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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명
알바도 대기업에서···CJ·KBS·롯데홈쇼핑 등 실무알바 인기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한 구직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실무 알바 모집이 한창이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인에 따르면 CJ오쇼핑에서는 본사 인사팀에서 사무보조를 담당할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강의장 및 교육 교보재 세팅, 교육과정 출석 및 학습자 관리 등이 주 업무이다. 고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고 관련 경력자는 우대한다. 2년 이상 파견직으로 근무하며 1년 이상 근무자는 정규직 전환 기회도 있다. KBS의 보도운영부도 행정보조 임시직을 모집 중이다. 근무지는 여의도 KBS이며 보도본부 관재·조달 업무 보조, 우편물 수발, 창고 관리 업무 등 기타 행정 업무 보조가 주 담당업무다. 대기업에 근무하는 만큼 4대 보험은 물론 퇴직금과 명절 선물도 지급된다. 2년간 계약직으로 소속되기 때문에 장기 아르바이트가 필요한 구직자나 휴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롯데홈쇼핑 역시 본사 마케팅팀에서 근무할 인력을 뽑고 있다. 통계·정산 업무를 담당하며 엑셀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야 한다. 을지로 e백화점팀에서 쇼핑몰 MD 보조를 담당할 인력도 모집 중이다. 온라인 상의 상품관리, 기획업무, 업체관리 등을 담당하며 포토샵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두 부문 모두 복리후생으로 휴가비, 연차, 퇴직금이 제공되며 특별 성과급이 연간 3회 별도로 지급될 예정이다. 1년 이상 근무가 가능하며 2년 근무 이후에는 롯데홈쇼핑 자체 계약직으로도 전환이 가능하다. CJ푸드빌도 본사 시설팀에서 문의 응대 및 A/S 접수를 담당할 인바운드 인력을 모집한다. 고졸이상이면 지원 가능하지만 파견직으로 2년 이상 근무가 가능해야 하며 관련 업무 경험자는 우대한다. 생일선물 및 명절 선물, 경조사비가 지급된다.

2014-01-24 11:28:11 이국명 기자
대기업 부럽지 않다···한수테크니칼 등 강소기업 채용 '활발'

대기업 못지않은 연봉과 복지제도를 자랑하는 우수강소기업 채용문이 활짝 열렸다. 2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한수테크니칼서비스는 27일까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서는 사업본부, 경영지원부, ENC본부 등이다. 외국어(영어, 일어) 가능자와 관련 자격증 소지자, 국가유공자, 취업보호 대상자는 우대하며 경력자인 경우 요구하는 업무 수행자를 우대한다. 인크루트 채용홈페이지(www.incruit.com)에서 HTS양식을 내려받은 후 지원할 수 있다. 삼원아트무역도 28일까지 인쿠르트 채용홈페이지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물류와 영업이다. 물류분야는 1종 운전면허(수동) 소지자와 남자인 경우 군필자 및 면제자에 한하여 지원 가능하다. 영업분야 자격요건은 4년제 대학 졸업자,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이며 전산 소모품 영업 경력자는 우대한다. 대동하이렉스 역시 다음달3일까지 인쿠르트 채용홈페이지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서는 기술연구소 설계팀과 품질보증팀이다. 기술연구소 설계팀의 경우 4년 이하 경력자를 모집하며 기계, 자동차공학 계열 전공인 경우 지원 가능하다. 품질보증팀은 신입 및 경력 2년 이하인 자를 모집하며 산업공학, 기계·자동차 계열 학과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공통적으로 자동차 1차 부품 협력사 경력자와 영어, 일본어 회화 가능자를 우대한다. 크레신주식회사도 다음달 4일까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해외 근무의 경우 생산관리, 제조기술, 전략구매 경력자를 모집한다. 공통적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근무 경력자를 우대하며 현지어 능력은 필수사항이다. 홈페이지(www.cresyn.com)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해통신도 다음달 10일까지 인크루트 채용홈페이지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영업, CS, 관리, 전산 총 4분야이다. 영업분야는 판매영업, CS분야는 신제품 관리 교육, 관리 분야는 판매, 재고, 정산, 통계를 관리하며 전산분야는 인바운드, 아웃바운드를 실행한다. 분야별 자격요건이 상이하므로 공고를 통한 확인은 필수다.

2014-01-24 08:34:28 이국명 기자
공정위 "카드사 대출금리 임의변경은 불공정"···시정 요구

채무자들의 신용 상태에 따라 대출 만기나 금리를 입맛대로 변경해온 여신전문금융사의 관행에 제동이 걸린다. 고객이 돈을 빌리면서 맡긴 담보를 금융사 임의로 처분하던 계약 관행 역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용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사와 증권사 등 금융투자사의 약관을 심사한 결과, 이같은 불공정한 조항을 발견해 금융위원회에 시정조치를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정위는 '채무자의 신용상태 변동시 여신한도, 만기, 금리 등 여신거래조건을 변경할 수 있다'는 여신금융사의 표준약관은 불공정한 약관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사전에 내용을 특정하지 않은 '신용상태 변동' 조건만으로 금융사가 재량적 판단에 따라 여신거래조건을 임의로 변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채무자가 돈을 갚지 못해 담보물을 처분할 때 경매(법정처분)보다 매매(사적처분이 채무자에게 더 불리할 수 있는데도 포괄적 사전 동의를 근거로 처분방법과 시기를 금융사가 임의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담보를 추가로 요구할 때도 담보가치 하락의 귀책사유나 담보가치 부족 정도에 대한 고려 없이 금융사가 재량적 판단으로 추가 담보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불공정 조항으로 지목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금융 약관은 용어가 어렵고 이해가 쉽지 않아 피해 발생 우려가 많다"며 "불공정 약관 심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1-23 17:50:51 이국명 기자
중요 문서 인질로 '랜섬웨어'·이체정보 변조 메모리해킹 기승

사상 최대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공포 분위기를 노린 신종 해킹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시중 은행과 생명보험사, 증권사 등 8개 금융사에 설치된 PC 20여 대에서 랜섬웨어인 크립토락커(cryptolocker)가 동시에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 랜섬웨어는 컴퓨터 문서자료에 암호를 걸어 놓고 이를 인질 삼아 돈을 요구하는 악성코드다. 이날 랜셈웨어에 감염된 PC에선 '개인 파일이 암호화됐다'는 문구와 함께 암호를 풀려면 400달러나 400유로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온라인 가상화폐)을 3일 안에 지급해야 한다는 협박 메시지가 화면에 떴다. 보안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랜섬웨어에 대한 피해 사례가 많지 않았다"며 "전용 백신이 존재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크립토락커는 신종 랜섬웨어라 일일이 수작업해 치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인터넷뱅킹 시 보안카드 번호 등 금융정보를 빼내지 않고도 이체 계좌 등의 정보를 바꿔치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채는 신종 수법도 등장했다. 이날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신종 메모리 해킹 방식으로 피해자 81명의 통장에서 9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중국동포 김모(26)씨 등 2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까지 알려진 인터넷뱅킹 해킹과 차원이 다른 범죄 수법을 이용했다. 미리 유포한 악성코드에 인터넷뱅킹의 이체 계좌가 자신들이 확보한 대포통장 계좌로 바뀌도록 미리 설정해 놓아 피해자들은 엉뚱한 계좌로 돈을 보낸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게 한 것이다. 범죄 대상이 된 은행은 농협과 신한은행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신종 해킹 수법들 역시 윈도나 인터넷 브라우저의 최신 보안 패치로 업데이트하고 수상한 웹페이지 방문은 자제하는 등 기본 보안수칙에 충실하면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다"며 "PC나 e메일에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사진, 비밀번호 등은 저장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4-01-23 16:15:36 이국명 기자
대기업 61% "열린 채용 검토중"···자동차·정보통신도 긍정적

대기업 10곳 중 6곳이 '스펙'을 배제한 열린 채용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매출 500대 기업 중 조사에 참여한 145개 기업을 대상으로 열린채용 전망을 조사한 결과, 50.3%가 열린 채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 채용을 검토한다고 대답은 대기업이 61.4%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34%), 중소기업(30%)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63.6%), 정보통신(60%), 식음료(60%), 기계철강조선(57.1%), 유통(53.3%), 금융(52.9%) 업종이 열린 채용에 대해 긍정적이었다. 반면 제조업(42.9%), 물류(40%), 석유화학(39.1%) 업종은 열린 채용에 아직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열린채용 도입방식도 다양하다. 한국남동발전은 기존 서류전형 대신 4주 동안의 미션 수행으로 1차합격자를 선정하고 있고 현대자동차는 2011년 이후 자기PR로 서류전형을 대신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현장방문자 중심으로 원스톱 채용하고 있고 LG그룹은 스펙초월 채용 포털을 구축중이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각 업종마다 특성과 요구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채용방식을 변경하는 것은 힘든 실정"이라며 "하지만 '열린 채용'의 사례를 분석평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파한다면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4-01-23 15:35:56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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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일본···주미 일대사관 "위안부 사과 할만큼 했다"

일본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여론이 악화되자 '막말' 수준의 반응을 나타내 빈축을 사고 있다. 주미 일본대사관 영문 홈페이지(www.us.emb-japan.go.jp/english/html)에 배너광고 형태로 게시된 '과거사 이슈' 코너는 위안부 사과와 보상을 할만큼 했다는 주장이 담겨진 것으로 23일(현지시간) 확인됐다.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과의 과거사 문제들을 도표와 그래픽 형태로 정리한 이 배너에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1993년 고노 요헤이 관방장관이 2년간의 위안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발표한 '고노담화'를 인용, 일본 정부가 진지한 사과와 함께 후회를 표시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아베 신조 총리가 지난해 5월 15일 참의원 예산회의에서 "위안부 관련자들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일을 당한데 대해 매우 가슴이 아프다"고 말하고, 같은날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고노담화의 개정을 검토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답변한 내용을 공식 사과의 사례로 거론했다. 보상문제에 대해서도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한국과의 보상문제는 모두 법률적으로 해결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1995년 아시아 여성기금을 설립을 위해 약 48억엔을 제공했다"며 "필리핀과 한국, 대만에 있는 위안부 출신 285명에게 개인적으로 200만엔을 보상금으로 지급했고 의료와 복지지원을 합칠 경우 500만엔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주미 일본대사관의 이 코너는 일본 외무성이 영문 홈페이지에 운영하는 '과거사 코너'를 한층 정교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대사관 측은 과거사 이슈가 표면화되기 시작한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내용을 업데이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본의 대미 로비스트들이 이런 논리를 들고 의원회관과 행정부를 돌아다니며 로비를 펼칠 가능성도 크다. 우리 정부와 주미 대사관도 정교하고도 세밀한 외교적 대응에 나설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2014-01-23 08:34:34 이국명 기자
애플의 승리?···미 법원 "삼성이 애플 특허 침해 했다"

삼성과의 특허전쟁에서 애플이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북부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 지원의 루시 고 판사는 21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애플의 '단어 자동완성' 특허를 침해했으며 또 삼성전자의 '멀티미디어 동기화' 특허는 무효라는 애플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사실심리생략판결(summary judgment)을 내렸다. 사실심리생략판결은 원고나 피고 등 당사자의 청구에 따라 이뤄지는 일종의 약식 재판이지만 일부 쟁점에 대한 판단을 내릴 목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3월로 예정된 2차 특허재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판결에서 고 판사는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11종이 애플이 보유한 단어 자동완성 기능 특허(제8,074,172호)를 침해했다는 애플의 주장을 인정했다. 이번 판결에 영향을 받는 제품은 삼성전자 어드마이어, 캡티베이트, 글라이드, 캉커 4G, 엑지비트 Ⅱ 4G, 갤럭시 넥서스, 갤럭시 노트, 갤럭시 SⅡ, 갤럭시 SⅡ 에픽 4G 터치, 스트래토스피어, 트랜스폼 울트라 등이다. 고 판사는 삼성전자가 낸 멀티미디어 동기화 특허(제7,577,757호)를 무효로 판단해 달라는 애플의 청구도 인용했다. 같은 내용의 선행 특허가 이미 존재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특허 전쟁에서 애플이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잡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14-01-22 17:46:04 이국명 기자
명절 스트레스 대신 단기 알바 어때요···택배·포장 등 눈길

설을 앞두고 주머니를 두둑이 채울 수 있는 단기 아르바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의 도움을 받아 설 명절을 풍성하게 해줄 알바를 알아본다. ◆주부도 OK=백화점, 대형 할인마트들이 설 선물세트 판매를 위한 판매판촉 아르바이트를 모집하고 있다. 주부를 상대로 한 판촉 업무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살림 경험이 있는 여성 지원자를 선호한다. 급여는 일급을 기준 7만원 내외다. 업체에 따라 근무복으로 한복이나 특정 유니폼을 지정하기도 한다. ◆일당이 센 택배 알바=명절을 앞두고 택배 관련 업계도 단기 알바생 찾기에 혈안이다. 택배 배송 및 배송 보조는 물론 물류 상하차, 스티커 부착 및 전산 입력, 택배 접수 등 업무도 다양하다. 시간당 6000원 내외에서 많게는 일당 10만원 이상도 챙길 수 있다. ◆포장 알바도 인기=단순 노동이 체질이라면 생산·제조·포장 알바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명절 선물세트 포장이나 제조, 떡집에서의 떡 제조나 포장 알바 등이 대표적이다. 시급은 7000원 내외지만 긴 근무시간이 단점이다. ◆인바인드 알바 아시나요=목소리에 자신 있다면 인바운드 알바가 제격이다.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명절 대목을 앞두고 밀려드는 전화 주문 접수를 소화하기 위해 1주일 이하 단기 알바를 모집하곤 한다. 고졸 이상 학력자로 기초적 수준의 컴퓨터 능력을 보유한 표준어 구사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설연휴 단기 알바도 눈길=명정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싫다면 설 연휴 알바에 지원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편의점이나 찜질방,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는 연휴기간 근무할 알바생 모집이 한창이다. 알바몬의 '날짜별 단기 알바 서비스'를 이용하면 희망 날짜에 일할 수 있는 알바를 보다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14-01-22 15:31:11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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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위협’에 한국 수출 1위 품목 줄줄이 낙마

우리나라의 수출 규모가 세계 7위이지만 세계점유율 1위 품목 순위는 14위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에 1위 자리를 빼앗기는 제품이 늘어나면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2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우리나라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64개로 전년에 비해 3개 늘었다. 세계 순위는 15위에서 1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화학제품이 20개로 가장 많았고 철강 10개, 전자기계·섬유 각 7개, 수송기계·광산물 각 3개, 농·수산물 각 2개씩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학제품은 2008년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지만 수송기계, 철강, 섬유제품은 감소세다. 이에따라 최근 3년간 우리나라의 세계 1위 품목 수는 64개(2010년)→60개(2011년)→64개(2012년) 등으로 제자리 걸음중이다. 반면 중국은 1351개→1417개→1485개 등으로 꾸준히 확대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중국은 2012년 우리나라로부터 6개 품목의 1위 자리를 빼앗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1위를 유지하는 제품 중에서도 7개는 중국과의 점유율 격차가 5% 미만으로 경합 중이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한편 독일은 세계점유율 1위 품목이 703개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미국(603개), 일본(231개), 이탈리아(228개), 네덜란드(144개), 인도(138개), 프랑스(104개), 벨기에(94개), 영국(81개)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에서는 홍콩(65개)이 우리나라를 앞섰고 인도네시아(60개)가 바짝 추격중이다. 오세환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과거 경공업 제품을 중심으로 저가공세에 치중하던 중국이 중화학공업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한국의 경쟁품목을 넘어설 태세여서 대책이 필요하다"며 "기술·품질경쟁력 확보 노력과 함께 세계 1위 품목 육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01-22 14:47:02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