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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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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RISE사업단, UG NX 실무 교육 과정 성료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은 'Unigraphics NX(UG NX)'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 2개 과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된 교육 과정은 소재 부품 고정밀 설계 응용과정과 CAM 실전 과정으로, 학생들이 설계부터 가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두 과정 모두 산업 현장 적응력 향상과 전공 실무 능력 배양에 중점을 뒀다.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진행된 'UG NX 기반 소재부품 고정밀 설계 응용과정'에서는 총 오후 3시간에 걸쳐 최신 UG NX 소프트웨어 기반의 심화 교육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3차원 모델링과 고급 설계 기법, 제품 구조 최적화 등 고난도 부품 설계 기술을 사례 중심으로 학습했다. 이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운영된 '소재 부품 가공 자동화를 위한 UG NX CAM 실전 과정'에서도 오후 3시간의 집중 교육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는 설계 데이터 기반의 자동화 가공 공정 구현에 초점을 맞춰 CNC 장비 가공 시뮬레이션과 공정 계획 수립, 가공 효율화 기법 등을 실습했다. 최선욱 단장은 "설계와 가공 과정을 동시에 교육함으로써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진철규 소재·부품산업육성센터장은 "지역 기업과 연계해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며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앞으로 경남 전략 산업인 설계 및 제조 산업 분야에서 UG NX를 활용한 실질적 업무 수행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9-17 09:07: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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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87 블랙홀 ‘자기장 패턴’ 완전히 뒤바뀐 모습 포착

사건지평선망원경(EHT, Event Horizon Telescope) 국제 공동 연구진이 M87 은하 중심 블랙홀에서 자기장 패턴이 완전히 뒤바뀐 현상을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물리학과 김재영 교수가 참여한 이번 연구는 2017년 이후 4년간의 관측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2021년 관측 자료로 제작된 이번 M87 블랙홀 영상은 2017년 인류 최초 블랙홀 영상, 2018년 후속 영상에 이어 3번째 성과다. 블랙홀 중심부 그림자와 고리 형태는 기존과 동일했으나, 빛의 편광 패턴에서는 극적인 변화가 관측됐다. 특히 2017년 영상 대비 편광 회전 방향이 정반대로 나타나 연구진을 놀라게 했다. 연구진은 M87 블랙홀 주변 자기장의 구조적 변화나 플라즈마와의 상호 작용으로 인한 '패러데이 스크린' 현상이 원인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재영 교수는 국제 연구진의 핵심 과학자로서 주요 연구 목표 설정과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 간섭계(ALMA) 관측시간 확보를 주도했다. 김 교수가 지도한 석사과정생 이덕형 연구원은 2021년 데이터 검증과 통계 분석을 담당해 한국 대학원생이 대형 국제 프로젝트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폴 타이드 하버드 스미스소니안 천체물리학센터 박사는 "장기간 영상으로 블랙홀의 극한 환경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미하일 얀센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 교수는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다시 확인하면서도 예상치 못한 복잡한 자기장 구조가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김재영 교수는 "사건지평선 주변에서는 고온·고압 플라즈마가 순식간에 블랙홀로 떨어지거나 분출한다. 이 흐름이 주변을 휘저어 편광 변화를 만든 것 같다"며 "이 현상을 이해하려면 기존 모델을 넘어서는 더 정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HT 연구진은 2017년부터 2018, 2021, 2022, 2024, 2025년까지 지속적인 관측을 수행해왔다. 2026년에는 블랙홀 최초 동영상 제작을 위해 약 3개월간 주 2회씩 M87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도 참여해 영상 정밀도 향상에 기여한다. 김재영 교수는 EHT 연구단 과학위원회 멤버로서 국제 연구단의 장기 과학 연구 목표와 개발 계획 수립에 참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EHT 연구진이 매년 망원경 확충과 장비 업그레이드, 새로운 알고리즘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우주-지상, 지상-월면 전파망원경을 연결해 더 먼 블랙홀 영상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Astronomy & Astrophysics)' 2025년 9월호에 게재됐다. 연구에는 박종호 경희대 우주과학과 교수, 조일제 한국천문연구원·연세대 박사 후 연구원이 공동 참여했다.

2025-09-17 09:05: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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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벡스코서 ‘AI 피부 분석’ 체험 부스 운영

동의과학대학교 의료피부미용과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5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서 'AI 기반 피부 분석 및 웰니스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17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은 부산시와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권 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하는 의료·관광 국제 전시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대학병원, 종합병원, 강소 병의원, 의료협회, 지자체, 웰니스 업체 등 100여개 기관이 200여 개 부스를 운영해 최신 의료 기술과 의료관광 정보를 선보였다. 웰니스의료뷰티 교육 기관으로는 동의과학대가 유일하게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학생 참관을 진행했다. 체험 부스에서는 AI 피부 진단과 생체 에너지 분석, 스트레스 및 혈관 나이 측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직접 측정 결과를 확인하고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학생들은 참가자들에게 측정 과정 안내와 결과 설명을 담당하며 실무 현장에서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전문 지식을 실제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역량이 강화되는 동시에 관람객들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전문성을 전달하는 효과를 거뒀다.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다. 러시아, 몽골, 태국 등에서 온 바이어들은 의료피부미용과의 교육 방식과 커리큘럼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해당 학과의 교육 콘텐츠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였다. 장정현 의료피부미용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국제적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해외 바이어와 소통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형 RISE사업의 문화 관광 특성화 영역을 기반으로 의료 관광과 문화 관광을 결합한 교육 모델을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09:04: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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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해양AI전략협의체 출범식 개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오는 23일 오후 2시 파크하얏트 부산 2층에서 해양AI전략협의체 출범식과 해양AI정책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AI로 실현하는 해양수도 부산' 비전의 구체적 실행을 위한 첫 걸음이다. 새롭게 구성되는 협의체는 산업계, 학계, 연구계, 관계 전문가 16명이 참여하며 정례 운영 체계를 통해 현장의 실질적 수요를 정책 과제로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시범 사업 기획부터 정책 연계까지 아우르는 실행 중심의 협력 플랫폼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같은 날 진행되는 해양AI정책포럼에서는 해양 산업과 AI 기술 융합 전략이 집중 논의된다. 전형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이 '해양수산 분야 AI 현황 및 전망, 그리고 부산시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민호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해양 산업의 AI 전환 - 오늘의 도전과 내일의 기회'를 다룬다. 이철용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센터장은 '부산시 주도의 데이터 기반 정·관·산·학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패널토론에서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따른 새로운 협력 모델 구축과 과학 기술정보통신부 AI정책과의 연계 전략이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김태열 원장은 "해수부 이전이 추진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정책이 본격화되는 현 시점에서 부산의 IT·AI 기업들이 정책적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든든한 협력 플랫폼이 되겠다"며 "특히 부산이 해양 AI를 강력히 추진해 나가며 국가 해양 정책과 AI 산업 혁신을 동시에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은 해양수도 선언 25주년을 맞아 앞으로 25년을 대비하는 과정에서 해양 AI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 글로벌 해양 산업 허브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9-17 09:01: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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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여행하세요. 산청.’ 가을 관광객 유치 총력

산청군이 '여행하세요. 산청.'이라는 슬로건으로 가을철 관광 산업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올해 3월 대형 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두 차례 큰 재난을 겪으며 축제와 행사가 취소·축소되면서 관광 산업이 침체됐지만, 이제 숲에는 새순이 돋고 계곡에 맑은 물이 되돌아오며 군민들이 일상을 회복해가고 있다. 특히 올해를 산청 방문의 해로 정하고 지역 활력 증진을 계획했던 산청군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긴 지역 경제 타격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표 관광 이벤트인 '산청에서 1박해' 프로그램이 재개된다. 2인 이상 관광객이 1박 이상 머물면 여행 경비 절반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 프로그램은 이전 운영 시 큰 호응을 끌어내 이번 가을에는 규모를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수도권 관광객 대상 웰니스 시티투어도 재개한다. 당일과 1박 2일 코스로 동의보감촌, 남사예담촌 등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며 교통·동선 불편 없이 산청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동의보감촌에서는 현재 극단 큰들의 마당극 상설 공연이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동의보감촌 불로초 원정대'가 열린다.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는 매주 토요일 퓨전 국악 공연을 개최하고, 10월 말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돌담길 시화전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과 프리마켓, 공연이 펼쳐진다. 신안면 원지 둔치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준비한 프리마켓으로 관광객과 군민을 연결하며 문화·예술·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산청 곳곳에서 운영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올 가을 산청의 산과 계곡, 마을 곳곳은 새로운 활기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며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자연과 사람 그리고 회복의 이야기가 함께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산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힘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산청을 찾는 발걸음 하나하나가 군민들에게는 큰 위로와 힘이 된다"며 "맑은 공기와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고 자연의 치유와 회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산청에 많은 방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09-17 08:57: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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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포스코인터내셔널, LNG 벙커링 MOU 체결

한국남부발전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1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국내 LNG 벙커링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NG 벙커링은 선박의 추진 연료로 사용되는 LNG를 선박에 공급하는 작업을 말한다. 행사에는 박영철 남부발전 부사장과 민창기 포스코인터내셔널 본부장 등 양 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남부발전은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2027년부터 국내 LNG 벙커링이 가능하게 됐다. 전 세계적인 탄소 중립 기조에 따라 저공해 에너지인 LNG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전체 선박 연료 시장의 2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국내 LNG 벙커링 사업은 아직 시작 단계에 머물러 있어 본격적인 상업화와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발전공기업 최초로 LNG 연료 추진선 '남부 1호'와 '남부 2호'를 도입한 한국남부발전은 2023년 첫 출항 이후 국내 LNG 벙커링의 경쟁력 저하로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연료를 공급받아왔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이동 항로 및 시간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LNG 벙커링 사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협력해 국내 LNG 벙커링 사업을 활성화하고 에너지 조달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선도적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에너지 전환 시대에 민간·공공이 힘을 합쳐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LNG 벙커링 허브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철 남부발전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안정적인 전력 생산을 넘어 연료 공급망까지 탄소 중립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민간과 공공의 경계를 넘는 협력을 더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7 08:56: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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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농업계고 학생 94명, 전국영농학생축제 출전

경남도교육청은 청주농업고등학교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는 '제54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 경남 대표로 선발된 94명의 학생이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기후 위기를 넘는 힘, 생명 산업을 지키는 농업'을 주제로 진행되며 전국 14개 시·도교육청에서 총 964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1972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농생명 산업계열 고등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우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기존의 대회 형식에서 축제 방식으로 변화했다. 경남 대표 학생들은 지난 5월 김해생명과학고에서 열린 제52년차 경남영농학생축제를 통해 선발됐으며 여름방학과 학기 중 각 학교에서 집중 교육을 받으며 전국 축제를 준비해왔다. 축제 종목은 총 21개 분야로 구성된다. 전공 경진 6개 분야는 식물자원, 동물자원, 농업유통, 식품가공, 농업기계, 조경, 산림자원이며 실무 능력 경진 6개 분야는 화훼장식, 제과제빵, 농기계정비, 조경설계, 농식품조리, 애견미용이다. 이 밖에도 과제 이수 발표 6개 분야, 글로벌리더십대회, FFK 골든벨, FFK 예술제 등이 열린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게는 '미래 농업 인재 역량 강화 국외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학생들은 프랑스 농림부 추천 기관과 저탄소 농생명 산업체를 방문하고,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낙농협동조합 및 스마트 농업 현장을 탐방하며 미래 농업에 대한 비전을 넓힐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개회식과 경진장을 방문해 경남 선수단을 격려하며 "여러분이 흘린 땀과 노력에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 농생명 산업은 미래의 중요한 먹거리 산업인 만큼 책임감과 열정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7 08:56: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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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한국야구명예의전당 착공식 개최

기장군이 16일 오후 2시 기장야구테마파크에서 한국야구명예의전당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 야구 120년과 프로야구 40년의 역사를 콘텐츠화하기 위해 기장군과 부산시, KBO가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상징적인 사업이자 기장군 체육 분야의 숙원 사업이다. 사업은 2011년 9월 KBO의 '한국야구명예의전당 사업 공모'에서 시작됐다. 2012년 3월 부산시와 기장군이 유치 제안서를 KBO에 제출했고, 2014년 3월 부산시-기장군-KBO의 실시협약 체결로 본격화됐다. 이후 기관 간 운영비 분담 문제로 사업이 10여 년간 지연됐으나, 2023년 4월 기장군 주도로 부산시 및 KBO와의 변경협약 체결을 이끌어내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총사업비 190억원이 투입되는 한국야구명예의전당은 지하 1층, 지상 3층 부지면적 1852㎡, 연면적 2998㎡ 규모로 건립된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건립비 부담, KBO는 전시물 확보 등을 지원하고, 기장군은 사업 부지 확보와 시설물 건축을 포함해 앞으로 운영 주체로서 시설물 운영·관리 전반을 책임진다. 9월 착공해 오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부에는 전시관, 명예의 전당, 체험 시설, 교육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순한 전시 기능을 넘어 야구 역사와 기록을 보존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이미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야구 체험관 및 실내 야구연습장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야구명예의전당까지 들어서면, 기장군이 명실상부한 한국 야구의 성지로 도약하면서 미래 야구 산업과 야구 문화를 선도하는 중심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기장야구테마파크는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리틀야구장 1면, 소프트볼구장 1면을 갖추고 있다. 부지 안에는 최근 야구 체험관 및 실내 야구연습장이 준공됐으며 한국야구명예의전당, 유스호스텔 등이 차례대로 들어설 예정이다.

2025-09-17 08:54: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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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스마트 안부 살핌’으로 고독사 예방한다

해운대구가 오는 10월부터 생활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안부 살핌 365'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운대구는 지난 12일 한국전력 남부산지사, 행복커넥트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사회 안전망 체계 구축에 나섰다. 해당 사업은 전력·통신·수도 등 생활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 징후를 미리 감지하고, 고독사 등 위기 상황을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복지 사각지대 확대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기존 AI 안부전화 서비스는 효과가 있었지만, 통화를 거부하거나 기피하는 대상자에게는 한계가 있었다. 해운대구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비소통형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전력·수도·통신 데이터 사용 패턴을 실시간 분석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안부 살핌 365는 추가 기기 설치 없이 기존 데이터만으로 운영되므로 비용 부담이 적고, 24시간 365일 실시간 위기 감지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AI 안부전화와 카카오 알림톡을 병행해 반응이 없을 경우 관제센터의 현장 출동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있다. 시범사업은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은둔·고립 청년, 1인 중·장년층, 노인 등 고독사 위험이 높은 5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해운대구는 사업 총괄과 대상자 선정, 모니터링을 담당하고, 한국전력은 생활 데이터를 분석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파악한다. 행복커넥트는 관제센터 운영과 긴급 현장 출동 및 대응을 맡아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다. 이번 시범 사업은 한국전력 남부산지사 직원들이 기부한 '러브펀드' 기금으로 운영돼 단순 행정 협력을 넘어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드는 돌봄 안전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운대구는 시범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대상 가구를 100가구로 확대하고, 점차 대상 범위를 넓혀 '해운대구형 고독사 예방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데이터 기반 스마트 돌봄체계 구축의 전환점이 돼 위기 가구를 미리 발굴하고, 지역 사회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7 08:54:10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