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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씨앤앰-노조, 협력업체 근로자 109명 고용문제 잠정 합의

씨앤앰과 희망연대노동조합, 협력업체 대표간 계약종료 협력업체 근로자 109명의 고용문제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잠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고공농성과 단식을 포함한 노조의 농성을 종료하기로 했다. 씨앤앰과 협력업체 대표, 노조는 30일 "인도주의적이고 대승적인 양보와 타협으로 109명 문제에 대해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 씨앤앰이 109명 계약종료 협력업체 근로자의 고용문제와 고공농성 근로자에 대한 인도주의적 해결을 강조하면서 3자협의체 대화가 시작됐으나 그동안 당사자 간 이견으로 난항을 거듭해왔다. 3자협의체는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이번 합의를 이뤄내며 "앞으로 노사 상생의 협력관계를 새로 다지고 발전시켜나가겠다"는 공생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노사 대화의 쟁점이었던 109명 협력업체 계약종료 근로자의 고용문제와 관련해 109명에서 이직, 전직 등 사유로 제외된 26명 이외의 83명에 대해서는 "씨앤앰과 신규 법인과의 계약을 통해 신규 법인에서 채용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씨앤앰은 신규 법인의 조기 정착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씨앤앰과 노조는 신규 법인이 사업수행과 전반적인 경영에 있어 실질적으로 독립성을 유지한다는 점에 대한 상호 이해에 기초해 구체적인 지원방안 및 규모 등에 대해서는 별도 협의하기로 했다. 신규 법인의 업무 지역과 업무 내용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업무 지역은 우선 83명 근로자의 원직 근무지역 및 주거지 등을 배려해 동두천, 일산, 마포 등 3곳에 거점영업소를 두기로 했으며, 영업상황 및 업무소요 등을 고려해 추후 추가 거점영업소 설치를 논의할 수 있는 것으로 정했다. 신규 법인의 담당업무는 구내망 유지보수 및 이와 관련한 관리업무를 수행하되 씨앤앰의 전송망팀 업무와 중복되지 않기로 했다. 씨앤앰은 공생협력 차원에서 협력업체 근로자에 대한 인건비 및 합리적인 수준의 운영비가 최소한 보장되도록 수수료를 책정하기로 했다. 한편 씨앤앰은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원하청 공생협력을 위한 공동위원회를 내년 1월 내에 구성하고 공생협력 등에 대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씨앤앰과 노조, 협력업체 대표는 "씨앤앰이 계약종료 협력업체의 원청으로서 109명 고용문제 해결에 인도적 차원으로 나선 점을 인정하고, 이에 따라 노조는 이번 합의서 체결과 합의서 내용을 이유로 향후 원청인 씨앤앰이 협력업체 근로관계에 당사자가 된다는 점을 주장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2014-12-30 17:39:5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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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장애인 표준사업장 '위드유', 올해의 편한일터 최우수상 수상

LG유플러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위드유가 2014년 '올해의 편한일터' 부문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의 편한일터'상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 고용 및 근무 환경 개선에 힘쓴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통신업계 자회사 중 최초로 '올해의 편한일터' 부문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를 받게 된 위드유는 장애인 편의 증진을 위한 쾌적한 업무공간 설치와 장애인 고용률 확대 및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위드유는 휠체어 이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무실 내 복도 폭을 넓히고 화장실에 높낮이 조절 세면대와 비데, 자동문을 설치했으며 휴게 공간에 전신 안마의자를 비치했다. 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직업생활상담원 양성과정을 이수한 14명의 직원들이 장애인 직원의 회사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1:1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고, 상·하반기 전 직원 스포츠 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사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LG유플러스와 연계해 중고단말기 등급판정 업무 등 장애인의 업무개발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장애인 대상의 공개 채용을 상시 진행하며 장애인 채용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장애인 고용률 확대에 적극 힘쓰고 있다. 한양희 위드유 대표는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시설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올해의 편한 일터'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립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31일 경기도 성남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부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2014-12-30 12: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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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국제전화 00700 통화품질평가단' 모집

SK텔링크는 국제전화 '00700'의 통화품질을 직접 체험하고 비교 평가할 수 있는 통화품질평가단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SK텔링크는 국제전화 00700의 깨끗하고 안정적인 통화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의 엄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와 개선의견을 수렴해 국제전화 00700의 통화품질과 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이다. '국제전화 00700 통화품질평가단'은 내년 1월 16일까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SK텔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월 21일 최종 50명을 선발해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통보한다. 선발된 평가단은 1월 26일부터 3월 27일까지 2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활동 기간 동안 국제전화 통화료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 매주 우수 활동 평가고객을 선정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등 사은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안태호 SK텔링크 마케팅본부장은 "'국제전화 00700 통화품질평가단'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한 고객과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번 통화품질평가단을 통해 국제전화 00700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통화품질을 입증하는 한편, 엄격한 고객 평가를 기반으로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4-12-30 10:40:25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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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지역채널 통해 미환급금 안내 영상·자막 방송 실시

CJ헬로비전이 지역채널을 통해 미환급금 관련 다양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시작한다. CJ헬로비전은 미환급금 안내 영상을 제작해 내년 1월 1일부터 전국 23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지역채널 뉴스프로그램과 프로그램 광고 타임에 송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미환급금이란 가입자가 자동이체 등으로 요금을 이중 납부했거나 장비 회수 시 보증금을 돌려 받지 않아 발생한 금액을 말한다. 그동안 CJ헬로비전은 미환급금이 남아있는 고객을 찾아 전화와 우편발송 등으로 미환급금을 안내해 왔다. 기업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전화 상담을 통해서도 이용자가 미환급금을 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했다. 하지만 지급 대상자의 주소나 전화번호가 바뀌어 연락이 닿지 않거나 고객이 인지 후에도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환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CJ헬로비전은 고객들의 미환급금 인지를 용이하게 하고 적극적으로 요청할 수 있도록 지역 채널 홍보와 함께 ▲기업 홈페이지 내 미환급액 확인 시스템 운영 ▲안내 자막 방송 실시간 노출 ▲미환급 대상자 전담 상담 센터 운영 ▲해지 시 미환급액 자동 SMS 안내 등의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요금 청구서와 각종 홍보물에 미환급금 조회 방법을 지속적으로 노출한다는 계획이다. 배한욱 CJ헬로비전 고객가치혁신실장은 "미환급금 안내 확대는 찾아가는 고객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객이 보다 쉽게 미환급금을 알고 신청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라며 "전담 상담사를 배정해 전문적인 서비스 안내가 가능한 만큼 고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을 포함한 유료방송 서비스 이용 고객들은 한국정보통신진흥헙회(KAIT) 홈페이지의 '유료방송 미환급액 조회 시스템(www.kait-tvrefund.kr)'에서 본인의 미환급금을 확인할 수 있다. 환급 신청의 경우 영업일 기준 최대 7일 내 본인 명의의 은행 계좌로 환급 받게 되며 미환급액의 전부나 일부를 법정 기부단체에 기부할 수도 있다.

2014-12-30 09:45:15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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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네티즌 7명 고소…"향후 명예훼손 네티즌 추가 고소할 것"

작가 공지영(51·여)씨가 인터넷상에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모욕적인 언행을 한 네티즌 7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지영씨 측 법률 대리인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및 형법상 모욕 혐의로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김모씨와 성명불상의 네티즌 6명을 고소하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발송했다. 공씨 측은 이들이 2012년 12월~2014년 11월까지 언론사 인터넷 홈페이지의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욕설을 올리거나 공씨의 자녀 등 가족을 폄훼하는 인신공격성 글을 썼다고 주장했다. 공씨 측에 따르면 김씨의 경우 '악마', '교활한 X', '걸레' 등 단어를 사용해 100여 차례 이상 지속적으로 모욕성 글을 올렸다. 공씨는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공지영 작가, '성적 모욕글' 네티즌 7명 고소'라는 글을 리트윗해 올리며 소식을 전하는 모습도 보였다. 공씨 측 대리인은 "대중 작가에 대한 통상적인 비판은 일정 부분 감수해야 하지만 성적 모욕감을 주는 글로 공씨 뿐 아니라 자녀와 부모님의 고통이 심해 네티즌 7명을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명예훼손이나 모욕의 정도가 심한 글을 작성해 인터넷 등에 올리는 네티즌을 찾아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우편 발송된 고소장은 30일께 서울중앙지검에 접수될 예정이다.

2014-12-29 21:23:4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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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선개입 혐의'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징역 4년 구형

검찰이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에 사이버 여론 조작을 지시해 대선에 개입한 혐의(공직선거법·국가정보원법 위반)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 심리로 29일 열린 원 전 원장 등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국정원이 민주적 의사 표현의 장인 사이버 토론 공간에서 일반 국민처럼 가장해 선거 여론을 인위적으로 조장한 것은 반헌법적 행태"라고 밝혔다. 또 원 전 원장과 함께 기소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과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에게도 각각 징역 2년과 자격정지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국정원 사이버 심리전단이 2012년 대선과 관련해 특정 후보 또는 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글을 114회 게시했으며, 기존 글에 대한 찬성·반대 표시를 1057회, 관련 주제에 대한 트윗·리트윗을 44만6000여회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원 전 원장은 취임 이후 사이버 심리전단을 통해 정치활동에 관여하고 국정원장 직위를 이용해 2012년 대선 등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해 기소됐다. 1심은 원 전 원장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한 바 있다. 함께 기소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과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자격정지 1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한편 항소심 선고공판은 내년 2월 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2014-12-29 21:09:5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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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로밍서비스 20년, 국경 사라진 휴대전화

정보통신기술(ICT)의 진보로 이동통신간 국경이 사라지고 있다. 이제는 누구나 국내에서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그대로 해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로밍 서비스가 내년이면 20주년을 맞는다. '떠돌아다니다. 방랑하다'라는 뜻의 '롬(Roam)'에서 따온 로밍은 당초 다른 단말기나 네트워크 사이의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접속을 뜻했다. 이후 여러 이통사들이 약정을 통해 자신의 서비스 지역에서 다른 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지역으로 사용자가 이동할 경우 통신의 중단이나 접속의 단절 없이 이동통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을 의미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1996년 7월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을 계기로 미국과 국제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제 로밍 서비스는 국내 사업자와 외국 사업자의 상호 협정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경우 통신기술 및 주파수대역이 달라 호환이 안돼 로밍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초창기엔 해당지역에서 사용이 가능한 휴대전화를 대여해 주는 임대로밍 형태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금처럼 자신이 국내에서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해외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동로밍 시대는 1999년 본격화됐다. 당시 SK텔레콤은 홍콩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후 음성·문자메시지에 이어 2012년 LTE 자동로밍 서비스 시대를 열고 있다. 그야말로 음성, 문자, 데이터 모두 국경이 사라진 채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 셈이다. 로밍 서비스 요금 역시 서비스 초기에 비해 획기적으로 낮아졌다. 요금제 역시 다양해졌으며, 서비스 제공 국가는 수백개에 달한다. 현재 SK텔레콤은 로밍 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입형 할인 요금제인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OnePass)'의 서비스 국가를 138개국으로 확대했다.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요금제는 하루 9000원에 주요 국가에서 데이터로밍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LTE 로밍 서비스 제공국가도 32개국 43개 사업자에 달한다. KT는 음성로밍 230개국, 데이터로밍 150개국, LTE로밍 28개국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하루 2000원에 이용가능한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도 인기다. KT는 일본, 중국 등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무제한 데이터 및 음성, 문자의 요금을 할인 제공하는 스마트 로밍요금제 2종(스마트 로밍음성·스마트 로밍패키지)을 38개 국가에서 제공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여행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브라질 등 9개국에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도 제공하면서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영기자 ljy0403@

2014-12-29 17:09:25 이재영 기자
'합산규제' 법안처리 또 불발…'결국 내년으로'

유료방송 '합산규제' 법안처리가 또다시 불발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합산규제 조항을 통합방송법 개정안에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시간을 두고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일부 의원들의 의견에 따라 내년 임시국회에서 재차 논의하기로 했다. 합산규제 법안은 KT가 스카이라이프를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IPTV와 위성방송의 시장점유율을 합산해 규제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방송법과 IPTV법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IPTV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수의 3분의 1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 반면 위성방송은 점유율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고 있다. KT가 IPTV와 위성방송 서비스를 결합한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를 내놓으면서 문제가 됐다. 유료방송업계에서 OTS 역시 IPTV와 다를 게 없다며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이번 합산규제 법안이 처리됐다면 KT는 향후 가입자 유치에 있어 발목을 잡힐 수 있었다. 이미 전체 유료방송 중 시장점유율 28%를 넘어선 상황에서 규제범위인 3분의 1을 코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해를 넘기게 되면서 KT와 KT스카이라이프는 또다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반면 합산규제 통과를 간절히 바라던 반KT(케이블TV·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진영은 다급하게 됐다. 이들은 KT가 내년 임시국회 전까지 규제범위인 3분의 1을 넘기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케이블업계 관계자는 "엄연히 방송법과 IPTV법에 명시돼있는 가입자 점유율규제 취지를 감안하면 규제미비는 속히 보완해야 한다"며 "계속 법 개정이 지연된다면 KT 특혜 유지로 유료방송시장 독과점 우려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29 14:00:5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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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총 광고비 10조9722억…전년비 1.6% 성장

올해 우리나라 총 광고비가 10조9722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실시한 '2014 방송통신광고비 조사'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총 광고비는 10조9722억원으로, 전년(10조7959억원) 대비 1.6% 증가했다. 모바일 광고시장은 지난해 4757억원에서 올해 7250억원으로 52.4% 상승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스마트광고는 3조2938억원으로, 전년(2조9600억원) 대비 11.3% 성장했다. 방송 광고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지상파TV, DMB, 라디오 등은 하락했다. 반면 케이블, 위성, IPTV는 소폭 상승했다. 인쇄 매체인 신문과 잡지의 매출액은 각각 4.1%, 7.0% 감소해 전체 인쇄매체의 광고 매출액은 4.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옥외광고 시장은 8715억원에서 877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타 광고 시장인 생활정보 광고, DM, 취업정보 광고의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7704억원에서 올해 7306억원으로 5.2% 감소했다. 광고산업진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방송통신광고비 조사는 신유형 스마트 광고를 포함한 전체 광고시장의 규모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5개 매체, 29개 광고플랫폼, 80개 세부 광고유형별로 상세 분류해 2330개 국내 미디어사업체(매체사, 미디어렙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2014-12-29 11:06:3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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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탭사인' 출시…인증·결제가 터치 한번에!!

KT는 BC카드, 지불결제 인증전문업체 브이피(VP)와 손잡고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탭사인(TapSign)'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탭사인 서비스는 스마트폰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활용해 신용카드를 스마트폰 뒷면에 접촉할 경우 본인 인증·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이용자는 모바일로 30만원 이상 결제시 미리 등록해놓은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에 접촉,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기존에는 모바일로 30만원 이상 결제시 공인인증서나 ARS를 이용해 본인인증을 해야 했지만 이번 탭사인 서비스는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여기에 카드 정보와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아 스마트폰 분실과 해킹 위험으로부터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KT는 탭사인 인증 서비스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탭사인 결제 서비스도 상용화할 예정이다. 최정윤 KT 마케팅부문 플랫폼서비스개발담당 상무는 "탭사인 서비스 출시로 이용자들은 더욱 안전하고 간편하게 스마트폰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존 금융거래의 안정성 확보 및 간편결제를 위한 다양한 통신·금융 융합 시너지를 통해 고객 친화적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12-29 10:40:0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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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어서 와요 i♥U 페스티벌 시즌2' 프로모션 실시

LG유플러스는 '어서 와요 i♥U 페스티벌 시즌2'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1월 5일까지 이어지는 '어서 와요 i♥U 페스티벌 시즌2' 프로모션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미생'의 '캐릭터 노트'를 증정한다. 또 아이폰6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비디오 LTE' 시대 핵심 서비스로 자리잡은 영화 무제한 '유플릭스 무비'의 1개월 무료 이용권도 제공한다. 무한대 89.9 요금제에 가입하면 친구나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유플릭스 무비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준다. 이와 함께 무한대 요금제 가입자를 위한 영화 티켓 선물도 풍성하다. LTE80 요금제 이상에 가입할 경우, CGV 및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월 1장씩, 업계 최다인 연간 24매의 영화 관람권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개편한 멤버십 VVIP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감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현성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LG유플러스의 전국 매장을 방문하시는 고객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면서 "'내 손안의 극장'인 유플릭스 무비나 가족 또는 지인들과 함께 직접 영화관을 찾는 것도 뜻 깊은 연말연시를 보내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29 09:46:29 이재영 기자
KT-반KT, 드디어 끝장승부…합산규제 향방은?

유료방송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며 KT와 반KT간 갈등을 빚고 있는 유료방송 합산규제 법안의 국회 통과 여부에 다시금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7일 국회 운영위원회 파행으로 불발됐던 미방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29일 다시 열고 유료방송 합산규제 내용을 담은 '방송법 일부개정안'과 '인터넷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IPTV법) 일부개정안'을 논의한다. 앞서 미방위 법안소위는 지난 17일에도 해당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정윤회 문건 파문'으로 인해 논의 자체가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여야는 내년 1월 9일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운영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합의하고 임시국회를 재개했다. 임시국회 일정이 내년 1월 14일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합산규제 법안도 이 기간 내 본회의 통과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사실 지난 17일 여야간 갈등으로 인해 미방위 법안소위 자체가 파행되면서 KT는 한숨을 돌렸다. 합산규제 법안은 KT가 스카이라이프를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IPTV와 위성방송의 시장점유율을 합산해 규제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 방송법과 IPTV법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IPTV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수의 3분의 1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 반면 위성방송은 점유율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고 있다. 하지만 KT가 IPTV와 위성방송을 결합한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서비스를 본격 내놓으며 갈등 양상이 생겼다. KT는 OTS를 신규 방송플랫폼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케이블TV업계와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반KT 진영에선 한 사업자가 두개의 유료방송플랫폼을 이용해 독점체제를 만들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KT스카이라이프 노동조합은 "위성방송은 국가적 난제였던 난시청 해소, 다채널·디지털 콘텐츠 강화, 통일매체 역할수행 등을 위해 추진된 국책사업"이라며 "합산규제는 회사에 전면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유통망과 조합원 등 4만5000명의 종사원들과 가족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중대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합산규제가 시한에 쫓겨 졸속처리돼선 안된다"며 "합산규제를 도입하려면 위성방송의 정체성과 미래, 종사원들의 생존권을 함께 논의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반KT 진영은 방송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시장논리를 따지기보다 독과점 우려를 떨치고 시장의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케이블 업계 관계자는 "한 사업자가 전국 단위 두개 이상의 유료방송 플랫폼을 소유하고 있는 것은 전세계에 유례가 없다"며 "방송산업의 발전과 장기적으로 국민에게 제대로 된 방송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합산규제의 국회 통과는 꼭 필요한 사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IPTV·케이블TV·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가입자를 합산해 규제하는 법안(합산규제)을 통합방송법 개정안에 도입하는 작업에 속도를 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3일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료방송 규제체계 일원화' 방안을 보고했다.

2014-12-28 14:37:53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