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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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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美 상원, FCC에 고속 광대역 재정립 요청...기업 반발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미 연방통신위원회 최소 고속 광대역 표준 개선에 대한 요구가 나오고 있다. /넷플릭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현재의 최소 고속 광대역 정의를 채택한 해는 2015년으로, 당시에는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직 초기 성장 단계에 있었다. 그러나 2014년 1월까지만 해도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는 3310만 명이었으며 이전의 최소 고속 광대역 표준은 4/1Mbps에 그치고 있었다. 기즈모도 보도에 따르면 상원의원들은 FCC에 보낸 서한에 "팬데믹으로 인해 고속 광대역은 더욱 중요해졌고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디지털 격차에 드는 비용도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FCC가 최소 고속 광대역 표준을 100/100Mbps로 새롭게 시행하지 않으면 디지털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 있다. 인터넷서비스 업체들은 일정 지역에 마지못해 FCC가 정한 최소 속도로 광대역망을 구축해야 하는 상황을 꺼려왔기 때문에 새 표준이 나올 경우 이들의 반발은 거의 확실하다. 예를 들어, 프론티어는 FCC에 제출한 서면을 통해 2019년 12월 최소 광대역 구축 속도를 10Mbps에서 20Mbps로 높이는 것에 반대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05 15:45: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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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에 쏟아지는 투기제보..."공무원·정치인도 있다"

서성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변호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 공익감사청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전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지구 100억원대 땅투기 의혹이 제기된 후 추가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의혹을 폭로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서성민 변호사는 4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LH 임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알린 후 관련 제보가 연일 들어오고 있다"며 민변 관계자는 "LH 직원뿐만 아니라 정치인, 공무원이라면서 들어오는 제보도 있다"고 전했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우선 일정기간 동안 각각 제보를 받고 그 내용을 취합해 신빙성이 있는 내용들을 추려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일 민변과 참여연대는 LH 임직원 10여명이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지정된 경기 광명·시흥지구 발표 전 100억원대 토지를 사전 매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변과 참여연대가 해당 필지의 토지 등 등기부등본과 LH 직원 명단을 대조해보니, LH 직원 10여명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10개의 필지 토지(23,028㎡, 약 7000평) 지분을 나누어 매입한 정황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해당 직원들은 토지 보상금을 더 타내기 위해 매입한 토지에 나무를 심은 것으로도 확인됐다. 파장이 커지면서 국토교통부는 LH와 함께 전수조사에 나섰고, LH는 문제의 직원들을 대기발령 조치 또한 직원·가족의 토지거래 사전신고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LH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전수조사를 지시했고 4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일부 직원이 투기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국민에게 사과했다. 문재인 정부는 2월 4일 내내 치솟던 집값을 잡기위해 '공공성'을 강조한 대규모 주택 공급안을 발표한 '2·4 대책'을 발표했지만 이번 투기 의혹으로 치명상을 입었다는 평가다. 한편 젊은 LH 직원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섞여 나오고 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선 지금 의혹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40~50대 고위 직원들인데 비난은 LH 모든 직원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같아서 불편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한편에서는 내부 정보를 이용하지 않고 부동산 공부를 해 이득을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오히려 투기를 옹호하는 글이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05 09:30: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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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아마존·구글, '인구대국' 인도 디지털 결제 시장 놓고 경쟁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등 거대 기업들이 인도 디지털 소매유통 결제 시장 진입하고자 경쟁을 벌이고 있다. / 뉴시스 거대 테크기업 페이스북, 아마존닷컴, 구글, 그리고 신용카드 기업 비자, 마스터카드 등이 급성장 중인 인도 디지털 소매유통 결제 시장에 진입하고자 유례없는 방식으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라이브민트 보도에 따르면 이 기업들은 4개 컨소시엄에 일원으로서 인도에서 소매 지불·결제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라이선스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신청 마감일인 3월 31일 전까지 더 많은 기업들이 모일 수 있다. 인도는 여전히 현금이 주를 이루고 있는 시장이지만, 13억 인구가 온라인 쇼핑과 온라인 게임이나 스트리밍 같은 서비스를 수용하기 시작함에 따라 디지털 결제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뉴델리에 본사를 둔 결제기업 페이티엠(Paytm)의 창업주 비제이 셰카르 샤르마(Vijay Shekhar Sharma) CEO는 "팬데믹 이후로 인도의 모바일 디지털 결제가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의 디지털 결제 수수료 자체는 소소하지만, 인도가 현금 결제 의존도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거대한 잠재적 규모를 갖고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3-04 16:52:3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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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외신 "테슬라는 '배터리 스와프' 방식에 관심 없다"

테슬라가 배터리 교환 절차 '배터리 스와프'에 관심이 없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 뉴시스 일렉트렉(Electrek)의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소문과는 달리 배터리 교환 절차 개발에 더 이상 관심이 없다. 전기차 충전소에 들러서 배터리를 충전하는 전통적인 방식 이외에 '배터리 스와프' 방식은 기존 차에서 배터리를 완충된 배터리로 교체 장착해준다. 배터리 교환 시간이 5분으로 절약돼 시간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3년, 테슬라는 이제는 사라진 스타트업인 베터플레이스(Better Place)의 배터리 교환 시스템을 수정한 버전으로 배터리 교환을 시연한 바 있다. 테슬라는 실제로 캘리포니아주 해리스 랜치에 시설 하나를 구축했는데, 특정 모델S 차주들만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었다. 이 시설은 2016년에 문을 닫았고 이후로는 어떠한 소식도 듣지 못했다. 일렉트렉(Electrek)은 이 프로젝트가 캘리포니아주 보조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또한 테슬라 차이나가 "신에너지 차량용 배터리 교환 설비를 판매"한다고 등록했다는 보도는 테슬라가 배터리 교환 서비스를 다시 모색할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니오(NIO)는 한동안 배터리 교환 서비스를 수익사업으로 진행해왔으며, 최근에는 2세대 배터리 교환소를 선보였다.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CATL은 8억 위안(136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를 빌려주고 교환해 주는 자회사 바스(BaaS)를 설립했다. 한편, 배터리 팩 표준화와 인력 양성은 배터리 스와프 방식 상용화의 큰 걸림돌으로 꼽힌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3-04 16:52: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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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앱러빈, 게임업체 증시 상장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신고서 제출

모바일 테크기업 앱러빈이 주식공개상장을 신청했다. / 앱러빈 모바일 테크기업 앱러빈(AppLovin)이 주식공개상장(IPO)을 신청하며 계속되는 비디오게임 업체들의 상장 대열에 합류했다. 앱러빈은 지난 2012년에 설립돼 비디오 광고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예를 들어 게임을 다운로드할 만한 유저를 대상으로 광고를 노출하고 수익을 올린다. 마케팅을 통한 수익화는 물론 개발사들에게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하이퍼 캐주얼 장르에 영향력을 높이고 있으며 최근 자사 스튜디오, 파트너 스튜디오를 보유해 게임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하이퍼 캐주얼 게임은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하며 쌓기, 돌리기, 넘어지기 등 간단한 역학 모델 기반의 모바일 게임 장르다. 뉴스크런치베이스 보도에 따르면 공개상장의 경우 올해 현재까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통해 상장하는 사례가 역대 최다 건수를 기록하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주 전통적인 방식의 IPO도 증가하기 시작했다. 지난 며칠간 IPO를 신청한 기업으로는 코인베이스(Coinbase), 디지털오션(DigitalOcean), 컴퍼스(Compass), 비지오(Vizio) 등이 있다. 모건스탠리, JP모건, 골드만삭스가 이번 IPO의 주요 언더라이터로 참여했으며 티커 'APP'으로 나스닥 상장을 신청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3-04 16:52: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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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獨 메르켈 총리, 65세 이상 국민 옥스포드 코로나19 백신접종 권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포드 대학교 공동개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승인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 아스트라제네카 제공 독일이 조만간 6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포드 대학교 공동개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승인할 것이라고 수요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밝혔다. 엔디티비 보도에 따르면 각 권역 지도자들과 다음 코로나19 대유행 대응 조치에 관한 회의를 가진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메르켈 총리는 "(독일) 백신위원회가 노년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승인할 것이며, 우리는 위원회 권고를 기꺼이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은 앞서 65세 이상 백신접종을 승인하는 데 데이터가 충분치 않다고 밝혔으나, 메르켈 총리는 최근 고무적인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독일 정부는 지난 몇 주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해 혼란을 야기시키는 커뮤니케이션으로 비판을 받았는데, 이 때문에 대중들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이 화이자·바이오엔텍 공동개발 백신과 모더나 백신보다 효과가 낮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독일은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240만명 이상 발생했으며 7만명 이상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독일이 시행하고 있는 봉쇄 조치는 3월 7일까지인데, 독일 정부는 이를 연장할지 고민 중이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젊은 층으로 제한했던 프랑스도 이번주 초 65세 이상에게 접종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3-04 16:52:0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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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미래형 아이폰, 자기식 충전 포트 탑재되나…새로운 특허 출원

애플이 새로운 자석식 맥세이프 충천 포트를 출원했다. / 파텐틀리애플 새로운 특허 출원에 따르면, 애플이 기존의 맥세이프(MagSafe) 충전기를 기반으로 한 연결 포트를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인다. 맥세이프는 2006년 애플이 공개한 자기부착형식 맥북전용 전원 커넥터다. 맥북 프로에 처음 도입됐다. 맥세이프는 2020년 아이폰 12 뒷면에 장착됐다. 파텐틀리애플에 따르면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 제출된 특허 출원 문서에 구형 맥북을 충전하는 데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3핀 맥세이프 충전기가 아이폰처럼 보이는 것과 연결돼 있는 모습이 등장했다. 애플의 기존 아이폰12용 자기식 충전기는 최대 15W의 무선충전 성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맥세이프 연결 포트는 맥세이프 기술의 충전 속도 개선 외에도 충전기가 당겨지거나 뭔가에 걸렸을 때 쉽게 분리된다. 맥세이프 포트를 도입함으로써 애플은 포트 없는 미래형 아이폰을 향해 한걸음 더 내딛게 되었다. 업계 전반적으로 USB-C 연결을 채택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음에도 애플은 대세를 따르지 않고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3-04 16:52: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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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보호 위해 힘 다할 것"...임기 4개월 남기고 윤석열 사의 표명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사의 표명을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임기를 4개월 남긴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4일 오후 2시 대검찰청 현관 앞에서 취재진에게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고 한다. 검찰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며 "이 나라 지켜온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 헌법정신 파괴 피해는 온전히 국민의 몫이며 상식과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지켜보기 힘들다"고 사의 표명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윤 총장은 "그러나 제가 지금까지 해온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정치 무대 진출 여부도 이목이 집중된다. 윤 총장은 마지막으로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지지해주신 분들, 그리고 제게 날선 비판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윤총장이 사의를 표명함에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재가 여부를 결정해야한다. 윤석열 총장은 사의 표명 이후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2013년 10월 국정감사장에서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발언으로 강직한 검사로 회자된 윤 총장은 지난 2019년 7월25일 문재인 정부의 제43대 검찰총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 의혹을 수사하며 정부·여당과 사이가 틀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취임 이후에는 징계 등 정부와 윤 총장과의 갈등이 최고조에 올랐다. 박범계 법무부장관 취임 이후에도 검찰 인사 관련해 갈등을 빚었고 최근에는 여당을 중심으로 중대범죄수사청(수사청) 설치 등 압박 수위가 높아졌다. 이후 윤총장은 지난 2일 국민일보와 가진 최초 언론 인터뷰에서 "'검찰 수사권의 완전한 박탈'은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힘 있는 세력들에게 치외법권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는 민주주의의 퇴보이자 헌법 정신의 파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총장은 수사청 설치 관련해 3일 대구 고검·지검 앞에서 취재진에게 "검수완박땐 부패 판칠 것이고 헌법정신에도 위배"된다며 강력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04 14:34:5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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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overstory] 장기적으로 그레이→그린 수소, 핵심 기술과 실천 의지는 의문

일본과 호주는 호주의 태양열 발전 시설에서 수전해 기술로 생산한 그린 수소를 액화에 선적에 실어 일본으로 운반하는 프로젝트를 성공했다. / 가와사키 중공업 현재 국내에서 탄소 배출 없는 수소 생산 방식은 없다. 수소는 우주물질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하지만 단독으로 존재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수소를 산업에 쓸 수 있도록 생산하는 방식이 문제다. 수소 생산 방식은 석유화학 공정에서 부수적으로 나오는 '부생수소', 천연가스를 분해해서 생산하는 '개질 수소',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수전해)으로 크게 3가지다. 탄소 배출량이 많은 부생수소와 개질수소를 '그레이수소', 그레이수소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개선한 '블루 수소', 재생에너지와 수전해 기술을 연계해 탄소배출을 최소한으로 줄인 '그린 수소'로 배출량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다. 그레이 수소 1톤을 생산하기 위해 10톤의 CO2가 배출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유화학이 발달한 한국 산업 구조 상 현재 전체 수소 생산량의 90%를 부생 수소다. 생산원가가 2018년 기준 kg당 2000원으로 제일 싸기 때문이다. 그린 수소 생산 단가는 1kg당 1만원 이상이다. 장기적으로 탄소배출을 최소화한 그린 수소로 나아가는 방향은 맞지만 국내는 핵심 기술도 없고 실천 의지도 부족하다. 울산대 경제학과 유동우 교수는 "현재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수소 핵심 기술은 현대차의 넥쏘 엔진 정도 밖에 없다. 석유화학을 잘 한다고 정밀화학까지 잘하는 것은 아니다. 수소 생산 원천 기술은 해외에서 사올 수 밖에 없다. 당장 기술 개발하자는 소리가 나오지만 해외에서 기술을 사오는 게 더 싸기 때문에 기술 개발은 뒷순위로 밀려난다. 국내 석유화학업의 역사가 60년이 됐지만 여전이 화학 공정 기술은 미국에서 사오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 수소 관련한 현실적인 방안은 일조량이 강하고 일정한 호주 사막에서 태양열을 이용,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해 액화해 선적에 실어 국내로 들여오는 방법이다. 호주에서 일본까지 들여오는 프로젝트가 이미 성공한 상태이며 이 방법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들의 탁상행정도 수소기술 진일보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프라·산학연 연계를 깔아놓고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데 담당 공무원들이 그런 구조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예산 책정하면 깎으려고만하고 쓸데 없는데 좋게 보이는 것 있으면 더 키워보려하는 것도 문제다"며 "기술 개발을 잘하는 학자보다 말 잘하는 학자들이 연구비를 따내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바라는 타임라인 안에 진정한 수소 기술 확보가 될 리 없다"고 일갈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04 13:45: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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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직원이라고 투자 말란 법 있냐” 블라인드 논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4일 LH 직원 땅 투기 의혹을 옹호하는 글이 올라왔다. / 블라인드 한국주택토지공사(LH)의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으로 국민적인 분노가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의혹을 옹호하는 글이 올라왔다. 4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한국주택토지공사 직원이 쓴 것으로 보이는 글은 "LH 직원들이라고 내부 정보 이용하지 말라는 법 있나요"로 시작하는 글이 올라왔다. 블라인드는 직장 이메일 계정 인증을 받아야 회원 가입을 할 수 있고 글을 쓸 수 있다. 이어 작성자는 '내부 정보를 활용해서 부정하게 투기한 것인지 본인이 공부한 것을 토대로 부동산 투자한 것인지는 법원이나 검찰에서 판단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4일 LH 직원 땅 투기 의혹을 옹호하는 글이 올라왔다. / 블라인드 다른 LH 직원은 블라인드에 '요즘 영끌하면서 부동산에 몰리는 판국에 LH 1만명 넘는 직원들 중에 광명에 땅 사둔 사람들이 이번에 얻어 걸렸을 수 있다'며 무조건 내부정보를 악용한 것 마냥 몰아가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지난 2일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LH 전·현직 직원 10여 명과 가족이 100억원 대 대출을 받아 광명·시흥의 토지를 사들였고 쪼개기·나무 심기 등을 이용해 가치를 극대화하려 했다고 밝혔다. 국민들의 분노에 문재인 대통령은 투기 의혹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한 상태며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3일 LH 직원 14명과 이들의 배우자·가족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2021-03-04 11:56: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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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텐센트 클라우드, 바레인 데이터 센터 통해 중동 사업 성장 추진

텐센트 클라우드(Tencent Cloud)가 연말까지 바레인에 인터넷 데이터 센터를 개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텐센트 텐센트 클라우드(Tencent Cloud)가 연말까지 바레인에 인터넷 데이터 센터를 개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텐센트 클라우드의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첫 번째 시설이 된다. 텐센트는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의 조사를 인용, 2024년까지 중동 지역에서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4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복합성장률 17.5%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말 빈 아흐메드 모하메드(Kamal bin Ahmed Mohammed) 바레인 교통통신부 장관은 "이는 바레인이 MENA 지역의 클라우드 및 데이터 센터 허브가 되기 위한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텐센트 클라우드의 포슈 영(Poshu Yeung) 국제 수석 부사장은 바레인 데이터 센터를 개설하고 '일대일로' 전략을 따라 해당 지역 전체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현재 27개의 클라우드 리전과 60개의 가용 영역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은 중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여기에는 싱가포르, 도쿄, 뭄바이, 서울, 모스크바, 토론토, 프랑크푸르트 등의 시장이 포함된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03 17:10: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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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아마존, 영국에 계산대 없는 매장 도입

아마존이 영국에서 계산대 없는 매장을 선보인다. / 뉴시스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웨스트 런던 지역에서 계산대 없는 첫 영국 매장을 곧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테크레이더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의 '저스트 워크 아웃'(Just Walk Out)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모든 고객은 구매를 위해 게이트에서 아마존고(Amazon Go) 앱을 스캔하고 쇼핑을 하면 된다. 온라인 쇼핑 거대기업 아마존은 미국 전역에 25곳이 넘는 계산대 없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범 사업이 성공적일 경우, 아마존이 영국 내에 최대 30곳의 계산대 없는 매장을 열게 될 것이라는 소문도 나온다. 한편 아마존은 엄청나게 다양한 전자상거래 소매유통 상품을 구비하고 영국 식료품 배달 시장에서 수익을 끌어 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텔(Mintel)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아마존의 시장 점유율은 3%에 불과하다. 그러나 홈쇼핑과 비대면 결제 방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을 감안하면 아마존은 아마존고 사업과 함께 이를 극적으로 높일 수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3-03 17:10: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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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日 괴짜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 스타십 타고 우주여행할 8명 모집

일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2023년 달에 갈 8명의 아티스트들을 모집한다. / 스페이스 엑스 2023년 사상 최초로 민간인이 달보다 먼 우주로 비행할 수 있을까? 일본 기업가 마에자와 유사쿠에 따르면 그렇다. 씨넷 보도에 따르면 그는 스페이스엑스가 아직 개발 중인 스타십(Starship) 우주선에 8명의 사람들을 태워 달로 데려가 달 주위를 비행하는 6일간의 임무를 목표로 하는 디어문(DearMoon) 미션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마에자와와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엑스 CEO가 2018년 발표한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 아티스트를 초청하여 체험하게 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마에자와는 달 주위를 도는 첫 비행에 총 10~12명이 탑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엑스의 또 다른 미션은 곧 민간인들을 우주로 보내는 것이 목표다. 인스피레이션4(Inspiration4)로 알려진 이 미션은 팔콘 9(Falcon 9)에 태운 스페이스엑스 크루 드래곤(SpaceX Crew Dragon)에 사람들이 탑승해 궤도를 비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마에자와 유사쿠는 일본 온라인패션몰 조조(ZOZO)의 창업자다. 조조는 고급 브랜드부터 패스트패션까지 6000여 개 브랜드를 취급하는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이다. 마에자와 유사쿠는 독특한 행동으로 기사에 자주 오르내리고 하는데, 미국 화가 장 미셸 바스키아의 그림을 1200억원에 사들이고 매해 세뱃돈으로 우리돈 100억원을 뿌린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03 17:10:06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