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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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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김희애·유아인 연인으로 만난다, 스무살 연상연하 격정 멜로

JTBC의 새 월화극 '밀회'에서 배우 김희애와 유아인이 스무살 나이 차를 뛰어넘는 로맨스를 선사한다. 김희애와 유아인은 12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밀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스무살 연상연하 커플을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희애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배우가 아닌 독자가 돼 마지막 한 장까지 아껴가며 재밌게 읽었다"며 "상대 배우 유아인이 나이에 비해 어려보여서 함께 카메라 앞에 선다는 사실이 처음엔 부담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올해 스물아홉살인 유아인은 "저보다 어린 역을 맡아 기분 좋았지만 나 역시도 스무살 역할이 부담스러웠다"며 "이 작품 놓치지 않을꺼예요"라고 김희애의 CF 대사를 패러디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안판석 PD는 "사회 통념상 질타받을 만남이지만 여주인공 혜원은 오히려 스스로의 삶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며 "남의 시선만 신경쓰고 계산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요즘 시대의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7일 첫방송되는 '밀회'는 예술재단에서 기획실장으로 일하며 클래식 음악계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오혜원이 가진 것 없이 피아노 하나만을 사랑하는 스무살 연하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를 만나 나이차와 사회의 따가운 시선을 극복하며 사랑에 빠지는 멜로 드라마다.

2014-03-12 16:22:43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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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유인나 "제 목소리요? 어릴 땐 콤플렉스였어요"

귀여운 목소리에 사랑스러운 얼굴까지. 누가 유인나를 보고 악역이 어울리는 여배우라 말할 수 있을까. 하지만 최근 유인나는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서 악역 유세미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미움을 단단히 샀다. 촬영 전 "유인나의 사랑스러운 느낌을 완전히 없애 달라"는 감독의 부탁에 그는 "처음에 악역에 적응되지 않았지만 많은 연구 끝에 세미를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탄생한 유세미는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유인나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 바쁘게 돌아가는 일정에 "피곤해도 좋아" 유인나는 드라마 종영과 동시에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뷰티 정보 프로그램 '겟잇뷰티'의 새 MC로 발탁됐다. KBS 2FM '볼륨을 높여요' DJ에 이어 TV 쇼 진행자까지 맡으며 말 그대로 종횡무진 하고 있다. 유인나는 "진짜, 진짜 피곤하다"며 행복한 투정을 부렸다. 이어 "원래 체력이 좋은 편이라 몸이 힘들진 않았는데 감정 소모가 힘들다"며 "'별그대' 세미 역할이 특히 심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감정신이 이어져서 감정 소모가 많았다. 종영 후 갑자기 지쳐서 많이 피곤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뷰티 멘토로서 활약하게 될 유인나는 자신의 피부와 몸매 관리 비결을 휴식이라고 답했다. "흰 쌀밥 대신 잡곡밥을 먹는다"며 "몸매는 끊임없이 살펴봐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내 몸이 어떤 상태인지를 늘 살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평소엔 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다. 피부와 손톱에도 휴식이 필요하다"며 "라디오 DJ 초반 때는 화장하고 다니다 결국 포기했다. 화장을 안 하고 다니니 그렇게 편할 수 없더라"고 덧붙였다. ◆ 단짝 아이유와 함께라면 든든해 '겟잇뷰티' 1대 MC 유진의 바통을 이어 받은 유인나는 "부담되지만 유진 선배보다 나은 MC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유인나가 첫 녹화를 무사히 마칠 수 있던 배경에는 그의 단짝 가수 아이유가 있었다. 유인나는 "1회 게스트가 아이유였다"며 "처음 혼자서 녹화할 때는 얼어 있었는데 아이유가 오고 나니 마음이 놓였다. 그래서 그 때부터 재미있게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인나와 아이유는 11살의 나이차가 무색할 만큼 연예계 소문난 '절친'이다. 유인나는 "진짜 소울메이트가 이런 거구나 싶다"며 "아이유가 동생이지만 그런 느낌이 전혀 없다. 내가 가끔씩 그 친구한테 투정도 부리고 위로도 많이 받는다. 그러면 '그래, 언니 오늘 하루 잘 버텼다. 이제 자자' 하고 말해준다. 반대로 아이유가 힘들 땐 내가 그렇게 해준다"고 말했다. ◆ 귀여운 목소리? "어릴 땐 콤플렉스" 매일 밤 8시가 되면 라디오에선 유인나의 사랑스러운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벌써 3년째 DJ로 맹활약 중인 유인나는 달콤한 목소리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목소리 예쁘단 말을 해주시는데 어릴 땐 오히려 특이하다는 얘기를 더 많이 들었다. 심지어 종종 놀림 받기도 했다"며 "라디오 진행하고 나서부터 목소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생겨서 참 좋다"고 말했다. 예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를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유인나는 "하고 싶다"라며 눈을 반짝였다. 최근 몇 몇 배우들이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OST를 직접 부른 것에 대해 유인나는 "기회가 온다면 서슴지 않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업인 연기에 대해선 "당장은 신나고 발랄한 역할을 하고 싶다"며 "부정적 에너지와 긍정적 에너지는 크기는 같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이 쌓여있어서 이걸 쓸 수 있는 신나는 역할을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털어놨다.

2014-03-12 11:20:08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