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문호
기사사진
현재도 미래도 “나는 빈곤층”..61.7% 은퇴후 月소득 150만원 안돼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박모 씨(34)는 한 달에 약 350만 원을 번다. 서울에 20평 대 아파트 전세에 살지만 은행 빚이 대부분이다. 노후 준비도 연금 외에는 딱히 없다. 그는 2015년 통계청 자료 기준(4인 가구 월 소득 194만∼580만 원)으로 '중산층'이다. 하지만 자신을 빈곤층이라고 생각한다. 박 씨는 "때 되면 집걱정. 한 살 난 딸아이에게 들어가는 분유값 등을 생각하면 신세가 초라하다"고 말했다. 한국의 중산층 10명 중 약 6명은 박 씨처럼 스스로를 빈곤층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노후준비도 부실해 빈곤층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중산층의 61.7%가 은퇴 후 소득이 150만원이 안될 것으로 보여서다. 심지어 고소득층 10명중 2명도 자신을 빈곤층으로 여겼다. 7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의 '2018 대한민국 중산층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중산층 가운데 스스로를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44.1%에 그쳤다. 나머지 55.7%는 빈곤층으로, 0.2%는 고소득층으로 인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6∼10일 11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중산층은 순자산 1억9900만 원을 보유하고 월평균 365만 원을 벌었다. 중산층은 평균 4650만원의 부채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4460만원보다는 약 200만원 가량 늘었다. 이들이 생각하는 노후는 어떨까? 중산층이 노후에 빈곤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후 예상 월 소득이 얼마냐'는 질문에 중산층 61.7%가 "150만 원이 안 된다"고 대답했다. 현재 2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은 277만원이다. 월 소득이 139만 원 이하면 빈곤층으로 분류된다. 중산층 스스로도 51.2%가 "향후 자신이 은퇴할 경우 빈곤층이 될 것이다"고 답했다. 중산층이 노후에 쓰기 위해 모은 자금은 평균 2900만원에 불과했다. 은퇴 후 30~40년을 살아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목돈이 없다면 기본적인 연금설계라도 잘 돼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응답자 10명중 6명(60.2%)은 3층연금의 가장 기본이 되는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을 나타냈다. 월평균 예상수령액도 87만원에 불과해 기본적인 노후생활비 마련이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에 대한 가장 큰 걱정거리는 '낸 돈만큼 받을 수 없을 것 같다'(39.7%)는 것이다. 그렇다고 2층과 3층연금이 튼튼한 것도 아니다. 2층 퇴직연금의 경우 개인적으로 추가납입하고 있는 중산층은 겨우 3.7%에 불과했다. 그나마도 66.2%는 퇴직 시 퇴직연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겠다고 응답해 퇴직연금을 노후용도로 활용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 많았다. 3층 개인연금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가입률은 46.6%로 3층 연금 가운데 가장 낮고, 평균 적립금은 1893만원에 불과했다. 적립금이 작은 것도 문제지만 적립금의 대부분이 은행이나 보험과 같은 안전형 상품(84.9%)에 들어가 있어 자산의 성장 역시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NH투자증권 연금영업본부 유승희 본부장은 "목돈 마련,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어느 것 하나 노후준비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면서 중산층의 노후가 사면초가의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실제로 중산층의 노후준비지수(필요 노후자금 대비 준비할 수 있는 노후자금의 비율)는 겨우 54점에 불과해 필요 노후자금의 겨우 절반 수준 정도만을 모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2017-12-07 13:28:59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KEB하나은행, 영업1부PB '초대형 PB센터'로

KEB하나은행은 을지로 신사옥 3층에 '영업1부PB센터'를 '영업부PB센터'와 통합·이전하면서 자산규모 약 2조원 규모의 '초대형 PB센터'로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점한 '영업1부PB센터'는 KEB하나은행의 PB브랜드인 '골드클럽(Gold Club)' 영업점 중 하나로 을지로 신사옥 신축을 맞아 과거 외환은행 본점에 위치했던 '영업부PB센터'와 통합·이전했다. 이로써 관리자산(AuM·Asset under Management) 규모로는 국내 최대를 자랑하는 약 2조원 규모의 메가급 PB센터가 출범하게 됐다. 자산관리를 전담하는 전문 프라이빗뱅커(Private Banker) 10명과 이들을 지원하는 직원 약 15명이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세무사와 부동산 전문가가 상주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와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맞춤형 PB전용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갤러리 컨셉의 고품격 PB센터를 지향하는 '영업1부PB센터'에는 VIP 전용 상담 공간을 주제별로 구성한 세계 유명 아티스트 작품을 설치하고 이들 작품 전시와 주기적 이벤트를 통해 VIP자산가에 대한 감성 마케팅을 병행하는 소위 '컬쳐 뱅킹'을 적용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2017년은 해외 4대 PB어워드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등 브랜드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됐다"면서 "단순히 기존 PB채널을 정비하는 것을 뛰어 넘어 VIP자산가들의 취향을 고려한 고품격 PB채널로 혁신하고자 하는 PB 고도화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2017-12-07 11:38:03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막내린 저금리 시대]⑥끝. 자산관리 어떻게

저금리 시대가 사실상 끝났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여 만이다. 서민들은 팍팍해질 살림살이가 벌써 걱정이다. 저금리 시대가 끝난다고 은행이 예금자들에게 마냥 돈을 퍼 줄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은퇴 후 은행 예금 이자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자생활자들의 걱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1억원을 넣어두면 한 달에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채 20만원이 안된다. 머지 않아 0%대 정기예금도 일반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예금은행 저축성수신금리는 1.53%에 불과하다. 상호저축은행(2.40%), 신용협동조합(2.11%), 상호금융(1.74%), 새마을금고(2.04%) 등도 1~2%대에 머물고 있다. 서민들의 재산 형성은 막막해진 지 오래다. 통장에 넣어봤자 세금을 떼고,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손해 보는 장사이기 때문이다. 은행권에선 3%대 만기 적금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반면 대출자들은 더 막막해질 전망이다.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으로 돈 빌리 어려워진 마당에 이자부담이 더 늘어날 수 있어서다. '기러기 아빠'에게 희망은 없을까. 자산 전략을 잘 짠다면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뱅크론 펀드은 금리 상승기에 제격인 상품이다. 뱅크론은 은행이 기업에 자금을 대출해주고, 이때 발생한 대출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대출받은 기업들은 투자 등급 미만의 기업들이다. 은행들은 대출 만기일 전에 채권을 현금화할 수 있어 좋고, 투자자 입장에선 고금리와 안정성이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뱅크론의 강점은 뱅크론 지급 이자가 미국 시장 금리에 맞춰 조정되기 때문에 금리 상승기에 수익률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달러 예금에 관심을 가져도 좋아 보인다. 미국 기준금리를 올리면 달러로 돈이 몰리기 때문이다, 달러 예금에 돈을 넣은 사람들은 돈을 넣고 뺄때 각각 물어야 하는 환전 수수료를 내고도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실제 시장에서는 달러 사재기까지 나서는 모양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말 외국환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732억8천만 달러로 전월 말보다 96억2천만 달러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 폭은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대 기록이다. 쌀 때 사뒀다가 비싸게 팔겠다는 심리다. 해외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선진국 하이일드(BBB- 이하) 채권이나 비철금속·농산물 등 원자재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고려해볼 만 하다. 은행 빚이 많다면 고정금리로 갈아타거나 빨리 돈 갚는 것도 방법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 상승 속도가 빠르다"며 "변동금리 대출 보유자라면 이를 고정금리로 전환하거나 하루라도 빨리 빚을 갚아 대출 자산을 줄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 빚내서 집이나 건물을 산 투자자들도 고민다. 갭투자자나 빌딩, 상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금리인상의 직격탄을 맞게 될 가능성이 크다. 시중의 유동성 자금이 부동산에 몰린 가장 큰 이유가 '저금리'를 이용한 레버리지 투자였기 때문이다. 잠실의 중개업체를 운영하는 김모 씨(45)는 "저금리시대가 끝나 금융비용이 비싸지면 은행 빚이 많은 자가 주택자나 건물주는 유동성 위기에 몰릴수 있다"면서 "지금부터라도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는 삼가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 세테크의 중요성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빠듯한 월급으로 집을 장만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재테크'는 단순히 돈을 굴려 이익을 얻는 일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금리 10% 시대에 1%포인트를 올리는 경우와 1% 시대에 1%포인트를 올리는 경우의 차이는 매우 크다"며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거나 연금저축을 추천한다. 연금저축은 연간 최대 400만원 한도로 연간 납입액의 13.2%를 세액공제해줘 노후 준비와 세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금융상품이다. 분리과세 금융상품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인당 원금 3000만원 한도로 투자 가능한 하이일드펀드는 향후 발생하는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 15.4%로 분리과세해 금융소득 종합과세 부담을 덜 수 있다. 금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골드뱅킹을 활용하면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다.

2017-12-07 11:10:24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하나금융투자, 터키 총리와 만나 금융투자 방안 모색

하나금융투자는 이진국 사장이 지난 5일 비날리 을드름(Binali Yildrim) 터키 총리와 만나 개별 면담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을드름 총리는 한-터키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낙연 국무총리 초청으로 대규모 사절단과 함께 지난 5일 1박2일의 일정으로 방한했다. 이번 방한에서 터키 사절단은 공식회담과 더불어 한국의 경제인들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의 경제인들을 초청하여 만찬을 베풀고, 일부 기업들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협력 방안과 관련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지난 5일 만찬 이후 을드름 터키 총리와 주한터키 대사, 니하트 제이베키(Nihat Zeybekci) 터키 경제부 장관 및 아르다 에르무트(Arda Ermut) 터키 투자지원청장 등 주요인사들과 국내 금융사로는 유일하게 별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진국 사장은 터키의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의 선도적 금융회사로서 하나금융투자가 터키 경제발전에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터키와 한국은 형제국이라 불리울 정도로 각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라며, "하나금융투자는 도로, 항만, 발전 등 인프라 금융의 탑플레이어 선도금융회사로서 터키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2017-12-07 07:54:39 김문호 기자
증시 핫하게 달군 10대 뉴스는?

코스피의 사상 최고치 행진과 코스닥 지수의 장중 800선 돌파, 기업지배구조공시제도 도입 등이 올해 국내 증시의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거래소는 6일 '2017년 증권·파생상품시장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올해 한국 증시는 유례없는 오름세로 '박스피'(박스권에 갇힌 코스피)라는 오명에서 벗어났다. 2011년부터 6년간 2000∼2200 수준에서 횡보하던 코스피는 연초부터 상승세를 이어가 5월4일 2241.24로 기존 최고치(2011년 5월 2일 2228.96)를 넘어섰다. 이후에도 랠리를 거듭해 2500선에 안착했다. 연말이 가까워지면서는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받았다. 바이오주 상승과 정부의 지원정책 기대감을 발판으로 11월6일 장중 803.74를 찍으며 10년 만에 800선에 올랐다. 지난 3월 도입한 기업지배구조 공시제도 이름을 올렸다.기업이 거래소의 '지배구조 모범 규준' 핵심원칙 10개 항목의 준수 여부를 자체 평가해 보고서를 공개하고 원칙을 준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로 설명하게 하는 방식(Comply or Explain·COE)의 제도다. 지진도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지난달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강진의 여파로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미뤄지면서 증시가 사상 처음으로 2거래일에 걸쳐 순연하게 됐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도 증시에 핫 이슈였다. 중국의 보복이 이어지면서 화장품과 엔터테인먼트, 여행 등 중국시장과 관련된 기업 주가가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한중관계 해빙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악재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하루 거래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1월21일 코스닥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10조323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11월 한달간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순매수 규모를 보였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도 이름을 올렸다. 한은은 지난 11월 기준금리 인상 를 올렸다. 2011년 6월 이후 6년 5개월만이다. 이 이외에도 ▲ 바이오기업 열풍 ▲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 추석 연휴 역대 최장 10일 휴장 ▲ 다우존스, 사상 첫 2만4000 돌파 등이 핫 이슈였다.

2017-12-06 16:12:09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KEB하나은행, 글로벌 파이낸스誌 선정 '최우수 외국환 은행賞'수상

KEB하나은행은 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에서 세계적 금융·경제 전문매체 '글로벌 파이낸스(Global Finance)'지로부터 '2018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2018 Best Foreign Exchange Provider in Korea)'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파이낸스지는 1987년 뉴욕에서 창간된 세계적인 금융전문지로 약 191개국, 5만명 이상의 금융인과 기업가 등이 구독하고 있으며, 전세계 글로벌 기업과 금융기관 종사자들 대상의 설문조사와 광범위한 리서치를 통해 각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해 높은 공신력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KEB하나은행은2001년 이래 17년 연속 외국환 은행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을 수상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함과 동시에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써의 대외 이미지 또한 더욱 공고해졌다. 글로벌파이낸스는 KEB하나은행이 ▲전세계 136개국 해외 은행들과 환거래를 체결 ▲외국환과 무역금융 분야에서의 한국 내 부동의 선두 유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외국환 거래규모에 따른 시장지배력 ▲독보적인 상품ㆍ서비스 품질과 기술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문성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단 본부장은 "이번 17회 연속 수상을 통해 KEB하나은행의 외국환 역량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최고 수준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당행이 가진 독보적인 역량과 노하우를 한층 더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금융 전체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2017-12-06 11:10:54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KB증권 차기 사장은 누구?...윤종규 회장, 내부 출신에 무게

차기 KB증권 사장으로 누가 선임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은행 출신보다 '증권맨'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말 임기 만료인 윤경은·전병조 KB증권 각자대표 체제는 갈무리될 전망이다. 옛 현대증권 인수 이후 조직이 안정화됐고 모회사인 KB금융지주가 윤 회장 연임 체제로 들어선 만큼 단독 대표 선임이 유력하다. 6일 KB금융지주 고위 관계자는 "올해 말 임기가 마무리되는 KB증권의 윤경은·전병조 각자대표 체제를 끝내고 단독 대표를 선임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면서"윤 회장이 KB증권 내부출신을 선임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오는 18일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KB증권 내부 인사 중에서 단독 대표를 선임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KB증권 한 관계자는 "은행 출신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장기적인 안목보다 숫자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면서 "무엇보다 조직 화합 차원에서라도 이제는 내부출신 CEO가 선임돼야 한다는 것이 사내 여론이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KB금융 안팎에서는 계열사 협업 차원에서 KB금융이 소속 부사장을 자회사 대표로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마평에 오른 인물은 KB금융지주 소속 임원 전귀상 기업투자금융(CIB) 총괄 부사장과 이동철 전략총괄 부사장, 박정림 자산관리(WM)총괄 부사장 등이다. 하지만 윤 회장은 KB증권 내부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장 큰 숙제인 비은행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 필요해서다. 은행 집중도가 높은 국내 금융지주 특성상 KB금융은 윤 회장이 지휘봉은 잡은 후 상대적으로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가 늘어나면서 지주 실적을 끌어 올리고 있다. 윤 회장은 연임이 확정된 후 "대출 위주의 개인금융에서 중소기업 투자 등 기업금융 위주로 중심축을 옮길 것"이라며 "KB증권의 기업투자금융(CIB)·자산관리(WM) 업무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CIB가 강했던 옛 현대증권 직원을 대상으로 WM 서비스 등 소매 금융을 강화하고 있다"며 "KB증권 위주로 비은행 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력한 증권DNA가 필요하다는 게 윤 회장의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대 라이벌이던 한국투자신탁(현 한국투자증권), 대한투자신탁(현 하나금융투자)에서 얻은 교훈이다. 1993년 한국투자신탁이 현재 여의도 사옥으로 이전하자 바로 옆집 라이벌이었던 대한투자신탁은 사옥을 무조건 한투보다 높게 지으라고 했다. 대한투자신탁이 3층 더 높게 사옥을 짓자, 한국투자신탁은 '건물 전체 면적은 더 넓다'라며 자존심을 세우기도 했다. 이들은 '대우채 환매사태(1990년)' 등 위기를 거치며 각각 증권업, 은행업을 위주로 하는 금융사에 매각됐다. 20여년이 지난 두 회사의 운명은 엇갈린다. 증권업 위주의 한국금융지주에 편입된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톱2(순이익 기준)'자리를 굳혔다. 반면 은행 DNA를 고집하던 하나금융그룹은 뒤늦게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그룹의 키를 쥐(2012년)면서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과거 은행DNA를 접목했다가 얻은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으려는 노력이다. 금융 전문가들은 시장중심의 증권사가 은행 및 보험 중심의 시스템을 따르다간 업의 본질과 경쟁력을 모두 잃을수 있다고 지적한다. 은행업 위주의 금융지주사에 편입된 증권사에 무리하게 은행DNA가 심어진다면 활력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영원한 증권맨 박현주 회장이 이끌고 있는 미래에셋대우도 증권 DNA를 적극 활용해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KB금융도 하나금융투자의 전철을 밟다가는 자칫 시간만 낭비할 수 있다"면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증권업이 살수 있는 방안은 업을 가장 잘아는 적임자가 이끄는게 답이다"고 지적했다.

2017-12-06 10:56:47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막내린 저금리시대]⑤원화값 강세, 수출기업 발목잡나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달러값이 오른다. 하지만 이 같은 공식도 원화에는 통하지 않아 보인다. 트럼프 정부가 강력한 보호무역의 장벽을 치고 있어서다.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한국경제연구원 등 상당수 기관들이 원화 강세 전망에 무게를 둔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격이 오르면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경제에는 큰 짐이다. 정부의 내년 성장률 목표 3.0%(한국은행 2.9%) 달성에도 빨간불 켜졌다. 국내 수출기업들은 "환율이 더 떨어지면(원화 강세) 채산성이 우려된다"고 걱정한다. 원화 강세로 기대됐던 '낙수효과'(내수 회복)도 신통치 않다. 원화 가치 급등으로 수출이 부진해지고 내수와 수출이 동반 침체될 경우 한국 경제는 경기 확장세가 일시 둔화되는 '소프트 패치'가 아니라 경기회복 국면에서 다시 침체에 빠지는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원·달러 10%↓, 제조 영업이익률 1.3%↓ 금리가 오르는 데도 원화값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뭘까. 다른 통화에 비해 안전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달러화는 금리인상 가능성보다 경제 부진의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엔화값은 일본중앙은행(BOJ)의 금융완화 정책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라진 한국 경제의 체력도 한 몫하고 있다. 경상수지가 2012년 이후 67개월 연속 흑자이고, 외환보유액이 올해 10월 말 기준 3845억달러로 늘어났으며, 2014년 9월 순대외금융자산국으로 전환하는 등 대외건전성 부분이 개선됐다. 환율 하락 유인인 외국인 투자도 늘고 있다. 10월 현재 외국인의 주식 보유잔고는 651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가들 사이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안전한 투자처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Aa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AA', 피치 'AA-' 등이다. 무디스와 S&P는 상위 3번째, 피치는 4번째 등급이다. 그러나 원화값이 오르면 기업들은 앉아서 손해 보는 장사를 해야 한다. 무역협회는 원·달러 환율이 10% 하락하면 단기적으로 국내 제조업의 영업이익률이 1.3%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 선박 등 운송장비(-4.0%),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3.0%), 기계장비(-2.8%) 산업의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 비중이 높고 수입 원자재 투입 비중이 작아 원화가 강세(환율 하락)를 보이면 수익이 악화하는 대표적 산업 분야다. 중소기업들은 아우성이다. 중소·중견기업이 최근 원·달러 환율하락으로 환차손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10곳 중 3곳은 환위험에 대한 대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중소·중견기업 212개사를 대상으로 원·달러 환율의 1100원 이하 하락에 따른 수출기업 피해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환율하락으로 인한 가장 큰 어려움으로 74.0%가 환차손을 꼽았다. 수출 물량 감소(10.9%)와 계약 차질(10.9%)이 뒤를 이었고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4.2%에 그쳤다. 손익분기점 환율은 평균 1114원, 최적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정 환율은 평균 1155원이라고 응답했다. ◆ 경제 체질 개선 기회로 삼아야 미국의 통상 압력(한·미 FTA 재협상 등)이 환율 하락(평가 절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트럼프 정부가 '환율'이란 좋은 카드를 썩힐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강력한 조치에 힘입어 무역적자가 개선되자 1995년 4월 '역플라자 합의(선진 7개국 간 달러 강세 유도 협약)' 이후 미국의 외환정책은 달러 강세를 용인하는 방향(루빈 독트린)으로 바뀐다. 달러값이 오르자 미국의 수입물가는 낮아졌고 소비가 늘었다. 미국의 경기는 눈에 띄게 좋아졌고, 시장금리도 함께 오르는 등 긍정적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이는 달러에 대한 가수요를 유발해 신흥국에서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갔다. 1990년대 후반 아시아 외환위기가 역플라자합의에서 시작됐다는 지적도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가 강한 달러를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한국 경제에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미국의 환율 정책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환율하락에 따른 '낙수효과'(내수 회복)도 예전 같지 않다. 한편에선 고환율에 대한 엄살이 지나치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가 달러를 풀어 직접 시장에 개입하기보다는 금리·재정정책 등을 탄력적으로 활용하며 환율 변동의 완급을 어느 정도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 기업은 그동안 누렸던 고환율 정책의 단맛을 잊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품질과 서비스, 브랜드 등 경쟁력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는 것. 뼈를 깎는 구조조정은 기본이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저성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미래를 위한 경쟁력을 키우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당장 경제 성장률엔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선진국형으로 경제 체질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구조개혁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7-12-06 10:40:50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이어룡 회장, 나주지역 복지시설 찾아 사랑의 성금 전달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이 전남 나주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대신금융그룹은 이어룡 회장이 전남 나주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인 계산원, 금성원, 이화영아원 등을 방문해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성금은 전남 나주지역의 지체장애인 보육시설, 영유아 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이 회장은 해당 시설을 직접 방문하며 성금을 전달하고 관계자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4년부터 시작된 대신금융그룹의 사랑의 성금 전달은 올해로 14회째를 맞는다. 사랑의 성금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시작해 선천적 장애아동의 의료비, 출소자 사회정착 지원금, 의료기관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사회 각 계층에 대한 지원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지원규모는 97억원에 달한다. 대신금융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신금융그룹은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의 실천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06 09:38:28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두 눈 부릅떠도, 기계도 식별 못하는 슈퍼노트 발견

위폐 감별기로도 구별이 어려운 신종 슈퍼노트가 국내에서 발견됐다. KEB하나은행은 초정밀 위조지폐(일명 슈퍼노트)신종 버전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위조지폐는 미국 달러화 100달러 지폐로, 위폐감별기로도 구별이 어려워 그동안 북한 등 일부 우범국의 비호 하에 국가급 제조시설에서 만든 것으로 알려진 초정밀 위조지폐의 신종 버전이다. 특히, 이미 알려진 기존 슈퍼노트와는 제작수법이 달라 국내외 금융권의 대처방식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아직까지 인터폴 등 법 집행기관에도 보고된 적이 없어 실제 유통량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조차 하기 어려운 만큼 이미 대량으로 유통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에 KEB하나은행이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신종 슈퍼노트를 세계 최초로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KEB하나은행만의 장비와 전문인력, 그리고 국정원 등과의 유기적인 공조가 큰 역할을 했다. 일선 영업점에서의 위조지폐 여부 문의에 KEB하나은행의 위변조대응센터는 대상물을 영상판독한 후 CSI 장비를 통해 재차 정밀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동 지폐가 새로운 유형의 슈퍼노트임을 판별할 수 있었다. KEB하나은행 이호중 위변조대응센터장은 "KEB하나은행이 전세계 최초로 신종 슈퍼노트를 발견한 만큼 국제공조가 가능토록 국정원 등 정보·수사당국에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은행을 비롯한 유관기관에 전파하여 범정부차원의 입체적 대응이 가능토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KEB하나은행을 거래하는 모든 손님이 언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폐만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슈퍼노트는 보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특수 잉크와 용지 등을 사용한 것과 지폐 표면에 오톨도톨한 느낌이 구현된 볼록(요판)인쇄 기술을 사용, 국가급 제조시설과 기술력을 갖춰야만 만들 수 있는 초정밀 위조지폐를 말한다.

2017-12-06 09:07:09 김문호 기자
골드만삭스 "한국, 반도체 호황이 1인당 GDP 3만 달러 견인"

내년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사상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효자는 역시 반도체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5일 서울지점에서 열린 '2018년 경제전망'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과 글로벌 수출 경기에 큰 변화가 없다면 내년 중반께 누적 4개 분기 기준으로 1인당 GDP가 역사상 처음 3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대로라면 G20 국가 중에선 9번째, 아시아에선 일본·호주에 이어 3번째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세계 경제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이끌어가고 있는데 한국은 GDP에서 ICT가 차지하는 비중이 10% 이상으로 이런 추세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나라"라며 "한국은 4차산업혁명, 디지털혁명에 유리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로 대표되는 업체들의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등 설비투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 업종의 내년 수출 증가 기여도는 전체 수출 증가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수 소비는 정부 재정지출 증가, 최저임금 상승, 관광산업 일부 회복 등으로 증가세가 소폭 빨라질 것으로 분석했다. 또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은 개인 소비를 1%포인트 정도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12월 코스피 전망치로 2900선을 제시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년에 한 차례, 내후년에 한 차례 등 추가 인상으로 내년 말 연 2.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한국경제의 예상 가능한 리스크로는 중국의 정책 리스크, 예상보다 빠른 선진국의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개도국 경제 약화,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보호무역 리스크 등을 꼽았다.

2017-12-05 15:00:13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김정태 회장, 사회적 책임과 행복을 나누는 금융 실천

하나금융그룹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을 통한 행복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50억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5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에서 진행된 '희망 2018 나눔캠페인'에서 저소득,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에 써달라고 50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연말 이웃돕기 성금은 KEB하나은행이 서민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한 사회공헌기금 15억원에 하나금융지주, KEB하나은행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한 35억원의 성금을 더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2009년부터 인연을 맺고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꾸준히 협력해 오고 있다"며 "우리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행복한 금융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여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 그룹 중점추진과제의 최우선 과제로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선정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함은 물론 생산적, 포용적 금융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 및 사회적 기업 저변 확대를 위해 '하나 파워 온 임팩트', '하나 파워 온 챌린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기업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2017-12-05 14:57:04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