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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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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금융 지도] <1>금융지주, 실적·몸값 고공행진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가 올해도 역대급 실적 행진을 기록 중이다. 가계대출 증가세로 은행부문 이자수수료가 실적을 견인하면서 수익과 더불어 몸값도 상승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금융지주의 호황이 금리상승기와 함께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적 평균 33%↑…리딩금융 치열 5대 금융지주의 올 3분기 평균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급증했다. KB와 신한은 리딩금융 경쟁이 치열하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의 누적 당기순익은 14조361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5300억원) 대비 33.3% 증가해 역대급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3분기 기준 누적 당기순익을 지주별로 살펴보면 KB금융지주가 3조7722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 8779억원) 대비 31.1% 증가해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신한금융지주는 3조5594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9502억원) 대비 20.7% 증가했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올해 '순익 4조원 클럽'에 가입할 전망이다. 4분기 두 금융사 모두 5000억원 이상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3분기만 놓고 봤을 때는 KB금융이 신한금융에 2100억원 앞서고 있지만 최종 승자는 아직까지 예상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지난해는 신한금융이 3조4146억원을 기록하면서 3년 연속 3조원을 넘었지만 KB금융 3조4552억원을 기록하면서 406억원 차이로 아쉽게 2년간 지켜오던 1위 자리를 내줬다. 금융권 관계자는 "KB금융과 신한금융의 4분기 실적 추정치를 비교해본 결과 신한금융이 조금 앞선 것으로 나왔다"며 "아직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올해도 1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도 우리금융지주는 2조198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75억원) 대비 92.8% 증가했고, 하나금융지주는 2조6815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044억원) 대비 27.4%, NH농협금융지주는 1조824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607억원) 대비 24.9% 증가했다. 눈에 뜨게 성장한 곳은 우리금융이다. 지난해 타 금융지주들이 증시호황으로 증권사에서 실적을 끌어 올렸지만 우리금융은 증권사가 없어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하지만 올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과 적극적인 대손비용 관리 등으로 3분기만에 2조원을 초과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11월에는 금감원으로 부터의 내부등급법 승인을 받아 비은행 부문 성장도 기대된다. 또한 그룹 숙원인 '민영화'를 이뤄내면서 내년 증권사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뛰어들 예정이어서 향후 실적 성장이 주목된다. ◆4대금융지주 몸 값 2조원 상승 4대 금융지주(KB금융·신한금융·우리금융·하나금융)의 주식시장 시가총액(시총)은 지난해 말 대비 2조원 넘게 상승하면서 30%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4대 금융지주의 시총은 67조4517억원으로 지난해 말(51조9865억원) 대비 29.7% 증가했다. 시총을 살펴보면 KB금융의 시총은 24조2832억원으로 지난해 말(18조460억원)대비 34.5% 증가했다. 이어 신한지주는 19조8374억원으로 지난해 말(16조5546억원) 대비 19.8%, 하나금융지주 13조4659억원으로 지난해 말(10조3583억원) 대비 30.0%, 우리금웅 9조8652억원으로 지난해 말(7조276억원) 대비 40.3% 증가했다. 약 2조~4조원 가량 증가하면서 1년 사이 몸 값이 비싸졌다. 금융지주사들이 일제히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고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면서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졌다. 올해 대부분의 금융지주가 호실적을 낸 것은 대출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5대금융지주가 9월까지 벌어들인 이자이익은 31조31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 여기에 내년부터 강화된 가계대출 추가정책이 추진되면서 금리 인상에 따른 NIM(순이자마진) 상승으로 내년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시중 금융지주들이 배당성향을 높이고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추진 중이어서 배당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시총이 상승하고 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은행주는 가장 좋은 선택이다"며 "은행들의 다양한 주주친화정책 본격화와 금융당국의 규제 방향도 시스템 안정성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12-19 15:12:3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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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디지털 신기술 교육과정 수료식 실시

우리금융그룹은 숭실대학교에서 그룹 디지털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디지털 신기술 교육과정인 '우리 디지털 아카데미(Woori Digital Academy)' 수료식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됐으며 우리금융지주 이원덕 수석부사장과 숭실대학교 장범식 총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우리금융그룹과 숭실대학교가 지난 6월 체결한 '디지털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지난 9월부터 총 15주간에 걸쳐 디지털 신기술을 비롯한 디지털 전반에 걸친 맞춤형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됐다.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우리카드 등 그룹사 8개, 181명의 직원이 연수에 참여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기본·심화 과정 및 디지털 기획·앱 개발 등 총 7개 과정으로 운영됐다. 모든 과정은 팀 프로젝트 등 실습 위주의 실무형 교육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수료식 당일 과정별 우수 프로젝트에 대해 그룹 내 디지털 담당 부서장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금융환경은 치열한 디지털 경쟁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시장선도를 위해 디지털 혁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디지털 혁신의 필수 요소인 우수한 인력을 양성한 만큼,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대고객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7 17:48: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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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NFT·메타버스 성장에 집중…은행과 협력 관심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업비트 NFT(대체불가토큰)'와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을 거래소 업비트 만큼 성장시킬 계획이다. 다른 은행과 협력 가능성도 열어놔 향후 실명계좌 협력은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나무는 지난 14일 세컨블록에서 온택트 방식으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두나무는 향후 사업 방향에서 4가지 핵심가치로 ▲가치 극대화 ▲다변화 ▲글로벌화 ▲지속가능성을 꼽았다. 이석우 대표이사는 "거래 대상을 기존의 주식·암호화폐에서 나아가 NFT, 그 외 디지털 자산, 실물 자산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기존 투자자 중심에서 컬렉터, 일반 오프라인 소비자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재화가 디지털 자산화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거래 대상이며 이를 소유하거나 공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나무는 최근 문을 연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와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을 업비트만큼의 규모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임지훈 두나무 전략담당이사는 "NFT를 단순히 하나의 거래 대상으로 보지 않고 패러다임 전환의 중심이라고 보고 있으며 업비트 만큼 커질 수 있는 사업으로 보고 있다"며 "메타버스도 NFT와 빼놓고 생각할 수 없기에 거래소 만큼 성장시킬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나무는 내년 키워드로 NFT와 메타버스를 꼽았다. NFT 인기는 세계적으로 입증돼 일상에서 이전 디지털자산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여러 사람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존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코로나 장기화로 메타버스가 주요 주제로 떠올라 새로운 형태의 메타버스 출현도 전망하고 있다. 이에 두나무는 차별화 측면에서 서비스 연계를 들었다. 단기적으로 업비트 NFT와 연계해 NFT를 구매해 소유하고 있는 고객들이 세컨블록에서 이를 전시하거나 관심사가 같은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구상하고 있다. 지속적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새로운 경제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1% 인수로 현재 실명계좌 발급협력을 맺고 있는 케이뱅크뿐 아니라 다양한 은행과도 협력 가능성을 열어 놨다. 코인 거래소는 6개월에 마다 실명계좌 계약을 갱신해야 하기 때문이다. 남승현 두나무 최고재무책임자는 "우리금융쪽에서 투자에 대한 제안을 했고 검토 후 재무적으로 괜찮은 투자로 생각해 진행했다"며 "전통금융과의 만남 속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뱅크와는 계속 서비스를 하고 있고 향후 우리은행뿐 아니라 고객 편의 측면에서 여러 다양한 은행과 제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나무는 고객예치금이 약 62조원, 회원수 890만명에 달한다. 올 3분기까지 매출액이 2조8209억원, 영업이익은 2조5939억원에 이른다. 올해 예상 납부 세액만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두나무는 추정하고 있다.

2021-12-17 09:35:3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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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불확실성 제거'…암호화폐시장 상승 랠리

미 연방준비제도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6000만원대로 회복했다. 16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 5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12%(183만4000원)상승한 606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불확실성 요소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FOMC결과가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안도 랠리를 펼치고 있다. 연준은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규모를 월 150억달러에서 월 300억달러로 확대했다. 또한 통화정책 성명서에서 그동안 인플레이션을 두고 써 왔던 '일시적(transitory)' 문구를 삭제했고 내년 기준금리 3회 인상을 시사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5.79%(27만3000원)상승한 498만4000원에 거래되면서 500만원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9점으로 '두려움(Fear)' 상태로 FOMC가 시작하기 전인 14일(21점·극단적 두려움)보다 8점 상승하면서 소폭 개선된 모습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1-12-16 16:29:4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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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금리인상 예고…한은 1월 금리 인상 가능성↑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내년 기준금리를 3차례 인상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금리 인상에 맞춰 우리나라도 내년 1분기 중 인상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연준은 최근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유지키로 결정하면서 참가자들의 내년 기준금리 점도표를 공개했다. 연준이 별도 공개한 점도표에서는 18명의 FOMC 위원 중 10명이 내년 0.88~1.12% 수준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고, 5명은 0.63~0.87%를 전망했다. 연준 이사회 구성원들의 전망을 종합한 점도표는 내년에 3차례, 2023년에도 3차례, 2024년에는 2차례 인상을 시사했다. 이번에는 참석자 18명 모두가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3차례 기준금리 인상은 0.75%포인트 인상을 뜻한다. 미국 움직임에 따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 유지를 위해 내년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한국이 그동안 미국보다 선제적으로 두 차례나 기준금리를 인상했다"며 "미국이 금리 인상을 앞당긴다고 우리 통화당국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미국 동향에 따라 국내 시장금리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성태훈 연세대학교 교수는 "미국내 수익률이 높아지면 우리는 원화 약세가 진행될 수 있어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달러가치 상승과 원화가치 하락을 완화하기 위해 적정 수준의 기준금리 격차를 유지할 필요가 있고 정책금리도 미국과 같거나 높더라도 차이가 크지 않으면 외국인 투자자 자금유출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한은도 내년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기 미국 금리인사에 맞추거나 선제적으로 인상 할 수도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지난달 금통위 회의 직후 "이번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1.00%가 됐지만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으로 내년 1분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금통위원은 "향후 경제회복세와 물가의 흐름, 그리고 금융시장 상황과 경제주체들의 수용도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리가 대체로 중립적 수준에 근접해 나갈 수 있도록 통화정책 완화기조 조정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준이 조기 금리 인상 시 한은 금리를 추가 인상할 명분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내년 1월 14일 열리는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연 1.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21-12-16 15:43: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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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위, 신용회복지원 유관기관 공로자 포상

신용회복위원회는 2021년 한 해 동안 서민·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신용회복지원에 공로가 큰 유관기관 임직원 23명을 선정해 포상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복위는 취약계층에 대한 채무조정과 경제적 재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협약가입 금융회사 및 정부·지방자치단체, 기타 유관기관들을 대상으로 매년 유관기관 공로자를 선정해 포상을 하고 있다. 이번 포상은 ▲채무조정 지원에 적극 협력한 채권금융회사 ▲실질적인 자활지원을 위해 협업한 기관 ▲저신용자에 대한 소액신용카드 지원에 적극 협력한 기관 ▲소액금융지원 및 신용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았다. 포상 선정은 포상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유관기관 임직원 23명과 우수기관 2곳을 선정했다. 이번 포상은 코로나 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시상식은 생략하고 수상자 전원에게 위원장 명의 감사의 편지와 함께 표창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이창남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과장은 "복지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우 대부분 과중한 채무를 함께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계문 위원장은 "과중채무자의 실질적 재기지원을 위해서는 채권금융회사는 물론 금융·복지·자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들 유관기관과의 입체적인 연계지원은 물론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2-16 14:44:2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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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NPL투자전문회사 ‘우리금융F&I’ 설립

/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이 내년 1월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인 '우리금융F&I'를 출범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자회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우리금융F&I 대표이사 최종 후보에 우리금융지주 최동수 부사장을 추천했다. 앞서 지난 11월 19일 에는 이사회를 열어 우리금융F&I 설립을 결의하고 상호 가등기 및 상표권 확보도 완료했다. 우리금융은 2019년 지주 설립 이후 자산운용, 부동산신탁, 캐피탈, 저축은행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충하며 종합금융그룹체제를 구축했다. 지난 11월에는 내부등급법 승인을 획득해 본격적인 M&A를 위한 기반도 확보했다. 더불어 최근에는 완전 민영화라는 숙원을 달성하면서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도 해소돼 시장의 주가 상승 기대감도 높아졌다. 우리금융은 지난 2001년부터 2014년까지 14년간 NPL 회사를 자회사로 경영하면서 국내 NPL시장의 성장을 주도한 바 있다. 또한 현재 그룹사인 우리종금도 NPL 투자를 영위하고 있어 신설회사가 NPL시장에 조기 정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있다. 우리금융은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이후 NPL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NPL투자 전문회사 설립을 추진해 왔다"며 "새로 출범하는 우리금융F&I는 빠른 시일내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내 쇠퇴·구조조정기업 및 부동산 등 기초자산 분석 전문역량을 보유한 자회사로 성장해 그룹의 취급자산 커버리지 확대 및 자회사간 시너지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며 "국내 금융회사의 부실자산 조기 건전화는 물론 기업구조조정을 통한 부실기업 회생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1-12-16 14:28: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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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머스크 영향 급등…비트코인 소폭 회복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테슬라의 자동차 관련 용품 결제수단에 도지코인을 포함시키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폭등했다. 비트코인도 전일대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코인마캣캡에 따르면 15일 4시 30분 현재 도지코인(DOGE)은 전일 대비 13.64% 상승한 212.2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80원에 거래 되던 도지코인은 이날 한때 약 40% 급등한 259.93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도지코인 급등 배경에는 자칭 도지코인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일론 머스크가 관련돼 있다.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머스크는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일부 상품을 '도지'로 살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테슬라는 전기차뿐 아니라 어린이용 전기 바이크, 의류·액세서리, 장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어 이 같은 상품군에 도지코인 결제를 도입하겠다는 뜻이다. 도지코인은 대표적인 밈코인으로 일론 머스크의 공개적인 지지 속에서 폭등한 코인이다. 밈코인이란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글귀나 사진, 영상 등을 가리키는 밈(Meme)과 코인의 합성어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35%(79만3000원) 상승한 593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57%(2만7000원)상승한 47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7포인트 떨어진 28포인트로 '극단적 공포'에서 '공포' 상태로 전환했다.

2021-12-16 07:59: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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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국립공원 생태계 복원사업에 2억원 후원

한국산업은행은 15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해양 생태계 복원사업' 추진을 위해 국립공원공단에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문재인 정부가 침체된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만든 '한국판 뉴딜'과 저탄소 친환경 성장을 지원하는 '녹색금융'을 주도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이다. 이번 해양 생태계 복원 사업 역시 자연이 훼손된 지역을 복원하고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도초도 시목해변의 해안침식지와 사구(해안이나 사막에서 바람에 의해 운반·퇴적돼 이루어진 모래 언덕) 훼손지역을 친환경 재료로 활용해 복원하고, 순비기나무와 갯메꽃 등 사구식물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오랜 기간 강한 태풍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탄소흡수원 역할을 하고 있는 방풍숲 훼손지역 복원을 위해 자생종인 후박나무와 동백나무 등 상록활엽수를 식재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이 밖에도 국립공원공단과 연계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생태나누리' 탐방 체험과 보호관찰 청소년 정서 발달 지원을 위한 '드림탐사대' 프로그램 후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 생태계 보호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정화 자원봉사활동을 강화하고 환경사랑 후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12-15 16:17:4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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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0.26%p 상승 …역대 최대폭

9월~11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 변동 추이./은행연합회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인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가 한 달 새 0.26%p 뛰었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적용되는 은행별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할 전망이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는 '2021년 11월 기준 코픽스' 공시를 통해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55%로 전월대비 0.26%p 올랐다고 밝혔다. 0.26%p의 상승폭은 올해 들어 발표된 코픽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2010년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공시가 시작된 이후로도 최대 기록이다. 같은 기간 잔액기준 코픽스는 1.19%로 전월대비 0.08%p,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0.94%로, 전월대비 0.0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IBK기업·KB국민·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 매도 ▲표지어음 매출 ▲금융채(후 순위채·전환사채 제외) 등이 포함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1-12-15 16:08:45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