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재영
기사사진
[임의택의 車車車]BMW,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말하다

BMW가 최근 내세우는 슬로건은 '조이(Joy)'다. 간단명료한 이 단어에 BMW가 추구하는 철학이 함축돼 있다. 어떤 것이 '조이'인지는 고민할 필요가 없다. BMW를 타는 순간 고개가 끄덕여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BMW의 라인업을 한 데 모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기자에게 주어졌다. BMW 코리아가 1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연례 기자단 시승회가 바로 그것이다. 이번에는 여수와 남해가 무대다. 새로운 모델이 항상 준비되기 때문에 시승차 배정 경쟁이 치열한데, 원칙은 선착순이다. 기자가 가장 먼저 고른 차는 640d X-드라이브 그란 쿠페(1억1670만원)다. 지난해 시승회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640i의 디젤 모델 버전이다. 6시리즈 쿠페의 날렵함에 세단의 안락함을 더한 이 차의 백미는 강력한 토크 감각. 64.3kg·m에 이르는 최대토크는 1500~2500rpm 사이에서 분출되는 폭발력은 경쟁차를 따돌리기에 충분하다. 동급의 4륜구동 쿠페형 디젤 세단으로는 아우디 A7 3.0 TDI가 있는데, 출력과 토크 모두 640d가 훨씬 강력하다. A7 3.0 TDI도 좋은 모델이지만 245마력의 최고출력에 59.2kg·m의 최대토크를 내 640d보다 상대적으로 열세다. 두 번째로 시승한 차는 420d 쿠페(5530만원)다. 3시리즈 쿠페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420d는 날렵한 스타일부터 주목을 끈다. 420d는 좌우로 굽이치는 남해 일대의 국도에서 성능을 한껏 뽐냈다. 3시리즈 세단보다 67mm나 낮아진 차체 덕에 주행안전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특히, 롤링(좌우 쏠림)이나 피칭(앞뒤 흔들림)이 안정돼 있어 급격한 코너에서도 접지력이 뛰어나다. 420d의 매력은 쿠페 특유의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4명의 성인이 탈 수 있다는 점이다. 뒷좌석은 예상보다 좁지 않고 성인 남성이 타기에 무리가 없다. 세 번째로 타본 차는 이번 행사에서 데뷔한 뉴 X5 30d(9980만원) 모델이다. 풀 체인지가 아닌 마이너 체인지 모델이어서 파워트레인의 큰 변화는 없다. 그러나 i-드라이브에 손 글씨로 입력하는 터치 컨트롤러를 적용해 사용하기 더욱 편해졌고, 7인승 시트가 더해지는 등 소소한 변화들이 더해졌다. 주행성능 면에서는 앞 펜더에 더해진 에어 브리더의 역할이 돋보인다. 휠 하우스 안쪽으로 들이치는 바람을 펜더 사이에 마련한 구멍으로 통과하도록 해 공기 저항 감소와 주행안전성 향상 효과를 동시에 얻었다. X5는 데뷔 이후 X6의 인기에 밀리면서 존재감이 약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이번 뉴 X5는 특유의 매력을 다듬어 새로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BMW의 모든 모델들은 '달리는 즐거움(fun to drive)'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그 점이 BMW에 빠져들게 하는 가장 큰 매력이다. BMW 640d X 드라이브 멋지고 강력하다. 럭셔리 세단의 훌륭한 대안. 평점 ★★★★☆ BMW 420d 럭셔리 주행성능과 스타일에서 동급 쿠페를 압도한다. 평점 ★★★★ BMW 뉴 X5 3.0d 많은 부분에서 달라졌지만 변화 범위가 크지 않다. 평점 ★★★☆

2013-11-11 10:35:04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바마는 도감청 피하려 텐트안에서 '소근소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외국에 나갈때 꼭 챙기는 물건은? 10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과 고위 관리들은 해외 일정이 있을때 도감청을 막기 위해 반드시 텐트를 가지고 간다. 대통령 숙소 근처에 마련되는 이 텐트에는 도감청을 막기 위해 특수한 소음을 내보내는 첨단 장비들이 설치된다. 대통령과 참모들은 이곳에서 중요한 대화를 나누고 기밀서류를 검토한다. 이와 관련, 제임스 울시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중국이나 러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 어느 나라든 우리를 감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최대한 예방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과거 냉전 시대에는 도감청을 위해 정상들의 숙소나 조명장치에 감시 장비가 설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화를 엿듣기 위해 각국에서 숙소 쪽으로 무선신호를 발사하기 때문에 이를 차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모든 미국 관리들이 해외에 나갈때마다 도감청 방치 텐트를 챙겨 가는 것은 아니다. 텐트를 설치하고 철거하는 데 드는 비용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통령과 고위 관리들을 제외한 중간 관리자들은 전화부스 같은 소규모 장비를 활용, 도감청을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미기자

2013-11-11 10:13:29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