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지민
기사사진
트로이 범키, 오는 6월 결혼…신부는 대학 강사

그룹 트로이의 범키가 오는 6월 결혼한다. 범키는 15일 트로이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오늘 이곳에서 공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몇몇 라디오나 매체에서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공개했는데 저 장가 갑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상대는 제가 7년 전에 교제했던 사람인데 이별 후 오랜 시간 헤어져 있다가 1년전 쯤 다시 결혼을 전제로 만나게 돼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제 아내가 될 사람도 가수는 아니지만 음악 프로듀서 겸 현재 모 예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범키는 "앞으로 결혼이라는 더욱 안정적인 생활권에 들어가면서 여러분들께 더욱 위안이 되는 멋진 음악으로 찾아 뵙겠다"며 "저와 평생을 함께할 사람과 함께 여러분들께 들려드릴 음악 작업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저희에게 너무 축복이고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결혼식은 6월에 있을 예정이다. 여러분이 저희 앞길에 축복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범키는 지난해 8월 MBC 라디오 '신동의 심심타파'에서 "여자 친구를 알게 된 건 7~8년 전이었는데 다시 만난 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요즘 정말 행복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범키는 지난 2010년 '2wingS'로 데뷔, 다이나믹듀오, 에픽하이, 슈프림팀 등의 곡에 참여하며 힙합신의 떠오르는 보컬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6월 싱글 '미친연애'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최근 재웅, 창우, 칸토 등 트로이 멤버들과 함께 '그린라이트'를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4-04-15 16:03:05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나 혼자 산다' vs '셰어 하우스', 혼자 살까? 같이 살까?

1인 가구 453만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싱글 라이프를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제작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나 혼자 산다'는 노홍철·김용건·김민준·전현무·파비앙·김광규·데프콘·육중완 등이 각자의 집에서 혼자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취생부터 노총각, 돌싱남까지 다양한 조합의 이들은 '무지개 회원'으로 활동하며 회원 정기 모임을 제외하고는 철저하게 혼자 지낸다. 무지개 회원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소박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며 외롭지 않게 혼자 사는 법을 알려준다. 한편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올리브 TV '셰어하우스'는 혼자 살지 말고 같이 모여 사는 것을 권한다. 공동주거 리얼리티 '셰어하우스'는 한 지붕 아래서 끼니를 같이 하는 사람인 '식구'라는 단어의 뜻에 맞게 이상민·손호영·최희·천이슬·최성준 등 9명의 입주자들이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주택에 모여 서로를 제2의 식구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셰어하우스'는 각자의 방에서 독립된 생활을 하면서도 다른 입주자들과 함께 거실·주방 등을 공유하는 주거 형태다. 연출을 맡은 이수호 PD는 "혼자 밥 먹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 착안해 탄생한 프로그램"이라며 "'셰어하우스'를 통해 새로운 식구가 생기는 과정을 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04-15 15:07:19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스타인터뷰]변화무쌍 이미지 최진혁 "또 바뀔 걸요"

훤칠한 키에 중저음의 목소리, 강렬한 눈빛을 가진 배우 최진혁은 2006년 KBS2 '서바이벌 스타 오디션'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그가 주연을 맡기까진 8년이라는 꽤 긴 시간이 걸렸다. 최근 종영한 tvN '응급남녀'의 주인공 오창민을 연기한 그는 지난시절의 한이라도 푸는 듯 '링거 투혼'을 펼치며 모든 것을 쏟아냈고 이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링거투혼? 다 같이 아팠죠" '응급남녀'의 배우들은 촬영 기간 내내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응급실 세트장에 갇힌 신세나 마찬가지였다. 밤샘 촬영은 매일같이 이어졌고 심지어 세트장 안에서 B형 인플루엔자가 유행해 배우·스태프 가릴 것 없이 모두 한 번씩 크게 앓았다고 한다. 그는 "잠을 거의 못 잤지만 연기하는 내내 행복했다. 근데 13회 촬영 때쯤 너무 아파서 도망가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물론 책임감 때문에 그러진 않았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만약 뒤에서 큰 개가 좇아오면 평소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잖아요. '응급남녀' 촬영도 그랬어요. '졸리고 피곤하니까 얼른 찍어야지'이런 게 아니라 '내 연기가 영원히 기록되는 거니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찍어야지' 이런 마음으로 했죠." ◆'응급남녀' 창민의 성장기 '응급남녀'의 오창민은 여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야 할 로맨틱 코미디의 남자 주인공이었지만 초반엔 '밉상'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이기적인 인물로 그려졌다. 처음 맡은 주인공인데 미움받아서 속상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전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작품을 선택할 때 광고 이미지나 제 스스로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까봐 두려워하지 않아요. 근데 한참 촬영하고 나서야 창민이라는 캐릭터 때문에 걱정되더군요. 여자한테 막말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그런 모습들이 위험하단 걸 깨달았죠." 하지만 첫 주연 캐릭터였던 만큼 오창민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창민이가 성숙해지는 과정도 하나의 재미라고 생각했어요. 또 입체적인 캐릭터라서 보여드릴 게 많아서 좋았어요. 캐릭터 연구를 해서 대본엔 그렇게 나와 있지 않아도 제 감정을 실어 소리를 지르기도 했고요." ◆노래·바보연기도 OK 그는 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 '구가의 서' '상속자들' 등 자신이 출연한 작품의 OST를 부를 정도로 뛰어난 노래 실력을 자랑한다. '응급남녀'에서도 송지효를 위해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불러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기도 했다. 노래 부르는 최진혁은 누가 봐도 멋지다. 하지만 최진혁은 "멋있는 모습만 고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말아톤'의 초원이, '맨발의 기봉이'의 기봉이를 연기한 조승우·신현준 선배를 보면서 감탄했어요. 연기 연습 삼아 많이 따라 하기도 했고요. 언젠간 그런 캐릭터도 맡아보고 싶어요." ◆헛되지 않은 지난 날 '응급남녀'의 촬영이 끝났지만 최진혁은 아직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고 한다. "원래 제가 몸에 대한 강박관념 같은 게 있어요. 아무리 바빠도 틈틈이 팔굽혀펴기 같은 걸 하는데 지난 석 달 동안 너무 바쁘고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했어요." 하지만 최진혁의 바쁜 일정은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우선 다음 달 방영 예정인 tvN '꽃할배 수사대'에서 이순재의 젊은 시절로 깜짝 등장해 오창민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같은 회사 선배 정우성과 함께하는 영화 '신의 한수'도 올 여름 개봉된다. "영화 '신의 한수'가 개봉하면 아마 많은 분이 놀라실 것 같아요. 이제까지 맡아왔던 역할과 전혀 달라 이미지가 또 바뀌지 않을까 싶어요." 말 그대로 쉴 틈 없이 달리고 있는 최진혁은 "지난 1·2년 사이에 정말 많은 것을 했다"며 "모두 헛된 일이 없어서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사진/김상곤(라운드테이블)

2014-04-15 14:21:54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마녀의 연애', tvN '로맨스가 필요해' 잇는 로맨틱 코미디될까

'마녀의 연애' '엄정화' '박서준' '한재석' 지난 14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가 방송 직후 온라인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에 오르며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로코퀸' 엄정화와 '대세남' 박서준이 극중 14살 나이 차이의 연상녀·연하남으로 등장한단 사실만으로 기대를 모았던 '마녀의 연애'는 지난 2012년 '로필앓이'를 몰고 왔던 '로맨스가 필요해'의 이정효 PD가 연출을 맡았다. '로맨스가 필요해'의 인기 요인은 남녀 주인공 두 명의 로맨스가 아닌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삼각관계가 주축이 된 팽팽한 러브 스토리에 있었다. '마녀의 연애' 역시 3회 방송분부터 반지연(엄정화)의 전 남자친구 노시훈(한재석)이 등장해 윤동하(박서준)과 삼각관계를 이룰 예정이다. 이 PD는 남자 주인공뿐만 아니라 서브 남자 캐릭터도 매력 있게 그려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 잡는 데 능숙하다. 앞서 이 PD는 제작발표회에서 "'마녀의 연애' 원작인 대만 드라마 '패견여왕'에선 한재석의 캐릭터가 단순히 남녀주인공의 관계를 위협하는 인물로 그려지는데, '마녀의 연애'는 그와 다르게 '로필'처럼 이끌어 갈 예정"이라며 "극중 엄정화가 한재석을 잊지 못한 상태에서 박서준을 만나다 한재석이 다시 나타나자 갈등하는 내용이 등장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앞으로 '마녀의 연애'가 이 PD의 예고대로 팽팽한 삼각로맨스가 될 것인지 흔한 로맨틱 코미디가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2014-04-15 10:04:03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서인국·이하나, tvN '고교처세왕'서 호흡 맞춘다

'응답하라 1997'의 주인공 서인국과 '메리대구공방전'의 이하나가 호흡을 맞춘다. 오는 6월 방송예정인 tvN의 '고교처세왕'에 서인국과 이하나가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고교처세왕'은 사회생활의 처세술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철없는 고등학생이 대기업 간부가 되면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서인국은 극중 풍진고등학교 아이스하키부의 최전방 공격수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형을 대신해 국내 굴지의 기업 본부장으로 입사하게 되는 고등학생 이민석 역을 맡았다. 지난 2007년 MBC '메리대구공방전'의 황메리 역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하나는 '고교처세왕'으로 다시 한 번 로맨틱 코미디 여왕의 자리를 노린다. 극중 이하나는 이민석이 다니게 될 회사의 비정규직 사원 정수정 역을 맡아 서인국과 함께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연출은 '천국의 눈물' 윤제원 PD가 맡았으며 극본은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똑바로 살아라' 등을 집필한 양희승 작가와 하이킥 시리즈에 참여했던 조성희 작가가 맡았다. 한편 '고교처세왕'은 조연 배우들 캐스팅이 마무리 된 후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될 예정이다.

2014-04-14 17:26:25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혼자 살지 말고 모여 살자, 올리브TV '셰어하우스'

올리브TV가 1인 가구 453만 시대에 '나 혼자 사는 것'이 아닌 '다 같이 사는' 새로운 주거 형태를 제안한다. 오는 16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셰어하우스'는 한 지붕 아래서 끼니를 같이 하는 사람이라는 '식구'라는 단어의 뜻에 맞게 방송인 이상민, 가수 손호영, 전 아나운서 최희, 배우 최성준·천이슬, 모델 송해나, 걸그룹 달샤벳의 우희, 디자이너 황영롱·김재웅 등이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주택에 모여 살며 서로를 새로운 식구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14일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수호 PD는 "단순히 모여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모여 밥을 나눠 먹으며 정을 나누는 것이 주요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며 "혼자 밥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탄생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다양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하며 활약 중인 이상민은 '셰어하우스'에서 맏형 노릇을 할 예정이다. 이상민은 "틀이 갖춰진 방송보다는 제 마음가는대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편하다"며 "이번에도 비호감, 호감 신경 쓰지 않고 식구들이 진솔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맏형으로서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할 때 큰 가방 3개를 들고 갔는데 그 중 2개에 술이 가득했다"고 밝히며 "술을 많이 가져온 이유는 처음 만나는 식구들끼리 편하게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민의 술은 야구여신 최희의 차지가 될 예정이다. '셰어하우스'에서 '야구여신' 이미지에서 벗어나 맛있는 음식과 술이라면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술희'라는 별명을 얻었다는 최희는 "틀에 박힌 삶을 살다 개성 강한 사람들과 살게 되니 깜짝 놀랄 일이 많다"며 "해보지 않았던 일들을 시도하면서 인생의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천이슬은 "'셰어하우스'는 촬영이라기 보단 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힘든 일 전혀 없이 즐겁게 촬영 중"이라고 전했다. 달샤벳의 둘째 언니 우희는 '셰어하우스'에서 막내로 변신해 언니 오빠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2014-04-14 15:40:10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스타인터뷰]언니들 "'늙은여우', 연상녀면 누구나 공감할 것"

소녀들로 이뤄진 아이돌 그룹 일색의 가요계에 평균나이 37.7세의 언니들이 등장했다. 제목마저 범상치 않은 '늙은 여우'를 들고 나타난 여성 3인조 언니들은 인터뷰 전 막연히 '센' 이미지가 있었다. 하지만 실제 만나본 그들은 흔한 이야기도 재미있게 잘하는 소탈한 옆집 언니들 같은 모습이었다. 룰라의 김지현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언니들은 분명 평범한 '걸그룹'과는 차이가 있다. # "저희가 걸그룹은 아니죠" 룰라의 김지현, 월드컵 가수 미나의 동생 니키타, 제2의 씨야로 불렸던 블랙펄의 나미까지. 각자의 내공을 가진 세 사람이 모이게 된 이유에 대해 니키타는 "참 신기한 인연이다"고 말했다. 김지현은 처음에 솔로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대중에게 각인될 수 있는 확실한 콘셉트가 필요했고 때마침 실력 있는 동생들이 떠올랐다고 한다. 니키타는 "언니(미나)따라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지현 언니와 알게 됐어요. 이후 언니가 함께 하자고 제안했고, 전 그때 제 친구 나미에게 바로 연락을 했죠." 나미와 니키타는 15년 지기로 나미는 처음에는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블랙펄 이후로 2년 넘게 가수가 아닌 보컬 트레이너로 일했어요. 노래를 부르는 일이지만 무대 위에 서는 것과 뒤에 있는 일은 다르니까요. 또 혹시나 같은 팀으로 활동하다 성미(니키타)와의 우정에 금이라도 갈까 걱정도 됐고요." 하지만 니키타의 설득 끝에 세 사람은 언니들로 뭉쳤다. 니키타는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김지현과 함께 한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고 말한다. "고등학교 때 룰라의 노래로 안무를 짜고 장기자랑 무대에 올랐어요. 근데 진짜 김지현이랑 무대에 선다니 정말 신기하죠." #연상녀라면 누구나 공감 타이틀곡 '늙은 여우'는 신나는 복고 멜로디에 현실적이면서도 위트 있는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다. 김지현은 "노래에 맞춰 콘셉트도 복고풍이다. 의상도 옛날 1960~1970년대 펄시스터즈가 떠오르게끔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룹명 역시 당시 활동하던 팀들 이름처럼 '김지현과 누구들' '무슨 시스터즈'로 지을 예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김지현이 녹음실에서 "그냥 언니들은 어때"라고 제안한 것이 바로 결정됐다. '늙은 여우' 가사는 연하남을 사랑하는 나이 많은 여자의 마음을 담았다. 김지현은 "나이 때문에 상처받은 연상녀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라며 노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고 나미는 "(연하남에 대한) 내 마음이 진심이어도 사람들은 나이 많은 여자의 순수한 마음을 색안경 끼고 본다"며 직설적인 가사가 마음에 든다고 했다. 수록곡 '강남누나' 역시 연상녀의 입장을 대변했다. 연하남에게 편한 누나로 다가서서 그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연상녀의 심리를 '누나는 너의 신용카드, 종신보험' 등의 독특한 가사로 풀어낸 '강남누나'에 대해 니키타는 연하남과 잘 해보고 싶은 연상녀들의 노래방 애창곡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신인의 마음 다시 시작 룰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김지현은 "작년에 '청춘 나이트' 콘서트를 통해 여전히 많은 팬 분들이 응원해 주신다는 사실을 알고 감동받았다"며 "언니들 활동으로 다시 팬 분들을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 니키타·나미와 함께 신인의 자세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미는 "노래를 부르지 않고는 살 수 없단 걸 알았다. 언니들 활동을 열심히 또 재밌게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니키타는 "원래 활발한 성격인데 요즘 의욕이 넘치다 못해 과한 것 아니냐며 주변에서 농담 삼아 말씀해주신다. 하지만 중국에서 친언니와 활동하는 대신 지현 언니, 절친 나미랑 언니들 활동을 택한 만큼 더욱 열심히 하고 싶다"고 전했다.

2014-04-14 10:54:09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