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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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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美, 12월 중순에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백신 접종 캠페인 기대

미국 식품의약국 코로나19 백신 승인이 나오면 미국에서 24시간 후에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미국 코로나19 백신 '초고속 작전' 몬세프 슬라위(Moncef Slaoui) 수석 과학 고문이 밝혔다. 가디언 22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 FDA 승인이 나온 뒤 이르면 24시간 후부터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12월 중순부터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신 접종 캠페인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초고속 작전'의 수석 과학 고문인 몬세프 슬라위(Moncef Slaoui)는 FDA가 12월 중순 화이자와 독일 협력사 바이오엔텍이 생산한 백신의 유통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신 접종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FDA의 외부 자문단은 12월 10일 회의를 열어 화이자와 독일 협력사 바이오엔텍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며 모더나는 12월 말 코로나19 백신 승인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갤럽의 설문조사에서는 미국인의 58%만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계획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9월의 50%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0-11-23 17:40:5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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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조 바이든 당선 축하 소식에도 러시아 '푸틴' 아직 축하할 단계 아니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일요일 국영 방송 인터뷰에 출연해 당선이 유력해진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하지 않는 이유를 답했다. / 뉴시스 푸틴 대통령이 아직도 확실히 결정되지 않은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ABC방송 23일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일요일 국영 방송 로시야1에 나와 미국의 차기 공식 대통령이 누가 되든지 함께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승자가 공식적으로 결정되거나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면 아직 축하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 일본의 스가 총리 등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당선 축하 소식을 알렸지만 러시아는 아직 조 바이든 대선에 대한 축하를 꺼리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 날 방송에서 "우리는 미국 내의 정치적 갈등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뿐이다"라며 공화당이 제기한 투표 재검표 문제를 인용했다. 이어 "러시아 정부는 미국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자들과 협력할 것"이며 " 한쪽이 패배를 인정하거나 합법적이고 정당한 방법으로 선거 결과가 공표하는 것이 정치적 관례"라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11-23 16:06:0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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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난민 안 받고 아프리카 수산자원 노리는 EU 비판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서아프리카에서 어획을 하고 있는 유럽 어선 앞에서 '유럽 연합은 약탈할 자격을 받았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유럽연합의 어획을 비판했다. / 그린피스 제공 그린피스 아프리카 지부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아프리카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을 거부하고 아프리카의 수산 자원을 취하는 데 앞장서는 유럽 연합을 비판했다. 올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일으킨 경제적 타격과 정세 불안으로 아프리카 난민들이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세네갈에서 스페인으로 향하는 난민 수가 급증했는데, 이들 난민들은 서아프리카의 항구에서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까지 조악한 난민선에 의지해 약 1500km를 이동한다. 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2019년과 비교해 카나리아 제도로 들어오는 난민은 664% 증가했고 11월 1일까지 총 1만 1409명의 난민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에는 세네갈 서부 엠부르항에서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로 향하는 난민선이 중간에 불이나 전복돼 탑승객 150명이 목숨을 잃었다. 구조된 승선원은 오직 59명 뿐이었다. 악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 세네갈 난민들이 몰려들자 스페인 정부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본국 송환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스페인 정부는 카나리아 제도에 도착한 난민들을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텐트나 빈 숙박업소에 지내게 하고 있다. 스페인 극우 제3정당 복스(Vox)는 스페인 정부가 난민을 본국으로 송환하지 않고 자국민에게 코로나 유행 방지를 위해 규제를 적용하는 것에 강도 높게 비판 하고 있다. 에이피(AP) 22일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외교부 장관은 세네갈 대통령을 만나 갑자기 늘어난 난민에 대해 논의 했다. 한편, 이탈리아는 지난 8월 튀니지 난민을 매주 최대 80명 씩 본국으로 송환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또한 올해 약 만명의 리비아 난민이 유럽으로 가는 도중 본국으로 송환됐다. 이러는 와중에 유럽 연합이 세네갈 정부가 맺어온 어업 협정을 갱신해 난민을 안 받으면서 수산 자원만 노린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다카르에서 열린 유럽연합 파견단 공식 발표에 따르면, 유럽연합과 세네갈 정부의 어업 협정은 유럽 어선 45척이 세네갈 해상에서 1만 톤의 참치와 1750톤의 검은 대구를 해마다 잡는 것을 세네갈 정부가 허락한다는 내용이다. 유럽연합은 세네갈 정부에게 5년 동안 1500만 유로(한화 약 200억원)를 보상한다. 그린피스 아프리카 지부는 세네갈 정부의 어업 자원 관리 능력을 고려했을 때, 새로운 자격이 외국 선적에 주어지면 세네갈 어업자원을 고갈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4년 이후 세네갈 정부와 유럽연합은 부수어획물을 포함한 참치와 대구 어업협정을 맺어 왔는데, 해당 협정은 수산 자원과 잠재성에 대한 고려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자국 어업 단체에도 비난 받았다. 그린피스 아프리카 지부는 어업 협정 체결의 두 가지 조건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정과 관계된 어업자원의 현황과 세네갈 국적 어선이 해당 수산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고려하고 세네갈 국적 어선들의 어획 능력에서 벗어난 잉여 어획량에 한해 유럽연합이 어획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린피스는 세네갈 정부와 유럽연합이 수산자원의 잠재력과 자국 어선의 어획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협정을 체결할 경우 수산 자원의 고갈을 불러와 양측에게 안 좋을 결과를 불러일으킬 것이고 세네갈 자국 어민들을 절망에 빠트릴 것이라고 당국과 유럽연합에 변화를 촉구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11-23 16:00: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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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우물에 빠진 코끼리 구출작전, 12시간 만에 끌어올려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에서 약 15미터 깊이 우물에 빠진 코끼리를 구조대와 지역주민들이 사투 끝에 건강히 구해냈다. /@Parveen Kaswan 지난 19일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에서 지역주민들과 구조대가 우물에 빠진 코끼리를 12시간이 넘는 사투 끝에 구해냈다. 엔피알(NPR) 22일 보도에 따르면, 코끼리는 다르마푸리(Dharmapuri) 마을 근처 숲에서 마을로 나와 돌아다니다가 50피트(약 15.24미터) 깊이 우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코끼리는 우물 주변에 수풀이 우거져 우물이 잘 보이지 않았고 울타리가 없어서 추락을 피할 수 없었다. 지역주민들은 목요일 아침에 코끼리가 우물에 빠져 있는 걸 발견하고 당국에 알렸다. 이어 주민들은 우물 아래로 바나나 잎을 내려 굶주린 코끼리가 배를 채울 수 있었다. 도착한 구조대는 우물에서 코끼리를 끄집어내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 코끼리 구조 영상을 보면 구조대는 코끼리의 몸과 다리에 벨트를 묶어 크레인을 통해 들어올렸고 해당 코끼리는 머리와 몸이 바닥을 향한 채로 들어 올려졌다. 크레인도 코끼리의 몸무게를 감당하기 힘들었던지 몇 번의 시도 끝에야 코끼리를 지상으로 건져올릴 수 있었다. 구조된 코끼리는 양수기 배관을 공격하는 등 흥분한 모습을 보였지만 현장에 있던 수의사와 구조대가 코끼리를 진정시키는 데 성공했다. 구조대는 해당 코끼리를 3시간 동안 지켜봤으며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해당 지역은 작년에도 코끼리 두 마리가 우물에 빠져 구조를 해낸 경험이 있었다. 파르빈 카스완(Parveen Kaswan) 인도 산림청 관계자는 닫히지 않은 우물과 수로가 동물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코끼리는 아시아코끼리의 아종으로 키가 약 2.5~3 미터까지 자라며 몸무게는 3~5톤이다. 수명은 약 70년으로 알려져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11-23 11:36:5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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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피드, 허프포스트 인수하고 버라이즌 미디어와 협력 증진

미국의 뉴스 플랫폼 버즈피드가 19일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허프포스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 버즈피드 제공 미국의 뉴스 제공 업체 버즈 피드(Buzz feed)가 허프포스트(Huffpost)를 인수하고, 허프포스트의 모회사였던 버라이즌 미디어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 허프포스트는 2005년 칼럼니스트 아리아나 허핑턴(Ariana Huffington)이 설립한 미국의 뉴스 플랫폼이다. 버즈피드는 19일 발표한 언론 보도 자료에서 이러한 사실을 알리며 허프포스트를 인수함으로써 두 기업의 콘텐츠와 광고 전략을 공유하고 버라이즌 미디어가 소주주로 버즈피드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루 고라판(Guru Gowrappan) 버라이즌 미디어 최고경영자(CEO)는 "버라이즌 미디어는 지난 2년 동안 광고 강화, 상거래, 콘텐츠와 구독에 집중했다"며 "우리는 신뢰 가능한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과 광고주에게 안성맞춤인 발전 생태계를 조성했으며 버즈 피드와의 파트너십은 우리의 변화와 성장을 가속할 로드맵에 꼭 필요한 구성요소"라고 말했다. 요나 페레티(Jonah Peretti) 버즈피드 CEO는 "나는 초기 허프 포스트가 성장하는 뉴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던 생생한 기억을 가지고 있으며 버즈피드의 이번 인수가 다가올 언론 환경을 계속해서 정의해나갈 허프포스트의 미래와 잠재력을 믿는다"며 "허프포스트 인수로 우리의 언론 네트워크는 더 많은 독자를 확보할 것이며 그들은 더 많은 시간을 우리의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사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테크크런치 19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타임워너의 인터넷언론 부문 자회사인 AOL은 허핑턴 포스트을 3억 1500만 달러에 10년 전에 인수했으며, 버라이즌이 AOL과 야후를 인수해 버라이즌 미디어로 재탄생시켰다. 버즈 피드는 버라이즌 미디어가 소유한 강력한 트래픽을 창출해내는 포털 야후를 통해 콘텐츠 공유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11-20 15:45: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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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북부흰코뿔소 암컷만 두 마리 남아 체외수정 시도

세계에서 단 두 마리만 남았다고 알려진 북부흰코뿔소 나진(Najin)과 파투(Fatu). / @SoyBoyManBun 멸종위기에 처한 북부흰코뿔소를 보존하기 위한 보존가와 연구자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17일 래드바이블(Lad Bible) 보도에 따르면 세계에서 단 두 마리만 남은 북부흰코뿔소는 밀렵꾼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무장 경비원에게 24시간 경비를 받고 있다. 흰코뿔소의 아종인 북부흰코뿔소는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있으며 마지막 남아 있는 두 마리는 모두 암컷이다. 수단(Sudan)이란 이름의 수컷 북부흰코뿔소가 지난 2018년에 45세 나이로 죽으면서 북부 흰 코뿔소는 2마리만 남았다. 다시 말해 수컷이 멸종해 번식이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실낱같은 희망은 있다. 나진(Najin)이란 이름의 31살 북부흰코뿔소와 그의 19세 자녀 파투(Fatu)는 번식을 위해 체외수정을 거칠 예정이다. 북부흰코뿔소 보존을 담당하는 제임스 음웬다(James Mwenda)는 북부흰코뿔소 두 마리를 2013년부터 케냐 나뉴키 소재 올 페제타(Ol pejeta) 보존 센터에서 보호해왔다. 음웬다 보존가는 "우리는 수단과 북부흰코뿔소가 다시 살아난다는 소식을 듣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북부흰코뿔소를 보존하기 위해 수컷 흰코뿔소들이 멸종하기 전에 정자를 확보했으며 이탈리아의 연구소에서 배아를 수정하는 데 성공했다. 나진과 파투가 임신을 하기에는 무리이기 때문에 아직 많이 생존해 있는 남부흰코뿔소가 대리모 역할을 할 것이다. 음웬다 보존과와 연구진들은 마지막 북부흰코뿔소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다른 종들도 보호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11-20 14:18: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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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잊지 않은 대만이 코로나19에 만들어낸 기적

천스중(陳時中) 대만 위생복리부 부장(장관)이 지난 4월 13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하는 모습. / @wearytolove 트위터 갈무리 WHO(세계보건기구)에 참가하지도 못하면서 최고의 방역 모범국가로 떠오른 국가가 있다. 11월 20일 기준으로 지금까지 총 609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7명의 사망자를 낸 '대만'이다. 2350만 명이 거주하는 대만은 200일이 넘도록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지역 간 전파가 일어나지 않았다. 전세계가 코로나19 2차 유행, 3차 유행으로 신음하고 있을 때 n차 유행은 대만에게 허락되지 않았다. 19일 0시 기준 대한민국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43명으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대만은 단 2명의 추가 확진자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31일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도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에서 10만 명이 운집한 LGBT+(성소수자) 행진이 열렸다. 행사 참가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먼 기억 속에 일처럼 느껴진다며 거리를 행진했다. 지난 10월 31일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에서 10만명이 참가한 LGBT+ 행진 행사가 열렸다. / 뉴시스 지난 13일 천스중(陳時中) 대만 위생복리부 부장(장관)은 17년 전에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겪었기 때문에 대만은 다가오는 감염병의 위협에 맞설 준비가 돼있다고 터키언론 아나돌루 에이전시(Anadolu Agency)에 답했다.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2004년 사스 사태가 대만 국민 73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후, 대만은 해마다 감염병 대응 훈련을 진행하고 감염병 통제 센터를 중앙화하고 강화했다. 대만은 또한 갈등 관계에 있는 중국이 대만을 WHO 긴급회의와 브리핑에서 배제한 상황에서 국제기구의 도움으로 의존할 수 없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 간 벌어진 전쟁인 국공내전부터 시작된 중국과 대만의 갈등은 중국 시진핑 정부가 '하나의 중국' 정책을 강화하면서 대만에게 더욱 더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나의 중국은 중국과 홍콩, 마카오, 대만은 나뉠 수 없는 하나이고 합법적인 중국의 정부는 오직 하나라는 원칙이다. 경제·정치적으로 패권국인 중국의 견제에 많은 동맹국들이 대만과 외교 관계를 단절했고 대한민국도 1992년 대만과 단교했다. 천 장관은 "2019년 12월 31일에 정부가 새로운 폐렴 발생에 대한 정보를 파악했을 때, 대만은 중국 우한으로부터 오는 항공편을 중지했다"며 "대만은 신중한 행동, 신속한 대응, 향상된 전개, 열림과 투명성이란 4가지 원칙을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했다"며 정부의 지침을 잘 따라준 대만 국민에게 감사를 전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Time)는 대만이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대응한 이유를 국경 통제, 마스크 배급, 추적과 격리, 사스 경험으로 꼽았다. 대만은 3월부터 지금까지 대만 비거주자를 효율적으로 통제했고 입국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추적을 통한 14일 격리를 실시했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정부가 국내에서 생산하는 모든 마스크를 비축했고 수출을 금지했다. 4달 안에 마스크 회사들의 총 생산량은 하루에 200만 개에서 2000만 개로 늘어나 정부는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국민들에게 보급할 수 있었다. 대만은 확진자가 발생하면 최소 20-30명의 관련자를 추적해 14일 동안 격리했으며 34만 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1000명이 자가 격리를 어겨서 벌금을 냈다. 또한 대만은 비극적인 사스의 기억 뿐만 아니라 조류독감, H1N1 독감(신종플루) 같은 감염병을 대처하면서 방역 능력을 키웠다. 한편, 대만은 GDP가 성장하는 몇 안되는 국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대만 GDP가 올해 1.5%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으며 대만 GDP는 3분기에 2018 이래로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11-20 14:15:38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