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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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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코로나19 의료진에 의료용품 추가 지원…계열사 총동원해 물량 확보

울진 LG생활연수원 전경. /LG LG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시 한 번 통큰 지원에 나선다. LG는 5일 대구와 경북 지역에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필수 용품을 확보해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550실 규모의 경북 구미 직원 기숙사와 울진 연수원 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데 이은 추가 의료 지원 조치다. 우선 대구와 경북 지역 의료진에 의료용 방호복 1만벌과 방호용 고글 2000개, 의료용 마스크 10만장을 지원한다. 보호장구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현지 의료진을 돕기 위함이다. LG는 물품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상사 등 계열사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전면 가동해 물량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LG생활건강도 3월 중 소용량 생수와 휴대용 세면도구, 소독제품을 매주 공급하는 방법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현장에 휴대가 불편한 대용량 생수가 대부분이라, 휴대가 간편한 500mℓ이하 소용량 생수를 준비했다. 휴대용 세면도구 세트와 병원 소독을 위한 락스 등 소독 제품도 함께 보낸다. LG전자도 대표 환경 가전인 공기청정기와 함께 건조기를 내놨다. 특히 건조기는 의료가운이나 수술복을 자주 세탁해 사용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현지 긴급 업무 연락과 환자 상담용 휴대폰 통신요금을 지원한다. 대구시 등에서 사용하는 임대폰 100여대가 대상이다. 아울러 지주사인 ㈜LG 및 계열사 CSR팀은 상시지원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코로나19 관련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하고 있다. 한편 LG는 지난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억원을 기탁하고, LG생활건강이 10억원 상당 핸드워시 제품 현물을 지원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이어왔다. LG전자도 550억원 규모로 협력사에 무이자 대출을 지원했고, 경남 창원시에도 의료진을 위한 건강관리 가전 제품을 전달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05 14:58: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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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유럽 올해의차 잇딴 수상에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2020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푸조 208. /한불모터스 푸조가 최근 이어진 상복을 고객들에 돌려준다. 푸조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최근 7년간 '유럽 올해의 차'에서 푸조가 최다 수상한 것을 기념해, 3월중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푸조는 2014년 308과 2017년 3008, 올해 뉴 푸조208 등 7년 동안 절반 가까운 3회간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여전히 판매 중인 차로, 올해의 차 선정 모델을 3종이나 동시 판매하는 브랜드는 푸조가 유일하다. 푸조 3008 SUV /한불모터스 한불모터스는 개별소비세 일시 인하분 143만원에 추가해 3008SUV 알뤼르 590만원, GT라인 730만원, GT 836만원 등 할인 해택을 준비했다. 푸조 308GT도 493만원 할인해준다. 푸조 508도 747만~947만원, 5008SUV도 696만~884만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2008 SUV도 312만원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2020년 유럽 올해의 차로 뉴 푸조 208이 선정되면서, 푸조는 지난 7년 간 3종의 유럽 올해의 차를 배출할 만큼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유럽 올해의 차 3종을 동시에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는 푸조가 유일무이하다"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푸조의 높은 상품성과 가치를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05 14:30: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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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 반도체 초격차를 막을 수 없었다

삼성전자 반도체 클린룸. /삼성전자 대한민국 반도체 업계가 다시 달린다. 코로나19 확산에 잠시 주춤했지만, 오히려 여전한 저력을 확인하고 '초격차' 전략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산업협회는 1월 반도체 판매량이 전년비 0.3% 감소한 12억5500만달러였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년비 실적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2019년 1월 반도체 판매량은 2018년 1월보다 10% 이상 줄었다. 올해 1월에도 비수기 등 악영향이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예상을 넘는 실적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변수지만 예상보다는 피해가 적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국내에서 2월달 반도체 수출 규모가 15개월여만에 반등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여파를 더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을 냈지만, 오히려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 기지도 빠르게 생산을 정상화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초격차' 전략도 다시 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는 최근 DS부문 직속으로 데이터&IT (DIT) 센터를 설립했다. 반도체 공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공장으로 구축하는 조직으로, 더 정밀한 반도체 생산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차세대 D램 개발과 투자도 지속 중이다. 3세대 10나노(1z) D램 라인을 확대함과 동시에, 1a나노 D램 개발도 순항 중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평택사업장에서 업계 최초로 16GB스마트폰용 D램 양산에 성공했다. 평택 사업장 설비 투자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는 전언이다. 시스템 반도체 1위 탈환 작전도 본격화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0을 통해 선보인 1억800만화소 카메라 이미지 센서(CIS)로 큰 호평을 받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업계 1위 소니에 타격이 예상되면서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파운드리는 부문에서는 본격적으로 낭보가 날아들 기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대만 TSMC와 미세 공정 경쟁을 벌여 5나노 양산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고, 올 초 3나노 개발에 성공하면서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이미 퀄컴의 5G 모뎀칩 수주를 함께 따냈으며, 올해로 TSMC와 계약이 끝나는 애플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수주할 가능성도 감지된다. SK하이닉스도 삼성전자를 바짝 뒤따라가는 모습이다. 올 초 1z D램을 계획대로 양산할 예정, 삼성전자가 유일했던 고대역폭 D램인 HBM2E도 지난해 개발을 끝내고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위협도 일찌감치 제거했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SK하이닉스 이천과 청주 사업장에서도 밀접접촉자가 있었지만 생산을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를 막아냈다. 일찌감치 방비 대책을 마련했던 덕분에 팹을 지켜낼 수 있었다는 전언. 팹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생산을 멈추지 않고 방역을 할 방법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05 14:26: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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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코로나19 맞서는 '영웅'들에 응원 메시지

LG가 코로나19와 맞서는 의료진들에 보내는 메시지. /LG LG가 '의료 영웅'들에게 경의와 감사를 표했다. 뜨거운 응원과 함께 다시 웃자고도 기원했다. LG는 5일 '당신들은 우리의 의료 영웅입니다!'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남겼다. "진심은 감동을 만들고 감동은 기적을 만듭니다"를 부제로 삼았다. 메시지는 "더 악착같이 저승사자를 물고 늘어지겠습니다. 제 환자에게는 메르스 못 오게…"라는 5년 전 메르스 사태 당시 병원에 격리됐던 간호사를 회고하면서 시작한다. 이어서 LG는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의료진들 각오도 이와 다름 없을 것이라며, 의료진과 구급대원 및 스태프에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의사에서 '사(師)'가 스승을 의미하는 이유를 희생과 헌신에서 깨닫는다며, 의료진들과 대한민국이 다시 웃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뜨겁게' 응원했다. 한편 LG는 코로나19 사태를 지원하기 위해 물심양면 여러 지원을 이어왔다. 지난달 26일 의료진들과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억원을 기부했다. 계열사들도 코로나19 지원에 힘을 보탰다. LG생활건강이 그룹사와는 별개로 10억원 상당 손소독제를 따로 기부했으며, LG전자도 공장이 있는 창원지역 의료기관을 위해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등 건강관리 가전을 창원시에 전달했다. LG디스플레이 기숙사와 LG생활연수원도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기꺼이 내놨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병상 부족 현상이 심각해진 상황에서, LG가 제공한 공간은 생활치료센터로 탈바꿈해 경증 환자 격리와 치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LG는 자체적으로도 코로나19 확진자를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와 구미 지역 거주 직원을 비롯해 감염 우려가 있는 모든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각 사업장에는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증상 발생자를 빠르게 격리조치하는 등이다. 해외 출장 금지와, 출장자 대상 자가 격리 조치도 일찌감치 결정했다. 사업장 내에도 여러 방비 태세를 추가했다. 식사시간을 분산하기 위해 구내 식당 운영시장을 연장하고, 좌석마다 가림막을 설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테이크아웃 메뉴도 새로 구성해 개인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배려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05 11:42: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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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트루 스팀' 적용한 '스팀 씽큐' 건조기 출시…탈취·살균까지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LG전자 LG전자도 새로운 건조기 판매에 돌입한다. '트루 스팀'을 통해 탈취와 살균, 주름까지 잡아준다. LG전자는 5일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출시 기념으로 이번달까지 구매 고객 전원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를 증정한다. 이번 제품은 특허받은 '트루 스팀'을 적용한 것을 가장 큰 특징으로 한다. 스타일러와 식기세척기 등 제품에 탑재돼 능력을 인정받은 기술로, 탈취와 살균, 주름 완화 효과까지 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실험을 통해 탈취 성능과 유해세균 99.99% 제거 성능을 인정받았다. 스팀 특화 코스는 3개로, ▲ 소량의 옷을 따로 세탁하지 않고도 옷감의 냄새를 줄이고 가벼운 구김을 완화해주는 '스팀 리프레쉬 코스' ▲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주고 탈취까지 해주는 '침구털기 코스' ▲ 패딩의류의 볼륨감을 높이고 냄새를 줄여주는 '패딩 리프레쉬 코스' 등이다. 트롬 건조 방식은 100% 저온제습이다. 4세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로 열풍을 만들어준다.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 2개를 담은 대용량 컴프레서를 탑재해 성능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IoT 편의 기능도 높였다. 출시를 앞둔 인공지능 DD세탁기와 LG씽큐 앱을 연동하게 한 것. 무선인터넷만 연결하면 세탁기에서 코스 정보를 받아 건조기에서 알아서 건조 코스를 설정해준다. 스마트 케어 기능은 실외 온도에 따라 최적 건조 옵션을 설정해준다. 자동세척 시스템도 이어간다. 건조 코스를 사용할 때마다 콘덴서를 자동으로 물로 씻어주는 방식이다. 고객이 원할 때 콘덴서 케어 코스를 선택해 추가로 세척할 수도 있다. 색상은 모던 스테인레스, 블랙 스테인레스, 화이트 세 가지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204만~224만 원이다. 다른 의류관리가전과 함께 구매할시 최대 100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며, 기존 건조기를 반납하면 모바일 상품권 20만원을 선물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차별화된 스팀과 100% 저온제습은 트롬 건조기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05 10:00: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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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 정리 작업 마무리…자사주 매입 결정도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직영주유소 사업을 정리 절차를 마무리했다. SK네트웍스는 4일 코람코-현대오일뱅크와의 석유제품 소매 판매사업 관련 계약 체결 및 이사회 의결을 마무리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말 코람코에 부동산을, 현대오일뱅크에 영업관련 자산과 인력을 양도하는 내용으로 업무협약(MOU)를 맺은 바 있다. 매각 금액은 총 1조3321억원이다. SK네트웍스는 다음달 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1일 사업 이관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이를 통해 미래 주력 사업인 '홈 케어'와 '모빌리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계약에 따라 199개 소유 주유소의 토지와 건물, 구축물은 코람코자산신탁과 코람코에너지플러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임차 주유소 103개에 대한 임차권과 주유소 영업 관련 유형자산은 현대오일뱅크에 양도하게 된다"며 "거래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도록 남은 기간 동안 영업 유지와 사업 이관 지원에 만전에 기하는 한편, 1조원이 넘는 매매대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이날 1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며 주주가치 제고에도 나섰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경영진을 비롯한 전구성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과 주주가치 실현에 힘쓰며 '고객 지향 디지털 컴퍼니'로 진화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탄탄해진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지속 시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04 16:34: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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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스타일 확 바꾼 E클래스 공개

더 뉴 E-클래스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_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AG 및 메르세데스-벤츠 AG 이사회 의장.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3일(현지시간)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를 통해 E클래스 세단과 에스테이트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로 공개한 E클래스는 10세대의 부분변경 모델로, 전면 그릴에 삼각별 로고를 적용한 아방가르드 라인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등 디자인 변화를 중심으로 한다. 풀 LED 헤드램프를 기본 탑재하고, 새로운 테일램프와 함께 SUV 외관을 가진 올-터레인 모델도 함께 출시했다. 차세대 주행 보조 시스템도 있다. 정전식으로 스티어링 휠 조작 여부를 감지하며, 경로에 따라 속도 조절이 가능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과 압차와 거리를 유지하는 액티브 스탑앤고 어시스트, 시속 60㎞ 이하에서도 차선 감지 및 스티어링 조작을 지원하는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 등이 포함됐다. 더 뉴 E-클래스 인테리어 /메르세데스-벤츠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스크린을 기본탑재하고 12.3인치 2개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를 선택하게 했다. MBUX와 동작 인식을 통한 인테리어 어시스턴스,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에너자이징 코치 등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도 있다. 파워트레인 전동화도 추진했다. 48볼트 마이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새로운 2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 M254를 채택했으며 미국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전구 구동화 모델이 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04 16:33: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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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 못막은 수입차 사랑…전년比 판매량 5.3%↑

이번달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BMW 520. /BMW 수입차 시장이 코로나19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수입 승용차 등록 대수가 1만6725대였다고 4일 밝혔다. 전월(1만7640대)보다는 5.2%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1만5885대)와 비교하면 5.3% 증가한 수치다. 2개월간 누적 대수로도 전년 동기보다 0.8%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815대를 판매하며 1위를, BMW가 3812대를 판매하며 1~2위를 지켜냈다. 벤츠가 전년보다 33.3%, BMW는 62.9%나 급성장했다. 쉐보레 약진도 두드러졌다. 973대로 3번째 브랜드가 된 것. 4위인 볼보(928대)를 근소하게 제쳤다. 콜로라도를 433대 판매한 덕분이다. 뒤를 이어서는 미니(768대)와 폴크스바겐(710대), 아우디(535대)가 있었다. 도요타(512대)도 전달(420대)보다 판매량을 늘리며 정세적 불황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이다. 한국지엠 쉐보레 콜로라도가 픽업트럭으로는 이례적으로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올랐다. /쉐보레 베스트셀링카는 BMW 520이 차지했다. 691대가 판매됐다. 벤츠 E300 4매틱은 670대로 뒤를 바짝 따라갔다. 2월 처음 출시된 A222 세단도 661대 판매되는 저력으로 3위에 올랐다. 1월 누적으로는 벤츠 E300 4매틱이 1841대로 1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쉐보레 콜로라도가 1469대로 2위였다. 폴크스바겐 아테온 2.0 TDI가 꾸준한 성적으로 1200대 판매를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 아울러 배기량별로는 2000㏄미만이 65.9%로 가장 많았으며,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2956대로 77.5%로 압도적인 우위였다. 소비자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104대, 60.4%로 법인구매(39.6%)보다 비중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127대(30.9%)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375대(23.5%), 부산이 603대(6%)로 뒤를 이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04 15:35: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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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제네바모터쇼 상상하기…전기차는 기본, 운전면허는 선택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잇따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내놓고 있다. 취소된 2020 제네바모터쇼를 대신해 각자 방법으로 소비자들을 설레게 했다. 당장 출시할 미래형 모빌리티도 적지 않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EV 콘셉트카인 프로페시를 3일 공개했다. 당초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행사가 취소되면서 온라인으로만 선보이게 됐다. 프로페시는 전동화된 미래차 디자인을 한층 더 구체화하는데 주력했다. 현대차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따르면서도 공기역학에 비중을 높여 효율을 극대화했다. 특히 내부 디자인이 전동화와 자율주행에 걸맞게 짜여졌다. 스티어링 휠이 조이스틱으로 대체됐고, 자율주행시 휴식모드를 작동하는 모습도 구현해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현대차가 추구하는 '인간과 자동차 사이에 감성적 연결성이 부여되는 긍정적이고 낙관적 미래'를 자동차 디자인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폴크스바겐은 제네바모터쇼가 취소됐음에도 따로 온라인 생중계를 마련했다. 승용차 브랜드 최고운영책임자 랄프 브란트슈타터와 기술개발담당 총 책임자 프랭크 웰쉬 박사도 무대에 세웠다. 폴크스바겐은 '디젤게이트' 이후 2020년을 전동화 원년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던 만큼, 다양한 친환경 계획을 수립한 모습이다. 일단 약속대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전동화 전략을 시작한다. 주력 무기는 ID.4다. ID.4는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 SUV로, ID.크로즈 콘셉트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최대 주행거리는 500km 수준으로,올해부터 중국과 미국에서 생산돼 전세계로 판매될 예정이다. AC/DC 2가지 충전 방식을 갖췄으며, 추후 4륜구동을 추가할 계획이다. 생산 과정도 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였다. 전동화 모델인 'ID패밀리' 전략도 가속화한다. ID.3 고객 인도를 올 여름으로 못박았고, MEB 플랫폼을 다른 자동차 브랜드에도 허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미국 포드사가 첫번째로 MEB 플랫폼으로 전기차 출시를 시작할 예정이며, MEB 플랫폼 기반 차량은 2023년부터 6년여간 60만대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폴크스바겐 자체적으로도 2024년까지 330억유로(약 43조원)를 투입해 E-모빌리티를 추진하며 2025년까지 전기차 150만대를 생산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츠비카우 공장은 2021년부터 연간 33만대 전기차를 생산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배터리 셀 생산 계획도 있다. 스웨덴 '노스볼트'라는 회사와 합작했으며, 2021년부터 잘츠기터에 16GW(기가와트) 시간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자동차 업계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친환경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었다. BMW가 뉴3시리즈 PHEV 모델을,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운 컴팩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이다. 가장 주목이 쏠렸던 브랜드는 단연 시트로엥이었다. 지난달 27일 공개한 순수 초소형 전기 사륜차 '에이미'가 주인공이다. 당초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일단은 보류된 상태다.에이미는 프랑스 등 유럽국가에서는 현지 법규상 운전면허가 없어도 탑승할 수 있는 'VSP'로 분류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최고 속도가 45km/h, 전장도 2.41m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시트로엥은 에이미를 통해 친환경적으로 도심 이동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포부다. 미래 모빌리티 공유차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했다는 데에도 의미가 크다. 에이미는 시트로엥 카셰어링 '프리투무브'를 이용해 1분당 0.26유로(약 350원)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기렌트시에는 월 19.99유로(약 2만7000원)만 내면 된다. 판매가격도 6000유로(한화 약 800만원)에 불과하다. 에이미는 이달말 주문을 받기 시작해 6월경에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지역에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0-03-04 15:11:3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