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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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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도시가스 요금도 내린다…연말 하락폭 조정 협의

국제유가 하락 따른 영향 박근혜 대통령이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공공요금 인하를 주문하면서 도시가스 요금이 내년부터 내릴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는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연말에 도시가스 원료비 조정과 관련한 정례협의를 하고, 이에 따른 요금 조정안을 내년 1월1일부터 반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제유가 하락이 국내 휘발유 가격 등에 적시에 반영되는지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전기와 가스 등 공공요금에도 유가 절감분이 즉각 반영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우리는 원료 도입가격이 ±3% 이상 변동될 경우 2개월 간격으로 홀수 달에 이를 자동적으로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하도록 하는 원료비연동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번 정례협의에서는 인하폭을 얼마나 적용해야 할지 논의한다. 정부 관계자는 "인하폭은 도입시기에 따른 다양한 원가와 환율 등 여러 변수를 대입해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속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원료비가 인하되면 자동으로 도시가스 소매요금도 내려간다. 도시가스 소매요금의 89%는 원료비로 구성돼 있다. 각 시도지사는 매년 7월께 한차례 도시가스 소매요금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내년 1월1일에는 원료비 하락폭만큼 자동으로 도시가스 소매요금도 그대로 반영된다. 전기요금 조정에 대한 검토도 진행된다. 하지만 전력 생산에서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0.7%에 불과하고, 전기요금 인하로 인한 수요 증가가 부담스러워 이번에 조정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2014-12-18 10:03:08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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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에 창조경제혁신센터 연다…아이디어 지원 일자리 창출

포스코가 경북 포항에 순수 민간기업 특화형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연다. 최근 대구, 대전, 전북 등 17개 시·도에 기업, 지자체, 정부부처가 손을 잡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육성시키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포스코도 이번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을 통해 철강도시로 알려진 포항이 창조경제의 날개를 달고 친환경제조업 대표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순수 민간기업 차원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만들어 기존에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던 대중소기업 상생, 벤처육성,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합, 창업생태계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텍에 들어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연면적 600평 규모로 예비창업자 10개 업체 내외가 직접 입주해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벤처 아이디어 시뮬레이션과 모형제품 전시공간, 교육실, 상담실 등이 마련된다 포스코의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예비창업자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초기 단계의 멘토링부터 자금, 투자 연계까지 지원하는 창업지원의 플랫폼 기능을 수행하고,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자금을 조성해 중소기업 R&D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술과 공간을 지원함으로써 예비 창업자들의 제품 완성도와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이고, 신규 고용 창출효과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포스코는 2012년 아이디어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A벤처기업을 지원, 30명 직원을 추가 고용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는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 에게 단순 자금지원에서 벗어나 1:1 심화 멘토링을 통한 자생력 개선에 주력을 두는 지원 활동으로 해당 벤처 기업들은 매출액 기준으로 매년 평균 약 95%라는 비약적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포항철강산업단지를 에코산업단지로 조성해 부산물 제로에 도전할 계획이다.

2014-12-17 16:49:12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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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니 고로제철소서 폭발 사고…7명 부상·사망자 없어

동남아시아 철강 시장 공략을 위해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철강회사 크라카타우스틸과 합작해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 반뜬주 찔레곤에 건설한 포스코-크라카타우(Posco-Krakatau) 고로제철소에서 15일 오후 1시(현지시각)께 폭발사고가 발생해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16일 "쇳물을 부어넣는 전도공정 과정에서 수분이 들어가 화학 반응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수습은 물론 공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크라카타우 노동자 대표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고는 기계가 쇳물을 컨버터로 부을 때 발생했다, 통상적으로는 (이 과정이) 잘 진행됐다"며 "폭발이 상당히 컸지만 사망자는 없다"고 전했다. 또 인근 주민은 "폭발이 컸다.폭발 후 화학 약품 냄새와 함께 공장에서 나오는 큰 연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포스코-크라카타우는 포스코와 크라카타우스틸이 70대 30의 비율로 30억 달러를 투자해 준공한 회사로 2010년 연간 300만톤 생산규모로 준공 첫삽을 뜬 후 지난해 12월 본격적인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일본의 텃밭과도 같은 동남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지어진 고로제철소로 주목을 받았다.

2014-12-16 10:20:2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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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S라인 콘덴싱 가스온수기, 호주서 인증 획득

대성산업 계열사인 콘덴싱 보일러 전문기업 대성쎌틱에너시스는 실내외 공용 설치가 가능한 '대성 S라인 콘덴싱 가스온수기'로 호주 온수기 규격 AS4552 및 스타 레이팅(Star Rating) 인증에서 업계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태양열, 히트펌프 등 분야에서 점수를 부여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용 인증 STCs에서 태양열 시스템과 연동해 업계 최고 수준인 95 STCs도 함께 획득했다. '대성 S라인 콘덴싱 가스온수기'는 실내외 공용 설치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호주 시장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이 실외 전용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과 차별화를 둬 다양한 설치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현재 호주 시장의 수요조사 결과, 실내 설치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늘고 있어 실내외 공용 설치가 가능한 제품을 찾는 현지 바이어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대성쎌틱은 향후 호주 보급형 온수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보급형 온수기까지 인증을 완료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대성쎌틱 관계자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호주의 모든 인증을 획득하며 다시 한번 대성쎌틱의 높은 품질 수준을 인정받게 됐다"며 "한-호주 FTA가 발의된 만큼 향후 호주 수출 전망이 연 500만달러 이상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14-12-15 10:53:52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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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엔 원격제어 시스템 각방, 모든 방 구분 온도조절

보일러 업체 경동나비엔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제어가 가능한 '나비엔 원격제어 시스템 각방'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스템 각방은 일반적인 가정용 보일러가 구동되면서 각 공간별 환경과 거주자의 취향에 맞춰 각 방마다 적합한 실내온도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경동나비엔이 개발한 '나비엔 원격제어 시스템 각방'은 지역난방 아파트에서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보일러 제조사가 지역난방에도 최적화된 각방 제어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경동나비엔이 최초다. 특히 '나비엔 원격제어 시스템 각방'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정 내 각 공간별로 난방의 전원, 실내 온도 설정 등의 기능을 언제 어디서나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또 일반적으로 원격제어 시스템 각방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초기 시스템 구현을 위해 100여 만원 이상을 들여 서버를 구매해야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경동나비엔의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회사 자체 서버를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서버 구매비용이 전혀 들지 않고 설치 또한 간편하다. 경동나비엔 최재범 대표는 "경동나비엔은 아시아 최초로 일반 보일러 대비 20%이상의 가스비를 절감할 수 있는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한 것은 물론 우리나라 최초로 보일러를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하는 기술력과 난방 제어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회사다"며 "이번 원격제어 시스템 각방은 경동나비엔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난방 시스템 기술력이 완성도 높은 지능형 시스템으로 계속 확대 적용돼 각 가정 및 상업용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4-12-15 10:46:41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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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에서] 탄소배출 16억t 할당…기업들 죽으라는 소린가

과거 많은 국가들이 경제발전에 치중해 환경과 에너지를 도외시했다면 지금은 경제발전에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정책들이 마련되고 시행중이다. 당장 우리 정부는 저탄소정책의 일환으로 내년 1월1일부터 배출권거래제를 시행한다. 이는 정부가 525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총량을 정하고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비용이 많이 드는 기업은 자체적인 감축 대신 시장에서 배출권을 구입하고, 감축비용이 적게 드는 기업은 남은 배출권을 시장에 팔아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내년부터 2017년까지 1차,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차, 2021년 이후 5년 단위 3차 로드맵을 제시했다. 할당량은 계획기간 4년 전부터 3년 동안 온실가스 연평균 배출량에 따라 정했다. 환경부는 지난 2일 내년부터 2017년까지 약 15억9800만t(이산화탄소 환산)의 할당량을 각 기업별로 통보했다. 업종별로 석유화학 84개, 철강 40개, 발전·에너지 38개 등이다. 이 중 상위 10개 업체는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았던 포스코,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현대제철, 쌍용양회공업, 포스코에너지, 현대그린파워 등이다. 경제계는 즉각 반발했다. 배출권을 너무 과소 할당했기 때문이다. 기업은 20억2100만t을 신청했는데 할당량이 무려 4억2300만t이나 부족하다. 이럴 경우 시장에서 배출권을 구매하지 못해 추가로 시장가격의 3배인 12조7000억원의 과징금을 부담해야 한다. 이 같은 주장에 환경부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설비투자에 집중하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올해 국내 석유화학, 철강 업종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최악의 영업 실적을 기록했다. 설비 투자 여력이 전무한 상태다. 이런 분위기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또 국내 기업들은 환경관련 규제로만 2012년 2조5000억원이 넘는 부담금을 지불했다. 하지만 정부는 추가로 화학물질 등록·평가법(화평법)과 유해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등 각종 환경규제들을 도입할 움직임이다.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위기에 몰린 국내 기업들에게 15억9800만t의 탄소할당량을 배정한 것은 죽음으로 내모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

2014-12-14 11:59:18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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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유가하락 항공업 '방긋' 정유업 '울상'

수요 부진 디플레이션 우려도 국제유가가 서부텍사스산(WTI) 기준으로 배럴당 60달러 선이 붕괴되면서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 도입 원유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두바이유 현물가격도 12일(현지시간) 배럴당 60.51달러로 거래되며 60달러선 붕괴를 눈앞에 뒀다. ◆ 긍정적-비용절감 효과 원유 수입국인 한국은 유가가 하락하면 비용절감 효과가 있어 긍정적이다. 우선 원유 수입 비용이 줄어들고 유가 하락으로 수출입 교역 여건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0월 수출 가격이 2.9% 내려가는 동안 유가 하락으로 수입 가격은 4.2% 떨어졌다. 대외 교역을 통한 구매력이 더 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한국의 경우 유가 하락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4%에 해당하는 비용을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유가 하락으로 가장 큰 수혜를 얻는 업종은 항공·해운 등 운송업이다. 대한항공은 연간 유류 소모량이 3200만 배럴로, 유가가 배럴당 1달러만 내려가도 엄청난 규모의 유류비를 줄일 수 있다. 대한항공은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유류비 절감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50.3% 증가한 2407억원을 올렸다. 해운업계는 유가가 떨어지면 연료비가 적게 들어 선박에 투자를 많이 하는 경향이 있고, 원유가 쌀 때 미리 사놓으려는 수요가 몰려 유조선 발주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수요도 늘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서는 10월 자동차 판매가 유가 하락세를 타고 6% 증가했다. ◆ 부정적-디플레이션 우려 부정적인 측면도 강하다. 유가 하락에 따른 수입 물가 안정세가 디플레이션 압력을 더욱 키울 수 있고, 이는 세계 경기 위축과 맞물려 수요 부진을 가속화한다. 국내 제조업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석유정제산업, 조선업 등은 유가 하락이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석유정제업의 경우 유가가 떨어지면 원유를 정제해 만든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의 마진이 낮아져 실적 악화로 이어진다. 이 때문에 국내 정유 4사는 올해 1∼3분기 영업이익률 -1.1%로 9711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원유를 가공하면 할수록 손해를 봤다. 이런 상황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조선업계도 유가가 더 떨어지면 해저에서 채굴하는 원유의 채산성이 떨어져 해양플랜트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자동차의 경우 하이브리드나 전기차의 수요는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2014-12-14 11:26:55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