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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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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6' 김범수 "누굴 심사할 자격 없다고 생각해"

가수 김범수가 '슈퍼스타K'의 심사위원 자리를 수락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털어놨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엠넷 '슈퍼스타K 6' 제작발표회에서 김범수는 "심사위원 만큼은 정말 하지 않으려 했다"며 "내가 누굴 심사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고 부담도 됐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에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노래를 잘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코멘트하기 어렵다"며 "'슈스케'를 참가자는 물론 노래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조언과 노하우를 전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하고 싶단 생각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노래 심사를 하게 된 김범수는 이날 "이승철·윤종신·백지영 모두 심사위원 자격이 충분하고 경험도 많은 분들인데 난 처음이다"라며 "심사위원이라는 위치보단 참가자들이 편하게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돕는 멘토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윤종신·백지영·김기웅 엠넷 국장·김무현 PD 등이 참석했다. 이승철은 통일 프로젝트 일정으로 이날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다. '슈퍼스타K 6'의 첫 방송은 오는 22일 오후 11시다.

2014-08-18 20:43:56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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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6', 참가자 사연 비중 줄이고 노래로 승부한다

엠넷 '슈퍼스타K'가 여섯 번 째 시즌(22일 첫 방송)의 막을 올린다.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을 이끌고 서인국·허각·버스커버스커·존박·강승윤·울랄라세션 등 수 많은 스타를 배출했던 '슈퍼스타K'는 지난 시즌 반복되는 내용과 악마의 편집 등으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이에 제작진은 심사위원을 3명에서 4명(이승철·윤종신·백지영·김범수)으로 늘리고 예선 지역도 국내 14곳, 해외 9곳 등으로 확대해 숨은 인재 발굴에 나서는 등 프로그램을 살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김무열 PD는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슈퍼스타K 6'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6년 동안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시청자가 원하는 것은 편집 기교나 구성이 아니란 것을 알았다"며 "지난 시즌이 잘 안 된 이유는 오디션 자체에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작년엔 7개 지역에서 오디션을 했는데 참가자의 50% 정도가 이미 '슈스케'에 지원했던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안 가본 지역을 가서 새로운 얼굴을 찾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슈스케'를 보는 첫 번째 이유가 노래다. 지난 시즌에 제작진이 노래를 꾸며주기 위해 (상황을) 만드는 과정에서 중요한 걸 놓쳤다. 이전까진 노래가 굉장히 짧게 나갔다면 이번엔 사연의 비중을 줄이고 노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을 늘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종신은 "'슈스케'가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단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살다보면 잘 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며 "시즌1부터 함께해온 사람으로서 이 프로그램이 다시 잘 될 수 있도록 제 몫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승자 결정에 있어서 실력보단 인기가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지적에 대해 김기웅 엠넷 국장은 "심사위원 점수 비중이 높으면 높은 대로 이야기가 나오고 문자 투표 비중을 늘리면 또 인기투표란 말이 나온다"며 "올해엔 그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정확하고 공정한 투표 방식을 만들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엠넷 '보이스 코리아'에 이어 '슈스케'의 심사를 맡게 된 백지영은 "'보스코'는 친정 같아서 '슈스케'에 시집왔다는 생각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할 생각"이라고 밝혔으며 김범수는 "참가자들이 편하게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멘토가 되고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철은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하는 프로젝트인 '온 캠페인' 일정과 겹쳐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2014-08-18 16:49:22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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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ON]'감성 발라더'의 변신은 무죄…성시경·유희열, 예능가 맹활약

성시경 '케이블 왕자'로…'감성변태' 유희열 방송 종횡무진 감미로운 목소리와 애틋한 사랑을 노래하던 발라드 가수들이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발라드의 왕자' 성시경은 JTBC '마녀사냥'을 시작으로 각종 프로그램의 MC자리를 꿰차며 '케이블의 왕자'로 거듭났다. 성시경은 MBC FM4U 'FM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의 DJ로 활동하던 당시 "잘 자요"라는 클로징 멘트로 여성 청취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하지만 성시경이 늘 다정다감한 모습만을 보여준 것만은 아니었다. 그는 청취자의 사연에 날카로운 독설을 날리거나 냉정한 조언을 하는 등 의외의 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성시경의 의외성이 빛을 발한 프로그램은 바로 '마녀사냥'이었다. 본격적인 '19금 토크'를 지향하는 '마녀사냥'에서 성시경은 신동엽·허지웅·유세윤 등 쟁쟁한 입담꾼들 사이에서 '미워할 수 없는 잘난척쟁이' 캐릭터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지난해 '마녀사냥'에서 성시경은 KBS2 '1박2일' 하차를 언급하며 "고정 프로그램이 이제 이거 하나인데 모든 걸 쏟아낼 것"이라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후 그는 JTBC '비정상회담', tvN '대학토론배틀 5', SBS '도시의 법칙' 등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성시경이 '비정상회담'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여전히 잘난척쟁이 캐릭터의 연장선에 놓여있으나 '대학토론배틀 5'에선 다정한 학교 선배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으며 '도시의 법칙'에선 나레이션을 맡아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그룹 토이로 활동하며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감성 변태'라는 별명을 얻은 지는 이미 오래다. 그는 KBS 2FM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tvN 'SNL 코리아' 등을 통해 감성 변태라는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구축했다. 그는 지난해 MBC '무한도전'의 '무도 가요제'에 출연해 1990년대 풍 알앤비 비트에 코믹한 가사가 어우러진 '플리즈 돈 고 마이 걸'이라는 곡을 만들어 감성 변태 캐릭터의 정점을 찍었다. 이 노래를 함께 부른 유재석은 고급스러운 비트와 어울리지 않는 가사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플리즈 돈 고 마이걸'은 발표 후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해 작곡가 유희열의 변태 감성이 통함을 증명했다. 현재 유희열은 20년지기 윤상·이적과 함께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에 출연 중이다. 남미 페루로 떠난 세 사람은 낯선 환경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특히 유희열은 맏형 윤상과 막내 이적 사이에서 리더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는 두 사람이 잠든 사이에 여행 계획을 세우고 숙박업소, 교통편 예약을 도맡아 하는 등 듬직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4-08-18 11:48:00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