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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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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폭스콘 회장, "반도체 부족현상 영향 '제한적'일 것'

폭스콘 회장이 반도체 부족 현상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 폭스콘 애플 공급업체 폭스콘(Foxconn)의 회장이 토요일, 글로벌 자동차산업과 반도체산업을 요동치게 만든 칩 부족 현상에 폭스콘과 고객사들도 타격을 받겠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포스트 20일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전지구적 확산은 노트북, 게임 콘솔, 기타 전자기기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 이에 따라 칩 제조사들은 자동차 부문에 할당된 생산 역량을 재배치했고 따라서 급격한 생산 침체가 예상되던 상황이었다. 현재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 포드 같은 자동차회사들은 칩 생산량이 줄어들어 자동차 생산량을 축소하기에 이르렀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칩, 전력관리 칩이 모두 위기 상태로 칩 부족 현상은 스마트폰 부문으로까지 확대됐다고 전했다. 한편, 폭스콘은 중국 완성차 업체 지리 자동차와 손잡고 올해 4분기에 경량 전기차 2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폭스콘은 지난달 지리자동차와 양사가 50대 50 비율을 출자한 합작 회사를 설립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2-22 17:20: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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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뉴스 사용료 둘러싼 양보 없는 갈등, '호주 정부VS페이스북'

페이스북과 호주정부와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 뉴시스 뉴스 콘텐츠 사용료 지불 법안에 물러서지 않고 있는 페이스북과 호주 정부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호주 정부가 일요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을 약속했으나 페이스북 광고는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는 페이스북이 호주 내 플랫폼에서 뉴스 콘텐츠를 차단한 것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 보건부 장관 그렉 헌트(Greg Hunt)는 화이자·바이오엔텍 백신 접종 개시를 몇 시간 앞두고 정부가 취약 계층에 대한 예방 접종을 위해 온라인을 포함한 폭넓은 홍보 캠페인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비비씨 등 외신에 따르면 그러나 호주 보건부의 페이스북 광고비 지출 금지 조치는 뉴스 콘텐츠 사용료 지불 법안을 둘러싼 페이스북과 호주 정부의 갈등이 해결될 때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호주 총리는 토요일, 페이스북이 "잠정적으로 우리와 다시 친구가 되었다"고 밝혔으나 그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구글은 이후 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의 뉴스 코퍼레이션(News Corp.) 같은 호주의 대형 미디어기업들과 거래를 맺기로 했다. 호주 정부와 빅 테크 기업과의 갈등에서 한 발 물러선 모습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22 17:20:2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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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美 거대 테크기업, 유해 콘텐츠 처리 원칙 정립

세계 최대 테크기업 9곳이 모여 온라인 유해 콘텐츠 및 행위 처리 조치와 관련해 업계 프레임워크를 정립했다. 미국 의원들의 공격에 직면해 자사 플랫폼에서 어떤 콘텐츠를 책임질지를 두고 규정 변경을 검토 중인 테크기업들이 대중의 신뢰 회복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는 개별 기업들이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를 조정·관리하는 기존 방식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이 파트너십은 업계 전반에 통용될 (가령 혐오 표현이나 허위 정보에 대한) 개념 정의를 확립하려는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자사 정책을 개발할 때 적용해야 하는 내부 프로세스를 정하려는 것이다. 의원들은 테크기업이 콘텐츠를 조정·관리하는 방식에 투명성을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온라인 피해 우려를 해소할 새로운 법안들을 제출해왔다. 지난해 미 하원은 구글과 아마존 등이 지배력을 남용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법무부는 구글이 검색, 광고 시장 독점을 위한 불공정행위를 했다면 소송을 제기하는 등 이전과 다른 영향력을 가지게 된 테크 기업들에 대한 규제에 나서고 있다. 압박을 받고있는 테크기업들은 콘텐츠 조정·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콘텐츠 게시 중단 리포트를 발행하는 등의 개선을 달성하긴 했지만 정말로 성공했는지 여부는 '제3자 감사'를 통해서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19 15:21:4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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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백신 접종 빨랐던 영국, 코로나19 감염률 급감

세계 최초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한 영국에서 감염률이 1월 중순 이후 3분의 2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뉴시스 코로나바이러스 연구에 권위 있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대학의 REACT 연구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순에 마지막으로 보고된 이후 감염률이 3분의 2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긴급 승인을 한 국가다. 초기 공급에 대한 백신 안정성 논란이 있었지만 방역근로자와 고령자를 우선으로 빠르게 백신을 접종해나갔다. REACT는 지난 연구에서 63명당 한 명 꼴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약 196명당 한 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9월 REACT 보고 당시 수준과 비슷해졌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잉글랜드 지역의 감염재생산지수를 0.69에서 0.76 사이로 추정했으며 이는 전국적으로 발병이 감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임페리얼의 프로그램 책임자인 폴 엘리엇(Paul Elliott) 교수는 결과가 "고무적"이라면서 "봉쇄 조치가 감염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 밝혔다. REACT는 전체 인구의 감염 수준을 조사하기 위해 2월 4일부터 13일까지 8만 5000명 이상의 지원자들에게 검사를 실시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19 15:21:4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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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구글, 연구원 퇴사 논란 이후 AI팀 재편

논란에 휩싸인 구글 AI 책임 연구팀을 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근무 중인 마리안 크록이 이끌게 됐다. / 뉴시스 흑인 구글 임원인 마리안 크록(Marian Croak)이 구글 AI 책임연구팀을 이끈다고 라이브민트가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마리안 크록은 현재 사이트 안정성 문제에 중점을 둔 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근무 중이다. 크록은 Google AI의 수석 부사장인 제프 딘(Jeff Dean)의 지시를 받게 된다. 구글은 그 동안 저명한 흑인 연구원이었던 팀닛 게브루(Timnit Gebru)의 껄끄러운 퇴사로 직원들이 분노하자 이를 잠재우고자 했다. 구글의 주장에 의하면 구글은 임원진이 구글의 기술을 비판한 그의 AI 연구 논문에 대해 철회하거나 구글 저자명을 삭제하라고 요구하면서 갈등이 불거지자 사직을 받아들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게브루의 해고로 그가 공동으로 이끌던 AI 윤리연구팀은 분노했으며 해당 팀원들은 트위터를 이용해 게브루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구글을 비난했다. 5주 전, 구글은 AI 윤리연구팀의 공동팀장인 마가렛 미첼(Margaret Mitchell)도 회사 네트워크에서 제외시켰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19 15:21:4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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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페이스북의 뉴스 금지 조치로 혼란에 빠진 호주

페이스북이 호주에서 뉴스 공유를 중단하자 많은 페이지 관리자들이 혼란에 휩싸였다. / 뉴시스 페이스북이 돌연 호주에서 뉴스 공유 차단을 결정하자 수많은 정부기관과 단체들이 혼란에 휩싸였다. 씨엔엔 보도에 따르면 지난 목요일 자신들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방문한 이들은 페이스북의 광범위한 금지 조치에 망연자실했다. 푸드뱅크 오스트레일리아(FoodBank Australia)의CEO 브리아나 케이시(Brianna Casey)는 호주에서 그가 이끄는 주요 기아 구호 단체 푸드뱅크가 지난 목요일 해당 페이지에 접속할 수 없게 되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단 몇 주 만에 주 선거가 열리는 서호주에서는 야당 지도자인 잭 커쿱의 페이스북 페이지가 차단됐다. 정부기관과 그 밖의 단체에서 운영하는 많은 페이지가 차단되었지만 콘텐츠 공유 금지가 전면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 예로, 서호주 소방비상청의 페이지는 차단된 반면, 퀸즐랜드 소방비상청의 페이지는 그대로 남아있었다. 녹색당 상원의원 라리사 워터스(Larisa Waters)는 여성의 가정폭력 피해를 지원하고자 개설된 페이스북 페이지 접근을 차단한 것은 "전적으로 비난받을 일"이라며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페이스북의 이런 움직임은 빅테크 기업과 호주 정부 사이의 긴장이 수 개월간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호주는 기술 플랫폼이 사이트에 게시한 콘텐츠에 대해 언론사에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19 15:21: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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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주'…재산 절반 기부하는 김봉진·김범수 의장

#1.대한민국의 아주 작은 섬에서 태어나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자랐다. 고등학교 때는 손님들이 쓰던 식당 방에서 잠을 잘 정도였다. 이후 예술대학에 진학해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 2008년에는 전세 보증금 등을 투자해 대치동에 가구 회사를 차렸지만 1년 만에 폐업했다. 이후 음식 배달앱으로 사업 방향을 잡고, 직접 온 동네를 다니며 음식점 전단지를 수거했다.(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창업자인 김봉진 의장) #2.시골에서 상경한 부모 밑에서 2남 3녀 중 맏이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막노동, 어머니는 식당일을 하며 자식을 키웠다. 여덟 식구가 단칸방에서 살았을 정도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골방에서 공부했고, 큰 아들을 밀어준 덕분에 다섯 형제 가운데 유일하게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다. 서울대 산업공학과에 들어간 이후 삼성SDS에 취업했지만, 퇴사하고 PC방을 차린다. 이후 한게임을 창업했고, NHN을 거친다. 2009년 국내에 아이폰이 출시되며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자 무료 메신저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 두 의장은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사업가로 꼽힌다. 배달의민족은 현재 국내 1위 배달앱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9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 4조8000억원에 매각되면서 높은 기업 가치를 입증했다. 당시 국내 스타트업 인수합병 사상 최대 규모로 평가받기도 했다. 카카오의 시작이었던 카카오톡은 현재 메신저 점유율 96%를 차지하는 '국민 메신저'가 됐고, 월간 활성이용자수(MAU)는 4598만명을 넘어섰다. 1만명의 임직원과 101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카카오는 지난해 매출 4조1567억원을 기록하며 최초로 매출 4조원 시대를 열었다. ◆김봉진·김범수 의장의 '통큰 기부' 밑바닥에서 시작해 최정상에 자리한 이들이 최근 전 재산의 절반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사회에 영감을 주고 있다. 자본이나 권력을 가진 계층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가 이어진다. 김봉진 의장은 18일 세계적 기부클럽 '더기빙플레지'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기부 선언을 했다. 재산의 절반으로 추정되는 55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김봉진 의장은 지난 2017년에도 10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기빙플레지는 2010년 8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과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재산 사회환원 약속을 하면서 시작된 자발적 기부운동이다. 기빙플레지는 기부 서약 신청자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실사, 심층 인터뷰, 평판 조회 등 까다로운 자격 심사를 거쳐 서약자를 선정한다. 이에 따라 김봉진 의장은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며, 향후 교육 불평등 문제에 대한 해결,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 자선단체를 돕는 조직을 만드는 일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기부 문화를 저해하는 인식적·제도적 문제 개선에 힘을 보태며,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일을 꾸준히 해나간다. 김의장은 서약서에서 "저와 저의 아내는 죽기 전까지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한다"며 "이 기부선언문은 우리의 자식들에게 주는 그 어떤 것들보다도 최고의 유산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의장도 최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가 보유한 재산은 현재 주식만 10조원 정도임에 따라 최소 5조원을 사회에 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서 사재를 털어 조 단위의 기부를 한 것은 김 의장이 처음이다. 이달 말 열리는 구성원 간담회를 통해 기부 계획의 밑그림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 의장 역시 이번 발표 이전부터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왔다. 그는 카카오 법인과 별도로 사회적 문제 해결과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14년여간 224억원 규모의 기부를 단행한 바 있다. 김 의장은 "격동의 시기에 사회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심화되는 것을 목도하며 더이상 결심을 더 늦추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기부 통해 기업 가치 높이고, 사회적 책임 강조 기업가의 기부 행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발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SG 경영이란 기업이 이윤 추구를 위한 재무적인 요소 외에도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 건전한 지배구조에 가치를 두는 경영 행위를 일컫는다. 기부를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고, 잠재적인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등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동국대 경영학부 여준상 교수는 "대표의 사회적 책임 활동은 경영 활동 전반에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본다"며 "대표의 이미지가 기업의 이미지와도 연결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공정성에 대한 인식이 매우 크게 작용하다 보니 테크기업의 대표들의 사회적 책임활동의 영향은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며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트렌드가 생겨나는 것 이면에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의미가 들어있다"고 말했다. 세종대 경영학과 황용식 교수는 "이러한 기부 행위는 경영과 사회적 환원이라는 쌍끌이 전략으로 볼 수 있다"며 "경영자의 윤리적, 도덕적 측면이 기업의 실적에 도움이 된다는 많은 연구 결과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 기업가들이 기부를 하는 것이 현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추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와 함께 투자자들에게 기대심리를 유발해 기업에게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이전에도 많은 기업가들이 기부를 해왔지만, 과거와 비교했을 때 기부나 자산에 대한 개념이 바뀌었다는 의견도 나왔다. 연세대 행정학과 장용석 교수는 "과거에는 기업들이 돈 벌고 남은 돈으로 CSR 활동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것에만 중점을 뒀다면 최근의 기부 행위는 기업의 수익 자체가 사회 문제 해결과 연결되는 것으로 성격이 바뀌는 것 같다"며 "이를 통해 사회와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뤄진 두 의장의 기부 행위가 다른 기업으로도 이어져 사회 전반에 기부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021-02-19 05:00:11 구서윤 기자 2021-02-19 05:00:1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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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엔비디아, 4분기 실적에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 성장 전망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사람들이 머물며 이용한 클라우드 부문과 게임 부문을 장악한 덕분에 반도체 업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중에도 호황을 누렸다. 엔비디아는 단기적으로는 몇 가지 장애물이 있을 수 있지만, 앞으로 여러 분기 동안은 상당히 유망한 호재가 존재할 것이다. 엔비디아는 총 매출의 88%를 차지하고 있는 게임 부문과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2021년 탄탄한 출발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대형 인수가 진행되고 있고 다수의 제품 출시와 데이터센터의 깜짝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애널리스트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 여름 급상승한 엔비디아의 주가는 횡보세를 보이다 최근 들어 600 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엔비디아의 ARM 인수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9월 약 400억달러에 ARM을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중국 규제당국이 이를 불허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고 최근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퀄컴 등 공룡 IT기업들의 인수반대 의견도 나와 주목된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18 17:18: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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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우버, 긱 노동자 고용 조건 개선 가능함에도 EU에 기준 완화 로비

우버가 이번 주 유럽 노동법에 '발의안 22호' 같은 유형의 규제 완화를 로비할 목적으로 백서를 발표한 후, 긱 경제(Gig Economy)의 노동 조건에 미칠 영향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는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기업들이 정규직 보다 필요에 따라 계약직 혹은 임시직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경향이 커지는 경제상황을 일컫는 용어다.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노동 조건 개선을 독려하기 위해 공정성 원칙을 토대로 긱 플랫폼을 평가하는 학술 연구 프로젝트인 페어워크(Fairwork)는 우버가 긱 경제를 위한 특별 규정을 요구하는 것은 "플랫폼 노동자들에게 유럽 노동자 대다수가 누리는 것보다 낮은 보호 기준을 적용하는 것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우버는 백서에서 EU 의원들을 겨냥해 규제기관이 노동법 적용 대상에서 플랫폼을 제외시켜 주어야만 긱 노동자 고용 조건을 개선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쳐왔는데 이른바 긱 노동의 '새로운 기준'를 세우기 위한 로비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긱 노동에 어떤 규제 개입을 진행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18 17:17:5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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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페이스북, 새 법안에 맞서 호주 사용자 뉴스링크 공유 차단

페이스북이 호주 사용자들과 미디어 기업들이 페이스북에 뉴스 기사 및 관련 콘텐츠 링크를 공유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기로 했다. / 뉴시스 호주에서 거대 테크기업들이 호주 언론사에 콘텐츠 사용료를 지불하도록 강제하는 기념비적인 규제 법안이 상정되면서, 페이스북이 호주 사용자들과 미디어기업들이 자사 메인 소셜 네트워크에 있는 뉴스 기사 및 관련 콘텐츠 링크를 공유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기로 했다. 뉴욕타임스는 이 법안이 호주 하원을 통과했으며 상원 통과에 필요한 표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호주에서 완전히 철수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던 구글에도 해당되는 법안이다. 그러나 구글은 이후 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의 뉴스 코퍼레이션(News Corp.) 같은 호주의 대형 미디어기업들과 거래를 맺기로 했다. 페이스북은 현재로서는 이러한 흐름을 따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 호주·뉴질랜드 총괄이사 윌리엄 이스턴(William Easton)은 블로그를 통해 "이로 인해 우리는 현실을 무시하는 법을 준수하거나 호주에서 뉴스 콘텐츠 서비스를 중단해야 하는 가혹한 양자택일에 놓이게 되었다. 이에 무거운 마음으로 후자를 택한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18 17:17:06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