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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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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상반기 신속집행 4개 분야 목표 초과…인센티브 10억 확보

경북교육청은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과 소비·투자 재정집행 등 4개 분야에서 교육부 목표를 모두 초과 달성해 10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목표 초과 달성이다. 이번 성과는 신속집행 주요사업비 38개 세목에서 상반기 목표액인 1조 866억 원의 118.17%에 해당하는 1조 2,840억 원을 집행한 결과다. 건설비는 목표 2,382억 원의 123.63%인 2,940억 원, 소비·투자 분야는 2분기 목표 5,956억 원의 107.02%인 6,374억 원을 집행했다. 경북교육청은 맞춤형 복지비 조기 집행, 학교회계 전출금 조기 교부, 시설공사 조기 발주 및 선금 지급 독려 등 다양한 전략을 펼쳤다. 특히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매월 재정집행 점검 회의를 운영하고, '집행이력 관리 카드'로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집행률을 높인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교육청은 하반기에도 연간 재정집행 목표율인 96% 달성을 위해 현장 중심 점검체계를 유지하고,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전 직원이 함께 이룬 값진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교육재정의 철저한 집행 관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08:45:3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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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환자 안전 관리 세미나 개최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지난 8일 경남도 의료기관의 환자 안전 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제1차 환자 안전 관리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병원은 경남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필수의료 문제 개선을 위한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 체계를 꾸준히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도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력 활동의 하나로 기획됐다. 세미나에서는 2011년부터 국내 병원 중 최초로 환자에 대한 신체 구속 폐지를 주창한 희연재활병원과 희연요양병원을 직접 찾아 신체 구속 제로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참석자들은 신체 보호대가 없는 돌봄의 대안과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세미나에 참여한 환자 안전 관리 담당자는 "신체 보호대는 환자의 안전을 명목으로 활용되지만, 때로는 환자의 존엄성과 자율성을 침해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대안적 돌봄 방식을 살펴보면서 환자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기수 경상국립대병원 공공보건의료 사업실장은 "환자의 존엄성 확립을 위한 철학과 신체 억제 제로 실천 사례를 공유해주신 희연재활병원과 희연요양병원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상국립대병원은 지역 의료기관의 역량 강화와 환자 안전 인식 제고를 위해 실질적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0 08:43: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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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남후농공단지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

안동시 남후농공단지가 7월 8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경영 정상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지정 기간은 2025년 7월 8일부터 2027년 7월 7일까지 2년간이다. 안동시는 산불 발생 직후부터 경상북도, 중소벤처기업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며 특별지원지역 지정을 위한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왔다. 관계기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정이 확정되면서, 피해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은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단지나 공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 지역에서 재해나 경기 침체로 경영상 큰 어려움이 발생한 경우, 신속한 회복을 위해 지정되는 제도다. 이번 지정으로 남후농공단지 내 중소기업들은 세제 감면, 금융 지원, 판로 개척, 인력 수급,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연계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직접 생산한 제품은 제한경쟁입찰이나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조달 시장에 우선 참여할 수 있어,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판로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남후농공단지 기업들이 하루빨리 경영을 정상화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지정을 계기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0 08:43:2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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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1,516ha 대상 병해충 공동방제 추진

울진군이 기후변화와 고령화로 인한 병해충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1,500여 헥타르의 농지에 걸쳐 대규모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농업 현장의 인력난과 재해 예방을 동시에 겨냥한 선제적 조치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병해충으로부터 지역 농업을 보호하고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사업비 13억5천만 원을 투입해 공동방제를 추진한다. 방제 대상 면적은 1,516헥타르로,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방제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울진 관내 4개 농협의 주관 아래 이뤄지며, 1차 방제는 오는 7월 20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2차와 3차 방제는 8월과 9월 중 기상 여건과 병해충 예찰 결과를 반영해 유동적으로 시행된다. 울진군은 이번 공동방제를 통해 도열병, 문고병, 혹명나방, 벼멸구 등 주요 병해충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농약살포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별 농가의 방제보다 전문성과 효율성이 높은 집단 방제를 통해 방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확산은 농업에 매우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공동방제를 통해 병해충의 밀도를 낮추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0 08:43:1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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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타로 활용한 자원봉사자 상담 역량 교육 실시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7월 2일 울진군평생학습관에서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태윤) 주관으로 '2025 자원봉사 아카데미 타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사회 현장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상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 기술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과정은 '타로와 상담의 이해', '현장에서의 타로 활용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실무 중심 강의로 진행됐다. 보수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향후 울진군 내 각종 자원봉사 현장에서 타로 상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과의 정서적 소통을 강화하고, 단순한 지원 활동을 넘어서는 공감 기반의 자원봉사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태윤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타로 보수교육은 자원봉사자의 상담 기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보수교육을 지속 운영해 활동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자원봉사자들이 이웃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자원봉사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08:42:5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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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연구팀,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 효율 5.6배 향상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는 질화규소를 활용한 기계화학적 암모니아 생산 공정에서 기존 대비 5.6배 높은 수율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백종범 교수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 하버-보슈 공정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하버-보슈 공정은 400℃ 이상의 고온과 대기압의 200배에 달하는 고압 조건이 필요해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며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 이상을 차지한다. 연구팀이 주목한 기계화학적 암모니아 생산 방식은 밀폐된 용기 속에서 쇠구슬을 굴려 질소와 수소 분자가 촉매와 충돌하며 반응하도록 유도하는 공정이다.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소규모·분산형 생산에도 적합해 농업 현장 등에서 직접 제조가 가능하다. 핵심은 소량의 질화규소를 첨가하는 것이다. 질화규소는 철 촉매 표면에 고밀도 결함을 형성해 질소 기체를 원자 단위로 분리하고 수소화 반응을 효과적으로 촉진한다. 충격과 화학적 부식, 열에 모두 강한 특성으로 장시간 촉매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질화규소는 폐태양광 패널에서 회수한 실리콘 원료로 제조할 수 있어 재생 에너지 폐기물의 고부가가치 자원화 가능성도 높다. 국제에너지기구는 2050년까지 전 세계에서 4900만톤 이상의 태양광 패널 폐기물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백종범 교수는 "이번 기술은 저온·저압에서도 암모니아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어, 국소 지역에서 직접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탈중앙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태양광 폐기물까지 자원화할 수 있는 만큼, 암모니아 생산의 탈탄소화와 자원 순환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7월 1일 자로 온라인 출판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7-10 08:42: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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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의회, 개원 3주년 기념 반부패 서약… 신뢰받는 의회 다짐

영덕군의회가 개원 3주년을 맞아 '청렴'을 화두로 다시 초심을 다졌다. 의원 전원과 직원이 함께 반부패 실천 서약을 하며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영덕군의회(의장 김성호)는 7월 9일 오전, 군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정례 의원간담회에 앞서 제9대 영덕군의회 개원 3주년을 기념하는 '반부패·청렴 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약식은 지난 3년간의 의정 활동을 돌아보며 공직자로서의 소명의식을 되새기고, 청렴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를 더욱 견고히 다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성호 의장을 포함한 전 의원과 의회사무과 전 직원이 함께했으며, 청렴 실천 서약서에 직접 서명한 뒤 부패방지와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형식이 아닌, 의회 구성원 모두가 청렴을 생활화하겠다는 실천 의지를 공유한 시간이었다. 김성호 의장은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범이 되어야 한다"며 "나부터 청렴한 조직문화를 이끌고 청렴 의식이 의회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약식은 단기적인 퍼포먼트를 넘어, 조직 내 윤리적 기준을 높이고 의정활동의 품격을 끌어올리는 계기로 평가된다. 영덕군의회는 향후에도 청렴 교육과 자정활동을 통해 군민과 더욱 가까운 의회, 신뢰받는 의회로 나아갈 계획이다.

2025-07-10 08:42:1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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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납 2차 제련공장 설립 최종 불허 결정

영주시가 논란이 지속돼 온 납 2차 제련공장 설립과 관련해 최종적으로 불허 방침을 발표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7월 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역 건강권과 환경권을 침해할 수 있는 위험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공장 승인 요청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시민사회의 강력한 반대와 더불어, 환경부 지침 위반 등 법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유 권한대행은 "환경부 지침을 위반한 대기오염물질 산정 방식 문제가 발견됐고, 현재 대기배출시설 설치 허가 취소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적법한 허가 없이 어떠한 공장도 설립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영주시는 특히 3만여 명의 시민 반대 서명과, 향후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에 유입될 1만2천여 명의 미래 시민의 건강을 고려한 결정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도농 복합도시로서 청정도시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는 납 오염 우려, 지역 농축산물 신뢰도 저하, 경제적 피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날 발표에는 납 공장 반대 시민연대와 대책위원회, 임종득·서영교 국회의원, 김병기 시의회의장, 전풍림 시의원, 임병하 도의원 등 각계 인사들의 노력에 대한 감사 인사도 담겼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3만 명에 달하는 시민 여러분의 반대는 영주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었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갈등을 수습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지역사회의 안정과 미래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유 권한대행은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한 생활환경을 지키는 데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두겠다"며 "모든 정책은 시민의 목소리 위에 세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0 08:41:4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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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

산청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8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9일 단성면 칠정마을과 차황면 삼거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산청군은 2019년 오부면 오전지구를 시작으로 2020년 생초면 노은마을·생비량면 방화마을, 2021년 산청읍 척지마을·단성면 구사마을, 2022년 산청읍 내정마을, 2023년 차황면 양촌마을·생비량면 상능마을, 지난해 산청읍 운곡마을·오부면 대현마을에 이어 연속 선정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2개 마을은 지난해 말부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며 적극적 노력을 기울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 여러 차례 주민 토론회와 선진지 견학을 통해 구체적인 마을 환경 정비 계획을 수립한 것이 최종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선정된 2개 마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노후한 주거 환경과 낙후된 생활 인프라를 전면 정비하게 된다. 빈집 철거와 슬레이트 지붕개량 등 노후주택 정비, 재래식 화장실 철거, 주민 공동이용시설 정비, 가드레일·소화전·CCTV 설치, 노후 담장 정비 등을 통해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정주여건과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삶의 질 향상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올해까지 6개 마을에 대한 생활여건 개선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5개 마을의 주거 환경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2025-07-10 08:41: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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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장군에 114만㎡ 규모 신규 산업단지 조성

부산시는 9일 '동부산이파크 일반산업단지' 신규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새 산업단지는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오리, 좌동리 일원에 약 114만㎡ 규모로 조성되며 이차전지와 전력 반도체 등 산업용지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산업단지의 특징은 주거, 교육, 문화,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지원단지를 함께 조성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직주락 자족형 생활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점이다. 현재 장안읍 지역에는 장안일반산단, 명례일반산단, 반룡일반산단 등 9개 기존 산업단지에 약 411개 기업이 입주해 1만 646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148만㎡ 규모의 동남권방사선의과학일반산업단지가 올해 말 준공되면 대규모 인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산업단지가 도심과 떨어져 있어 출퇴근 시 교통 불편과 산업단지 내 주거 및 편의시설 부족으로 젊은 근로자 유입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지원단지는 산업단지에서 남쪽으로 약 3㎞ 떨어진 장안택지개발지구 인근에 약 27만㎡ 규모로 조성된다. 공동주택 1900여 세대와 단독주택용지를 공급하며 교육·문화·상업시설이 포함된 생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규 산단 입주 기업 종사자에게는 공동주택 세대의 50% 범위에서 특별공급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원거리 통근에 따른 근로자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산업단지 활성화를 도모한다. 부지 조성 총사업비는 약 7066억원으로 추정되며 민간 특수목적법인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내년에 본격적인 보상 절차를 착수,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직주락 생활 인프라가 있는 자족형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앞서 발표된 기회발전특구 지정, 동부산권 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국내외 유수 기업 입주와 질 높은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부산 경제의 버팀목인 산단 근로자들의 주거, 교통 등 삶의 질은 높이고, 젊은 일꾼이 머무르는 활기찬 환경 조성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10 08:40: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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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G-AI Lab 성과로 2025 우수행정사례 최우수상 수상

경북교육청 산하 인공지능 연구소(G-AI Lab)가 '2025년 우수 행정 및 정책 사례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G-AI Lab은 교사와 학생, 행정 실무의 요구를 반영한 AI 기반 교육지원 웹앱 개발로 학교 현장 혁신에 기여한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해 전국 150여 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 9팀, 우수 16팀, 장려 22팀이 선정됐다. 경북교육청 G-AI Lab은 '교실과 행정을 함께 살핀, 경북형 AI 교육지원 솔루션' 사례로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G-AI Lab은 2022년 설립 이후 인공지능 기반 교육·업무용 웹앱을 60여 종 개발해 보급해왔다. 교육과정 편성, 생활지도, 상담, 학사 업무 등 학교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통해 교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특히 학사 일정에 맞춰 시기별로 제공되는 'AI 비서 꾸러미'는 학생 주도 프로젝트 수업 지원, 보고서 작성 도우미, 모의 주식 투자, 예술 창작 도구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 신장을 돕는 데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학기말 학생생활기록부 관련 앱은 전국 최초로 개발돼 전국 교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실제 이용 실적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G-AI Lab의 가장 큰 강점은 교사가 단순한 기술 수요자가 아닌, 현장의 필요에 따라 직접 웹앱을 설계·개발해 교육 혁신의 주체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6월에는 AI 비서 꾸러미 개발에 참여한 초등학교 교사 5명이 교육감 표창을 수상하며 교사 중심 AI 혁신 생태계 조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북교육청은 G-AI Lab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OpenAI, Hyper Clova X, Gemini 등 국내외 대형 인공지능 엔진을 활용해 맞춤형 수업 자료 및 행정 지원 도구를 개발하고, 이를 '온무실.net'을 통해 전국 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연설문·보도자료 생성, 오탈자 검사, 질문 기반 탐구 수업, 생활기록부 작성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도구들로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있다. 특히 종합일람표 검사기 앱은 학기말 집중되는 행정 업무를 줄이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현장 교사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G-AI Lab의 혁신 사례는 50년 넘게 해결되지 못한 학교 업무 경감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자 대안"이라며 "AI와 교사의 집단지성이 결합된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교육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AI 기술과 교육 현장의 융합을 통해 미래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전국 교육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7-10 08:40:2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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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AI 애니메이션 코딩 캠프’ 개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창작 경험과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애니랑 AI 애니메이션 코딩 체험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코딩을 처음 접하는 학생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AI 기반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AI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함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초등 실과 및 중학교 정보 교과와 연계해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다루며,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함께 키우는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활동으로는 HMD를 활용한 몰입형 실습, AI 애니메이션 기반 블록코딩 실습, 함수와 반복 구조를 활용한 최적화 코딩 미션, 가상 공간 알고리즘 만들기, 미래 직업 탐색과 진로 설계 등이 포함된다. 단순한 블록코딩을 넘어 AI 튜터와의 상호 작용, 이야기 중심의 미션 수행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고, 자기 주도 학습력과 협동심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캠프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총 4회 차로 진행되며, 회차별 20명 선착순 모집이다. 참가 신청은 '애니랑'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태열 원장은 "AI와 가상 현실 기술이 우리 생활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지금,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재미있게 배우며 미래를 준비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0 08:40:1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