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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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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대로 몰락하나···각국 정부 규제에 애플서도 퇴출

세계 금융위기 이후 대안통화로 주목받던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도쿄 마운틴곡스 거래 가격이 50%나 폭락했는가 하면 관련 애플리케이션인 애플 앱스토어에서 완전히 퇴출당했다. 9일 도쿄 마운틴곡스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의 달러화 대비 가격은 641달러까지 주저앉았다. 7일 85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던 것에 비하면 25% 가까이 추락한 셈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때 1200달러까지 치솟았던 가격은 두 달여 만에 반토막났다. 이보다 앞서 7일(현지시각) 러시아 정부는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도 비트코인이 합법적인 화폐가 아니기 때문에 비트코인 사용의 모든 위험은 당사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애플도 비트코인 안정성에 강한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애플은 지난 5일 마지막 남은 비트코인 지갑 앱인 '블록체인'을 앱스토어에서 삭제해 버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규모 상점을 비롯해 대기업까지 비트코인 사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세계 각국정부가 자국 통화 질서의 틀을 유지하기 위해 비트코인 흔들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애플도 모바일 전자결제시스템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비트코인을 견제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2014-02-09 10:32:32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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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하지만 결국 인정···'간첩법 기소' 스티븐 김 징역 13개월

언론에 미국의 국가 기밀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계 핵전문가 스티븐 김(한국명 김진우)이 결국 현실을 택했다. 하지만 4년여에 걸친 연방정부와의 법정소송은 우리나라의 국가보안법과 유사한 간첩법의 부당함을 알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정부에 의해 '간첩 혐의'로 기소된 한국계 스티븐 김(한국명 김진우) 박사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연방지방법원에서 콜린 콜러-코텔리 판사 주재로 열린 심리에 출석해 유죄를 인정했다. 이에따라 콜러-코텔리 판사는 심리 과정에서 스티브 김이 13개월의 징역형에 1년간 보호관찰에 처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이 형량이 줄어든 것은 양측이 유죄를 인정하면 형량을 줄여주는 이른바 '플리 바겐(감형조건 유죄 합의)'를 통해 이번 사건을 매듭짓기로 합의한 결과 때문이다. 스티브 김은 4년 가까운 법정투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국가권력에 의한 무리한 기소에 반대하는 여론이 충분히 제기됐으며 하루빨리 사건을 마무리해 자신도 새로운 인생설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김은 이번 합의내용이 법원에 의해 수용될 경우 필요한 법적절차를 밟아 오는 4월2일 공식 선고를 받고 수감될 예정이다. 이날 스티브 김 측 로웰 변호사는 '언론보도문'을 통해 "1917년 제정된 간첩법은 결코 공무원과 기자간의 대화에 적용하라고 있는 법이 아니다"라며 "간첩법의 가혹한 벌칙과 연방정부에서 이 사건을 전담하는 엄청난 자원, 그리고 대중 폭로 문제로 팽팽한 긴장감이 도는 최근 분위기로 인해 소송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직면해 스티븐은 자신의 삶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티브 김은 국무부 검증·준수·이행 담당 차관보 선임보좌관(정보담당)으로 일하던 2009년 6월11일 1급기밀이나 민감한 정보(TS/SCI)임을 알고도 기자에게 고의로 누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정보는 북한의 군사적 능력과 대비태세와 관련된 내용이며 TS/SCI급으로 분류된 정보다. 이에 대해 스티브 김은 2009년 당시 폭스 뉴스 제임스 로젠 기자에게 북한의 2차 핵실험 실시와 관련해 설명해주라는 국무부 요청을 받은 후 로젠 기자와 통화하고 e메일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4-02-08 08:18:54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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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박근혜 대통령 만나러 올까···FT, 방한 여부 주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4월 아시아 순방 중 한국을 찾을까.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한국을 방문국에서 제외하면 한일관계가 더 악화하고 미국이 아시아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기사로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FT에 따르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담당 국장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구원은 "한일 관계가 좋지 않을 때 일본만 방문하는 것은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을 크게 곤란하게 만들 것"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이 서울을 찾을 경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추진, 한미 방위비분담협정 발효 등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커트 캠벨 전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도 "아시아 순방에서 한국을 빼면 아시아에서의 미국의 입지가 불리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한·중·일 긴장으로 미국이 2012년 천명한 '아시아 중시 정책'(Pivot to Asia)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안 스토리 싱가포르 동남아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아시아 중시 정책 발표 당시 중국이 크게 반발했지만 이젠 이 정책이 별다른 변화를 일으키지 못한다는 점을 깨닫고 있다"며 "아시아 주요국의 관료들 역시 미국의 아시아 중시 정책에 회의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4-02-07 13:50:23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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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엔 '눈폭탄' 유럽엔 '물폭탄'···지구촌 자연재해 몸살

지구촌이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동부는 기록적인 눈폭탄에 마비될 정도다. 6일(현지시간) 뉴욕과 뉴저지에는 지난 3일 15∼20㎝의 폭설이 내린 데 이어 5일에도 최대 30㎝의 눈폭탄이 쏟아졌다. 이에따라 JFK, 라과디아 등 뉴욕 인근 공항에서는 1000여 편에 가까운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일부 고속도로 구간은 결빙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폐쇄됐다. 눈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뉴저지에서는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나무들이 넘어지면서 전선이 끊겨 지난 5일 3만∼5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당했다. 뉴욕시에서도 3500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돼 혼란을 겪었다. 유럽은 계속되는 물폭탄에 긴장하고 있다. 영국 남부 지역은 248년 만의 겨울 호우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근 50일 사이에 5개월치 비가 한꺼번에 내렸을 정도다. 서머싯주의 경우 저지대 평원에 넘친 물이 한 달이 되도록 빠지지 않아 주민 수십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바람도 최고 시속 111㎞를 넘어 1969년 이후 겨울 최고 풍속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서남부 데번주와 콘월주에서는 15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해안 철로가 해일에 유실돼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2014-02-07 09:54:03 이국명 기자
이직 원한다면 지금이 적기···포스코·우리파이낸셜 등 모집

직장인들이 솔깃할만한 경력사원 채용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포스코엔지니어링은 16일까지 홈페이지(www.poscoengineering.com)에서 상반기 경력 직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설계 및 시공과 R&D기술연구원이다. 설계 및 시공 부문의 경우 산업플랜트, 인프라, 화공플랜트, 품질, 제작공정, 안전분야를 모집한다. R&D 기술연구원 부문은 R&D분야를 모집한다. 각 분야별 세부 업무 및 자격조건이 상이하므로 공고를 통한 확인은 필수다.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 취업보호대상자는 관계법령에 의거해 우대한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도 10일 오후 5시까지 인크루트 채용 홈페이지에서 사원을 모집한다. 채용분야는 경영기획, 재무세무, 연구, 정보사업기획관리, 정보보안등의 분야로 각 채용분야마다 담당업무가 상이하므로 공고를 통한 확인은 필수다. 연구분야의 경우 석사이상의 학력이 요구되며 그 외 분야는 학력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분야별 관련 자격증 소지자와 취업보호대상자는 우대한다. 우리파이낸셜 역시 9일까지 인크루트 채용 홈페이지에서 경력직 직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IT지원부이며 응시자격은 전문대졸 이상, 해당업무 경력 3년 이상인 자이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와 취업보호대상자는 우대한다. 면접 시 제출서류와 주의사항은 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본아이에프에서도 비전2025 경력직 공채 2기를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기획, 재무, 수퍼바이저, 품질관리, 연구개발, 사무보조로 총 여섯 분야이다. 자격요건은 4년제 대졸 이상 졸업자와 해당업무 경력자이며 관련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서류접수,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 접수는 14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www.bonif.co.kr)에서 가능하다. 에스케이씨앤씨 ㈜엔카에서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종합기획본부 인사총무팀이다. 대졸자와 관련 업무경력 5년이상인 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와 외국어 활용능력 우수자(영어, 중국어)는 우대한다. 서류전형, 인성검사, 실무진 면접, 임원면접, 채용검진의 5단계 전형을 거친 후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접수는 13일까지 인크루트 채용 홈페이지 지원접수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2014-02-07 08:34:52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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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미국 교과서에 동해 실린다···버지니아 '동해병기법' 하원도 통과

오는 7월부터 미국 버지니아주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가 함께 실리게 된다. 버지니아주 하원은 6일(현지시간) 리치먼드 소재 의회 의사당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티머시 휴고(공화) 의원이 발의한 '동해 병기' 법안(HB 11)을 찬성 81표, 반대 15표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이미 상원에서도 가결처리된 바 있어 테리 매콜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만 서명하면 최종 확정돼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전체 의석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경우 주지사의 거부권 행사가 사실상 무력화되기 때문에 버지니아주 교육위원회가 승인하는 모든 교과서에 '동해'가 실리는 것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본 정부의 로비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진 매콜리프 주지사도 최근 "동해 법안 서명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법안 통과는 미국의 지방자체단체로는 최초의 사례라는 의미도 크다. 또 일본 측이 펼친 총력 로비전을 극복한 성과라는 점에서도 눈여겨 볼만하다. 법안 통과를 위한 한인들의 활동을 주도해온 '미주 한인의 목소리'(VoKA)의 피터 김 회장은 "주지사가 정식으로 서명할 때까지 e메일 보내기 운동을 벌이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며 "미국내 다른 지역에서도 우리가 활동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전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14-02-07 08:21:02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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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 떠날 준비 됐나요···'코스모스' 후속작 내달 방영

"우리는 나그네로 시작했으며 나그네로 남아 있다. 인류는 우주의 해안에서 충분한 시간 동안 꿈을 키워왔다. 이제야 비로소 별들을 향해 돛을 올릴 준비를 끝낸 셈이다." 이같이 시적인 멘트로 시청자들을 우주의 신비의 세계로 안내해 TV 과학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인기가 높았던 '코스모스'가 34년 만에 후속작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미국 폭스TV는 과학 다큐멘터리 '코스모스: 시공 오디세이'의 첫 회를 다음달 9일 오후(현지시간) 폭스 채널과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NGC)을 통해 미국 전역에 방영된다고 6일 밝혔다. '코스모스: 시공 오디세이'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13부작으로 제작됐다. 대본 집필은 전작 제작에도 참여했던 앤 드리앤과 스티븐 소터가 맡았다. 앤 드리앤은 전작의 해설자 겸 공동 대본 집필자였던 고 칼 세이건(1934∼1996) 코넬대 교수의 부인이다. 해설은 천체물리학자인 닐 디그래스 타이슨(55) 박사가 맡았다. 타이슨 박사는 브롱크스 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텍사스대 오스틴, 컬럼비아대에서 각각 학·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금은 뉴욕에 있는 미국 자연사 박물관의 헤이든 플라네타륨 소장으로 근무중이다. 폭스TV는 코스모스: 시공 오디세이의 예고편을 유튜브(www.youtube.com/watch?v=kBTd9—9VMI)에 공개했다. 한편 미국 공영방송(PBS)이 제작했던 전작 '코스모스'는 1980년 방영된 후 전세계 7억5000만명 이상의 시청자가 본 것으로 유명하다.

2014-02-06 17:05:29 이국명 기자
한국 선진국 문턱 못넘나···10년 후에도 4만달러 이하 전망

10년 후에도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GNI)이 4만 달러를 돌파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잠재성장률이 2%대로 떨어져 선진국 문턱을 넘기 버거울 것이란 우려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해 12월18∼26일 경제전문가 72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62.5%가 10년 후(2023년) 예상 1인당 GNI에 대해 '3만∼3만5000 달러'라고 답변했다고 6일 밝혔다. '3만5000∼4만 달러'라는 응답은 19.4%, '2만5000∼3만 달러' 18.1%다. 선진국 기준으로 여겨지는 4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는 한 명도 없다. 이는 응답자의 65.2%가 10년 후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대로 추락할 것으로 내다보기 때문으로 보인다. 10년 후 경제력을 묻는 질문에는 59.7%가 현재(G15) 경제력 수준과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G11∼15)할 것이라고 답했다. G10 이내 진입한다는 대답은 22.2%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금융위기 및 재정위기 등 글로벌 충격 등 대외요인과 투자부진과 인구감소에 따른 성장잠재력 저하 등 대내적 요인으로 경제대국 반열 진입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경제연구원은 "4만달러 시대로 조기 진입하기 위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대외충격에 대한 내성을 길러야 한다"며 "남북간 경제통합으로 투자부진 및 인구감소 문제를 완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02-06 15:09:57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