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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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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비트코인 2만달러 회복 성공…이더리움도 '급등'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오랜만에 2만달러 회복에 성공했고 이더리움 역시 장중 10% 넘게 상승했다. 26일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64%(73만6000원) 상승한 285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7.09%(14만원) 상승한 211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15% 상승한 2만222달러, 이더리움은 0.83% 하락한 14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 10월 6일 이후 처음이다. 이더리움은 역시 장중 10% 넘게 오르면서 한때 15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달 중순 이더리움의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최고점이다. 이날 암호화폐 급등 원인은 미국 증시가 랠리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미국 증시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횡보세를 이어 나갔지만 이날은 동조화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1.07%, S&P500이 1.63%, 나스닥이 2.25% 각각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로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US는 "비트코인은 보기 드문 상승세를 보였다"며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거의 5% 오른 약 2만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만성적으로 위험을 회피하는 투자자들이 여러 대형 브랜드들의 3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의 20점(극도의 공포)보다 13점 오른 33점(공포)으로 나타났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0-26 16:43: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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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가치평가 허위보고' 항소심…"피고, 유죄 근거 반박해보라"

교보생명 기업가치 평가를 허위보고한 사건으로 유죄를 선고 받은 삼덕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 A씨에게 법원이 무죄를 증명할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 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3형사부는 지난 25일 오후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삼덕 소속 회계사 A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사건의 쟁점을 정리하고 검찰이 제출한 증거의 채택 여부 등을 결정했다. 재판부는 이 과정에서 A씨 측 변호인이 신청한 유사 사건에 관한 문서송부촉탁을 거론하며 "항소심의 논점은 직접 기업가치 평가를 하지 않았음에도 허위로 보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호인은 다른 사례보다 보고서 초안을 그대로 인용하고, 표지와 서문만 달아 가져다 썼다는 검찰 주장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라"고 강조했다. 1심 유죄 판단의 근거가 됐던 허위 보고 행위가 얼마나 중대한지 강조한 것이다. 검찰이 신청한 삼덕 소속 회계사 A씨에 대한 한국공인회계사회 윤리위원회의 징계결과 회신서, 유사 사건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B씨 증인 심문 조서 등을 증거로 인정했다. 검찰에 따르면 교수 B씨는 한국공인회계사회 윤리위원회에서 징계 자료 수집과 조서 작성 등을 담당하고 있다. B씨는 삼덕 소속 회계사 A씨의 위법 행위를 두고 '중징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덕 소속 회계사 A씨는 이미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 그는 1심에서 교보생명 주식을 보유한 재무적투자자(FI)인 어펄마캐피탈이 풋옵션(주식을 일정 가격에 되팔 권리)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전달받은 기업가치 평가보고서를 거짓으로 꾸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판결을 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기업가치 평가 보고서가 경제적 이해관계에 미칠 심대한 영향을 짐작하고도 부정하게 개입해 죄질이 나쁘다"며 허위 보고가 이뤄진 점을 인정했다. 삼덕 소속 회계사 A씨에 대한 다음 공판 기일은 오는 12월 20일로 정해졌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0-26 14:59: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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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 없었던 코인 국감…투자자들 ‘헛웃음'

윤석열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화제의 중심이었던 가상자산업계 국감에 대한 결과가 냉랭하다. 당초에도 '맹탕 국감'을 우려했지만 현실이 되자 투자자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시작된 2022 국정감사가 지난 24일 막을 내렸다. 이번 국감에서는 가상자산업계가 처음으로 국회에 불려가면서 최대 관전 포인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감 최대 쟁점은 ▲테라·루나 사태 ▲빗썸 지배구조 문제 ▲한컴코인 등 크게 3가지였다. 하지만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이정훈 빗썸 의장,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대표, 김지윤 DSRV랩스 대표가 '불출석'하면서 무게감이 떨어졌다. 증인으로 채택된 이석우 두나무 대표만 국감에 출석했다. 당초 증인으로 채택된 이들에게는 테라·루나 사태에 대한 책임과 거래소들의 대처능력을 질의할 예정이었다. 올해 5월 테라USD와 달러의 1대 1 가격이 깨진 후 테라USD와 테라의 또 다른 거버넌스 토큰인 루나(LUNA)가 폭락했다. 두 코인은 하루에만 90% 폭락해 시장에 충격을 줬고 58조원이 증발하면서 심각한 투자자 피해가 발생됐다. 국내에서만 약 28만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가상거래소들의 대처 능력이 투자자 피해를 크게 키웠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보상 마련을 원했지만 국감에서의 답은 이석우 대표의 "(테라·루나 사태로)10일간 번 수수료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사용하겠다"라는 대답이었다. 이미 지난달 업비트 공식 입장을 통해 알려진 대답이다. 또한 가장 중요한 빗썸의 지배구조 문제와 아로와나 코인은 여전히 물음표로 남았다. 빗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가장 복잡한 지배 구조를 지니고 있다. 크게 보면 이정훈 전 의장 라인과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 비덴트 라인으로 볼 수 있지만 비덴트 라인의 실소유자라는 의혹을 받는 강종현씨까지 있어 실소요주 문제에 대한 의혹이 지속되고 있다. 국감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대주주 적격심사에 문제가 생긴다면 거래소 인가를 취소할 용의가 있냐"라는 질문에 종합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이재원 빗썸 대표는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명백한 책임을 지겠다"고 답했다. 상장한 지 30분 만에 최초 거래가 50원에서 1075배인 5만3800원까지 치솟은 '아로와나 코인' 시세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되지도 않았다. 이처럼 가상업계 첫 국감이라는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맹탕 국감이다', '이미 다 아는 내용만 이야기해서 뭐하냐', '정무위 힘 별로 없네' 등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 테라·루나 투자자는 "첫 국감에 나선다고 뉴스로 접하고 증인들 출석해 의문점을 조금이나마 해소될지 알았지만 결과가 없다"며 "국감을 본 시간이 아깝다"고 비판했다. 윤상헌 의원은 "테라·루나 사태에 얽힌 각종 의혹들을 규명하고 실체를 밝혀야 한다"며 "큰 피해를 입은 MZ세대 등 수많은 피해자를 위해서라도 특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0-26 11:25:2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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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美증시 상승에도 횡보세 지속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 상승에도 횡보세를 보여주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금리인상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25일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13%(3만6000원) 하락한 277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68%(1만3000원) 하락한 193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02% 하락한 1만9340달러, 이더리움은 0.07% 하락한 13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의 나스닥지수와 동조화 현상을 보여왔으나 간밤 나스닥지수의 상승에도 비트코인이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는 모양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7.06포인트(1.34%) 오른 31,499.6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59포인트(1.19%) 상승한 3797.3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2.90포인트(0.86%) 뛴 10,952.61로 장을 마감했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다시 한번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국내거래소 관계자는 "비트코인의 횡보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투자에 대한 확신을 하지 못 하고 있는 것"이라며 "11월 FOMC 이후 비트코인 향방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2점 내린 20점(극도의 공포)으로 나타났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0-25 16:36:1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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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이정훈에 징역 8년 구형

1000억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 이사회 의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8년형을 구형했다.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강규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장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피해 금액이 매우 크고 특히 일반 코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크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계속 부인하고 있으며 죄질이 불량해 중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정훈 전 의장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무죄 주장을 유지했다. 이 전 의장은 최후진술에서 "임직원을 힘들게 하고 사회적 누를 일으켜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라면서도 "당시 회사 매각 또한 임직원에게 영향이 없도록 인수자인 김 회장에게 문제가 될 약속을 한 적도, 속인 적도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어 "수사를 받으며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심해졌다"며 "앞으로 누구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의장 측 변호인은 "이 사건 구조는 전형적인 주식 매매 계약으로 90일 동안 진행된 협상 과정에서 변호사가 관여했다"며 "피고인은 최종 서명까지 계속 계약 여부를 고민한 반면 고소인은 최종 계약서대로 빨리 계약하자고 독촉하는 등 보통의 기망과 정반대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소인의 말 외에 객관적 증거가 있는지 객관적 정황에 부합하는지 등을 살펴봐 달라"며 "형사적으로 중형에 처해야 할 범죄에 해당하는지 판단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번 사건은 는 2018년 10월 김병건 BK그룹 회장에게 빗썸 인수를 제안하면서 이른바 '빗썸 코인'(BXA)을 발행해 빗썸에 상장시키겠다고 속이고 계약금 명목으로 약 112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회장은 2020년 7월 이 전 의장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지난해 2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지난해 7월 이 전 의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 전 의장의 말을 믿은 김 회장은 BXA를 선판매해 얻은 대금을 빗썸 지분 매수자금으로 일부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BXA는 빗썸에 상장되지 않았고 김 회장의 빗썸 인수도 무산됐다. BXA에 투자한 피해자들은 이 전 의장과 함께 김 회장도 고소했지만 수사기관은 김 회장 역시 이 전 의장에게 속은 피해자로 보고 처벌하지 않았다. 한편 이 전 의장의 1심 선고 기일은 오는 12월 2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0-25 15:53:4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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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2.6조…역대 최대

우리금융은 3분기 누적 기준 2조66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5일 밝혔다. 3분기 만에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3분기 연결재무재표 기준 영업이익 1조2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8998억원이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조70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9% 증가했다. 그룹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3분기 누적 7조2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 성장과 적극적인 조달 비용 관리를 바탕으로 개선세를 이어나갔다. 비이자이익은 신탁, 리스관련 수수료 등의 호조로 수수료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하며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29%, 연체율 0.22%로 지난 분기에 이어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으며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도 각각 89.3%, 223.5%를 기록해 미래 경기 불확실성에 충분한 대응 여력을 확보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선제적 비용관리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p 개선된 40.5%을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2조3735억원 ▲우리카드 1792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673억원 ▲우리종합금융 683억원을 시현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도 직접 참석해 내년도 경영계획 방향에 대헤 "2023년에도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여건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경영계획은 내실경영 및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수립 중에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다수의 ESG국제기구와의 연대와 협력을 추진했으며 국내외 주요 ESG리더들과 함께하는 국제컨퍼런스도 개최 예정으로 글로벌 ESG리더로서의 역할을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금융의 사회적 역할 또한 충실하게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5 15:45:5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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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이마트에브리데이와 금융·복합 서비스

우리은행은 기업형 슈퍼마켓인 이마트에브리데이와 제휴해 경기 양주시 소재'이마트에브리데이 광사동점'안에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디지털EXPRESS 광사동점'을 오는 25일부터 오픈한다고 밝혔다. '디지털EXPRESS 광사동점'은 '쉽고, 재미있는 금융 슈퍼마켓'을 컨셉으로 기존 은행과는 차별화된 점포 공간으로 구성했다.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고르고 구매하는 것처럼 고객이 진열된 금융서비스·앱을 쉽게 접하고, 선택 및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각 금융서비스·앱은 QR코드를 통해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키오스크를 배치해 영업점 창구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디지털데스크는 화상상담직원을 통해 스마트키오스크는 셀프뱅킹을 통해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다. 우리은행은 운영 초기 디지털 기기에 대한 친밀성을 높이고 조작 방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안내직원을 한시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디지털EXPRESS 광사동점'은 36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다양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어 고객이 편한 시간에 언제든지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화상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이번 점포가 설치될 '이마트에브리데이 광사동점'은 하루 방문객이 700명이 넘는 대형 수퍼마켓으로 양주신도시 주거지역에 위치해 다양한 고객군이 방문하는 곳이다. 이번'디지털EXPRESS 광사동점'오픈으로 고객의 금융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생활밀착형 업종인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협업으로 고객들이 슈퍼에서 물건도 사고 금융 업무도 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함께 고객 입장에서 금융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대면 채널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0-24 17:17:0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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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국감]정무위, 이재원 빗썸 대표 등 불출석 증인들 '동행명령장'

국회 정무위원회가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이정훈 전 빗썸코리아 의장, 김서준 해시드 대표, 신현성 차이홀드코 총괄 등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가결했다. 백혜련 정무위원장은 24일 오후 국회 정무위 종합감사에서 "불출석 사유서를 낸 것 중 합당해 보이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며 "국회 차원의 동행명령과 고발 조치 등 할 수 있는 건 다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정훈 전 빗썸 의장과 강종현 빗썸 관계사 대주주 등 가상자산 업계 핵심 증인은 건강상 이유와 검찰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국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테라·루나 사태 관련 핵심 증인으로 국회 출석 요구를 받은 김서준 해시드 대표, 신현성 차이홀드코 총괄 역시 비슷한 내용의 사유서를 제출하며 국감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를 두고 민병덕 의원 역시 동행명령서 발부를 요구하면서 "이정훈은 빗썸 창업자이자 의장직을 맡았던 큰 영향력을 발휘한 사람인데 그런 분이 계속해서 안나오고 있다"며 "불출석 사유서보면 당황스럽고 건강상, 형사소송상 이유를 드는데 (이 전 의장은) 내일 형사재판에는 출석한다"고 비판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그리고 피해자 28만명 국민을 무시하는 행위다"며 "불출석 사유서 보면 정신병적인 증상 이야기하는데 거의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내용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0-24 16:25:4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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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김무영 중랑구 보건소장 “지역사회 건강에 주력”

최근 알코올 관련 사망률(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은 10명으로 2004년(10.5명)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수치로 환산하면 알코올 관련 사망자는 2020년 기준 5155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9.8%(461명) 증가했다. 또한 국립정신건강센터가 발표한 2021년 정신장애 평생유병률(평생 특정한 장애를 한 번 이상 경험할 확률) 자료에서는 알코올 사용 장애가 11.6%에 달했다. 이와 같은 알코올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사망률, 사망자와 평생유병률 등이 지속적으로 늘거나 비용적으로 해악 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만난 김무영 서울 중랑구 보건소장. 김 소장은 지역사회에서 '노마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사회 건강 회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노마드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지역사회 통합개입 프로그램이다. ◆ "음주에 따른 사회 문제 인식해야" 우리나라는 음주에 대해 호의적인 문화를 갖고 있고, 그렇다보니 음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적, 사회적 문제에 대해 경각심이 낮은 상태다. 이로 인해 음주문제는 그 중요성에 비해 음주 관련 지역사회보건사업이 약한 상태다. 금연 등의 건강문제는 해결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잘 이뤄지고 있지만 음주의 경우 근거가 입증된 정책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지역사회에 구현되고 있지 않다. 김무영 보건소장은 "음주폐해 감소 효과가 증명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마드 프로젝트를 시도하게 됐다"며 "물론 쉬운 길은 아닐 줄 알지만 음주는 우울, 자살과도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지역주민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속적으로 사업이 필요한 부문임에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노마드 프로젝트는 의회, 경찰, 외식업소, 의약기관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단체가 동시에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지난2021년 3월부터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질병관리청 등과 함께 '고위험음주 및 음주 폐해 예방 사업'을 위한 노마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년차 노마드 프로젝트에서는 중랑구를 비롯한 서울시 다른 구들과의 음주문화 형태 차이에 대한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2년차 노마드 프로젝트에서는 중랑구 소재의 외식업소, 초등학교, 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를 비롯해 구청, 경찰서, 보건소 등이 전방위적으로 참여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 소장은 "지난해 프로그램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각 영역에서의 중재가 가동되기 시작했다"며 "특히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했던 외식업소 만취예방캠페인에 동참하는 외식업소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동네병원, 동네치과, 동네약국 내원자를 대상으로 한 고위험음주 조언사업에 동참하는 의약기관도 하나둘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동시다발적 움직임은 고무적으로 타 지역사회에서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광경이 중랑구에서 일어나고 있다. 김 소장은 내년 4분기 노마트 프로젝트 1년차 성적표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음주사망률 미국보다 높아…예방 중요 해외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는 음주로 인한 사망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소장은 "음주로 인한 사망은 2016년 현재 전체 사망의 7.6%에 이른다"며 "이는 음주가 없었다면 예방할 수 있었던 사망을 뜻하는 것으로 러시아를 제외한 주요국가 중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5.8%), 미국 (4.9%), 일본 (4.2%), 중국 (3.8%)보다 훨씬 높게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국민들의 음주 비중이 해외에 비해 높으면서 질병 역시 많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과음이 아닌 잦은 음주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 몸에 더 해로운 것으로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김 소장은 "알코올은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발암물질이 바로 술일 것"이라고 말했다. 발암물질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된다면 각종 암을 유발 할 수 있다. 김 소장은 "유방암,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대장암, 간암 등 다양한 암을 유발할 수 있다"며 "알코올중독, 우울증, 뇌위축 등 다양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부정맥,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고 이러한 질병은 뇌졸중 발생 또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간 기능 저하, 지방간, 황달, 간염, 간경화, 간암 등의 질병 유발과 만성적인 과음은 면역 활동을 방해해 폐렴, 결핵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결국 술은 우리 몸 전체에 광범위하게 작용해 200여 종의 질병과 관련된 위험한 존재다. 김 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을 마셔야 한다면 최선의 방법은 존재한다"며 "음주로 인한 건강 상 해로움을 3단계로 나누었을 때 1단계에 해당하는 음주를 기억해 놓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7도 소주를 기준으로 일주일에 14잔 이하(약 2병)로 마시고 하루 또는 이틀에 나눠 폭음하는 것 보다는 3일 또는 그 이상으로 나눠서 마시는 것이 좋다"며 "중간에 술 안마시는 날을 이틀 이상 가지는 것을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소장은 "중랑구가 음주 감소를 위해 선제적으로 음주문제가 인지된 환자에게 단기개입 프로그램을 권고하고 지역 병원, 복지 등에 신경을 쏟고 있다"며 "건전한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알콜제로' 운전 지역임을 알리고 습관성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그린카드'를 제공하는 캠페인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23 16:37:11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