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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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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AI 기반 무선 이미지 전송 기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대학원은 필요한 의미 정보만 골라 전달하는 AI 기반 무선 이미지 전송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윤성환 UNIST 인공지능대학원 교수팀이 개발한 '과제 맞춤형 의미통신'(Task-Adaptive Semantic Communication) 기술은 목적에 맞는 정보만 선별해 보내는 방식으로 자율주행 차량 인식 시스템, 원격 수술과 진단, 메타버스 실시간 렌더링 등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지연 없이 주고받아야 하는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기존 무선 이미지 전송 기술은 이미지를 통째로 압축해 보내기 때문에 대역폭 제약과 전송 지연이 발생한다. 이미지 정보는 객체, 배치, 관계 등의 의미 구조로 나뉘지만 현재 기술은 이를 고려하지 않아 고해상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기 어려웠다. 연구팀 기술은 과제에 따라 필요한 의미 정보만 전달한다. 사진 속 객체를 분류하는 과제라면 '고양이', '자동차' 같은 객체 정보만 보내고, 이미지 생성이 목적이면 '모자를 쓴 고양이'나 '의자 위에 앉은 사람' 같은 배치와 관계 정보까지 함께 전송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사람에게 머리가 있다'처럼 항상 참인 정보나 '손에 막대를 쥐고 있다'와 '사람이 막대를 들고 있다'처럼 중복된 정보를 걸러내는 의미 필터링 알고리즘도 개발했다. 불필요한 데이터 전송을 줄이면서 과제 수행에 필요한 맥락은 유지해 전송 효율을 높였다. 시뮬레이션 결과 이 기술은 기존 방식보다 최대 45배 높은 전송 효율을 달성했고, 다양한 무선 채널 조건에서도 실시간 시각 과제 수행이 가능함이 확인됐다. 윤성환 교수는 "앞으로는 단순히 정확하게 보내는 것을 넘어 의미 있게 보내는 것이 통신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지능형 무선 통신의 판도를 바꾸는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박정훈 연구원은 "자율주행 차량의 인식 시스템, 원격 수술 및 진단, 메타버스 실시간 렌더링처럼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지연 없이 주고받아야 하는 분야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IEEE 통신 분야 최상위 저널 가운데 하나인 'IEEE 저널 오브 온 셀렉티드 에어리어즈 인 커뮤니케이션즈'에 10월 20일 게재됐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역 지능화 혁신 인재 양성 사업, 인공지능대학원 사업, AI 스타 펠로우십 사업, 보건복지부 지원 보건의료 기술 연구 개발 사업, NRF 지원 개인 기초연구 중견연구를 통해 수행했다.

2025-11-07 00:18: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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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군사학과, 야간 산악 행군 및 환경 정화 활동 실시

동명대학교 군사학과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경남 밀양 영남알프스 일대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1박 2일 야간 산악 행군 및 환경 정화 활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군사훈련 교과목의 실습형 교외 수업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학생들이 장교의 기본 소양인 체력, 인내심, 팀워크를 실제 산악 지형에서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올해는 '국방과 국토 수호의 시작, 자연과 환경 보전에서!'라는 주제로 훈련 중간마다 등산로 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첫날에는 해발 1240m의 가지산 환종주 코스와 국도 행군, 숙영지 도착 후 야외 취사 및 전술 토의가 이뤄졌다. 둘째 날에는 새벽 등반으로 간월재 일출을 관람하고 간월산(1069m) 정상을 정복한 뒤 하산하는 약 30㎞ 여정을 완주했다. 학생들은 신체적 단련과 더불어 팀 간 협업능력을 높이는 경험을 쌓았다. 김민우 교수는 "이번 산악 훈련은 단순한 등반이 아니라 전투 환경 적응력과 극기·리더십 훈련을 겸한 통합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환경 정화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장교로서 필요한 시민의식과 도덕성 함양에도 도움이 된 좋은 시도였다"고 말했다. 전근원 1학년 학생은 "가파른 산길을 오르며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동기들과 협력해 정상에 올랐을 때의 성취감이 컸다"며 "환경을 지키는 군사 훈련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동명대 군사학과는 앞으로도 정규 교과 및 비교과 과정을 통해 산악 행군뿐 아니라 전투 수영, 응급 처치·CPR 교육 등 실무형 군사 교육을 강화해 실전형 장교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2025-11-07 00:18: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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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글로벌케어과, 울주 복지시설 현장 견학 실시

춘해보건대학교 글로벌케어과는 6일 울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울주군자원봉사센터, 문수실버복지관 등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역 사회복지론 및 자원봉사론 교과목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견학은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복지 현장에서 체험하며 이해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은 각 기관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지역 사회복지 서비스의 운영 방식과 자원봉사자의 역할, 복지 서비스 제공 과정을 직접 살폈다. 울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에서는 협의체의 설립 배경과 구성, 주요 기능 설명을 듣고 지역 복지 체계의 구조를 깊이 있게 이해했다. 문수실버복지관에서는 노인복지관의 운영 구조와 주요 프로그램을 관찰하고 자원봉사의 실제 현장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 후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한편, 앞으로 자원봉사 프로그램 기획 및 참여에 도움이 될 아이디어를 얻으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신라탐 글로벌케어과 대표 학생은 "이론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사회복지사가 지역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글로벌케어과는 울산 지역에서 유일한 외국인 학습자 전용 학과로 올해 3월 개설됐다. 현재 베트남·스리랑카·태국·페루 출신의 결혼 이주 여성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졸업 후에는 사회복지사 2급과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2025-11-07 00:18: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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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자유전공학부, 中 상하이 탐방 프로그램 운영

국립부경대학교는 자유전공학부 1학년 학생 30명을 선발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자유전공학부 프론티어 인재 양성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무전공으로 입학한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우기 위해 RISE사업단의 지원으로 처음 도입된 프로그램이다. 부산의 특성과 연계해 해외 주요 해양 도시를 탐방하고 해양 관련 산업의 국제적 흐름과 해양 거점 도시의 역할을 탐구하며 학생들의 진로 결정을 돕는 취지로 마련됐다. 탐방 참가자들은 자유전공길라잡이센터 주관 전공 탐색 프로그램에 활발하게 참여해 온 학생들로 선발됐다. 상하이해양대학교, 상하이 진화중공업, 아쿠아텍 차이나 박람회 등을 방문하며 체험 활동을 펼쳤다. 김도은 1학년 학생은 "해외 해양 도시의 대학과 현지 기관들을 직접 방문하며 스마트 항만과 문화·관광 산업의 역할을 실감할 수 있었고, 관심 분야와 진로에 대해 국제적이고 폭넓은 시야로 탐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립부경대는 내년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전공 확정을 앞두고 오는 1월 대만 가오슝을 탐방하는 2차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호석 자유전공길라잡이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하며 더 큰 꿈을 그리길 바라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주도적인 진로 탐색을 위한 실질적이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7 00:17: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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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동아대, ‘부산행 인재 양성’ 취업 캠프 성료

동서대학교는 동아대학교와 글로컬대학30 사업으로 'READY-GO 부산행 인재 양성 프로그램' 취업 캠프를 함께 열고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문화 콘텐츠 산업의 변화와 트렌드를 파악하고 실무 중심 진로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기획된 캠프에는 양 대학 학생 64명이 참가했다. 캠프 첫날 팀 빌딩 프로그램과 문화 콘텐츠 산업 이해 특강으로 학생들의 협업 능력과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했다. 지역 기업과의 직무 멘토링 및 취업 전략 세션에서는 현장 중심의 실질적 조언을 들었다. 둘째 날에는 조별로 지역 기업 홍보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발표하는 실습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협업을 통해 기획력과 발표력, 실무 역량을 다지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지역 대학 간 협력을 통한 글로컬형 인재 양성 모델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진로를 구체화하도록 돕는 데 목표를 뒀다. 정도운 동서대 학생·취업 지원처장은 "문화 콘텐츠 산업 현장을 직접 이해하고 기업과의 교류로 실질적 취업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동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운영하는 지역 정주 및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계속 역량을 개발할 예정이다.

2025-11-07 00:17: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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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지역 예술가 국제 무대 진출 적극 지원

부산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지역 예술가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부산 예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재단은 지난 10월 일본 카가와현 쇼도시마에서 개최된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2025'에 공식 참가했다. 부산 기반 설치 미술가 노만 작가가 세토우치 아시아갤러리에서 선보인 작품은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해 빛과 그림자의 변화를 통해 공간을 재해석하는 설치 미술로 호평받았다. 노만 작가는 지난 9월 일본 현대 예술 플랫폼 Bank ART 1929와 협업해 도쿄에서 진행된 사전 워크숍과 한일문화미래콘퍼런스에 참여하며 국제 네트워크를 넓혔다. 세토우치국제예술제 총괄 디렉터 기타가와 후라무는 노만의 작품에 대해 "자연과 생명의 경계를 탐구하며 시간과 사회의 단절을 넘어선 예술적 가능성을 제시한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노만 작가는 "재단 지원 덕분에 해외 전시라는 새로운 도전 기회를 얻었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 작업에 큰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은 오는 9일까지 전시되며 세토우치국제예술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재단은 지난달 31일 다이도게 월드컵 실행위원회와 문화 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다이도게 월드컵은 1992년 시작돼 올해 32회를 맞은 일본 최대 거리 예술 축제다. 재단은 도쿠가와 이에야스 사후 400주년 기념사업을 계기로 시즈오카시와 문화 교류를 시작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2019년부터는 부산 조선통신사 축제와 시즈오카 다이도게 월드컵에 거리 예술가를 상호 파견하며 교류를 이어왔다. 올해는 BPAM 연계로 상호 공연 교류를 진행했다. 일본 예술가 3팀이 부산에서 공연했으며 재단이 추천한 2팀은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시즈오카에서 열린 다이도게 월드컵에서 하루 2회씩 공연을 펼쳤다. 이번 협약은 예술가 교류와 예산 지원 등 안정적 협력 체계 마련을 목표로 한다. 특히 한국 기관이 다이도게 월드컵 실행위원회와 직접 협약을 맺은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 오재환 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예술인의 연이은 국제 진출은 부산 예술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재단은 예술가들이 글로벌 무대와 만날 수 있는 든든한 플랫폼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7 00:17: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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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부마민주항쟁 46주년 기념 ‘2025 시월제’ 개최

경남대학교는 지난 5일 대운동장에서 부마민주항쟁 46주년을 기념하는 '2025 시월제'를 열었다. 제57대 '기억' 총학생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1979년 10월 16일 부산과 마산에서 일어난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대 시월제는 매년 부마민주항쟁을 기리며 개최되는 대표 축제로, 민주주의 가치와 청년 세대의 연대를 상징하는 행사다. 올해는 총학생회 이름인 기억을 주제로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주의의 현재와 미래를 성찰하는 문화 축제로 꾸며졌다. 기존에 단과대학 별로 운영되던 프로그램을 통합해 전체 재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억 장기 자랑', '동아리 공연', '참여형 부스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늦은 밤까지 이어졌다. 이영섭 총학생회장은 "시월제 자리에 함께해 주신 한마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되새기고, 총학생회가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마 가족 모두가 뜻깊은 하루를 보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우창 학생처장은 "시월제는 자유를 소중히 여기며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약속의 자리이자, 민주주의 정신을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이라며 "과거의 민주 정신이 우리와 미래 세대가 함께 어깨를 나누는 축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7 00:17: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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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 최초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지정

부산시는 5일 오전 9시 30분 열린 에너지위원회에서 전국 최초로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7개 최종 후보 가운데 부산을 포함한 4개 지역이 분산 특구로 선정됐다. 전남, 경기, 제주가 함께 확정됐으며 울산, 경북, 충남 3곳은 결정이 보류됐다. 부산은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에 분산 특구 지정을 신청했고, 5월 실무위원회를 거쳐 최종 후보에 올랐다. 11개 지자체 25개 사업 중 선정된 것이다. 부산시는 3가지 유형 중 '신산업활성화형'으로 지정받았다. 대규모 에너지 저장 장치(ESS) 설치와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관리 효율화가 핵심이다. 특구 지역은 에코델타시티와 명지지구, 강서권 산업단지 6곳으로 총 49.9㎢ 규모다. 분산 에너지 특구는 새 정부 국정 과제의 핵심 에너지 정책이다. 에너지 사용 수요지 인근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에너지 지산지소'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사업자는 전력 시장을 거치지 않고 지역 안에서 생산한 전기를 직접 거래할 수 있다. 총 500MWh 규모의 ESS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활용한다.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시 공급해 계통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 여기에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과 AI 기반 지능형 전력망을 결합해 수요와 공급을 실시간 최적화할 계획이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산업체 전기요금과 전력 설비 투자비 절감, 재생 에너지 출력 제한 해소, 기업 유치 촉진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기업들은 심야 등 저렴한 시간대 충전 전력을 피크 시간대에 활용해 최대 8% 수준, 부산 전체로는 연간 157억원의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 반도체와 데이터 센터 등 첨단 산업이 무정전 전력 공급을 위해 드는 개별 설비 비용도 2500억원 가량 절감된다. 대규모 ESS가 재생 에너지의 과잉·과소 공급을 조정하면서 태양광 등 분산 전원의 출력 제한을 완화하고, 연간 44억원의 비용 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500MWh 전력 저장 용량은 약 4만 2000세대의 하루 사용량이자 첨단 데이터 센터 5개를 운영할 수 있는 규모다.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 공급 기반 확보로 첨단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국 최초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넘어 부산의 산업 경쟁력과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 자립과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친환경 에너지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직 야구장 재건축 국비 299억원 확보,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25년만 부산 개최 전국 체전 2위 달성,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300만 돌파 임박, 1000억이 넘는 기업 투자와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며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사업의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 등 여러 분야에서 현안의 결실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11-06 11:17: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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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2025년 기술경진대회·연구 발표회 성료

부산교통공사는 지난달 28~29일 이틀간 2025년 기술경진대회 및 연구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철도 기술 분야 직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과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자체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관제·승무·차량·전기·설비·신호·통신·시설 등 총 9개 분야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철도 운행 중 발생 가능한 이례 상황과 사고에 대한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기술 노하우를 나눴다. 기술경진대회는 안전 운행과 직결된 승무·전기·신호·통신·시설 5개 분야에서 17개 팀이 출말했다. 전기 분야에서는 모터카 탈선과 지하 구간 전차선 단선 등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해 직원들의 복구 능력을 평가했다. 연구발표회에는 9개 분야 33개 팀이 참가해 교육 훈련, 연구 개발, 개선·개량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승무 분야에서는 가상 현실(VR, Virtual Reality)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기반 안전 훈련 환경 구축 방안을 제안하는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승객 안전은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이번 경진은 직원들이 현장에서 쌓은 기술력과 경험을 공유하고 사고 예방과 대응 중심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내부 경진을 통해 사안에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6 11:16: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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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기교육원, R&D 정책 브리프 제2025-8호 발간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5일 '동북아 물류 슈퍼 허브로 도약을 위한 부산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한 R&D 정책 브리프 제2025-8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R&D 전담 기관인 BISTEP은 글로벌 해운 질서가 재편되는 상황에서 부산이 새로운 물류 패러다임 전환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 해상 운송로의 불안정성과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북극항로 개척 가능성과 인공지능 기반 물류 기술의 확산이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성장시킬 실질적 여건을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브리프는 부산의 물류 생태계를 6개 분야로 나눠 진단했다. ▲물리적 인프라 ▲디지털 인프라 ▲정책 및 규제 프레임워크 ▲산업 및 인적 자본 ▲안전 및 지속 가능성 ▲핵심 기술의 외부 의존성 리스크 존재 등이 그것이다. BISTEP은 각 분야 분석을 바탕으로 단계별 실행 로드맵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과 협력해 아젠다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한 지역 논의를 넘어 정부 연구·검토 과정과 연결된 논의라는 차별성을 갖는다. 전민홍 BISTEP 정책연구본부 책임은 "중앙 부처 전담 기관과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지역 정책의 실효성과 영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극항로 개척뿐 아니라 산업 육성 및 기업 지원에 필요한 자원과 정보를 확보하는 데에도 결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6 11:16: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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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연구진, 고전압 배터리 수명 2.8배 늘린 전해질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장거리 주행 전기차에 쓰이는 고전압 배터리의 수명을 늘리고 폭발 위험을 줄이는 젤 형태 물질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송현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은 정서현 한국화학연구원 박사, 황치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박사팀과 공동으로 '안트라센 기반 반고체 젤 전해질(An-PVA-CN)'을 개발했다. 이 물질은 고전압 배터리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 생성을 원천 차단한다. 배터리를 고전압으로 충전할 때 전극에서 활성산소가 새어 나오는 반응을 봉쇄하는 방식이다. 신규 전해질을 적용한 결과 배터리 수명은 2.8배 늘어났고, 부풀어 오름은 1/6 수준으로 감소했다. 고전압 배터리는 4.4V 이상 전압으로 충전되는 리튬이온전지다. 더 많은 전기를 저장해 배터리팩을 가볍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충전 전압이 높아지면 하이니켈 양극의 산소가 불안정해지면서 '일중항산소'라는 활성산소로 변해 빠져나온다. 이 활성산소는 가스를 발생시켜 배터리 폭발 위험을 높이고 수명을 단축시킨다. 개발된 전해질의 안트라센(An)은 전극 표면의 불안정한 산소와 결합해 불안정한 산소끼리 결합하는 반응을 차단한다. 불안정한 산소끼리 결합하면 활성산소 씨앗인 산소 이합체가 생성된다. 안트라센은 이미 생긴 활성산소까지 포획해 제거하는 이중 보호 기능도 수행한다. 전해질의 또 다른 성분인 니트릴(-CN) 작용기는 양극의 니켈 금속을 안정화해 니켈이 녹아 나오거나 양극 구조가 변형되는 것을 막는다. 제1저자인 이정인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활성산소의 발생 단계 자체를 차단했다는 점이 차별점"이라며 "기존에는 활성산소가 이미 생긴 뒤 항산화 물질로 사후 중화하거나, 전극을 조작해 산소 발생을 억제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새 전해질을 적용한 배터리는 4.55V 고압 충전 조건에서 500회 충·방전 후에도 초기 용량 81%를 유지했다. 반면 기존 배터리는 180회 사이클 만에 초기 용량 80% 이하로 떨어졌다. 배터리 용량이 초기 80% 이하로 떨어지면 수명이 다한 것으로 본다. 가스 발생도 크게 억제됐다. 기존 배터리가 85마이크로미터(μm) 팽창한 것과 달리 젤 전해질 적용 배터리는 13μm 정도 부풀어 올라 부피 팽창을 약 1/6 수준으로 줄였다. 송현곤 교수는 "고전압 배터리의 산소 반응을 전해질 설계 단계에서 직접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이 원리는 앞으로 우주항공용 경량 리튬이온전지와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ESS) 개발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Advanced Energy Materials)'에 10월 5일 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 수행은 UNIST 하이드로 스튜디오(Hydro*Studio)의 이노코어(InnoCore) 프로그램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화학연구원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았다.

2025-11-06 11:16: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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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경, 韓·日 바이오 교류 프로그램 참가 기업 모집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일본 후쿠오카의 도심 개발 및 창업 지원 전문 기업인 후쿠오카 지쇼(Fukuoka Jisho)와 공동으로 한·일 바이오 스타트업 교류 프로그램 'Plug in: Busan ↔ Fukuoka #6'에 참가할 국내 스타트업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후쿠오카 지쇼는 오피스·리테일·주거·물류·호텔 등 부동산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발사로, 2017년부터 스타트업 허브 'Fukuoka Growth Next'를 운영하며 혁신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Plug in: Fukuoka #3'의 후속 교환 형태로 진행된다. 부산을 중심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형 글로벌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는 셈이다. 모집 대상은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바이오·헬스 분야 유망 스타트업이다. 부산의 7년 이내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 2개사 내외와 전국 창경 보육 기업 가운데 기술 집약형 바이오 스타트업 3개 내외 등 총 5개 내외를 선발한다. 선정 기업은 오는 27~28일 부산창경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에 참가해 피칭 및 피드백, 한·일 벤처 캐피털(VC) 및 산업계 관계자와의 라운드 밋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교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부산창경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9월 일본 후쿠오카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부산에서 이어지는 상호 교류형 글로벌 프로그램"이라며 "부산의 창업 생태계를 후쿠오카의 투자 및 산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양 지역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행사"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스타트업이 일본 VC 및 산업계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06 11:15:30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