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민준
기사사진
7일부터 주민등록번호 수집 금지…어떤 경우 가능할까

7일부터 주민등록번호를 무단 수집하거나 제 3자에게 넘기면 3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 46년 동안 개인 간 계약 체결, 민간·공공서비스 신청, 구직, 회원등록 등 생활 전반에 널리 쓰인 '만능번호' 사용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적법하게 주민번호를 수집한 경우에도 관리 부실로 주민번호를 유출하면 최대 5억원까지 과징금이 부과된다. 이미 수집한 주민번호는 2년 이내에 파기해야 한다. 안전행정부는 5일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업과 개인 모두 어떤 경우에 주민번호 수집이 허용되는지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주민번호 수집은 개별 법령에 구체적인 근거가 있는 경우와 생명·신체·재산상 이익을 위해 긴급히 필요한 경우에만 허용된다. 개인 신용도 조회, 회사 직원 인사관리·급여지급, 통신서비스 가입, 기부금 영수증 발급, 수도·통신·난방 요금 감면 대상 확인, 부동산 계약 등이 허용되는 경우다. 병원 진료 과정이나 진단서 발급, 약국 내 의약품 조제 때에도 의료법과 약사법 등에 따라 주민번호를 수집·활용할 수 있다. 마트와 백화점 등이 회원 포인트 관리를 위해 주민번호를 수집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건물 입주자가 아닌 방문객 등에게 임시 출입증을 발급하는 과정에서 주민번호를 요구하는 것도 불법이다. 입사원서에도 주민번호를 요구할 수 없다. 주민번호는 채용 여부가 확정된 후에야 수집할 수 있다. 안행부 관계자는 "수집·활용이 허용되는 사례는 소수이며, 대부분은 금지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적발때 최고 3천만원 과태료…유출땐 5억 과징금 주민번호 불법 수집·활용으로 적발되면 1차 600만원, 2차 1200만원에 이어 3차에 24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죄질이 나쁠 때에는 과태료가 3000만원까지 가중된다. 다만 지금까지 회원관리 목적으로 주민번호를 보유해온 영세사업자와 국민의 불편을 고려해 6개월간 계도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계도기간에 주민번호 무단 수집·활용으로 적발되면 두 번째까지는 개선권고 또는 시정명령을 받게 되지만, 첫 적발이라도 유출피해가 생겼거나 3회 이상 거듭 적발되면 계도기간에라도 과태료 600만원을 물어야 한다. 합법적으로 주민번호를 수집했다고 해도 암호화 등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상태로 유출되면 고의여부나 과실 정도에 따라 최고 5억원에 이르는 과징금이 부과된다. 주민번호 유출 과징금은 계도기간 없이 7일부터 본격 적용된다. ◆본인확인 수단 '마이핀' 서비스 실시 혼란을 막기 위해 주민번호를 대체할 오프라인 본인확인 수단 '마이핀' 서비스를 7일부터 시행한다. 마이핀 서비스는 온라인 본인확인 수단인 아이핀을 오프라인용으로 개발한 것이다. 안행부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을 대중 매체 등에 알리도록 하는 '공표명령제'도 도입할 방침이다. 또 주민번호 수집 법정주의 시행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집이 허용되는 사례를 개인정보보호종합지원포털(www.privacy.go.kr)과 안행부 웹사이트 등에 안내한다. 안행부 관계자는 "지난 수십 년간 써온 주민번호 사용을 원칙적으로 중단하는 것이어서 정부가 미처 예상치 못한 문제점이 나타날 수도 있다"면서 "계도 기간 최대한 문제점을 발견해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8-05 12:00:00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발바닥 지지고 성기 만지고…軍 가혹행위 '황당' 처벌은 '솜방망이'

'윤일병 사건'을 통해 군대 내 가혹행위가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이뤄지고 있는지가 법원 판결문에 여실히 드러났다. 하지만 법원은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 후임병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제대 후 군사법원이 아닌 일반 법원에 기소된 사람들은 '심심해서', '이등병인데 혼자 PX에 갔다', '달리기를 못한다', '보기 싫다' 등의 황당한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 아무런 이유가 없는 경우도 많았다. 지난해 6월 위력을 행사해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창원지법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김모씨의 폭행 사유는 '심심해서'였다. 그는 2012년 10월 부대 내 정신교육시간에 심심하다는 이유로 후임병의 발바닥을 라이터불로 지졌다. 그해 11월에는 심심하다며 같은 후임병에게 방독면을 억지로 쓰게 한 뒤 구멍을 손으로 막아 숨을 쉬지 못하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법원은 김씨에게 "군대라는 특수환경에서 자신의 지위를 악용해 후임에게 가혹행위를 반복한 것은 죄질이 나쁘다"면서도 "잘못을 반성하고 피해자와 합의가 됐다"며 벌금형을 선고했다. 지난해 1월 후임병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박모씨의 가혹행위 정도는 더 심했다. 박씨는 이등병인 후임이 혼자서 PX(군부대 매점)에 갔다며 시비를 걸고 그를 침상에 눕게 한 뒤 손바닥과 발뒤꿈치로 성기를 마구 때렸다. 달리기를 못한다며 발로 가슴과 복부를 때리는가 하면 보기 싫다며 얼굴을 때리고 앉았다 일어서기 400회를 억지로 시키기도 했다. 2012년 5월부터 7월까지 이런 식으로 가혹행위를 계속한 그에게 법원은 선임병의 지위를 이용한 행위로 죄질이 무겁지만, 피해자들과 합의했고 나이가 어린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6월 지나가면서 옷깃을 스치고 사과하지 않았다며 후임병을 수차례 폭행하고, 성기를 손으로 만지거나 성행위를 흉내 내는 등 성추행까지 일삼은 선임병 2명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2014-08-05 10:33:00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현역복무 부적합자 전역절차 간소화…전역 장병 대폭 증가 예상

국방부가 병영 내 사건·사고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현역복무 부적합 병사의 전역 절차를 대폭 단순화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4일 "정신과 진단서 생략 등 행정서류 간소화를 통해 현역복무 부적합 병사의 전역 절차를 기존 2~3개월에서 2~3주로 단축했다"며 "이런 방안은 이달 초부터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신과 군의관 진단 절차를 생략하는 대신 전문상담관의 관찰결과와 지휘관 소견을 바탕으로 현역 복무 부적합 심사를 하고 있다"며 "병영 부적응 병사를 부대에 오래 잡아두는 것보다는 빨리 부모님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22사단 GOP(일반전초) 총기사건과 보호관심병사들의 자살, 28사단 폭행 사망사건 등 최근 잇따른 병영 내 사건·사고를 줄이려면 현역복무 부적합 병사를 조기에 식별해 최대한 빨리 전역 조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군 당국의 판단이다. 국방부는 병영 내에서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큰 병사를 대상으로 사단급 부대가 운영하던 '비전캠프'를 폐지하고 군단급 부대의 '그린캠프'로 통합하기로 했다. 그린캠프 입소 후에도 치유되지 않는 병사는 곧바로 현역 복무 부적합 심사 대상이 된다. 지난해 육·해·공군에서 현역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장병은 7000여명이다. 이번 절차 간소화로 현역복무 부적합 판정 장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4-08-04 14:51:57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이슈진단] 리더 부재 대한민국 영화 '명량'에 왜 열광하나?

확실한 리더의 부재로 표류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영화 '명량'에 열광하고 있다. 개봉 첫 날 68만여 관객을 끌어모으며 최고의 오프닝을 기록하더니 3일에는 관객 125만 3653명을 동원, 전날 기록한 일일 최다 관객 수 기록(122만 9016명)을 하루 만에 갈아 치웠다. 개봉 6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이것 역시 신기록이다. 대한민국이 '명량'에 열광하는 이유는 난세를 뚫고 일어선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에 카타르시스를 느꼈기 때문이다. 수년째 저성장의 늪에 허덕이며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한국은 세월호 참사 여파로 내수경기까지 바닥을 기고 있다. 수출기업들의 실적 악화, 대외 경제여건마저 쉽지 않아 '사면초가'에 빠진 형국이다. 그러나 이를 헤쳐나가야할 정치권은 '세월호 정국'에 몰입돼 이권다툼만을 일삼고 있다. 각 부처 리더들은 변명만을 일삼은 채 책임 회피에 급급하다. 경기 회복과 공무원 비리 등을 막기위한 수많은 경제·사회 입법들은 국회에 계류중이다. 검경은 죽은 유병언을 잡기위해 40일 넘게 수사력을 낭비했다. 답답한 이때 관객들은 이순신에 잠시나마 위안을 삼았다. 영화 '명량'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다. 해남군 화원 반도와 진도 사이에 있는 좁은 해협 '울돌목'. 이순신은 12척의 배를 이끌고 적장 구루지마와 정면대결 한다. 300여 척의 거대 함선을 보고 질겁한 수하 장수들은 뒤로 슬슬 도망치려 하지만 이순신은 홀로 적들과 싸우며 이들의 두려움을 용기로 바꾼다. 이것이 바로 리더십인 것이다. 이순신은 또 "장수의 의리는 충(忠)에 있다. 충은 백성을 향한다. 백성이 있어야 나라가 있고, 나라가 있어야 임금이 있다"는 말로 가슴을 울린다. "두려움에 맞섰던 충무공 이순신의 기적 같은 승리가 오늘날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가,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길 바란다"던 김한민 감독의 연출 의도는 거의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2014-08-04 12:42:01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조현룡·박상은 의원 '철피아'·'해피아' 혐의 6일 소환

'철도 마피아'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는 철도부품 제작업체에서 거액을 받은 혐의로 새누리당 조현룡(69) 의원을 6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조 의원은 2008년 8월부터 3년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할 때와 2012년 4월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기간에 철도부품 업체 삼표이앤씨에서 억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주 조 의원을 출국금지하고, 조 의원의 운전기사 위모씨와 지인 김모씨를 체포해 이틀동안 조사한 뒤 석방했다. 이를 통해 조 의원이 위씨 등에게 삼표이앤씨에서 돈을 받아오게 시켰다는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 의원측에 넘어간 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직무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조 의원에게 뇌물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삼표이앤씨는 2011년 4월 중앙선(아신∼판대) 망미터널 궤도 4.8km를 PST로 시공해 상용화에 성공했지만 지난해 6월 코레일이 현장점검을 벌였을 때 곳곳에서 균열이 발견돼 논란이 됐다.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은 자신의 차량과 장남의 자택에서 거액의 뭉칫돈이 발견된 새누리당 박상은(65) 의원에게도 6일 출석을 통보했다. 검찰은 6월 12일 운전기사 A(38)씨가 박 의원의 에쿠스 차량에서 가져온 현금 3000만원과 이후 압수수색을 통해 박 의원 장남 집에서 발견한 현금 6억원의 출처를 추적해왔다.

2014-08-04 10:59:17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상명대학교·한국교통대학교·성균관대학교 등 오늘 수강신청…"네이버시계 이용하세요"

4일 일부 대학들의 2014학년도 2학기 수강신청이 시작돼 한국외대·상명대학교·성균관대학교·한국교통대학교·고려대학교·서울여자대학교·건양대학교 수강신청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성균관대는 학년 구분 없이 가능해 이날부터 21일까지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다. 학사과정 수강신청 이월학점 대상자(1학기에 2학점이하의 잔여학점이 있는 학생)의 이월학점 추가반영은 이날 오전 10시이다. 성균관대 수강신청 홈페이지(http://sugang.skku.edu/hs/HSSULogin.do)에서 로그인 후 이용하면 된다. 한국교통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8일 오후12시까지다. 정정기간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2일 오후 12시까지다. 수강신청 및 수강지도와 관련해 공지사항 '학사안내 351번'을 참조하면 된다. 수강신청 후 정확히 수강됐는지 수강신청 내역을 꼭 확인해야 한다. 한국외대는 4학년은 4일, 3학년은 5일, 2학년은 6일, 1학년은 7일이며 전학년은 8일 수강신청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수강신청(http://vsugang1.hufs.ac.kr:8080/sugang/jsp/s_login_go.jsp)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수강신청 할 수 있다. 서울여대 재학생은 1학년은 4일, 2학년은 5일, 3학년은 6일, 4학년은 7일이며 전체학년은 8일에 수강신청 할 수 있다. 단 복학예정자인 경우는 복학신청 후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이와함께 네이버 시계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대학생들이 수강신청을 재빨리 하기 위해 네이버 시계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2014-08-04 10:31:12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