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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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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방배전시장 오픈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방배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새로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방배전시장은 원스톱3S 시스템을 적용한 곳이다. 판매와 서비스, 부품까지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 규모는 연면적 2948㎡에 지하1층, 지상 5층이다. 차량 전시와 정비 공간, 브랜드 라이프 스타일 체험 등 공간이다.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전시장 입장이 편리하다. 대중교통으로는 7호선 내방역 3번 출구 앞, 최근 서리풀터널이 개통돼 접근 편의성도 높였다. 바리스타 바도 운영한다. 방문객 누구에게나 프리미엄 커피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운영사인 아주네트웍스는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11월까지 모든 방문객에 사은품을 주고, 픽업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요소수 무상 보충과 유상수리 고객 혜택도 있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고객 접점 강화를 도모하고 판매와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배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역시 서울 강남 서부권 지역의 높은 수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고 빠르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30 17:19: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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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知天命] (上)'함께가요 미래로' 공생을 꿈꾸다

삼성전자가 달라졌다. 이제는 수익보다는 공생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책임에 한창이다. 삼성전자를 바꾼 주인공은 단연 이재용 부회장이다. 2014년 이건희 회장 와병으로 갑작스럽게 총수에 올라섰지만, 안정적인 경영과 함께 기업의 사회 역할을 강조하며 함께 사는 삼성을 만들어 왔다. 특히 이 부회장은 지난해 경영에 복귀한 후 함께사는 사회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붙이기 시작했다. 대규모 투자와 채용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협력사 지원도 대폭 강화한 것이다. 대표적인 게 지난 4월 발표한 '반도체 비전 2030'이다. 시스템 반도체에 13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내용이다. 메모리 반도체에만 치우친 구조를 혁파하고 경제 성장을 더 안정화하겠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비전 2030을 통해 일자리 문제 해결 의지도 내비쳤다. 4만명 직접 채용과 함께, 전문 인력 양성 지원을 발표하며 주요 대학 반도체 학과 개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최근 13조원 규모 큐디 디스플레이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도 '신규 투자 및 상생 협력 협약식'을 열어 중소기업과 함께 하겠다는 계획을 분명히 했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협력사와 중소기업 지원 활동을 대폭 늘리는 모습이다.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인재 영입을 주선함과 동시에 일자리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협력사 인센티브를 3차 협력사까지 지급하는 등 직접 지원도 계속 확대했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등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에도 주목했다. 경제적인 측면뿐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백혈병 사태로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에 공식 사과하며 사태를 일단락지었다. 무려 11년간 지속됐던 해묵은 분쟁을 해결한 것. 협상 과정에서도 반올림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올 초 새로 발표한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도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과 청년들을 격려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비전 발표 후 '드림락서'와 '스마트스쿨' 등 청소년 교육 활동을 대폭 강화했으며, 최근에는 단편영화 '선물'을 제작해 청년들에 응원 메시지도 전했다. . 그 뿐 아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광폭 행보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실마리를 직접 마련하면서 '민간 외교관'이라는 별명까지 얻어냈다. 일본 수출 규제가 대표적인 예다. 이 부회장은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다는 소식을 들은 직후 일본으로 건너가 관계자들을 만났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을 국내로 초대해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과 만남을 주선하기도 했다. 직접 '컨틴전시 플랜'을 주문하고 국산화를 아낌없이 지원해 불과 2달여 만에 소재 독립까지 이뤄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사회 공헌에 높은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조만간 새로운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이 불안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 부회장도 '국정농단' 파기 환송심으로 올해 말까지 매달 1번씩 재판을 받아야한다. 삼성전자 등기이사 임기도 지난 26일 만료됐다. 단, 이 부회장이 파기환송심 첫 심리에서 법원에 기업 총수 역할을 당부 받은 데 따라 경영 활동에 더욱 불을 붙일 수 있다는 기대도 적지 않다. 재판이 길어지거나 지나친 수사가 지속되는 등 변수만은 악재다.

2019-10-30 17:19:41 김재웅 기자
LG전자, 3Q 매출액 역대 최대…스마트폰 손실 절반으로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효율화로 10년만에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7007억원에 영업이익 7814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1.8%, 4.4% 늘었다. 3분기만으로 보면 매출액은 최대치, 영업이익은 2009년 이후 가장 많았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46조2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실적 1등공신은 단연 H&A 사업본부다. 매출액 5조3307억원에 영업이익 4289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중 30% 가량을 차지했다.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이 9.9%나 증가하며 3분기 처음 5조원을 돌파했다. HE사업본부도 매출액 3조8662억원에 영업이익 3180억원을 기록했다. 경쟁심화와 환율악화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8.2%를 지켜냈다.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높았던 이유는 MC 사업본부 역할이 컸다. 매출액이 1조5223억원으로 줄긴했지만, 영업손실 역시 161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V50 씽큐 판매 호조와 함께 생산 기지 베트남 이전에 따른 효율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장 사업인 VS사업본부는 매출이 1조34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지만, 아직 영업손실 601억원으로 적자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신규 프로젝트 양산 비용 투입 등 이유다. BS 사업본부는 매출액이 소폭 늘어난 6987억원,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90.3%나 증가한 668억원을 거뒀다.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 판매 증가와 프리미엄 디지털 사이니지 매출 확대 등 영향이 컸다. LG전자는 4분기에는 생활가전 비수기 진입과 함께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프리미엄 및 신성장 제품 확대와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전년 동기 수준 이상 수익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올레드 TV를 비롯한 초대형 TV와 듀얼스크린을 적용한 스마트폰 신제품,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등을 핵심 무기로 꼽았다.

2019-10-30 16:01:59 김재웅 기자
메모리 반도체, 강력한 상승 전환 '시그널'…그래도 두고봐야할 이유

-메모리 반도체, 3분기 '저점론'에 무게 - 낮은 가격 등 이유로 4분기 회복에는 의문점 - 차세대 메모리 등에 '슈퍼 사이클' 돌아오기 쉽지 않을 듯 반도체 시장이 다시 호황기를 접어들 조짐이다. 3분기 수요 증가 현상이 잇따라 감지되면서 4분기 상승 전환 기대도 높아졌다. 다만, 여전히 낮은 가격과 조심스러운 시장 분위기 때문에 아직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특히, 지난해와 같은 '슈퍼 사이클' 가능성도 높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3분기 실적을 발표를 통해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분기기준으로는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4% 증가했다. 인텔은 4분기에도 전년대비 3% 성장을 예상했다. 클라우드 업계 서버 구축이 다시 늘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 분기 감소했던 클라우드 사업자 매출액이 다시 3% 증가하며 상승 전환했다. 특히 미국과 한국, 중국 통신 사업자가 5G 인프라를 새로 구축하면서 수요를 늘린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같은 실적은 당초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특히 인텔이 아직 신규팹을 가동하지 않아 공급난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수요가 늘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분위기다. 업계는 서버 업계가 비로소 메모리 반도체 재고를 거의 소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도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메모리 수요가 20% 이상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투자도 다시 시작됐다. 최근 삼성전자는 평택과 시안 등 공장에 투자를 재개했다. 반도체 장비 업체들도 신규 수주를 준비하며 분주하다는 전언이다. 시장에서도 반도체 시장 호황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테스와 원익IPS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증권가에서도 반도체 시장 회복을 기대하며 잇따라 매수 의견을 내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30일 '인텔을 보면 서버 수요는 살아난다'는 보고서를 통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예상한다며,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냈다. 특히 낸드플래시 시장이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가 3분기 낸드 부문에서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램리서치가 낸드 재고 정상화에 따른 수요 증가를 예상하는 등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른다. 판매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반도체 시장이 당장 회복하지는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숨기지 않고 있다. 빨라도 내년 1분기 이후에나 상승세를 되찾을 수 있다는 의미다.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다. 낸드와는 달리 D램은 여전히 판매 가격 상승이 좀처럼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만큼, 수익성도 한동안은 낮은 수준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다. CPU 공급난도 문제다. 인텔이 내년 1분기 이후에야 다시 공급을 늘릴 예정이어서, 업계에서도 아직은 수요 확대에 조심스러운 입장으로 알려졌다. 특히 예년과 같은 '슈퍼 사이클'이 돌아오지는 않는다는 경고도 설득력이 높다. 당시 수요가 비정상적으로 높았고, 최근 수요 회복세도 낮은 가격에 따른 재고 비축 성격이 커서다. 가격이 오르면 수요도 다시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차세대 메모리 시장도 슈퍼 사이클을 막는 요인 중 하나다. 인텔이 P램으로 알려진 '옵테인' 공략을 본격화한 상황에서, 메모리 가격이 올라가면 데이터 센터도 차세대 메모리로 시선을 옮길 수 있다. D램과 낸드 수요가 다시 줄 수 밖에 없는 셈이다.

2019-10-30 15:46: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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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DC19 개최…조개형 폴더블 폰 깜짝 공개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19)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SDC는 삼성전자가 전세계 개발자를 초대해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생태계 확대와 성장을 약속하는 자리다. 올해까지 6번째 이어져 내려왔다. 올해에는 '미래를 만나는 곳'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개발 도구와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전세계에서 500여명이 참석해 80여개 세션과 패널 토론을 진행했으며, 코드랩 등 체험 공간을 방문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고동진 IM부문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자·파트너들과의 협력이 없었다면 삼성전자는 현재와 같은 광범위하고 안전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연속되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가 새롭게 업그레이드 됐다. 빅스비는 2017년 처음 공개된 후 빅스비 마켓플레이스와 빅스비 캡슐 출시로 개방성도 갖추게 된 AI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빅스비 템플릿과 빅스비 뷰, 자연어 카테고리 등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다.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도 'WASH'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들이 허브 소프트웨어를 각사 기기에 설치할 수 있게 해줬다. 개인 루틴을 쉽게 자동화해주는 '룰스 API'도 공개했고, 내년 초 스마트싱스 디바이스 SDK 베타 프로그램 출시 계획도 밝혔다. '원 UI'도 2번째 버전이 나왔다. 팝업 크기를 줄이고 폴더 정리 편의를 높였으며, 잠금화면 글자 색상을 자동으로 바꿔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갤럭시 폴드로 시작된 '폴더블 에코 시스템'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확고히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태블릿형이 아닌, 일반 바형 스마트폰을 접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형태 제품 출시도 암시했다. 끊김 없는 8K 영상 전송을 가능케 하는 AI 스케일넷도 등장했다. AI가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해주는 기술이다. 전세계 스마트 TV 1억대가 쓰는 OS 타이젠을 위한 개발 도구도 나왔다. 작업한 프로그램을 바로 TV에 업로드 해주는 'Wits'와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TV에서 빠르게 테스트해주는 'EasyST', 광고를 쉽게 운영할 수 있게 하는 'Ads SDK' 등이다. 보안솔루션도 더 강력해졌다. 자체 플랫폼 녹스(Knox)와 보안 프로세스 '시큐어 디벨롭먼트 라이프사이클'을 강조하며, 연동성을 높인 녹스 SDK도 소개했다. 컴퓨팅 환경도 확대한다는 포부다. 갤럭시 북 플렉스와 갤럭시 북 이온을 통해서다. 두 제품은 세계 최초로 Q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이다. 밝기 600니트(nit)에 야외모드도 지원해 조명이 밝은 실외에서도 무리없이 쓸 수 있다. 무선 충전공유 기능도 있다. Qi 방식 제품을 터치패드에 올려 충전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와 워치 등이 호환된다. 인텔과 손잡고 10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속도를 극대화했으며, 와이파이6를 지원해 기가급 무선 인터넷도 지원한다. IBM과의 파트너십도 더 강화했다. 모바일 기술을 IBM의 디지털 솔루션과 서비스와 결합해 5G와 클라우드, AI 분야에서 정부와 기업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양사는 소방관이나 경찰관 등 현장 구조요원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러기다이즈드 스마트폰과 생체인식 센서를 탑재한 갤럭시 워치로 근무자 상태를 실시간 파악해 추적 관리하는 기능이다. 미국 경찰에서 파일럿 테스트 중, 다양한 직업에서 적용 가능할 전망이다.

2019-10-30 14:36: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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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엔티, 엠디이와 블랙박스·인식 솔루션 공동 프로젝트

에이치엔티가 품에 안은 엠디이와 공동 개발을 시작하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에이치엔티는 최근 고사양 블랙박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객체 인식 솔루션을 엠디이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결성해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에이치엔티는 앞서 엠텍비전과 DSM을 함께 개발해왔고,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AVM) 기술을 이용한 자율주행 플랫폼 제작도 추진해온 바 있다. 에이치엔티는 카메라 모듈 사업 노하우와 운전자주행보조시스템(ADAS), AI 객체 인식 솔루션 등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차와 완성차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인수에 성공한 미국 우모와 엠디이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도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이치엔티 관계자는 "고도의 차량 안전을 위한 강력한 센서 기술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글로벌 ADAS 및 라이더 기반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동시에, 자율주행을 위한 부품 공급과 완성차 제작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매출 구조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티에리모린 회장이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 판로를 개척하고, 동시에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 중이다"라고 말했다.

2019-10-30 14:05: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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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동물 표정 인식 기술 발표…영상 콘텐츠 등에 유용 기대

인공지능이 반려동물 표정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엔비디아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컴퓨터비전학회에서 'GANnimal' 애플리케이션과 관련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애플리케이션은 동물 사진을 보고, 표정이나 포즈를 다른 동물로 똑같이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을 한다. 사람뿐 아니라 동물 표정까지 인공지능이 정확하게 인식하게 된 것. 단순히 기술 발전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데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개를 촬영해 호랑이 등 맹수로 바꿔 넣는 등이다. 엔비디아는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이라는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로 앱을 개발했다. 두개 네트워크로 구성한 심층 뉴럴 네트워크 구조로, 서로 경쟁하는 방식이다. '푸닛'이라는 알고리즘도 사용됐다. 사진 한 장으로도 이미지를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이다. 엔비디아 푸닛 기술 개발팀 리우 밍유 수석 컴퓨터 비전 연구원은 "각각의 작업에서는 무작위로 선정된 소스 동물을 임의로 선정된 타겟 동물 이미지들을 사용해 그 타겟 동물로 변환시키고, 네트워크는 다양한 이미지 변환 작업을 처리하면서 기존의 동물 모습을 일반화해 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동물의 이미지로 변환할 수 있게 된다"고 기술을 소개하며 "새로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기술과 사회를 발전시키는 길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9-10-30 10:05: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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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퀄컴, 차량용 '웹OS 오토' 플랫폼 개발 맞손

LG전자가 퀄컴과 손잡고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29일 서울 서초R&D 캠퍼스에서 퀄컴과 웹OS 오토 연구개발과 생태계 확대를 위한 사업협력(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웹OS 오토는 커넥티드카용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다. 리눅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LG전자는 퀄컴과 이번 MOU를 통해 웹OS 오토 플랫폼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함께 전개하고, 상용화와 생태계 강화 등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퀄컴이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개발플랫폼을 제공하고, LG전자가 이를 기반으로 퀄컴의 최신 5G 네트워크 솔루션과 서비스를 웹OS 오토 플랫폼에 적용하는 내용이다. LG전자는 내년 1월 열리는 CES2020에 웹OS 오토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며, 앞서 개발자사이트에 웹OS 오픈 소스 에디션 2.0도 공개해 개발자들이 미리 새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퀄컴 짐 캐시 글로벌 사업총괄 사장은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양사의 협력은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차세대 전장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양사의 경험과 전문성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이번 퀄컴과의 협업으로 webOS Auto 플랫폼의 생태계가 한층 확장됐다"며 "5G 네트워크, 멀티미디어 등 퀄컴의 최신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은 커넥티드 카 내에서도 집과 동일한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9-10-30 10: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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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로 전락한 미래 모빌리티 사업…이재웅 쏘카 대표 등 불구속 기소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가 불법 운수 사업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국내 모빌리티 시장이 또다시 표류하게 된 셈이다. 택시 업계는 화색을 드러냈지만, 미래 먹거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28일 타다를 불법 택시영업으로 규정하고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쏘카와 VCNC법인 역시 재판을 받게 됐다. 공교롭게도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인공지능(AI) 국가전략 수립 계획을 통해 규제 혁파를 약속했던 상황, 이 대표는 SNS를 통해 예상밖의 검찰 조치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번 검찰 기소는 지난 2월 서울개인택시조합이 이 대표와 박대표를 검찰에 고발한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여객자동차운수법상 택시면허를 보유하지 않았으면서 '유사택시'를 운행했다는 이유로 타다를 불법으로 판단했다. 앞서 쏘카는 11인승 이상 승합차 임차인에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다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예외 규정으로 영업을 해왔다. 일각에서는 쏘카가 택시면허를 구입해 사업을 해야한다고 주장했지만, 타다는 최근 1주년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책임을 져야한다며 오히려 차량 1만대와 드라이버 5만대 확충 계획을 발표해 택시업계 반발을 사기도 했다. 택시 업계는 강력한 환영 뜻을 내비쳤다. 김경진 의원과 국철희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유상 택시업체가 위법임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정부가 조속히 타다를 운행 중지 조치해야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반면 경제계, 특히 스타트업 업계는 검찰 조치에 강력한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이미 뒤쳐져있는 공유 모빌리티 사업 자체가 완전히 사장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는 '스타트업은 완전한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는 이름으로 입장문을 냈다. 정부와 국회, 검찰이 스타트업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며, 택시만을 위한 법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법을 제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타다가 검찰 기소로 당장 운영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니다. 파파와 차차 등도 서비스를 지속할 전망이다. 단, 택시 업계가 정부에 꾸준히 영업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갈등 상황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9-10-29 15:11: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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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숨은 가전 찾기?'…데이코 하우스에서 본 미래주방 모습은

단순한 공간이다. 인덕션만이 주방임을 짐작케할 뿐, 냉장고마저 쉽게 눈에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문을 열 때마다 가전 제품이 하나씩 튀어 나왔다.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와인셀러와 오븐까지. 마치 '숨은 가전 찾기' 놀이를 하는 듯했다. 데이코 하우스가 그랬다. 데이코는 불탑과 보피, 포겐폴과 다다 등 럭셔리 주방 가구 브랜드와 손 잡고 럭셔리 주방의 '정석'을 조성했다. 데이코 하우스는 서울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 4~5층에 위치했다. 방문객들에는 데이코 가전 구매 상담도 함께 진행하며, 가구 업체 소개를 통해 쇼룸과 같은 주방을 꾸밀 수 있도록 돕는다. 데이코 하우스를 설계한 배대용 B&A 디자인 대표는 "단순히 멋진 공간이 아니라 데이코의 브랜드 가치를 고객들이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이를 위해 주방은 물론 거실과 침실까지 갖춘 하나의 완벽한 집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데이코하우스로 들어서자 거대한 주방이 시야를 가득 채웠다. 와인셀러와 냉장고, 인덕션 정도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특별한 점을 찾기는 어려웠다. . 문을 열기 시작해자 분위기는 반전됐다. 컨설턴트는 문을 눌러서도 열어보이며 업계에서는 유일한 '푸시' 기능을 확인해주기도 했다. 냉장고는 최소 공간을 이용한 디스펜서와 제빙기, 카메라를 장착해 럭셔리 주방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했다. 숨어 있던 가전들도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식기 세척기와 오븐, 김치 냉장고 등이다. 노출된 가전들도 가구들과 크기나 색상 면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미니멀리즘과 모던함을 추구하는 데이코의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한층을 올라서자 인덕션 여러대가 줄지어져 있었다. 데이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독립형 환기 후드와 함께였다. 주방이 가족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교감하는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데이코의 철학을 현실화한 주인공이다. 데이코 후드는 인덕션과 블루투스로 연결돼 함께 작동됐다. 조리와 동시에 따로 후드를 켤 필요가 없게 됐다는 얘기다. 주방 활동을 한층 편리하게 해주는 장치다. 삼성전자 프리미엄 가전도 데이코 하우스에 힘을 보탰다. 더 프레임과 공기청정기 큐브, 하만 스피커로 깔끔한 침실 공간을 만들었다. 데이코 주방 가전과 어울려 실제 집을 떠올리게 해줬다. 삼성전자는 2016년 데이코를 인수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데이코 하우스에서 '집은 주방으로 완성되고, 주방은 데이코로 완성된다'는 데이코의 차별화된 가치와 비전을 소비자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1일부터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약을 받아 일반 소비자들에게 공개한다.

2019-10-29 14:30: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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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코리아세일페스타 참가…올레드TV 등 15개 품목 할인

LG전자도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쇼핑 행사로, 제조와 유통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참가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는 행사 품목을 지난해보다 6개 많은 15개로 늘리고 소비자에 폭 넓은 혜택을 주기로 했다. 고객선호도가 높은 대형 올레드 TV가 대표 제품이다. 2019년형 65인치 올레드 TV를 출하가보다 20% 이상 인하한 399만원에 판매한다. 75인치 울트라 HD TV도 새로 출시하고 동종 제품 중 최저가인 239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금성 백조세탁기 50주년을 기념한 특별 제품도 있다. 트롬 세탁기와 트롬 건조기, 트롬 스타일러 스페셜 에디션이다. 금성 백조세탁기 50주년 엠블럼을 적용해 5000대 한정 판매한다. 휴대용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미니'도 증정한다. 3개 제품을 동시에 구매하면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을 선물한다.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도 인기 모델 5종을 출하가 대비 18% 할인한다. 더마 LED 마스크도 출하가보다 20만원 할인해 99만9000원을 적용한다. 아울러 LG전자는 행사 기간 LG베스트샵 매장에서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에 카드에 따라 36개월 무이자나 130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2019-10-29 14:20: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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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90번째 행복토크… 구성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자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시 한 번 구성원들과 행복해지는 방법을 논의했다. SK는 28일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번개 행복토크'를 두 차례 연이어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복토크는 최 회장이 사내 게시판을 통해 모집한 구성원 140여명과 함께 진행됐다. 구성원들과 소박하고 진솔한 대화를 갖고 싶다는 최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최 회장은 오후 5시쯤 을지로의 한 모던 한식주점을 찾아 첫번째 행복 토크에 참여했다. 캐주얼한 복장을 한 최 회장은 구성원들에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자리에 입장했다. 그 다음에는 광화문 인근 국밥집으로 이동해 90번째 행복토크를 이어갔다. 당초 약속했던 100회까지 10회만 남았다. 최 회장은 구성원들에게 행복 스킨십을 강화하는 자리라며, 오늘 행복을 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 얘기해보자는 행복 퀴즈를 냈다. 정답을 맞춘 구성원에는 여행상품권과 포상휴가 등을 선물했다. 최 회장을 향한 질문도 이어졌다. 행복을 어떻게 정의하는지부터 건강 관리 등을 묻는 내용이었다. 최 회장은 스포츠와 영화, 음악을 삶의 소소한 행복이라고 대답하며, 웨이트와 걷기를 많이 한다고 소개했다. 최 회장은 대화를 끝내고는 테이블을 돌며 함께 사진을 찍거나 건배를 했다. 인생 고민이나 회사 미래를 주제로 구성원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어서 마이크를 잡고 행복하면 성공할 확률도 높아진다는 소신을 밝히며, 우리가 행복해지면 '수펙스(수퍼 엑셀런트)'한 회사가 될 것이라며 격려했다. 구성원 행복추구의 전제조건이 이해관계자의 행복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최 회장은 90회째 행복토크를 진행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구성원들과 행복토크를 하면서 저 스스로 더 행복해졌다"며 "그 동안의 행복토크를 통해 구성원 여러분이 행복에 더욱 전념하고 헌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10-29 14:07: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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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엔티, 엠디이 인수…글로벌 자율주행 기업으로

에이치엔티가 엠디이(MDE)를 품는다. 에이치엔디는 최근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우모를 인수한 데 이어, 국내 자율주행 기업 엠디이까지 합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이치엔티는 자율주행 플랫폼 기술과 네트워크를 확보하면서 글로벌 자율주행 산업 거점기지를 마련하게 됐다. 에이치엔디는 지난 18일 엠디이 전환사채 약 80억원을 취득하고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엠디이는 전장과 하네스, 무선통신 장비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사업부를 신설하고 개발에 뛰어든 바 있다. 자율주행차 실증사업과 셔틀서비스 개발사업 등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제주와 세종시에서 실증에도 성공했으며, 지난 2월 중국 남경시에서 최초로 시연하고 3월에는 국회청사에서도 기술을 뽐냈다. 4월에는 자회사 '오토모스'를 설립하고 '유로모터스포츠'와 고속 자율주행차량 개발 협약도 체결했다. 에이치엔티는 엠디이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자율주행차 관련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이치엔티 관계자는 "이번 엠디이 인수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미래차 선도 기업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이루어졌다"며 "에이치엔티는 AI 전문 자회사 '팬옵틱스 인더스트리'와 미국 자율주행 전문 기업 '우모(UMO)'와 함께 엠디이가 보유한 기술력을 결합해 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자율주행 거대 인프라를 구축해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28 19:06:3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