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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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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에 '에코 패키지' 적용…포장재를 가구로 재활용

삼성전자가 새로 적용하는 에코 패키지.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친환경 포장재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에 '에코 패키지'를 새로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더 프레임과 더 세리프, 더 세로 등에다. 에코 패키지는 재활용품을 사용한 업사이클링 개념을 도입한 포장재다. 골판지로 구성한 포장 박스 각면에 도트 디자인을 적용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손쉽게 잘라내 조립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디자인을 변경했다. 박스 상단에 인쇄한 QR 코드로 반려 동물용 물품이나 소형 가구 등 다양한 형태 물건을 제작할 수 있는 매뉴얼도 제공한다. 에코 패키지는 지난 CES 2020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더 세리프 소비자 상당수가 리모컨 등 주변기기 수납을 위해 별도 가구를 TV 근처에 두고 사용하는 상황, 포장재를 리모컨 수납함이나 잡지 꽂이 등으로 직접 제작해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매일 약 5000톤, 연간 200만톤 가량 발생하는 국내 종이 폐기물을 최소화해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영국 라이프스타일 전문 매체 '디진'과 협업해 '에코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도 진행한다. 6일부터 오는 5월 29일까지 이어지며,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작품을 선별해 9월경 시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천강욱 부사장은 "밀레니얼과 Z세대는 각 브랜드가 얼마나 자신들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에 부합 하느냐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며 "삼성 TV의 새로운 에코 패키지는 환경 보호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이 자신의 가치관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06 14:25: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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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 '블라썸 핑크' 출시

LG전자는 블라썸 핑크 색상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를 국내에 출시했다. /LG전자 LG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가 벚꽃 시즌을 기념한다. LG전자는 6일 블라썸 핑크 색상 LG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모델명 BCN1)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는 코튼 화이트 색상에 이어 봄 맞이 블라썸 핑크 색상까지 2개로 선택항을 늘렸다. 클렌저는 미세먼지나 황사가 빈번한 봄철에 더욱 주목받는 제품이다. 고객 취향과 성향을 고려해 실리콘 타입 저자극 초음파 클렌저와, 미세모 타입 듀얼 모션 클렌저 등 라인업이 갖춰져있다. 초음파 클렌저는 자극을 줄이면서 세정력은 높인 제품이다. 1초당 최대 37만회 초음파 진동이 피부 각질층을 부드럽게 흔들어 균열을 내고, 세안제로 미세한 기포를 만들어 원활한 세안을 돕는다. 실리콘 브러시는 최대 분당 4200회 미세하게 진동해 노폐물을 제거한다. 작은 사이즈도 장점이다. 집뿐 아니라 여행이나 출장을 다닐 때에도 휴대할 수 있고, 브러시를 교체할 필요도 없다. 클렌징 강도도 4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저자극 케어 모드를 추가해 민감한 피부를 배려했다. 70초나 120초 중 선택 가능하며, 한 번 충전하면 6개월간 사용 가능하다. 브러시 소재도 국제표준 규격(ISO 10993)으로 생물학적 안정성 시험을 통과한 실리콘을 적용했다. IPX7 수준 방수 기능을 갖춰 샤워 중에도 사용 가능하다. 출하가는 32만9000원이다. 구매 고객에는 프라엘 미니백이나 클렌징 폼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고, 프라엘 미니백에 영문 문구도 새길 수 있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손대기 상무는 "봄철에는 미세전지, 황사 등으로 얼굴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아진다"며 "피부 자극을 줄이면서도 세정력이 탁월한 LG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 등 LG 프라엘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06 11:38: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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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으뜸효율 환급 가전에 추가 혜택 마련

LG전자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에 적극 동참한다. /LG전자 LG전자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에 추가 혜택을 약속했다. LG전자는 환급 대상 모델이 190여개라고 6일 밝혔다. 지난 3월 말부터 올해 말까지 구매하면 개인별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비용 10%를 환급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대상 제품은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TV와 세탁기, 냉장고 등 10개 품목이다. 환급을 원하면 내년 1월 15일까지 으뜸효율 환급사업 홈페이지에서 제품 효율등급라벨 사진과 제조번호명판 사진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1500억원 규모 예산 한도 내에서다. LG전자는 정부 환급금에 더해 추가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 LG전자 베스트샵이나 백화점 내 LG전자 매장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대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LG전자 멤버십 앱 이벤트 버튼을 누르면 응모 가능하다. 참여 고객 중 2020명을 추첨해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와 프라엘 더마 LED 넥케어,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와 베스트샵 매장 모형 블록 및 아메리카노 쿠폰 등을 준비했다. 구체적으로는 울트라 HD TV의 경우 캐시백과 모바일 상품권 등 최대 20만원을, 투인원 휘센 에어컨은 캐시백 최대 45만원 등이다.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무빙휠과 유지관리서비스 1회 무상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LG전자 한국B2C그룹장 김정태 전무는 "고객들이 에너지를 아껴주는 고효율 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도록 으뜸효율 환급사업에 다양한 추가 혜택을 더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06 10:46:11 김재웅 기자
"세계 경제 침체 단계로…추가경정예산 신속 집행해야"…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

세계 경기가 본격적으로 침체 단계로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5일 발표한 '최근 글로벌 경기 동향 및 주요 경제 이슈'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판단했다. 우선 미국이 코로나19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영향이 일부 반영된 3월 IHS 마킷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PMI) 지수가 한달 전보다 각각 2.2포인트, 10.3포인트 하락한 48.5, 39.1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실업보험 신청자수 급증 등 고용시장 불안 우려도 확대했다고 봤다. 유로존 역시 코로나19 지속으로 경기 침체 국면에 빠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3월 유로존 제조업 PMI는 31.4로, 1분기 성장률 하락이 불가피한 상태다. 중국도 소비 부진에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2월 중국 도시 부문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0.7% 급감했고, 소매판매도 17.6% 감소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생산자 물가 상승률까지 하락해 마이너스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일본은 소비자태도지수가 지난해 9월 35.6포인트에서 2월 38.4포인트로 오히려 회복한 상황으로, 미국과 중국보다는 덜 나빠진 상황이다. 그 밖에 인도는 성장세가 꺾이고 있고, 베트남은 1분기 성장률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전년 대비 3.8%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공급 충격과 소비 절벽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제 위기가 나타났다며, 추후 사태가 장기화하면 신흥국 주식과 채권 투매 등 자본 유출 등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대책으로는 "2020년 상반기 재정 집행률을 높이고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05 14:49: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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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정부에 코로나19 탈출 주요 과제 긴급 건의

올해 주력 수출품목 실적 전망.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정부에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기 위한 주요 과제를 긴급 건의한다. 전경련은 올해 주력 수출품목 15대 품목 수출 전망치를 분석하고, 회원사 등 의견을 수렴해 10개 과제를 선정해 6일 정부에 건의한다고 5일 밝혔다. 전경련은 15대 품목 수출이 전년보다 7.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예측했던 것보다 10% 포인트 이상 줄어든 수치다. 업종별로는 일반기계가 -22.5%로 가장 컸고 디스플레이와 선박류(-17.5%), 자동차(-12.5%), 섬유(-12.5%) 등 타격이 컸다. 가전(-12%)과 무선통신기기(-11%)도 마찬가지였다. 바이오헬스(25.8%)만 호황이었고, 반도체(0.6%)와 컴퓨터(5%)도 소폭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전경련은 정부에 코로나19에 따른 기업 애로와 현안을 능동적으로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우선 4월 안에 한국 기업인을 대상으로한 입국금지와 제한 조치를 신속 해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별 기업들이 각자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 입국을 허용할 수 있게 해야한다는 주장이다. 기업의 교역과 투자 여건 개선도 당부했다. 2015년 12월 한중 FTA 발효 후 FTA 활용 수출이 정체 상태에 놓인 상황, 아태 16개국이 참여한 RCEP 서명절차를 상반기에 마무리하고, 협상 중인 FTA도 빠르게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통화스왑계약 확대 필요성도 주장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연합(EU), 일본 등 기축통화국과 무기한·무제한 통화 스왑을 체결해야 달러 수요 급증에 대응할 수 있다는 이유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조치가 1년 동결이나 10% 자발 감축하도록 주도해야한다고도 덧붙였다. 이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워싱턴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보호무역조치 동결 합의를 유도한 바 있다며, 이번에도 G20과 OECD 등 플랫폼을 활용하라고 요구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코로나19가 3월부터 한국의 최대 수출지역인 중국, 미국, 유로존의 금융?실물경제를 강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진단·방역·대응 과정을 통해 높아진 한국의 국가위상을 레버리지로 삼아 정부는 무역·통상 분야에서도 기업애로와 현안을 능동적으로 해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05 11:35: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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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TV, 유럽 전문지들도 '엄지 척'

LG 올레드 TV. /LG전자 LG전자 올레드 TV가 유럽에서도 압도적인 화질로 호평을 이어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IT 매체 테크레이더는 최근 '삼성·LG TV, 당신의 선택은'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양사의 TV운영체제와 패널 기술, HDR 기능 등을 비교해 "가격에 관계없이 가장 인상적인 화질을 원한다면 컬러와 명암비에서 LG 올레드를 능가하는 것은 없다"고 평했다. 웹OS의 검색 알고리즘과 명암비, HDR 성능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미국 씨넷도 '최고의 75인치' 중 하나로 LG 올레드 TV를 선정했다. 그간 테스트했던 75인치 이상 TV 중 최고 제품이라고도 덧붙였다. 지난달 모든 TV 중 55인치 올레드 TV를 '화질의 왕'으로 꼽은 바 있으며, 초대형 TV에서도 성능을 인정받은 셈이다. 올레드 TV는 유럽 7개국 소비자매체 TV 성능평가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7개국 매체 순위에서 1~4위를 휩쓸었다. 소비자매체 평가는 평가사가 직접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프랑스 소비자업체 크슈아지르는 308개 TV 중 최고 점수를 받으며 '지금껏 평가한 TV 가운데 최고'라는 평을 내렸다. 네덜란드 콘수멘텐본드는 올레드 TV를 'LG는 수년간 올레드 TV 리더였다. 이보다 더 좋은 화질을 본 적이 없다"며 극찬했다. 크기별로 구분한 '최고 제품'에서도 32~65인치 TV 5개 구간에서 모두 올레드 TV를 1위에 꼽았다. 그 밖에 영국 위치와 스페인 오씨유 콤프라마에스트라, 스웨덴 라드앤론 등도 올레드 TV를 모두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LG전자 HE연구소장 남호준 전무는 "LG 올레드 TV는 압도적 성능을 기반으로 초대형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올레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05 10:45: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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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창립기념일 행사 대신 대구·경북에 기부

SK네트웍스가 기부하는 물품.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대구와 경북 지역 이웃들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SK네트웍스는 대구와 경북 지역 취약 계층 가구와 자원봉사자에 3억원 상당 가정용 간편식 및 라면 세트를 기부한다고 3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오는 8일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지원을 결정했다. 앞서 매년 창립기념일 전후 사회 공헌 행사를 진행했던 상황, 올해에는 봉사활동 대신 비용 절감을 통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기부 물품은 가정용 간편식 6000 세트와 컵라면 3000 박스. 육개장과 갈비탕, 배추김치, 총각김치 등 간편식 세트로 구성했다. 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광역시 자원봉사센터에 1차 물품을 전달했고, 8일과 16일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전쟁 폐허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이웃과 함께 행복을 추구했던 게 우리 회사의 출발점이자 성장 원동력"이라며 "전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 어느 지역보다도 많은 어려움과 아픔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주민들이 용기와 힘을 내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지난달 국군의료지원단에 2억원 규모 위문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03 11:15: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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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은 코로나19에도 건재…'신인' 쉐보레 3위 굳히기

쉐보레 트래버스가 경쟁 모델인 포드 익스플로러를 바짝 쫓는 등 쉐보레 브랜드 인기가 수입차 시장 3위를 굳히고 있다 /쉐보레 수입차 시장은 코로나19에도 건재했다. '신인' 쉐보레가 3위를 굳히는 가운데,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가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304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전년(1만78대)보다 12.3%나 증가한 수치다. 전달(1만6725대)보다도 21.4%나 급등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093대로 1위를 지켜냈지만, BMW가 전년비 60.4% 성장한 4811대로 뒤를 바짝 따라붙었다. 쉐보레는 1363대로 전달보다 40.1%나 성장하며 3위 자리를 확고히했다. 콜로라도가 1분기 판매량(1764대)로 3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 3월에는 트래버스가 판매량 439대로 경쟁 모델인 포드 익스플로러(445대)를 추월하기 직전이다. 볼트 EV도 3월에 506대 판매에 성공하며 베스트셀링카 4위에 등극했다. 신형 911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 포르쉐는 3월에도 판매량 성장에 성공하며 가파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 뒤로는 볼보(1162대)와 아우디(1151대), 폴크스바겐(1072대)와 MINI(972대) 등이 있었다. 슈퍼카 포르쉐는 831대나 판매하며 지프(561대)와 포드(534대)를 크게 제쳤다. 전년(720대)보다 15.4%, 전달(448대)보다는 85.5% 급성장을 보였다. 배기량별로는 2000cc미만이 67.5%로 가장 많았고, 2000~3000cc가 21.6%, 3000~4000cc가 7.1%였다. 4000cc 이상이 0.8%, 전기차는 볼트EV를 앞세워 3% 점유율을 차지했다.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가 1022대 판매로 베스트셀링카에 다시 한 번 올라섰다. BMW 520이 647대로 2위, 벤츠 E300 4매틱이 613대 판매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박은석 이사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 신차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함께 개별소비세 인하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03 11:05: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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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지원 사업, 세계 최초로 나노 입자 '3차원 증명사진' 분석…더 선명한 QD 만든다

삼성미래기술사업 지원 연구가 또다시 국제적인 성과를 거뒀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 입자 연구단 박정원 연구위원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나노 입자 3차원 구조를 0.02 나노미터 정확도로 분석하는데 성공했다. 박 위원 연구팀은 2018년 11월 삼성미래육성사업 과제로 선정돼 지원을 받아왔다.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 지원 사업 지원도 함께 받았다. 호주 모나쉬 대학교와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와도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의 3일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학계에서 난제로 여겨졌던 나노 입자 표면 구조와 변화 요인을 규명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술이 디스플레이와 연료전지, 신약 개발 등 다양한 과학 기술 분야에서 파급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노입자가 미세한 변형으로도 큰 효과를 일으킬 수 있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상황. 그동안 2차원 정보만 관찰할 수 있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3차원 정보를 확인하고 더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QD 디스플레이 색 순도와 휘도를 높이거나 배터리 촉매 성능 향상, 단백질 구조 분석을 통한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위원 연구팀은 나노 입자가 액체 상태에서 자발적으로 회전하는 현상에 주목했다. 회전하는 나노 입자를 연속으로 촬영할 수 있는 특수 용기인 '액체 셀'과 3차원 데이터 구성을 위한 빅데이터 알고리듬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투과 전자현미경으로 초당 400장 이미지를 촬영해 2차원 이미지를 3차원 데이터로 재구성하는 원리다. 이를 이용하면 나노입자 3차원 구조를 0.02나노미터 정확도로 분석할 수 있다. 박 위원 연구팀은 백금으로 나노 입자 3차원 원자 배열을 확인해 실효성을 증명해냈다. 박정원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제시한 방법을 활용하면 수많은 종류의 나노 입자 구조를 원자 수준에서 분석할 수 있다"며 "나노 입자의 3차원 구조 분석 기술은 나노 입자뿐 아니라 단백질과 같은 생체 분자에도 적용이 가능해 새로운 융합 연구에도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2013년부터 10년간 국가 미래 과학기술 연구 지원을 위해 1조50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미 561개 과제에 연구비 7189억원을 집행했다.

2020-04-03 10:21: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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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데라, 라인 DSEC에 서비스 공급

/클라우데라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클라우데라가 라인에도 서비스를 공급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라인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사업과 통합 연구조직 DSEC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데라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클라우데라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으로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고, 앞으로 추진할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할 전망이다. 라인의 DSEC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사업분야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전 세계 1억8600만명 사용자를 두고 있다.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엔터프라이즈급 중앙집중화 보안과 거버넌스 기능을 통해, DSEC가 데이터를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관리,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라인의 최철호 데이터 플랫폼 엔지니어 디렉터 겸 데이터 엔지니어링 펠로우는 "혁신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이용하며 확보하는 동시에 대중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클라우데라의 빅데이터 플랫폼 아키텍처, 설계, 보안과 관련 전문성을 감안할 때, 이번 파트너십은 라인의 우수한 데이터 플랫폼을 한층 더 개선해 가치 창출 시간을 단축하고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운영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클라우데라 아태지역 및 일본 리전 총괄 마크 미칼레프는 "오늘날 고객들은 기업들이 개인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빠르게 혁신할 것을 기대한다. 클라우데라는 조직 전체에서 사용자들이 확장 가능한 다기능 분석을 일관된 보안과 거버넌스와 함께 제공하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사용해 사용자가 방대하고 복잡한 데이터를 명확하고 실행 가능한 통찰력으로 전환해 라인이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02 15:59: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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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선방했지만…산업계, 후폭풍 공포 현실화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번달 10일까지 문을 닫은 상태다. /현대자동차 산업계가 1분기를 선방하며 마무리했지만, 코로나19 펜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후폭풍이 몰려오면서 다시 한 번 비상 사태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자동차 수출액은 38억1700만달러로 전년(37억600만달러) 대비 3% 상승했다. 이중 전기차는 3억6000만달러로 전년(2억2200만달러)보다 62%나 급상승하며 신성장산업을 주도했다. 반도체는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87억62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90억300만달러)보다 2.7% 줄었지만, 서버향 수요 증가와 동시에 고정 가격 상승으로 수익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그 밖에 산업 분야도 대부분 수출액 감소 수준을 10% 이하로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3월 수출실적이 우려했던 것보다는 양호한 수준이어서 긍정적인 평가지만, 산업계에서는 4월부터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충격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북미와 유럽 등에서 본격적인 확산이 3월 이후에서야 시작된 탓에 4월부터 피해가 가시화될 것이란 우려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비명이 나온다. 현대차는 3월 해외 판매량이 전년보다 7.2% 떨어졌다. 현지 공장이 잇따라 문을 닫은 여파다. 국내에서는 2월에만 임시 폐쇄 등으로 영향이 크지 않았지만, 해외 공장은 2주 이상 문을 닫으면서 피해가 훨씬 심각하다. 특히 미국에서는 3월 판매실적이 3만5118대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6만1177대)보다 무려 43%나 쪼그라든 수치다. 2월에 역대 최대 실적을 냈지만, 3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주력 모델 판매량이 반토막 났다. 기아차도 텔루라이드와 셀토스가 전달 수준 판매를 유지하는 등 선방했지만, 결과적으로는 4만5413대로 전년대비 19% 감소한 성적을 보였다. 자동차 부품과 전장 등 사업에서도 위기감은 커진다.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는 데다, 미국이 배기가스 배출 규제를 완화하면서 배터리 등 전기차 업종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삼성전자 반도체 클린룸. /삼성전자 반도체 업계는 투자 위축이 점쳐진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증설을 줄이거나 취소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다. 삼성증권에서는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평택 2기 D램 장비 투자를 줄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디스플레이도 마찬가지다. 당초 중국 LCD 패널 생산 차질로 국내 업체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스마트폰과 TV 등 수요가 줄어들면서 판매 물량도 감소할 것으로 삼정 KPMG 연구소는 예상했다. 항공 산업은 더욱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항공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월 이후 여객기 운항 편수는 급격히 줄어들어 3월 말 70% 가까이 급락했고, 4월부터는 추가로 운항 중단을 이어가려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재계는 전방위적 비상 대응에 돌입한 상태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SK그룹도 재택 근무를 최소화하면서 정상화 노력을 시작했다. 총수들도 나서 후폭풍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 부양 정책과 업계 위기 극복 노력으로 버텨낼 수 있었지만, 최근 들어 자금난이 현실화하는 등 충격이 현실화하는 상황"이라며 "2분기를 어떻게 극복해내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02 15:14:0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