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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명
해커가 아이폰 훔쳐본다?···iOS-맥 OS 보안 결함 드러나

보안문제만큼은 '완벽주의'를 자랑해온 애플의 명성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운영체제인 iOS와 맥OS에 보안 결함이 있다는 사실이 잇따라 밝혀졌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이버 보안업체 파이어아이(FireEye)가 아이폰 화면이나 버튼을 누른 사용자의 모든 동작을 기록할 수 있는 감시 응용프로그램(앱)을 개발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앱을 이용하면 해커들이 아이폰 이용자가 입력한 신용카드 정보나 비밀번호 등을 몰래 빼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아이폰에서는 그 동안 보안 취약성이 발견된 적이 드물기 때문에 이번 결함발견은 보안을 강조해온 애플 평판에 치명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T는 "이같은 주장이 애플이 지난 21일 보안 취약성을 바로잡는 iOS7.0.6 버전 업데이트를 공개한 이후 나왔다"며 "iOS를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하지 않으면 개인정보가 전부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매킨토시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맥OS에서도 보안상 결함을 드러났다. 더넥스트웹 등은 애플이 OS X 매버릭스 10.9.2 버전 업데이트를 배포했다고 이날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전자상거래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등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e메일 등 다양한 웹 서비스에서 활용되고 있는 SSL 인증 오류를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SSL 인증오류 때문에 해커들이 맥 컴퓨터 내 e메일, 금융정보와 같은 중요한 데이터를 해킹할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2014-02-26 15:20:06 이국명 기자
'제2의 벤처붐'으로 국민소득 4만달러 달성 앞당긴다

'박근혜 정부'가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경제의 구원투수로 '제2의 벤처붐'을 등판시킨다. 8년째 2만 달러 덫에 걸려 있는 1인당 국민소득을 대통령 임기 내에 4만 달러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잠재성장률 4%대, 고용률 70% 등이 포함된 '474 비전'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과 재정·세제 개혁을 통한 비정상의 정상화, 규제 혁파와 서비스산업 활성화·소비 여력 확대 등을 추진해 2017년까지 선진국 진입의 초석을 쌓겠다는 의지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생방송으로 40여 분간 이뤄진 담화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기획재정부가 약 한 달 반 만에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만3000명 창업자 육성 이번 계획으로 개념이 모호했던 창조경제는 벤처 활성화 등 창업 촉진으로 가닥을 잡았다. 1만3000명의 창업자 발굴과 육성을 위해 1조598억원, 선도기업 육성에 2조2000억원, 재창업지원에 7730억원 등 4조328억원을 3년간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청년창업펀드와 엔젤투자펀드를 정부재정 4600억원, 민간매칭 3000억원 등 7600억원 규모로 조성해 지원하고 민간투자가에게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또 2017년까지 4조원을 투입하고 나스닥 등 선진 자본시장 상장과 해외 유명기업과의 인수합병(M&A)을 겨냥한 '한국형 요즈마펀드를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코리아리서치펠로우십'도 신설한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3만7000명의 우수인재를 유치하고 기술은행 설립 등도 추진한다. ◆청년·여성 일자리 160만개 창출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기 위한 내수경제 활성화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10만개(고용률 39.7%), 29만개(53.9%)에 그쳤던 청년과 여성 일자리 창출을 2017년 50만개(47.7%), 150만개(61.9%) 등 총 160만개로 늘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업활동에 장애가 되는 규제를 억제하기 위해 비용을 기준으로 규제 총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규제에는 존속기간과 재검토기한을 미리 정해 일정기간이 지나면 규제를 폐지하는 '자동효력상실형 일몰제'를 신설한다. 사회안전망 확충 차원에서는 고용보험 대상을 보험모집인, 골프장 캐디, 예술인 등으로 확대하고 월세 소득공제의 세액공제 전환, 상가권리금 보호제도 도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부동산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도시주변 녹지공간 보존을 위해 개발을 제한하는 개발제한구역을 추가로 푸는 것도 검토한다. 주택부문에서는 민간임대를 활성화하고 월세소득공제를 대폭 세액공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노동시장 개혁을 위해서는 비정규직의 급여 등 처우를 개선하는 등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고용보호 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소통·통합 리더십 필요 이번 계획에 대해 전문가들은 방향 설정은 잘 했지만 백화점식 정책 나열은 한계라고 지적하고 있다. 여야 및 노동계-기업·중앙-지방정부 대립, 업종·업역 간의 이해갈등이 갈수록 심화되는 현실에서 3년이라는 시간은 길지 않기 때문이다. 이필상 서울대 경제학부 초빙교수는 "이번 계획에 우리 경제가 추진해야 할 모든 정책을 망라했다"며 "하지만 3년 안에 경제구조를 혁신하고 재도약하려면 산업구조를 중소기업 중심으로 완전히 바꾸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짧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경제 체질 개선, 특히 비정상의 정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해갈등이 증폭될 수밖에 없다"며 "모든 경제주체들이 한발씩 물러나면 미래에 모든 경제주체가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믿음이 전제돼야 이번 계획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4-02-25 16:12:50 이국명 기자
30대 그룹 인재상 5년 동안 어떻게 변했나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으면 협력·소통 능력을 선보여라. 열정·변화주도·고객중심·봉사정신을 강조하는 것도 유리하다. 25일 메트로신문이 취업포털 사람인에 의뢰해 30대 그룹((코참비즈 순위 기준)의 인재상 변화를 분석한 결과다. 2008년 조사에서는 창의성, 도전정선, 전문성 등을 강조하는 기업들이 많았다면 올해 조사에서는 창의·창조, 협력·소통 등 보다 구체적인 인재상을 내세운 기업들이 늘어났다. ◆창의·창조 인재상 최다=올해 조사에 따르면 삼성·SK그룹 등 18개 그룹(66.7%·복수응답)이 회사가 찾는 인재상의 덕목으로 창의·창조를 꼽았다. 이는 2008년 창의성을 제시한 기업이 70%에 달했던 것과 비슷한 수치다. 경제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차별화된 생각과 행동으로 기업 발전에 기여하는 창의성과 창조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삼성그룹은 '학습과 창조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 SK그룹은 '창의적 문제 해결' 등을 인재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의 '가치 창조형 인재', 한국도로공사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인' 등 주요 공기업에서도 창의·창조는 선호하는 키워드로 나타났다. ◆협력·소통 새로운 키워드=협력·소통이 새로운 인재상으로 등장했다. 올 조사에서 13개 그룹(48.1%)이 인재상 키워드에 협력·소통을 올렸다. 이는 개인의 성과에만 매달리지 않고 조직과 조화를 이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재를 원하는 기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롯데그룹은 '협력과 상생을 아는 젊은이', 한국가스공사는 '믿고 협력해 공동의 성공을 실현하는 사람', KT그룹은 '파트너와의 협력으로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인재'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에 지원하는 구직자는 자기소개서를 통해 팀원간 협동했던 경험 등을 어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사람인 측은 설명했다. ◆열정·자기계발 요구하는 기업도 등장='도전'(44.4%), '정직·신뢰·신의'(44.4%), '전문성'(40.7%) '글로벌 감각'(22.2%) 등도 주요 인재상 키워드에 꼽혔다. 이는 '도전정신'(50.0%), '전문성'(46.7%), '글로벌 역량'(33.3%) 등으로 나타난 2008년 조사와 유사한 수준이다. 다만 올해 조사에서는 '열정'(33.3%), '자기계발'(25.9%), '변화주도/혁신'(25.9%), '고객중심'(22.2%), '봉사정신·헌신·사랑·나눔·상생' 등이 새로운 인재상 키워드로 떠올랐다. 특히 분야를 넘나드는 지식과 역량을 갖춘 스티브잡스형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통섭형 인재'(3.7%)를 인재상으로 선택한 기업도 등장했다. 융합적 사고를 인재상으로 제시한 한국전력공사가 대표적이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최근 조사에서 기업 절반(47.2%)이 스펙 등 자격조건이 아닌 인재상 부합 여부에 따라 지원자의 당락을 결정한다고 밝혔다"며 "기업들의 인재상도 갈수록 구체화하고 있기 때문에 구직자들은 원하는 기업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인재상을 미리 파악하고 그 키워드에 맞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면접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4 주요 그룹사 인재상 키워드 그룹명 인재상 삼성   몰입, 창조, 소통의 가치 창조인 (열정과 몰입으로 미래에 도전하는 인재, 학습과 창조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 열린마음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인재) 한국전력공사   Global Pioneer (기업가형 인재, 통섭형 인재, 도전적 인재, 가치 창조형 인재) 한국토지주택공사   가치창출인, 변화주도인, 전문역량인 현대자동차   현지의 정책을 이해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인재 현지의 문화를 이해하고 고객과 함께 하는 인재 기존의 생각을 비우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인재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인재 고객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인재 SK   Passion, Love, Challenge, Innovation, Integrity, Accountablity, 창의적 문제 해결, 과감한 실행, 상호 성장 추구, 최고 전문성 추구 LG   신념과 실행력을 겸비한 사람 people, passion, innovation, originality, competition 롯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젊은이 실력을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젊은이 협력과 상생을 아는 젊은이 포스코   세계인, 창조인, 실행인 (글로벌 역량, 개방성, 도전정신, 창의력, 전문역량인, 직업의식) 현대중공업   최고에 도전하는 열정적인 인재 세상을 바꿔가는 혁신적인 인재 정직을 실천하는 신뢰받는 인재 한국도로공사   고객 행복을 추구하는 섬김인 (고객중심) 상호존중과 신뢰의 상생인 (신뢰와 협력)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전문인 (최고의 추구)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인 (창조적 사고) 한국가스공사   미래에 도전하고 변화를 선도하는 사람 믿고 협력하여 공동의 성공을 실현하는 사람 자기분야의 최고를 추구하는 사람 농협   시너지 창출가, 최고의 전문가, 정직과 도덕성을 갖춘 인재, 행복의 파트너, 진취적 도전가 한진   창의와 신념을 가진 창조인, 성의와 실천이 몸에 밴 행동인, 책임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자유인 한화   신의를 지키는 사람 창의와 열정을 갖고 도전하는 사람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지닌 사람 국제적 감각과 능력을 갖춘 사람 KT   Ownership(주인의식으로 스스로 주도하는 인재) Challenge(세상을 움직이는 도전적 인재) Collaboration(파트너와의 협력으로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인재) 두산   진정한 관심과 육성(Cultivating People), 인화(Inhwa), 끊임없이 올라가는 눈높이(Limitless Aspiration), 열린 소통(Open Communication), 근성있는 실행(Tenacity & Drive), 우선순위와 일 집중(Prioritization & Focus) 한국수자원공사   열정인, 순수인, 창조인 STX   변화를 선도해나가는 진취적인 STX人, 창의력을 발휘하며 노력하는 STX人, 적극적인 행동으로 도전하는 STX人, 자기계발을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STX人, 회사와 동료와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고 감사하는 STX人 CJ   정직하고 열정적이며 창의적인 인재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전문성을 갖춘 인재 신세계   고객을 존중하고 고객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인재 자신의 일에 긍지를 느끼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인재 앞선 감각으로 창의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 LS   밝고(Positive) 창의적이며(Creative)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Professional) 인재 동부   창의와 도전정신, 전문성, 글로벌 역량, 신뢰를 형성하고 화합 금호아시아나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람, 진지하고 적극적인 사람 대우조선해양   창조적인 인재(Creator), 열린 인재(Collaborator) 소통하는 인재(Communicator), 도전하는 인재(Challenger) 대림   멀리 내다본다, 새로운 것을 찾는다, 자기 일에 으뜸이 된다, 팀웍을 이룬다, 고객을 잘 안다, 약속을 지킨다, 근검절약한다 현대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재(Creative), 부지런하고 곧은 성품의 인재(Attitude),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재(Citizenship) S-oil   회사 VISION 실현에 동참할 진취적인 사람 국제적 감각과 자질을 가진 사람 자율과 팀워크를 중시하는 사람 건전한 가치관과 윤리의식을 가진 사람       * 현대자동차그룹은 모기업 현대자동차 인재상임 *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모기업 금호건설 인재상임     (자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

2014-02-25 13:29:53 이국명 기자
중기수출·청년창업으로 '창조경제' 일군다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의 핵심무기로 중기수출과 청년창업을 꺼내들었다. 수출 중소기업을 10만개로 늘리고 청년 창업 CEO 1만명을 육성해 경제한파를 돌파한다는 구상이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은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올해 마지막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중기수출로 내수 늘린다=산자부는 현재 8만7000개인 중소 수출기업을 집중 육성해 3년 뒤에 10만개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판로 개척과 무역금융 지원 등을 강화하고 유망 내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는 전문무역상사를 지정·운영한다. 특히 중소·중견 수출기업이 대외 불안요인에 맞설 수 있도록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등을 통해 지난해 보다 3조6000억원 늘어난 77조4000억원을 무역금융(대출·보증·보험)으로 지원한다. 이는 수출과 내수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액과 무역흑자를 달성했지만 내수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중소·중견 수출기업 육성을 해법으로 꺼내들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출산·육아 등을 위해 퇴직한 여성 R&D 인력이 중소·중견기업에 재취업할 때 정부가 1인당 월 80만∼100만원의 인건비를 3∼6개월간 대주는 '경력복귀 지원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산자부 관계자는 "중소·중견기업이 수출로 규모를 키우면 우선 투자와 고용이 늘어나고 이에 따른 소비 진작으로 내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술창업에 10억원 지원=중소기업청은 민간이 선별해 투자한 기업에 정부가 후속 지원하는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기술창업을 매년 150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문 엔젤, 벤처캐피탈, 중견·대기업 등 민간이 1억 원 이상 선투자하면 정부는 R&D(연구개발)자금 5억 원, 창업자금 3억 원, 해외마케팅 1억 원 등 3년간 최대 9억 원을 매칭 투자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벤처·창업 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2조원 규모 벤처펀드를 만들고, 엔젤투자 제도를 개선한다. 융자보다는 투자 중심의 창업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또 2017년까지 기술·아이디어를 가진 고교·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창업 CEO' 1만 명을 양성하고 '한국형 히든 챔피언' 후보군 1000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수출 초보 기업이 히든챔피언으로 거듭나도록 성장단계에 맞춰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방안'을 7월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02-24 15:33:27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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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입사 노하우가 가득···잡코리아, 서울·부산 취업콘서트

삼성그룹과 대우조선해양 입사를 원하는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콘서트가 열린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크레듀 OPIc과 함께 28일과 3월 6일 서울과 부산에서 '잡코리아 지식나눔 취업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4년 공채 합격 노하우'라는 큰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취업콘서트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취업난 속에서 헤매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14년 삼성그룹 및 대기업 공채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상세프로그램으로는 먼저 2014년 대기업 공채 동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올 상반기 공채 취업 전략과 달라지는 취업 트렌드에 구직자들이 준비해야 하는 것에 대해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과 크레듀 OPIc 컨설턴트가 강연을 맡는다. 이어 2부에서는 삼성SDS 2014년 기업설명회와 함께 삼성SDS 인사담당자가 직접 삼성그룹이 원하는 인재상 및 직무소개, 채용 전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전한다. 또 부산에서는 대우조선해양 인사담당자가 부산지역에 근무하고 있는 취업선배와 함께 그룹 소개 및 채용 전형을 설명하고,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 멘토링을 진행한다. 대기업에 취업한 선배와의 만남 시간도 마련된다. 삼성전자, 제일기획,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에 입사한 취업 선배들이 참석하여 토크 콘서트 형태로 취업 성공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한 구직자는 선배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재만 변호사가 취업멘토로 나서 '진심의 힘, 인생을 바꾸는 진심 네트워킹'이란 주제로 청춘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잡코리아는 취업콘서트를 신청한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무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취업콘서트 참가자 전원에게는 잡코리아 인·적성검사 무료 쿠폰과 OPIc 할인권, 에듀스 취업진로 진단검사권, 기념품 등이 주어진다. 또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OPIc 무료 응시권(10매), △오목달(10명) △오픽스퀘어 △강좌 수강권(5매) △무료인적성검사, △삼성SSAT 교재(20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과 부산에서 2번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2월 28일 오후 2시 한국외국어대학교 오바마 홀에서, 부산에서는 3월 6일 오후 2시에 취업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6일까지 잡코리아 행사 페이지(http://www.jobkorea.co.kr/event/jobconcert)에 접수하면 된다.

2014-02-24 09:29:48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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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여인' 티모셴코···제 2혁명 이끄나

갈수록 혼돈에 빠지는 우크라이나 정국에서 율리야 티모셴코(53) 전 총리가 핵심 인물로 부상하고 있다 2004년 '오렌지 혁명'의 주역인 티모셴코가 22일(현지시간) 석방되자마자 5월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지병인 척추 디스크 때문에 휠체어를 탄 채로 키예프 광장을 찾은 티모셴코는 "우크라이나는 오늘 끔찍한 독재자와 관계를 끝냈다"며 "젊은이들의 심장에 총을 쏘게 한 빅토르 야누코비치와 주변 '쓰레기'를 독립광장으로 데려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시위대는 티모셴코의 이름인 '율리야'라는 구호를 외치며 환영했다. 티모셴코는 인상적인 연설로 2004년 오렌지 혁명을 주도해 '키예프의 잔 다르크' '철의 여인'으로 불린다. 금발머리를 땋아 올리고 야권을 상징하는 오렌지 색 스카프·브로치를 한 채 시위현장에서 연설하는 티모셴코는 구소련의 정권을 교체한 '오렌지 혁명'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티모셴코는 2010년 대선에 출마해 야당 후보로 나선 빅토르 야누코비치 현 대통령과 2차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3% 대의 근소한 표차로 뒤졌다. 이후 야누코비치 정권의 탄압을 받아 총리 재직 시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10년간 가스 수입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 러시아 측에 유리한 계약이 체결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2011년 징역 7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14-02-23 19:29:55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