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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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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XP 지원종료 대처법…"보호나라 홈페이지서 백신 다운이 전부가 아냐!"

윈도XP 지원종료 대처법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9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윈도XP는 8일을 기해 모든 기술 지원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향후 자신의 PC 운영체제(OS) 보안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호나라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윈도XP 전용 백신을 다운받으려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보호나라를 통해 전용 백신을 다운받아 윈도XP 이용을 이어가는 것은 일시적인 보완 대책일 뿐, 구체적인 대안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한국MS에 따르면 기술 지원 종료 이후 윈도XP를 계속 사용할 경우 각종 악성코드, 스파이웨어, 바이러스, 해킹 등의 보안 위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윈도XP 사용률은 14.97%로 10대 중 1.5대의 PC가 여전히 윈도XP를 사용하고 있다. 2001년에 출시된 윈도XP는 윈도우 2000과 함께 ‘NT5(뉴 테크놀로지 5)’ 커널 기반으로 제작된 OS로, NT5 기반의 마지막 OS이기도 하다. 출시 이후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OS로 각광 받았지만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변화하는 사용자 요구와 높아지는 보안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워졌다. 전문가들은 결국 이 같은 보안 위협에 효율적인 대처를 위해서는 한단계 진화된 윈도7 이상의 OS로 업그레이드 할 것을 권고한다. 한국MS측도 이 같은 업그레이드 지원을 위해 홈페이지에서 윈도XP 지원 종료에 대한 상세한 안내 및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정부 및 공공기관 지원책으로 올 상반기까지 지불 유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14-04-09 10:18:31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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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정부·공공기관, '보호나라' 윈도우XP 백신보다 지불유예 프로그램 사용을!"

윈도XP 종료와 함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홈페이지 보호나라를 통해 전용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정부와 공공기관 지원책으로 올 상반기까지 지불 유예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9일 한국MS에 따르면 정부 및 공공기관 지불유예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정부 및 공공기관은 윈도우XP를 대체할 상위 버전의 운영체제(OS)를 바로 납품받고 실제 지불은 연말 또는 내년 예산으로 집행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8일을 기해 윈도우XP에 대한 지원이 종료 되지만, 예산편성 등의 문제로 상위 버전의 OS로 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문 후 최대 9개월까지 유예할 수 있다. 지난 2001년 출시된 윈도우XP에 대한 지원이 종료되면 보안과 관련된 잠재적 위협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MS는 10년의 지원기간에 이어 추가 2년의 연장지원까지 윈도우XP에 대한 지원을 해왔으며, 8일 모든 지원을 종료했다. 한국MS는 다른 곳보다 국가나 대민정보를 다루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보안사고가 발생하면 사회적 파장이 클 것으로 염려돼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서만 운영된다. 임우성 한국MS 전무는 “최근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뿐만 아니라 잦은 해킹공격에 시달리는 한국의 특수성을 감안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정부와 공공기관의 원활한 신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위해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점검, 전환 계획, 신규 운영체제 설치 및 배포 등의 전 과정에 기술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호나라를 통한 윈도우XP 백신도 최선의 보안 대책은 아니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다 완벽한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결국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윈도우7 이상의 OS를 설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2014-04-09 09:38:1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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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규모 명예퇴직, 노조 '찬성' 새노조 '반발'

KT 노사가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명예퇴직을 시행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KT새노조가 이와 관련 "황창규 회장의 혁신은 모든 고통과 부담을 직원들에게 전가하는 것으로 귀결되고 말았다"며 반발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근 회사가 직면한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결단으로 근본적인 구조 개선만이 생존을 담보할 수 있다는 데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KT는 이에 따라 노사 합의를 거쳐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명예퇴직을 실시함으로써 고비용 저효율의 인력구조를 효율화하는 한편, 올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전년보다 확대해 조직 전체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KT노조측도 이날 성명을 통해 "더이상 허리띠를 졸라매는 미봉책만으로는 누구의 안위도 보장할 수 없는 한계 상황에 도달한 지금, 이대로 가면 우리 눈앞에서 KT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현실을 냉정히 적시하고자 한다"며 "노조는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한 채 명예퇴직과 인사복지제도 개선 등 피나는 노력을 회사와 함께 시행하기로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사업합리화 대상업무에 종사하는 조합원들은 갑작스런 변화와 결정에 당혹함과 서운함을 느끼겠지만 이는 회사의 근간이 흔들리는 치열한 위기상황에서 모두의 공멸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최대한 준비된 조건과 환경 속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일정 부분의 금전적 보상과 재취업 100% 알선 등 좋은 퇴직 여건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KT새노조측은 긴급 논평을 내고 "명예퇴직, 분사, 복지축소 등 모든 게 노동자들에게 불이익한 조처를 융단 폭격하듯 쏟아낸 이번 노사합의는 '이석채 체제를 청산하라'는 직원들의 혁신 열정과 시민사회의 기대에 대한 배신"이라며 "우리는 이번 노사합의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역설했다. 새노조는 "황창규 회장이 이석채 전 회장의 비리 경영 관련 책임자를 검찰에 고발한다거나 징계하는 일은 전혀 없었다"면서 "그러면서 이석채 전 회장과 똑같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선택한 것은 '경영진이 망친 회사 책임을 직원들이 떠안으라'는 셈"이라고 분개했다. 이어 "KT의 경쟁력 저하 핵심은 경영진의 비리와 장기전략 없이 일시적 비용절감에 의존한 경영으로 인한 직원들의 사기 침체가 원인"이라며 "장기적 경영전략 부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KT의 명예퇴직은 이석채 전 회장 때인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다만 이번 명퇴의 경우 2009년 대비 상향된 명예퇴직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일률적인 퇴직이 아닌 직원의 자유로운 선택에 따라 그룹사인 KT M&S나 ITS에 재취업 할 수 있다.

2014-04-08 16:39:54 이재영 기자
한국-호주, FTA 공식 체결…자동차 수출길 '활짝'

한국과 호주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이 공식 체결되면서 자동차 수출길이 활짝 열릴 전망이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앤드루 롭 호주 통상투자장관은 8일 한·호주 FTA에 공식 서명했다. 한·호주 간 FTA 발효와 동시에 우리 주력 수출품인 중소형 승용차(1000~1500cc 휘발유 소형차, 1500~3000cc급 휘발유 중형차)와 5t 이하 소형트럭에 대한 관세 5%가 철폐되고 나머지 품목도 2년 뒤 관세가 없어진다. 이에 따라 이번 양국간 FTA 체결과 관련 국내 자동차 업계는 환영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호주는 우리 자동차업계의 4위 수출국이다. 작년 수출 물량은 총 13만5551대이며, 수출 금액은 완성차 21억300만 달러, 부품 2억7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 6만9000여대, 기아자동차 2만6000여대, 한국GM 4만여대의 순이다. 특히 현대차는 i3, 아반떼, 투싼, 싼타페 등을 앞세워 호주에서 전체 자동차 판매량 4위를 기록 중이다. 프라이드, K3, 스포티지 등을 앞세운 기아차는 11위를 달리고 있다. 이들 주력 차종은 세단뿐 아니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모두 배기량 3000cc 미만이기 때문에 관세 혜택 범위에 포함된다. 관세 5% 철폐 시 4.8%의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해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보다 강화함으로써 호주와 FTA를 체결하지 않은 일본, 유럽연합(EU)에 비해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호주는 차량 100만대 중 70만대를 수입하는 대형 시장"이라며 "우리 자동차 업계는 관세 부담을 덜어낸 만큼 보다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4-08 15:11:32 이재영 기자
SK C&C, 빅데이터 활용 실시간 통합보안로그분석 플랫폼 개발

SK C&C는 자사의 빅데이터 기술역량에 보안 전문 자회사인 인포섹의 보안 IT 역량을 결합, 빅데이터 기반 통합보안로그분석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SK C&C는 인포섹이 관제를 담당하는 1800여개 사이트의 한달 데이터를 대상으로 해킹 탐지·검색·추적 등 보안 전반에 걸친 성능 테스트를 완료했다. 인포섹이 관제하는 1800여개 사이트의 한달 평균 데이터는 약 150억건으로 3테라바이트(TB)에 달한다. SK C&C의 통합보안로그분석 플랫폼은 국내 최초로 트위터 스톰, 하둡 등의 공개 소프트웨어(SW)를 기반으로 한 보안로그분석 시스템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통한 해킹 탐지 시간 단축 ▲해킹 탐지의 정확도 향상 ▲해킹 검색 추적 시간의 단축 등을 들 수 있다. 실시간 데이터 처리 기술은 별도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프로세스 없이 실시간(스트리밍) 로그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해킹 탐지가 실시간으로 가능해졌다. 기존의 상용 플랫폼은 로그 데이터를 별도로 분류·저장·분석 프로세스를 거쳐야 해 통상적으로 해킹탐지까지 수초에서 분단위의 시간이 소요된다. 현재 대부분의 회사들이 데이터의 양적 증가로 인해 침입탐지시스템(IDS), 방화벽 등 보안 시스템의 로그를 개별적으로 분석하는데 반해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적용해 다수 기종간의 상관 분석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개별 분석에서는 파악이 곤란했던 해킹 이상 징후까지 탐지가 가능해졌다. 또 해킹 징후 발견 후 이뤄지는 해킹 검색·추적(IP, 해킹 시간)을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3TB 데이터의 검색 시간을 4초 이내로 크게 단축시켰다. 이밖에 SK C&C의 통합로그분석 플랫폼은 공개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개발돼 향후 상용화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 절감, 특정 벤더에 대한 종속성 탈피, 개방성에 기반한 IT경쟁력 제고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송 SK C&C CV혁신사업부문장은 "SK C&C의 통합보안로그분석 플랫폼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보안로그분석 시스템"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보안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맞춤형 서비스·솔루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04-08 14:29:4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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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5' 구매시 60만원 상당 '갤럭시 기프트' 제공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인 '갤럭시 기프트(Galaxy Gifts)'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갤럭시S5 제품 사용자를 위한 무료 콘텐츠 서비스인 갤럭시 기프트는 글로벌 공통 프리미엄 애플리케이션 패키지 16종을 비롯해 한국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 이용 쿠폰 4종을 포함, 총 6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기프트에는 프리미엄 앱 서비스 '워크아웃 트레이너(Workout Trainer)', '라크(Lark)' 등 16가지 인기 유료 앱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전문 운동 코치들의 1000여 가지 운동 방법에 대한 영상을 제공하는 '워크아웃 트레이너'는 6개월 동안 PRO+ 프리미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사용자가 영상을 보고 운동을 하면 각각 해당되는 운동 시간과 칼로리 소모량 등의 데이터가 자동으로 기록된다. '라크'는 사용자의 적정 운동량을 관리해주는 프리미엄 앱으로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S5의 모션센서와 GPS를 연동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분석한 후 건강에 대한 데이터와 조언을 제공한다. 갤럭시S5의 'S헬스' 기능은 워크아웃 트레이너, 라크와 연동돼 운동량을 자동 추적하며 사용자의 전반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다. 이밖에 '링크드인', '에버노트'의 3개월 서비스 이용권과 '모바일티머니' 3000원 코인 등 혜택이 포함됐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프트에 특별히 국내 고객만을 위한 서비스 이용 쿠폰 4종을 추가했다. 모바일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삼성 비디오'의 비디오 한편 무료 다운로드 쿠폰과 모바일 뮤직 앱 '삼성 뮤직'의 30일 음악 스트리밍 무료 이용권, 교육 콘텐츠 서비스 앱 '삼성 러닝'의 강의와 EBS 어학 FM 다운로드 쿠폰, 모바일 전자지갑 '삼성 월렛'의 G마켓 3000원 할인혜택을 주는 슈퍼 쿠폰 등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기프트는 소비자들이 더욱 더 가치있는 모바일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는 특별한 선물"이라며 "갤럭시S5 고객만이 무료로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로 갤럭시S5의 사용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04-08 11: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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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규모 명예퇴직 실시…"경영위기 극복 위한 결단"

KT가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명예퇴직을 시행한다. 이번 특별명예퇴직은 지난해 KT가 창사 이래 최초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근 회사가 직면한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결단으로, 근본적인 구조 개선만이 생존을 담보할 수 있다는 데 따른 것이다. KT는 이에 따라 노사 합의를 거쳐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명예퇴직을 실시함으로써 고비용 저효율의 인력구조를 효율화하는 한편, 올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전년보다 확대해 조직 전체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KT의 명예퇴직(이하 '명퇴')은 이석채 전 회장 때인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다만 이번 명퇴의 경우 2009년 대비 상향된 명예퇴직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일률적인 퇴직이 아닌 직원의 자유로운 선택에 따라 그룹사인 KT M&S나 ITS에 재취업 할 수 있다. 명예퇴직금은 명퇴 직원들의 근속기간 및 정년 잔여기간에 따라 지급되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추가로 가산금을 받거나 KT M&S 등 그룹 계열사에서 2년간 근무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퇴직금 외에 받을 수 있는 총 금액은 평균적으로 퇴직 전 급여의 2년 치 수준이다. KT는 10일부터 24일까지 명퇴 희망자 접수를 받고 25일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30일 퇴직 발령하는 일정으로 진행한다. 한동훈 KT경영지원부문장 전무는 "회사가 경영 전반에 걸쳐 위기상황에 처함에 따라 직원들이 고용불안 및 근무여건 악화를 우려해온 것이 현실"이라며 "이에 노사가 오랜 고민 끝에 합리적인 수준에서 '제2의 인생설계'의 기회를 주는 것이 직원과 회사 모두에게 이익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번 노사 합의에 따라 다음달부터 현장 영업, 개통, AS 및 플라자 업무(지사 영업창구 업무)를 KT M&S, KTIS, KTCS 및 ITS 7개 법인 등 계열사에 위탁할 예정이다. 이는 유선매출 급감 및 무선가입자 감소, 인건비 증가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고려한 사업합리화 차원의 조치다. 또 정년 60세 연장 법제화라는 국가 정책 수용 및 이에 따른 인건비 완화를 위해 임금피크제를 2015년 1월 1일자로 도입할 예정이며 어려운 경영상황을 고려해 대학 학자금지원제도 폐지 등 일부 복지제도도 개편할 예정이다.

2014-04-08 10:40:07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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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방송기자재박람회'서 차세대 방송 전송기술 세계최초 시연

LG전자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방송기자재박람회(NAB) 2014'에서 차세대 방송 전송기술 시연을 세계최초로 성공했다. LG전자는 방송장비 전시회인 'NAB 2014'에서 북미 최대 방송장비업체 '게이츠에어(GatesAir)'와 공동으로 차세대 방송 규격인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 Committee) 3.0' 전송기술을 시연했다. 이 기술은 차세대 영상압축 기술인 HEVC와 방송 주파수 효율 극대화를 통해 초고화질(UHD) 영상을 송출할 수 있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시연에서 지상파 1개 채널(6MHz)로 UHD TV 방송 콘텐츠와 고해상도 모바일 방송 콘텐츠를 동시에 송출했다. 송출된 모바일 방송은 시속 250km 속도로 이동 중에도 시청이 가능하다. 'ATSC 3.0'에서는 방송과 인터넷을 융합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시청자는 TV를 보면서 인터넷망을 통해 전송되는 고도화된 TV 부가서비스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시청자는 TV를 보며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쇼핑을 하거나 투표나 설문에 참여할 수도 있다. 개인 맞춤형 방송 시청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시청자가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때 자신이 응원하는 팀에 초점을 맞춘 방송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북미 디지털 방송 표준화 기구인 ATSC는 2015년 말 완성을 목표로 차세대 디지털 방송 표준규격(ATSC 3.0)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경영자(CTO) 사장은 "이번 기술 시연으로 디지털TV 기술 종가로서 LG전자의 앞선 기술력을 증명했다"며 "향후 차세대 고화질 UHD 방송 시대를 확대하는데도 중심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04-08 10:29:0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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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밀라노 가구박람회'서 특별전시회 개최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8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53회 밀라노 가구박람회'에 참석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미래, 그 가능성으로의 여정(Flows : A Journey to the Future)'을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7일(현지시간)부터 개최한다. 2011년부터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는 삼성전자의 올해 전시는 소비자들에게 라이프 스타일에 영향을 미칠 생활가전 제품의 미래상과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디자이너의 숨은 노력과 철학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객들은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제품들이 디지털 기술과 접목돼 첨단 가전 제품으로 거듭나고, 인터넷으로 사물·공간·데이터 등이 연결되는 '사물 인터넷' 시대를 맞아 가전 제품이 미래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가져오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푸드쇼케이스' 냉장고, 빌트인 오븐, 블루 크리스탈 도어를 채용한 '드럼세탁기', '모션싱크' 청소기, 옆모습이 트라이앵글 모양인 벽걸이형 에어컨을 분해해 부품들을 공중에 매달아 전시했다. 또 분해된 부품 옆에 모니터를 설치해 영상물을 통해 분해된 부품들이 관람객의 제스처에 따라 반응하며 재구성돼 삼성전자 디자인 철학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변화되는 것을 보여준다. 윤부근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사장은 "인간의 삶에 대한 끊임없는 관찰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혁신 제품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특별전시회장 앞에 곡선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65형 커브드 초고화질(UHD) TV 5대를 곡면 형태로 연결, 원형극장과도 같은 형태로 구성한 '커브드 UHD 콜로세움 쇼케이스'도 선보였다.

2014-04-08 10:19:3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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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단독 영업 첫날 활짝 웃고 SK텔레콤 울고

LG유플러스가 단독 영업을 시작한 지난 주말부터 사흘간 가입자를 대거 유치하며 활짝 웃었다. 반면 단독 영업을 하다 영업정지로 돌아선 SK텔레콤은 가입자가 대거 이탈한 모습이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영업을 재개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번호이동 순증(알뜰폰 제외) 2만4404명을 기록했다. 일평균 약 8000명 이상의 가입자를 유치한 셈이다. SK텔레콤이 단독 영업 기간 가입자 순증이 일평균 6262명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이보다 약 2000명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이 단독 영업에 나선 기간 이용자들은 영업정지로 인해 보조금이 살포되지 않자 시장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통신 시장이 냉각기에 들어선 모습이었다. 이통3사가 모두 영업정지가 끝나는 다음달 19일 이후 서로간 경쟁 속에 재차 보조금이 살포되지 않겠냐는 기대감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LG유플러스를 선두로 이통3사가 기존 음성, 문자메시지뿐 아니라 데이터마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잇따라 출시하고 갤럭시S5도 조기 출시되면서 통신 시장이 보다 활성화된 모습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LG유플러스가 대규모 보조금을 투입하며 시장 탈환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측은 ▲'무제한 요금제'에 대한 기대수요 증가 ▲2개사 영업정지로 인한 단독 영업 수혜 ▲갤럭시S5에 대한 기대감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등의 이유로 가입자가 지난 주말 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SK텔레콤의 경우에도 '무제한 요금제' 출시 전 번호이동 시장에서 일평균 5850명의 순증을 보이다가 요금제 출시 이후 순증 규모가 일평균 9000여명 이상으로 급증했다"면서 "우리도 지난해 망내외 음성 무제한 요금제 출시 당시 대비 'LTE8무한대' 요금제에 대해 6배 이상 많은 문의 콜이 쇄도하는 등 신규 요금제에 대한 대기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장 점유율 50%의 SK텔레콤이 유치할 수 있는 잠재고객이 50%인데 비해 시장 점유율 20% 수준인 LG유플러스는 80%의 잠재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동일 영업조건인 경우 순증 폭이 큰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갤럭시S5의 조기 출시도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4-04-08 10:02:0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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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잠정 영업익 8조4000억…전년비 8.78%↑(상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8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8% 증가했다고 8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87% 늘었다고 밝혔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 편의를 돕기 위해 차원에서 제공된 것이다. 이날 공시된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5개 주요 증권사의 실적 추정치 평균인 8조4589억원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증권사들의 매출액 추정 평균치는 54조6807억원으로, 이날 잠정 발표한 매출액은 이보다 다소 낮았다. 1분기 실적은 IM(IT·모바일)부문의 경우 스마트폰 판매가 예상보다 증가해 호조를 보였고, 반도체부문은 메모리 업황 호조가 지속되고 있으나 시스템 반도체 부문 실적 약세로 전분기와 유사한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들은 올 2분기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 제품 출시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갤럭시탭4' 시리즈 등 태블릿 제품에 본격적인 힘을 얻으며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IM(IT·모바일)부문은 스마트폰 판매 증가 및 공급망관리(SCM)를 통한 원가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갤럭시S5의 본격적인 출시와 디스플레이 부문도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9조3400억원 수준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14-04-08 09:37:35 이재영 기자
미래부, '과학기술인재 진로지원센터' 개소

미래창조과학부는 미래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을 위해 8일 한국과학창의재단에 '과학기술인재 진로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 및 이공계 대학생 20여명이 참석해 과학기술인재 진로지원센터 운영 계획을 청취했다. 과학기술인재 진로지원센터에서는 우수 인재의 이공계 유입 촉진 및 이공계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과학기술분야 미래 유망 신직업과 연계해 다양한 진로탐색·체험 프로그램 등 진로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초·중등 및 대학 과정의 단계별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과학기술분야 진로주간을 통한 진로탐색·체험 프로그램, 이공계 특화형 컨설턴트와 함께 하는 전문가 멘토링,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기술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생들을 위해 '오픈 챌린지'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이 과학기술 관련 연구소, 대학, 기업 등에서 인턴십을 통해 실제 직업세계를 체험하고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과학·정보교사, 진로교사, 고경력·경력단절 과학기술인 등을 이공계 특화형 진로지원 컨설턴트로 육성하고 학교 현장에 파견해 구체적인 이공계 진로·직업 정보를 제공하고 학부모·교사 대상 컨설팅을 실시해 이공계 진로지도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진로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해 학생·학부모·교사 등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손쉽게 신청하고 언제든지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이공계 유망 신직업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과학기술인재 진로지원센터는 창조경제 시대를 이끌어갈 우수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연구기관·대학·기업 등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며, 학생·학부모·교사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04-08 06:00:00 이재영 기자
미래부 "KAIT, 정보보호관리체계 심사기관으로 추가 지정"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를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심사기관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은 인증과 심사업무를 모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단독으로 수행했지만 이번 심사기관 추가지정을 통해 복수 심사기관 체계로 전환하게 됐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 6~26일까지 모든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교수 및 변호사, 보안업계 관계자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류 및 현장심사, 종합심사 등 3단계에 걸쳐 ISMS 인증심사원 보유현황과 심사참여 실적, 기관운영 계획 등 업무수행 요건·능력을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미래부는 이번에 심사기관을 추가 지정함으로서 향후 심사기관간 경쟁을 통해 기업의 인증품질 향상이 기대되며, 지속적으로 증가가 예상되는 인증수요에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이번 ISMS 심사기관 지정은 분야별로 전문화된 심사기관을 지정·육성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미래부는 인증·심사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인증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한편, 향후 인증수요 증가 및 운영 성과 등을 검토해 단계적으로 ISMS 심사기관을 추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4-08 06:00:00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