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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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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대국민 합창 프로젝트 '나는 대한민국' 베일 벗는다

가수 이승철이 지휘를 맡은 KBS 대국민 합창 프로젝트 '나는 대한민국'이 베일을 벗는다. KBS는 이승철의 지휘 아래 40여 명의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함께 노래하는 광경을 15일 오후 10시 30분부터 네이버와 KBS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로 방송한다. 이승철은 약 3개월 전에 KBS 측의 제안을 받아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합창 페스티벌에 동참해 진두지휘해왔다. 초호화 라인업의 가수 40여 명도 직접 섭외했으며 자신의 스튜디오에 가수들을 초대해 한 달 이상 밤샘 녹음을 하는 등 열과 성의를 아끼지 않았다. 이승철과 KBS의 뜻에 동참한 가수들은 DJ DOC, 바다, 장미여관, 인순이, 엑소, 다비치, 에이핑크, 틴탑, 씨스타, 유희열, 김범수, 김태우, 백지영, MFBTY, 조영남, 문명진, 알리, 에일리, B1A4, 걸스데이 등이다. 이번 합창에 쓰일 노래 '우리 만나는 날'은 전해성 작곡가가 멜로디를 썼으며 이승철은 편곡과 공동작사에 참여했다. 가수 유희열은 피아노 연주를 맡았다. 한편 KBS는 이승철과 가수들이 준비한 합창 프로젝트 일부를 선공개해 노래를 알린 뒤,일반 합창단 및 참가자, 관객과 함께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연장에서 7만여 명이 함께 부르는 대규모 합창 장면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목표다. 이승철은 "준비 과정이 고단하고 힘겹기는 했지만, 모든 것을 소진해도 될 만큼 가치 있고 귀한 일이었다"며 "동료 가수들의 진실한 마음에도 감사의 인사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이승철은 지난 14일 병원으로 옮겨져 영양제를 투여받을 만큼 모든 힘을 소진했다"고 밝혔다.

2015-05-15 20:19:46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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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준, 티파니와 함께 부른 듀엣곡 'QnA' 발매

SBS 'K팝스타 3' 한희준이 정식 데뷔에 앞서 소녀시대 티파니와 호흡을 맞췄다. 한희준은 티파니와 함께 부른 듀엣곡 'QnA'를 15일 정오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 'QnA'는 히트메이커 '신사동호랭이'와 EXID·지아·나비 등 장르를 뛰어넘는 실력파 작곡가로 알려진 '북극곰'과 '4번타자'가 작사·작곡했다. 남녀의 설레는 연애 감정을 풀어낸 'QnA'는 신스 사운드를 완전히 배제한 빈티지한 느낌의 트럼펫 사운드와 청량감을 더해주는 기타라인이 인상깊은 R&B 소울 장르다. 공감 가는 가사와 편안한 멜로디, 한희준과 티파니의 달콤한 목소리가 잘 어우러졌다. 한희준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곡을 녹음할 때 티파니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웃음으로 녹음실 분위기를 편안하게 이끌었으며, 오랜 외국 생활을 했다는 공통점으로 한희준과 금방 친해져 첫 만남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희준은 "드디어 듀엣 곡이 나왔다. 티파니 선배님 덕분에 더 러블리한 곡이 나오게 된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리고, 많은 분들이 편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발매 소감을 전했다.

2015-05-15 18:30:34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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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너의 목소리가 보여' 처음과 끝을 함께하다

가수 황치열이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로 화려하게 비상했다. 황치열은 지난 3월 '너의 목소리가 보여' 2회에 인피니트 보컬 트레이너 출신으로 스스로를 소개했다. 잘생긴 외모와 근육질 몸매로 당시 음치수사대(평가단)는 황치열을 음치로 의심했지만 결과는 그 반대였다.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완벽히 소화,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9년 무명의 설움을 씻어냈다. 이후 황치열은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가창력을 뽐냈으며, '너의 목소리가 보여'엔 음치수사대로 고정 출연하기 시작했다. 14일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보여' 최종회에선 지금까지 출연했던 실력자와 음치들이 다시 등장해 팀 대결을 펼쳤다. 음치수사대로 출연했던 황치열은 다시 무대 위로 올랐다. 2라운드 무대에서 황치열은 폭발적인 고음을 자랑하는 '쌍비치 형제'와 맞붙었다. 쌍비치 형제의 열창에 다소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황치열은 다시 한번 임재범의 노래를 택했다. 황치열은 임재범의 '비상'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9년 동안 무명 가수의 설움을 안고 살았다. 앞으로 더 뻗어나갈 수 있게 이 노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황치열은 71대 29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올해 안에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가 방송될 예정이다.

2015-05-15 18:10:01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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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정선편, 사진으로 미리보니…이서진 '농사꾼' 업그레이드

tvN '삼시세끼' 제작진이 '삼시세끼 정선편' 첫 방송을 앞두고 이서진·옥택연·김광규의 모습이 담긴 스틸것을 15일 공개했다. 이서진·옥택연·김광규는 각각의 스틸컷에서 불을 떼고 요리를 하고 설거지를 하는 모습은 물론 진지한 얼굴로 바가지와 의자를 든 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동안 '삼시세끼'에서 보여진 평범한 일상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특히 늘 투덜거리지만 꼼꼼하게 일 하는 이서진의 집중한 표정과 옥택연·김광규의 지친 듯한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서진은 '삼시세끼 정선편'에서 생애 최초로 본인이 직접 나서 고추장찌개와 감자전 요리를 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 앞서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에서 차승원을 견제하는 듯한 모습과 귀국하는 날 주방장갑과 도구에 관심을 보이며 '삼시세끼'를 대비하는 모습을 내비쳐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선 요리사이자 농사꾼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효정 PD 역시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알던 이서진은 요리를 안 하겠다는 사람이었는데 요리를 하겠다고 나서서 그 점이 제일 재미있었다. 아마 시청자들도 같이 깜짝 놀라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 정선에서 만재도의 맛을 느끼고 왔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한편 '삼시세끼 정선편'에서 세 남자는 1000평 부지에 본격적으로 옥수수 농사에 나선다. 부족한 일손 탓에 김광규가 고정 게스트로 합류하게 됐으나 김광규의 허리가 좋지 않아 계속 누워 있어 이서진의 구박을 받고 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삼시세끼 정선편'은 15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2015-05-15 17:34:28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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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발퀴레' 콘서트 버전 한국 초연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오는 20일 오후 7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의 바그너 II 발퀴레'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바그너의 4부작 음악극 '니벨룽의 반지' 중 두 번째 작품인 '발퀴레' 콘서트 버전으로 국내 초연이다. 방대한 규모와 높은 음악적 완성도가 요구되는 '니벨룽의 반지'는 국내에서 좀처럼 실연으로 만나기 어려운 작품이지만 서울시향은 지난해 9월 '라인의 황금(콘서트 버전)'을 시작으로 올해 '발퀴레'까지 선보이며 반지 시리즈를 이어간다. 2005년 발레리 게리기예프 지휘로 '니벨룽의 반지' 오페라가 초연된 적은 있으나 국내 단체에 의해 콘서트 버전으로 '발퀴레' 전막을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번 공연을 지휘할 예정이었던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무대 위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이에 유럽 오페라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휘자 콘스탄틴 트링크스(40)가 정 감독을 대신해 서울시향을 이끌게 됐다. 또 현재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바그너 전문 테너 사이먼 오닐, 지난 해 서울시향의 바그너 '라인의 황금'에서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인 베이스 유리 보로비예프, 바그너 전문 소프라노 이름가르트 빌스마이어와 셀레스테 시실리아노 등 정상의 성악가들이 한 무대에 올라 영적인 깊이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니벨룽의 반지'는 오페라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위대한 걸작 가운데 하나로 바그너가 26년 만에 완성한 노작(勞作)이며 푸치니를 비롯한 이후 작곡가 세대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라인의 황금' '발퀴레' '지그프리트' '신들의 황혼' 등 전체 4부작에 연주시간만 장장 16시간에 달하는 대서사극으로 저주 받은 반지가 저주에서 풀려나기까지의 여정과 그 반지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니벨룽의 반지' 제 2부 '발퀴레'는 뛰어난 음악과 박진감 넘치는 줄거리로 연작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신들의 수장인 보탄과 인간 여인 사이에 태어난 쌍둥이 남매 지그문트와 지글리데가 서로 사랑에 빠져 신의 혈통을 지닌 지그프리트가 잉태되는 이야기가 3개의 단막으로 펼쳐진다. 특히 3막의 '발퀴레의 말타기' 장면에 나오는 음악은 영화 '지옥의 묵시록' 등은 영화나 드라마 배경음악으로 자주 사용돼 익숙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4시간여에 걸쳐 진행된다. 총 공연시간은 약 3시간 45분이며 15분의 휴식시간이 주어진다. 서울시향은 기존 구매고객 중 지휘자 변경에 따른 티켓 환불을 원할 경우 공연 전날 오후 5시까지 수수료 없이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5-05-15 17:14:06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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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주크박스]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리사 오노와 호흡 맞춘 정엽

위클리 주크박스(Weekly Jukebox)는 지난 한 주 동안 K-팝은 물론 힙합·록·EDM·재즈·팝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전 세계 음악신에서 일어난 일들을 되짚어 보며 함께 듣기 좋은 노래를 추천한다. 이번주엔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가 자신의 역대 히트곡을 총망라한 베스트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렸다. 국내선 브라운드아이드소울의 정엽이 약 3년 만에 자신의 감성을 담은 솔로 앨범으로 컴백했다. ◆ 빌보드 싱글 최다 1위 가수의 위엄 머라이어 캐리는 데뷔 후 지금까지 빌보드 핫 100(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던 18개의 히트곡과 신곡 '인피니티(Infinity)'까지 총 19곡을 담은 베스트 앨범 '#1 To Infinity'를 오는 18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머라이어 캐리는 18곡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최다 1위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록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와 동률이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달 1990년대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했던 '친정' 소니뮤직으로 다시 돌아온 뒤 첫 작업으로 베스트 앨범을 택했다. 앨범 타이틀 '#1 To Infinity'는 1998년 발매했던 베스트 앨범 '#1'과 비슷하지만 이번 앨범은 소속 레이블 제약 없이 2000년대 히트곡까지 모두 수록돼 있다는 점이 다르다. 이번 앨범엔 데뷔곡이자 처음으로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했던 '비전 오브 러브(Vision Of Love)' '이모션(Emotions)'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 '허니(Honey)' 등 1990년대 히트 넘버는 물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팬들에게 익숙한 '위드아웃 유(Without You)' '엔들리스 러브(Endless Love)' '어게니스트 올 오즈(Against All Odds)'도 수록됐다. 1996년 보이즈 투 맨과 함께 불러 빌보드 싱글 차트 최장 기간(16주) 1위의 기록을 세운 '원 스위트 데이(One Sweet Day)', 2000년대 들어서 힙합 R&B 색채가 짙어진 곡 '위 비롱 투게더(We Belong Together)' '터치 바이 바디(Touch My Body)' 등도 실렸다. ♪ 추천곡은 지난달 30일 먼저 공개된 'Infinity'. 이번 앨범의 유일한 신곡으로 머라이어 캐리의 1990년대 노래를 좋아하는 팬들과 2000년대 이후 변화한 스타일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미디움 템포의 중독성 강한 R&B 곡이다. 화려하고 웅장한 사운드와 세련된 R&B 비트가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 보사노바 여신과 만난 정엽 정엽은 이번 솔로 정규 3집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에서 일본의 재즈 아티스트 리사 오노(Lisa Ono)와 호흡을 맞췄다. 두 개의 타이틀곡 '마이 발렌타인(My Valentine)', '아일랜드(Island)'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엔 리사 오노와의 듀엣곡 '어 사우전드 마일스(A Thousand Miles)'도 수록돼 있다. 리사 오노와의 작업에 대해 정엽은 14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많은 분들이 리사 오노의 목소리를 좋아한다. 나 역시 정말 아름다운 목소리라 생각한다"며 "음악을 다양하게 듣는 편인다. 이번엔 멜로디를 약간 보사노바 풍으로 만들었다. 리사 오노의 음악을 들으면서 한번쯤 그와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살짝 상상을 했었다. 근데 어떻게 하다보니 연결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는 음악이 좋아야지만 부를 수 있기 때문에 조마조마했다. 리사 오노가 내 노래를 좋아할 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마음에 든다고 회신이 왔다"며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리사 오노는 정엽이 불러 둔 가이드를 듣고 흔쾌히 듀엣 요청에 응해 바쁜 일정 중에도 따로 시간을 내어 참여했다. 특히 노라 존스가 객원으로 참여한 '뉴욕 시티(New York City)' 앨범의 피터 말릭(Peter Malick)이 가사를 썼다. ♪ 추천곡 재즈와 보사노바의 대가들이 정엽과 함께한 'A Thousand Miles'. 5월의 날씨와 잘 어울리는 타이틀곡 'My Valentine'.

2015-05-15 16:20:38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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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존 메이어' 신예 윤석훈 첫 싱글 '라이' 발표

'한국의 존 메이어' 신예 윤석훈이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윤석훈은 15일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라이'를 발매했다고 소속사 미러볼뮤직이 이날 오전 밝혔다. 올해로 21세인 윤석훈은 독일 엣센 폴크방 국립음대에서 타악기를 전공한 아버지와 피아노를 전공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음악의 품에서 자랐다. 아르헨티나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김광석, 데이안 라이스, 존 메이어의 음악을 흡수하며 음악가로서 성장했다. 그러던 중 스승인 아스팔트 킨트(Asphalt Kind)의 눈에 띄어 이번 앨범을 준비하게 됐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박진영(JYP)의 '어머님이 누구니'에 참여했던 색소포니스트 자미소울(Jami Soul)이 뮤직 프로듀서로 함께한 윤석훈의 데뷔 싱글은 더블 타이틀 '라이'와 '거울' 총 두 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거울'은 윤석훈이 직접 겪은 사랑을 모티브로 만든 곡이다. 아르헨티나에서 고국으로 돌아온 윤석훈은 교회에서 한 소녀를 만나 스며들 듯 그녀에게 빠져든다. 혼자 마음속으로 사랑을 키워가던 소년 윤석훈은 어느 날 공허한 마음에 기타를 집어 들었는데, 이때 떠오른 악상으로 만들어진 곡. 그녀의 표정, 손짓 등을 감성적인 언어와 멜로디로 표현한 포크 발라드다. 포크와 컨트리, 블루지한 팝을 주무기로 삼는 윤석훈은 "김광석, 데미안 라이스, 존 메이어의 유산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건 맞다"며 "나만의 고유한 모습으로 노래하는 뮤지션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윤석훈은 홍대 인디신을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라이브를 계획하고 있다.

2015-05-15 12:47:58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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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엽 "연애 쉰 지 오래…상상해서 곡 썼더니 나쁘지 않아"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이 자신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정엽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정규 3집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약 3년 만에 발표한 이번 정규 앨범엔 9개의 신곡과 브라운아이드 소울 릴레이 싱글 포로젝트로 먼저 공개된 '컴 위드 미 걸(Come with me girl)'까지 총 10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은 '마이 발렌타인(My Valentine)'과 '아일랜드(Island)' 두 곡이다. 전자가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OST '왜 이제야 왔니'의 느낌이 강하다면 후자는 그의 히트곡 'Nothing Better'을 떠오르게 한다. 정엽은 '마이 발렌타인'에서 기타리스트로 변신해 도입주를 직접 연주했다. 이 곡에 대해 정엽은 "3집을 준비하면서 지금까지 내 음악과는 다른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곡을 만들고 싶었다"며 "연애를 쉰 지 좀 됐다. 가슴 설레게 하는 사람을 만나 사랑하는 걸 상상해서 썼다. 상상해서 쓰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타이틀 '아일랜드'는 피아니스트 유니크노트(본명 이규현)와 함께했다. 밝은 느낌이 강한 이번 앨범과는 다른 분위기의 슬픈 곡으로 정엽 특유의 애절한 감성이 잘 녹아들었다. 정엽은 "작년 여름에 친구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갔다. 제주도를 무척 좋아하는데, 제주도의 맑은 날씨와 햇살이 좋으니 그걸 담은 싱그럽고 밝은 노래를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아일랜드'라는 제목을 마음 속에 품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막상 가보니 자꾸 서글픈 멜로디가 떠올라 상당히 우울한 느낌의 곡이 나왔다. '아일랜드'라는 제목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 생각했다. 사랑했던 사람과 섬처럼 뚝 떨어진 느낌, 건너갈 수 없는 섬같은 존재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엽의 정규 3집은 15일 오전 0시에 발매된다.

2015-05-14 18:15:48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