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박태홍
기사사진
국수본, LH 투기 의혹 관련 내사·수사 中... "61건에 309명"

"61건에 309명" '한국주택토지공사(LH) 직원 신도시 투기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22일 현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내사나 수사를 진행 중인 대상이 30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처음 사태를 촉발시킨 경기 시흥·광명 등 3기 신도시 관련은 81명 정도이며,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은 70여명이라고 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합수본)를 이끄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최승렬 수사국장은 이날 출입기자단과 만나 "오늘 아침 현재 내·수사 중인 건수와 인원은 61건에 309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309명 중 공무원이 40여명, 공공기관 인원이 30여명 포함돼 있다. 나머지 230여명에는 민간인도 있고, 직업이 뚜렷하지 않아 확인 중인 이들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중에서 3기 신도시 관련해서는 23건에 81명을 내·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투기 대상지로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남부와 경기북부, 인천, 세종, 충남 쪽이다. 국수본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사건 중 고발 사건은 11건, 정부합동조사단(합조단) 등 다른 기관에서 수사 의뢰가 들어온 경우는 5건, 자체적으로 발굴해 인지한 사건은 45건 정도이다. 다만 여기에는 지난주 19일 수사 의뢰된 23명과 청와대가 발표한 경호처 직원 관련 투기 의심 사례는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아침에도 LH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국장은 "오늘 3명이 소환조사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주 수사대상자들 소환조사와 참고인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 3명은 최초 고발됐던 투기 의심자 15명에 포함된 인물들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2명은 LH 현직, 1명은 전직 직원으로 파악됐다. 최 국장은 이어 "지난주 금요일에 수사 의뢰된 23명도 대부분 경기남부청으로 배당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신도시 투기 의혹 사건 수사의 특검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특검 얘기 나오는데, 힘 빠지는 얘기 아니냐'는 질문에 "힘 안 빠진다. 지난번 (남구준) 본부장 말처럼 특검하고 상관없이 저희가 하던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대답했다. 경찰이 대통령 경호처 직원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국수본은 이날 오전 청와대로부터 해당 직원 관련 자료를 접수해 사건 배당을 검토 중이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지난 19일 "조사 결과 (경호처) 직원 1명이 2017년 9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근무하는 형의 배우자 등 가족 공동으로 3기 신도시 지역 내 토지 413㎡ 규모를 매입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과 위법성 여부의 판단을 위해서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관련 자료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3-22 14:20:01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안철수 기자회견 "박영선 후보 이기고 정권교체 교두보 놓겠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25호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84차 최고위원회의 산회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회의를 마친 후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재건축을 추진중인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아파트단지를 찾아 주민들의 설명을 들으며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이 마무리됐습니다. 늦었지만,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결과를 내놓는데 협조해 주신 오세훈 후보님, 김종인 위원장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보궐선거 승리와 정권교체의 염원으로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고 서울시민의 평가를 기다리겠습니다. 저는 석달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곧바로 야권후보 단일화와 서울시 야권 연립정부를 제안하며 후보 단일화의 물꼬를 텄습니다. 또한 야권 단일후보 선출, 선거 후 국민의힘과의 통합, 그리고 정권 심판과 정권교체에 뜻을 같이 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하는 범야권 대통합으로 이어지는 3단계 통합 구상도 밝혔습니다. 단일화 협상에 진척이 없자, 다시 저는 국민의힘에서 원하는 방안 모두를 수용하겠다고 결심하고 꼬인 실타래도 풀어냈습니다. 문제를 풀어내는 정치는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국민께 약속하고 지향하는 정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할 때만이 서울시장 선거 승리는 물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실하게 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문재인 정권 심판을 바란다면, 정권교체를 바란다면 서울시장만 할 사람과 정권교체의 교두보도 함께 놓을 사람을 구분해야 합니다. 판단 기준은 간단합니다. 수많은 여론조사에서 증명되었듯이, 박영선 후보와 1:1 대결에서 더 크게 이기는 제가 대선에서도 야권이 승리할 수 있게 해줄 유일한 후보입니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저는 야권 지지층을 20·30대, 중도층, 무당층까지 확장시켜 대선에서도 야당 후보를 찍게 해서 정권교체를 가능하게 할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간 단일화 과정을 돌아보면 많은 소회가 남습니다. 적을 이기기보다 동지를 설득하기가 더 어렵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내전이 비극적인 것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 사이의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세계 내전사를 보면 서로를 잘 알기에 상대를 더욱 잔혹하게 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를 보면 이 비극, 이 진통을 잘 넘긴 나라들은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그 갈등을 끝내 봉합하지 못한 나라들은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미국은 남북전쟁 이후 세계 초강대국으로 성장했고 우리 역시 6.25 전쟁을 딛고 세계 속에 우뚝 섰습니다. 반면 중동,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은 전쟁 후 통합에 실패하면서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했습니다. 이번 야권 단일화도 마찬가지입니다. 비 온 뒤 땅이 저절로 굳어지지 않습니다. 서로의 손을 맞잡아 패인 곳을 덮고, 갈라진 틈을 메워야 진정한 하나가 되고 더 단단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야권의 진정한 대통합을 위해, 확실한 정권교체를 위해 제 한 몸을 바칠 각오입니다. 국민의힘 동지들에게 부탁드립니다. 2번이든, 4번이든 모두 더 큰 2번일 뿐입니다. 선거후 더 큰 2번을 만들어야 정권교체의 길로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한 배를 탄 식구이고, 내년 대선을 향해 함께 대장정에 나서야 할 동지입니다. 여러분께서 마음을 여셔야 야권의 영역을 중도로까지 획기적으로 확장하고 한국 정치의 대전환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이제 야권은 거짓과 위선의 세력들이 쳐 놓은 덫에서 빠져나와 변화를 능동적으로 주도해 나가야 합니다. 시대의 변화에 끌려 다니는 야권으로는 미래가 없습니다. 역사와 국민만 보고 앞으로 갑시다. 서로 연대해, 민주주의와 법치를 말살하고 공정과 정의를 파괴한 거대한 세력을 함께 무너뜨립시다. 그것이 국민과 역사 앞에 진정 당당하고 올바른 자세입니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의 단일화 요구 수용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19. photo@newsis.com 야권을 지지하는 국민 여러분에게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황영조 선수의 올림픽 금메달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그러나 이봉주 선수가 평생 18만 km를 뛰며 공식경기에서 41번의 완주를 했다는 걸 기억하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누가 단일후보가 되든, 역사상 최초의 중도와 보수 단일화를 이뤄낸 두 주인공을 똑같이 기억하고, 똑같이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과 내일은 이번 선거의 승패를 사실상 결정하는 날입니다. 이것 하나만 생각해 주십시오.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가장 크게 이기는 후보가 가장 경쟁력 있고, 야권 단일후보로 가장 적합한 후보입니다.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더 크게 이기는 후보가 야권의 지지층을 넓혀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가능하게 할 후보라는 점을 기억해 주십시오. 저는 야권단일화를 위한 충정으로 불리함도 모두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국민들께서는 서울에서 야권의 8연패가 더 이상 이어지는 것을 수용해서는 안 됩니다. 야권진영이 서울시장 선거에 이긴 후 다시 과거의 모습 그대로 돌아가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는다면, 서울시장 선거는 이기고 대선에서는 패배하는 참담한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내곡동 문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고 당시 일을 증언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룰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제일 두려워하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후보, 오히려 문제를 해결하는 안철수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 지난 12월부터 야권이 불리할 때도 늘 이겨왔던 후보, 과거 5년간 시정의 여러 가지 문제로 발목 잡히지 않을 후보, 선거기간 내내 추궁당하고 변명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기간 내내 상대를 추궁할 수 있는 후보, 의사로서 임기 첫날부터 코로나19로부터 서울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챙길 후보, 벤처 기업가로서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의 성장동력을 만들 후보,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의 지지층을 넓히고 여러분과 함께 정권교체에 헌신할 후보, 어떤 공격에도 흔들릴 일 없는 무결점 후보 안철수가, 서울을 서울시민의 손에, 대한민국을 대한민국 국민의 품으로 반드시 돌려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을 믿습니다. 믿음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1-03-22 11:12:22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김진애너지'의 마지막 인사, 후임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뜨거웠습니다. 끝맺음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입니다" 김진애 의원이 22일 국회의원 사퇴 전 지지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의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공식 사직 처리될 예정이다. 김 의원의 사퇴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4번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국회의원직을 승계한다. 김진애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금까지 김 의원을 도와준 당원 및 지지자·후원회·김진애너지 시민특보단·보좌진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의원은 "(후임인)김의겸 의원님과의 인수인계가 잘 이루어져서 마음의 부담은 조금 덜고 갑다. 지난 삼 주 동안 김의겸 의원님이 많이 지지대가 되어주셨다. 감사드린다"며 "헌정사에 처음 일인지라 행정절차가 복잡했는데, 이번 주 24일 본회의에서 제 국회의원직 퇴직 처리 된다. 이삿짐 거의 다 쌌고요. 작은 행정처리 마무리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진애 국회의원의 후임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1988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논설위원·선임기자까지 지낸 베테랑 언론인이다. 2018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표를 제출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뒤를 이었다. 한겨레신문사를 2017년 7월 퇴사하고 얼마되지 않아 청와대로 직행하는 모습에 '정언유착'이라고 야권에서는 비판했고 한겨레신문 내부에서도 비판이 일었다. 2018년 7월 재개발 마무리 단계의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9구역에서 재개발 대상 건물을 25억 7000만원에 매입한 것을 두고 '투기' 논란이 일었다. 본인이 신고한 재산의 두 배에 이르는 빚을 내고 부동산을 구입한 것. 김 전 대변인은 노후 대책용으로 구매한 것이라며 일축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결국 2019년 3월 29일 흑석동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청와대 대변인에서 물러났다. 이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 명단에서 4번을 받았지만 3번까지 당선되는 바람에 국회 입성을 하지 못했다.

2021-03-22 10:48:10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속보]안철수, 내곡동 증언자 나타나면 야권후보 사퇴 後 선거 치를수도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 당일인 22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의혹을 언급하며 공세에 나섰다. 안 후보는 "내곡동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 후보, 안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시작된 이 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 후보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보금자리 주택지구 지정 의혹을 언급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고 당시 일을 증언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일 두려워하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후보, 오히려 문제를 해결하는 안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했다. 안 후보는 "국민께서는 서울에서 야권의 8연패가 더는 이어지는 것을 수용해서는 안 된다"며 "야권진영이 서울시장 선거에 이긴 후 다시 과거의 모습 그대로 돌아가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는다면 선거는 이기고 대선에서는 패배하는 참담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오늘, 내일은 이번 선거의 승패를 사실상 결정하는 날"이라며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가장 크게 이기는 후보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고 야권의 지지층을 넓혀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가능하게 할 후보"라고 말했다.

2021-03-22 10:11:01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곽상도 의원, 문 대통령·조국 전 장관 상대로 5억 손배소...조국 "황당무계"

곽상도 국민의힘 21일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8명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 곽상도 의원 페이스북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8명을 상대로 5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21일 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 등 8명에 5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지난 2019년 7월 문재인 대통령과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을 형사고소한 상태며 이번엔 형사고소와 별도로 민사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곽 의원이 소송을 제기하는 사람은 문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민갑룡 전 경찰청장, 이규원 수원지검 검사, 정한중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장, 김용민 전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이다. 곽상도 의원이 페이스북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배경을 밝혔다. / 곽상도 의원 페이스북 곽 의원은 문 대통령 딸인 다혜씨의 해외 이주 문제를 제기한 후 자신이 김학의 사건 관련 피의자로 부당하게 지목돼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는 2019년 3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및 뇌물 혐의와 관련해 재수사를 권고하며, 1차 수사 때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던 곽 의원이 당시 경찰에 외압을 행사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 문 대통령도 김학의 사건 등에 대해 "비호·은폐한 정황이 보인다"며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하지만 관련 의혹은 무혐의로 결론났다. 곽 의원은 "모든 국가 기관이 나서서 저를 범죄자로 몰고 갔다. 마치 저에게 범죄 혐의가 있는 것처럼 약 950건의 보도가 이어졌다.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절대 권력자인 대통령이 국가기관 전체를 동원해 탄압한 것"이라며 "증거도 없이 국민에게 혐의가 있다고 이야기하고 수사받으라고 이야기하는 대통령이 어디있나, 직권 남용 부분에 대한 고려가 있었다"라고 소송 제기 이유를 밝혔다. 조국 22일 전 법무부 장관은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곤혹감을 드러냈다. / 조국 전 법무부장관 트위터 소송의 당사자가 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트위터에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황당무계. 어이상실"이라며 곤혹감을 드러냈다.

2021-03-22 09:56:53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대구 지역신문 만평 '선 넘었다', 5.18 계엄군 폭행 사진 그대로 구현해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의 시민 폭행 사진의 등장인물과 구도를 그대로 재현한 대구 지역신문 만평에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매일신문이 온라인에 배포한 '집 없이 떠돌거나 아닌 밤중에 두들겨 맞거나'라는 제목의 만평은 군인으로 보이는 두명의 사람이 비무장한 사람을 곤봉으로 때리고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만평을 그린 김경수 화백은 바닥에 누워 한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는 사람을 곤봉으로 가격하려고 하는 사람 오른쪽 위에 '종부세'라고 적었다. 그모습을 내려다 보며 지켜보고 있는 사람 왼쪽 위에 '재산세'라는 글자를 적었다. 그리고 바닥에 누워있는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두 사람을 보고 다가오고 있는 모습을 한 무장인(人) 머리 위에는 '건보료'라는 글씨를 적었다. 누워 쓰러져서 무장한 군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폭력을 당하는 사람 머리 왼쪽에는 '아닌밤중에 9억초과 1주택'이라는 글이 적혀있다. 이 만평을 보는 시민들이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이 만평을 접했을 때는 최근 정부의 공시가 인상에 따른 재산세 부담을 비판하는 맥락으로 읽힐 것이다. 실제로 오는 6월부터 양도소득세가 중과되고 급등한 공시가격에 따라 보유세 부담이 늘면서 다주택자들이 아파트를 팔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매일신문의 18일 만평이 문제가 되는 것은 등장인물과 구도가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찍힌 계엄군의 광주 시민 폭행 사진과 매우 닮아 있기 때문이다. 1980년 5월, 지금의 광주광역시에선 민주화를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시위가 일어났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사망으로 공석이된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을 전두환·노태우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이 차지했다. 반(反)민주적인 군부의 행태에 반발한 시민들은 1980년 5월 서울을 비롯해 광주에서 5월 초부터 광주지역 대학생을 위주로 시국성토대회가 연일 개최됐다. 쿠데타에 이어 정권을 안정화 시켜야 할 목적이 있었던 신군부는 민주화 시위를 하던 광주에 계엄군을 파견했다. 광주지역에서 시위가 확산돼 가자 신군부는 계엄령을 내리고 5월 14일 부터 공수부대를 투입해 집회와 시위를 진압할 계획을 현실화했고 17일 오후 7시에 광주에 공수부대 투입명령을 내렸다. 18일 계엄군과 광주 시민들은 첫 충돌을 겪고 이후 27일까지 광주 시민군과 시민에 의한 자치가 실현됐으나 27일 계엄군이 시민군이 최후의 항전을 벌이던 전남도청을 점령함으로써 종결됐다. 2001년 12월 18일 기준 5.18 민주화 운동의 확인된 피해자는 사망 218명, 행방불명자 363명, 상이자 5088명, 기타 1520명으로 총 7200명에 이른다. 해당 만평을 두고 신군부의 정권 공고화를 위해 광주에 파견된 계엄군이 광주시민을 폭력적으로 진압하는 사진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관련 세제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다. 페이스북에 해당 사진과 만평을 함께 게재한 A씨는 "대구 매일신문의 극악한 만평 테러. 가히 샤를리 에브도 스캔들 급이다. 이건 대구 지역 신문이 광주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2021-03-20 01:50:23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해외증시] MS, 최근 조직 개편으로 1만 5000명 규모의 ‘디지털 혁신 플랫폼 그룹’ 창설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Business Applications, 다이나믹스 및 파워 플랫폼)을 이끌어 온 제임스 필립스(James Phillips)가 지난주 MS의 새 디지털 혁신 플랫폼 그룹(Digital Transformation Platform Group)의 사장이 됐다. 그리고 MS에서 "디지털 혁신"으로 이름 붙은 대다수와 달리 이번 조직은 실제로 제품을 개발하고 제공하게 된다. 필립스는 현재 다이나믹스 365(Dynamics 365)와 파워 플랫폼(Power Platform), 애저 AI 플랫폼(Azure AI Platform), 애저 데이타 플랫폼(Azure Data Platform), 애저 사물인터넷 플랫폼(Azure IoT Platform) 및 성장 중인 MS 클라우드 솔루션 제품군 부서에서 일하는 1만 5000명의 직원을 관리하고 있다. 지디넷 보도에 따르면 최근 치뤄진 행사와 기업발표에서 MS 임원들은 해당 그룹이 가장 큰 규모의 공용 클라우드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는 MS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러한 주장은 MS가 애저, MS 365, 다이나믹스 365 및 기타 "상업용 클라우드" 자산을 합산한 데서 나온 것이다. MS는 또한 다이나믹스 및 파워 플랫폼 사업부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제품을 MS 365/팀즈(Teams), 깃허브(GitHub), 사물인터넷 등과 같은 다른 MS 클라우드 서비스와 통합하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3-19 14:59:26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