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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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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러시아 군 철수로 긴장 완화…비트코인 5300만원대

러시아의 병력 철수로 암호화폐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뉴시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인근에 배치했던 군 병력 일부를 복귀시켰다. 긴장감이 다소 해소되면서 암호화폐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1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38%(20만1000원) 하락한 533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80%(3만원)상승한 379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지난 주말부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재 위기 고조에 따라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가 군 병력 일부를 국경에서 복귀시키며 긴장감이 완화된 것이 암호화폐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3% 이상 상승하면서 회복세를 걷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크렘린궁에서 울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46점·두려움(Extreme 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16 16:20: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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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디스커버리 사태 기업은행·자산운용사 업무정지-과태료

금융위원회는 16일 열린 제3차 정례회의에서 디스커버리자산운용과 기업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 검사결과 발견된 위법사항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와 과태료 및 임직원 제재 등 조치사항을 의결했다. 금융위는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위험관리기준 마련의무 위반과 대주주 신용공여 제한 위반행위에 대해 지배구조법과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기관 업무 일부정지 3개월 ▲과태료 5000만원 ▲과징금 1500만원 ▲임원 직무정지 3개월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업무 일부정지 대상은 증권집합투자기구 신규설정 업무과 기존 펀드 추가설정 업무다. 기업은행의 설명의무 위반을 비롯한 불완전판매 행위와 투자광고 규정 위반행위 등에 대해 자본시장법 등 위반으로 ▲기관 업무 일부정지 1개월 ▲과태료 47억1000만원 ▲직원 제재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기업은행의 업무 정지 대상은 사모펀드 투자중개 업무와 사모펀드를 매수하는 방법으로 신탁재산을 운용하는 신탁계약의 신규체결 업무다. 금감원장에 위임된 임직원 제재 등은 향후 금감원에서 조치할 예정이다. 임원에 대해서는 ▲주의적 경고 ▲주의, 직원에 대해선 ▲정직 ▲감봉 ▲견책 ▲경고 ▲주의 등이 있다. 다만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금감원장에 대한 위임사항 없이 금융위가 전체 제재조치를 의결·통보한다. 금융위는 이밖에 기업은행과 관련된 금융회사지배구조법 상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사법부 판단에 대한 법리검토와 관련 안건들의 비교 심의 등을 거쳐 종합적으로 판단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 검사 당시 발견되지 않은 위법사항이 향후 경찰수사 및 재판을 거쳐 사실로 판명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추가 제재 등 엄중조치를 할 계획이다./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16 16:19:2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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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6%VS 카뱅 3%…주담대 시장 경쟁 치열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연 6%대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뱅크가 연 3% 주담대를 출시했다. 높은 이자 부담 속에 카뱅의 행보는 주담대 시장 경쟁을 치열하게 만들 전망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은행·NH농협은행·신한·우리·하나)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3.580~5.230%, 고정 금리는 연 4.060~5.770%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3.6∼4.978%)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최고금리가 0.802%포인트 올랐다.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인터넷은행 강자 카카오뱅크가 비대면 주담대를 오는 22일 출시한다. 카뱅은 주담대 대상을 KB시세 기준 9억원 이하 수도권 소재 아파트로 제한하고 대출 가능 최대 금액은 6억3000만원으로 정했다. 시중은행과 경쟁력을 위해 카뱅이 내놓은 전략은 연 3%대의 저렴한 금리다. 주담대 금리는 변동형 2.99~3.54%, 혼합형(5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 3.6~3.93% 수준이다. 시중은행과 비교했을 때 변동금리 상단은 1.69%p, 고정금리 상단은 1.84%p가 낮다. 만기는 최소 5년에서부터 최장 35년까지 선택할 수 있고 상환 방법은 원금균등분할 상환과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을 선택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중도상환수수료는 100% 면제된다. 챗봇을 활용해 카카오톡에서 대화하듯 대출 상담을 진행한 후 대출심사·실행까지 할 수 있다. 카뱅은 공격적 마케팅을 앞세워 전통 금융사의 텃밭으로 여겨진 대출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또한 대출금리가 빠르게 오르는 금리인상기에 인터넷은행과 시중은행들은 고객확보를 위해 금리 인하 경쟁도 펼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넓어지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14일부터 총 한도 1000억원에 한해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연 0.50%p 낮춰 고정금리 상품의 최저금리는 연 4.00%에서 연 3.50%로 떨어졌다. KB국민은행은 '가계대출 올인원(All-in-One)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올해 비대면 주담대 비중을 최대 3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주담대 이벤트를 통해 맞불을 놓고 있다. 업계는 카뱅이 가산금리 책정에서 승부수를 띄웠다고 보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카뱅의 주담대 지표금리는 혼합고정금리의 경우 고정기간(5년)은 금융채 5년 이후 신규코픽스 6개월을 반영하고 변동금리의 경우 신규코픽스 6개월을 반영하게 된다"며 "시중은행 주담대 상품의 금리 구성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을 고려했을 때 가산금리 책정에 무게를 실었다"고 말했다. 향후 카뱅은 주택담보대출 대상을 아파트 외에도 빌라, 단독주택 등으로 늘려나갈 계획과 고정금리 상품인 보금자리론도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는 "올해 하반기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해 비대면에 최적화 한 보증부 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라며 "서류 준비, 지점 방문 등에 소요되는 불필요한 시간을 줄여 금융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2022-02-16 15:46:2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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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리 마이데이터’ 에서 ‘구독 서비스’

우리은행은 작년 12월 오픈한'우리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업계 최초로 고객이 가입한 제휴사의 구독 상품 정보를 한 곳에 모아 간편하게 조회하고 가입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독 서비스'는 고객이 정기적으로 구독하고 있는 상품의 종류와 결제금액, 결제일 등을 한 번에, 정확하게 조회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원할 경우 해당 제휴사 상품을 구독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해 고객 편의성과 동시에 제휴사의 고객 유치 효과도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현재 바디프랜드, 에치와이(옛 한국야쿠르트), 빨간펜, 교원 웰스, 블라이스(웹소설)와 제휴를 맺고 구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구독 상품 제공 기업들과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우리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재테크 고수들의 비법을 알려주는 '고수의 랭킹', 걸음 수를 체크해 이벤트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만보기' 기능, '건강검진 통합 조회'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제휴사들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고객 호응도가 높은 편"이라며, "우리 마이데이터에는 고객에게 편리하고 유익한 서비스를 계속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2-16 11:14:3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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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MOU

신한은행은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해외건설공사 보증'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3대 건설관련 공제조합 중 하나인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해 1996년 설립된 특수목적공제조합이다. 건설산업에 필요한 보증과 융자, 공제(보험)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작년 3월부터 해외보증사업관련 직접보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건설사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해외건설공사 관련 ▲입찰보증 ▲계약이행보증 ▲하자보증 등 각종 보증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20개국 165개의 글로벌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해외 보증서 발급업무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보증서 발급이 필요한 해외건설 공사현장에 대한 정보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한국경제의 성장 동력 중 하나인 해외건설사업에 보증업무가 원활히 이뤄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내 건설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와 한국 건설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2-02-16 09:57: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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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칫돈 다시 은행으로…'역머니무브' 현상 지속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픽사베이 세계 금융시장의 악재로 위험자산 투자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은행으로 돈이 몰리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 예금 잔액은 지난 10일 기준 총 666조7246억원으로 지난해 12월말 대비 11조7887억원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신잔액은 1780조1396억원을 기록해 180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은행으로 뭉칫돈이 몰리는 이유로 주식과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국가들의 기준금리 인상도 안전자산으로 발길을 돌리는 이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다음 달을 포함해 올해 최소 네 차례 이상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0.25%에서 네 차례 인상을 할 경우 1.25%가 된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인 지난 3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국은행 또한 기준금리를 올해 두 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준금리를 0.25%p씩 두 번 더 올리면 한국의 기준금리는 연 1.75%로 높아진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식시장과 암호화폐시장에도 고스란히 타격을 받고 있다. 연초 2900선을 기록했던 코스피는 2600선까지 주저앉아 있다. 코로나19 이후 일평균 거래대금은 매월 20조원 이상을 기록해 왔지만 지난 14일 기준 일평균 거래대금은 19조9044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예탁금도 올 초 71조원에서 7조원 하락한 64조원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시장 역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지난해 11월 최고점(8200만원)대비 36% 하락한 52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는 소식에 지난달 4090만원까지 떨어진 후 기업들의 실적공개로 회복했다. 은행으로 돈이 몰리면서 자연스럽게 '빚투'(빚내서 투자)도 감소하고 있다. 한국은행 통계에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한 달 전보다 4000억원 줄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빚투' 지표인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2조6000억원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통화 긴축 속도가 빨라지면서 위험자산에 넣었던 자금이 은행의 예·적금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위험자산 투자 위축과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는 역머니무브 현상은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16 06:00: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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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뱅 대표 "하반기 기업시장 진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15일 "개인 사업자 수신 및 대출 상품을 통해 기업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어 이르면 올 하반기 중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윤호영 대표는 이날 오전 비대면으로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주택담보대출은 카카오뱅크스럽다는 게 뭔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뱅의 모바일 주담대는 은행 지점과 창구를 통해서 가능했던 기존 주담대의 비대면 모바일화를 계속할 예정으로 경쟁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프로세스 혁신을 불러일으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시장은 아직 비대면 금융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 윤 대표는 "개인 자금과 사업 자금을 구분해 관리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직관적인 관리와 운영이 가능한 대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사용하기 편리한 수신 상품과 함께 자체 신용평가 모델을 활용한 신용대출, 유관기관과 연계해 온라인 비대면에 최적화한 보증부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신용대출 확대를 최우선으로 삼고 주거 안정을 위한 대출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며 "차별화된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를 통해 개인 고객들의 중저신용 대출뿐만 아니라 개인 사업자 대출 분야도 혁신해 나가며 금융을 통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CSS(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등 카카오공동체 등 여러 곳과 데이터 협력을 진행 중"이라며 "카카오뱅크가 가진 AI(인공지능)기술을 접목해 지속적인 CSS 혁신을 이뤄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뱅크는 올해를 기점으로 해외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윤 대표는 "해외진출은 반드시 이뤄내고 싶은 분야다"며 "카카오뱅크가 가진 비대면 모바일 기술은 해외 진출을 위한 가장 큰 자산이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끝으로 "지난해 IPO(기업공개)를 기점으로 카카오뱅크는 사람으로 따지면 성인이 됐다"며 "올해는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시작을 준비했던 그 당시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끝에서 느껴지는 편리함이 카카오뱅크 시즌1이었다면 카카오뱅크 시즌2는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문제 해결에 먼저 나서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2-02-15 15:16:1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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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반환지원으로 7개월간 착오송금 21억원 돌려줘

예금보험공사는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를 통해 7개월 간 총 6101건(88억원)의 지원신청을 받아 1705건(21억원)을 송금인에게 반환했다고 15일 밝혔다. 6101건 중 446건은 지원대상여부를 심사하고 있으며 2889건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자진반환이 1661건, 법원의 지급명령절차를 거친 지급명령을 통한 반환이 44건이다. 착오송금액 총 21억3000만원을 회수해 소요비용을 제하고 착오송금인에게 돌려준 금액은 20억5000만원이다. 착오송금 반환시 전체 기준 평균 지급률은 96%이며 신청일로부터 반환까지 평균 42일이 소요됐다. 자진반환 기준 평균 지급률은 96.2%로 신청일로부터 반환까지 평균 40일이 소요됐다. 지급명령 기준 평균 지급률은 92.5%이며, 신청일로부터 반환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107일에 달했다. 6101건 중 446건은 지원대상여부 심사가 진행 중이며 2889건은 지원 비대상이다. 지원대상여부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으로 결정된 건의 비중이 지난해 7월 17.2%에서 올 1월 48.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예보는 설명했다. 지원 비대상의 주된 사유는 보이스피싱 등 범죄이용계좌(23.8%), 송금인의 신청 철회(20.1%), 압류 등 법적제한계좌(11.2%), 금융회사의 자체반환절차 미이행(10.8%)으로, 전체 비대상(2889건) 중 65.9%를 차지했다. 착오송금액 규모는 1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이 2232건으로 전체의 36.6%를 차지했고, 300만원 미만이 총 84% 이상에 달했다.

2022-02-15 15:15:5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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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서울Pay+ 전담창구 운영

신한은행은 새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결제 플랫폼인 '서울페이플러스(Pay+)' 설치와 가맹점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영업점에 전담창구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Pay+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상품권 판매대행이 금융회사 또는 전자금융업자로 한정되면서 서울시가 공모 절차를 거쳐 신한컨소시엄을 새로운 판매대행사로 선정하고 신규 런칭한 새로운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결제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238개 영업점에 서울Pay+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스마트폰 앱 설치가 익숙하지 않은 서울시 소상공인을 위해 서울Pay+ 앱 설치와 가맹점 관련 업무를 지원한다. 서울Pay+는 소비자와 가맹점이 함께 사용하는 통합 앱이다. 소비자는 현재와 동일하게 서울사랑상품권을 할인해 구매한 뒤 QR 또는 바코드를 인식해 결제할 수 있으며, 가맹점주는 결제금액 확인, 결제취소, 매출내역 확인이 즉시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된 결제 플랫폼이다. 특히 가맹점주는 기존 서울사랑상품권보다 1~2일 빠른 자금정산을 받을 수 있다. 5월부터는 서울Pay+ 앱을 이용해 ▲가맹점 매출 분석과 동종 업종 분석 리포트 ▲카드사가 고객들을 위해 제공하는 해당 가맹점의 소비자 쿠폰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등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Pay+는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신규 회원가입과 본인 인증 절차 이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주의 경우 자금 정산을 위해 신한카드 가맹점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울Pay+가 조속한 시일 내 안정화돼 서울시민과 소상공인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15 15:15: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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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치솟는 금리 지레 겁먹지 말자

코스피 3000선이 무너져 2700선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8000만원이 무너져 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 매매수급지수가 91.4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많이 수혜를 본 투자 상품들이지만 현재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유는 돈이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아 당국은 제로금리(0.25%)까지 금리를 낮추며 곳간을 풀었지만 현재는 정반대다. 금리를 올리고 대출규제를 통해 돈줄을 제한시키고 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대출금리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혼합형과 변동형 모두 연내 7% 돌파가 예상되고 있고 시중은행 신용대출 금리 또한 최대 6%대를 바라보고 있다. 서민들은 답답한 심정이다. 제로금리에서 1.25% 6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14개월 동안 제로금리로 살아왔던 서민들 입장에는 당황스럽고 갑작스러울 것이다. 한국은행이 급하게 기준금리를 올리는 까닭은 인플레이션 우려 가계부채 강화도 있지만 미국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이 오는 3월 첫 금리인상에 돌입해 연내 최대 5~6차례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회의 때마다 0.25%포인트(p)씩 오른다고 가정하면 미국 기준금리는 연말 기준1.5%~1.75%로 대폭 뛰게 된다. 만약 한미 금리차가 역전 될 경우 우리나라에 투자된 외국인 투자자금이 미국으로 유출된다. 이로 인해 한국은행이 선제적으로 금리인상을 한 후 한미 금리 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25%인 한국 기준금리 역시 점진적으로 올라갈 가능성 때문에 연내 2%까지 점쳐지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 역시 금리 인상에 대한 필요성을 직접적으로 피력하기도 했다. 다만 우리 경제 시한폭탄이 되고 있는 가계부채의 급격한 증가 우려와 실물경제 침제 등을 고려할 때 금리인상 시기인 지 물음표가 던져진다. 금리 인상이 부동산 투기 과열과 빚투(빚내서 투자)의 예방책이 될 수 없기 때문이고, 미국이 아직 금리를 올리지도 않았는데 겁먹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현재도 미국과의 기준금리가 1%p가 나는 상황이다.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을 국민들에게 전가하기보단 인상 시기에 대한 적절한 선택 및 보완책을 마련해 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2022-02-14 15:32:14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