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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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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7월까지 착오송금 3588건…44억원 규모

예금보험공사는 올해 7월말까지 착오송금인으로부터 총 1만1698건(171억원)의 지원신청을 받아 3588건(44억원)을 송금인에게 반환했다고 16일 밝혔다. 예보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작년 8월 이후 지원신청은 월평균 약 935건(13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금액별로 살펴보면 착오송금액 규모는 1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이 4266건으로 전체의 36.5%를 차지하고 있으며 300만원 미만이 총 84.0%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경제활동이 왕성한 30~50대가 67.0%로 다수이며 20대 미만이 17.3%, 60대 이상이 15.7%로 조사됐다. 지원 비대상(5690건)의 주된 사유는 ▲보이스피싱등 범죄이용계좌(22.6%) ▲송금인의 신청 철회(20.4%) ▲압류등 법적제한계좌(11.2%) ▲금융회사의 자체반환절차 미이행(9.3%) 순으로 높았다. 제도 시행이후 올해 7월말까지 지원대상으로 인정된 5384건중 송금인에게 반환된 착오송금은 총 3588건(44억원)으로 나타났다.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작년 8월 이후 착오송금 반환은 월평균 약 299건(3억7000만원)이었다. 7월말 현재 자진반환(3437건) 및 지급명령(151건)을 통해 착오송금액 총 44억1000만원을 회수해 우편료, SMS 발송 비용, 지급명령 관련 인지대·송달료 등 소요비용을 제하고 착오송금인에게 42억3000만원을 반환했다. 착오송금 반환시 평균 지급률은 95.9%이며 신청일로부터 반환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43.8일이다. 자진반환 기준 평균 지급률은 96.2%, 평균 소요기간은 40.6일이며 지급명령 기준 평균 지급률은 92.9%, 평균 소요기간은 118.5일이다.

2022-08-16 15:10:5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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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감사보고서 비적정 68곳…대부분 코스닥 상장사

지난해 감사보고서 비적정의견을 받은 상장사가 68곳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회계연도 상장법인 감사보고서 분석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작성한 상장법인은 2428개로 전년 대비 64개사가 늘었다.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은 곳은 68곳으로 전년(72곳)보다 3곳 감소했다. 비적정 의견을 받은 상장법인 68곳 중 45곳은 코스닥 상장법인이다. 비적정 사유로는 감사범위제한이 56곳으로 가장 많았다. 계속기업 불확실성(31곳), 회계기준 위반(1곳) 등이 뒤를 이었다. 분석 대상의 97.2%(2360개사)가 감사보고서 적정의견을 받았다. 최근 5년간 적정의견 비율은 2017년 98.5%, 2018년 98.1%, 2019년 97.2%, 2020년 97%로 계속 하락했지만 지난해는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감사인 지정기업의 적정의견 비율(95.2%)은 자유수임 기업의 적정비율(98.7%)보다 3.5%p 낮았다. 자산 규모별로는 자산 1000억원 미만 상장법인의 적정의견 비율이 93.5%로 가장 낮았다. 자산 1000~5000억원 상장법인은 99.2%, 5000억원~2조원 상장법인은 99.7%, 2조원 이상 상장법인은 100%였다. 빅4로 불리는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한영·안진)의 감사 비중은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빅4 회계법인은 상장법인 2428곳 중 792곳(32.6%)을 감사했다. 2020년 빅4의 감사 비중은 31%였다. 같은 기간 중견 회계법인의 감사 비중은 31.2%로 4.8%p 하락했다. 상장법인 시가총액은 2553조원으로 전기보다 275조원(12.1%) 증가했다. 4대 회계법인이 감사한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2171조원(85.0%)으로 전체 상장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도보다 0.1%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적정의견 비율은 신(新)외부감사법 개정 이후 계속 감소 추세였으나 최근 3년 동안은 큰 변동없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엄격한 감사 환경으로 비적정의견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일부 불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6 15:09:24 이승용 기자
인사-8월16일

◆KB증권 ◇신규 선임 △금융공학퀀트본부장(전무) 전은석 ◆통계청 ◇과장급 △경인지방통계청 농어업서비스업조사과장 황의태 △호남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백지선 △호남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장 명노섭 △충청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이의규 ◆인사혁신처 <승진> ◇국장급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장 황인수 ◇부이사관(3급) △인사조직과장 지윤경 ◆부산대학교 △교무처장 김승룡 △교양교육원장 차윤정 ◆식품의약품안전처 ◇소비자위해예방국장 △유현정 ◇전보 △기획조정관 김유미 △식품안전정책국장 이재용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강대진 △식품소비안전국장 이성도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한상배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이승용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견진만 △공과대학장 윤재욱 ◆국가보훈처 ◇ 실·국장급 전보 △보훈심사위원회 위원장 이남일 ◆팝콘뉴스 △경제부 부국장(금융증권부장) 겸 에디터 최성해 ◆경기 광명시◇ 4급 승진 △신도시개발사업단장 김경한 ◇4급 전보 △기획조정실장 문광식 △경제문화국장 이준형 △사회복지국장 박계근 △환경수도사업소장 김용진 ◇5급 승진 △감염병관리과장 오규선 △광명2동장 김영진 △광명6동장 배형식 △철산4동장 설미정 △소하1동장 김숙자 △소하2동장 박성국 △일직동장 박진영 △학온동장 배기수 △철산3동장 직무대리 노진남 △수도과장 직무대리 김태순 △도시재생과장 직무대리 김남숙 ◇ 5급 전보 △정책기획과장 문광호 △예산법무과장 김연송 △세무과장 이종화 △민원토지과장 김형철 △기업지원과장 이영수 △체육진흥과장 서호준 △복지정책과장 김정래 △여성가족과장 박해경 △위생과장 이길용 △안전총괄과장 강병철 △도시계획과장 이욱순 △공원관리과장 안명선 △공원녹지과장 김석진 △건설지원과장 강형원 △신도시조성과장 진용만 △균형개발과장 서환승 △보건정책과장 박미연 △건강생활과장 이성석 △평생학습원장 홍명희 △철산도서관장 김홍기 △정수과장 박호승 △차량등록사업소장 윤영덕 △광명7동장 김주욱

2022-08-16 14:48:3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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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신한은행 어린이 랜선 은행 탐험'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13일 그룹사의 협력업체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금융경제교육인 '신한은행 어린이 랜선 은행 탐험'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은행 어린이 랜선 은행 탐험'은 신한금융그룹이 협력업체 직원들에 대한 상생의 의미를 담아 직원 자녀들의 방학 동안 운영하는 금융경제교육 프로그램으로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9개 그룹사의 총 29개 협력업체 직원 자녀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참여한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컨텐츠와 함께 신한금융그룹의 캐릭터 사은품을 준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화폐와 저축 이야기', '돈을 꾸준히 모으는 다양한 방법' 등의 이야기 컨텐츠와 신한금융그룹 캐릭터 쏠(SOL)과 함께하는 '은행 체험 학습', 'OX 퀴즈' 등을 담아 어린이들의 자연스러운 흥미와 참여를 이끌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신한금융그룹과 상생의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자녀들에게 더욱 쉽고 재미있는 금융교육을 지속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6 13:50: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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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금융취약계층 ‘동행창구’ 확대

IBK기업은행은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동행(同行)창구'를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동행창구'는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등 금융취약계층의 거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우선적으로 업무를 처리해주는 전용 창구로 기존에는 영업점별 1개의 동행창구를 운영하고 있었다. 기업은행은 '동행창구' 확대 시행을 위해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점포수 감소와 고령인구 증가추세 등을 반영한 '우선 확대 대상 점포 26곳'을 선정했다. 고령고객 내점비중이 높고 타행에서 점포를 폐쇄한 지역에 소재한 26개 영업점에 '동행창구'를 추가로 설치하고 ▲전담직원제 도입 및 연수 실시 ▲가시성을 개선한 유도장치 추가 등을 통해 금융취약계층 고객의 오프라인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향후에도 점차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동행창구는 신속하고 빠른 업무처리를 제공하는데 집중했으나 앞으로는 취약계층 고객의 금융애로 해소 및 전문상담, 디지털 교육을 병행하는 Total Service 제공창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 고객이 불합리하게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8-16 10:06: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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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상반기 순이익 457억 원…역대 최대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 순이익이 역대 최대인 45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225억원)의 2배를 넘긴 규모로 지난해 상반기 84억원 영업적자에서 큰 폭 개선됐다. 케이뱅크 측은 고객 수 및 여·수신 잔액 증가가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717만명 수준이던 케이뱅크 고객 수는 올해 상반기 말 783만명으로 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신과 수신 잔액은 각각 23.1%, 7.6%씩 늘어난 8조7300억원, 12조1800억원이다. 케이뱅크의 상반기 이자이익 역시 1721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출 상품 중 아파트담보대출, 전세대출 등 담보대출 상품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말 13.7%에서 올해 상반기 말 21.1%로 7.4%포인트 확대됐다. 비이자이익(수수료이익)은 41억원이었다. 연계대출수입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케이뱅크SIMPLE 카드', '케이뱅크 롯데카드' 등 제휴 신용카드 출시 영향으로 신용카드판매수수료가 추가됐다. 분기 기준으로 보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각각 897억원, 22억원으로 모두 직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은 213억 원으로 1분기 대비 13.1% 감소했다. 경기 변화에 대비한 미래전망계수 상향에 따라 추가 충당금 43억원을 적립한 영향이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61%에서 올해 6월 말 39%까지 낮아졌다. CIR은 금융사 영업이익 대비 판매관리비를 비교하는 지표로 낮을수록 생산성과 경영 효율성이 높다. 상반기 말 기준 순이자마진(NIM)과 연체율은 각각 2.41%, 0.52%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5.86%였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24%로 지난해 말 대비 7.4%포인트 증가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경쟁 격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상반기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신상품 출시와 여·수신 경쟁력 제고를 통해 이익 기반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제휴처 확대에도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6 10:04:4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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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2022 대학생 금융보안캠프

금융보안원은 금융보안 분야 미래인재 발굴·양성을 위한 '2022 대학생 금융보안캠프'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 따라 참가자의 안전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믹스 형태로 진행됐다. 금융보안원은 2017년부터 매년 대학(원)생 대상으로 금융보안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총 458명이 수료했다. 금융보안캠프는 ▲정보보안 세미나(온라인) ▲취업 설명회 ▲아이디어 경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금융업권 보안 전문가가 되기 위한 생생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한다. 정보보안 세미나에선 최신 정보보호 이슈 및 동향 등 각 분야 금융보안 전문가들의 지식·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세미나 및 퀴즈를 제공한다. 또한 금융분야 각 업권별 정보보호 멘토가 금융권 주요 업무와 IT·금융업 취업에 필요한 필수 역량 및 노하우를 전수하고 아이디어 경연 실시 후에는 경연(예선·본선)과정에 보안 전문가인 금융보안원 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이번 보안캠프의 최우수상은 정보주체의 동의 여부에 따라 DID 또는 영지식 증명을 택하여 데이터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안한 'DID와 영지식 증명을 활용한 정보주체 권리보장 마이데이터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금융보안원장 표창과 부상을 수여한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사이버보안 인력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대학생 금융보안캠프는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의 디딤돌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대학생 금융보안캠프를 통해 국내 IT인재의 잠재력을 조기 발굴하고 미래의 우수한 보안 인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5 15:55: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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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상승 가능성↑…주담대 6% 돌파 코앞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은행권 주담대 금리의 연 6%대 재진입이 불가피해졌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12일 기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92~5.975%로 집계됐다. 고정형(혼합형) 금리도 연 3.90~5.826%로 변동형과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모두 금리 상단이 연 6%에 육박한 상태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달 변동금리 상단이 6.096% 고정금리 상단 7%를 넘었지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자 장사' 경고 후 은행권의 잇따른 가계대출 금리 인하로 5%대로 내려왔다. 차주들은 이자 부담을 소폭 해소할 것으로 보였지만 코픽스 금리가 올라갈 경우 주담대 금리 6%대가 초읽기에 들어 간다. 미국 연준은 두 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고 지난달 한국은행의 사상 첫 빅스텝(한 번에 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실시면서 시장금리가 치솟았다, 이로 인해 오는 16일 공개되는 7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신규 취급액이 상승할 확률이 높다는 의견이다. 기준금리 상승, 은행권으로 역 머니무브 발생, 은행의 연 3~5%의 특판 예·적금 등으로 조달비용이 늘어났다. 실제 지난 11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예·적금 잔액은 757조4278억원으로 지난달 말에 비해 6조8620억원 늘었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에만 28조56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국내 8개 시중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 금리인 코픽스는 8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지난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38%로 2014년 7월(2.48%) 이후 7년1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이 올해 남은 세 차례의 금융통화위원회의에서 추가 인상을 단행하면 연말 금리는 2.75∼3.0%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연말 주담대 최고금리는 연 7%를 넘어 8%에 근접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해 8월 0.5%였던 기준금리는 약 1년 만에 1.75%포인트 상승하면서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약 23조8323억원이 증가했다"며 "1인당 이자 부담 증가액도 112만7000원에 달하면서 영끌족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자 부담을 완화를 위해선 오는 17일부터 시행되는 안심전환대출과 대출상환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08-15 14:27: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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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연 7% 초과 신용대출 최대 1.5%p 금리인하

신한은행은 연 7% 초과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다중채무자를 대상으로 1년간 최대 1.5%포인트(p) 금리인하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 지원 대상은 7월말 기준 연 7%초과 새희망홀씨대출 등 서민성 일반신용대출을 보유 중인 다중채무자(신한은행 포함 3개 이상 금융기관 대출 보유)다. 예를 들어 현재 서민성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를 연 9%로 가정하면 최대 연 1.5%p 인하를 적용하고 고객의 금리를 연 8%로 가정하면 연 1%p를 적용해 최종 고객의 금리는 각각 연 7.5%, 연 7%로 금리가 인하된다. 또한 금리인하 지원기간 내 연기 등의 사유로 금리 재산출이 되더라도 최초 지원한 금리우대 폭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16일부터 시행하는 신한은행의 상생프로그램 지원대상 금액은 약 7500억원으로 7만2000여명의 고객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초 5%초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조치, 5년 기한연장을 통한 분할상환금 완화, 금리상한 주택담보대출 약정시 가산금리 면제, 전세자금대출 2년 고정금리 인하 등 금리 상승기 상생 금융 조치를 이행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금리 상승기 차주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프로그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5 11:23:2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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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안심전환대출 고객 상담 AI로 24시간 제공

신한은행은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안심전환대출' 고객 상담에 음성봇 '쏠리'와 챗봇 '오로라'를 통한 AI 상담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 대출을 낮은 고정금리 대출로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전환해주는 상품으로 금리인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상담을 원하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고객에게 원활한 '안심전환대출' 상담을 24시간 제공하기 위해 전화 문의와 신한 쏠(SOL)에서의 채팅 문의에 AI 상담 기술을 적용했다. '안심전환대출' AI 상담지원 서비스는 8월 17일 사전 안내 서비스로 시작해, 9월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되면 AI를 통해 상담은 물론 대출신청까지 가능하다. '안심전환대출' 상담을 원하는 고객이 은행 대표번호와 신한은행 영업점 대표번호로 전화하면 음성봇 '쏠리'가 한도, 금리 등 기본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24시간 대기 시간 없이 '안심전환대출' 상담을 쉽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고,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한다면 상담사를 통해 심화상담을 진행하면 된다. 특히 신한 쏠(SOL) 메인 화면 오른쪽 아래 말풍선을 누르면 연결되는 챗봇 '오로라'에서도 '안심전환대출' 상담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입장에서 '안심전환대출' 상담을 생각해보며 AI 상담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고객 중심의 금융 혁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2 14:32: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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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집중호우 피해 가계·중소기업에 긴급 안정자금 지원

금융위원회는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들이 신속히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가계와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우선 은행권과 상호금융권을 중심으로 수해 피해 가계를 대상으로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대출해준다. 신한은행은 피해 가계 대상 최대 3000만원 한도로 신규대출을 지원한다. 총 지원한도는 200억원이다. 농협은행은 피해 농업인 대상 최대 1억원의 신규 대출을 지원하고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또한 은행과 저축은행, 보험사, 카드사는 수해피해 가계에 대해 6개월에서 1년까지 일정기간 동안 대출 원리금 만기 연장, 상환유예, 분할상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생보·손보업권은 수해 피해 고객의 보험금 청구시 심사 및 지급의 우선순위를 상향조정하고 보험금을 조기에 지원한다. 이와 함께 수해 피해 고객의 보험료 납입의무를 최장 6개월 유예하고 보험계약 대출 신청시 대출금을 24시간 이내로 신속 지급한다. 카드사들은 수해피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한다. 일부 카드사는 결제대금 유예종료 후 분할상환하거나 수해피해 이후 발생한 연체료 면제, 연체금액 추심유예 등도 추가로 지원한다. 집중호우 피해 개인이 채무를 연체한 경우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에 특별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채무조정과 달리 무이자 상환유예(최대 1년) 및 채무감면 우대(70% 고정)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수해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는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 기업은행) 및 은행권·상호금융업권 등에서 복수소요자금,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신보)은 피해기업·소상공인이 금융권에 복구자금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또한 정책금융기관(산은, 수출입은, 기은) 및 은행권·상호금융권 등은 기존 대출금에 더해 최대 1년간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을 지원한다. 신보는 피해기업·소상공인이 이용 중인 보증상품에 대해 최대 1년간 보증만기를 연장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부나 금융회사가 먼저 전화·문자·SNS 등을 통해 재해피해 대출상품 가입 등을 권유하지 않는다"며 "대환 등 대출알선을 빙자한 자금이체 요청 및 개인정보 제공은 무조건 거절해야 하며 즉시 전화를 끊고 문자를 삭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1 17:49:1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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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온라인 설명의무 가이드 마련…상품설명 스킵 금지

금융위원회는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비대면 금융상품 판매 시 소비자가 설명 단계를 뛰어넘어 곧바로 계약을 체결하는 행태 등을 금지시킨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온라인 판매현장에서 금융상품 설명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온라인 설명의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온라인 판매현장에서 금융상품 설명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3개 분야, 7개 원칙으로 구성됐다. 금융위는 작년 3월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시행 이후 금융상품 설명과 관련한 상시개선 협의체를 작년 8월 구성했다. 협의체는 디지털 금융의 확산으로 그간 '대면' 중심이었던 금융상품시장이 '비대면'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금융회사의 책임은 줄어드는 반면, 금융소비자의 책임은 커진다는 우려에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금융사는 금융상품 설명화면이 소비자 친화적으로 구성될 수 있도록 3개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세 가지 원칙은 ▲금융상품의 중요한 사항을 금융소비자가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제시 ▲금융소비자에게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사항과 권리사항을 강조해 표시 ▲금융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 등이다. 소비자 이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금융소비자를 위한 상담채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 ▲금융소비자에게 정보탐색 도구를 제공 등 두 가지 원칙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금융사는 소비자가 조회하는 상품의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금리 및 수수료 계산기, 금융용어 사전, 금융상품별 기초가이드 등의 보조도구를 온라인 판매채널에서 제공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금융소비자의 이해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금융사는 금융소비자가 설명화면을 충분히 읽을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하고 금융상품에 대한 설명 이해여부 확인방식의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우선 적용이 가능한 상품유형부터 차례로 적용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협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가이드라인 시행 초기 영업현장에서의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며 "가이드라인 실무 추진단을 통해 이행준비와 관련한 어려움, 건의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지속해서 청취하고 주요 질의사항을 정리해 금융회사에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1 14:35:57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