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재영
SK C&C, '빅데이터 사업 TF' 발족…내년 빅데이터 시장 진출 본격화

SK C&C가 내년 빅데이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SK C&C는 30일 '빅데이터 사업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빅데이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50여명의 빅데이터 전문가가 포진한 '빅데이터 사업 TF'를 100명 규모로 늘리고 컨설팅부터 사업 수행 및 유지보수까지 전체 IT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국내 최고의 빅데이터 브레인 조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비롯한 외부 빅데이터 사업·기술 전문가도 적극 채용할 예정이다. SK C&C 관계자는 "빅데이터가 정보기술(IT) 최신 트렌드로 주목받았지만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던 국내 빅데이터 시장이 내년에는 전 산업분야로 확산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포브스는 시장 조사기관 IDC 자료를 바탕으로 내년 세계 빅데이터 시장이 올해 대비 30% 이상 증가한 161억 달러로 본격적인 시장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전망에 맞춰 SK C&C는 '빅데이터 사업 TF'를 중심으로 통신·반도체, 금융, 보안, 서비스·제조 등 각 산업별 빅데이터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선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개인화·마케팅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 리스크 관리 ▲제조 산업 현장에서 생산 혁신을 일으키는 공정관리 등 다양한 특화 빅데이터 서비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하는 한편,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데이터 쿼리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웹을 통한 분석과정 모니터링 및 결과 확인을 지원한다. 이병송 SK C&C 빅데이터 사업 TF장은 "다양한 산업군의 프로젝트 경험과 컨설팅·시스템 구축·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자체 빅데이터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업무 및 업종 특성에 따라 최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빅데이터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3-12-29 09:00:00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KT, 연말연시 데이터 폭증에도 '통신서비스 이상무'

KT가 연말 타종행사 전이나 새해를 맞는 해맞이 행사장 등 음성 및 데이터 폭증이 예상되는 지역의 원활한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2013년을 보내고 2014년을 맞이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진행되는 보신각 행사의 경우 약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해운대, 정동진 등 전국각지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돼 평상시보다 순간 트래픽이 약 10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KT는 주요 행사장 주변에 품질전문요원 배치와 이동형 광대역 LTE 기지국 및 중계기 설치를 통해 음성과 데이터 폭증에 대비한다고 29일 밝혔다. KT는 문자메시지(SMS, MMS, LMS) 폭주 시에도 데이터를 정상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장비를 추가 증설하고, 행사지역으로 이동 시 KT 올레내비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을 위해 운용인력 추가투입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과천에 위치한 유·무선 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집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등 유선서비스와 광대역LTE, 와이파이, 와이브로와 같은 무선서비스에 대해 전국 네트워크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아울러 통합관제센터는 유선과 무선네트워크를 동시에 관제하고 있기 때문에 현장의 트래픽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고 네트워크 품질에 대한 사전 대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광대역 LTE 및 주파수묶음기술(CA) 등 통화서비스 품질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KT는 최근 고객 전자금융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연말연시 연하장과 물품배송 등으로 위장한 신종, 변종 스미싱에 대해 자체 개발한 스미싱 대응기술을 이용한 모니터링 강화 및 스미싱 발생 시 신속 대응으로 고객피해가 없도록 사전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9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5일 간 특별 호소통 강화기간으로 설정, 비상근무요원 350명을 긴급 투입해 철야 특별근무 체계를 가동한다고 전했다.

2013-12-29 09:00:00 이재영 기자
방통위, OBS경인TV 조건부 재허가 의결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제46차 방송통신위원회를 열고 이달 말 허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OBS경인TV에 대해 허가유효기간 3년으로 조건부 재허가를 의결했다. 이는 지난 제43차 회의에서 재허가 심사결과 재허가 기준 점수인 650점 미만(총 1000점 만점)으로 평가된 OBS경인TV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및 의지 등을 확인한 후 재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하고 의결을 보류한 데 따른 것이다. OBS경인TV가 9일 의견청취 이후 제출한 경영 정상화 계획에 대한 전문가 검토 결과, 재무구조 개선계획 등에 있어 재허가 심사 과정에서 제시한 내용에 비해 그 구체성과 실현가능성이 다소 개선됐으며 내년 상반기 증자와 관련, OBS의 이사회 의사록 및 주요주주의 투자의향서, 최다액출자자의 이행각서 등을 제출해 방송사업 의지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속적인 재무구조 건전성 확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추가 증자 이행을 담보하고, 지나친 비용 감축이 콘텐츠 품질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어 현금 유동성과 최소 프로그램 제작 투자비를 확보하는 등 보완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방통위는 전문가 검토의견, OBS와 최다액출자자의 방송사업 의지 및 경인지역 시청자의 시청권 보호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OBS경인TV에 대한 조건부 재허가를 의결하고, 내년 증자 및 추가 증자 등 단계적인 재무구조 개선, 유동성 확보를 위한 적정 현금 보유액 유지, 올해 수준의 방송프로그램 제작비 투자 등을 조건으로 부과했다. 또한 최다액출자자(영안모자)에 대해서도 증자 참여 및 자금지원 등 이행각서와 의견청취시 약속한 사항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도록 조건을 부과했다.

2013-12-27 16:33:52 이재영 기자
최문기 장관, 원자력분야 중소기업 방문…현장의견 청취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원자력기술 활성화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27일 원자력분야 중소기업 2곳을 방문해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문기 장관의 이날 방문은 원자력의 날을 맞아 원자력 관련 중소기업 운영상황 및 제품제작을 둘러봄으로써 기업가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지난 11일 원자력진흥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원자력 창조경제 실천계획'의 주요 내용인 비발전분야 중심의 원자력기술 산업화 방안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원자력·방사선은 전력공급원과 학문적 연구뿐 아니라 소재, 식품, 의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과 실생활에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술영역으로, 우리나라는 전력분야 대비 비발전분야의 산업 비중이 현재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일본 46%, 미국 75% 수준), 방사선 관련 의료기기의 대부분을 수입하는 등 기술수준 및 산업 발전이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다. 이날 방문한 기업은 방사성의약품과 싸이클로트론을 주요 품목으로 제작·생산하는 삼영유니텍과, 연엑스선(X-선) 정전기제거장치 및 방사선선량계 등을 생산하는 VSI다. 삼영유니텍에서 최근 신축한 방사성의약품 제조시설은 갑상선암 치료용 선원 요오드(I-131) 가공뿐 아니라 일본의 방사성의약품 지엠피(GMP) 기준에 맞춰 구축한 최초 민간시설로, 선진국 수준의 품질관리와 안정성을 갖추고 해외시장까지 수출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핵의학 진단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암진단용 테크네튬(Tc-99m) 발생기를 설치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VSI가 생산하고 있는 방사선선량계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선방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품목이다. 한편 정부는 방사성의약품 원료를 생산하고 있는 원자력연구원(하나로 시설)과 민간기관 완제품 제조시설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안정적인 방사성의약품 수급 체제를 유지하고, 방사선계측기 제조기업의 내수확대 및 수출지원을 위해 국가차원의 방사선기기 인증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3-12-27 16:31:44 이재영 기자
삼성전자, 세로로 휜 스마트폰 출시하나

가로로 휜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를 출시한 삼성전자가 이번엔 세로로 휜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 매체 폰아레나와 미국 특허청(USPTO) 홈페이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세로로 휜 스마트폰의 디자인 특허(특허번호 US D696,216 S)가 미국 특허청에 등록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6일 이 같은 특허를 출원했다. 이에 따라 앞서 갤럭시 라운드를 통해 가로로 휜 스마트폰을 출시한 삼성전자가 이번엔 LG전자 G플렉스처럼 세로로 휜 스마트폰을 곧 선보이는게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갤럭시 라운드가 그다지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지금 상황에서 세로로 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해도 얼마나 빛을 볼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반면 당초 가로로 휜 스마트폰이 큰 특장점이 없었던 점이 지적되면서 세로로 휜 스마트폰의 경우 유선전화와 같이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보다 나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도 제기됐다. 실제로 갤럭시 라운드에 비해 LG G플렉스는 세로로 휜 스마트폰으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채택한 점을 강조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2013-12-27 16:31:20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KT스카이라이프-LG전자, UHD TV·방송 서비스 위해 MOU 체결

KT스카이라이프는 LG전자와 손잡고 초고화질(UHD)TV 및 UHD방송 서비스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23일 마포구 상암동 스카이라이프 본사에서 민병훈 LG전자 CAV사업담당 전무와 문재철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UHD TV와 UHD 방송서비스 관련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UHD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UHD 방송수신기 개발 및 보급 확산 ▲UHD 콘텐츠 제작 ▲UHD TV 와 UHD 방송 공동 마케팅 ▲UHD 기술 교류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사는 UHDTV와 방송의 대중화를 위해 LG전자 서울 강서점을 비롯한 송파, 반포, 강남본점 등 5개 직영매장에서 실시간 UHD방송의 시연을 개시했다. 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KT스카이라이프가 송출하는 UHD 방송 신호를 LG전자가 개발한 UHD 수신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내년에는 지방에서도 실시간 UHD방송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콘텐츠 협력의 일환으로 LG전자에서 제작한 UHD 콘텐츠인 '리우데자네이로'를 KT스카이라이프 UHD방송으로 내년 1월부터 편성 방영할 계획이다. 특히 KT스카이라이프는 다목적실용위성이 촬영한 영상자료를 활용해 제작한 UHD 콘텐츠 '우주에서 바라본 세상 3편 - 아름다운 세상 그리고 한반도'를 내년 1월 초부터 방송한다. '아름다운 세상 그리고 한반도'는 한반도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절경을 위성이 촬영한 것으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자긍심을 고취하고 거시적 관점에서 바라본 한반도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후 전 세계 주요 도시는 물론, 운석구 등 위성이 촬영한 지구 곳곳의 다채롭고 경이로운 모습을 담아 UHD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문재철 사장은 "가전사나 플랫폼회사만으로는 UHD 방송 서비스가 완성될 수 없는 만큼, 관련 산업계간에 유기적 협력을 통해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면 UHD시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2013-12-27 14:44:42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방통위, 과다 보조금 지급 이통3사에 과징금 1064억원 부과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단말기 과다 보조금 지급과 관련 이동통신3사에 총 106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방통위가 그동안 부과한 과징금 액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제재는 지난 5월17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된 과다 보조금 관련 시장조사 결과를 통해 이뤄졌다. 다만 KT 단독 영업정지로 시장이 안정된 7월18일부터 8월21일까지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조사결과 벌점은 SK텔레콤이 73점으로 가장 높았고, KT가 72점, LG유플러스가 62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560억원, KT는 297억원, LG유플러스는 207억원 등 총 1064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당초 방통위는 과다 보조금으로 인해 시장을 과열시킨 주도사업자를 선별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방침이었으나 사업자간 위반정도가 비슷해 이번에는 주도사업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벌점합계가 가장 높은 사업자와 차순위 사업자의 벌점 차이가 불과 1점에 그친 상황에서 벌점이 높은 사업자만을 강력히 제재하는 것은 형평성 등의 측면에서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방통위는 보조금 과열 시장 주도사업자로 KT를 선정, 단독 영업정지 7일을 부과하고 이통3사에 총 67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엔 시장 과열 주도사업자에 14일 영업정지, 과징금이 1000억원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점쳐졌다. 하지만 방통위가 과징금만 1000억원대를 부과하고, 영업정지 처분은 내리지 않은 데 대해 다소 약한 처벌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이번 조사 결과를 놓고 방통위 내부에서도 인정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날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양문석 상임위원은 "이용자정책국의 조사요원 숫자가 너무 적다. 우리가 예상했던 조사 결과와 시장의 결과가 너무 다르다"면서 "조사방법론의 문제가 아니라 조사 자체의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위원은 이어 "인터넷에서 이동통신 판매자들이 치고 빠지는 것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거기에 충분한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지 않으면 끊임없이 불편한 일이 벌어진다"면서 "통신사들의 위법적 마케팅도 문제지만 고도화 되는 수법에 대한 전문성 등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보조금 문제가 통신사업자 책임으로만 전가되는 데 대한 안타까워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현재 제조사도 단말기 장려금을 통해 보조금으로 인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지만 제재할 수 있는 법적 체제가 없어 결국 통신사에 대한 제재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현재 정부는 제조사 장려금에 대해서도 제재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국회 통과를 추진 중이지만 여야 갈등으로 인해 법안 통과는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이경재 방통위원장은 "통신사에게 미안한 것은 공동으로 보조금을 주는데 통신사만 과징금을 주는게 안타까운 측면이 있다"면서 "단통법이 통과되면 과도한 과징금 관계는 해소될 것 같은데 그래도 이처럼 보조금을 통한 시장 혼란은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위법성 판단기준인 27만원을 초과한 비율은 평균 64.2%였고,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이 64.3%, KT 65.8%, LG유플러스 62.1%였다. 또한 보조금 수준은 이통3사 평균 41만4000원이고, 사업자별로는 KT 43만원, SK텔레콤 42만1000원, LG유플러스 38만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방통위 관계자는 "지난 10월 하이마트, 이마트 등 대형 할인점에서 과다보조금 지급을 고려해 이번 조사 시 온라인, 대형유통점의 조사표본 비중을 높였다"면서 "앞으로도 불법도가 높은 부분에 대해 조사표본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방통위는 앞으로 게릴라식, 스팟성 불법 보조금 지급행위를 상시 단속하고 정기조사를 검토·추진하는 등 이동통신시장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013-12-27 14:11:27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씨온, 지역 나눔 운동 '미리내 가게' 확산에 앞장

위치기반SNS 전문기업 씨온은 지난 26일 미리내운동본부, 기브네트웍스와 '나눔문화 활성화 및 나눔프로그램 확산'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씨온과 미리내운동본부는 나눔문화 발전과 정착을 위한 나눔시스템 교환, 위치기반서비스와 관련 프로그램 및 모바일 나눔플랫폼 공동 활용, 가게들에 대한 정보 교환 등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미리내운동본부의 '미리내 가게'는 올해 초 처음 시도된 '나눔 실천' 운동이다. 음식값 등을 미리 내놓으면 누군가가 수혜를 받는다는 면에서 지금도 전세계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서스펜디드커피스 운동'과 같다. 서스펜디드커피스 운동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시작된 나눔 운동으로, 서스펜디드커피스 회원 카페를 이용하는 손님이 커피값을 미리 지불해 놓으면 형편이 어려운 누군가가 무료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나눔 구조를 갖고 있다. 커피 살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줌으로써 그들이 '아직은 살 만한 세상'이라는 희망과 '나도 언젠가는 커피값을 맡겨놓는 사람이 되겠다'는 나눔의 동기 부여 효과도 있다. 소비자의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자신이 '미리낸 돈'에 해당하는 쿠폰을 '미리내 쿠폰박스'에 넣으면 된다. 특정 인물을 지명해서 선물 할 수도 있고 아무나 이용하도록 할 수도 있다. 그러면 가게 주인이 쿠폰 규모를 헤아려 미리 정한 메뉴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미리내 알림판'에 써 놓는다. 물론 미리내 쿠폰의 쓰임새는 가게 주인의 방침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그 방안은 가게 SNS 채널을 통해 공유된다. 올 초에 시작한 미리내 가게는 전국적으로 100호 점이 넘었다. 커피뿐 아니라 빵집, 음식점, 미용실, 노래교실, 학원, 병원 등 지역 나눔을 실천하는 소상공인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으며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준호 미리내운동본부 대표는 "전국 400만 소상공인 살리기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씨온과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가게들의 정보교환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12-27 11:21:14 이재영 기자
[2014 경제정책]미래부, ICT·과학기술 통한 신산업 육성에 주력

미래창조과학부는 내년 ▲전략적 연구개발(R&D) 투자 및 성과 창출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 육성 및 ICT의 타분야 확산 ▲과학기술·ICT 규제 개선 추진 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우선 미래부는 '기술사업화 추진전략'을 수립해 ▲수요자 지향형 R&D혁신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기술사업화 추진체계개선 ▲네트워크 강화의 4대 전략 10대 세부과제 추진 등에 나선다. 또한 미래성장동력과 30대 기술로드맵에서 제시하는 우선순위에 따라 R&D투자 집중, 4대(기초·에너지·소재·바이오)분야 투자전략을 마련하며, 나노, 융합 등 유망 분야 기술개발 및 신산업 창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장기 연구개발 투자전략을 수립한다. 사물인터넷(IoT) 표준화 추진, 클라우드 컴퓨팅·스마트미디어·스마트광고산업 등 활성화와 같은 ICT 신산업 육성에도 주력한다. 아울러 네트워크 산업 상생발전, 컴퓨터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휴먼케어·교육콘텐츠 등 국민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는 '생활공감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해외 전략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강화에도 나선다. 이밖에 과학기술과 ICT를 기존 산업과 융합해 신수요 창출 및 산업활력을 제고하는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과학기술 옴부즈만 및 과학기술규제 지원센터 지정·운영, 발굴된 과학기술규제 종합개선 대책 수립을 통해 과학기술·ICT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2013-12-27 11:05:29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한국스마트카드, '티머니를 표현하라' 공모전 대상에 한림대 트렌드팀

티머니 대국민 UCC 공모전 '티머니를 표현하라!' 대상에 '트렌드 카드(Trend Card)'라는 콘셉트의 광고 영상을 제작한 한림대 '트렌드팀'이 차지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 26일 한국스마트카드 본사에서 '티머니를 표현하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티머니 대국민 UCC 공모전 '티머니를 표현하라'는 티머니의 다양한 결제처와 문화, 서비스 혜택을 알리고 향후 홍보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UCC 형식에 제한없이 광고,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자유 창작 영상물로 티머니를 표현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약 3주 간의 응모기간 동안 107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수상작은 본선에 진출한 12개 작품 중 온라인 투표와 교수 및 광고기획사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심사, 내부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장진욱, 김현아, 신하경 씨로 구성된 한림대 트렌드팀은 '스마트&스타일리시'라는 콘셉트로 티머니를 트렌드 카드로 잘 표현했다. 우수상은 박하영 외 2인으로 구성된 모나미팀의 '놈놈놈의 티머니'와 박나울 외 2인으로 구성된 티팝걸스팀의 '티머니팝'이, 장려상은 김나희 외 2인으로 구성된 VarieT팀의 'VarieT-money'와 조아란 외 1인으로 구성된 JOS팀의 '티대리의 에브리데이 티머니', 윤선주 외 2인으로 구성된 휘선익팀의 '친절한 T-money'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로 선발된 6개 팀은 상장과 함께 각각 대상 3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수상작은 티머니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대표는 "앞으로 티머니 대국민 UCC 공모전이 티머니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티머니 대국민 UCC 공모전 '티머니를 표현하라'의 수상작과 심사평은 티머니 공식 블로그(playtmoney.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3-12-27 09:14:06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CJ헬로비전 '헬로tv 어워드',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안방영화는?

올 한해 가장 인기 있었던 안방 영화는 무엇일까? CJ헬로비전의 디지털케이블 방송 '헬로tv'는 한 달간 '2013 헬로tv 어워즈'를 열고 한 해 동안 가장 인기 있었던 방송과 영화 300여 편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헬로tv 어워즈'는 올해 결산 랭킹을 통해 국내·외 영화 TOP 30, 장르별 영화 TOP 10, 드라마 TOP 10 등 이용자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켜줄 다양한 특집관을 선보인다. 특히 '최고 매출 배우상', '최다 출연 배우상' 등의 이색적인 어워즈를 선정하고 각 테마에 걸맞은 영화들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고 매출 배우상'에는 배우 이정재, 류승용 등이 선정돼 '신세계', '관상', '7번방의 선물' 등 다양한 인기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최다 출연 배우상'에서는 하정우와 함께 고창석, 마동석 등이 선정돼 이들의 올 한 해 출연작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투표를 통해 이용자들이 직접 영화 랭킹을 만드는 '2013 당신만의 어워즈'도 주목할 만하다. '헬로tv' 가입자들은 CJ헬로비전 홈페이지(www.cjhellovision.com)에서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영화 제목과 감상평을 댓글로 작성하면, 최다 득표를 한 작품이 특집관 메인에 편성된다. CJ헬로비전은 랭킹 선정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2000만원 상당의 선물도 나눠줄 예정이다. 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실장은 "올 한해 한국인들이 세계에서 가장 영화를 많이 봤다는 조사에 따라 인기 영화 랭킹에도 고객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고자 했다"면서 "이용자들이 랭킹 선정 과정 참여를 통해 올 한해 최고의 인기 작품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3-12-27 09:03:48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올해도 새해부터 또다시 영업정지?… 이통3사 '덜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방송통신위원회의 단말기 보조금 시장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긴장하고 있다. 방통위에 따르면 27일 전체회의에서 지난 5월17일부터 10월31일까지 과다 보조금 관련 시장조사를 통한 이통3사의 과도한 경쟁에 대해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기간 중 KT 단독 영업정지로 시장이 안정된 7월18일부터 8월21일까지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방통위는 이번 시장조사에서 선별된 주도사업자에 대해 보다 강력한 처벌을 가할 계획이다. 앞서 KT는 7월30일부터 8월5일까지 단독 영업정지를 받기도 했으며, 올해 1월부터 3월13일까지는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의 순으로 영업정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방통위는 지난 9일 전체회의에서 ▲과징금 기준 상향 조정 ▲신규모집금지 운영기준 마련 ▲과열주도사업자 선별기준 마련 등 내용을 담은 '단말기 보조금 제재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과다 보조금으로 처벌될 시 기존보다 과징금이 두배 상향 조정되고, 최소 5일에서 최대 60일 영업정지(신규모집금지)가 이뤄진다. 보조금 과열 주도 사업자는 ▲위반율 ▲위반평균보조금 ▲위반율이 높은 일수 ▲위반 평균보조금이 높은 일수 ▲경고 준수까지 소요된 기간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지난 7월 방통위가 KT에 단독 영업정지 7일, 이통3사에 총 67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을 고려하면 이번엔 시장 과열 주도사업자에 14일 영업정지, 과징금이 1000억원대를 넘어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번에 주도 사업자로 선별돼 영업정지되는 이통사의 경우 설 연휴, 졸업·입학 시즌과 맞물려 피해가 보다 클 전망이다. 이통3사는 이번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시장 혼란은 경쟁사가 주도했다고 발뺌한다. 다만 지난 10월 방통위 한 상임위원은 보조금 경쟁과 관련 "(시장 과열 주도 사업자로) KT나 LG유플러스 둘 중 한 곳이 선별될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KT나 LG유플러스 모두 경쟁사가 보조금 지급을 통한 출혈 경쟁을 먼저 시작해 가입자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부득이하게 시장 상황을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며 자신들은 주도 사업자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통3사는 보조금으로 인한 출혈 경쟁 상황을 야기한 것이 이통사만의 책임은 아니라며 불만도 제기했다. 방통위와 미래창조과학부 역시 보조금으로 인한 출혈 경쟁 상황이 이통사뿐 아니라 제조사에서 지급되는 단말기 장려금 영향도 크다는 것은 알고 있다. 이 때문에 제조사에도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한 단통법 국회 통과를 추진 중이지만 여야 갈등으로 인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파행을 맞으면서 연내 통과가 힘들어진 상황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사실 보조금 지급으로 인한 시장 혼탁 상황이 이통사만의 책임은 아니다. 시장조사 기간 당시 하이마트나 이마트 등 양판점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4가 10만원대에 판매되는 등 문제가 있었다"면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의 국회 통과도 연내 이뤄지지 못한 상황에서 결국 이통사만 책임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 상황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2013-12-26 18:00:22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