산업에 혁신의 물꼬가 터졌다"며 "샌드박스 특례 후 연매출은 두 배 뛰고, 푸드메이커 창업비용은 1억에서 400만원으로 대폭 줄었다"며 규제 샌드박스 효과를 직접 소개했다. 가사도우미 직접고용 허가를 받은 한정훈 홈스토리생활 대표도 "정규직 가사도우미를 계속 만들어가고 있다"며 "플랫폼 노동자의 임금·고용·안정 해결의 교두보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변창환 콰라소프트 대표는 "샌드박스를 통해 새로운 일이 많이 벌어져야 한다"며 "스타트업들이 많이 늘어나면, 사회를 떠받치는 법과 제도가 속도감 있게 바뀌어 다시금 혁신이 촉발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원센터가 가진 유일한 장점이자 차별점은 기업을 잘 이해하는 것"이라며 "기업을 이해하는 입장에서, 정부와 소통의 간극을 좁혀 혁신제품과 서비스의 시장 출시를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2 16:29: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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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라엘, 국제 의료기기 표준 규격 검증 성공

/LG전자 LG전자가 지난 4일 더마 LED 마스크(BWL1)로 국제 의료기기 표준 규격 만족을 검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더마 LED 마스크 신제품이 공산품을 넘어 의료기기 수준의 전기·기계·전자파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의미이다. LG전자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전문 시험 기관인 디티앤씨(DT&C)에 의뢰해 ▲의료기기 전기·기계적 안전에 관한 공통기준규격 (IEC60601-1) ▲의료기기 전자파 안전에 관한 공통기준규격 (IEC60601-1-2) ▲의료기기 위험관리 요구조건 (ISO14971) ▲의료기기 사용 적합성 평가 (IEC62366-1) 등 국제 규격 4개 항목 검증을 마쳤다. '의료기기 전기·기계적 안전에 관한 규격' 시험을 통해 신체 접촉부의 최대온도, 누설전류, 안전설계 거리 등 총 368개의 상세 항목을 점검한 것이다. 한편 더마 LED 마스크는 국내 판매 중인 가정용 LED 마스크 중 유일하게 FDA 클래스II 인가를 획득한 제품이다. 이달 중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K마크 인증도 앞뒀다. LG전자 오상준 홈뷰티사업담당은 "뷰티 디바이스의 안전성에 대한 고객들의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수준의 전기·전자파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인체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성 강화를 통해 탁월한 효능은 물론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으로 고객 신뢰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2 16:13: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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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반도체 독립 선언, 韓 '반도체 왕국' 자리 흔들릴까

국내 반도체 산업이 중대한 기로에 놓였다. 주요 국가들이 코로나19로 '반도체 독립'에 나설 조짐을 보이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미국 내 반도체 생산 비중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코로나19로 공급 불확실성 우려가 커짐에 따라 주요 부품인 반도체 공급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이유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시장이지만, 생산에서는 아시아에 대부분을 내준 상태다. 현지 반도체 업체들은 대부분 팹리스(생산설비 없이 반도체 설계만 하는 방식)로 운영 중이고, 인텔과 마이크론만이 현지에서 팹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반도체 업체들과 관련 내용을 논의를 진행중으로 알려졌다. 인텔과 대만 TSMC에 미국내 파운드리 팹을 새로 건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본도 나섰다. 자국에 인텔과 대만 TSMC 등 반도체 기업 거점을 유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 코로나19에 따른 불안정성 확대와 함께 자국 기업들을 다시 불러들이겠다는 목적이다. 무게 중심은 인텔과 대만 TSMC에 쏠려있는 분위기다. 특히 애플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전량 위탁 생산하는 TSMC에 적극적으로 공장 유치를 권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일본도 TSMC의 새 공장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TSMC는 전세계 파운드리 시장 절반 이상을 점유하는 회사로, 애플뿐 아니라 엔비디아와 퀄컴 등 주요 팹리스의 주요 물량을 생산해왔다. TSMC가 미국에 공장을 세우면 미국 현지에 끼칠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나마 일단 삼성전자도 미국의 협상 대상이다. 미국 오스틴 시스템 반도체 팹이 주인공이다. 미국 정부는 현재 14㎚ 핀펫 공정을 적용한 공장에 5㎚ EUV 등 첨단 생산 시설을 확장하라고 요구 중이라는 전언이다. 삼성전자는 AMD와 퀄컴 등 미국 팹리스 물량을 주로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로 보면 분명한 악재로 평가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세계 시장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인데, 마이크론의 성장뿐 아니라 옵테인과 144단 낸드 플래시를 앞세워 새로 시장을 확대하려는 인텔이 전략에 가속도를 붙일 수도 있다. 단, 업계가 미국에 반도체 생산 시설을 새로 짓기 어렵고, 짓는다고 해도 우려만큼 큰 영향을 끼치기는 어렵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팹을 짓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쇼요될 뿐 아니라 다 짓고 나서도 이미 가동 중이던 공장만큼 효율과 안정성을 보장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위 말하는 수율을 맞추는 것에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팹은 여느 공장처럼 단순히 짓는다고 생산성을 보장하기 어렵다"며 "앞으로 수년 내에 미국에서 첨단 반도체를 만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12 15:57: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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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제주 여행객 전년비 73%" 스카이스캐너 조사 결과

스카이스캐너는 5월 10일부터 31일까지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권 검색 추이를 분석한 결과, 4월 첫주보다 803%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3% 수준이다.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여행 심리가 거의 예년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얘기다. 아울러 6월 항공권 관심도 뜨거웠다. 같은 기간 6월 제주행 항공권 검색량은 544%나 늘었다. 스카이스캐너는 '보상 소비' 심리 영향으로 분석했다. 여행 업계가 생활 방역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단, 아직 해외 여행에는 부정적인 분위기가 남았다. '향후 몇 개월 후에 해외 여행이 다시 안전해질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설문조사에 응답자 44%만이 '6개월 내'라고 대답했다. 아시아 6개국 평균인 59%보다도 크게 낮은 수치다. 폴 화이트웨이 스카이스캐너 아태지역 총괄은 "현재 여행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다시 가능해질지 불확실하지만 전 세계 여행자들의 여행 심리는 매주 조금씩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아태지역은 대다수의 여행자가 6개월 내 국내 여행이 다시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만큼 국내여행을 중심으로 전 세계 여행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12 15:54: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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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코로나19 의료진과 독거노인에 '미슐랭 가이드' 레스토랑 도시락 전달

/미쉐린코리아 미쉐린코리아가 '미슐랭 가이드'에 담긴 맛을 코로나19 의료진과 독거노인에 나눴다. 미쉐린은 11일부터 13일까지 도시락 1500개를 서울시를 통해 코로나19 전담 의료기관 의료진과 지역 독거노인에 전달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시락은 미슐랭 가이드 서울 2020에 선정된 27개 스타 레스토랑과 함께 마련했다. '미쉐린 스타 하트 도시락'으로 명명됐다. 미쉐린코리아 이주행 대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올해 처음 진행한 이번 도시락 나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레스토랑과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의 모든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미쉐린과 레스토랑이 합심하여 마련한 도시락이 시민들을 위해 일선에서 오랜 시간 봉사하고 있는 의료진에게는 따뜻한 응원이, 코로나19 기간에 홀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독거노인분들께는 작은 즐거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미란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의료진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도시락 전달과 희망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뿌듯하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자발적 민간지원의 활로를 개척, 어려운 이웃에게 다양하고 유용한 자원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2 15:37:00 김재웅 기자
SK하이닉스, 카이스트 AI 활용 생산성 제고 나선다

SK하이닉스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과 손잡고 반도체 난제 해결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12일 화상회의를 통해 카이스트와 '인공지능 전략적 협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SK하이닉스 송창록 DT 담당과 카이스트 박현욱 부총장, 문재균 전기 및 전자공학부 학부장 등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카이스트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지난 3월 이천 본사에 구축한 '인공지능 협력센터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하며, 카이스트 대전캠퍼스와 성남 차세대 ICT 연구센터에 별도 보안공간도 마련했다. 카이스트는 SK하이닉스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인공지능 모델로 분석해 반도체 품질 예측 및 향상을 돕게 된다. 문재균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학부장은 "보안이 생명인 반도체 기업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첫 사례"라며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연구는 물론 보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송창록 DT 담당은 "대학이 개발한 최신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즉시 산업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반도체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AI 전문가들이 많이 나올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2 14:00:2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