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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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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B 불법 공매도 '또' 적발…5개 종목, 540억원 규모

-금감원, 글로벌 IB 불법공매도 전수조사 진행상황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가 또 적발됐다. 2022년 이후에만 540억원 규모로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내면서 감독당국은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반복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간과 종목을 확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글로벌 IB 2곳의 공매도 규제 위반 혐의를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금감원은 작년 10월 시장에서 의혹이 제기되어 온 글로벌 IB의 관행적인 불법 공매도 행위를 최초로 적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공매도 거래 상위 글로벌 IB 가운데 공매도 거래 규모, 공매도 보유잔고 등을 고려해 상위 10여개사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번에 적발된 글로벌 IB 두 곳은 5개 종목에 대해 약 540억원 상당의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A사는 2022년 3월부터 6월까지 2개 종목에 대해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냈다. 차입내역이 중복으로 입력돼 과다표시된 잔고를 기초로 매도주문을 제출했으며, 외부에 담보로 제공되어 처분이 제한되는 주식임에도 별도의 반환절차 없이 매도주문을 제출했다. 예를 들어 1만주만 차입을 끝냈지만 주식대차시스템에 1만주씩 수차례 입력된 것을 확인하지 못해 과다표시된 잔고를 기초로 매도주문을 제출했다. 그 결과 매매거래 익일(T+1)에 결제수량 부족이 발생했고, 사후차입을 통해 결제를 완료하는 등 공매도 위반행위가 발생했다. B사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4월 사이에 3개 종목에 대해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제출했다. 다수의 내부부서를 운영하면서 필요시 부서 상호간 대차 및 매매 등을 통해 주식잔고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이미 대여된 주식을 타 부서에 매도했다. 소유주식이 중복계산되면서 과다표시된 잔고를 기초로 매도주문을 냈다. 또 직원이 잔고관리시스템에 수기로 대차내역을 입력하는 과정에서 차입 수량을 잘못 입력하고, 주식의 차입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확정됐다고 오인해 매도주문을 제출했다. 금감원은 글로벌 IB 두 곳의 공매도 규제 위반행위에 대해 신속히 제재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다른 글로벌 IB에 대해서도 조속히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외국 금융당국과의 공조를 통한 실효성 있는 불법 공매도 조사를 위해 홍콩 SFC와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IB의 관행적 무차입 공매도 문제가 계속 발견되고 있으며,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신뢰 회복을 위해 불법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조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4 12:00: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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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유명 코인을 30% 싸게 판매?…가짜코인 사기 주의보

#. A씨는 SNS 등을 통해 유명 코인 B를 현재 시세의 30%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업체로부터 투자를 권유받았다. B 코인은 국내 대형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고, 시가총액도 크다. 업체는 지급보증서(확약서)를 발행한 것처럼 위조한 문서를 보여주며 안심시켰다. A씨는 투자금을 이체하고, 이미 만든 개인지갑에 약속된 B라는 이름의 코인을 전송받았지만 해당 코인은 가짜 코인이었다. 이미 대형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자산을 시세보다 싸게 주겠다며 가짜코인으로 투자금을 가로채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와 관련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한다고 14일 밝혔다. 사기범들은 이미 대형 거래소에 상장된 유명 코인을 시세보다 현저히 저렴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투자를 권유했다. 저가에 판매하는 대신 일정 기간동안 락업(거래제한)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거래소에도 상장 예정이라면서 추가 물량을 판매 중이라고 하거나 특정 업체에서 발행한 것처럼 꾸민 위조 문서를 제시하며 현혹했다. 약속된 기한까지 락업이 해제되지 않을 시 발생하는 모든 피해에 대한 보상도 약속했다. 사기범은 진짜 코인과 다른 네크워크의 개인지갑을 만들도록 유도했다. 투자금을 이체하면 이름만 같고 본질은 다른 가짜 코인을 전송해 투자자는 진짜 코인을 받았다고 오인하고 안심하고 있지만 어느 순간 발행자가 강제로 회수해 소각했다. 금감원은 불가피한 사유가 있어 이번 기회에만, 소수에게만 특별히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홍보하는 경우 일단 의심하고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미 거래소에 상장되어 유동화가 용이한 코인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은 행태다. 특히 국내 거래소에 상장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홍보 등 확인되지 않는 정보로 투자를 권유하는 것에 속지 말아야 한다. 국내 한 거래소의 경우 신규 상장 코인에 관한 정보는 내부 직원들에게도 공유하지 않는 극비사항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외공급계약을 체결했다거나 지급보증서 등을 제시하는 투자 권유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4 12:00: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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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근 KB국민은행장 "향후 3년이 전통은행 명운 좌우할 것"

-KB국민은행, '2024년 전략회의' 개최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KB국민은행이 리딩뱅크의 위상을 지켜내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존립 기반인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지난 13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전략회의 2024'에서며 "향후 3년이 기존 전통은행들의 명운을 좌우할 결정적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3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KB전략회의는 지난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의 경영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전행 차원의 전략적 소통행사다. 올해로 18년째 지속되고 있다. 이번 KB전략회의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의 축사, 이 은행장의 경영전략 발표, 영업 리더 공로상, 올해의 PG 등에 대한 시상식과 문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양 회장은 축사를 통해 "행사의 슬로건인 '리드 더 체인지(Lead the Change)'와 같이 우리 사회가 KB국민은행에 바라는 변화는 신뢰받는 금융의 참 역할을 실천하고 선도하는 것"이라며 "KB국민은행이 사회, 고객, 직원, 주주 모두가 행복한 상생의 가치를 위해 앞장서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지속 가능한 리딩뱅크가 되기 위한 2026 중장기 전략 목표로 '고객 퍼스트(First), 디지털 퍼스트(First), 미래 금융을 선도하는 리딩금융 파트너'를 제시했다. 이에 더해 향후 집중해야 할 5대 전략 방향으로 ▲지속 가능한 고객 신뢰 확보 ▲새로운 비즈와 글로벌 확장 ▲혁신적 고객접점 강화 ▲압도적 코어 비즈 우위 달성 ▲차별적 역량 및 실행 원천 구축 등을 소개했다. 이 행장은 "올해는 '고객, 현장, 비대면 중심의 대전환'을 핵심 경영 방향으로 삼아 전행 차원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이러한 전략 방향이 고객과 함께 미래를 그리는 KB국민은행의 여정에 꼭 필요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기에 흔들림없이 끈기 있게 실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4 09:55: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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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금융의 기회와 전략]<1>양종희 KB금융 회장 "상생과 공존으로 패러다임 전환"

①KB금융그룹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기존의 방법이 '경쟁과 생존'이었다면 이제는 '상생과 공존'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로 우리에게 익숙했던 전통적 고객 분류는 이제 무의미해지고 있으며, 부의 양극화로 사회 곳곳에 취약계층이 확대됨에 따라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KB가 흔들림 없는 강자로 진화하기 위해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방법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 양 회장은 취임하면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목표로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 하는 경영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는 KB ▲직원에게 자긍심과 꿈을 줄 수 있는 회사 ▲주주님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경영 등 4가지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상생과 공존의 패러다임을 적용해 KB의 고객을 국민, 그리고 사회 전체로 그 범위를 확대해 재정의해야 한다"며 "KB-고객-사회의 공동 상생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금융 비즈니스 자체에 구현해 지속가능한 상생모델을 구체화하고,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고객을 섬기는 철학을 바탕으로 상품과 서비스 판매 원칙을 전면 재정립할 계획이다. 양 회장은 또 "모든 순간 고객과 연결되어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며 "비대면 채널 영업방식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며 고객의 일상 속에 스며들게 하기 위한 '임베디드 금융' 확대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핵심(Core) 사업영역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사업(Next Core)에 대한 도전을 이어나가는 전략도 추진한다. 양 회장은 "KB는 리딩이라는 타이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KB 브랜드' 그 자체가 대한민국 금융의 스탠다드로 인식되어야 한다"며 "계열사별 성장전략을 재정비함으로써 은행 뿐 아니라 은행 계열사의 선두권 도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투자운용과 자산관리(WM), 보험, 글로벌 등 4대 영역에서도 고객과 시장의 신뢰 또한 한층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조직개편, 상생·혁신에 방점 양 회장은 먼저 고객가치 제고와 사회와의 상생 실천을 위한 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그룹차원에서 고객자산 보호를 위한 리스크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주와 자회사 리스크관리부서 등에 고객자산 리스크관리 역할을 명확히 부여했다. 또 내부통제를 담당하는 준법지원부에 소비자보호팀을 만들어 금융소비자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 ESG본부는 그룹의 상생 금융을 총괄하는 ESG상생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사회 공헌 활동을 넘어 소상공인, 서민 등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금융·비금융모델을 구축해 실천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디지털 조직에 힘을 실어줬다. 글로벌사업의 안정화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부문을 지주 전담조직으로 바꾸고, 조직도의 가장 앞단에 배치해 KB금융의 전략적 목표 우선 순위를 명확히 했다. 디지털과 인공지능(AI)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디지털 부문을 신설하고, 산하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본부와 AI 본부를 두어 디지털플랫폼, AI, 데이터 영역의 역할을 명확하게 하되 유기적인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부문은 생성형 AI 등 신기술의 실질적인 가치창출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을 선도할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1 07:00: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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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정보 이용해 수백억원 수익…증권사 부동산 PF 임직원들 적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의 개발정보를 이용해 수백억원을 부당하게 챙긴 증권사 임직원들이 적발됐다. 시행사 등에 사적으로 자금을 빌려주고 법정 최고금리보다도 높은 고리로 이자를 편취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은 10일 5개 증권사에 대해 부동산 PF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임직원의 사익추구와 증권사 내부통제 취약점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증권사 취급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작년 9월 말 기준 6조3000억원 규모다. 2021년 말 대비 1조7000억원이나 늘었다. 증권사들은 저금리 기조 속에서 부동산 PF대출과 채무보증 익스포저를 큰 폭으로 확대해 고수익을 추구해왔다. 부동산 PF 관련 수익이 늘면서 일부 증권사 임직원에 대한 거액의 성과급 지급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위법 부당한 사례가 발생하고 관련 의혹이나 민원 등도 지속됐다. 실제 A증권사의 한 임원은 토지계약금대출 취급과 브릿지론·본PF 주선 등을 수행하며 알게된 사업장의 개발 정보 등을 이용했다. 본인의 법인을 통해 시행사 최대주주가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수천만원에 사들인 후 약 500억원에 팔아 이득을 봤다. B증권사의 한 임원은 PF 사업장과 관련해 향후 자금 회수가능성이 높다는 정보를 알게되자 본인 관련 법인 등을 통해서 시행사들에게 700억원 상당을 사적으로 대여하고, 수수료와 이자 등의 명목으로 총 40억원을 받아냈다. 특히 약 600억원에 대해서는 법정 최고금리인 20%를 넘는 고리로 이자를 편취했다. C증권사의 한 임원은 업무 과정에서 부동산임대 PF 정보를 알게된 후 가족법인을 통해 9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사들였다. 향후 처분해 100억원 상당의 매매차익을 냈다. 이와 함께 심사·승인받지 않은 차주에게 PF대출을 실행하거나 채무보증 의무를 피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간 자금을 임의로 대차하는 등 내부통제 취약점도 확인됐다. 금감원은 중대 위규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한 제재조치를 추진하고, 수사기관에 신속히 통보하는 등 단호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 이번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임직원 사익추구 재발 방지 및 증권사 부동산 PF 내부통제 개선방안 등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0 14:58: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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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경쟁력 강화로 턴어라운드 시현"

-'NEW 하나증권, 출발 2024!' 행사 개최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올해 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턴어라운드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하나증권은 지난 8일 각 사업부문 중점추진전략을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새해 결의를 다지는 '뉴(NEW) 하나증권, 출발 2024!'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600여명이 참여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도 현장 생중계를 통해 함께했다. 이날 강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밝힌 권토중래(捲土重來), 동심공제(同心共濟)를 말하며 "지난 어려움에 용기를 잃지 말고 부단한 노력으로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점 추진 사항으로 기본에 충실한 업의 경쟁력 강화, 미래성장동력확보를 위한 적극적 투자, 모든 조직체계 평가를 손님 중심으로 개편, 현장 중심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소통과 혁신의 역동적인 기업문화 등 5가지를 언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임진각과 행주산성에서 강 대표와 임직원이 함께한 새해 결의 일출 행사 영상을 시작으로 각 부문별 그룹장들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중점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전년도 우수 부점, 우수 직원 시상식과 함께 직원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24년 캐치프레이즈도 선보이며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강 대표는 "우리 모두 현장의 영업사원"이라며 "손님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임직원이 함께하는 상생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0 11:11: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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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고객 참여형 '마음의 온도 기부 캠페인' 실시

KB국민은행은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KB마음더하기'와 함께하는 '마음의 온도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KB마음더하기'는 앱을 통해 간편하게 기부·헌금·봉헌할 수 있는 KB국민은행의 디지털 성금 플랫폼으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8월 개편 출시했다. 이번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은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해 참여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응모 고객 1명당 20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최대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된 기부금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신 사회문제 지원, 안전한 일상 지원, 사회적 돌봄 지원, 교육 및 자립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캠페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도 증정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마음더하기,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사회와 동반 성장하고 상생금융을 실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마음더하기'를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고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기부 경험으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09 15:11: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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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 마련은 적립식 펀드투자…절세는 연금과 ISA 활용

-[금융꿀팁]<149>신입사원의 금융상품 현명하게 가입하기 목돈 마련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적립식 펀드투자가 유용하다. 연금계좌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은 절세 수단으로 활용하기 좋으며, 해외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할 때는 환율변동을 감안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9일 신입사원 등 사회초년생에게 유익한 금융상품 정보를 이같이 안내했다. 사회초년생은 적립식 펀드투자를 활용하면 장래 결혼이나 주택구매, 투자 종잣돈 등에 사용할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적립식 펀드투자는 장기적으로 평균 매수단가는 낮아지고 수익률은 올라가는 장점이 있다. 금융사의 자동매수 기능을 이용하면 매월 지정일에 자동으로 계좌이체 및 펀드매수가 이뤄지므로 편리하게 적립식 펀드투자를 할 수 있다. 펀드를 선택할 때는 위험등급과 수익률, 운용규모 등을 살펴봐야 한다. 펀드는 투자위험에 따라 보통 1~6등급으로 분류되며, 1등급이 기대수익률 및 원금손실 위험이 가장 높고 6등급이 가장 낮다. 펀드의 과거 수익률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과거가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진 않지만 과거 성과가 좋았던 펀드가 향후에도 좋은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크다. 신입사원은 연금저축이나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연금계좌를 만들어 미래의 노후를 대비하면서 세액공제 혜택도 챙길 필요가 있다. 연금계좌에 납입한 금액은 연간 최대 900만원까지 16.5%의 세금을 연말정산시 환급받을 수 있다. ISA를 이용할 경우 배당·이자소득에 대해 200만원(서민형·농어민형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의무 가입기간은 3년으로 연금계좌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다 해외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는 해당 상품의 가격변동 뿐만 아니라 환율의 변동에 따라서도 투자손익이 달라진다. 주요 투자판단요소로 투자상품의 위험도, 기대수익률 뿐만 아니라 환율변동에 따른 효과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09 15:06: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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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태영건설에 "오너 헌신 있어야 워크아웃 결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제시하라고 다시 한번 압박했다. 다만 진정성 있는 자구안이 전제된다면 태영건설 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의 유동성 상황을 고려해 폭넓게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원장은 9일 금융사들과 신년 금융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진 이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태영은 근본적으로 갖고 있는 여러 수단을 전부 내놓더라도 기업을 살리겠다는 오너의 헌신이 있어야 한다"며 "논의 중인 내용이 정리가 되어야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결론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KB·신한·농협·우리·하나·한국투자·메리츠 등 7개 금융지주회사 회장 및 산업·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워크아웃은 채무자와 채권단이 중심이 되어 상호 신뢰와 양보를 바탕으로 합의해 나가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이다. 이 원장은 "자력이 있는 대주주가 워크아웃 중 필요한 자금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상호 신뢰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채무자와 대주주는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제시해 워크아웃 추진과정에서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는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요청을 주주 유한책임 원칙이나 시장원칙에 반한다고 보기는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채권단도 채무자 측의 회사를 살리려는 의지가 확인될 경우 기업개선을 위해 불가피하다면 채무자의 직접 채무 뿐만 아니라, 직간접 채무 또는 이해관계자에 대한 지원 등도 폭넓게 고려하는 것이 워크아웃의 본래 취지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과정에서 모회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는 일은 피할 수 있도록 연관회사의 유동성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그는 "최근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을 만나 태영건설의 채무와 관련해 보증 채무 청구가 티와이홀딩스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정리가 안돼 유동성 일부를 유보했다는 입장을 들었다"며 "워크아웃은 전체 그룹의 유동성을 함께 보면서 조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감독당국은 채무자와 채권단의 합의에 기초한 워크아웃 추진을 뒷받침하면서 복잡한 이해관계가 원활히 조정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율 역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취약기업의 구조조정이 지연되어 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구조조정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만에 하나라도 향후 1~2년 내에 다시 저금리 환경에 기반한 부동산 호황이 올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를 근거로 예상되는 손실인식을 지연하고 구조조정을 미루기만 하는 금융회사가 있다면 좌시하지 않고 엄중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시장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부동산 PF사업장을 전체적으로 종합 점검해 사업성이 없는 PF사업장이 보다 신속히 정리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며 "PF대주단은 보다 면밀한 사업장 평가 등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장 구조조정 및 재구조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09 14:54: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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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 합리화한다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 점검결과 서민들의 생계형 대출로 꼽히는 보험계약대출이 회사마다 가산금리 항목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대출과 관련이 없는 비용까지 가산금리 산정에 반영한 곳도 있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의 합리성을 점검한 결과 이 같은 불합리한 사항이 확인됐다. 보험계약대출은 보험계약자가 보험의 보장기능은 유지한 채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일정범위 내에서 신청가능한 대출이다. 신용등급 하락위험과 심사절차 없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어 서민들의 대표적인 '소액·생계형' 자금조달 수단으로 꼽힌다. 작년 9월 말 기준 보험계약대출 계좌 수는 1500만개며, 계좌 평균잔액은 4800만원이다. 금감원은 "대출금리 산정기준인 보험협회 표준모범규준에서 가산금리의 항목별 세부 사항 등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지 않다"며 "그간 합리화 노력에도 보험계약대출 금리산정체계가 여전히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햇다. 생명보험사 9곳은 시장금리 변동위험에 따른 기회비용을 가산금리 내 유동성프리미엄에 반영하고 있었다. 보험계약대출은 부채 조달금리를 해약환급금 부리이율로 쓰는 특성상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기회비용과 관련이 없다. 업무원가와 무관한 법인세 비용을 포함한 곳은 생보 3개사, 손해보험사 1개사다. 생보 3개사, 손보 1개사는 대출업무와 관련성이 적은 상품개발 등 부서에서 발생한 비용을 업무원가의 배분대상에 포함하거나 합리적 근거없이 금리유형별로 업무원가를 다르게 적용했다. 생보 6개사, 손보 4개사는 목표이익률을 별도로 산출하지 않고 가산금리 확정 후 기타 원가 요소를 차감해 목표이익률을 산출했다. 가산금리 변동에도 기초서류상 확정금리를 적용한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은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관련 불합리한 사항에 대해서는 모범규준 개정 등 합리적으로 개선토록 지도할 방침이다. 기초서류에 가산금리가 정해져 있어 가산금리 조정요인 발생에도 고정 가산금리가 적용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비조치의견서 발급으로 개선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09 12:00: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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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최대 53만원 혜택 뱅키스 개인연금·IRP 이벤트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월 말까지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연금 및 IRP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온라인 전용 계좌 및 거래 서비스다. 이번 이벤트는 개인연금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10만원 이상 입금한 뱅키스 고객 전원에게 각 계좌별 백화점 상품권 1만원씩, 최대 2만원을 지급한다. 순입금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인연금 계좌에 100만원 이상 입금할 경우 금액 구간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을 최소 1만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지급한다. 최대 3만원을 지급하는 IRP 순입금 이벤트와 중복 참여가 가능하여, 최대 총 53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앞선 신규 계좌 개설 이벤트와 순입금 이벤트는 중복 참여가 불가하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유튜브 채널 '한국인의 연금'을 통해 연금 고객에게 유용한 절세 전략과 유망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소개 등 다양한 퇴직금 운용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한국투자'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퇴직연금 투자상담은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상담센터와 뱅키스 금융상품 상담센터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09 10:49: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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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워크아웃, 자기책임 원칙 엄격 적용…강도높은 자구책 필요"

-금감원장, 2024년 신년 금융현안 간담회 개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제시하라고 다시 한번 압박했다. 이 원장은 9일 KB·신한·농협·우리·하나·한국투자·메리츠 등 7개 금융지주회사 회장 및 산업·기업은행장과 2024년 신년 금융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해관계자의 고통분담이 수반되는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있어서는 자기책임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회사 건전성 등과 관련해 금융시장에서의 관심과 우려가 크다"며 "정부와 감독당국은 건설사 워크아웃 과정에서 수분양자나 협력업체 등이 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성·건전성이 확고히 유지되도록 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크아웃은 채무자와 채권단이 중심이 되어 상호 신뢰와 양보를 바탕으로 합의해 나가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이다. 채권단은 워크아웃 신청 기업에 대한 금융채권을 유예해 유동성 여유를 주고, 채무자는 상거래채무와 같은 비금융채무 상환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부담하는 것이 기본 구조다. 그는 "자력이 있는 대주주가 워크아웃 중 필요한 자금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상호 신뢰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채무자와 대주주는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제시해 워크아웃 추진과정에서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는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요청을 주주 유한책임 원칙이나 시장원칙에 반한다고 보기는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채권단도 채무자 측의 회사를 살리려는 의지가 확인될 경우 기업개선을 위해 불가피하다면 채무자의 직접 채무 뿐만 아니라, 직간접 채무 또는 이해관계자에 대한 지원 등도 폭넓게 고려하는 것이 워크아웃의 본래 취지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과정에서 모회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는 일은 피할 수 있도록 연관회사의 유동성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 원장은 "감독당국도 채무자와 채권단의 합의에 기초한 워크아웃 추진을 뒷받침하면서 복잡한 이해관계가 원활히 조정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율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취약기업의 구조조정이 지연되어 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구조조정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만에 하나라도 향후 1~2년 내에 다시 저금리 환경에 기반한 부동산 호황이 올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를 근거로 예상되는 손실인식을 지연하고 구조조정을 미루기만 하는 금융회사가 있다면 좌시하지 않고 엄중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시장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부동산 PF사업장을 전체적으로 종합 점검해 사업성이 없는 PF사업장이 보다 신속히 정리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며 "PF대주단은 보다 면밀한 사업장 평가 등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장 구조조정 및 재구조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09 09:40: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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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기업들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건설·금융 등 등급하향 이어지나

작년 하반기부터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하향 조정되기 시작한 가운데 올해 전망도 밝지 않다. 고금리 여파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다. 특히 건설과 금융 등 취약업종의 신용위험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한국기업평가의 장기등급을 보유한 516개사와 단기등급을 보유한 268개사 등을 대상으로 신용등급 변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장기등급은 상승 14건, 하락 26건(부도 1건 제외)이었다. 단기등급은 상승 4건, 하락 11건이었다. 한국기업평가 김동혁 평가기준실 전문위원은 "2023년에는 경기침체, 인플레이션 및 자금조달여건 악화, 부동산 PF 리스크 등 비우호적인 환경 하에서 불확실성 확대로 신용등급이 하락 우위 기조로 전환됐다"며 "올해는 경기가 일부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대부분 업종의 사업환경은 여전히 비우호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전문위원은 "특히 건설·석유화학·소매유통·철강·게임·증권·저축은행·할부리스 업종은 올해도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등급전망 부여 현황도 신용등급 하향압력이 커졌음을 보여줬다.지난해 말 장기등급에 대한 등급전망 부여 현황은 '긍정적' 10개사, '부정적' 37개사다. 전년 말과 비교하면 '긍정적'인 전망은 1개사가 줄고, '부정적'인 전망은 11개사나 늘었다. 금융부문은 8개사에 신규로 '부정적' 등급전망이 부여됐다. '긍정적' 등급전망 신규 부여 업체는 1개사에 불과했다. 한국신용평가 역시 지난해 장기등급 기준 등급으로 상향 13개사, 하향 18개사였다. 단기등급 등의 변동을 포함한 '장단기등급 및 전망' 기준으로는 상향 변동 24개사, 하향 변동 35개사였다. 한신평은 "우호적인 금융환경과 자본확충에 기반해 지난 2017년 이후 지속되어 온 신용등급 상향기조가 일단락됐다"며 "작년은 건설과 금융, 석유화학, 유통, 제2금융권 등의 신용도 하향세가 본격화되며 하향 대비 상향 기업의 비율이 1배 미만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PF 리스크가 현실화된 건설업의 경우 우려가 커졌다. 2022년 말 이후 PF 우발채무의 차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건설사들의 재무부담이 크게 확대됐고, 수익성 부진 등으로 차입금은 더 늘었다. 한신평은 "과중한 PF 우발채무 관련 리스크가 지속되거나 자체 유동성 대응력이 약화된 건설사를 중심으로 신용도의 하방압력이 높아졌다"며 "본격적인 경기 반등이 수반되지 않을 경우 상위권 건설사로 유동성 위험이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08 15:54:24 안상미 기자