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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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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하정우가 충무로 대세인 이유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의 하정우 말에 대한 트라우마 지우려 8개월간 심리치료 연기 노트 가지고 다니면서 메모하는 '모범생' 배우 하정우(36)는 부정할 수 없는 충무로 대세다. 연쇄살인마든 여자친구 겨드랑이 털에 학을 떼는 남자든 하정우가 연기하면 관객들은 믿고 본다. '타고난 배우'라는 칭찬에 그는 스스로를 '노력형 인간' 이라고 칭했다. ◆ 영화 '군도'에서 스무 살 청년 도치를 연기했다. 사실 놀랍다. 나 스무 살 때 얼굴이 정말 그랬다. 고등학교 때 일찍 노화가 시작돼 지금 얼굴이랑 별 다를 바가 없다. 스무 살이란 설정이 무리 없다는 걸 가족들은 다 알고 있다. 원래 대본엔 없었는데 윤종빈 감독이 현장에서 나는 20살, 마동석 선수는 22살로 하자고 제안했다. (배우들끼리 선수라고 부르나?) 현장에서 장난치듯 부르는 호칭이다. 윤종빈 선생님, 마동석 선수 또는 실장님. 다들 친해서 촬영 내내 농담을 주고받는다. ◆ 윤종빈 감독과 사이가 돈독하기로 유명하다. 일은 친분만 가지고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한 두 푼짜리 영화도 아니고 많은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윤 감독에 대한 신뢰는 있다. 하지만 '윤 감독 시나리오는 꼭 해야만 해' 이런 건 없다. ◆ '군도' 촬영이 힘들었다고 들었다.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정신 무장을 했다. 하루에 8~10시간 정도 걸으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촬영 기간 내내 머리 밀고 두피 위에 특수 분장하고, 액션신도 많고 말도 타야해서 힘들었다. 예전에 낙마사고를 당했었다. 크게 다치진 않았는데 다른 분이 다치는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 뒤로 말을 절대 타지 않겠노라 결심했는데 윤 감독이 사극하자 그래서 '난 말 안타면 안 되겠니'라고 말했다. 윤 감독이 '근데 형 혼자 뛰어다닐 순 없잖아요'라고 해서 탔다. 말을 다시 타기 위해 8개월 정도 심리치료도 받았다. ◆ '하정우의 연기노트'가 화제가 됐었다. 지금도 쓰나. 물론. 일기장 같은 거다. 불현듯 떠오른 걸 메모하고. 당장 쓰이진 않아도 다음 작품에서 쓸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해둔다. (메모 습관은 언제부터 시작됐나?) 처음 연극할 때. 당시엔 연기 편차가 심했다. 연극 특성상 똑같은 연기를 여러 번 반복해야 하는데 어떤 날은 최고고 다른 어떤 날은 최악이었다. 그래서 막연하고 불안했다. 항상 60~70점짜리로 계속 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정리하기 시작했다. ◆ 엄청난 노력파다. 모든 사람은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것을 실천 하느냐 안 하느냐의 차이다. 부지런히 실천해야 재능으로 발휘된다. 그런 부분에서 난 노력파다. 한 두 개의 작품에서 바로 결과를 바라지 않는다. 10~20년 뒤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배우로서 또 선배로서 스스로 부끄럽지 않기 위해 지금 마주한 작품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열정을 갖고 하려고 노력한다. (요즘 하정우를 롤 모델로 꼽는 후배 연기자들이 많다.) 애들이 롤 모델을 제대로 잡았다. 전망이 아주 밝다(웃음). ◆ 지금 본인 연출작 '허삼관 매혈기'도 촬영 중이지 않나? 쉴 시간은 있나. 난 주 5일 하루 12시간 촬영을 고수한다(웃음). 나름의 휴식 방법이 있다. 족욕을 매일 한다. 족욕 굉장히 중요하다. 한 날과 안 한 날의 차이가 크다. 집에 각탕기도 있다. 족욕왕이 된 것 같다. ◆ 운동도 좋아하지 않나. 'FC 하정우'는 지금도 하나. 영화 '베를린' 끝나고 해체됐다. 요즘은 탁구에 빠졌다. '허삼관 매혈기' 촬영 때문에 순천에서 지내고 있는데 거긴 할 게 없다. 그래서 매일 탁구만 5시간씩 친다. 또 편백나무 숲에서 요가도 하고 아주 자연친화적인 삶을 살고 있다. ◆ 연출을 하기 전과 후 차이가 생겼나. 감독님에게 협조를 잘 하기 시작했다(웃음). 내가 연출자 입장에 서보니 '아이고, 내가 그 때 그랬으면 안 됐는데. 날 얼마나 애처럼 봤을까' 싶었다. 그래서 '롤러코스터' 연출 끝나고 감독님들한테 사과했다(웃음). 지금 '허삼관 매혈기' 할 땐 연기하다 알아서 '컷'을 외치고 '슛 들어갈게요' 한다. 다들 내가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하니까 신기하게 본다.

2014-07-17 12:15:35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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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슈퍼스타K 6' 심사위원 합류…이승철·윤종신과 함께한다

가수 김범수가 엠넷 '슈퍼스타K 6'의 심사위원이 됐다. 엠넷은 "김범수를 '슈퍼스타K 6'의 메인 심사위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김범수는 앞서 심사위원으로 결정된 이승철·윤종신과 함께 '슈퍼스타K 6'를 이끌게 됐다. 김범수는 "지금까지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섭외를 많이 받았지만 누군가를 평가한다는 것이 무겁게 다가와 모두 고사했다"며 "하지만 시청자와 소통하려는 제작진의 진심을 알았고 시즌6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심사위원에 나서도 좋겠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기회를 얻지 못해 힘들어하고 방황하는 가수 지망생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 나 또한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기회를 얻지 못한 참가자들을 안아주고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 큰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에 심사위원 합류를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노래를 향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꿈을 담을 수 있는 곳은 오직 '슈퍼스타K'뿐이라고 생각한다"며 "나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숨은 재능을 발견해 발전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과 심사를 하겠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김범수는 '슈퍼스타K'의 의미와 가장 잘 맞는 심사위원"이라며 "가창력의 '끝판왕'다운 안목을 통해 노래로 감동을 선사하는 새로운 스타를 찾아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스타K 6'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지원자 모집과 전국 14개 도시, 미국·일본·필리핀 등에서 진행된 지역 2차 예선 일정을 모두 마치고 방송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2014-07-17 12:02:02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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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 역대 우승자 한 자리에…'슈퍼스타K 6 올스타 콘서트 개최'

엠넷 '슈퍼스타K' 역대 우승자들이 처음으로 모여 한 무대에 선다. 엠넷은 "광복절인 다음달 15일 오후 7시 서울 잠시 실내체육관에서 시즌1~5 우승자를 비롯한 톱10 출신 스타들이 모이는 '슈퍼스타K 6 올스타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각 시즌 우승자인 서인국·허각·울랄라세션·로이킴·박재정을 비롯해 김예림·딕펑스·홍대광·유승우·에디킴·허니지 등 '슈퍼스타K'가 배출한 뮤지션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번 올스타 콘서트는 지난 시즌 출연자들과 팬들이 함께 모여 시즌6의 시작을 축하하는 매우 뜻 깊은 자리"라며 "사상 최초로 역대 우승자들이 한꺼번에 모인다.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라인업이 갖춰진 만큼 대한민국 스타 발굴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슈퍼스타K'의 위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공연은 CJ ONE 후원으로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 신청은 '슈퍼스타K' 공식 페이스북· CJ ONE 커뮤니티 페이스북에서 진행되는 초청 이벤트에 지원하거나 18일 오후4시 예스24 사이트롤 통해 1인 2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못한 경우엔 현장 선착순 입장도 가능하다. 한편 '슈퍼스타K 6'는 다음달 22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2014-07-17 00:00:10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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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장나라, '철이와 미애' 완벽 빙의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혁과 장나라가 1990년대 혼성 듀오 '철이와 미애'로 변신했다. 16일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진은 '뽕삘충만 부부'로 변신한 장혁과 장나라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장혁은 화려한 무대 매너로 사람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장나라는 템버린을 들고 신나게 춤을 추고 있다. 이날 장면은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의 한 식당에서 촬영된 것으로 극중 이건(장혁)과 김미영(장나라)이 서울로 봄나들이를 온 김미영의 엄마(송옥숙)와 친구들을 위해 '철이와 미애'로 변신해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드린 것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장혁과 장나라는 노래가 나오자 여유 있고 화려한 무대 매너로 촬영장을 압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면은 3시간 가까이 진행됐지만 지칠 줄 모르는 두 사람의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 모두가 "대박"이라며 칭찬했다는 후문이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진은 "장혁과 장나라는 촬영에 앞서 이동윤 PD와 상의 후 철이와 미애의 '너는 왜'와 솔리드의 '천생연분'을 부르기로 결정했다"며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노래와 댄스를 무한 반복해 연습하는 열의를 보였다. 심지어 장혁은 촬영 후반에 목소리가 안 나왔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배우들의 가무에 웃음이 터져 몇 차례 NG는 있었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은 분위기 속에 촬영이 마무리됐다"며 "진정한 프로의 면모를 과시한 두 사람의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 5회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14-07-16 21:00:53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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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3' 육지담, 일진설에 "사실과 다른 얘기까지 나와 속상해"

엠넷 '쇼미더머니3'에 여고생 래퍼로 출연 중인 육지담이 자신을 둘러싼 일진설에 입장을 밝혔다. 육지담은 16일 오후 '쇼미더머니3' 제작진을 통해 "먼저 이번 논란을 보면서 마음이 무척 무거웠다"며 "사실과는 다른 얘기들까지 나오는 걸 보면서 저 역시 많이 속상하고 가슴 아팠다. 의도치않게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제작진은 육지담 하차 요구에 대해 "먼저 육지담이 일반인 출연자고 아직 어린 학생이라 제작진도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확인 결과 육지담 양의 중·고등학교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지담이가 잠시 방황의 시기를 겪었던 것으로 들었지만 실제 담임을 맡는 동안에는 문제를 일으킨 적 없이 성실하게 학교를 다닌 학생이었다. 특히 랩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아는데 랩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학교 생활을 했다. 착실한 학생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논란이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 육지담이 학교 수위 아저씨와 반말로 대화한 부분에 대해선 "수위아저씨가 제작진에 '지담이와는 굉장히 친한 사이고 아끼는 학생이다. 방송을 통해 예선에 합격한 사실을 알고 축하 문자를 주고 받았을 정도다. 친해서 농담처럼 얘기를 주고 받은 것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육지담의 일진설은 지난 12일 '쇼미더머니3' 시청자 게시판에 한 익명의 시청자가 "여고생 육지담의 하차를 요구한다"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밝힌 시청자는 육지담이 동급생의 돈을 갈취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일명 '일진'이었고 거주 지역에서 유명한 아이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또 다른 시청자는 "육지담이 술·담배를 한 것은 맞지만 일진은 아니었다"고 옹호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 시청자 게시판은 육지담의 하차를 주장하는 글이 빗발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쇼미더머니3' 제작진은 "이번주 3화에서 육지담은 내용 진행에 필요한 부분만큼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07-16 20:40:22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