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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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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계U대회]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 결단식…금 25개 종합 3위 목표

7월 3~14일 열리는 지구촌 대학생 스포츠 축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이 출정 채비를 끝내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국 선수단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수변 무대에서 결단식을 하고 금메달 25개 획득과 종합 3위 달성을 위한 결전 의지를 다졌다. 종합 3위 탈환을 위해 한국선수단은 21개 종목 516명으로 구성됐다.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은 전 세계에서 온 약 150개국 1만4000명의 선수들과 메달 경쟁을 벌인다. '사랑을 주세요! 자랑으로 드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결단식에는 유병진 단장(명지대 총장)을 비롯한 4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자랑스러운 결과로 국민의 사랑과 응원에 답하겠다는 각오와 의지를 결의했다. 배드민턴 이용대와 양궁 기보배는 각각 남녀 선수대표로 나서 그동안 땀 흘린 만큼 정정당당한 플레이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선서했다. 김종 차관은 축사에서 "정부는 선수단 여러분이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방역과 예방에 전념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메르스를 극복해 국내외에 안전한 대한민국을 입증하는 계기로 삼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오는 27일 선발대가 광주로 출발하고, 본단은 7월 1일 출발한다.

2015-06-25 18:37:57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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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 한여름 풍성한 공연…오페라 '마술피리'부터 '파우스트' 무대까지

국립합창단(예술감독 구천)이 올여름 오페라·국제음악제·축제 등 다양한 포맷으로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먼저 7월 15~1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가족오페라 '마술 피리'를 공연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모든 대사를 한국어로 처리했다. 7월 18일에는 국립합창단 주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국고교 합창경연대회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예선 경합을 거친 총 13팀의 고교합창단들의 열정적인 하모니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7월 24~25일에는 제12회 대관령국제음악제에 참여한다. 24일 춘천백령아트센터, 25일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뮤직텐트에서 공연을 펼치고 베를리오즈, 오펜바흐, 구노, 포레 등 '프렌치 시크'라는 올해의 주제답게 프랑스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올해 광복 70년을 맞아 3일간의 대규모 합창축제도 기획했다.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한인 합창단 10팀을 초청해 국립합창단 전속작곡가가 작곡한 '한민족 아리랑'을 8월 15일 오후2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 8월 16일에는 연천 수레울 아트센터에서 합창축제가 진행된다. 8월 24일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안익태기념재단 주최 한국 환상곡 공연에 참여, 국민참여합창단과 함께 '애국가'와 '코리안판타지'를 부른다. 마지막으로 8월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음악과 인문학의 만남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파우스트'를 통해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Salut demeure chaste et pure'와 리스트의 '파우스트 교향곡'을 남성합창으로 뽐낸다. 음악평론가 최은규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문의: 02)587-8111

2015-06-25 14:02:5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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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U대회 D-8] 메르스 사태 후 첫 국제대회 '메르스와 전쟁'…베네수엘라 첫 입국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후 국내에서 열리는 첫 국제대회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7월 3~14일) 조직위원회가 '메르스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광주 하계U대회 조직위는 25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8차 국제경기대회 지원위원회에 참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광주 하계U대회 준비상황을 최종 보고했다. 조직위는 "참가 선수단·임원 등에 대해 입국에서 출국까지 모든 동선에 맞춰 메르스 감염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의심환자는 즉시 격리하거나 인근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해 안심하고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선수촌, 경기장 등의 출입구에 발열감지기와 손소독기 등을 배치하고, 대회시설과 주변지역을 철저히 방역해 대회개최지 전역에서 메르스 감염·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선수촌이 개촌되는 26일부터 인천공항-광주간 KTX가 증편(1일 편도 2회→5회)해 해외참가자 수송을 지원하고, 대테러·안전대책본부와 식음료 안전대책본부도 가동한다. 황 총리는 "메르스 발생 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우리의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줄 중요한 계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광주 하계U대회 참가국 145개국 중 베네수엘라가 처음으로 입국해 선수촌으로 향했다. 산디 로드리게스 단장을 포함해 선수단 55명은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환영을 받았다.

2015-06-25 10:55:49 김민준 기자
[김상회의 사주] 40이 넘었는데 아직도 싱글남입니다. (6월 25일)

싱글남고수 남자 73년 11월 12일 양력 16시 Q:수많은 사람들의 애로를 해결해주시는데 예의상으로라도 환자가 의사에게 자신의 병의 상태를 자세히 이야기를 해야 진찰 후 처방이 올바르게 나오듯이 저의 이야기를 자세히 말씀 드립니다. 친구들은 애가 2명도 있는데 저는 아직도 홀로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식 결혼에 대해 깊이 생각 하지 않고 편한 데로 지내 왔습니다. 저는 고시원을 운영 하고 있으며 그동안 여자 친구들이 몇 명 있어서 교제를 해왔지만 결과는 없습니다. 제가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요. 아니면 독신으로 살까요? 그리고 고시원을 계속 해야 하는지 아니면 무엇을 해야 하나요? A: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은 어딘가에 존재할 천국이나 낙원을 꿈꾸고 있지만 조금만 직관을 발휘한다면 지금 여기가 귀하가 발을 딛고 있는 곳이 곧 파라다이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나야 사랑도 하고 인연을 맺어 결혼도 하게 되는데 선한 마음과 겸손함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염두에 둔다면 미래를 위해 헛되지 않은 분을 만날 수 있다고 봅니다. 귀하는 '바다가 넓어 만물을 감싸는 형상'으로 도량이 넓은데 생일주(生日柱)가 순수한 비겁(比劫:나와 동급의 오행)으로 조합되어 수왕당절(水旺當節)해월(亥月:겨울철)에 태어났으며 물의 기운이 극왕(剋旺)하여 오행이 균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주원국에 여자를 나타내는 재성(財星)이 전무(全無)하여 이성의 연이 적으며 운에서 여자를 만날 기회가 있지만 여자에게 별로 관심이 없고 고시원 운영 하는 일에 내 코가 석자라 이성에 대하여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데 한번 만나는 여자와 6개월 정도 지내다보면 여자 측에서 결혼문제에 대하여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 뒤로 빼는 태도를 갖고 있습니다. 독신주의자는 아니므로 결혼을 할 수가 있는데 그렇다고 다가오는 여자를 의심하지 마십시오. 올해 뱀띠와 연분이 있어 성혼에 이를 수 있으니 눈높이를 낮추고 부처님께 불공을 드리듯 상대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해주어 성혼에 이르도록 하는데 7월 11월생은 반드시 피해야 하며 애당초 만나지 마십시오. 고시원운영도 일종에 사업이므로 어려운 규제 사항이 있어도 그것은 고시원 이용고객을 위하여 국가에서 복지차원과 인명의 안전과보호를 위하여 시설추가설치를 하게 되는 것이므로 기꺼이 받아 들여서 깨끗한 고시원을 만들어 운영토록 하면 노후까지 안정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

2015-06-25 07:00:23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6월 25일 목요일 (음력 5월 10일)

[쥐띠] 48년생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세요. 60년생 집을 떠나면 고생만 가득합니다. 72년생 윗사람의 도움으로 큰 일을 해결하게 됩니다. 84년생 과음은 절대 하지 마세요. [소띠] 49년생 뜻대로 소원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61년생 공과사를 확실히 구분하세요. 73년생 사리판단을 분명히 하세요. 85년생 불분명한 행동은 주위로부터 신용을 잃게 하는 것이니 삼가하세요. [범띠] 50년생 의지할 곳이 없으니 외롭고 서러운 마음입니다. 62년생 건강에 유의하세요. 74년생 사업에서 방심은 금물입니다. 86년생 남의 말을 너무 그대로 믿지 마세요. [토끼띠] 51년생 타산지석이라는 말을 가슴에 새겨두세요. 63년생 각별히 가정에 신경을 쓰는 것이 길합니다. 75년생 욕심은 금물입니다. 87년생 때로는 고집을 조금 꺽는 것이 좋습니다. [용띠] 52년생 친구들에게 희망을 걸지 마세요. 64년생 귀인이 떠났습니다. 76년생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88년생 세상과는 거리가 먼 신선의 모습입니다. [뱀띠] 53년생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65년생 휴식을 취하세요. 77년생 정신적으로 안정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89년생 사업을 하고 있다면 때가 좋지 못해 실패할 수 있습니다. [말띠] 54년생 동쪽으로의 여행은 길합니다. 66년생 가정에 경사가 생깁니다. 78년생 회사에서 인정을 받게 됩니다. 90년생 서쪽에 있는 사람만 가까이하지 마세요. 해롭습니다. [양띠] 55년생 돌아오는 것이 큰 것이라 길운입니다. 67년생 뜻밖의 재물을 얻게 될것입니다. 79년생 이곳저곳에서 이익을 들이느라 바쁩니다. 91년생 남쪽에 좋은 인연이 있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큰 거래는 다음 기회로 미루는 것이 길합니다. 68년생 자녀에게 좋은 소식이 들립니다. 80년생 친구의 유혹에 넘어가지 마세요. 92년생 함께하는 운동을 하면 좋습니다. [닭띠] 57년생 자녀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69년생 오늘이 바로 길일입니다. 81년생 한가지 일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생깁니다. 93년생 아프면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개띠] 58년생 건강이 가장 큰 재산입니다. 70년생 쉽게 들어오는 돈을 쉽게 나갑니다. 82년생 오늘은 빨간색이 귀하에게 행운의 색입니다. 94년생 정신적으로 좀 힘이 들더라도 밀고 나가세요. [돼지띠] 59년생 금전운과 이성운 모두 좋은 시기입니다. 71년생 독단적인 행동은 절대로 삼가하세요. 83년생 가까운 사람과 다투지 마세요. 95년생 좋은 사람들에게 핀잔을 주지 마세요. /사주스타(www.sajustar.com)

2015-06-25 07:00: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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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뮤지컬 '아리랑' 이소연 "첫 뮤지컬 나들이 재미있고 설레요"

미모 갖춘 국립창극단 멤버 대작 함께 할 수 있어 영광 창극·뮤지컬 너무 비슷해 국립창극단 대표 배우 이소연(31)이 '아리랑'을 통해 뮤지컬 데뷔 무대를 갖는다. 뮤지컬 '아리랑'은 조정래의 대하소설이 원작이다. 일제강점기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담아냈다. 제작사 신시컴퍼니가 2007년 '댄싱 섀도우' 이후 8년의 공백을 깨고 야심 차게 준비한 작품으로, 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 공연돼 더욱 의미가 크다. 이소연은 소설 속 배경인 전북 김제 죽산면의 중요 인물 중 차옥비 역을 맡았다. 판소리를 하는 여인 옥비는 굴곡진 인생을 사는 인물이다. 아버지는 토지조사 과정에서 실수로 지주를 죽인 죄로 총살당하고, 그 충격으로 실성한 어머니 역시 자살한다. 오빠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유린한 백남일의 눈을 실명시켜 옥살이를 한다. 옥비는 오빠를 풀어주겠다는 일본 경찰국장 고마다의 협박에 그의 첩이 된다. 그러면서도 절개 있는 양반 송수익을 흠모한다. 우리 소리를 할 줄 알아야 하는 예인으로, 고운 선을 지닌 얼굴이지만 강인함이 묻어있는, 창극을 통해 오랜 기간 연기를 해온 소리꾼 이소연이야 말로 옥비 역에 제격이다. "뮤지컬은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어요.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은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연습을 하면 할수록 시대극이라 낯설지가 않았고, 현대적인 곡도 있었지만 전 대부분 판소리를 하면 되니 어렵지 않았어요. 창극을 하면서 연기도 해왔고요." 연출가 고선웅은 이소연에게 옥비는 한이 있고 슬픔을 간직한 인물이지만 슬프게 그리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슬프지만 슬프지 않게 연기하라니 난감했어요. 하지만 무슨 의미인줄 알았죠. 우리 판소리가 그래요. 많은 사람들이 판소리는 우리 정서인 한을 담은 음악이라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희노애락이 있죠. 아리랑도 그렇고 옥비 역시 사랑도 알고 기뻐할 줄 아는 인물인거죠." 이소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다. 판소리 대가 송순섭·안숙선에 사사를 받았다. 2010년부터 국립창극단의 객원 멤버로 활동하면서 2013년 정식 단원이 됐다. 그동안 '코카서스의 백묵원' '변강쇠 점 찍고 옹녀' '숙영낭자전' '서편제배비장전' '청' '춘향' 등 수많은 창극 무대에 섰다. "아버지가 판소리를 좋아하셨어요. 어린 시절 아버지 손에 이끌려 판소리를 배우러 다녔는데 그때는 정말 판소리가 재미없고 싫었어요. 그래서 고집스럽게 일반 중·고등학교를 다녔죠. 그런데 선생님들이 저보고 목청이 좋다고 하시면서 늘 칭찬해 주셨어요. 결국 국악대학을 다니게 됐고 본격적으로 판소리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좋은 체구에 미모까지 겸비한 그는 국립창극단 내에서도 쉽게 주목을 받았다. "김성녀 선생님도 계시지만 창극하는 사람이 뮤지컬 무대에 선다는 책임감도 느껴져요. 뮤지컬과 창극은 소리를 내지르는 발성법만 다를 뿐이지 연기하고 노래하는 모든 구성이 똑같아요. 그렇지만 창극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질 않죠. 관객이 넘쳐나는 뮤지컬이 부러워요. 우리 고유의 뮤지컬인 창극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3년여에 걸쳐 기획·제작된 뮤지컬 '아리랑'은 12권의 소설 속 아픔의 역사를 감골댁 가족사 중심으로 재편했다. 환란 속에서도 우리 민족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했던 아리랑의 다양한 변주를 포함한 50여 곡이 19인조 오케스트라 선율로 펼쳐진다. 안재욱·서범석·김우형·카이·윤공주·임혜영·김성녀 등이 출연한다. 7월16일~9월5일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015-06-25 03:00:53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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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다룬 '베어 더 뮤지컬' 수위 높아…연출 이재준 "키스·베드신 등 흥행 장치로 구성 안해"

전 세계 8번째로 한국 초연되고 있는 '베어 더 뮤지컬'이 동성애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관객을 놀라게 하고 있다. 2000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보수적인 카톨릭계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소년들의 성장기와 인간애를 다룬다. 숨기기만 했던 성장의 아픔을 수면위로 꺼내며 정체성에 대한 고민, 방황, 불안한 심리 등을 강렬한 비트의 록 음악에 담아 파격적으로 그리고 있다. 성소수자를 극의 주인공으로 전면에 내세운 만큼 동성간의 키스 장면이나 선정적인 가사가 자주 등장한다. 지난 23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된 프레스콜에서 이재준 연출은 "키스신, 베드신, 마약 등 자극적인 장면이 있긴 하지만 이 장면들을 흥행을 위한 장치로 구성하지 않았다"며 "원작의 대본을 기반으로 각 캐릭터들의 정서를 끌고 가기 위해 꼭 필요한 포인트에만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성애자, 성소수자들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 다만 성소수자들의 정서만 다룬 것이 아니라 그들을 둘러싼 주변인물들이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디테일을 더 섬세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주요 넘버는 8인조 록 밴드의 반주에 맞춰 락이 주를 이루고 전체적으로 흥겨운 분위기로 흘러간다. 원미솔 음악감독은 "락이 주를 이루지만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감정의 선이 다이내믹해 팝 발라드, 가스펠, 소울풀한 음악 등도 가미했다"며 "강렬한 락 음악은 두 주인공의 감정이 주체할 수 없이 폭발할 때 썼다"고 설명했다. '베어 더 뮤지컬'은 8월 2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1588-5212

2015-06-24 17:41:02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