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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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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1분기 쇼크·2분기 회복 기대 교차

반도체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1분기에도 암울한 실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해동' 기대도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월 수출 동향이 발표된 직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전망을 더욱 부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당초 시장은 1분기 반도체 수출액을 168억6000만달러로 예상해왔다. 그러나 2월까지 반도체 누적 수출액은 92억6000만달러 수준에 불과했다. 1월 47억6000만달러, 2월 67억7000만달러다. 3월에만 반도체를 76억달러 수출해야 한다는 의미다. 1~2월이 비수기이긴 하지만, 2월 대비 3월 수출액 증가율은 지난 20년간 30%가 최대다. 최대치를 적용해도 120달러대로, 기대치를 한참 하회한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전망치를 크게 낮출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사업체인 SK하이닉스가 받을 충격은 더 크게 예상된다는 전언이다. 단, 일각에서는 2월 수출 동향이 오히려 반도체 업황 회복을 의미한다는 해석도 내놨다. 전달 대비 수출액 하락폭이 모바일향 MCP가 39.5%, 플래시메모리가 10%로 1월보다 축소됐기 때문이다. 반도체 가격도 비교적 안정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반도체 고정 가격은 전달 대비 10% 초반대 하락하는데 그쳤다. 2분기 이후 수요가 회복하면 다시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도 이어진다.

2019-03-05 13:43: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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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SXSW서 신개념 콘셉트 제품 대거 공개

LG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 콘텐츠 페스티벌에 참가해 기술력을 뽐냈다. LG전자는 8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 처음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SXSW는 음악과 영화를 비롯해 스타트업 주도 신기술과 신제품 등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행사다. 1987년 음악페스티벌에서 규모를 확장했다. 부스 이름은 'LG 인스퍼레이션 갤러리'다.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로 단독 전시장을 마련했다. 유망 스타트업과 네트워킹 확대와 새로운 투자기회 및 협업 방안 모색 목적도 있다. LG전자는 다양한 콘셉트 제품을 SXSW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인공지능으로 사용자와 교감하는 로봇 콘셉트 제품과 캡슐형 아이스크림 제조기 '스노우화이트', 스마트 라이팅 솔루션을 적용한 응원봉 '판타스틱(fantastick)' 등이다. 시간과 날씨 등을 알려주는 벽걸이 시계 '타임+스페이스'와 쥬얼리 타입 무선 이어셋 '샤인'도 있다. 이들 제품은 뉴비즈니스 센터가 기획했다. 뉴비즈니스센터는 고객 연구와 문화·기술 트렌드 리서치를 토대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조직이다. LG 홈브루가 바로 뉴비즈니스센터 작품이다. 아울러 LG전자는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과 클로이 안내로봇 등도 함께 자리에 선보인다. 8일 개막에는 토크세션을 마련하고 고객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뉴비즈니스센터 이철배 센터장과 컨버전스센터 조택일 센터장, LG테크놀로지벤처스 김동수 대표 등이 무대에 선다. LG전자 뉴비즈니스센터장 이철배 전무는 "이번 전시회는 혁신적인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5 11:37: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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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제주 지점 3배 확장 이전

SK렌터카가 제주지점을 2배 키워 운영한다. SK네트웍스는 제주 이호일동 자연경관지구에 SK렌터카 제주지점 확장 이전 공사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4일에는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 행사를 열고 고객 상품도 전달했다. 새로운 제주지점은 9500㎡(2870평) 규모로 조성된다. 약 1000평 규모였던 이전보다 3배 가까이 넓어졌다. SK렌터카는 넓은 공간을 차량 렌탈 고객과 가족 전용 공간을 제공하는데 할애했다고 소개했다. 120평 규모 대기공간에 수유실과 키즈존, 카페테리아 등을 구축했다. 이호해수욕장과 목마등대 등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옥상에 설치했다.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출차 소요 시간도 최소화했다. 렌탈 차량 위치와 번호 등 배차 정보를 고객에 미리 알려주는 방법이다. 고객은 따로 수속을 밟지 않고도 지점을 방문해 바로 차를 찾아갈 수 있다. 정비시설도 새로 짓고 세차기도 확대했다. 주차 규모도 종전보다 2배 이상 늘려 더 편안하게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렌터카 지점이 단순 차고 역할에서 진화해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정성적 안정감과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사업 철학을 반영해 확장이전 오픈을 실시한 것"이라며 "기대감으로 제주도를 찾는 고객들의 처음과 끝을 책임지는 장소로서 더 큰 행복을 선사하는 가치를 심어가겠다"고 말했다.

2019-03-05 11:05: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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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굳건한 '메이드 인 코리아'

국산 반도체가 지난해에도 전세계 시장의 지배력을 공고히 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018년 D램 매출은 996억5500만달러(약 112조원)였다. 전년보다 39%나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중 국내 업체 비중은 73.4%나 됐다. 삼성전자가 점유율 43.9%, 매출액 437억47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도 29.5%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4분기로만 보면 SK하이닉스는 31.2% 점유율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D램 시장 축소가 본격화됐던 때이지만, 상대적으로 판매량을 꾸준히 유지한 덕분이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경쟁 업체들과 달리 4분기 매출액이 성장했었다. 미국 마이크론(23.5%)과의 차이도 더 벌어졌다. 올해에도 국산 D램 점유율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디램익스체인지는 올해 전체 시장이 17.5% 감소해 822억4700만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보다 1.1%포인트 늘어난 74.5%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44.9%, SK하이닉스가 29.6%다.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도 '메이드 인 코리아' 반도체 위상은 굳건했다. 전체 시장 매출액은 사상 최대치인 632억1000만달러, 이중 삼성전자가 35%를 점유했다. SK하이닉스는 10.6%로 5위에 머물렀다. 하이닉스가 투자한 일본 도시바가 19.2%로 2위, 웨스턴디지털(14.9%)과 마이크론(12.9%)도 SK하이닉스를 다소 앞섰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부문에서도 조만간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지난 해 청주 M15 준공에 이어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조성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2019-03-04 16:45: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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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를 피하는 방법, 공기청정기 어떻게 고르나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잡았지만, 객관적 기준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전문가들은 표시면적을 기준으로, 필요에 따라 제품을 고르면 된다고 조언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년대비 두 배 가량 늘었다. 봄이 다가오면서 미세먼지 지수가 크게 급증하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공기청정기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능을 평가할 객관적 기준이 없는 탓이다. 정부도 기준 마련에 소극적이다. 공정위도 시험 환경을 구체적으로 표시하라는 계도 수준에 그쳐있다. 공기청정기 종류가 지나치게 다양한 것도 문제다.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소기업, 렌탈업체와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앞다퉈 국내에 공기청정기를 출시 중, 가격대도 10만원대에서 200만원을 넘는 것까지 폭넓다. 그나마 객관적인 기준은 CA마크가 있다. 한국공기청정협회가 부여하는 것으로, 직접 제정한 실내공기청정기 단체표준(SPS-KACA002-132) 인증심사기준에 따른다. 청정능력과 유해가스 제거율, 적용 면적과 에너지 소비율까지 감안한다. CA 인증은 국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대유위니아, 코웨이, SK매직 등 대부분이 획득했다. 단, 한국공기청정협회는 사단법인이다. CA 인증이 필수가 아닌만큼, 인증 여부로 성능 우열을 가리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청정 면적을 우선 고려하라고 조언한다. 표시한 청정 면적에 따라 공기청정기 성능을 짐작해볼 수 있어서다. 최근 업계가 청정 면적 산출 환경을 비슷하게 맞추면서 객관성도 확보했다. 다이슨을 제외한 대부분 브랜드는 청정 면적을 명시하고 있다. 필터가 헤파필터 13급 이상을 지원하는 지 여부도 중요하다. 초미세먼지를 얼마나 걸러낼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최근에는 대부분 제품이 비슷한 단계 필터를 선택하고 있다. 성능을 기준으로한 제품 선택 기준은 여기까지다. 청정 면적이 42~60㎡ 제품을 기준으로는 30만원 안팎, 80㎡대 청정면적 제품도 50만원 정도에 판매된다. 더 비싼 제품은 대체로 성능보다는 편의 기능에 따라 갈린다. 간단하게는 어떤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느냐부터 터치가 가능한지, IoT를 지원하는지 등이다. 그 중 공기질 측정 센서는 소비자 선호도가 특히 높은 편이다. 공기청정기가 실내공기를 얼마나 깨끗하게 정화했는지를 확인하고 싶은 소비자들 때문이라는 전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기청정기 성능은 표시된 청정 면적으로 짐작할 수 있다"며 "공기질 측정 센서와 터치 스크린을 장착한 제품은 성능 대비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사용 편의가 높아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2019-03-04 16:45:0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