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재웅
기사사진
LS엠트론, 5년 연속 북미 최고 트랙터 수성

LS엠트론 트랙터가 5년 연속 북미 최고 자리를 지켜냈다. LS엠트론은 12일 북미 농기계딜러협회(EDA) 주관 ''2019 EDA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트랙터 제조 분야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EDA는 1900년 설립된 북미 농기계 협회다. 매년 딜러들을 대상으로 트랙터 순위를 가리며, 올해에는 2516명 딜러를 대상으로 11개 항목을 평가했다. LS엠트론은 종합만족도 7점 만점에 6.09점을 획득했다. 평균인 5.03점을 한참 상회하는 점수다. 대동공업(6.01점)과 국제종합기계(5.70점), 얀마(5.68점) 등 경쟁사들을 크게 따돌렸다. 제품공급(6.30점)과 부품품질(6.39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LS엠트론은 제품 및 부품 재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빠르게 대응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미국 판매법인이 4개 물류창고를 운영하며, 지난해부터는 물동량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부품창고를 4배 이상 확장하는 등으로 부품 주문 95% 이상을 하루만에 납품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LS엠트론 김연수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농기계가 가장 치열하게 경쟁 중인 북미 지역에서 트랙터 분야 5년 연속 1위 수상은 큰 의미"라며 "긴 시간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쌓아 올린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농기계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2 09:54:0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중립은 무책임과 다르다

경제 중립이 절실한 시기다. 경제 중립은 미국과 중국이 어떤 요구를 하든 실리에 따라 결정하라는 얘기다. 양국 의존도가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높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물론 중립은 쉽지 않은 외교 정책이다. 주변국들 눈치를 살펴야함은 물론, 내부적으로도 의견을 통일해야 한다. 오랜 시간이 필요함은 물론이다. 전 세계적으로 영세 중립국이 3개국에 불과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행히 국내 경제계는 경제 중립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듯 하다. 미국과 중국 정부가 연일 국내 기업들을 찾아 압박을 이어갔지만, 아직까지는 대부분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분명해보인다. 그러나 정부는 중립과 무책임을 혼동하는 듯하다. 미중 무역분쟁이 결국은 국가간 외교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에 책임을 돌리는 데에만 급급하다. 중립을 위한 행보라고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도 해봤지만, 기업을 완전히 외면하는 지금 상황은 올 초 일자리와 투자를 부탁하던 표정과 너무 달라 이질감마저 느껴진다. 스위스는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한 나라로도 잘 알려져있다. 대외적으로 중립국을 선언하기 위해 구성원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온 결과라고 추측해본다. 기업이 위기에 빠진 요즘, 정부 손길이 간절히 필요할 때다. 보여주기식 친기업 이벤트보다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한다는 공감대가 '반기업 정부'라는 불명예 꼬리표도 떼어낼 수 있을 테다. 이제와서 다가가기 부끄럽다면, 불필요한 '기업 때리기'라도 잠시 쉬어가면 어떨까 한다. '민간 외교관'들이 일궈낸 성과를 봐서라도 말이다.

2019-06-11 18:59:4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파킹클라우드, 아이파킹존 콜센터 규모 2배로 확장

아이파킹존 콜센터가 2배로 늘어난다. 파킹클라우드는 아이파킹존이 최근 1600호점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확장함에 따라 CS 관제센터를 대폭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아이파킹존은 통합 주차 관제 서비스로 운영되는 주차장이다. 상주인력을 최소화하면서도 서비스 질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파킹클라우드에 따르면 아이파킹존은 최근 1년간 추가로 1000호점 가량을 오픈했다. 전년대비 3배 가까운 성장이다.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어 주차장 소유주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파킹클라우드는 관제와 민원을 담당하는 콜센터 인력을 66명에서 129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업계 최대 규모다. 또 파킹클라우드는 품질 지수 관리를 위한 팀을 신설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품질 관리도 철저하게 유지 중이다. 상담사에 월 2회 이상 정기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포상을 통한 동기 부여도 마련했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관제 소프트웨어는 자동화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스스로 복구하거나 관제센터에 자동으로 통보하는 등이다. 파킹클라우드 신상용 대표는 "아이파킹존의 증가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의 질을 올리기 위한 투자도 집중적으로 하고 있으며, CS센터의 자체 품질 지수관리와 교육, 민원 처리에 최적화된 각종 소프트웨어 개발 등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는 물론 기술력까지 모두 최고를 지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6-11 16:25:2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재계, 바닥에 '납작' 엎드린 이유…미·중 협박에 정부 책임 회피까지

재계가 미중 무역분쟁발 태풍에 몸을 잔뜩 움추리는 모양새다. 정부가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불안감도 더 커졌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유플러스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최근 미국과 중국 정부로부터 무역 분쟁에 동참하라고 압박을 받았다. 미국은 중국 화웨이와의 거래 중지를, 중국은 거래 유지를 요구했다. 미국 정부가 지난달 화웨이와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으로 지목한데 이은 조치다. 실제 피해도 가시화됐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반등하는 듯 했지만, 다시 혼조세로 돌아서면서 2분기 시장 회복 가능성도 급감했다. 가전 등 업종 역시 글로벌 경기 불안으로 이렇다할 실적을 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기업들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일단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손발이 묶여있는 상황이라는 전언이다. 정부가 손을 놓은 게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된다. 미국과 중국 정부가 기업에 직접적으로 압력을 가하고 있음에도 정부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청와대 윤종원 경제 수석은 최근 브리핑에서 화웨이 사태에 대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될 부분이 있다"며 책임을 기업에 돌렸다. 정부가 사실상 경제 외교 활동을 포기한 셈이다. 올 초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며 친기업 행보를 이어갔던 것과는 달리, 비공식적으로도 기업들과 전혀 접촉을 하지 않고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달 경상수지가 7년만에 적자로 돌아섰지만, 한국은행은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다고 수습해 공분을 사기도 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실리를 위해서는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야하긴 하지만, 정부는 태도중립이라기 보다 태도부재에 더 가깝다. 어찌 보면 무책임하다"며 "투자와 일자리 확충을 부탁하며 손을 내밀더니, 정작 기업이 어려워질 때는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는 것 같아 아쉽다"고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경영 압박을 가속화하면서 기업을 더 무겁게 한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공정위가 최근 내부거래 단속을 이유로 현대글로비스와 LG 판토스 등을 현장 실사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관계자들은 공정위가 대기업에 '군기'를 잡으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도 광폭 행보를 멈추고 운신 폭을 크게 좁혔다. 국정농단 관련 대법원 판결을 앞둔 상황인 데다, 일부 의원들과 사법부가 이 부회장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를 연결지으려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관련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설명문을 배포하기도 했지만, 검찰은 삼성전자 주요 인사들을 구속한데 이어 이 부회장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현호 사장까지 소환하고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당장 이 부회장은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선밸리 컨퍼런스에도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밸리 컨퍼런스는 글로벌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모이는 행사로, 이 부회장은 2002년부터 2016년까지 꾸준히 출석하다가 2017년 구속 이후 발걸음을 끊은 상태다. 다른 기업 총수와 최고 경영자들도 대외 활동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작동하던 '민간 외교관' 손발이 묶인 셈이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은 기업이 나서기 어렵기는 하지만, 정치적 압박에 그나마 운신의 폭을 더 좁게 하고 있다"며 "비공식적으로라도 정부가 움직여줘야 경제 위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1 15:34:2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240Hz 신형 게이밍 모니터 공개…하반기 출시 예정

삼성전자가 2배 가까이 부드러운 게이밍 모니터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PC 게이밍 쇼'에 신제품 'CRG5 27형'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 하반기 출시를 예정했다. PC 게이밍쇼는 게임 전문지 'PC 게이머'가 주최한 글로벌 행사다.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CRG5 27형은 27인치에 240헤르츠(㎐)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1초당 240장의 화면을 보여준다는 얘기다. 종전 게이밍 모니터는 144㎐에서 165㎐ 수준으로만 지원했다. 정밀한 조작을 필요로 하는 FPS나 레이싱 게임에서 필요성이 높다. 엔비디아 G-Sync(지싱크)도 지원한다. 호환되는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와 함께 사용하면 화면 끊김과 잘리는 현상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1500R 곡률 커브드 스크린은 게임 몰입감도 높여준다. 240㎐ 주사율에 1500R 곡률 스크린을 통합해 '래피드커브'라 불리는 기술이다. 버티컬 얼라인먼트(VA) 패널은 넓은 시야각과 3000:1 명암비로 선명한 화면을 출력해준다. 게임에 특화한 다양한 모드도 있다. 장르에 맞게 명암과 화면 밝기를 설정해주는 '게임 모드', 중심점을 따로 만들어주는 '가상 표적', 청색광을 줄여주는 '아이세이버' 등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게이머들이 학수고대하던 지싱크 호환 240㎐ 주사율의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게임 업계를 리딩 하기 위해 최신 기술이 탑재된 특화 제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1 09:58:3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티맥스오에스, 오픈소스 버전 공개 예정

티맥스OS 오픈소스 버전이 나온다. 오픈소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포부다. 티맥스 오에스는 '티맥스OS OE'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티맥스OS OE는 모든 소스를 공개해 개발자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상용버전에서 일부 기능을 제외했을 뿐, 거의 동일하다. 그래픽 커널도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리눅스 기반 앱뿐 아니라 티맥스가 개발한 오피스 프로그램 투오피스와 웹브라우저 투게이트 등 앱도 사용 가능하다. 리눅스 배포판 OS와도 다르다. 400여명의 티맥스 연구원과 기술 인력들이 지속적으로 제품 업그레이드와 기술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MS윈도와도 적응하기 쉬운 환경을 갖추고, 기존 OS와 호환을 위한 기능도 제공키로 했다. 티맥스 OS OE는 오는 7월 오픈 예정인 다운로드센터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깃허브와 소스포지 등 커뮤니티에서도 공개를 검토 중이다. 오픈소스 진영 사용자와 개발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티맥스오에스는 구름OS와 하모니카 OS 등 개방형 OS와 협력도 준비 중이다.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티맥스오에스 박학래 대표는 "OS는 클라우드 기술과 결합해 모든 산업 분야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좌우할 만큼 해당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더 높아지고 있다"며 "클라우드 시대에 오픈소스와의 협력은 필수이기에 이번 '티맥스OS OE' 버전 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9-06-10 16:05:3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 세탁기 50주년, 세대공감 마케팅 한창…다큐부터 댄스 챌린지까지

LG전자가 국산 세탁기 50주년을 맞아 세대 공감 마케팅에 한창이다. 다큐멘터리와 댄스 이벤트까지 폭넓은 소비자를 공략하는 모습이다. 10일 유튜브를 보면 LG전자 '한국인의 세탁' 영상은 지난달 9일 업로드된 후 한달여만에 조회수 130만에 육박했다. 영상은 60초 분량의 TV CF용과 181초짜리 풀버전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풀버전 조회수가 약 129만건으로 TV CF 영상(약 127만건)보다 높다. 단순 광고를 벗어나 시청자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얘기다. 실제로 댓글에는 TV에서 영상을 보고 찾아왔다는 시청자가 적지 않았다. 영상에 공감을 표하는 호평도 이어졌다. LG전자는 이번 영상을 국내 최초 세탁기인 '백조 세탁기' 판매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했다. 배우 최불암 씨가 백조 세탁소를 찾아 50년 전을 추억하는 모습을 그렸다. 영상이 단지 추억만을 담지는 않았다. 영상 말미에는 백조 세탁기가 트롬 트윈워시로 변하면서 LG전자가 여전히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세탁기 역사를 함께한 장노년층에게 LG전자 세탁기의 정통성과 함께 혁신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다. 트롬 트윈워시 댄스 챌린지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제품 혁신을 소개하는 마케팅이다. 트롬워시의 독창적 기능인 ▲동시세탁 ▲분리세탁 ▲공간절약 ▲시간절약 ▲5방향 터보샷을 표현한 춤 영상을 공유하는 내용이다. 댄스 챌린지는 이미 인도와 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제몫을 톡톡히 했다. 흥이 많은 국가별 특성상 이벤트 참여가 높았다는 전언이다. 멕시코 시티에서는 497명이 함께 트윈워시 댄스를 추며 기네스 기록을 새로 작성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이달 말까지 SNS를 통해 진행 중이다. 방송인 헨리 씨와 인플루언서 나하은 양이 함께 찍은 춤 영상을 따라하고 SNS에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동영상 SNS인 틱톡 #트윈워시댄스챌린지 페이지는 참여가 이어지면서 조회수도 49만회를 넘어선 상태다. 멀티미디어에 익숙하고 참여를 즐기는 젊은 세대에서 호응이 높다. 단, 트윈워시 댄스 챌린지가 특정 세대를 겨냥하지는 않았다고 LG전자 관계자는 밝혔다. 동영상과 SNS가 세대를 넘어선 소통 도구로 자리잡은 만큼 세대와 국가를 넘어서 트윈워시 기능을 소개하려 댄스 챌린지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LG 세탁기 50주년을 맞아 '한국인의 세탁'과 '트윈 워시 댄스 챌린지'를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구매층에 어필하기 보다는 LG세탁기를 모든 세대에 알리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말했다.

2019-06-10 15:36:4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민간주도형 스웨덴 제조업 혁신 본받아야" 한경연 보고서

대한민국이 스웨덴 제조업 정책을 본받아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디지털 전환과 4차산업에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 민간주도형 혁신을 본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0일 '스웨덴 제조업혁신 이니셔티브(Produktion) 2030 동향과 국내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경연에 따르면 스웨덴은 2013년 제조업 도전 과제를 반영해 P2030을 도입했다. 스웨덴 엔지니어링 산업연합이 제안한 '메이드 인 스웨덴 2030' 아젠다에 기반을 두고 만들어졌다. P2030은 제조업을 특성에 따라 ▲자원효율적 생산 ▲유연한 생산 ▲가상생산 ▲생산시스템에서의 인간 ▲순환생산시스템과 유지 ▲융합제품 및 제조 등 여섯가지 중점 분야로 분류했다. 또 4가지 정책 수단을 제시해 프로젝트 펀딩, 중소기업, 교육, 국제화 프로그램으로 특화 운영 중이다. P2030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차이를 반영했다. 대기업은 기술 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제한받지 않는 대신 투자 재원을 30~50%까지 담당하고, 중소기업은 정부와 산업계 공동 펀딩으로 만든 프로젝트 워크숍을 공유받고 문제를 토론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연구결과와 네트워크도 동시에 제공한다. 국내에서도 반도체학과 신설 등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과 교과과정 설립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대학원 과정을 발달시켜 제조업 전반 첨단 기술력 강화를 꾀한 스웨덴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연은 P2030이 2014년부터 별도 학교 설립이 아닌 21개 대학 및 기관 대학원 과정으로 30개 이상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경연 김윤경 연구위원은 "한국은 현재 GDP대비 R&D투자 비율 세계 1위이나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는 뒤쳐진 상태로 독일, 중국보다 경제적 특성이 유사한 스웨덴의 문제 인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제조업 르네상스 대책이 민간 주도의 보톰-업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0 13:50:1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SK하이닉스, 데이터 전문가 김영한 연구위원 영입…생산성 향상 박차

SK하이닉스가 빅데이터 전문가를 영입하고 생산성 높이기에 주력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김영한 종신 교수를 수석 연구위원으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통계학 석사와 전기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다.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펠로우)로도 선정된 바 있으며, 미국과학재단(NSF) 신진과학 연구상과 IEEE 정보이론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김 연구위원 영입과 함께 '데이터 리서치' 조직과 산하에 'MIDAS(Machine Intelligence and Data Analytics Soulutions)랩'도 신설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시스템을 재구축해 데이터 중심 경영을 한차원 높이기 위한 조직이다. SK하이닉스는 김 연구위원 영입을 통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난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제조/개발에서 미세공정 난이도가 늘어나면서 데이터양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이에 따라 머신러닝과 딥러닝으로 해결방법을 찾아내는 방식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앞서 2016년 '데이터 사이언스' 조직을 만들어 데이터 분석을 전담케 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데이터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10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국제 머신러닝학회 (ICML)에도 홍보부스를 열기로 했다. SK하이닉스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 송창록 전무는 "올해부터 반도체 제조 및 개발 현장에 뛰어난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을 더 영입해 투입할 계획"이라면서 "전문가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AI 기반의 업무 시스템을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6-10 11:00:0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2019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업체 선정

LG전자가 2019년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청각 장애인에 전용 TV 1만5000대를 무료로 전달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방송 소외계층인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인에 방송 접근권을 제고하기 위해 시작됐다. 시청자 미디어재단과 방송통신위원회가 함께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시청각장애인용 TV를 납품하게 됐다. 개발과 생산, 배송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든 업무를 맡는다. LG전자가 개발한 시청각장애인용 TV는 32인치 풀HD 제품으로, 모델명은 32TL62GH다. 청각 장애인을 위해 방송에 나오는 인물들의 모든 말을 자막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수어 화면이 나오는 방송의 경우 수어 화면 크기를 조정하고 위치를 바꿀 수도 있다. 원하는 부분을 최대 300% 확대해주기도 한다. 음성 안내 기등도 강화했다. 리모컨에 점자와 양각 버튼을 놓고, 음성 안내 버튼을 누르면 TV의 모든 기능을 음성으로 설명해준다. 음성 종류와 속도, 높낮이 등도 리모컨을 통해 조절 가능하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손대기 한국HE마케팅담당은 "시·청각장애인용 TV를 통해 고객들이 세상과 원활한 소통을 경험하고 편리하게 TV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9-06-10 10:00:0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